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증언2 139-148 (85일)

기관에 도덕적 흑암과 영적 사망을 불러일으킨 가장 큰 영향은 교회의 도덕적 흑암이었다. 교회가 건전한 상태에 있었다면, 교회는 이 분야의 사업을 소생시키게 하며 건강에 넘치는 물결을 흘려보낼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교회는 병약하였고 하나님의 호의나 그분의 형상의 빛을 즐기지 아니하였다. 병 증세가 각 곳에 나타나기까지 병약하고 죽음을 낳는 영향이 온 교회에 순환하게 되었다. 사랑하는 D 형제는 자신의 마음 상태를 알지 못한다. 이기심이 거기 자리잡았고 평화, 건강하고 고요한 평화는 떠났다. 그대가 부족한 것은 사랑의 요소 하나님과 그대의 이웃에 대한 사랑 이다. 그대의 현재 생활은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으로 된 것이 아니다. 그분께서는 그분께 위탁된 것을 지키지 못하실 것인 양 두려워하며 하나님의 손에 모든 것을 맡기지 못하는 굳건한 신뢰가 부족하다. 그대는 그대가 방어 자세를 취하고 자신을 위한 싸움을 시작하지 않으면 어떤 나쁜 일로 해를 당하게 되지 않을까 두려워하고 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에 의지함으로 슬기롭고 강하다. 그들은 인간의 지혜와 도움으로부터 분리할 때에 강하고 행복하다. 다니엘과 그 동무들은 이방에서 포로로 지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원수의 시기와 증오가 그들을 삼키지 못하도록 하셨다. 의인들은 위로부터 도움을 받았다. 하나님의 원수들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소수의 단순한 사람들의 품성과 영향력을 파괴하려고 얼마나 자주 힘과 지혜를 짜내었는가. 그러나 주님께서 그들 편에 서셨으므로 아무도 그들을 휘어잡지 못하였다.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연합하게 된다면 그들은 우세할 것이다. 그들이 우상과 세상으로부터 분리한다면 세상은 그들을 하나님께로부터 분리시킬 수 없다. 그리스도는 현재의 충만한 구원자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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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 안에 모든 충만이 거한다. 그리스도가 참으로 그들에게 진리가 된다는 사실을 아는 것은 기독교인들의 특권이다.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곧 우리의 믿음이니라.” 믿는 자에게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나 기도하고 그것을 받은 줄로 믿으면 우리는 받게 될 것이다. 이 믿음은 칠흑같은 구름을 뚫고 의기 소침하여 실의에 빠진 영혼에게 빛과 소망을 준다. 당혹함과 근심스런 두려움, 악한 생각 등은 이러한 믿음과 신뢰가 없기 때문에 생긴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온전히 신뢰할 때에 그 백성들을 위하여 큰 일을 하실 것이다. “지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이 큰 이익이 되느니라.”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생활 속에서 나타날 것이다. 그리스도는 결코 실패 없는 능력의 근원이며, 모든 시험의 때에 즉시 도우시는 분으로 나타날 것이다.

20 장 — 한나 모어 자매를 소홀히 여김

한나 모어 자매의 경우에 있어서, 그녀를 소홀히 취급함은 그녀 안에 계시는 예수님을 소홀히 하는 것임을 나는 보게 되었다. 하나님의 아들이 비천한 모양으로, 지상에 계셨던 때처럼 젠 체하지 않으며 이리저리 다니신다면 더 나은 영접을 받으시지 못하리라.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갈바리의 겸손한 사랑의 가슴 속에 살아 움직였던 깊은 사랑의 원칙이다. 교회가 빛대로 행했다면 모든 것을 주를 위하여 불태운 이 겸손한 선교사를 인정하였을 것이다. 그녀의 매우 열렬한 관심은 잘못 이해되었다. 그녀의 외관은 멋과 맛을 아는 이들의 눈에는 차지 않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그녀의 복장에는 엄격한 절약과 빈곤의 모양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고생으로 얻은 돈은 남들을 돕기 위해 그리고 그녀가 십자가의 진리로 이끌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빛을 주기 위해서 들어오는 대로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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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귀한 특권과 고상한 신앙을 가졌다고 하는 그리스도의 교회조차도 그리스도에게서 너무 멀리 떠나 있어서 그분의 형상을 반사하지 못하게 됨으로 극기의 생활을 하는 하나님의 딸 속에 있는 그리스도의 형상을 분변하지 못하였다. 