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증언2 119-128 (83일)

사랑하는 우리 형제 자매들 중에서 화잇 형제와 자매가 없으면 큰 집회를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자들이 많다. 많은 곳에서 그들은 진리의 사업을 위해 더 큰 열성과 단호한 행동을 위해 백성들의 마음을 감동시키려고 무엇인가를 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그들 중에서 목사들이 일하도록 하였으나, 더 큰일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화잇 형제 자매가 그 일을 하기를 기대한다. 나는 이것이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것이 아님을 알았다. 첫째로, 우리 목사들 가운데 결함이 있다. 그들은 철저함이 결여되어 있다. 그들은 사업의 부담을 느끼지 않고, 백성들이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힘을 쓰지 않는다. 그들은 백성들이 어느 면에서 교정되고, 훈계받고, 든든하게 세워지고, 강화되어야 하는지를 깨닫고 아는 분별력을 갖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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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 중 어떤 이들은 한 곳에서 수주일, 여러 달 일하였지만, 떠날 때에는 시작할 때보다 일이 더 많아진다. 조직적인 헌금이 떨어진다. 이 분야의 사업을 유지하는 것이 목사의 노력의 일부이다. 그러나 이것이 좋은 일이 아니라고 생각함으로, 어떤 이들은 의무를 소홀히 한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서 진리를 말한다. 그러나 백성들에게 순종의 필요를 알게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듣는 자는 많으나 행하는 자는 적다. 백성들이 결함을 느낀다. 그들 중에서 여러 가지 일에 질서가 없다. 그래서 그들은 화잇 형제 자매를 쳐다보며 그 결함을 메꾸어 주기 바란다. 목회하는 형제들 중에 사업에 깊이 관여하지 않고, 백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지도 않고 적당히 지내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화잇 형제 자매가 부족한 것을 채워 줄 것이라고 핑계하였다. 그들이 그 사업은 특별히 잘하게 되어 있다고 말한다. 그들은 수고하였으나 바른 길로 애쓰지 않았다. 그들은 짐을 지지 않았다. 그들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돕지 않았다. 그들은 교정해야 할 결함을 바로 잡지 않았다. 그들은 백성들의 필요를 위해 온 마음과 영혼과 힘을 다하지 않았다. 시간은 지나갔고, 그들에게는 보일만한 것이 없었다. 그들의 결함의 부담은 우리에게 과중되었다. 그리고 그들은 백성들이 우리를 바라보도록 하고 우리의 특별한 증언이 없으면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생각을 제시하였다. 목사들은 보다 큰 책임을 져야 하며 도움이 필요한 백성에게 도움이 되는 기별을 전할 수 없다는 생각을 말아야 한다. 그들이 이 일을 할 수 없으면 그들은 위로부터 오는 능력을 받기 위해서 예루살렘에 머물러야 한다. 그들은 그들이 할 수 없는 일을 떠맡아서는 안 된다. 그들은 울며 귀한 씨를 뿌리고, 기쁨으로 일터에서 돌아오며 낟가리를 들고 와야 한다. 목사들은 백성들에게 개인적인 노력의 필요성을 이야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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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들이 일하지 않는 교회는 발전이 없다. 목사가 힘을 쓰는 곳에 교인들도 힘을 써야 한다. 그들에게 책임이 있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지 못한다면 지속적인 일이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나는 알게 되었다. 몸의 각 지체는 자기 영혼의 구원이 자기 개인의 노력에 의존되어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그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에게 빛을 나눠 주실 통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그 빛이 임하면 그 빛을 적용하는 것은 백성들의 할 일이며, 그들은 그 빛을 받은대로 남들에게 비추어야 한다. 