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증언4 399-408 (238일)

나는 사람이 무엇이 될 수 있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례가 우리 앞에 놓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인의 선행을 본받기 위한 더욱 강한 노력을 하려는 자극을 받지 못하는 것을 볼 때 놀란다. 모든 사람이 탁월한 자리를 차지할 수는 없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유용하고 신임받는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그들은 불굴의 충성심으로 그들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어떤 것보다 좋은 것을 할 수 있다. 진리를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성경에 대한 분명한 이해와, 살아 계신 구주에 대한 체험적인 지식을 추구해야 한다. 지능은 배양되어야 하고 기억력은 활용되어야 한다. 모든 지적 게으름은 죄이며, 영적 혼수 상태는 죽음이다.

오, 내가 깨우쳐 주기를 원하는 만큼 강력한 힘으로 나의 동료 복음 교역자들을 깨우칠 수 있는 언어를 구사할 수 있다면! 내 형제여, 그대들은 생명의 말씀을 취급하고 있다. 그대들은 만일 옳은 길로 인도되기만 하면 최고로 향상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마음을 다루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주어지는 설교에 자기 과시가 너무 많다. 못 박히신 그리스도, 하늘로 승천하신 그리스도, 다시 오시는 그리스도가 복음을 전하는 목사의 마음을 부드럽게 하고 기쁘게 하고 충만케 하므로 그는 이 진리를 백성들에게 사랑과 깊은 열성으로 나타낼 것이다. 그 때에 목사는 시야에서 사라지고 예수님이 크게 보이게 될 것이다. 백성들은 이 열광적인 주제들에 깊이 감명 받아서, 단순한 도구인 목사를 찬양하는 대신, 그것들에 관해 말하고 찬송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만일 그 백성들이 전파된 말씀에 별로 관심이 없고 목사를 칭송하게 되면, 그는 그 진리가 자신의 영혼을 성화시키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는 예수님이 영예롭게 되고 그분의 사랑이 크게 되는 방식으로 청중들에게 말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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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께서 말씀하셨다.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그대의 빛을 비추어 영광이 그대 대신에 하나님께 돌아가도록 하라. 만일 칭찬이 그대에게 오면, 큰 목표가 좌절되었으므로 그대는 떨고 부끄러워해야 한다. 크게 된 것은 하나님이 아니라 종이다. 그대의 빛을 비추라. 그리스도의 목사여, 그대의 빛을 비추는 방법에 주의하라. 만일 그것이 그리스도의 탁월함을 드러내며 하늘을 향해 빛난다면, 그것은 올바르게 비추는 것이다. 만일 그것이 그대에게 향하고, 그대가 자신을 드러내어 백성들이 그대를 칭찬하도록 이끈다면, 그대는 잠자코 있는 것이 낫다. 왜냐하면 그대의 빛은 잘못된 길로 비추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목사들이여, 그대들은 깨어 기도한다면 하나님과 연결될 것이다. 그대의 말을 소금으로 고르게 하고, 그리스도인 예모와 진정한 고상함이 그대의 행실에 퍼지게 하라. 만일 하나님의 평안이 내면을 지배하고 있다면, 그 힘은 강화될 뿐만 아니라 그대의 심령을 부드럽게 하고 그대는 살아 있는 그리스도의 대표자가 될 것이다. 진리를 믿노라고 공언하는 사람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물러가고 있다. 예수님은 곧 오실 것인데, 그들은 준비되어 있지 않다. 목사는 명목상의 공언자들처럼 활기 없고 평범한 경험이 아니라 스스로 보다 높은 표준, 보다 강하고 확고한 특징을 지닌 믿음과, 생생하고 산 경험에 도달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대 앞에 높은 표를 제시한다. 그대는 금식과 경건한 노력으로 그리스도인 품성의 완성과 확고함에 도달하려는가? 그대는 저는 다리로 길 밖으로 벗어나지 않도록 그대의 발을 위해 곧은 길을 만들어야 한다. 하나님과의 밀접한 결합은 양심을 각성시키고 죄인에게 죄를 깨닫게 하며 “내가 어찌해야 구원받을 수 있겠는가?” 라고 부르짖게 하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능력을 그대의 활동에 가져다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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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께서 하늘로 올라가시기 직전에 제자들에게 주신 사명은 이것이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 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저희 말을 인하여 나를 믿는 사람들을 위함이니.” 그 사명은 그분의 제자를 통해 그분의 말씀을 믿게 될 사람들에게도 미친다. 그리고 그분을 위한 대사로 서도록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모든 사람들은 그리스도께서 그분의 말씀을 통하여 주신 실제적인 경건에 대한 교훈을 받아들이고 백성들에게 그것을 가르쳐야 한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의 제자들에게 성경을 펴시고, 모세와 선지자로부터 시작하여, 그분에 관계된 모든 것을 가르치셨고, 또한 예언을 그들에게 설명하셨다. 사도들은 그들의 설교에서 아담의 시대로 돌아갔다가 예언적 역사를 통해 내려와서 그리스도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분에 이르러 끝을 맺고, 죄인들에게 회개하고 죄에서 돌이켜 하나님께로 돌아오도록 호소하였다. 우리 시대의 그리스도의 대표자들은 그들의 모본을 따라 모든 설교에서 그리스도를 높임을 받으신 분, 만유시요 만유 안에 계시는 분으로 찬송해야 한다.

