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증언8 319-328 (446일)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얻은 지식

전체적인 성경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의 계시이다. 받아들이고, 믿고, 순종하면, 그것은 품성의 변화에 큰 도구가 된다. 그리고 그것은 지적 계발의 유일하고 확실한 수단이다.

젊은이들과 심지어 성년층의 사람들까지도 너무도 쉽게 유혹과 죄에 빠지는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지 않고 당연히 해야 할만큼 그것에 대하여 명상하지 않기 때문이다. 생애와 품성에 나타나는 확고하고 단호한 의지력의 부족은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의 거룩한 교훈을 등한히 하는 데서 온다. 그들은 진지한 노력에 의하여 순결하고 거룩한 생각을 고취시켜 주는 것을 향하도록 마음을 지도하지 않고 불순하고 거짓된 것으로부터 마음을 분리시키지 않는다. 더 좋은 편을 택하는 자, 거룩한 교사에게서 배우기 위해 마리아처럼 예수님의 발아래 앉는 자는 별로 없다. 그분의 말씀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그것을 생애에서 실천하는 자는 별로 없다.

성경의 진리들을 받아들이면 마음을 세속과 타락으로부터 구원해 줄 것이다. 만일 하나님의 말씀이 당연할 만큼 그 진가를 인정받는다면 노유를 막론하고 그들이 유혹을 저항할 수 있는 마음의 염직 (廉直), 곧 원칙의 힘을 소유하게 될 것이다.

사람들이 성경에 있는 귀중한 것들을 가르치고 기록하도록 하라. 생각과 재능과 예민한 정신력의 활용이 하나님의 사상을 연구하는 데 바쳐져야 한다. 사람의 추측에서 나온 철학을 연구하지 말고, 진리가 되시는 분의 철학을 연구하라. 이것과 비교하면 다른 저술은 거의 가치가 없다.

세속적인 마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명상하는 데서 기쁨을 찾지 못한다. 그러나 성령으로 새로워진 마음에는 거룩한 책의 페이지에서부터 하나님의 아름다움과 하늘의 빛이 비추인다. 곧 세속적인 마음에는 황량한 광야였던 것이 영적인 마음에는 생명수의 강이 있는 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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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자녀들에게 전해져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에 계시된 하나님에 관한 지식은 우리의 자녀들에게 전해져야 할 지식이다. 제일 처음 이성의 눈이 떨어질 때부터 그들은 예수님의 이름과 생애에 친숙해져야 한다. 그들에게 주어지는 맨 처음 교훈은 하나님이 그들의 아버지이라는 사실이어야 한다. 그들의 맨 처음 훈련은 즐거운 마음으로 순종하도록 그들을 가르치는 것이어야 한다. 경건하고 부드럽게 하나님의 말씀을 그들의 이해에 적합하고 그들의 관심을 일으키기에 적절한 분량만큼씩 그들에게 읽어 주고 반복해 주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그들은 그리스도 안에 계시된 그분의 사랑과 그 위대한 교훈을 배워야 한다.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요일 4:11).

젊은이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과 영혼의 양식으로 삼아야 한다.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모든 교육의 학문, 모든 가르침과 모든 연구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 그것은 실제 생활에서 매일의 경험이 되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 구주께서는 젊은이들에게 매일의 동료와 친구가 되실 것이다. 모든 생각은 그리스도께 순종하는 일에 사로잡히게 될 것이다. 그들은 사도 바울처럼 말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갈 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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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적인 지식

그리하여 그들은 믿음을 통하여 경험적인 지식으로 하나님을 알게 될 것이다. 그들은 그분의 말씀의 실체, 그분의 약속의 진실성을 스스로의 힘으로 입증했다. 그들은 맛을 보았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선하시다는 사실을 그들은 안다.

사랑받은 요한은 자기 자신의 경험을 통하여 얻은 지식을 소유했다. 그는 이렇게 증언할 수가 있었다.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주목하고 우리 손으로 만진 바라 이 생명이 나타내신 바 된지라 이 영원한 생명을 우리가 보았고 증거하여 너희에게 전하노니 이는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내신 바 된 자니라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함이라” (요 1:1-3).

각 사람은 자기 자신의 경험을 통하여 “하나님을 참되시다 하여 인” (요 3:33) 칠 수 있게 된다. 그는 그리스도의 능력에 대하여 자기 자신이 보고 듣고 느낀 바를 증거할 수가 있다. 곧 그는 이렇게 증거할 수 있다.

“나는 도움이 필요했고, 그것을 예수님 안에서 발견했다. 모든 필요는 채워졌고, 나의 영혼의 굶주림도 충족되었다. 성경은 나에게 있어서 그리스도의 계시이다. 예수님은 나에게 거룩한 구주가 되시기 때문에 나는 그분을 믿는다. 나는 성경이 나의 영혼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성경을 믿는다.”

