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증언9 19-28 (449일)

증인으로 부르심

특별한 의미에서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인들은 파수꾼이요 빛의 전달자로 세상에 세워졌다. 그들에게는 멸망해 가는 세상에 전할 마지막 경고가 위탁되었다.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에서 놀라운 빛이 비치고 있다. 가장 엄숙하고 중대한 사업, 첫째와 둘째와 셋째 천사의 기별을 선포하는 사업이 그들에게 주어졌다. 그보다 더 중요한 사업은 없다. 다른 어떤 것도 그들의 주의를 빼앗도록 허용되어서는 안 된다.

일찍이 인간에게 위탁된 가장 엄숙한 진리가 세상에 선포되도록 우리에게 맡겨졌다. 이 진리를 선포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세상은 경고를 받아야 하고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들에게 맡겨진 과업에 성실해야 한다. 그들은 공론에 빠져서는 안 되며, 불신자들과 사업을 같이 해서도 안 된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사업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백성에게 말씀하신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마 5:14). 하나님의 권고와 계획이 그처럼 분명히 우리에게 공개된 것은 작은 문제가 아니다. 분명한 예언의 말씀에 계시된 그대로 하나님의 뜻을 이해할 수 있게 된 것은 놀라운 특권이다. 이것은 무거운 책임을 우리에게 지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주신 지식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기를 바라신다. 경고의 기별을 선포하는 일에 하나님과 인간이 연합하는 것이 그분의 뜻이다.

기회가 주어지는 한, 진리의 빛을 받은 각 사람은 이스라엘의 선지자에게 말씀이 주어진 것과 똑같은 책임아래 놓여있다. “인자야 내가 너로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을 삼음이 이와 같으니라 그런즉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에게 경고할지어다 가령 내가 악인에게 이르기를 악인아 너는 정녕 죽으리라 하였다 하자 네가 그 악인에게 말로 경고하여 그 길에서 떠나게 아니하면 그 악인은 자기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내가 그 피를 네 손에서 찾으리라 그러나 너는 악인에게 경고하여 돌이켜 그 길에서 떠나라고 하되 그가 돌이켜 그 길에서 떠나지 아니하면 그는 자기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너는 네 생명을 보전하리라” (겔 3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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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마지막 때의 예언들에 관하여 전혀 말하지 않고서 그것들이 성취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겠는가? 그 때가 되면 우리의 말이 무슨 가치가 있겠는가? 죄인에게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는 길을 말해 주기 전에 그 심판이 그에게 내리기를 기다릴 것인가?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우리의 믿음이 어디에 있는가? 우리는 예언된 일들이 성취되는 것을 보고서야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바를 믿어야 할 것인가? 우리에게 임한 빛은 분명하고 뚜렷하게 여호와의 큰 날이 “바로 문 밖에” 당도해 있음을 보여준다. 우리는 너무 늦기 전에 읽고 깨달아야 한다.

우리는 하늘의 생명이 우리를 통하여 다른 사람에게로 흘러가는 거룩한 통로가 되어야 한다. 성령께서 온 교회를 생기롭고 충만하게 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순결하게 하고 연합되게 해야 한다. 침례로써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된 자들은 새 생명으로 일어나서 그리스도의 삶에 대한 산 본이 되어야 한다. 우리에게는 거룩한 명령이 주어져 있다. 우리에게는 사명이 주어졌다.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마 28:19, 20). 그대들은 구원의 복음을 알려주는 사업에 바쳐졌다. 하늘의 완전함이 그대들의 능력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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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생애

우리가 하나님의 증인이 되는 것은 다만 진리를 전하거나 문서를 보급함으로써만이 아니다. 그리스도교를 전진시킬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논증은 그리스도처럼 생애하는 것이며, 그리스도인의 값싼 품성은 이 세상에서 세속적인 사람의 품성보다 더 큰 해를 끼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쓰여진 모든 책들이 거룩한 생애의 목적을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사람들은 목사가 설교하는 바를 믿지 않고 교회가 생활하는 바를 믿을 것이다. 너무도 흔히 강단에서 전해진 설교의 감화가 진리의 옹호자라고 주장하는 자들의 생활에서 전해진 설교 때문에 방해를 받는다.

