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증언9 189-198 (466일)

칼리지 뷰의 출판사업

캘리포니아 주 로마린다

1905년 8월 24일

나는 칼리지 뷰에서 독일과 스칸디나비아 출판사업을 세우기 위하여 애써 온 노력에 대해 칭찬하는 바이다. 나는 이 사업의 권장과 강화를 위한 계획들이 세워지기를 바란다.

그 사업의 모든 책임이 우리의 외국 형제들에게 지워져서는 안 된다. 그리고 전 지역에 있는 우리의 형제들이 칼리지 뷰 가까이에 있는 합회들에게 짐을 너무 무겁게 지워서도 안 된다. 이 합회들에 속한 직원들이 지도하고 최선을 다해야 하지만 모두가 그들의 도움이 되어야 한다. 진리는 모든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백성에게 선포되어야 한다.

우리의 독일과 덴마크와 스웨덴 형제들이 출판사업과 조화를 이루어 행동할 수 없는 데 대해 마땅한 이유가 없다. 진리를 믿는 자들은 하나님의 자녀이며, 그들이 그분의 훈련 아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그들은 하나님의 여러 가지 자비에 대하여 그분께 감사하고, 서로간에 친절해야 한다. 그들은 한 하나님과 한 구주와 한 성령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영께서는 그들의 대열에 연합을 가져다 줄 것이다.

부활 후에 그리스도께서는 하늘로 승천하셨다. 그분께서는 오늘날 우리의 필요를 아버지 앞에 제시하고 계신다. 그분께서는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 (사 49:16) 다고 말씀하신다. 그들을 거기에 새기는 데는 어떤 희생이 치러진다. 그것은 말할 수 없는 고통이 값으로 치러진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 앞에 스스로를 낮추고 친절하고 예모 있고 부드럽고 동정적일 것 같으면 오늘날 단 한 사람 밖에 없는 곳에 일백명의 사람이 진리로 돌아오게 될 것이다. 그러나 비록 회개했노라고 공언하면서도 우리는 너무 귀중하기 때문에 도저히 버릴 수 없다고 생각하는 일단의 자아를 우리와 함께 가지고 다닌다. 이 무거운 짐을 예수님의 발아래 내려놓고 그리스도의 품성과 모습을 그 대신에 취하는 것이 우리의 특권이다. 구주께서는 우리가 그렇게 하기를 기다리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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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의 왕복과 그분의 면류관과 그분의 높은 권세를 다 버리시고 굴욕의 맨 밑창까지 한 계단씩 내려가셨다. 인성을 취하신 후, 그분께서는 인간의 모든 유혹을 당하셨고, 우리를 위해 모든 면에서 원수를 패배시키셨다.

그분께서는 사람들에게 승리자가 될 수 있는 능력을 주시기 위하여 이 모든 일을 하셨다. 그분께서는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 (마 28:18) 다고 말씀하신다. 그분께서는 당신을 따르는 모든 자들에게 이 권세를 주신다. 그들은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에는 자아를 정복하는 힘이 있다는 것을 세상에 보여 줄 수가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 (마 11:29) 라고 말씀하신다. 왜 우리는 매일 구주를 배우지 않는가? 왜 우리는 끊임없이 그분과 교통하여 삶으로써 피차간의 교제에서 친절하고 예의바르게 말하고 행동하지 않는가? 왜 우리는 서로간에 친절과 사랑을 나타냄으로써 주님을 영화롭게 하지 않는가? 우리가 하늘의 원칙과 일치되게 말하고 행동할 것 같으면, 불신자들이 우리와 교제하므로 그리스도께로 인도될 것이다.

민족에 대한 그리스도의 관계

그리스도께서는 민족이나 계급이나 신조의 차별을 인정하지 않으셨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하늘의 모든 선물에 대해 지방적이요 국가적인 특전을 만들고 세상에 있는 하나님의 다른 가족은 거기서 제외되기를 원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중간에 막힌 모든 벽을 헐어버리기 위하여 오셨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자비와 사랑의 선물이 공기와 빛과 땅을 적시는 소나기처럼 제한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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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생애는 계급이 없는 종교, 유대인과 이방인, 자유인과 노예가 같은 형제로서 하나님 앞에 동등하게 연결되는 종교를 세웠다. 어떤 정략적인 문제도 그분의 행동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그분께서는 이웃과 외인, 친구와 원수간에 차별을 만들지 않으셨다. 그분의 심령에 호소한 것은 생명수를 갈급하는 영혼이었다.

