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증언9 219-228 (469일)

준비의 때

우리는 원형적인 대속죄일에 살고 있다. 우리는 개인적으로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 이것은 개인적인 과업이다. 우리는 하나님께로 가까이 가야 한다. 그리고 이 시대를 위한 진리를 잘못 나타낼 수 있는 것은 어떤 것도 우리의 노력에 개입되게 해서는 안 된다. 각 사람은 형제의 죄가 아니고 자기 자신의 죄를 고백해야 한다. 그는 하나님 앞에서 마음을 겸비하게 하여 성령으로 충만해지므로 그가 거듭났다는 것을 생애로 보여 줄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 (요 1:12) 다는 말씀을 읽는다.

그리스도의 복음은 매일의 생활에서 실천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종들은 모든 냉담, 모든 이기주의로부터 정결해져야 한다. 단순, 온유, 겸손은 하나님의 사업에서 매우 중요하다. 교역자들은 사랑과 신뢰로 연합하고자 노력하라. 만일 그대들이 이렇게 할 수 없다면 그대 자신을 바로잡고 나머지는 하나님께 맡겨라. 믿음과 기도로 일하라. 그리스도인 젊은이들을 택하여, 철과 같은 마음을 가진 교역자들이 아니고 즐겨 조화를 이루는 교역자들이 되도록 그들을 훈련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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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더 큰 은혜를 받지 않으면 시험에 빠지게 될 자들의 마음을 주께서 변화시켜 주시도록 기도한다. 나는 주께서 모든 사람의 마음을 부드럽고 양순하게 해 주시기를 기도한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서로 사랑하기 위해 하나님과 밀접히 교제하면서 살 필요가 있다. 이렇게 할 때 우리가 그분의 제자라는 것을 세상이 알게 된다. 자기를 높이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교역자들이 하나님 앞에서 마음을 낮출 때에 축복이 주어질 것이다. 그들은 언제나 신선하고 새로운 사상을 받게 될 것이며, 의료 복음 사업에는 놀라운 부흥이 있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큰 사업은 할 수 있는 대로 신속하게 그리스도의 나라를 하나님의 명령과 일치되게 확장시키는 것이다. 복음은 정복에서 정복으로, 승리에서 승리로 전진해야 한다. 온 하늘 아래서 왕국의 존귀는 지극히 높으신 분의 성도에 속한 백성들에게 주어질 것이며, 그들은 그 나라를 받아서 영원무궁토록 소유하게 될 것이다.

우리 앞에 있는 싸움

하나님의 종들은 그리스도인의 갑주를 남김없이 다 입어야 한다. 우리는 단순히 인간적인 원수로 더불어 싸우고 있지 않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싸움에 임하여 그분의 지휘 아래서 싸우고, 하나님의 은혜와 도움에 성공을 걸기를 바라신다.

우리는 전능하신 분의 힘으로 전진해야 한다. 우리는 결코 사단의 공격에 굴복해서는 안 된다. 왜 우리는 그리스도인 용사로서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을 대적하여 서지 않을 것인가?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위탁하신 재능을 사용하여 전진하도록 요구하신다. 사단은 우리 앞에 유혹을 던질 것이다. 그는 전략에 의하여 우리를 정복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원칙 위에 바위처럼 굳게 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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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쟁에는 면제가 없다. 사단의 대리자들은 그들의 파괴 작업을 결코 중단하지 않는다. 그리스도의 사업에 임하고 있는 자들은 모든 전초기지를 경계해야 한다. 우리의 목적은 죽어 가는 영혼들을 파멸에서 구원하는 것이다. 이것은 무한히 중요한 사업이다. 그러므로 사람이 거룩한 일꾼이신 그리스도와 연합하지 않으면 성공하기를 바랄 수 없다.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께서는 인류의 구속주가 되셨다. 인류의 타락 이후로 언제나 그분의 위대한 사업에 그분과 함께 연합하는 자들에게는 이런 말씀이 주어졌다. “너희는 선을 행하다가 낙심치 말라” (살후 3:13).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고전 15:58).