그들은 외관으로 판단하였고 속사람을 분변하기 위해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 바로 이 여인은 _____ 에 있는 어느 누구보다도 경건의 비밀의 지식과 경험이 뛰어나고 풍성한 사람이며, 그녀가 청년이나 어린이들을 대하는 언사는 즐겁고, 교훈적이며, 예절을 갖춘 것이다. 그녀는 거칠지 않으며, 바르고 동정이 많다. 그 지역에서 청년들의 교사로서 어머니들에게는 지적이며 유용한 동무와 조언자로서 가장 유익한 일꾼 중에 하나로 증명될 수 있다. 그녀는 자기의 신앙 생활에서 열렬하고 실제적인 사실들을 언급함으로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 그녀는 그녀의 구세주를 위한 봉사에 생애를 헌신하였다. 교회가 흑암과 기만에서 빠져나와 명백한 빛으로 들어갔다면 그들의 마음은 그 의로운 나그네에게 끌렸을 것이다. 그녀가 유익한 일을 할 길이 열리지 않자 그녀가 드린 기도와 흘린 눈물과 고민을 하나님은 들으시고 보셨다. 주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에게 다재 다능한 도움을 제공하셨으나 그들은 부하고 재물이 많아서 아무것도 필요치 않았다. 그들은 그들이 필요로 할 가장 귀한 축복을 등지고 그것을 거절하였다. E 목사가 하나님의 밝은 빛에 서서 외롭고 집 없고, 주님을 위해 할 일을 찾아 목마른 예수의 종을 보게 되었을 때에 성령으로 감동되었더라면, 거울을 통하여 얼굴과 얼굴이 대하게 되는 것처럼 영과 영이 서로 통하게 되어 그의 마음은 그리스도의 제자인 이 사람에게로 끌리게 되었을 것이며, 그는 그녀를 이해하였을 것이다. 결국 교회도 그리 하였을 것이다. 그들은 영적 흑암속에 있었으므로 참 목자의 소리를 잊어버렸고 낯선 자의 음성을 따라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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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들을 그리스도의 양우리로부터 밖으로 이끌고 있었다. 하나님의 백성을 위하여 큰 사업이 성취되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큰 추수 때의 도움을 얻기 위하여 그분께 기도를 올린다. 그러나 그들이 기대한 모양대로 도움이 오지 않을 것 같으면, 그들은 그것을 받지 않을 것이며, 그리스도의 초림 광경에 실망하여 그리스도에게서 돌아선 유대 민족처럼 그것으로부터 돌아서고 말 것이다. 그의 초림의 특징은 가난과 비천이었으므로, 교만한 그들은 생명을 주시러온 그분을 거절하였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교인들의 마음을 낮추시고, 그들이 심판을 당하지 않기 위해 그분 앞에서 행위를 수정할 필요가 크다는 것을 그들이 보기를 원하신다. 경건을 부르짖는 사람들 중에 외모를 속사람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자들이 많다. 모든 교인들이 주님 앞에서 겸비하고, 하나님의 마음에 들기까지 과거의 잘못을 시정한다면 그들은 품성이 탁월한지를 평가할 때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한나 모어 자매의 빛은 사라졌다. 그렇지 않았더라면 지금 그 빛은 오류와 배반의 어두운 길로 행하는 많은 사람들의 진로를 밝게 비추고자 불타게 되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교인들이 잠에서 깨어 열성을 가지고 교회 녹명책에 이름이 올라 있는 자들의 자기 기만의 원인을 살피라고 하신다. 사단은 구원의 위대한 문제에 있어서 그들을 미혹하고 속인다. 죄의 기만보다 더 탐욕스러운 것은 없다. 미혹하고 눈멀게 하여 멸망으로 인도하는 것은 이 세상의 신이다. 사단은 단번에 거창한 시험을 하지 않는다. 그는 이 시험들을 선의 모양으로 가장한다. 그는 약간의 개선점에다가 어리석은 오락을 섞는다. 그리하여 영혼들을 속여서 그 일을 하면 큰 유익이 있을 것이라는 핑계를 준다. 이것은 오로지 속이려는 심산이다. 사단의 마수는 숨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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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임을 당한 영혼들은 한걸음 내딛고, 그 다음 발을 뗄 준비가 된다. 방벽에 서서 간교한 원수의 첫 사주를 저항하여 그의 침입을 봉쇄하는 것보다 그들의 마음의 성향을 따르는 것이 훨씬 더 기분 좋다. 오! 사단은 그의 미끼에 채이고, 그가 마련한 길로 영혼들이 들어가는 것을 주시하고 있다! 그는 그들이 기도나 종교적 의무의 형식을 포기하지 않기를 바란다. 왜냐하면 그들이 이를 행하는 한 그를 위해 더 잘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궤변과 기만의 덫을 그들의 경험과 신앙에 연합시켜서 그의 사업을 훌륭하게 전진시킨다. 위선적인 바리새인들은 기도하고 금식하고 신앙의 형식을 유지하였다. 