놀라운 가능성

하나님의 품성의 더욱 분명한 계시를 위하여 더 높이, 그리고 더욱더 높이 도달하는 것이 우리의 특권이다. 모세가 “원컨대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 (출 33:18) 라고 기도했을 때, 주께서는 그를 책망하지 않으시고 그의 기도를 들어 주셨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종에게 “내가 나의 모든 선한 형상을 네 앞으로 지나게 하고 여호와의 이름을 네 앞에 반포하리라” (출 33:19) 고 선포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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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마음을 어둡게 하고 우리의 지각을 흐리게 하는 것은 죄악이다. 우리의 마음에서 죄가 씻겨질 때, 하나님의 말씀을 비추고 천연계의 표면에서 반사되는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지식의 빛은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출 34:6) 분을 점점 더 완전하게 선포할 것이다.

그분의 빛 가운데서 우리는 정신과 마음과 영혼이 그분의 성결의 형상으로 바뀔 때까지 빛을 볼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의 거룩한 보증들을 굳게 붙잡는 자들에게는 놀라운 가능성이 열려 있다. 영광스러운 진리들이 하나님의 백성들 앞에 다가와 있다. 성경에 있으리라고 생각조차 하지 않은 특권과 의무들이 그들 앞에 열려질 것이다. 그들이 겸손하게 순종의 길을 따르면서 그분의 뜻을 실천할 때, 그들은 하나님의 명령을 점점 더 깨닫게 될 것이다.

학생은 성경을 그의 지도자로 삼고 원칙을 위하여 바위처럼 서야 한다. 그리하면 그는 학식의 어떤 높이까지도 이르고자 열망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만유 안에 계신 만유로 인정받지 못하셨을 때, 인간의 본질에 관한 모든 철학들은 혼란과 수치로 이끌었다. 그러나 하나님을 깨우쳐 주는 귀중한 믿음은 힘과 품성의 고결함을 나누어 준다. 그분의 선하심과 그분의 자비와 그분의 사랑을 깊이 생각할 때, 진리에 대한 지각은 더욱 분명해지고, 더 한층 분명해질 것이며, 마음의 순결과 생각의 정결을 위한 욕망은 더욱 높고, 더욱 거룩해질 것이다. 거룩한 생각의 순결한 분위기에 싸여 있는 영혼은 하나님의 말씀의 연구를 통하여 그분과 교통함으로써 변화를 입는다. 진리가 너무도 크고, 너무도 원대하고, 너무도 깊고, 너무도 넓기 때문에 자아는 잃어버린 바 된다. 마음은 부드러워져 겸비와 친절과 사랑에 정복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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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타고난 능력들은 거룩한 순종 때문에 확대된다. 생명의 말씀을 연구함으로써 학생들은 넓어지고, 향상되고, 고상해진 마음들을 가지고 나올 것이다. 만일 그들이 다니엘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요. 행하는 자가 되면, 그들은 그와 같이 학문의 모든 분야에서 향상할 것이다. 마음이 순결해진 그들은 강한 마음을 가진 자가 될 것이다. 모든 지적 능력은 활기를 띨 것이다.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에 연결될 때, 어떤 사람이 될 수 있는지, 또한 그가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를 그의 영향권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도록 그들은 스스로를 교육하고 단련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인 결과

이것은 시편 기자가 하나님의 말씀의 지식을 통하여 얻은 체험이다. 그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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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위 완전하여 여호와의 법에 행하는 자가 복이 있음이여 여호와의 증거를 지키고 전심으로 여호와를 구하는 자가 복이 있도다… 내 길을 굳이 정하사 주의 율례를 지키게 하소서 내가 주의 모든 계명에 주의할 때에는 부끄럽지 아니하리이다” “청년이 무엇으로 그 행실을 깨끗케 하리이까 주의 말씀을 따라 삼갈 것이니이다” “내가 성실한 길을 택하고 주의 규례를 내 앞에 두었나이다” “내가 주께 범죄치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 “내가 주의 법도를 구하였사오니 자유롭게 행보할 것이오며” “내 눈을 열어서 주의 법의 기이한 것을 보게 하소서” “주의 증거는 나의 즐거움이요 나의 모사니이다” “주의 입의 법이 내게는 천천 금은보다 승하니이다”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묵상하나이다” “나의 나그네 된 집에서 주의 율례가 나의 노래가 되었나이다” “주의 증거가 기이하므로 내 영혼이 이를 지키나이다” “주의 말씀을 열므로 우둔한 자에게 비취어 깨닫게 하나이다” “주의 계명이 항상 나와 함께 하므로 그것이 나로 원수보다 지혜롭게 하나이다 내가 주의 증거를 묵상하므로 나의 명철함이 나의 모든 스승보다 승하며 주의 법도를 지키므로 나의 명철함이 노인보다 승하니이다… 주의 법도로 인하여 내가 명철케 되었으므로 모든 거짓 행위를 미워하나이다.” “주의 말씀이 심히 정미하므로 주의 종이 이를 사랑하나이다” “주의 말씀의 강령은 진리오니 주의 의로운 모든 규례가 영원하리이다.”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큰 평안이 있으니 저희에게 장애물이 없으리이다 여호와여 내가 주의 구원을 바라며 주의 계명을 행하였나이다 내 심령이 주의 증거를 지켰사오며 내가 이를 지극히 사랑하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주의 구원을 사모하였사오며 주의 법을 즐거워하나이다 내 혼을 살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주를 찬송하리이다 주의 규례가 나를 돕게 하소서” “주의 증거로 내가 영원히 기업을 삼았사오니 이는 내 마음의 즐거움이 됨이니이다”. 시 119:1-6, 9, 30, 11, 45, 18, 24, 72, 97, 54, 129, 130, 98-104, 140, 160, 165-167, 174, 175, 111.