그리스도인은 의료 선교 사업과 관련된 복음 사업을 추진하는 일에 꾸준한 인내를 보이도록 권유를 받고 있다. 그가 진정한 신앙에서 경험을 얻을 때, 그는 품성을 이루는 영적 지식을 얻게 된다.

진실한 그리스도인의 생애는 하나의 연속적인 봉사의 순환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이다.” 매일 하나님의 사업에서 자신의 능력에 비례되는 의무가 사람에게 주어진다. 절대 능력자의 지도 아래 이 의무들을 이행할 때, 그의 유용성은 증가된다. 하나의 의무 이행은 다른 의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우리를 더욱 잘 준비시켜준다. 이루어야 할 일을 진정으로 깨닫는 자들은 스스로를 하나님의 다른 활동 세력들과 연합시켜 그분의 직접적인 말씀의 빛 안에 두게 될 것이다. 매일 전신 갑주를 입고 그는 전쟁터로 나갈 것이다. 그는 자신의 평생 사업의 끝에 준비되지 않은 채로 남지 않고, 죽어 가는 영혼들을 구원하기 위해 그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지 않은 채로 발견되지 않겠다는 결심 아래, 기도와 경성과 인내로써 활동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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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그리스도인들이 하나의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 하나의 능력이 되시는 그리스도의 지도 아래 연합하여 행동하고 하나처럼 전진한다면 그들은 세계를 움직일 것이다.

하나님의 사업에 일꾼된 우리를 활동하게 하는 원칙들이 사도 바울에 의하여 밝혀져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고전 3:9).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골 3:23). 또한 베드로도 신자들에게 권면한다.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같이 서로 봉사하라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의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벧전 4:10, 11) 라.

천연계를 지배하는 위대한 법칙들이 있다. 영적 사물들도 동일하게 신뢰할 수 있는 원칙들에 의하여 지배를 받는다. 바라는 결과를 얻으려면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이 사용되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에게 그의 능력에 따라 일을 맡기셨다. 일어날 수 있는 어떤 비상사태에 대처하도록 사람들은 교육과 실천에 의해서 자격을 갖추게 된다. 그러므로 각 사람이 자신의 적절한 영역에 처하여 책임을 감당하기에 적합해지는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현명한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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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동정과 이기심 없는 사랑을 나타냄으로 서로 돕기를 바라신다. 독특한 기질과 성질을 가진 자들이 있다. 그들은 다루기가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결함이 없는가? 그들이 좌절당해서는 안 된다. 그들의 실수는 평범한 성질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께서는 판단에 실수하는 자들을 동정하고 도우신다. 그분께서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당하셨다. 그렇기 때문에 그분께서는 모든 사람에 대하여 감동적인 깊은 관심을 가지신다.

사람이 하나님을 섬기고자 노력하지만 내외 (內外) 로부터 오는 유혹이 그를 공격한다. 사단과 그의 사자들은 그를 범죄하도록 충동하고 달랜다. 아마도 그는 그들의 유혹에 넘어질 것이다. 그럴 때에 그의 형제들은 그를 어떻게 취급하는가? 그들은 거칠고 신랄한 말로 그를 구주께로부터 더 멀리 쫓아버리는가? 그리스도와 천사들이 보기에 얼마나 슬픈 광경인가!

