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증언3 339-348(175일)

섹션 24 — 교회에 대한 증언

31 장 — 대 반역

고라, 다단, 아비람은 모세와 아론, 그리고 주님에 대하여 반역을 하였다. 주님께서는 모세와 아론을 선택하사 제사장으로 삼으시고, 이스라엘 회중을 인도하도록 위엄과 권위를 부여하심으로 특별한 책임을 그들에게 지워 주셨다. 모세는 히브리인들의 부단한 반역을 통해 괴롭힘을 당하였다. 하나님의 임명을 받은 가시적인 지도자로서 그는 위기의 때에 걸쳐 이스라엘 백성과 연결되어 있었으며, 그들의 불만, 그들의 질투 그들의 불평을 견디되 보복하거나 그 지위에서 벗어나고자 시도하지 않았다.

히브리인들이 위험한 사건에 처하게 되었을 때, 혹은 그들의 식욕이 제한을 당하였을 때, 그들을 위하여 놀라운 일들을 이루신 하나님을 신뢰하는 대신에 그들은 모세에 대해 불평을 터뜨렸다. 하나님의 아들께서는 비록 회중에게 보이지 아니하셨을지라도 이스라엘 백성의 지도자이셨다. 그분의 임재가 그들 앞서서 행하였으며, 그들의 모든 여행을 지도하였다. 반면에 모세는 천사, 곧 그리스도이셨던 분으로부터 지시를 받는 그들의 가시적인 지도자였다.

비열한 우상숭배

모세가 부재한 동안 회중은 아론에게 저희를 위하여 그들 앞에서 행하여 그들을 애굽으로 되돌아가도록 할 신들을 만들도록 요구하였다. 이것은 그들의 대지도자 무한하신 하나님의 아들께 대한 모독이었다. 겨우 수주일 전에 그들은 산 앞에서 두려움 중에 벌벌 떨면서 서서 주님의 말씀을 들었다.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 (출 20:3). 그 산의 기초까지 흔들며 발해진 음성을 들을 때에 산을 성별하였던 영광이 아직도 회중의 목전에서 그 위에 감돌고 있었다. 그러나 히브리인들은 저들의 눈을 돌려 다른 신들을 요구하였다. 저들의 가시적인 지도자 모세는 산에서 하나님과 대화하는 중이었다. 그들은 “내가 사자를 네 앞서 보내어 길에서 너를 보호하여 너로 내가 예비한 곳에 이르게 하리니 너희는 삼가 그 목소리를 청종하고 그를 노엽게 하지 말라 그가 너희 허물을 사하지 아니할 것은 내 이름이 그에게 있음이니라” (출 23:20, 21) 고 하신 하나님의 약속과 경고를 망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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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인들은 무자비할 정도로 믿지 않았으며, 비열하게도 감사할 줄 모르고 “우리를 인도할 신을 우리를 위하여 만들라” 고 불경건스럽게 요청하였다. 모세는 부재하였으나 하나님의 임재는 남아 있었다. 그것은 떠나지 않았다. 만나는 계속해서 내렸고, 조석으로 그들은 하나님의 손에 의해 먹임을 받았다. 낮의 구름기둥, 밤의 불기둥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였으며, 그것은 그들 앞에 살아 있는 기념비였다. 하나님의 임재는 모세의 임재에 의존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가 산에서 그들을 위하여 주님께 간구하고 있을 때, 그들은 수치스러운 과오를 향해 달음질쳐서 최근, 장엄한 중에 주어진 율법을 범하였다.

여기에서 우리는 아론의 연약성을 본다. 만일 그가 진정한 도덕적 용기를 갖고 대처했더라면, 또한 담대하게 이 수치스러운 요구를 하는 것에 대해서 지도자들을 책망했더라면, 그의 시기 적절한 말은 그 무서운 배도를 막았을 것이다. 그러나 회중에게서 인기를 얻으려는 욕망과 그들의 불쾌히 여김을 일으킬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그는 비겁하게도 그 결정적인 순간에 히브리인들의 충성심을 희생시키고 말았다. 그는 제단을 쌓고, 새긴 우상을 만들고, 경배의 대상자로서 그 우상을 봉헌할 한 날을 선포하고, 모든 이스라엘 앞에서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신이로다” (출 32:4) 라고 선언하였다. 아직도 산의 정상이 하나님의 영광으로 빛나고 있을 때, 그는 이 무감각한 우상 앞에서 즐거워하며 춤추는 것을 조용하게 목격하였다. 그런데 모세가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백성들을 책망하기 위하여 산으로부터 내려왔다. 그러나 모세는 이스라엘을 위한 자신의 탄원이 들으신 바 되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용서하실 것이라는 요청이 허락을 받을 때까지 산을 떠나는 일에 응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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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진 율법판들