세상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는 것이 그분의 뜻이다. 그분께서는 그리스도의 이름을 지니고 있는 자들이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그분을 나타내기를 바라신다. 그들의 생각은 순결하고 그들의 말은 고상하고 고결해서 주변에 있는 자들을 구주께로 더욱 가까이 다가가게 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종교는 그들이 행동하고 말하는 모든 것과 일치되어야 한다. 그들의 모든 사업 거래는 하나님의 임재로 향기롭게 되어야 한다.

죄는 가증한 것이다. 그것은 많은 천사들의 도덕적 아름다움을 훼손시켰다. 그것은 우리의 세상에 들어와서 사람 속에 있는 하나님의 도덕적 형상을 거의 지워버렸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큰사랑으로 사람이 유혹자에게 굴복함으로 잃어버린 지위를 회복할 수 있는 한 길을 제공하셨다. 그리스도께서는 인류의 선두에 서셔서 우리를 위하여 완전한 품성을 이루시고자 오셨다. 그분을 받아들이는 자들은 거듭난다.

그리스도께서는 인간이 공중의 권세잡은 자에게 사로잡혀 엄청나게 증가하는 죄의 역사를 통하여 악의 공적에 거대한 힘을 기울이고 있는 것을 보셨다. 그분은 또한 보다 강력한 능력이 사단을 대적하여 정복해야 한다는 것을 아셨다. 그분께서는 “이제 이 세상의 심판이 이르렀으니 이 세상 임금이 쫓겨나리라” (요 12:31) 고 말씀하셨다. 그분께서는 사람들이 그분을 믿으면 군대라는 이름을 가진 타락한 천사들의 무리를 대항할 힘을 얻게 될 것을 보셨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분께서 바야흐로 이루고자 하시는 놀라운 희생으로 이 세상 임금이 쫓겨나고 남녀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잃어버린 것을 다시 찾을 수 있는 위치에 서게 된다는 생각으로 심령에 용기를 얻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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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들은 그리스도의 능력과 그분의 교훈 아래서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서 사셨던 생애를 살 수가 있다. 사단과의 싸움에서 그들은 그분께서 가지셨던 모든 도움을 받을 수가 있다. 그들은 그들을 사랑하시고 그들을 위해 자기 자신을 주신 분을 통하여 정복자 이상이 될 수가 있다.

그리스도인의 생애를 살지 않으면서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하는 자들의 생애는 신앙에 조롱거리가 된다. 교회의 녹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모든 사람은 온유하고 겸손한 심령의 내적 단장을 드러냄으로써 그리스도를 대표할 의무가 있다. 그들은 그리스도께서 본을 보이신 것처럼 행하고 활동하는 특권들을 알려줌으로써 그분의 증인이 되어야 한다. 이 시대를 위한 진리는 그것을 믿는 자들의 생애에서 그 능력이 나타나고 세상에 전해져야 한다. 신자들은 그들의 생애로써 거룩하고 고상하게 하는 그 능력을 나타내야 한다.