우리는 싸우다가 쓰러지고, 말과 행동으로 그리스도를 나타내지 못하고, 쓰러졌다가 다시 일어나고, 절망했다가 희망을 품고 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유혹에 넘어지는 자들, 또한 우리처럼 그리스도의 끊임없는 사랑의 대상이 되어 있는 자들을 불친절하게 취급하지 않도록 조심하자.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신뢰할 수 있는 존재로 취급하신다. 사람이 만일 일할 기회를 그분께 드리고 그분의 처사를 인정하기만 한다면 그분께서는 사람 속에 넣어주신 마음을 통하여 그분의 영에 의하여 역사하실 것이다. 그분께서는 각 사람이 자신의 마음과 양심을 스스로를 위하여 사용하도록 의도하신다. 그분께서는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그림자가 되어서 다른 사람의 의견만을 나타내도록 의도하지 않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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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색인 일꾼들을 위한 고려

성경의 종교는 계급이나 유색인종을 구별하지 않는다. 그것은 계급, 부, 세속적인 명예를 무시한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사람으로 평가하신다. 그분께서는 품성으로 그들의 가치를 결정하신다. 우리는 누구에게나 계시되는 그리스도의 영을 인정해야 한다. 어떤 사람도 어떤 장소에서 정직한 흑인과 이야기를 하거나 악수를 하는 것을 부끄럽게 여길 필요는 없다. 그리스도께서 거하시는 분위기 속에 사는 자는 하나님을 배우게 될 것이며, 그분께서 사람을 평가하시는 법을 깨닫게 될 것이다.

우리의 유색인 목사들은 존중하게 대우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이 일이 반드시 그렇게 되지는 않았다. 이 사람들은 진리에 대하여 철저한 지식을 얻도록 권유를 받아야 한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진리를 가르치는 일에 유능하게 되는 길을 배워야 한다. 그리고 그들이 사업에서 성실하게 봉사할 때, 그들은 급료를 받아야 한다. 그들에게도 양식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라.

주께서는 북부에 있는 그분의 백성들이 유색인 형제 자매들에게 대하여 친절한 태도를 유지하기를 바라신다. 우리는 그들에게서 결점을 찾는데 민활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모든 면에서 더 큰 특권을 누려온 자들처럼 되기를 그들에게 기대할 수 없다. 우리는 유색인들이 살아온 불리한 처지를 기억해야 한다. 백인의 환경과는 전혀 다른 것이 그들의 환경이었다. 북부의 사람들은 남부의 유색인들이 처했던 것보다 더 깨끗하고 순결한 도덕적 분위기에서 살아왔다. 우리는 모든 일에서 도덕에 대한 그들의 사상이 확고하고 깨끗할 것으로 기대할 수 없다. 만일 그리스도께서 오늘날 지상에 계신다면 그분께서는 우리가 깜짝 놀랄 방법으로 흑인종을 가르치실 것이다. 그분께서는 많은 면에서 큰 특권을 받아 온 자들도 그들의 잘못이 부당하게 지적당하고 권면과 권고의 말이 동정심 없는 태도로 발해진다면 흔히 상처를 입은 것으로 느낀다는 사실을 기억할 것을 우리에게 요구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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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마땅한 성격의 일들이 유색인들에게서 나타날 때, 주께서는 그대들이 충성된 목자의 지혜를 가지고 행동하기를 바라신다는 것을 기억하라. 친절이 비난보다 더 많은 것을 이룬다는 것을 기억하라. 유색인 형제 자매들은 그들의 형제들이 그들에게 최고의 표준에 도달하기를 바란다는 것과 그들이 즐겨 도와주고자 한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그러므로 어떤 일에 유색인들이 실수하면 그들을 정죄하고 그들을 사업에서 분리시키는 데 신속해지지 말라.

정당하고 공정한 판단이 흑인종에게 보여져야 한다. 그리스도께서는 고통받는 자들에 대한 부드러운 자비를, 불행한 자들에 대한 동정을, 잘못된 것에 대한 관대한 심사숙고를 그분의 종들에게 요구하신다.

