교회증언9 9-18 (448일)

교회증언 9권

섹션 1- 오실 왕을 위하여

“잠시 잠깐 후면 오실 이가 오시리니 지체하지 아니하시리라.” 히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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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위기

우리는 종말의 때에 살고 있다. 신속히 성취되는 때의 징조들은 그리스도의 오심이 가까움을 선포한다. 우리가 사는 시대는 엄숙하고 중대하다. 하나님의 영은 점진적으로, 그러면서도 분명하게 지상에서 물러가고 있다. 재앙과 심판이 하나님의 은혜를 멸시하는 자들에게 이미 내리고 있다. 땅과 바다의 재난, 불안한 사회의 상태, 전쟁의 경보 등은 불길한 전조이다. 그것들은 가장 큰 사건들이 다가오고 있음을 예보한다.

악의 세력들은 그들의 힘을 결속하여 강화시키고 있다. 그들은 마지막 큰 위기를 위하여 힘을 모으고 있다. 큰 변화가 미구에 이 세상에서 일어날 것이고 마지막 동요가 신속히 이루어질 것이다.

세상에 있는 것들의 상태는 환난의 때가 우리에게 다가왔다는 것을 보여 준다. 일간신문들은 가까운 장래에 있을 무서운 투쟁을 알려주는 시사로 충만하다. 대담한 강도 사건이 빈번히 일어난다. 동맹 파업은 예사가 되었다. 절도와 살인이 도처에서 범해진다. 마귀에게 사로잡힌 사람들이 남녀들과 어린이들의 생명을 빼앗고 있다. 사람들은 부도덕에 정신을 빼앗겼고, 온갖 종류의 악행이 성행한다.

원수는 공의를 왜곡시키고 사람들의 마음을 이기적인 이득을 얻고자 하는 욕망으로 충만케 하는 일에 성공을 거두었다. “의가 멀리 섰으며 성실이 거리에 엎드러지고 정직이 들어가지 못하는도다” (사 59:14). 대도시에는 양식과 몸둘 곳과 입을 것이 거의 없이 가난과 불행 속에 사는 무리들이 있는가 하면, 그 같은 도시에서 마음에 욕망할 수 있는 것 이상의 것을 소유하여 사치스럽게 살고, 호화롭게 단장한 집과 몸치장에 그들의 돈을 사용하고 더욱이 육욕적인 식욕의 만족과 술과 담배와, 두뇌의 힘을 파괴시키고 정신의 균형을 잃게 하고 심령을 타락시키는 것들을 위하여 돈을 쓰는 자들이 있다. 굶주린 사람들의 절규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고 있는 한편, 사람들은 온갖 종류의 압박과 착취로 거대한 재산을 축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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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있을 때, 나는 밤에 하늘을 향하여 층층으로 높이 솟은 건물들을 쳐다보라는 요구를 받았다. 그 건물들은 방화시를 대비, 든든한 보증이 되어 있었고, 그 소유주와 건축가들을 영화롭게 하기 위하여 세워졌다. 그 건물들은 점점 더 높이 솟아올랐고, 가장 값비싼 재료가 거기에 사용되었다. 그 건물을 소유한 자들은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가장 영화롭게 할 수 있는가” 라고 자문하지 않았다. 그들의 생각 속에는 주님이 계시지 않았다.

나는 생각했다. “아, 재물을 이같이 투자하고 있는 자들이 하나님께서 그들의 행동을 보시는 것처럼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들은 거대한 건물들을 쌓아올리고 있다. 그러나 우주의 통치자의 눈에는 그들의 계획과 고안이 얼마나 어리석게 보이겠는가. 그들은 마음과 정신의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길을 연구하고 있지 않다. 그들은 사람의 첫째 의무가 되는 이것을 잊어버렸다.”

이 고층 건물들이 올라갔을 때 그 소유주들은 자아를 만족시키고 그들의 이웃의 선망을 자극시키는 데 사용할 돈을 그들이 소유했다는 야심적인 자만심으로 기뻐했다. 그들이 이렇게 투자한 대부분의 돈은 가혹한 행동을 통하여, 그리고 가난한 자들을 억누름으로써 얻어진 것이었다. 그들은 모든 사업 거래의 기록이 하늘에 보존되고, 모든 부정직한 거래, 모든 사기 행위가 거기에 기록된다는 것을 잊어버렸다. 사람들이 기만과 오만가운데서 주께서 지나가도록 허용하지 아니하실 지점에 이르게 될 때가 이르러 오고 있다. 그 때 그들은 여호와의 오래 참으심에도 한계가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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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내 앞을 지나간 광경은 화재의 경보였다. 사람들은 화재 방지가 되어 있다고 생각되는 높은 건물들을 쳐다보고 “저 건물들은 틀림없이 안전하다” 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 건물들은 마치 송진으로 만들어진 것처럼 타버렸다. 소방차들은 그 손실을 전혀 막을 수가 없었다. 소방수들은 소방 시설들을 작동시킬 수가 없었다.