천연계의 연구에서 얻는 도움

개인적인 체험을 통하여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에 대한 지식을 갖는 사람은 자연 과학의 연구에 임할 준비를 이루게 된다. 그리스도에 관하여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요 1:4) 고 기록되어 있다.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성결의 의복을 잃어버렸을 때 그들은 천연계를 비춘 빛을 잃어버렸다. 더 이상 그들은 천연계를 올바로 읽을 수 없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생명의 빛을 받아들이는 자들을 위하여 천연계는 다시 조명을 받는다. 십자가에서 비취는 빛 가운데서 우리는 천연계의 가르침을 올바르게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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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에 대한 지식을 소유하는 자는 성경의 신성을 믿는 확고한 믿음을 가진다. 그는 과학에 속한 인간적인 사상에 의하여 성경을 시험하지 않는다. 그는 이런 사상들을 오류가 없는 표준의 시험을 받게 한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이며, 진리는 결코 모순된 말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안다. 소위 과학의 가르침에서 하나님의 계시의 진리에 모순되는 것은 무엇이든지 인간의 추측에 불과하다.

진정으로 현명하고 과학적인 탐구에는 사상과 정보의 넓은 분야들이 열린다. 천연계와 사람을 취급하는 그분의 섭리에 계시된 그대로의 하나님의 길은 그리스도의 학교에 있는 모든 학생이 꺼내 갈 수 있는 보고를 이룬다.

살아계신 하나님에 대한 참 증거는 단순히 이론에 있지 않고, 하나님께서 그분의 말씀으로 조명하고 설명하여 우리의 마음속에 기록해 주신 확신에 있다. 그것은 성령으로 일깨워진 눈에 보이는 그분의 창조된 업적 속에 있는 산 능력에 있다.

하나님의 솜씨로 하나님을 판단하고, 위대한 사람들의 추측으로 판단하지 않는 자들은 모든 것에서 그분의 임재를 본다. 그들은 상쾌한 햇빛 속에서 그분의 미소를, 가을의 풍성한 들판에서 인류에 대한 그분의 사랑과 돌보심을 본다. 심지어 땅을 꾸미고 있는 것들, 싱싱하게 푸른 풀, 온갖 색깔로 된 아름다운 꽃들, 숲 속의 여러 가지 키 큰 나무들, 춤추는 시냇물, 도도하게 흘러가는 강물, 평온한 호수는 온유하고, 자부적 (慈父的) 인 하나님의 보호와 그분의 자녀들을 행복하게 해 주고자 하는 그분의 욕망을 증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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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신비들을 여는 열쇠가 되는 천연계

학생이 천연계의 사물들을 이와 같이 명상할 때, 진리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이 그에게 주어진다. 하나님의 위대한 천연계의 책 속에 있는 교훈들은 기록된 말씀의 진리에 대해 증거해 준다.

구속의 계획에는 인간의 정신으로 측량할 수 없는 신비들, 인간의 지혜가 설명할 수 없는 많은 것들이 있다. 그러나 천연계는 경건의 오묘에 관하여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줄 수 있다. 온갖 관목, 열매를 달고 있는 온갖 나무, 모든 식물은 우리의 연구를 위한 공과들을 가지고 있다. 씨앗의 성장에서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신비들을 읽을 수가 있다.

태양과 달과 별들과 나무들과 들판의 꽃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부드러워진 마음에 격려의 말을 한다. 씨앗의 파종은 영적 파종을 마음에 가져다준다. 나무는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나쁜 열매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다는 것을 선포한다.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마 7:16). 심지어 가라지도 교훈을 준다. 그것은 사단이 뿌린 것이다. 그러므로 뽑아 버리지 않으면 그것들의 무성한 성장으로 알곡을 망가뜨린다.

