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증언2 129-138 (84일)

“하나님과 돈을 함께 섬길 수 없다.” 그대는 자기를 섬기며 동시에 그리스도의 종이 될 수 없다. 자아에 대하여 죽어야 한다. 쾌락을 사랑하는 마음을 죽여야 한다. 그리고 이렇게 질문하는 것을 배워야 한다. “내가 이 돈을 사용하려는 목적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인가? 내가 그분을 기쁘시게 하는 것일까?”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는 명령을 우리는 받고 있다. 충동보다는 원칙에 입각하여 양심적으로 행동하며 명령을 글자 그대로 순종한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_____ 의 젊은 신자들 중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그들의 의뢰할 분깃으로 삼고, 하나님의 뜻을 알고 행하고자 진지하게 애썼는가? 명목상은 하나님의 종이나 행위에 있어서는 그렇지 않은 자들이 많이 있다. 신앙의 원칙이 지배하는 곳에는 큰 잘못을 저지를 위험이 적다. 왜냐하면, 언제나 눈멀게 하고 속이는 이기심이 굴복되기 때문이다. 남에게 선을 행하려는 진실한 욕망이 너무 강하므로 자아는 잊혀진다. 견고한 신앙적 원칙을 갖는 것은 그 가치를 헤아릴 수 없는 보화이다. 그것은 인간이 소유할 수 있는 가장 순결하고 높고 고상한 영향이다. 그러한 자들은 닻을 가졌다. 이들은 어떤 행동의 결과가 남에게 해가 되어 저들을 그리스도로부터 떠나게 하지 않도록 모든 행동마다 심사 숙고한다. 그들의 마음 속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끊임없이 반복된다. 주님, 어떻게 제가 최선을 다해 당신을 섬기며 이 지상에서 당신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오리까? 제가 어떻게 살아야 당신의 이름이 지상에서 찬양을 받으오며, 다른 이들로 하여금 당신을 사랑하며 봉사하며 존귀케 하도록 하오리까? 저로 하여금 오로지 당신의 뜻만을 바라며 선택하게 하옵소서. 그분을 따르며 신뢰할 때에는 그분은 저를 멸망하도록 버려 두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분은 저의 기쁨의 면류관이 될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지혜를 인간의 지혜와 같다고 잘못 생각한다면, 우리는 인간의 지혜의 어리석음으로 인하여 곁길로 가게 될 것이다. _____ 에 있는 많은 사람들은 이와 같은 위험에 처하여 있다. 그들은 개인적인 경험을 갖지 못하였다. 그들은 새롭고도 항상 일어나기 쉬운 질문과 문제들을 편견이나 선입관이 없는 판단력을 가지고 스스로 기도하는 마음으로 숙고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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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보기 위해 기다린다. 만일, 다른 사람들이 동의하지 않으면, 그들은 그들이 숙고하고 있던 문제가 무엇이든지 간에 더이상 살펴볼 필요도 없이, 그 문제는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확신을 갖는다. 이런 사람들이 숫적으로 많다 하더라도 그들이 미숙하며, 사단에게 오랫동안 굴복함으로 연약해졌다. 사실이 뒤집어지지는 않는다. 그들은 여전히 어린 아이처럼 나약하여 타인의 빛을 따라 행하고, 타인의 경험을 따라 살며, 타인이 느끼는 대로 느끼며, 타인의 행위 대로 행할 것이다. 그들은 개성 없는 사람처럼 행동한다. 그들의 개성은 타인에 의해 가려지고, 그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그림자 밖에는 안 된다. 이들이 우왕 좌왕하는 성품을 깨닫고 고치지 않는다면, 영생을 얻지 못할 것이며, 마지막 날의 위기에 대처할 수 없을 것이다. 그들은 마귀를 대항할 힘을 소유하지 못할 것인데, 이는 마귀의 정체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대적이 접근하고 있는지 친구가 접근하고 있는지를 알려 주기 위하여 누군가가 그들 곁에 있지 않으면 안 된다. 