나는 주께서 오실 때에, 교만하고 야심적인 인간의 마음에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구원하기에 강하셨던 그 손이 파괴하는 데도 강하시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발견할 것임을 배웠다. 지상의 어떤 능력도 하나님의 손을 멈추게 할 수는 없다. 건물의 건축에 사용된 어떤 재료도, 사람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무시한 것과 그들의 이기적인 야심으로 인해 보응을 받게 될 하나님의 정한 시간이 이르러 올 때 그들을 그 파괴에서 보존하지 못할 것이다.

교육자와 정치가 중에도 현재의 사회 상태를 이루고 있는 원인을 이해하는 자들이 많지 않다. 정권을 잡고 있는 자들도 도덕적 부패와 빈곤과 빈민과 증가 일로에 있는 범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다. 그들은 더욱 안전한 기반 위에서 사업을 경영하고자 헛되이 고투하고 있다. 만일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의 가르침에 더욱 주의를 기울인다면 그들은 자신들을 괴롭히는 문제들을 해결하게 될 것이다.

성경은 그리스도의 재림 직전의 세상 형편을 묘사하고 있다. 약탈과 착취로 부를 쌓고 있는 자들에 관하여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너희가 말세에 재물을 쌓았도다 보라 너희 밭에 추수한 품꾼에게 주지 아니한 삯이 소리지르며 추수한 자의 우는 소리가 만군의 주의 귀에 들렸느니라 너희가 땅에서 사치하고 연락하여 도살의 날에 너희 마음을 살지게 하였도다 너희가 옳은 자를 정죄하였도다 또 죽였도다 그는 너희에게 대항하지 아니하였느니라” (약 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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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신속하게 성취되는 시대의 징조들을 통하여 주어진 경고들을 누가 깨닫는가? 세상사람들에게 어떤 감명을 주는가? 그들의 태도에 어떤 변화가 보이는가? 노아 시대의 사람들의 태도에 나타난 것 이상의 것이 보이지 않는다. 홍수 전의 사람들은 세속적인 사업과 쾌락에 몰두되어 “홍수가 나서 저희를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 (마 24:39) 다. 그들은 하늘에서 온 경고를 받았으나 듣기를 거절하였다. 그와 같이 오늘날의 세상도 하나님의 경고의 음성을 전혀 무시하고 영원한 멸망을 향하여 달려가고 있다.

세상은 전쟁의 정신으로 흥분되어 있다. 다니엘서 11장의 예언이 거의 성취 단계에 있다. 예언에서 말한 환난의 장면이 곧 전개될 것이다.

“여호와께서 땅을 공허하게 하시며 황무하게 하시며 뒤집어엎으시고 그 거민을 흩으시리니…이는 그들이 율법을 범하며 율례를 어기며 영원한 언약을 파하였음이라 그러므로 저주가 땅을 삼켰고 그 중에 거하는 자들이 정죄함을 당하였고…소고치는 기쁨이 그치고 즐거워하는 자의 소리가 마치고 수금 타는 기쁨이 그쳤” (사 24:1-8)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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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라 그 날이여 여호와의 날이 가까웠나니 곧 멸망같이 전능자에게로서 이르리로다…씨가 흙덩이 아래서 썩어졌고 창고가 비었고 곳간이 무너졌으니 이는 곡식이 시들었음이로다 생축이 탄식하고 소떼가 민망해하니 이는 꼴이 없음이라 양떼도 피곤하도다.” “포도나무가 시들었고 무화과나무가 말랐으며 석류나무와 대추나무와 사과나무와 및 밭의 모든 나무가 다 시들었으니 이러므로 인간의 희락이 말랐도다” (욜 1:15-18, 12).

“슬프고 아프다 내 마음속이 아프고 내 마음이 답답하여 잠잠할 수 없으니 이는 나의 심령 네가 나팔 소리와 전쟁의 경보를 들음이로다 패망에 패망이 연속하여 온 땅이 탈취를 당” (렘 4:19, 20) 하도다.

“내가 땅을 본즉 혼돈하고 공허하며 하늘들을 우러른즉 거기 빛이 없으며 내가 산들을 본즉 다 진동하며 작은 산들도 요동하며 내가 본즉 사람이 없으며 공중의 새가 다 날아갔으며 내가 본즉 좋은 땅이 황무지가 되었으며 그 모든 성읍이 여호와의 앞 그 맹렬한 진노 앞에 무너졌” (렘 4:23-26) 도다.