가난한 자들도 주는 특권에서 제외되지 않는다. 그들은 부자들과 마찬가지로 이 사업에서 한 몫을 담당할 수 있다. 그리스도께서 과부의 두 렙돈에 관하여 주신 교훈은, 사랑의 마음으로 바쳐지기만 하면 가난한 자가 즐겨 바치는 가장 적은 액수의 헌금이 부자의 가장 큰 기부와 똑같이 열납된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성소의 저울에서는 그리스도를 사랑하므로 바친 가난한 자들의 선물이 바쳐진 양에 따라서 평가되지 않고, 그 희생의 동기가 되는 사랑에 의하여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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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지역의 필요성

여러 해 동안 주께서는 미국의 남부 지역에 있는 유색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의 필요성을 당신의 백성들에게 제시하셨다. 이 지역의 도덕적인 흑암, 그 자체가 관대한 마음을 발휘하라는 강력한 호소이다. 과거에 몇 사람들이 이 분야의 우리의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을 했으며, 그들의 선행은 많은 영혼들을 회심시키는 결실을 맺었다.

비록 유색인을 위하여 이루어져야 할 많은 일이 남아 있을지라도 우리는 이루어진 좋은 시작에 대하여 기뻐하게 된다. “복음 사자 (Gospel Herald)” 최근호 (1907년) 에 이런 보고가 게재되어 있다. “15년 전에는 메이슨딕슨 선 (線) (미국의 남부와 북부의 경계선을 두고 하는 말인데, 메릴랜드 주와 펜실베이니아 주와의 경계선임:역자 주) 의 이남에 유색인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인들이 20명을 넘지 않았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700명이 있다. 20년 전에는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 유색인 교회는 단 하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오늘날은 아프리카와 서인도 제도에 있는 것들을 제외하고 50개의 교회가 있다. …미국에서 지난해에 유색인이 바친 십일금은 5,000불에 이르렀다. 15년 전에는 50불을 넘지 못했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들이여, 하나님께 감사하고 용기를 갖자! 하나님께서는 우리 땅의 영역 안에 있는 이 선교 지역에서 큰 일을 이루고자 팔을 벌리고 계신다. 그분께서는 지금 남부 지역에서 신속하게 기별을 확장하기 위하여 그분의 백성에게 특별한 기회들을 주고 계신다. 특별히 우리는 착수된 유색인 사업의 지원을 위한 연례 헌금의 때에 선행의 정신을 나타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재물과 그분의 풍성한 은혜에 대한 청지기로 삼으심으로 우리를 신임하셨다. 그리고 그분께서는 지금 우리에게 가난한 자들과 고통받는 자들과 압제받는 자들, 미신과 오류의 사슬에 묶여 있는 영혼들을 가리켜 보이시면서 만일 우리가 그들에게 선행을 한다면 마치 그분에게 한 것처럼 그 행동을 받겠다고 보증하신다. 그분께서는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마 25:40) 고 선언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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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에 있는 수많은 유색인들이 만일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도록 우리에게 호소하고 계시는 도움을 받을 수만 있다면 그들은 지금 건져냄을 받고 그들의 동족들을 도와주는 인간 매개체들이 될 것이다. 이 지역에 있는 남녀의 큰 무리들은 그들의 극심한 빈곤과 그들이 건져냄을 받아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그러므로 성실한 교사들이 그들에게 가서 그들이 읽은 그대로 성경을 펴고, 진리를 꾸밈없는 순수성 그대로 제시할 때 흑암이 사라질 것이다. 광명한 진리의 광선들이 진리를 찾는 영혼들에게 비칠 것이다. 그리하면 특권을 이미 받은 자들과 함께 성경에 계시된 진리의 주제들에 관하여 철저하고 지성적인 연구가 이루어질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배우게 될 것이다. 그들은 크신 교사로부터 올바르게 배우고, 거룩하게 해 주고 구원해 주는 진리들을 기쁨으로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도덕적 형상이 영혼에게 회복될 것이며, 많은 사람들이 영원히 구원을 받게 될 것이다.