그러나 그들의 마음은 부패하였다. 사단은 그리스도와 그분의 천사들을 모욕하며 힐책하면서 이렇게 말한다. “나는 그들을 잡았다! 그들을 낚았다! 내가 속임수를 베풀었는데 당신의 피는 여기서는 무가치하다. 당신의 중보와 능력과 놀라운 사업이 끝나게 되었다. 나는 그들을 채었다! 그들은 내 것이다. 그리스도의 백성이라고 아무리 입바른 신앙 고백을 해본들, 비록 그분의 임재의 비췸을 경험했다 한들 나는 그들이 말하는 바 하늘 앞에서 그들을 나의 소유로 얻었다. 이런 백성들은 내가 다른 사람들을 유인하는 종들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솔로몬은 말한다. “자기의 마음을 믿는 자는 미련한 자요.” 경건을 부르짖는 사람 중에 이런 자들이 수백명이나 있다. 사도는 말한다. “우리가 그 궤계를 알지 못하는 바가 아니로다.” 세상의 오락에서 행복을 추구하며, 좋은 것을 얻을 수 있다는 미명하에 공언하는 그리스도의 제자들을 세상과 연합시키려 하는 사단의 공작은 얼마나 교묘하고, 기술적이며 간교한가! 그리하여 주의하지 않는 자들은 그 길에 아무 나쁠 것이 없다고 자만하면서 그물 속으로 바로 들어간다. 그런 자들은 애정과 동정이 함께 작용을 하게 되며, 이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자녀라고 하는 확신을 세우기에 빈약한 토대를 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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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다른 이들과 비교해 보고 나서 그들이 많은 참된 기독교인들보다 더 낫다는 생각으로 만족해 한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깊은 사랑이 그들의 생애 속에 비치는 것은 어디 있으며, 그 밝은 빛이 타인에게 축복이 되는 것은 어디 있는가? 그들의 성경은 어디 있으며 얼마나 연구되었는가? 그들의 생각은 어디 있는가? 그 생각이 하늘과 하늘 사물에 향해 있는가? 그들의 생각이 그 방향으로 향하는 것은 자연스럽지 못하다.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는 것은 그들에게 흥미가 없다. 그것에는 흥분시키고 열이 오르게 할 내용이 없으므로 자연적이며 새롭게 되지 못한 마음에는 하나님의 말씀보다는 다른 책들이 더 좋아 보인다. 그들의 관심은 자신에게만 몰두해 있다. 그들은 하나님의 성령이 마음과 생각에 영향을 끼쳐야 된다는 깊고 열렬한 갈망을 갖지 못하였다. 그들의 모든 생각 속에는 하나님이 없다. 이 시대의 젊은이 대부분이 영생에 이르지 못한다는 생각을 어떻게 견뎌낼 수 있을까! 오, 저 악기 소리가 그치고, 자기를 기쁘게 하는데 귀중한 시간을 보내는 일이 더이상 없으면 좋으련만! 그들이 옷과 헛된 이야기에 시간을 그만 허비하고 건전한 경험을 위하여 하나님께 열렬하고 애타는 기도를 올리게 된다면 얼마나 좋으랴. 하나님의 말씀의 빛에 비추어 면밀한 자기 반성이 필요하다. 각자가 이런 질문을 해야 할 것이다. “나는 건전한가, 아니면 부패하였는가? 나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되었는가 아니면 내 마음은 아직도 육적이며, 외양을 위한 옷에 집착하는가?” 큰 심판을 생각하고 고삐를 잡아당겨라. 하나님의 빛을 통하여 그대가 소중히 여기는 숨겨진 죄가 있는지, 아직 버리지 못한 우상이 있는지 반성하라. 기도하라. 예전에 결코 해보지 않았던 식으로 기도하여 사단의 궤계에 속지 않도록, 부주의 하고, 산만하고, 헛된 정신에 자신을 빠뜨리지 않도록, 양심을 따라서 신앙적 의무를 다하도록 기도하라. 어느 시대나 기독교인이 쾌락을 사랑하는 것은 부적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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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세상 역사의 마지막 장면이 가까왔는데 그런 일이 더 많다. 그대의 영생의 소망의 기초는 참으로 분명하게 놓일 수 없다. 그대의 영혼의 복지와 영원한 행복은 그대의 기초가 그리스도 위에 놓여 있는가에 달려 있다. 다른 이들이 세상의 오락을 숨가쁘게 추구할 때에 그대들은 하나님의 사랑의 실수 없는 보증을 숨가쁘게 추구하라. 열렬히 간절히 이렇게 외치라. 나의 부름과 택정이 확실함을 누가 내게 보일 수 있겠는가? 말세의 징조 중에 하나는 공언하는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을 사랑하기 보다는 쾌락을 사랑하는 것이다. 그대의 영혼을 참되게 하라. 자세히 살펴라. 신실한 반성 후에 “나는 그렇게 묘사된 사람 중에 들지 않는다! 나는 하나님을 사랑하기 보다는 쾌락을 사랑하는 자가 아니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자는 얼마나 적을까. “나는 세상에 대하여 죽었다. 내가 사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 사는 것이다! 나의 생명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취었다. 