모세는 그의 손에 소중한 기록을 갖고 내려왔는데, 그것은 순종을 조건으로 한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서약이었다. 모세는 지상에서 가장 온유한 인물이었지만, 이스라엘의 배도를 목격했을 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분노하고 시기하였다. 그는 분노 중에 자기에게 있어서 생명보다도 더욱 소중한 하나님의 소중한 서약을 땅위에 내던졌다. 그는 히브리인들에 의하여 깨어진 율법을 보았으며, 하나님을 위한 열성 때문에 그들이 경배하고 있는 우상을 손상시키기 위하여 돌비들을 희생시켰다. 아론은 서서 모세의 심한 견책을 조용히 인내하며 들었다. 이 모든 것은 적시에 아론에게서 나가는 단 한마디 말에 의해 방지될 수 있었다. 이스라엘이 위기의 시간에 진정하고, 고귀한 결정이 그들의 마음을 올바른 방향으로 균형을 잡게 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정죄하셨는가? 아니다. 위대하신 하나님의 선하심을 통하여 모세의 성급함과 열성은 용서를 받았는데, 이는 이스라엘의 배도의 증거를 그가 목도했을 때, 그의 실망과 슬픔, 그리고 그의 충성심을 모두 감안한 까닭이다. 히브리인들의 위기의 때에 그들을 구할뻔했던 인물은 침묵하였다. 그는 백성의 죄 때문에 분개하지 않았고, 자책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후회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그는 두려운 죄에 빠진 자기의 행위를 정당화하고자 노력하였다. 그는 백성들의 요구에 굴복한 자신의 약점에 대해 백성들에게 책임을 돌렸다. 그는 모세가 그랬던 것처럼 이스라엘의 불평을 감당할 용의가 없었으며, 그들의 부르짖음과 비이성적인 소원의 압력 아래 서기를 원하지 않았다. 그는 항의도 없이 백성들의 정신과 기분에 빠져들었다. 그런데 지금은 그들에게 책임을 돌리고자 했다.

이스라엘 회중은 아론이 모세보다도 훨씬 더 기분 좋게 받아들일 만한 지도자라고 생각하였다. 그는 그토록 꼿꼿하지 않았다. 그들은 모세가 매우 나쁜 정신을 나타내고 있다고 생각했으며, 모세가 그토록 심하게 견책하는 아론에게 동정을 보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정직한 열성 때문에 빚어진 신중치 못한 행동을 용서하셨다. 반면에 그분은 아론에 대하여 환경의 압력에 굴한 그의 죄악된 사악함과 성실성의 부족에 대해 책임을 물으셨다. 자기 자신을 구원하기 위하여 아론은 이스라엘 백성 중 수천명을 희생시켰다. 히브리인들은 이 배도한 행위에 대한 하나님의 형벌을 느꼈지만, 오래지 않아 그들은 또다시 불만과 반역으로 가득 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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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하는 백성

이스라엘 군대가 번영했을 때, 그들은 그 모든 영광을 스스로 취하였다. 그들이 배고픔이나 전쟁으로 시험과 연단을 받을 때, 그들은 그 모든 고난에 대해서 모세에게 비난을 퍼부었다. 애굽에서 그들을 구원할때 괄목할 만하게 나타났을 뿐 아니라, 그들이 여행하는 중에 시시때때로 나타났던 하나님의 권능은 그들의 믿음을 고무시켰어야만 했으며, 또한 감사할 줄 모르는 표현이 단 한마디라도 입 밖으로 흘러나오는 것을 영원히 막아야 하였다. 그러나 거의 부족함을 모르는 정신과 어떤 일에서든지 거의 위험성을 깨닫지 못하는 마음이 그들을 위해 베풀어진 유익들을 압도하였고, 그들이 처했던 최대의 위험의 때에 베풀어졌던 축복들을 그들은 간과하게 되었다. 금송아지를 섬기는 일을 통해서 그들이 겪었던 체험은 결코 지워질 수 없는 깊은 인상을 그들의 마음 가운데 남겨 주었다. 그러나 그들을 인도하는 천사를 거듭하여 거스림으로 말미암아 그 대열은 끊어지고, 인원 중에 상실된 이들이 생겨나는 등, 하나님의 불쾌히 여기심이 그들 마음 가운데 생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진심으로 이러한 교훈들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충성스러운 순종을 통하여 과거의 실패를 속하지 않았다. 또다시 그들은 사단의 유혹에 정복당하였다.