그분께서는 어떤 사람도 무가치한 것으로 생각하고 지나쳐 버리지 않으셨고, 오히려 모든 영혼에게 치료제를 적용하고자 노력하셨다. 어떤 무리들과 함께 있을지라도 그분께서는 때와 환경에 적절한 교훈을 베푸셨다. 사람들이 그들의 동료 인간들에게 태만과 멸시를 나타낼 때마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신인 (神人) 으로서의 동정이 그들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더욱더 깨달을 뿐이었다. 그분께서는 가장 거친 자들과 가장 가망이 없는 자들에게 희망을 고취시키시고, 그들도 흠이 없이 깨끗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증해 주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품성을 그들에게 주고자 노력하셨다.

확실한 기초

사도 베드로는 말한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지 아니하리라 이같이 하면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너희에게 주시리라” (벧후 1:10, 11).

여러 해 전, 그리스도의 신속한 재림을 믿는 신자들의 무리가 매우 적었을 때, 메인 주 톱샴의 안식일 준수자들은 스토크브리지 하우랜드 형제 집의 큰 주방을 예배 장소로 사용했다. 어느 안식일 아침에 하우랜드 형제가 나타나지 않았다. 우리는 매우 놀랐다. 왜냐하면 그는 언제나 시간을 엄수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얼마 후에 그가 들어왔는데, 그의 얼굴은 상기되고 하나님의 영광으로 빛나고 있었다. 그는 말했다. “형제들이여, 나는 발견했습니다. 나는 ‘너희가 결코 실족하지 아니하리라’고 한 하나님의 말씀대로 우리가 행동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것에 관하여 지금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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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는 가난한 어부인 한 형제가 마땅히 존경받아야 할만큼 크게 존경을 받지 못할 뿐 아니라 하우랜드 형제와 다른 사람들이 스스로를 자기보다 높다고 생각하는 것을 느끼고 있는 것을 눈치챘노라고 우리에게 말했다. 이것이 사실이 아니었지만 그에게는 사실인 것처럼 보였던 것이다. 그래서 그는 몇 주일 동안 집회에 참석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서 하우랜드 형제는 그의 집을 찾아가서 그 사람 앞에서 무릎을 꿇고 말했다. “형제여, 나를 용서해 주십시오. 내가 저지른 일이 무엇입니까?” 그 사람은 하우랜드 형제의 팔을 붙들고 그를 일으켜 세우려고 했다. 하우랜드 형제가 말했다. “아니요, 무엇이 형제의 비위를 거슬리게 했습니까? 나는 아무것으로도 형제를 거슬리게 하지 않았지만 비위가 상한 것이 틀림없습니다.” 하우랜드 형제는 계속해서 말했다. “우리가 한때는 피차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지금은 내게 전혀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문제가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하우랜드 형제여, 일어나십시오.” 그가 말했다. “아니오, 일어나지 않겠습니다.” 하우랜드 형제가 말했다. “그러면 저가 의자에서 내려앉아야겠습니다.” 그는 말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얼마나 철없는 짓을 했는지, 얼마나 악한 추측을 많이 했는지 고백했다. “그러나 이제는 이 모든 것을 다 버리겠습니다.” 그는 말했다.

하우랜드 형제가 이 이야기를 할 때 그의 얼굴은 주님의 영광으로 빛났다. 그가 그 이야기를 막 끝내자 그 어부와 그의 가족이 들어왔다. 우리는 훌륭한 집회를 가졌다.

우리 중 어떤 사람이 하우랜드 형제가 취한 행동을 따른다고 생각해 보라. 우리의 형제들이 악한 추측을 할 때 우리가 그들을 찾아가서 “내가 형제에게 해가 되는 일을 했다면 용서해 주십시오” 라고 말한다면, 우리는 사단의 마력을 깨뜨리고 우리의 형제들을 시험에서 벗어나게 할 것이다. 그대와 그대의 형제들 사이에 아무것도 개입되지 않게 하라. 그대가 의심의 쓰레기를 제거해 버리기 위해 희생함으로써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그 일을 하라.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형제로서 서로 사랑하기를 원하신다. 그분께서는 우리가 동정적이고 예의바르기를 원하신다. 그분께서는 우리의 형제들이 우리를 사랑하고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믿도록 우리 스스로를 교육시키기를 원하신다. 사랑은 사랑을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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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의 형제들을 하늘에서 만나기를 기대하는가? 만일 우리가 이 지상에서 그들과 함께 평화롭고 조화롭게 살 수 있다면 우리는 하늘에서 그들과 함께 살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계속적인 분쟁과 싸움을 하지 않고서는 지상에서 그들과 함께 살 수 없다면 어떻게 우리가 그들과 함께 하늘에서 살 수 있을 것인가? 자신들을 형제들과 분리시키고 불화와 알력을 초래하는 행동을 따르는 자들은 철저한 회개가 필요하다. 우리의 마음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녹아지고 누그러져야 한다. 우리는 그분께서 갈바리의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해 돌아가심으로 보여 주신 사랑을 간직해야 한다. 우리는 구주께로 점점 더 가까이 나아가야 한다. 우리는 기도를 많이 하고 믿음을 활용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우리는 더욱 부드러운 마음을 가지고, 더욱 동정적이고, 더욱 공손해야 한다. 우리는 한 번만 이 세상을 지나갈 것이다. 우리는 우리와 사귀는 자들에게 그리스도의 품성의 상 (像) 을 새겨주고자 노력하지 않겠는가?