형식주의가 명목상의 교회들을 점령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계명을 지킨다고 공언하며 하늘 구름을 타고 속히 나타나실 그리스도를 바라본다고 하는 사람들 중에 놀라울 정도로 증가하고 있다. 우리는 우리의 견해를 좁히거나 선행을 위한 우리의 재능들을 제한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섭리가 길을 열어 주는 대로 우리의 영향력을 넓히고 우리의 계획을 확장하는 한편, 세상의 우상숭배를 피하도록 더욱 진지하게 노력해야 한다. 우리가 우리의 유용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세상의 관점에서가 아니라 그분의 명령을 따라 사업의 각 분야를 수행해 나가기 위한 지혜를 하나님으로부터 얻기 위해 합당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우리는 세상의 관습을 본받아서는 안되고, 백성들에게 진리를 제시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의 손이 닿는 범위 안에 놓으신 모든 편의들을 이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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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백성으로서 우리는 우리의 사업이 우리의 공언과 일치할 때, 지금보다 더 많은 성취를 보게 될 것이다. 엘리야와 같이 헌신한 사람들이 있고, 그가 지녔던 믿음을 소유하고 있을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옛날의 거룩한 사람에게 하셨던 것처럼 그분 자신을 계시하심을 보게 될 것이다. 우리가 야곱이 한 것처럼 자신의 결점을 인정하며, 열렬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간청할 때, 우리는 동일한 결과를 보게 될 것이다. 능력은 믿음의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하나님께로부터 사람에게 주어질 것이다. 세상에는 믿음이 거의 없다.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삶을 사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 그분의 말씀이 소홀히 다루어지고 심령들이 진리를 통해 거룩하게 되지 않았는데 우리가 어떻게 더 많은 능력과 하나님께서 그분 자신을 사람들에게 나타내 주시기를 기대하겠는가? 반도 회심하지 않고, 품성에 있어서 자아 신뢰와 자아 만족에 빠진 사람들이 진리를 다른 이들에게 설교하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심령과 생애가 거룩하지 않기 때문에 그들과 함께 일하시지 않는다. 그들은 하나님과 겸손히 동행하지 않는다. 우리는 회심한 목회자가 필요하며 그 때에 하나님의 빛과 능력이 우리의 모든 수고에 함께 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옛적에 예루살렘과 다른 도시의 성벽에 배치된 파수꾼들은 가장 책임 이 중한 자리를 차지했다. 그 도시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의 안전이 그들의 성실함에 달려 있었다. 위험이 감지될 때, 그들은 낮이나 밤이나 간에 침묵을 지키지 않았다. 모든 사람들이 깨어 있는지 아무도 해를 당하지 않았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매 순간마다 그들은 소리를 질러 서로를 부를 책임이 있었다. 보초들은 보호되어야 할 중요한 거점들을 살필 수 있는 높은 곳에 자리를 잡았고, 경고의 외침이나 용기를 고취시키는 것들이 그들로부터 울려 나왔다. 이것은 한 사람에게서 다른 이에게로, 반복되는 말을 통해 도시의 모든 부분을 감쌀 때까지 옮겨졌다.