지상에서 가장 온유한 인물의 최선의 노력도 그들의 불순종을 진압할 수 없었다. 모세의 사심 없는 관심은 시기, 의심, 중상으로 보답되었다. 미천한 목자로서의 그의 삶이 광포한 정신을 지닌 그 거대한 회중의 정신적 지도자로서 현재 그가 누리고 있는 지위보다도 훨씬 더 평화스럽고 행복하였다. 그들의 타당하지 못한 시기는 광야의 사나운 늑대보다도 다스리기가 훨씬 더 어려웠다. 그러나 모세는 감히 자신의 길을 회피하여 자기 맘에 드는 대로 행하려고 하지 않았다. 그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목자의 지팡이를 내버리고, 그 대신에 권능의 막대기를 받았다. 그는 이 홀을 내던져 버리고 하나님께서 그를 해고하실 때까지 자기 위치에서 사임하려고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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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시험하는 것은 사단의 일이다. 그는 그의 간교한 제안들을 은밀히 홀려 보내며 책임을 진 이들, 하나님의 의도를 자신의 봉사를 통해 수행하고자 노력하는 이들의 말과 행동에 대해 의심과 의문과 불신을 선동한다. 하나님의 선택하신 종들 위에, 또한 그들 주변에 곤란과 어려움과 반대를 퍼부어 그들로 하여금 사업에 지장을 받아, 만일 가능하다면 좌절되도록 하는 것이 사단의 특별한 목적이다. 시기심, 분쟁, 악한 추측은 특별한 사역을 위해 임명을 받은 하나님의 종들이 취하게 되는 최선의 노력들을 아주 심하게 저해한다.

사단의 계획은 대리자들의 활동을 통해서 그들로 하여금 책임진 자리로부터 몰아내는 것이다. 불신과 의문을 자극할 수 있는 것이라면 어떤 것이든지 그는 자기의 도구로 사용할 것이다. 하나님의 이스라엘을 위하여 짐들을 짊어져야 하는 모세의 입장은 인정을 받지 못하였다. 하나님의 성령의 직접적인 감화 아래 놓여 있지 않는 한, 인간의 본성 중에는 질투, 시기, 잔인한 불신 등의 성향이 있는데, 이것들은 정복되지 않는 한 다른 이들을 해치고 넘어뜨리려는 욕망으로 이끌리게 한다. 반면에 이기적인 정신은 그 폐허 위에 스스로를 쌓아 올리고자 노력할 것이다.

고라, 다단, 아비람

하나님의 임명을 통하여 이 인물들에게는 특별한 명예가 주어졌다. 그들은 칠십인 장로와 함께 모세로 더불어 산 위에 올라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던 숫자에 속한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신령하신 형체를 덮었던 찬란한 빛을 보았다. 이 구름 밑바닥에는 “그 발 아래에는 청옥을 편 듯하고 하늘같이 청명” (출 24:10) 한 모습이 있었다. 이들은 주님의 영광의 존전에서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으면서 지내되, 그들 위에 비치는 뛰어난 영광과 순결성에 의해서 멸망당하지도 아니하였다. 맨 처음에는 아주 약하게 한가지 유혹이 잠복하였다. 그것을 받아들이자 그것은 강력해져서 결국 상상력은 사단의 권세에 지배를 받게 되었다. 이들은 불만의 정신을 나타내는 일을 아주 미미하게 시작하였다. 처음에 그들은 암시하였고, 의문을 표시하였는데 그것은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쉽게 사로잡아 그들은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되었다. 이 사람 저 사람의 말을 통해 그들의 의심이 더욱 더 인정을 받게 되고, 어떤 일에 대한 각자의 생각하는 바가 표현되는 것을 인식하게 되자, 이 기만당한 영혼들은 그 일에 관해 자기들에게도 여호와께 대한 열성이 있다고 믿기에 이르렀다. 그들은 이스라엘에 대해서 모세가 차지하고 있는 불합리한 지위에 관하여 모세로 하여금 보고 느끼게 하려는 저들의 온전한 목적을 수행하지 않는 한, 뒤로 물러날 수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불신, 불화, 시기, 질투의 적 누룩이 이스라엘 진영에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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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 다단, 아비람은 그들의 무자비한 일을 하나님께서 신령한 책임을 위탁하신 이들로부터 처음 시작하였다. 그들은 회중들 중에서 뛰어난 사람, 유명한 250명의 족장을 이간시키는 데 성공하였다. 자기편에 강하고 영향력 있는 이 인물들이 있었으므로 그들은 사물의 질서에 혁신적인 변화를 분명히 일으킬 수 있다고 확신하였다. 그들은 이스라엘 정부를 변화시켜 현 행정부보다도 훨씬 크게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