그들은 신령하지 않으므로 영적인 사물을 분별하지 못한다. 그들은 하나님의 왕국에 관련된 일에 대하여 현명하지 못하다. 젊은이나 늙은이나 자기 스스로 경험을 갖는 일에 남을 의뢰해도 좋은 사람은 없다. 천사는 말하였다. “무릇 사람을 믿으며 혈육으로 그 권력을 삼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다.” 그리스도인 경험과 싸움에는 고상한 자립이 필요하다. 남녀들이여, 그리고 청년들이여, 하나님께서는 그대들이 도덕적 용기, 확고한 목적, 불굴의 정신과 인내, 남의 주장을 그냥 받아들이지 않고 수용하거나 거절하기 전에 스스로 살펴보는 정신, 증거를 연구하고 달아보며 기도하는 가운데 그 증거를 주님께로 가져가는 마음을 가지기를 요구하신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그 조건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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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약 1:6, 7). 지혜를 구하는 이 간구는 기도를 마치자마자 마음에서 사라지는 무의미한 기도가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을 아는 지혜가 부족하다는 깨달음에서 우러나오는 강하고 진실한 마음의 소원을 표현하는 기도이다. 기도를 마친 후 응답이 즉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근심하지 말고 기다릴 것이며 불안해 하지 말라. 요동하지 말라. 약속을 굳게 붙들라. “너희를 부르시는 이는 미쁘시니 그가 또한 이루시리라” (살전 5:24). 끈질기게 졸라 대던 과부처럼 목적하는 바를 확고하게 하고, 그대들의 형편을 부지런히 아뢰라. 그 목적하는 바는 그대에게 긴요하고 심히 중대한 것인가! 분명히 그렇다. 그렇다면, 요동하지 말 것이다. 이는 그대의 믿음이 시험을 당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대가 원하는 것이 가치있는 것이라면, 강하고 열렬한 노력을 기울일 만한 것이다. 그대들은 약속을 가지고 있으므로 깨어서 기도하라. 흔들리지 말라. 그러면 기도가 응답을 받게 될 것이다. 약속을 하신 분은 하나님이 아닌가? 만일, 그것을 얻기 위하여 무엇인가를 지불하였다면, 그것을 얻은 후에 그대는 그것을 더욱 소중히 여기게 될 것이다. 만일 그대가 요동한다면 주님께로부터 무엇을 얻을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는 명백한 말씀이 그대에게 주어졌다. 피곤해 하지 말고 약속을 굳게 믿으라는 경고가 여기 있다. 만일 그대가 간구한다면. 그분은 그대에게 후히 주실 것이요 꾸짖지 아니하실 것이다. 이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실수한다. 그들은 그들의 목적에서 동요하여 떨어져나가고, 그들의 믿음은 상실된다. 이것이 우리의 힘의 근원이 되시는 분으로부터 아무것도 받지 못하는 이유이다. 아무도 흑암 가운데 들어가 소경처럼 비틀거리며 다닐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그들이 그들 자신의 길을 선택하지 아니하고 주님이 지정하신 방법을 따라서 빛을 받아들일 경우 주님께서 빛을 예비하시기 때문이다. 그분은 모든 사람이 매일의 의무를 근실하게 이행할 것을 요구하신다. 이것은 좀더 중한책임을 지고 있는 자나 가장 경한 책임을 지고 있는 자를 막론하고 특히 엄숙하고 중요한 출판 사업에 종사하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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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의 행위를 살피시며 모든 사람을 내려다보시는 하나님의 눈을 보는 것처럼, 또한 이타적인 동기에 의하여 지배되는 것처럼 일을 행하며,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이 보시기에 올바른 것을 성실하게 행할 수 있게 하는 능력을 하나님께 구함으로써만 이 일은 이루어질 수 있다. 