백성들은 자기의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흑암 가운데 남아있는 자들의 구원을 위해서 열렬히 일해야 하는 책임이 지워져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화잇 형제 자매가 그들을 흑암에서 빠져나오게 할 것이라고 쳐다보는 대신에, 그들은 스스로를 돕는 일에 열성을 내어야 한다. 만일 그들이 보다 못한 사람들을 찾아다니기 시작한다면, 또 그들을 도와주려고 애를 써야 한다면, 그들은 다른 것보다는 더 빨리 빛 가운데 들어가게 될 것이다. 백성들이 화잇 형제 자매에게 기대고, 그들을 신뢰한다면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겸손케 하실 것이고, 그대들 가운데서 거하실 것이다. 그대들은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분을 신뢰해야 한다. 그에게 기대어라. 그분께서는 그대를 버리지 않으실 것이다. 그분께서는 그대가 멸망하도록 버려 두지 않으실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귀하다. “성경을 연구하라. 이는 너희가 그 안에서 영생을 얻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말씀이다. 영감의 말씀을 주의 깊게 기도하는 심령으로 연구하고 실생활에서 순종하면 모든 선한 역사로 그대를 채울 것이나 목사들과 백성들은 하나님을 쳐다보아야 한다. 우리는 악한 시대에 살고 있다. 마지막 때의 위기가 우리를 감싸고 있다. 불법이 관영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진다. 에녹은 하나님과 함께 삼백년을 동행하였다. 지금은 시간이 짧기 때문에 우리로 의를 구하게 하는 동기가 유발된다. 우리가 의로운 행동을 하도록 강요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날의 두려움을 이야기하는 것이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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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녹의 경험이 우리 앞에 있다. 수백년간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하였다. 그는 타락한 시대에 살았다. 도덕적인 부패가 만연한 세상이었다. 그러나 그는 그의 마음을 헌신과 사랑의 순결을 위하여 훈련하였다. 그의 대화의 주제는 하늘의 사물이었다. 그는 자신의 생각을 이런 길로 흐르도록 스스로 교육하였으며 그는 하나님의 형상을 띠었다. 그의 얼굴은 예수의 얼굴에서 비치는 빛을 머금고 있었다. 에녹은 우리가 당하는 시험을 당하였다. 그는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보다 더 나을 바 없는, 의에 대해 친밀하지 않는 사회에서 살았다. 그가 호흡한 대기는 우리의 것과 마찬가지로 죄와 부패로 얼룩져 있었다. 그렇지만 그는 경건하게 살았다. 그는 당시의 편만한 죄악에 의해 더럽혀지지 않았다. 그러므로 우리도 부패하지 않고 순결해질 수 있다. 그는 말세에 위험과 부패 속에서 사는 성도들의 표본이었다. 이는 그가 충실히 하나님께 순종함으로 승천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지금 살아남아서 충성된 자들도 승천할 것이다. 그들은 죄악과 부패의 세상을 떠나서 순결과 기쁨의 하늘로 옮겨지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의 길은 승리를 위해 앞으로, 위로 향해 있어야 한다. 여호수아보다 위대하신 분이 이스라엘의 군대를 지휘하고 계신다. 한 분이 우리 중에 계신데 그는 우리 구원의 대장이시다. 그분은 우리에게 격려의 말씀을 하셨다.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그분은 우리를 확실한 승리로 이끌 것이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바를 그분께서는 끝까지 지키실 수 있다. 그리고 그의 백성들에게 주신 사업을 그분이 그들을 통하여 이루실 수 있다. 우리가 완전히 순종하며 살면 그분의 약속들은 우리를 향하여 성취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백성들이 세상에서 등불처럼 비추기를 요구하신다. 목사들만이 일을 할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모든 제자들이 이 일을 하도록 요청받는다. 