고라는 자기 지위에 대해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회막의 봉사와 관련을 맺고 있었지만, 그는 제사장으로 높임 받기를 갈망하였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대통치자로 임명하셨고, 제사장직은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주어졌다. 고라는 모세를 축출하여 사물의 질서를 바꿈으로 제사장직의 존귀를 취하리라고 마음먹었다. 그의 목적의 성취에 대해 점점 더 확신하게 되자 그는 다단과 아비람, 곧 르우벤의 후손들을 자기의 반역에 끌어들였다. 이들은 야곱의 아들 중 장남의 후손이므로, 모세가 탈취한 최상권은 그들에게 속하였다고 주장하였다. 고라에 대해서는 제사장직을 획득해 주기로 그들은 결정하였다. 이 세 사람은 사악한 일에 매우 열성이었으며 250명의 뛰어난 인물들, 제사장직과 통치직을 공유하려는 결심을 마찬가지로 가진 인물들로 하여금 그들에게 합류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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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레위인들을 영화롭게 하사 회막에서 봉사하도록 하셨는데, 이것은 그들이 금송아지를 만들고 경배하는 일에 전혀 참가하지 않았으며, 우상 숭배자들에 대하여 하나님의 명령을 시행하는 일에 충성되었기 때문이다. 레위인들에게는 또한 회막을 세우는 책임과 그 주위에 진을 치는 일이 할당되었다. 반면에 이스라엘의 큰 무리는 그 곳으로부터 거리를 두고 그들의 천막을 쳤다. 그들이 여행할 때에, 레위인들은 회막을 거두어 그것과 법궤와 모든 신성한 기구들을 지고 갔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레위인을 영화롭게 하셨으므로 그들은 야심에 차서 백성들에 대해서 더욱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하여 더욱 더 높은 직분을 요구하게 되었다. “그들이 모여서 모세와 아론을 거스려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분수에 지나도다. 회중이 다 각각 거룩하고 여호와께서도 그들 중에 계시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총회 위에 스스로 높이느뇨?”

아첨과 거짓 동정

흑암과 과오 속에 빠져 있기 때문에 견책을 받아야 마땅한 때에 칭송과 아첨을 받는 것보다도 백성들을 더 기쁘게 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고라는 모세를 전제적인 지도자로 제시함으로써 백성들의 귀를 얻었고, 그 다음에는 그들의 동정을 얻었다. 그는 모세가 너무 거칠고 엄격하고, 독재적이며, 백성이 거룩한 백성, 여호와께 성별된 자이며 주님께서 그들 중에 계시는 때에 그들을 마치 죄인인 것처럼 책망하였다고 말하였다. 고라는 광야를 여행하며 그들이 체험한 것들, 그들이 인도함을 받은 협착한 곳, 불평과 불순종 때문에 그들 중 많은 사람이 죽은 곳에서 벌어졌던 사건들을 재차 언급하였으며, 그들은 비뚤어진 시각을 갖고 만일 모세가 다른 노선을 취했더라면, 그 모든 어려움을 면할 수 있었을 것으로 아주 분명히 생각하게 되었다. 모세는 지나치게 굽힐 줄 몰랐고, 지나치게 엄격하였다. 그리하여 그들은 광야에서 그들이 당한 모든 재난에 대해 모세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결정하였다. 주도하고자 하는 정신을 지닌 고라는 그들의 고난과 역경에 대한 진정한 이유를 분별하는 큰 지혜를 가졌노라고 공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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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될 수 없는 이 구성 분자들은 이전에는 결코 존재해 본 적이 없는 견해와 감정상의 커다란 조화와 연합을 이러한 불만의 일을 통해 이루었다. 고라는 이스라엘 회중의 큰 무리를 자기편에 끌어들이는 데 성공하였으므로 자기야말로 현명하고 정확한 판단의 소유자라고 확신하게 되었으며, 또한 모세는 이스라엘의 번영과 구원을 위협하는 권세를 탈취한 인물이 분명하다고 느끼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일을 보여주시고 너무 늦기 전에 이스라엘의 정부를 바꾸는 짐을 자기에게 맡기셨다고 그는 주장하였다. 그는 회중에게는 잘못이 없다고 주장하였다. 그들은 의로웠다. 회중의 이 커다란 불평의 외침 때문에 그들에게 하나님의 진노가 초래된다는 것은 전적으로 잘못이다. 백성은 단지 자신의 권리를 주장할 뿐이다. 그들은 단지 개인적인 독립을 원할 뿐이다.