가장 널리 퍼져 있고 우리를 하나님께로부터 분리시키며 그토록 만연되어 있는, 영적 무질서를 일으키는 죄악은 이기심이다. 자기를 부인하지 않고는 주님께로 돌아갈 길이 없다. 우리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으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강건하게 하실 때에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선을 행하는 생애를 살 수 있으며, 이 방법을 통하여 이기심의 악을 피할 수 있다. 유용하고 이타적인 생애를 통하여 모든 것을 하나님께 헌신하려는 우리의 바램을 나타내기 위하여 이방인의 땅으로 갈 필요는 없다. 우리는 이 일을 가정 안에서, 교회 안에서, 우리가 사귀는 사람들 가운데서, 우리가 거래하는 사람들에게 하여야 한다. 바로 생애의 평범한 생활 가운데서 자아는 부정되어야 하며 계속 굴복되어야 한다. 바울은 “나는 매일 죽는다” 고 말할 수 있었다. 우리를 정복자로 만드는 것은 생애의 작은 일에서 자아를 매일 죽이는 것이다. 우리는 남에게 선을 행하고자 하는 소망 가운데서 자아를 잊어야 한다. 많은 사람에게 있어서 남을 아끼는 사랑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의무를 충실하게 이행하는 대신, 그들은 그들 자신의 쾌락만을 추구한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따르는 모든 사람들에게, 그들의 영향력과 재물을 가지고 다른 사람을 축복할 의무와, 그들로 하여금 그들의 영향력 안에 들어오는 자들의 생각과 애정을 그들의 전력을 다하여 고상하게 할 수 있게 하는 당신의 지혜를 추구할 의무를 적극적으로 주신다. 다른 사람을 위하여 일하는 가운데 즐거운 만족과 충분한 보상이 될 내적 평안이 경험될 것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선을 행하고자 하는 높고 고상한 욕망에 의하여 움직여질 때 그들은 생애의 다양한 의무들을 충실하게 행하는 가운데서 참된 행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지상에서의 보답 이상의 보상을 가져오게 될 것인데, 이는 모든 신실하고 이타적인 의무 이행이 천사들에 의하여 주목되고 생애의 기록 가운데서 빛날 것이기 때문이다. 하늘에서는 아무도 자아에 대하여는 생각하지 않을 것이며 그들 자신의 쾌락을 추구하지도 않을 것이고, 오히려 모두가 순수하고 순결한 사랑으로 그들 주위에 있는 하늘 존재의 행복을 추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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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우리가 새 땅에서 하늘의 교제를 즐기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이 지상에서 하늘의 원칙으로 지배를 받아야만 한다. 우리의 생애의 매 행동마다 다른 사람에게 선악간에 영향을 미친다. 우리의 영향은 고상하게 하는 것이거나 저열하게 하는 것이다. 그것은 감지되고 움직이며, 그 정도의 대소를 막론하고 다른 사람에 의하여 재생된다. 만일, 우리의 모본을 통하여 선한 원리를 계발시키는 데 있어서 다른 사람을 돕는다면, 우리는 그들에게 선을 행할 능력을 주게 된다. 그들은 또한 같은 유익한 영향을 다른 사람들에게 끼치게 되며, 이렇게 하여 수백 수천의 사람들이 우리의 무의식적인 영향력에 의하여 영향을 받는다. 만일, 우리가 우리의 행동을 통하여 주변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악한 능력을 강화시키거나 활동하도록 강요한다면, 우리는 그들의 죄악에 동참하게 되며, 우리가 그들에게 할 수 있었으나 하지 아니한 그 선에 대하여 책임을 지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하나님을 우리의 힘, 안내자, 충고자로 삼지 않았기 때문이다.