아버지와 어머니들이여, 그대의 자녀들에게 이적을 행하고 계신 하나님의 능력을 가르치라. 그분의 능력은 모든 식물에, 열매를 맺는 모든 나무에 나타나 있다. 자녀들을 정원으로 데리고 가서 그분께서 어떻게 씨앗을 자라나게 하시는지 설명해 주라. 농부는 땅을 쟁기질하고 씨앗을 뿌린다. 그러나 그는 씨앗이 자라게 할 수는 없다. 그는 어떤 인간의 힘으로도 할 수 없는 것을 해 주시도록 하나님께 의존해야 한다. 주께서는 당신 자신의 영을 씨앗 속에 넣어 주시고, 그것이 생명으로 돋아나게 하신다. 그분의 보호 아래 배종 (胚種) 은 그것을 둘러싸 있는 껍질을 깨뜨리고 움을 트고 자라나서 열매를 맺는다.

어린이들이 천연계의 위대한 교과서를 공부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마음을 감동시키실 것이다. 그들이 그분께서 씨앗을 위하여 하시는 일에 대하여 들을 때, 그들은 은혜 안에서 성장하는 비결을 배운다. 올바르게 이해하기만 하면 이 교훈들은 창조주께로 인도하고, 마음을 하나님과 밀접하게 접속시켜 주는 단순하고 거룩한 진리들을 가르쳐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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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의 교훈

천연계는 천연계를 위한 하나님의 법칙들을 순종한다. 구름과 폭풍, 햇빛과 소나기, 이슬과 비,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감독을 받고 그분의 명령에 순종한다. 하나님의 법칙에 순종하여 곡물의 싹은 땅을 뚫고 나와서 “처음에는 싹이요 다음에는 이삭이요 그 다음에는 이삭에 충실한 곡식” (마 4:28) 이 된다. 열매는 처음에 꽃봉오리 속에 나타난다. 그리고 그것이 주님의 역사하심을 거역하지 않기 때문에 주께서는 그것을 적절한 시기를 따라 자라게 하신다. 마찬가지로 새들도 무한한 능력의 손으로 지도를 받아 무궤도의 공중을 통과하여 대륙간의 긴 이동을 할 때 하나님의 목적을 이룬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고, 이성과 언어의 혜택을 받은 사람이 홀로 그분의 선물에 감사하지 않고 그분의 법칙에 불순종한다는 것이 있을 수 있는 일인가? 고상하고 고결해져서 그분과 협력하는 자가 되기에 적절한 자들이 품성이 불완전한 상태가 되어 우리의 세상에 혼란을 야기하는 것을 만족하게 여기겠는가? 하나님이 값으로 사신 유업에 속한 몸과 영혼들이 세상에 속한 습관과 불결한 행실로 괴롭힘을 당할 것인가? 그들은 모든 것을 선하게 결론지어 주신 분, 그분의 은혜를 통하여 불완전한 사람이 마침내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지어다” (마 25:21) 라는 그분의 축복의 말씀을 들을 수 있게 해 주신 분의 아름다움을 반영하지 않을 것인가?

하나님께서는 천연계에서 순종의 교훈을 배우도록 우리에게 바라신다.

“이제 모든 짐승에게 물어 보라 그것들이 네게 가르치리라 공중의 새에게 물어 보라 그것들이 또한 네게 고하리라 땅에게 말하라 네게 가르치리라 바다의 고기도 네게 설명하리라 이것들 중에 어느 것이 여호와의 손이 이를 행하신 줄을 알지 못하랴.” “지혜와 권능이 하나님께 있고 모략과 명철도 그에게 속하였나니”. 욥 12:7-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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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있는 사람은…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 시 1:1-3.

천연계의 책과 기록된 말씀은 서로 빛을 비추었다. 둘 다 하나님의 품성과 그분께서 역사하시는 법칙들을 우리에게 가르쳐 줌으로써 우리에게 하나님을 잘 알게 해 준다.

미래의 생애에 있을 교육

이 땅에서 시작된 교육은 이생에서 완성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영원을 통하여 진행되고, 언제나 향상되며 결코 완성되지 않을 것이다. 날마다 하나님의 놀라운 업적들, 우주를 창조하고 지탱하시는 데 나타난 그분의 이적적인 능력의 증거들은 새롭고 아름다움으로 마음 앞에 펼쳐질 것이다. 보좌에서 비취는 빛 가운데서 신비들은 사라지고, 심령들은 이전에 결코 이해되지 않았던 것들의 단순함을 보고 경이 (驚異) 로 충만해질 것이다.

우리가 이제는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이제는 우리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우리를 아신 것 같이 우리가 온전히 알리라.

교회증언 8권 pp. 319-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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