이 파수꾼들은, 영혼들의 구원이 그들의 충성심에 달려 있는 목사들을 나타낸다.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청지기들은 시온의 성벽에 파수꾼처럼 서야 하며, 전쟁이 오는 것을 보면 그들은 경고의 말을 발해야 한다. 만일 그들이 졸고 있는 파수꾼이 되어, 그들의 영적 감각이 마비되어서 보고도 위험을 깨닫지 못한다면, 백성들은 패망할 것이요,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피를 파수꾼의 손에서 찾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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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자야 내가 너로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을 삼음이 이와 같으니라 그런즉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에게 경고할지어다.” 파수꾼들은 그분의 말씀을 듣고 그분의 영으로 감명을 받아서 백성들이 그들을 헛되이 바라보지 않도록 하나님께 매우 가까이 나아가 살 필요가 있을 것이다. “가령 내가 악인에게 이르기를 악인아 너는 정녕 죽으리라 하였다 하자 네가 그 악인에게 말로 경고하여 그 길에서 떠나게 아니하면 그 악인은 자기 죄악 중에 죽으려니와 내가 그 피를 네 손에서 찾으리라 그러나 너는 악인에게 경고하여 돌이켜 그 길에서 떠나라고 하되 그가 돌이켜 그 길에서 떠나지 아니하면 그는 자기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너는 네 생명을 보전하리라.” 그리스도의 대사들은, 그들의 불성실함으로, 자기 영혼과 그들의 말을 듣는 다른 사람들의 영혼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

나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그리스도의 재림을 고대하노라고 공언하는 교회들이 각기 다른 상태에 있는 것을 보았다. 그들 중에는 놀라울 정도의 무관심과 교만, 세상에 대한 사랑, 그리고 냉랭한 형식주의가 존재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은 경건의 부족에 관한 한 고대 이스라엘을 신속하게 닮아가고 있는 백성들이다. 많은 사람들이 경건을 크게 주장하지만, 자제가 부족하다. 식욕과 정욕이 지배하고 있으며, 자아가 두드러지고 있다. 많은 이들이 제멋대로 하며, 전제적이고, 건방지고, 뽐내며, 교만하고, 비헌신적이다. 그러나 이 중에 몇 사람은 신성한 진리를 다루는 목사들이다. 그들이 회개하지 않는 한, 그들의 촛대는 그 자리에서 옮겨질 것이다.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에 선언된 구주의 저주는, 열매 없이 무성한 잎만 세상 사람들에게 나타내 보이는 모든 형식주의와 뽐내는 위선자들에게 하시는 설교이다.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비그리스도인적인 삶으로 그 능력을 부인하는 사람들에 대한 얼마나 큰 책망인가! 죄인 중의 괴수를 부드럽게 다루신 그분, 죄가 아무리 크더라도 진정한 온유와 뉘우침을 내쫓지 않으신 그분께서는, 높은 경건의 고백을 하였으나 행위로써 그들의 믿음을 부정한 자들에게 가차 없는 책망을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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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태도

매우 재능 있는 우리의 목사들 중에서 몇 사람은 말하는 데 있어서 결함 있는 태도로 인해 스스로 많은 손상을 입고 있다.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도덕법을 순종해야 할 의무를 가르치는 한편, 그들은 건강과 생명에 관한 하나님의 법칙을 범하는 것이 발견되어서는 안 된다. 목사들은 곧게 서서 천천히, 굳게, 그리고 분별 있게 말해야 하며, 매 문장마다 숨을 깊이 들어마시면서, 복부의 근육을 사용하여 단어를 말해야 한다. 다른 면에서 건강법을 유의하면서, 이 단순한 법칙을 준수한다면, 그들은 다른 직업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오래 생명을 유지하고 더 유용성이 있게 될 것이다.