18 장 — 참된 사랑

참된 사랑이란 강하고 열정적이며 충동적인 감정이 아니다. 그 반대로, 사랑은 그 본질에 있어서 조용하고 깊다. 사랑은 단순한 외모 이상을 보며, 오직 속성에 의해서만 이끌린다. 사랑의 헌신은 실제적이며 지속적이다. 하나님께서는 생애의 평범한 일을 통하여 우리를 시험하시고 입증하신다. 작은 일들이 바로 마음의 장 (章) 들을 드러낸다. 생애의 행복의 절정을 이루는 것은 작은 친절, 다수의 작은 일들, 생활의 단순한 예절들이며, 생애에서 가장 큰 불행을 조장하는 것들은 친절하고 용기를 주는 사랑의 말을 소홀히 하는 것과 작은 예절의 결핍이다.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유익과 행복을 위한 자아 부정은 하늘에 있는 생애의 기록의 대부분을 구성한다는 사실이 마침내 드러날 것이다. 다른 사람들의 유익과 행복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만을 돌본 사실을 하늘 아버지께서 소홀히 보지 않으신다는 사실도 드러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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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형제여, 하나님께서 그대를 위하여 일하고 계시며, 그대가 바른길로 나갈 때에 축복하시고 힘 주실 것이다. 그대는 진리의 이론을 이해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그대가 보다 책임 있는 지위를 맡음으로 그분의 이름을 가장 영화롭게 할 수 있을 것임을 보시고 그대에게 그것을 요구하실 때에, 그대는 그 지위를 맡기 위하여 준비되도록 가능한 한 하나님의 뜻과 사업에 대한 모든 지식을 습득해야 한다. 그러나 그대는 아직 경험을 더 얻어야 한다. 그대는 너무 충동적이며 주위 환경에 너무 쉽게 영향을 받는다. 그대가 구할 때에 헛일로 돌아가지 않으리라는 약속을 주신 그분, 잘못하심이 없으신 그분의 지혜를 진심으로 겸손하게 구하면, 하나님께서는 기꺼이 그대에게 힘을 주시고 견고하게 하시며 안정되게 해주실 것이다. 남에게 진리를 가르침에 있어서 그대는, 그대의 짧은 경험에도 불구하고, 너무 강하게 말할 위험이 있다. 그대는 단번에 사물을 이해할 수 있으며, 주제들의 관련성을 금방 알 수 있다. 그러나 모두가 그대와 같지는 않아서, 그대처럼 할 수 없다. 그대는 그대처럼 금방 깨닫지 못하는 자들이 증거를 달아 보는 것을 인내하며 조용히 기다릴 준비를 갖추지 못하였다. 그대는 그대가 깨닫는 것처럼 즉시 깨닫도록, 그리고 그대가 느끼는 모든 열성과 행동의 필요성을 다른 사람들도 느끼도록 그들을 너무 강요할 위험이 있다. 만일, 그대의 기대가 이루어지지 아니하면, 그대는 낙망하고 초조해져서 변화를 원할 위험이 있다. 그대는 비난하거나 억누르는 기질을 버려야 한다. 비난하는 정신을 풍기는 것은 무엇이든지 완전히 치우라. 오랜 경험을 가진 하나님의 종들에게서 이와 같은 정신이 발견되는 것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않는다. 이러한 정신은 겸손과 내적 단장으로 우아하게 되었을 경우, 청년에 의하여 열정과 열심으로 표현된다면 합당하겠으나, 불과 수년의 경험을 가진 청년에 의하여 조급한 열심과 비난의 정신으로 표현된다면, 그것은 가장 부적합하고 몹시 불쾌한 것이 된다. 그 어떤 것도 이처럼 신속하게 그의 영향력을 파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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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유, 부드러움, 인내, 오래 참음, 쉽게 화를 내지 아니함, 모든 것을 참음, 모든 것을 바람, 모든 것을 견딤 이와 같은 것들은 하나님께서 자라게 하시는 고귀한 사랑의 나무에서 성장하는 열매들이다. 이 나무는, 만일 영양을 공급 받는다면, 상록수로 판명될 것이다. 그것은 불멸하며 영원하고, 끊임없이 하늘의 이슬에 의하여 공급받을 것이다. 사랑은 힘이다. 지적 도덕적 힘이 이 원칙에 포함되며 그것으로부터 분리될 수 없다. 부의 힘은 타락케 하고 멸망케 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으며, 무력의 힘은 상하게 하는 데 강하다. 순수한 사랑의 탁월성과 가치는 선을 행하며 선만 행하는 효력이 있다. 