그들의 대화는 천국에 맞추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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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하나님과의 교제를 즐기는 동안에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에 활력을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말과 행동으로 표현하기 위하여 동료들과 교제하기를 바라게 될 것이다. 이런 식으로 그들은 세상의 등불이 될 수 있다. 그들을 통하여 전달된 빛은 꺼지거나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그 안에서 행하지 않는 자들에게는 참으로 흑암이 될 것이다. 그러나 그 빛 안에서 순종하고 행하는 사람들의 길에서는 점점 원만한 광명으로 빛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나타난 정신과 지혜와 선하심은 그리스도의 제자들에 의하여 체험되어야 하며, 그리하여 세상을 정죄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에게 주신 은혜와 진리에 비례하여 요구하신다. 그분의 모든 의로운 요구를 완전히 이행해야 한다. 빛을 받음으로 인해 책임이 생긴 존재들은 그들에게 비치는 빛 가운데서 행해야 한다. 그들이 이 일에 실패하면, 그들의 빛은 어둠이 되며, 그들의 받을 풍성한 빛의 정도에 따라 어둠은 그만큼 더 클 것이다. 축적된 빛이 하나님의 백성에게 비치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 빛을 따르는 데 태만하였다. 이 이유로 인하여 그들은 큰 영적 연약에 빠져 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지금 망해가는 이유는 지식의 부족이 아니다. 그들은 길과 진리와 생명을 모르기 때문에 정죄받을 것이 아니다. 그들은 진리를 이해하였다. 그들의 영혼은 빛을 보았다. 그러나 그들이 태만하거나 거절한 것이 그들을 정죄할 것이다. 빛을 얻지 못하여 거절하지 못한 자들은 정죄를 받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의 포도원을 위해서 행한것 이상으로 무엇을 더 할 수 있으랴? 빛, 귀한 빛이 하나님의 백성에게 비친다. 그러나 그들이 그 빛에 의해 구원받기를 동의하지 않는다면 그 빛에 맞게 살며, 흑암에 있는 자들에게 전달하지 않는다면 그 빛은 그들을 구원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에게 행하라고 요청하신다. 필요한 것은 죄를 고백하고, 죄를 버리고, 주께로 돌아가는 개인적인 일이다. 이 일은 남을 위해 해 줄 수 없는 것이다. 종교적인 지식이 축적되었다면 이것은 이에 따르는 의무를 증가시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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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빛이 교회에 임하였다. 그러나 그들이 그 안에서 행하기를 거절함으로 그들은 그 빛에 의하여 정죄를 받는다. 그들이 눈멀었다면 죄가 없었으리라. 그러나 그들은 빛을 보았고 진리를 많이 들었다. 그러나 슬기롭지 못하고 거룩하지 못하다. 여러 해 동안 지식과 참 경건의 생활에서 진보를 이루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영적 난장이다. 그들은 완전을 향해 나아가는 대신에 애굽의 흑암과 속박으로 돌아가고 있다. 그들은 경건과 참 거룩함을 이루기 위해 마음을 쓰지 않았다. 하나님의 이스라엘은 깨어날 것인가? 경건을 말하는 사람들이 모든 잘못을 버리고, 은밀한 모든 죄를 하나님께 고하고, 하나님 앞에서 영혼을 괴롭게 할 것인가? 그늘이 큰 겸비로 모든 행위의 동기를 살피며, 하나님의 눈이 모든 것을 보시며 감추인 것을 찾아내신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인가? 이 일을 철저히 하고, 하나님께 대한 헌신은 전적인 헌신이 되어야 한다. 그분께서는 우리의 존재와 소유를 온전히 바치기를 요구하신다. 목사들과 교인들은 새로운 회심, 마음의 변화를 경험해야 한다. 이것이 없으면 우리는 생명으로 좇아 생명에 이르는 향기가 아니요 사망을 좇아 사망에 이르는 냄새이다. 하나님의 백성에게 큰 특권이 있다. 큰 빛이 그들에게 임하여 그들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고귀한 부름에 이를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람, 하나님이 계획하신 대로 된 사람이 아니다.