가슴은 더 넓어질 것이며, 음성을 훈련함으로 말하는 사람은 계속적으로 말한다 할지라도 목이 쉬는 경우가 별로 없을 것이다. 우리 목사들은 말하는 것으로 지치는 대신에, 주의함으로 질병에 걸리는 경향을 극복하게 될 것이다. 나는 목회하는 형제들에게 말하고 싶다. 그대들이 신체의 법칙에 조화되게 말하는 법을 스스로 훈련시키지 않으면, 생명을 희생하게 될 것이며, 많은 사람들은 “진리의 사업에 대한 순교자” 의 상실에 대해 통곡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실상은 이 경우에 그대들이, 그대 자신과 그대가 나타냈던 진리에 대해 부당하게 행한 잘못된 습관에 빠졌던 것이며, 그대가 했어야 할 하나님과 세상에 대한 봉사를 도적질한 것이었다. 하나님께서는 그대가 사는 것을 기뻐하셨겠지만, 그대는 서서히 자살을 했던 것이다.

진리가 제시되는 방법은 종종 그것이 받아들여지느냐, 아니면 거절되느냐를 결정하는 데 큰 일을 하게 된다. 개혁의 큰 사업에 힘쓰는 자들은 효과적인 일꾼이 되기 위해 연구해야 하며, 그리하여 선한 일을 크게 성취하고 그들 자신의 결점으로 인해 진리의 세력으로부터 벗어나지 않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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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들과 교사들은 매 단어마다 충분한 소리를 내어 분명하고 구별되는 발음을 하도록 자신들을 훈련시켜야 한다. 목에서부터 빠르게 말하고, 단어를 섞어서 뒤죽박죽이 되게 하고, 음성을 부자연스럽게 높이는 사람들은 쉽게 목이 쉬게 되고, 표현된 말도 천천히 구별되게, 그리고 그렇게 크게 말하지 않았을 경우보다 그 힘을 반 이상 잃어버리게 된다. 청중들의 동정심은 그 말하는 사람이 자신을 해하고 있음을 알기 때문에 그에게 주의를 기울이며 그가 어느 순간에 쓰러지지나 않을까 하고 걱정한다. 사람이 흥분된 열정과 몸짓으로 스스로 들뜬다고 해서 그것이 하나님에 대한 열심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는 아니다. 사도는 말하기를 “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이 있다” 고 했다.

세상의 구주께서는 당신의 동역자들이 그분을 나타내도록 하시며, 하나님과 더 가까이 동행하는 사람이 되도록 하시고, 말하는 방법과 품행과 태도와 몸짓에 있어서 더 흠이 없기를 바라신다. 천박하고 거친 태도는 우리의 모본, 예수 그리스도에게서는 볼 수 없었다. 그는 하늘의 대표이셨으며, 그의 제자들은 그와 같아야 한다.

주께서 그분의 영을 통해 사람에게 말하기에 적합하도록 어떤 명분은 주시지만, 주께서는 사람에게 하도록 주신 것을 그분이 하시겠다고 하지 않으신다. 그분은 우리에게 마음과 태도를 훈련시킬 수 있는 기회와 이성적인 힘을 주셨다. 그리고 우리가 가능한 이점을 최대한 사용하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행한 후, 우리 스스로 할 수 없는 일을 그분의 영께서 하시도록 신실한 기도로 하나님을 앙망할 때, 우리는 우리 구주 안에서 힘과 효율성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목회직에 대한 자질