그리고 내 생명이신 분이 나타나실 때에 나로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 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적을까.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오, 귀한 은혜! 정금보다도 귀하도다. 그것은 모든 다른 원칙들보다도 훨씬 영을 고양시키고 고상하게 하며, 하늘에 애착을 두게 한다. 우리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헛되며, 쾌락을 추구하고 어리석음에 잡혀 있지만 우리의 대화는 하늘에 있고, 거기서 우리는 구세주를 찾는다. 영혼은 용서와 평안을 찾아 하나님께로 향해 나아가고 의와 참 경건을 향해 나아간다. 하나님과의 대화와 위엣 것을 명상하는 것은 영혼을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변화시킨다.

21 장 — 병자를 위한 기도

F 자매의 경우, 큰일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었다. 그를 위한 기도에 연합한 자들은 그들을 위하여 한 일을 성취할 필요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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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그들의 기도를 응답하셨다면, 그것은 마침내 그들에게 멸망을 초래하였을 것이다. 사단이 그 마음을 지배하는 그와 같은 질병의 경우에는, 기도에 들어가기 전에 회개하고 자백하며 버려야 할 죄가 있는지를 발견하기 위한 면밀한 반성이 있어야만 한다. 하나님의 존전에서의 영혼의 깊은 겸손과, 오직 그리스도의 피의 공로만을 확고하고 겸손하게 의존하는 의뢰가 필요하다. 금식과 기도는, 마음이 그릇된 행동 노선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로부터 떨어져 나가 있는 동안에는 아무것도 성취하지 못한다. “나의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당하는 자를 자유케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또 주린 자에게 네 식물을 나눠 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네 집에 들이며 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네가 부를 때에는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말하기를 내가 여기 있다 하리라 만일 네가 너희 중에서 멍에와 손가락질과 허망한 말을 제하여 버리고 주린 자에게 네 심정을 동하며 괴로워하는 자의 마음을 만족케 하면 네 빛이 흑암 중에서 발하여 네 어두움이 낮과 같이 될 것이며 나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케 하며 네 뼈를 견고케 하리니 너는 물 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은 사랑으로 찬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선한 행실 즉 마음의 활동이다. 모든 사람들은 위의 성경절을 주의 깊게 기도하는 마음으로 숙고하여야 하며, 그들의 동기와 행동을 살펴야 한다. 우리에게 하신 하나님의 약속은 그분의 모든 요구에 대한 순종과 실천을 조건으로 하고 있다. 선지자 이사야는 말하였다. “크게 외치라 아끼지 말라 네 목소리를 나팔같이 날려 내 백성에게 그 허물을, 야곱 집에 그 죄를 고하라 그들이 날마다 나를 찾아 나의 길 알기를 즐거워함이 마치 의를 행하여 그 하나님의 규례를 폐하지 아니하는 나라 같아서 의로운 판단을 내게 구하며 하나님과 가까이 하기를 즐겨하며 이르기를 우리가 금식하되 주께서 알아 주지 아니하심은 어찜이니이까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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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고상한 고백을 하는 한 백성이 제시되어 있다. 그들은 기도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고 종교적 행사에서 기쁨을 느낀다. 그러나 무엇인가 그들에게 부족함이 있다. 그들은 그들의 기도가 응답되지 않는 것과, 그들의 열심과 열렬한 노력을 하나님께서 알아 주지 아니하심을 깨닫고, 왜 주님께서 그들에게 응답하시지 않는지를 진지하게 묻는다. 그것은 하나님 편에서의 어떠한 태만이 있기 때문이 아니라 문제는 백성들에게 있다. 경건을 고백하면서도 그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열매를 맺지 않는다. 그들의 행위는 마땅한 행위가 아니다. 그들은 명백한 의무를 소홀히 하며 살고 있다. 이와 같은 의무가 이행되지 않는 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영광을 따라 그들의 기도를 응답하실 수 없다. F 자매를 위하여 기도를 드리는 경우에 있어서는 감정의 혼란이 있었다. 