그리스도의 대표자들

하늘 우주의 거민들은 그리스도의 추종자들이 세상에서 빛이 되기를 바란다. 그들은 그리스도께서 사람들에게 주고자 돌아가신 은혜의 능력을 선전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하는 자들이 그들의 생애를 통하여 최고로 발달된 그리스도교의 정신을 드러내기를 바라신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대표자로 인정을 받고, 그리스도교를 실제적인 것으로 보여주어야 한다. 그들은 조금도 의심 없이 하나님과 그분의 약속을 신뢰하는 믿음의 사람, 용기의 사람, 온 심령을 다 바친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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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도성에 들어가고자 하는 모든 사람은 그들의 지상 생애 동안에 행동으로 그리스도를 나타내야 한다. 그들을 그리스도의 사자, 그분의 증인이 되게 하는 것은 바로 이것이다. 그들은 모든 악한 행동에 대하여 분명하고 결정적인 증언을 하고,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을 죄인들에게 가르쳐야 한다. 그분께서는 당신을 영접하는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신다. 중생은 우리가 하나님의 도성으로 들어갈 수 있는 유일의 길이다. 그 길은 좁고, 우리가 들어가는 문은 협착하다. 그러나 우리는 남녀들과 어린이들을 그리로 인도하고, 구원을 받기 위해서는 그들이 새 마음과 새 영을 받아야 한다고 가르쳐야 한다. 유전적인 옛 품성의 특성들은 극복되어야 한다. 육신적인 심령의 욕망들은 변화되어야 한다. 모든 기만, 모든 거짓말, 모든 악한 말은 버려야 한다. 남녀들을 그리스도처럼 되게 하는 새 생애를 살아야 한다.

진리를 굳게 지킴

우리가 전하도록 부르심을 받은 이처럼 거룩하고 엄숙한 기별을 가진 자들의 생애에 허위가 있어서는 안 된다. 세상은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인들을 주목하고 있다. 그들의 신앙의 고백과 그들의 높은 표준에 대하여 어느 정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들의 신앙의 고백대로 살지 않는 자들을 볼 때에 세상은 그들을 향하여 손가락질을 하고 조롱한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자들은 그들의 생애에 있는 모든 것을 그분의 뜻과 조화되게 할 것이다. 그들이 주님의 편이 되고자 택했기 때문에 그들의 생애는 세속적인 자들의 생애와 뚜렷한 대조를 이루어야 한다. 유혹자들은 아첨하는 말과 뇌물을 가지고 다가와서, “네가 내게 경배하면 내가 이 모든 것을 네게 주겠다” 라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그의 제안을 받아들일 가치가 전혀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의 유혹에 굴복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은혜를 통하여 그들은 원칙의 순결을 더럽히지 않고 지킬 수 있게 된다. 거룩한 천사들은 그들 곁에 가까이 와 있고, 그들이 진리에 확고하게 설 때에 그리스도께서 계시된다. 그들은 진실한 증인으로서 진리를 위해 결정적인 증언을 하는 그리스도의 병사들이다. 그들은 인간이 줄 수 있는 모든 선물에도 불구하고 남녀들로 하여금 진리와 공의에서 한 치도 양보하지 않게 하는 영적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런 사람들은 그들이 어디에 있든지 간에, 그들이 치러야 할 희생을 돌아보지 않고 그들의 생애를 하나님의 뜻에 일치시켰기 때문에 하늘로부터 높임을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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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기별

하나님께서 그분의 백성에게 주신 빛은 이미 진리를 알고 있는 교회들 안에 갇혀 있어서는 안 된다. 그것은 세상의 어둔 곳을 널리 비춰야 한다. 그리스도께서 빛 가운데 계신 것처럼 빛 가운데서 행하는 자들은 그분께서 그들에게 계시하신 바를 다른 사람들에게 계시함으로써 구주와 협력할 것이다. 이 시대를 위한 진리가 모든 족속과 나라와 방언과 백성에게 알려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오늘날 세상에서 남녀들은 세속적인 이득과 쾌락을 찾는 데 몰두되어 있다. 영혼의 구원에 대하여 시간을 내지 않고 생각을 하지 않는 수천 수만의 사람들이 있다. 그리스도의 임박한 재림의 기별이 온 세상에 전해져야 할 때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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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백한 증거들이 끝이 가까움을 가리키고 있다. 경고는 분명한 음조로 주어져야 한다. 평화의 왕께서 하늘의 구름을 타고 오시는 길이 준비되어야 한다. 이 시대를 위한 진리를 아직 듣지 못한 도시에서 이루어져야 할 일이 많이 있다. 우리는 규모와 화려함에 있어서 세상의 기관들과 경쟁할 기관들을 세우지 말고 그리스도께서 활동하시면서 보여 준 견인 불발의 인내와 지치지 않는 열성으로 주님의 사업을 추진시켜야 한다.