우리의 젊은이들이 우리의 믿음을 나타낼 충분한 성경의 지식이 없이 지적인 방법으로 전도를 시작하도록 허용함으로써 종종 큰 해를 입는다. 일선에 나서는 어떤 사람들은 성경의 초보자에 불과하다. 그들은 다른 면에도 능력이 없고 부족하다. 그들은 서둘러 성경을 읽고, 단어도 틀리게 발음하며, 하나님의 말씀이 모욕을 당하는 그런 방식으로 한꺼번에 섞어서 뒤죽박죽이 되게 한다. 올바른 방법으로 진리를 나타내는 데 적합하지 않는 사람은 그들의 의무에 대해 당황해 할 필요가 없다. 그들의 위치는 배우는 자이지 가르치는 자가 아니다. 목회를 준비하기를 원하는 젊은이들은 우리 대학에 들어감으로 큰 유익을 얻을 것이다. 그러나 인정받을 만한 설교자가 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이점을 얻어야 할 필요가 있다. 교사는 이런 젊은이에게 발성 기관을 상하지 않고 말하는 법을 가르쳐야 할 것이다. 그 방법은 역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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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에 나서는 어떤 청년들은 그들 자신을 교육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진리를 가르치는 데 성공하지 못한다. 정확하게 읽을 수 없는 사람들은 배워야 하며, 그들이 공중 앞에 서려고 하기 전에 가르치는 데 적합해야 한다. 우리 학교의 교사들은 그들을 면밀히 연구하도록 하여 그들이 다른 사람들을 가르치는 데 준비하게 해야 한다. 이러한 교사들은 능력 있는 심사자들에 의해 그들의 능력을 시험받고 어려운 시험을 통과할 때까지 받아들여져서는 안 된다. 목회자들의 시험에는 적지 않은 주의가 필요되며, 세상에 성경 진리를 가르치는 성업에 입문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신실하고 경험 있는 사람들에 의해 주의 깊이 심사되어야 한다.

이들이 상당한 경험을 한 후에도, 그들을 위해 해야 할 일이 아직도 남아 있다. 그들은 주님 앞에 신실한 기도를 드려서 그분의 성령을 통해 그들이 그분께 받아들여질만한지 그분께서 지시하도록 해야 한다. 사도는 이렇게 말한다. “어떤 사람에게도 경솔히 안수하지 말라.” 사도 당시에 하나님의 목사들은 하나님을 위한 대변자의 거룩하고 엄숙한 자리에 어떤 사람을 택하거나 받아들일 때, 감히 자신들의 판단을 의지하지 않았다. 그들은 그들의 판단이 용납하는 사람들을 고른 다음, 그 사람들을 주님 앞에 세워서 그분의 대표자로서 그들을 내보내는 것을 그분께서 인정하시는지를 살폈다. 오늘날에도 이와같이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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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곳에서 우리는 어떤 사람들이 그런 자리에 적합하지 않은데 서둘러 교회의 지도자로서 책임 있는 자리에 앉는 것을 보게 된다. 그들은 자신들을 올바르게 다스리지 않았다. 그들의 영향은 좋지 않다. 교회는 이런 흠 있는 지도자들의 결과로 끊임없이 문제에 놓이게 된다. 이런 사람들에게 너무 빨리 안수한 것이다.

하나님의 목사들은 어떤 관심사에 주의를 환기시킨 후에는 그것을 신중하게 다룰 수 있는 평판이 좋은 사람이어야 한다. 우리는 그들이 대표하는 사업에 불명예보다는 영예를 가져 올 능력 있는 사람을 크게 필요로 한다. 목사들은 이 시대를 위한 진리에 대하여 지적인 이해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특별히 조사를 받아야 하며, 그래서 그들이 예언들이나 실제적인 주제에 관해 연관된 설교를 할 수 있어야 한다. 만일 그들이 성경 주제를 분명하게 제시할 수 없다면, 그들은 아직 배우는 자와, 듣는 자가 되어야 한다. 그들은 신실하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성경을 연구해야 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성경 진리를 가르치기 위해 그것에 정통해야 한다. 이 모든 것들은 사람들이 일터로 나가기 전에 주의 깊이 그리고 기도하면서 고려되어야 한다.