순수한 사랑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은 무엇이든지, 사람이 보기에는 매우 작고 하찮으나, 사실은 전적으로 풍부한 열매를 맺는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많은 양의 일을 했는가보다 얼마나 많은 사랑을 행사했는가를 더 중요시하시기 때문이다.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 거듭나지 아니한 마음은 하나님께서 기르시는 사랑의 나무를 생기게 하거나 자라게 할 수가 없다. 이 나무는 그리스도께서 통치하실 때에만 살며 번성한다. 사랑은 행동이 없이는 살지 못하며, 모든 행동은 사랑을 증가시키며 강화하고 확장한다. 논쟁과 권위가 무력해질 때에, 사랑은 승리를 얻게 될 것이다. 사랑은 이익이나 보상을 위하여 일하지 않으나,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랑의 활동마다 그 확실한 결과로서 큰 유익이 따르도록 정하셨다. 사랑은 그 본질에 있어서 파급적이며 그 활동에 있어서 조용하나, 큰 악을 정복하는 그 목적에 있어서는 강하고 힘차다. 사랑의 영향력은 녹이고 변화시킨다. 그것은 사악한 자들의 생애를 사로잡을 것이며, 다른 모든 방법이 실패할지라도 그들의 마음을 감화시키는 일을 할 것이다. 지식이나 권위나 무력의 힘이 사용될 뿐, 사랑이 명백하게 함께 하지 않을 때에는, 우리가 접근하고자 하는 자들은 방어적이고 반발적인 자세를 가질 것이며 그들의 저항력은 증가할 것이다. 예수님은 평화의 왕이셨다. 그분은 저항과 권위를 당신에게 굴복시키기 위하여 이 세상에 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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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지혜와 힘을 마음대로 사용하실 수 있었으나, 당신이 악을 정복하기 위하여 사용하신 것은 지혜와 사랑의 힘이었다. 동일한 분야에서 다른 사업을 그대에게 맡기는 것이 합당하다고 하나님께서 보실 때까지는 현재의 사업으로부터 그대의 관심을 나뉘게 하는 것은 아무것도 용납하지 말라. 행복을 추구하지 말 것인데, 이는 행복이 추구됨으로서 얻을 수 있는 것이 결코 아니기 때문이다. 그대의 의무를 행하라. 그대의 모든 행함의 특징이 충성이 되도록 하고 겸손으로 옷 입으라.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마 7:12). 이와 같이 행할 때에, 복된 결과가 그 열매로 나타날 것이다.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마 7:2). 순결한 마음으로 열렬하게 서로 사랑하도록 우리를 강권해야 할 강한 동기가 여기에 제시되고 있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모본이시다. 그분은 두루 다니시며 선을 행하셨다. 그분은 남을 축복하기 위하여 사셨다. 사랑은 그분의 모든 행동을 아름답게 하고 고상하게 하였다. 다른 사람이 우리에게 해주기를 바라는 것들을 우리가 우리를 위하여 행하라는 명령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다른 사람이 우리에게 동일한 상황에서 하여 주기를 원하는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해야 한다. 우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우리는 언제나 다시 헤아림을 받는다. 순수한 사랑은 그 활동에 있어서 단순하며, 행동의 다른 원칙들과는 구별된다. 영향력에 대한 사랑이나 남에게 인정을 받고자 하는 욕망은 흔히 질서 정연한 생애와 흠없는 대화를 하게 한다. 자존심은 우리로 하여금 악의 모양을 버리도록 유도할 수 있다. 이기적인 마음도 너그러운 행동을 할 수 있으며, 현대 진리를 인정하고, 외적인 태도로는 겸손이나 애정을 나타낼 수 있으나 그 동기는 거짓되고 불순하며, 그와 같은 마음에서 흘러나온 행동은 생명과 진정한 거룩함의 열매의 맛이나 순수한 사랑의 원칙을 갖지 못할 것이다. 사랑은 마음에 품어져야 하며 계발되어야 하는데, 이는 그 영향이 거룩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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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장 — 교회 기관의 오락