나의 사랑하는 형제 자매들이여, 그리스도께서는 지금 그대들에게 말씀하고 계신다. “그대들의 눈을 들어 남부 지역의 밭을 보라. 그곳은 일꾼들, 곧 씨를 뿌리는 자들과 거두어들이는 자들을 요구하고 있다. 그곳은 그 일꾼들을 부양하기 위해 그대들의 재물을 필요로 하고 있다. 그리스도의 은혜는 무한하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거저 주시는 선물이다. 그렇다면 무슨 이유로 이 멸시받은 사람들이 어떤 희망과 용기와 믿음을 그들의 생애 속에 도입시키지 않아야 할 것인가?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는 모든 사람에게는 마음속에 햇빛이 있다.

19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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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7

우리 앞에 있는 환난의 때

큰 환난의 때가 우리 앞에 있다. 지금은 우리가 하나님의 사업을 발전시키는 데 우리의 모든 능력과 재능들을 사용해야 할 때이다.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능력은 덮어버리기 위해서가 아니고 건설하기 위해서 사용되어야 한다. 알지 못하고 기만을 당한 자들은 그 상태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된다. 주께서는 그분의 사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그들에게로 가서 내가 한 말을 전하되 그들이 듣든지 듣지 않든지 간에 그렇게 하라고 하신다.

진리를 선포하는 자들에게 핍박이 올 시간이 박두했다. 전망은 밝지 않다. 그럴지라도 우리는 죽어 가는 자들, 하늘의 왕께서 귀중한 생명을 바쳐서 속량한 자들을 구원하기 위한 노력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한 가지 수단이 실패하면 다른 것으로 시도하라. 우리 노력은 생기 없고 활기 없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 생명이 지속하는 한, 우리는 하나님을 위해 일해야 한다. 교회의 역사를 일관하여 하나님의 택함 받은 사자들은 진리를 위하여 비난과 핍박의 대상이 되어 왔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느 곳으로 가도록 강요당할지라도, 심지어 사랑 받은 제자처럼 그들이 황량한 섬으로 추방될지라도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이 있는 곳을 아시고 그들에게 힘을 주고 그들을 축복하시고 평화와 기쁨으로 충만케 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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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구에 온 세상에는 환난이 있을 것이다. 그 때에 모든 사람이 하나님을 알고자 노력할 것이다. 성실하고 열렬하게 기별이 전해져야 한다. “너희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 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사 55:1).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공평을 지키며 의를 행하라 나의 구원이 가까이 왔고 나의 의가 쉬 나타날 것임이라 하셨은즉 안식일을 지켜 더럽히지 아니하며 그 손을 금하여 모든 악을 행치 아니하여야 하나니 이같이 행하는 사람, 이같이 굳이 잡는 인생은 복이 있느니라” (사 56:1, 2).

하나님의 교회에 대한 그분의 사랑은 무한하다. 그분의 유업에 대한 그분의 돌보심은 중단이 없다. 그분께서는 교회의 정결, 교회의 현재와 영원한 유익을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것 외에는 어떤 고난도 교회에 들어오도록 허용하지 않으신다. 그분께서는 지상 봉사의 처음과 마지막에 성전을 정결케 하신 것처럼 당신의 교회를 정결케 하실 것이다. 그분께서 시험과 시련을 통하여 교회에 가져다주시는 모든 것은 그분의 백성들이 더 깊은 경건과 더 큰 힘을 얻어서 십자가의 승리를 세상 모든 곳으로 전하게 하기 위함이다. 그분께서는 모든 사람이 해야 할 일을 갖고 계신다. 끊임없는 확장과 발전이 있어야 한다. 사업은 도시에서 도시로, 나라에서 나라로, 민족에게서 민족으로 확장되고, 끊임없이 전진하고 향상되고, 확립되고, 강화되고, 안착되어야 한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구원하시러 온 자들은 아무도 그분의 편이 아니었다.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아니하였” (요 1:14, 11) 다. 그들은 스스로를 사단의 지배 아래 맡기고 메시야를 거절하고 그분을 죽일 기회를 찾았다.

교회증언 9권 pp. 219-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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