스미스 목사가 여러 곳에 성경 연구 기관을 세우도록 채택한 계획은 하나님에 의해 인정받았다. 이 기관들에 의해 큰 선 (善) 이 성취되었다. 그러나 모든 시간들이 우리의 젊은 목사들이나 하나님의 사업에 유용하도록 이 사업에 바쳐진 것은 아니었다. 이미 이루어진 수고의 열매들은 이생에서 결코 완전히 이해될 수 없지만 영원 가운데 보여질 것이다.

37 장 — 복음의 목사들

A 형제여,

나는 그대가 목회직에서 성공적으로 일하도록 준비되지 않았음을 보았다. 한 번은 성공을 재는 자가 그대의 수고를 재 보게 되었다. 그런데 이것이 그대에게 큰 신실함과 열심을 주는 것이 되어야 했는데, 결과는 그 반대였다.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한 의식이 그대를 인도하여 겸손과 자아에 관한 불신으로 끊임없이 일하게 해야 했다. 그러나 안수 받은 후에, 특별히 그대는 넓은 곳에서 진리를 제시할 수 있는 완전히 자라난 목사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영혼에 대한 아무런 부담도 느끼지 않으며 게으르게 되었고, 그대의 수고는 그 때 이후로 하나님의 사업에 별 가치가 없게 되었다. 육체적인 능력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재력 있는 자들이 자신의 돈의 사용에 대해서 하는 것처럼 그것을 유용하게 사용해야 하는 책임에 대해 알지 못했다. 그대는 손으로 하는 일을 즐겨 하지 않았으나, 그대는 정신력을 예민하게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심한 육체적 부담을 요구하는 신체 구조를 지니고 있다. 건강에 관한 한, 육체적 활동이 우리의 모든 목사들에게 가장 가치가 있으며, 그리고 그들이 목회의 활동적인 봉사에서 물러날 수 있다면 언제나 그들의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육체적인 노동에 종사하는 것을 의무로 느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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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형제여, 그대는 잠으로 시간을 허비했는데 이것은 건강에 필수적인 것이 되는 대신에 그것에 유해한 것이 되었다. 그대가 그대나 어떤 다른 사람에게도 좋은 것을 하지 않으며 잃어버린 귀한 시간은 하늘의 원장 (元帳) 에 그대를 대적하여 서게 되었다. 그대의 이름은 나에게 “게으른 종” 이란 제목으로 보였다. 그대의 사업은 심판의 시험을 견디지 못할 것이다. 그대는 귀한 시간을 너무 많이 잠자는 가운데 소모해서 그대의 모든 힘은 마비된 것처럼 보인다. 건강은 생애의 올바른 습관에 의해 얻어지는 것이며, 관심과 복합적인 이해에 복종하도록 만들어지는 것 같다. 그러나 어떤 은행의 저축보다 더 중요한 이 재산은 먹고 마시는 데 있어서 부절제와 혹은 비활동에 신체 기관을 녹슬도록 방치함으로 희생되는 것 같다. 방종을 사랑하는 것은 버려야 하며, 게으름은 극복되어야 한다.

많은 우리의 목사들이 질병에 대해 불평하는 이유는 그들이 충분한 운동을 하지 않고 과식에 빠지기 때문이다. 그들은 그런 행위들이 강한 신체 기관을 위험하게 한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그대같이 기질에 있어 게으른 사람들은 아주 적게 먹고 운동을 기피하지 말아야 한다. 많은 우리의 목사들은 그들의 치아로 자기 무덤을 파고 있다. 소화 기관에 주어진 부담을 돌봄에 있어서 기관들은 고통을 당하고, 두뇌에 심각한 현상이 나타난다. 육체의 법에 대적하여 범해진 모든 범죄들에 대해서, 범죄자들은 자신의 몸에 그 형벌을 치러야 한다.

교회증언 4권 pp. 399-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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