17 장 — 세상과 분리됨

사랑하는 형제 자매들이여,

하나님께서는 교회의 빛이 점점 증가되고 밝아져서 원만한 광명에 이르기를 바라신다. 순종을 조건으로 하는 귀한 약속들이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있다. 만일 갈렙과 여호수아와 같이 그대들이 여호와를 온전히 따랐다면 하나님께서 그대들 가운데서 그의 크신 능력을 역사하셨을 것이다. 죄인들이 회개하였을 것이며, 낙심자들이 그대들의 영향으로 돌아오게 되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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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믿음의 원수들도, 비록 진리에 대하여 반대하지만, 하나님께서 그대들과 함께 하심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하나님의 특별한 백성으로 자처하는 사람들 중에 세상과 일치한 자들이 많아서 그 특색이 드러나지 않으므로 “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섬기지 않는 자” 의 차이를 분간하기가 어렵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이 세상에서 나와서 분리된다면 그들을 위해서 큰일을 하실 것이다. 그들이 하나님의 인도를 받겠다고 굴복하면 그분께서는 그들이 온 땅에서 칭찬을 받게 하실 것이다. 참된 증인은 말씀하신다. “내가 네 행위를 안다.” 구원받을 후사들을 돕기 위해 일하는 하나님의 천사들은 모든 사람들의 상태를 알고 있으며 각자가 가진 믿음의 분량을 안다. 불신, 교만, 탐욕, 세상 애착 등이 하나님의 백성들의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었는데, 그것들이 죄 없는 천사들을 슬프게 하였다. 공언하는 그리스도의 제자들의 마음 속에 자리 잡은 처참하고 참람된 죄를 볼 때에, 그들의 모순과 왜곡된 행위로 하나님이 모욕을 당하시는 것을 볼 때에 그들은 울게 된다. 그러나 실수하는 대부분의 사람들, 즉, 교회를 크게 연약하게 하며, 그 거룩한 신앙 고백을 더럽히는 사람들은 경고를 받지 못하고 죄를 깨닫지 못하면서도 자신들은 주 안에서 잘 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옳은 기초 위에 서 있으며 진리를 가졌다고 믿는다. 그래서 그들은 진리의 명확함을 기뻐하고 우리 입장의 정확한 증거에 대한 강력한 근거로 기고만장한다. 그런 자들은 자신이 선택받은 특별한 하나님의 백성에 든다고 생각하지만 그들은 그분의 임재와, 시험과 우매에 넘어지는 데서 그들을 구원하시는 능력을 체험하지 않는다. 이들은 하나님을 안다고 말하지만, 행동으로서 그분을 부인한다. 그들의 흑암은 얼마나 큰가! 많은 사람들은 세상 애착으로, 어떤 이들은 부귀의 속이는 것 때문에 말씀을 막아 버렸고, 결국 열매 없는 자들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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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 교회는 세상의 정신을 갖고 있으며 놀랄 정도로 미지근한 상태에 빠졌다는 것을 나는 보게 되었다. 교회 안에서 질서를 잡으려하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위치로 사람들을 끌어올리려는 노력이 생길 때에, 한 부류는 그 노력에 의해 영향을 받게 될 것이며 어두움을 뚫고 빛으로 나아가는 열렬한 노력을 할 것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진리의 성화시키는 힘이 그들의 마음과 삶에서 나타나서 보일 정도로 끈기 있게 노력하지 않는다. 그들은 세상 염려에 치중하여 반성과 은밀한 기도를 게을리하는 데까지 이르게 되었다. 그들은 무장 해제를 당하고 사단은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어 결국 그들의 감각을 마비시키고, 그의 계교를 의심하지 않도록 만들었다. 어떤 이들은 자신의 참 상태를 알고서 사단의 덫에서 빠져나가려는 욕망을 나타내지도 않는다. 그들은 병들었고 죽어간다. 그들은 가끔 다른 사람들의 불에 몸을 녹이기는 하지만 형식주의와 교만과 세상의 영향에 의하여 거의 식어 버림으로 자신에게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지도 못한다. 영성과 그리스도의 은혜가 결핍된 자들이 많다. 그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위험한 시대를 보고 우리 주위에 편만한 악의 영향을 볼 때에 엄숙한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 신의 성품에 참여한 자로서의 유일한 희망은 세상의 부패로부터 피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 이 형제들은 하나님의 사물에 대하여 깊고도 철저한 경험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이것은 그들편의 노력에 의하여 얻을 수 있다. 그들의 위치는 열성과, 감퇴없는 부지런함으로 일하며 파수꾼의 근무 중에 졸지 않도록 해야 한다. 사단과 그의 부하들은 자지 않는다.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의의 병기, 일꾼, 산 돌, 발산하는 빛이 됨으로 천사들이 머물기를 좋아하게 해야 한다. 