우리는 한 백성으로서 하나님 앞에 마음을 겸비하게 하고, 복음의 사명을 완수하는 일을 등한히 한 것에 대하여 그분의 용서를 구할 필요가 절실하다. 우리는 소수의 지역에 큰 중심부들을 세우고, 많은 중요한 도시들을 개척하지 않은 채 방치해 두었다. 이제 우리는 우리에게 맡겨진 사업에 착수하여 남녀들을 잠에서 깨워 그들의 위험을 깨닫게 할 기별을 선포해야 한다. 만일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인들이 모두 자신에게 맡겨진 일을 수행했다면 신자의 수가 지금보다 훨씬 더 많아졌을 것이다. 미국의 모든 도시에는 하나님의 율법에 순종하라는 기별에 유의한 자들이 있게 되었을 것이다.

어떤 곳에서는 안식일 준수에 관한 기별이 분명하고 능력 있게 선포되었으나 다른 곳들은 아무런 경고 없이 방치되었다. 진리를 아는 자들이 그들에게 지워진 책임에 대하여 각성해야 하지 않겠는가? 나의 형제들이여, 그대 스스로를 세속적인 사업이나 이득에 묻어버릴 수는 없다. 그대들은 구주께서 주신 사명을 등한히 할 수 없다.

우주에 있는 만물은, 진리를 아는 자들에게 셋째 천사의 기별에서 알려진 그대로의 진리를 선포하는 데 스스로를 아낌없이 헌신하도록 호소한다. 우리가 보고 듣는 것은 우리의 의무에 대하여 우리에게 호소한다. 사단의 기구들이 활동하고 있는 것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스스로의 위치를 지키라는 호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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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일꾼들의 종류

우리에게 맡겨진 사업은 위대하고 중요한 사업이다. 그러므로 거기에는 지혜롭고 이기심 없는 사람,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사심 없는 활동에 스스로를 바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는 사람들이 필요하다. 그러나 거기에는 미지근한 사람들의 봉사는 필요하지 않다. 그런 사람들은 그리스도께서 쓰실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인간의 고통에 마음이 움직이는 남녀들, 빛과 생명과 은혜를 받아서 나누어주고 있다는 것을 생활로 써 증거하는 남녀들이 필요하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극기와 희생으로 그리스도께로 가까이 다가가서 온 세상에 자비의 기별을 증거하는 것을 그들의 단 하나의 목적으로 삼아야 한다. 주께서 부르셔서 지도하시는 대로 어떤 사람들은 이런 방법으로, 또 어떤 사람들은 저런 방법으로 일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함께 노력하고 하나의 완전한 사업을 이루고자 애를 써야 한다. 글로써, 또한 음성으로, 그들은 그분을 위하여 활동해야 한다. 인쇄된 진리의 말씀은 여러 나라 말로 번역되어 땅 끝까지 전해져야 한다.

일을 해야 할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나의 마음은 자주 무거운 짐에 눌린다. 그들은 사단의 유혹거리이다. 진리를 아는 모든 교인들은 낮이 계속되는 동안 일을 하기를 바란다. 아무도 일을 할 수 없는 밤이 오기 때문이다. 미구에 우리는 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영은 슬픔을 당하여 지상에서 떠나가고 있다. 나라들은 서로 분노하고 있다. 전쟁을 위한 준비가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밤이 가까이 왔다. 교회는 일어나 맡겨진 과업을 수행하기 위해 나가야 한다. 모든 교인은 교육의 유무를 불문하고 기별을 전할 수 있다.