기관에 오락이 유입되자 _____ 에서는 피상적 품성을 나타내는 자들이 있다. 그들은 모두 기뻐하고 만족하였다. 이것은 그들의 경솔한 성질에 잘 맞았다. 그들은 환자들에게 추천된 것들을 자신들에게 좋은 것으로 생각하였다. 그리고 C 의사는 그가 환자들에게 충고한 것으로부터 발생하는 모든 결과에 대하여 책임이 없다. 해외의 다른 교회들에서 헌신하지 아니한 자들은 쾌락과 어리석음에 빠진 것에 대하여 같은 핑계를 댄다. 우리 기관의 의사들이 환자들의 마음을 보다 쾌활한 곳으로 돌리기 위하여 놀이와 오락을 추천했다는 것이 알려지게 되자 짚단에 붙은 불과 같이 퍼져나갔다. _____ 의 젊은이들과 다른 교회들에서는 그런 것들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의의 병기를 내어 버렸다. 그들이 자갈과 굴레로 단속을 받지 않게 됨으로 영생이 마치 이 방향에 열성을 쏟는 데 달린 양 진지함과 끈기로 이것들에 몰두하였다. 여기서 조심스런 그리스도의 제자들과 자기 기만에 빠진 자들을 구분할 기회가 나타났다. 어떤 이들은 마음 속에 하나님의 사업을 생각지 않았다. 그들은 영혼 속에서 역사한 참 경건의 역사를 얻지 못하였다. 그들은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였고, 불안정하였으며, 발바닥에서부터 일어나 앞뒤로 흔들리게 할 물결을 필요로 하였다. 그들은 안정성이 없으며, 도덕적 독립을 하지 못한 것을 보여 주었다. 그들은 개인적인 체험을 갖지 못하였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불빛에서 행하였다. 그들은 마음 속에 그리스도를 모시지 못하였으므로 세상에 증거하지 않는다. 그들은 그분의 제자라고 공언하지만, 세속적이며 찰나적인 것들이 경솔하고 이기적인 마음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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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 문제에 관하여 궁금함을 갖지 않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평안이 동요함 없도록 하실 것이라는 확신을 느꼈다. 그들은 환자들을 위해 처방된 것이 그들을 위한 것이 아님을 알았다. 그리하여 그들은 동요하지 않았다. 교회 안이나 세상에서나 간에 남들이 하는 것이 그들에게는 아무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다. 그들은 그리스도 외에 우리가 누구를 따르겠느냐고 말한다. 그분께서는 그의 가신 길대로 행하라고 명령하셨다. 우리는 보이지 않는 분을 보는 것처럼 살아야 한다. 그리고 우리가 하는 일을 성심껏 하며,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며 하나님께 하듯 해야 한다. 그런 일들이 생길 때에 품성은 계발된다. 도덕적 가치는 그 때야 비로소 제대로 평가된다. 경건을 공언하면서 이 세상의 쾌락과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찾는 일은 어렵지 않다. 그들은 위에 것에 애착을 두지 않으며, 사단이 다스리는 땅에 것에 집착한다. 그들은 흑암 가운데 행하며, 하늘 것들을 분실할 수 없기 때문에 그것을 사랑하고 즐길 수 없다. 그들의 총명이 둔해져서 그리스도의 생명에서부터 멀어졌다. 성경의 일들은 그들에게 어리석음이 되었다. 그들은 이 세상의 길을 추구한다. 그들의 관심과 전망은 세상과 세상적인 것들과 연결되어 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이름을 지니고 하나님과 돈을 다 섬기면서 지낼 수만 있다면 만족할 것이다. 그러나 이 사람들의 마음을 드러낼 일들이 일어날 것이며, 그들은 교회에게 오직 부담과 저주일 뿐이다. 교회 안에 있는 정신은 하나님과 성결의 길에서부터 이탈하게 하는 것이다. 많은 교회들은 의료 기관에서 가르치는 원칙의 영향을 받아 영적 맹목에 빠졌다고 핑계한다. 이것은 반드시 옳은 것이 아니다. 교회가 하나님의 권고 위에 섰다면, 기관은 제어되었을 것이다. 교회의 빛이 의료 사업 부문에까지 확산되었을 것이며, 그러한 오류들이 없었을 것이었다.

교회증언 2권 pp. 129-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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