“슬프다 그 날이여 비할 데 없이 크니 이는 야곱의 환난의 때가 됨이로다마는 그가 이에서 구하여 냄을 얻으리로다” (렘 30:7).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람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원수의 편에 가담한 것은 아니다. 모든 사람이 다 불충성한 것은 아니다. 하나님께 성실한 소수의 충성된 자들이 있다.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 (계 14:12) 고 요한이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구에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과 섬기지 않는 자들 사이에 치열한 싸움이 있게 될 것이다. 미구에 흔들릴 수 있는 것들은 다 흔들릴 것이며 흔들릴 수 없는 것들은 남아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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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은 부지런히 성경을 연구하는 자이다. 그는 그의 때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고 이 지상의 주님의 사업을 방해하기 위하여 모든 방면에서 노력한다. 하늘의 영광과 과거의 핍박이 되풀이되는 엇갈림 속에서 지상에 살아남을 하나님의 백성의 경험을 설명하기란 불가능하다. 그들은 하나님의 보좌에서 나오는 빛 가운데서 걸어갈 것이다. 천사들에 의하여 하늘과 땅 사이에는 끊임없는 교통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악한 천사들에게 둘러싸인 사단은 자신을 하나님이라고 주장하면서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라도 미혹하기 위하여 온갖 종류의 이적을 행할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은 이적을 행하는 데서 그들의 안전을 찾지 아니할 것이다. 왜냐하면 사단은 이루어지는 이적을 위조할 것이기 때문이다. 시련과 시험을 받는 하나님의 백성은 출애굽기 31장 12-18절에 기록된 표징에서 그들의 능력을 발견할 것이다. 그들은 “기록하였으되” 라는 살아 있는 말씀 위에 서야 한다. 이것이 그들이 안전하게 설 수 있는 유일한 기초이다.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뜨린 자들은 그 날에 하나님도 소망도 없을 것이다.

하나님을 경배하는 자들은 넷째 계명에 대한 그들의 관심에 의하여 특별히 구별될 것이다. 왜냐하면 이 계명은 하나님의 창조의 능력에 대한 표가 되고, 그분께서 사람에게 존경과 경의를 요구하시는 증거가 되기 때문이다. 악인들은 창조주의 기념일을 파괴하고 로마교의 제도를 높이고자 하는 그들의 노력으로 구별될 것이다. 쟁투의 계쟁점에서 모든 그리스도교계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믿음을 지키는 자들과 짐승과 그 우상에게 경배하고 그 표를 받은 자들로 크게 두 부류로 나누어질 것이다. 비록 교회와 국가가 그들의 힘을 연합하여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빈궁한 자나 자유한 자나 종들” (계 13:16) 로 짐승의 표를 받게 하고자 강요할지라도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것을 받지 않을 것이다. 밧모의 선지자는 “짐승과 그의 우상과 그의 이름의 수를 이기고 벗어난 자들이 유리바닷가에 서서 하나님의 거문고를 가지고” (계 15:2) 모세의 노래와 어린양의 노래를 부르고 있는 것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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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시련과 시험이 하나님의 백성을 기다리고 있다. 전쟁의 정신이 지구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나라들을 격동시키고 있다. 그러나 다가오는 환난의 시기, 개국 이래로 없었던 환난의 시기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택한 백성은 요동하지 않고 설 것이다. 능력이 탁월한 천사들이 그들을 보호할 것이기 때문에 사단과 그의 군사가 그들을 멸할 수가 없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에게 말씀하신다. “너희는 저희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 내가 너희를 영접하여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고후 6:17, 18; 벧전 2:9). 하나님의 백성은 그분을 완전히, 그리고 마음을 다하여 섬기는 한 백성으로 구별되어 자기 자신에게 영광을 돌리지 않고 가장 엄숙한 언약에 의하여 주님과 그분만을 섬기기로 스스로 맹세한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의 표징이니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너희로 알게 함이라 너희는 안식일을 지킬지니 이는 너희에게 성일이 됨이라 무릇 그 날을 더럽히는 자는 죽일지며 무릇 그 날에 일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그 생명이 끊쳐지리라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나 제칠일은 큰 안식일이니 여호와께 거룩한 것이라 무릇 안식일에 일하는 자를 반드시 죽일지니라 이같이 이스라엘 자손이 안식일을 지켜서 그것으로 대대로 영원한 언약을 삼을 것이니 이는 나와 이스라엘 자손 사이에 영원한 표징이며 나 여호와가 엿새 동안에 천지를 창조하고 제칠일에 쉬어 평안하였음이니라 하라” (출 3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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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씀은 우리를 하나님의 특별한 백성으로 지적하지 않는가? 그리고 그것은 세월이 존속하는 한, 우리에게 주어진 거룩한 교단적 특성을 우리가 간직해야 한다는 것을 말해주지 않는가? 이스라엘 백성들은 대대로 안식일을 “영원한 언약” 으로 지켜야 할 것이었다. 안식일은 그 의미를 전혀 상실하지 않았다. 그것은 여전히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 사이에 표징이 된다. 그러므로 그것은 영원히 존속할 것이다.

교회증언 9권 pp. 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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