우리의 딱딱한 마음은 부서져야 한다. 우리는 완전한 연합으로 하나가 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우리는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사신 바 된 것을 깨달을 필요가 있다. 각 사람이 이렇게 말해야 한다. “그분께서는 나를 위해 생명을 주셨다. 그러므로 그분께서는 내가 이 세상을 지나갈 때 그분께서 나를 위해 자신을 주심으로써 나타내신 사랑을 나타내기를 내게 바라신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자신의 몸으로 우리의 죄를 담당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공의로우시고 또한 그분을 믿는 자들을 의롭게 하시는 자가 되기 위함이었다. 그리스도께 굴복하는 모든 자에게는 생명, 곧 영생이 있다.

나는 그분의 아름다움으로 옷입으신 왕을 뵙기 원한다. 나는 비할 데 없이 아름다운 그분의 모습을 보기 원한다. 나는 그대들도 그분을 보게 되기를 원한다. 그리스도께서는 구속받은 자들을 생명 강가로 인도하시고 이 세상에서 그들을 당황케 했던 모든 것을 그들에게 설명해 주실 것이다. 은혜의 신비들이 그들 앞에 공개될 것이다. 유한한 마음으로 혼란과 좌절된 목적만을 보았던 곳에서 그들은 가장 완전하고 아름다운 조화를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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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모든 능력을 다하고, 우리의 모든 지혜를 다해 하나님을 섬기자. 우리의 지혜는 우리가 이미 가지고 있는 지혜를 사용할 때 증가될 것이다. 우리의 신앙적 경험은 우리가 그것을 일상 생활에서 실천할 때 강해질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는 하늘에 이르는 사닥다리의 계단을 하나씩 올라가게 될 것이며, 마침내 제일 높은 마지막 계단에서 하나님의 나라로 발을 옮겨놓게 될 것이다. 이 땅에서 그리스도인이 되자. 그리하면 우리는 영광의 나라에서 영생을 소유하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 사이에 존재하는 연합은 아버지께서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그분의 아들을 보내셨다는 증거이다. 그것은 그분의 능력에 대한 증거이다. 하나님의 기적적인 능력 외에는 어떤 것도 각기 다른 기질을 가진 사람들을 조화로운 행동으로 하나가 되게 하고 사랑으로 진리를 말하는 단 하나의 목적을 갖게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경고와 권면은 솔직하고 명백하다. 우리가 성경을 읽으면서 연합 속에 존재하는 선의 능력과 분열 속에 존재하는 악의 세력을 볼 때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의 마음속에 받아들일 수 없겠는가? 의심과 불신은 악한 누룩과 같다. 연합은 진리의 능력을 증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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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과 스칸디나비아 합회들

캘리포니아 주 로마린다

1905년 9월 1일

사랑하는 형제들에게:

우리의 목사들 중 어떤 사람들이 독일인과 스칸디나비아인간의 사업을 분리된 조직체로 운영할 수 없을 것인지에 대해 편지로 나에게 질문했다. 이 문제는 나에게 여러 번 제시되었다. 내가 칼리지 뷰에 있을 때, 주께서는 나에게 솔직한 증언을 주셔서 전달하게 하셨는데, 그 후에 그 문제가 나에게 다시 제시되었다.

한 번은 내가 이 문제가 논의되고 있는 회의장에 있는 것처럼 보였다. 권위 있는 한 분이 회중 가운데서 일어서서 하나님의 사업에서 지켜져야 할 원칙들을 공개하셨다. 그런 분리가 이루어지면 여러 민족들간의 사업의 발전에 도움이 안 될 것이라는 교훈이 주어졌다. 그것은 최고의 영적 발전으로 이끌어 가지 못할 것이었다. 가까운 장래에 헐어버리지 않으면 안 될 벽들이 세워질 것이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빛에 의하면, 분리된 조직체는 연합을 가져오는 대신에 불화를 조성할 것이다. 만일 우리의 형제들이 마음을 낮추고 한 가지로 주께 간구할 것 같으면 지금 독일과 스칸디나비아 합회들이 분리되어 조직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자들이, 주께서는 그들이 형제로서 함께 일하기를 바라신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사업을 무너뜨리고자 하는 자들이 그들의 목적을 관철시키게 되면 어떤 사람들은 하지 않아야 할 사업을 하기 위해 스스로를 확대시킬 것이다. 그런 처사는 하나님의 사업을 크게 방해할 것이다. 만일 우리가 사업을 가장 성공적으로 추진시키고자 한다면 영국인과 미국인들 사이에서 발견된 재능들을 다른 모든 민족들의 재능들과 연합시켜야 한다. 그리하여 각 민족이 다른 민족을 위하여 열심히 활동해야 한다. 하나의 주, 하나의 믿음 밖에는 없다. 우리의 활동은 제자들을 위한 그리스도의 기도, 그들이 하나가 되게 해 달라는 기도에 응답하는 바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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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 같이 나도 저희를 세상에 보내었고 또 저희를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저희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저희 말을 인하여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저희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요 17:17-21).