그들은 진리와 의의 정신이 흐르는 통로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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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세상의 정신과 영향에 깊이 관여하여서 세상처럼 행한다. 그들에게는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이 따로 있고, 품성의 탁월함을 구분하지 않는다. 그들의 행위는 기독교의 순결한 원칙에 의해 지배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그들은 다른 이들을 무시하고 자신만의 쾌락과 즐거움만을 생각한다. 그들은 진리를 통하여 성화되지 않았다. 그러므로 전세계의 그리스도의 제자들의 하나됨을 깨닫지 못한다. 하나님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 자는 자기 불신이 가장 크고 온유하고 종용한 정신을 가진 사람이다. 그의 생애는 순결하고 이타적이며, 마음이 그리스도의 영의 풍성한 분량을 통하여 순종과 정의와 순결과 참 경건으로 향해진 사람이다. 모두가 하나님께 헌신하였다면 귀한 빛이 그들에게서부터 비쳐나갔을 것이다. 그 빛은 그들과 접촉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그러나 모두는 스스로를 위한 일을 해야 한다. 어떤 이들은 하나님께로부터 멀고, 물처럼 변하기 쉽고 불안정하다. 그들에게는 희생이라는 것이 없다. 그들이 어떤 방종이나 쾌락이나, 어떤 좋은 의상을 원할 때에 그들은 그것이 없이도 지낼 수 있다고 생각하거나, 쾌락을 거절하고 자원의 예물을 하나님께 바칠 생각을 하지 않는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어느 정도의 희생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였는가? 백만 장자의 것보다 가치가 적다하더라도 실로 자기 부인의 값을 치르는 것은 귀한 희생이 될 것이며,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이 될 것이다. 그것은 향기로운 냄새가 되어 그의 제단에서 향기로운 향처럼 위로 올라갈 것이다. 청년들이라고 해도 하나님의 요구와 상관없이 그들의 돈을 내키는 대로 쓸 권리가 주어진 것이 아니다. 다윗처럼 이렇게 말해야 할 것이다. “값 없이는 내 하나님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지 아니하리라.” 그들의 그림을 여러 장 만들기 위해 많은 돈을 소비하였다. 이런 목적으로 화가에게 내어 준 돈을 계산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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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상당한 액수가 될 것이다. 이것은 재산을 탕진하고, 자아 만족을 위해 투자하여 아무런 이득을 얻지 못하는 여러 가지 중에 하나일 뿐이다. 이런 겉치레로 그들은 옷을 입거나 배부르게 되는 것이 아니며, 과부와 고아들이 놓여나는 것이 아니며, 배고픈 자를 배부르게 하고 벗은 자를 입히우는 것이 아니다. 돈을 자아 만족에 물쓰듯 낭비하면서 인색한 예물을 그것도 억지로 하나님께 바친다. 청년들이 번 돈 중에 얼마가 하나님의 창고에 들어가서 영혼 구원 사업을 전진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가? 그들은 매 주일 동전을 몇 닢을 내면서 큰일을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들은 부자들이 큰 재물에 청지기인 것처럼 자신들도 작은 재물에 청지기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 하나님은 도둑을 맞으셨는데 그들은 방종하며, 쾌락을 따르고, 입맛을 만족시키면서 하나님께서 그들이 그분의 재산을 어떻게 사용하였는지 면밀히 살피실 것을 생각지 않는다. 그들이 주저없이 필요된다고 착각한 것을 만족시키고, 하나님께 바쳐야 할 예물을 바치지 아니하면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예물을 받지 않으셨던 것처럼 하나님께서 그들이 바치는 적은 액수를 받아들이지 않으실 것이다. 이 부부는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을 도적질하였다. 일반적으로 우리 중에 젊은이들은 세상과 연합하여 있다. 그리고 마음 속의 원수와 싸움을 계속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것을 행하기를 열렬하게 간절히 바라는 자는 거의 없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도 거의 없다. 책망자이시며 위로자이신 성령에 관하여 아는 자도 없다. 선교사들은 어디 갔는가? 자아 부정, 자아 희생의 교인들은 어디 있는가? 십자가를 진 자들은 어디에 있는가? 자아와 자기 이익에 치중함으로 고귀한 원칙은 사라졌다. 영원한 사물은 특별한 의미를 잃었다. 하나님께서는 각자가 온전한 굴복을 할 지점으로 나아오기를 요구하신다.

교회증언 2권 pp. 119-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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