영원이 우리 앞에 펼쳐져 있다. 휘장은 바야흐로 걷히려 하고 있다. 우리의 주변 어디에서나 영혼들이 죽어가고 있는데 우리는 무엇을 생각하고 이기적인 안일에 몰두해 있는가? 우리의 마음은 완전히 무감각해졌는가?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할 일이 있다는 것을 볼 수도 이해할 수도 없는가? 나의 형제 자매들이여, 그대들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자들에게 속해 있는가? 하나님께서 그분의 뜻을 그대들에게 알려 준 것이 허사가 되었는가? 그분께서 임박한 종말에 관한 경고를 계속해서 그대들에게 보내신 것이 허사가 되었는가? 그대들은 세상에 다가오고 있는 것에 관하여 그분의 말씀이 선포한 바를 믿는가? 그대들은 하나님의 심판이 세상에 내리고 있음을 믿는가? 그렇다면 그대들이 어떻게 부주의하고 무관심한 채 평안히 앉아 있을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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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매일은 우리를 종말에 더욱 가까이 다가서게 한다. 그것은 또한 우리를 하나님께 가까이 다가서게 하는가? 우리는 깨어서 기도하고 있는가? 우리가 날마다 교제하는 사람들은 우리의 도움과 우리의 지도를 필요로 한다. 그들은 경우에 합당한 말이 성령에 의하여 제자리에 박힌 못처럼 감명을 크게 줄 수 있는 그런 마음의 상태가 되어 있을 수도 있다. 내일이면 그들 중 어떤 영혼들은 우리가 다시는 결코 접촉할 수 없는 곳에 가 있을 수도 있다. 이런 여행 동료들에게 우리는 어떤 감화를 끼치고 있는가? 우리는 그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기 위하여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시간은 짧다. 그러므로 우리의 힘은 보다 큰 사업을 하기 위하여 조직되어야 한다. 사업의 중요함을 깨닫는 일꾼들, 그들이 받는 임금 때문에서가 아니고 끝이 가까움을 알기 때문에 그 사업에 참여하는 일꾼들이 필요하다. 시간은 더 큰 능률과 더 깊은 헌신을 요구한다. 아, 나는 이 문제에 온통 사로잡혀서 하나님께 부르짖는다. “책임감으로 충만해진 사자들, 모든 죄의 근원이 되는 자아의 우상을 마음속에서 십자가에 못 박은 사자들을 일으켜 보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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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명 깊은 광경

밤의 이상 중에 매우 감명 깊은 장면이 내 앞으로 지나갔다. 나는 거대한 불덩이가 어떤 아름다운 저택들 사이에 떨어져 순식간에 그것들을 태워버리는 것을 보았다. 나는 어떤 사람이 말하는 것을 들었다.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이 지상에 다가오고 있는 것을 알았지만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다.” 그러자 다른 사람들이 고통스런 음성으로 말했다. “그대들은 알고 있었다고! 그렇다면 왜 우리에게 알려주지 않았는가? 우리는 전혀 몰랐다.” 사방에서 이 같은 비난의 말을 하는 것을 나는 들었다.

큰 근심 중에 나는 잠을 깼다. 나는 다시 잠이 들었고, 내가 어떤 큰 집회에 참석하고 있는 것 같았다. 권위 있는 한 분이 세계 지도를 펼쳐놓고 무리에게 말씀을 하고 있었다. 그는 그 지도가 경작되어야 할 하나님의 포도원을 묘사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늘에서 온 빛이 어떤 사람에게 비치면 그는 그 빛을 다른 사람들에게 비추어야 하였다. 빛은 많은 곳에서 밝혀져야 했고, 그 빛으로부터 다른 빛들이 또한 밝혀져야 할 것이었다.

다음의 말씀이 반복되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리워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기우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안 모든 사람에게 비취느니라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마 5:13-16).

나는 도시와 시골에서, 그리고 땅의 높은 곳과 낮은 곳에서 비추고 있는 빛의 줄기들을 보았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결과로 모든 도시와 마을에 그분을 위한 기념물들이 생겼다. 그분의 진리는 온 세계에 전파되었다.

교회증언 9권 pp.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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