어떤 이들은 충동에 의하여 행동했으며 광신적이었다. 그들은 열성을 가지고 있었으나 지식을 따른 열성이 아니었다. 어떤 이들은 이 경우에 큰일이 성취되기를 기대하였으며, 승리도 얻기 전에 의기 양양해 하기 시작하였다. “나와 함께 가서 여호와를 위한 나의 열심을 보라” 고 말한 예후의 정신이 그 곳에 크게 나타났었다. 이러한 자아 신뢰의 확신 대신, 이 경우는 겸손하고 자아를 신뢰하지 않는 정신과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제시되어야 했다. 병자를 위해 기도를 드리는 것이 분명하게 된 질병의 경우, 흥분의 폭풍이 아니라 조용한 믿음 가운데서 그 병이 주님께 의탁되어야 함을 나는 보았다. 그분만이 개인의 과거의 생애를 알고 계시며 그의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지를 아신다. 모든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그분께서, 그 사람이 병에서 일으킴을 받는다면 당신의 이름을 영화롭게 할 것인지 혹은 낙심하고 배도함으로 그분을 모독할 것인지 아신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제시하는 이유들과 드리는 열렬한 기도를 들으실 것을 믿으면서, 당신의 뜻에 합당할 경우 병든 자를 일으켜 주십사고 하나님께 요청하는 것이 우리가 행할 바의 전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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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보실 때에 그것이 가장 당신을 영화롭게 한다면, 그분은 우리의 기도를 응답해 주실 것이다. 그러나 그분의 뜻에 굴복하지 않고 회복만을 강요하는 것은 옳지 않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시는 것은 언제든지 그분께서 이루실 수 있으며,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에게 행하라고 주신 사업은 그들을 통하여 성취하실 수 있다. 그들이 그분의 말씀하신 모든 말씀을 따라 산다면, 모든 선한 말씀과 약속이 그들에게 성취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완전한 순종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위대하고 고귀한 약속은 멀어지게 되며 성취되지 못할 것이다. 병자를 위하여 기도할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전부는 병자들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하며 완전한 신뢰로 그 일을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다. 만일, 우리가 죄악을 품으면, 주님께서는 우리 기도를 듣지 않으실 것이다. 그분은 그분께 속한 자들을 위하여 그분의 뜻하시는 바를 행하실 수 있다. 그분은 그분을 온전히 따르는 자들 안에서, 또한 그들을 통하여 일하심으로 당신을 영화롭게 하실 것인데, 그렇게 함으로 자신이 주님이심과 그들의 사업이 하나님 안에서 이루어졌음을 알리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저를 귀히 여기시리라.” 우리가 그분께 나아올 때에는 그분의 목적에 참여하고 그분의 목적을 성취하도록 기도해야 하며, 우리의 욕망과 관심은 그분의 소원과 관심 안에 감취어지도록 해야 한다. 우리는 그분이 우리의 뜻에 양보하여 주시기를 기도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분의 뜻을 받아들여야 함을 인정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언제나 우리의 원하는 바로 그 시간에 우리가 원하는 꼭 그대로 우리의 기도를 응답하시지 않는 것이 우리를 위하여 오히려 유익하다. 그분은 우리의 모든 소원을 성취하시는 것보다 더욱 많이 우리를 위하여 일하실 것인데, 왜냐하면 우리의 지혜가 어리석기 때문이다. 우리는 장성한 사람이나 어린아이들의 병상 주위에서 열렬한 기도를 드리는 일에 연합하였으며, 우리의 열렬한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그 병자들이 죽음으로부터 우리에게로 되돌려졌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기도에 있어서 우리는 확신을 가져야 하며, 만일 믿음을 행사한다면 생명이나 다름없는 것을 구해야 된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감히 “만일 그것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면” 이라는 말을 할 수 없었는데, 이는 그 말이 의심 비슷한 것을 용납할 것을 두려워한 때문이었다.

교회증언 2권 pp. 139-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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