하나님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서는 교역자들 사이에 완전한 연합이 필요하다는 것이 이해되어야 한다. 평화를 유지하기 위하여 모두는 크신 교사로부터 지혜를 구해야 한다. 모든 사람은 분열을 일으킬 야망적인 건의를 어떻게 소개할 것인지 조심해야 한다.

우리는 피차간에 복종해야 한다. 어떤 사람도 자기 자신만으로는 완전한 전체가 아니다. 마음과 의지를 성령께 복종시킴으로써 우리는 언제나 위대한 교사에게서 배우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사도행전 2장을 연구하라. 초대 교회에서 하나님의 영께서는 조화를 이루어 연합한 자들을 통하여 크게 역사하셨다. 오순절 날에 그들은 한 장소에서 모두가 마음을 같이했다.

우리는 모든 민족에 속한 사람들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라는 것을 세상에 보여주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장벽을 무너뜨리고 주님의 사업에 연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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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적인 장벽을 구축할 때 그대들은 하나님께서 결코 시인하실 수 없는 인간적인 고안에서 나온 계획을 세상에 제시하게 된다. 이렇게 하고자 하는 자들에게 사도 바울은 말한다. “너희가 아직도 육신에 속한 자로다 너희 가운데 시기와 분쟁이 있으니 어찌 육신에 속하여 사람을 따라 행함이 아니리요…그런즉 아볼로는 무엇이며 바울은 무엇이뇨 저희는 주께서 각각 주신 대로 너희로 하여금 믿게 한 사역자들이니라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은 자라나게 하셨나니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나게 하시는 하나님뿐이니라 심는 이와 물 주는 이가 일반이나 각각 자기의 일하는 대로 자기의 상을 받으리라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 (고전 3:3-9).

형제 우애의 모본

스칸디나비아에 있는 우리의 형제들이 재정적인 위기를 맞게 되었을 때, 우리의 형제들이 세상 앞에 파산자로 서도록 우리가 허용해서는 안 된다는 증언이 주어졌다. 그것은 하나님께 불명예가 될 것이었다. 그리고 우리의 미국 형제들이 즉각적이요 관대한 태도를 취한 것은 민족의 상이 (相異) 가 하나님의 사업에서 서로 도와야 할 그들의 의무에서 벗어나게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너희는 다 형제니라” (마 23:8). 우리는 진리의 연합 안에서 하나이다.

우리는 지금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영의 연합으로, 진리의 거룩함을 통하여, 근면하고 자아 희생적인 노력에 의하여 행하고자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 중도에 그치는 사업은 그리스도의 기도에 나타난 주장을 성취시키기에 충분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이 땅에서 하늘의 원칙들을 실천해야 한다. 하늘에는 하나의 큰 만남의 장소가 있다.

나는 하나님의 사업에서 칸막이의 벽을 세우는 일에 관하여 솔직하게 기록해야 한다. 그런 행동은 인간적인 고안에서 나온 어리석은 일임이 나에게 제시되었다. 민족과 언어의 차이 때문에 스스로를 분리된 단체로 나누는 것은 주님의 백성을 위한 그분의 계획이 아니다. 만일 그렇게 한다면, 그들의 견해는 좁아지고, 그들의 영향력은 크게 감소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여러 가지 재능들이 조화롭게 섞여지기를 바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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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시 그리스도의 말씀을 반복하는 바이다. 나는 그 말씀을 그대들의 마음에 깊이 새겨주고자 한다.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저희 말을 인하여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저희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저희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곧 내가 저희 안에,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 저희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같이 저희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 (요 17:20-23).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을 세상에서 산울타리로 두르셨다. 그러나 민족적인 분리를 이루고자 하는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권유하지 않으신 일을 하게 될 것이다.

형제들이여, 연합하라. 인간이 꾸며낸 모든 것을 버리고 그대들의 위대한 모본이신 예수님의 발자취를 가까이 따름으로 함께 가까이 끌려가자.

교회증언 9권 pp. 189-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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