모세의 자아 희생적인 인내에 대한 생각이 그들의 기억 속에 떠오르고, 그들이 노예의 속박 가운데 있을 때에 그들을 위해 사심 없는 노력을 기울였던 모세의 모습이 그들 앞에 떠오를 때, 그들의 양심은 어느정도 괴로움을 느꼈다. 모세에 대한 견해에 있어서 어떤 이들은 전적으로 고라편에 서지 아니하고 모세를 위해 말하고자 노력하였다. 고라, 다단, 아비람은 모세가 맨 처음부터 이스라엘 회중을 위해 큰 관심을 보여 온 이유가 무엇인지 백성들 앞에 몇가지 이유를 댈 수밖에 없었다. 사단의 도구로서 저열하게 변해 버린 그들의 이기적인 정신을 통해서 그들은 모세의 분명한 관심의 대상이 무엇인지 결국 발견하게 되었다고 제시하였다. 모세의 의도는 모든 백성이, 혹은 거의 모든 백성이 멸망당하여 그들의 재산을 스스로 소유하게 될 때까지 그들로 하여금 계속적으로 광야에서 방황하도록 하는 것이었다.

고라, 다단, 아비람, 그들과 연합한 250명의 족장들은 처음에는 시기하였고, 다음에는 질투하였고, 그 다음에는 반역하였다. 그들은 백성의 통치자로서의 모세의 지위에 대해 말하였으며, 드디어 모세뿐만 아니라 그들 중 누구라도 차지할 수 있는 탐낼 만한 자리라고 상상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그들은 불만 속에 완전히 빠져 버림으로 결국 스스로를 속이기에 이르렀다. 그들은 모세와 아론이 이스라엘 가운데서 차지하고 있는 위치를 스스로 취하였다고 생각하기에 이르렀다. 그들은 모세와 아론이 제사장직과 통치권을 취함으로 여호와의 회중 위에 자신을 높였으며, 이 직분은 오직 한 가문에만 수여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하였다. 그들은 모세와 아론이 그 형제들과 동일한 수준으로 족하다고 말하였다. 왜냐하면 그들은 백성보다도 더 거룩하지 않으며, 하나님의 특별하신 임재와 보호의 은총을 동일하게 누리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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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이 시험을 받음

고라의 말을 들을 때 모세는 슬픔에 가득 차서 백성들 앞에 엎드렸다. “고라와 그 모든 무리에게 말하여 가로되 아침에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속한 자가 누구인지, 거룩한 자가 누구인지 보이시고 그 자를 자기에게 가까이 나아 오게 하시되 곧 그가 택하신 자를 자기에게 가까이 나아 오게 하시리니 이렇게 하라 너 고라와 너의 모든 무리는 향로를 취하고 내일 여호와 앞에서 그 향로에 불을 담고 그 위에 향을 두라 그 때에 여호와의 택하신 자는 거룩하게 되리라 레위 자손들아 너희가 너무 분수에 지나치느니라 모세가 또 고라에게 이르되 너희 레위 자손들아 들으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스라엘 회중에서 너희를 구별하여 자기에게 가까이하게 하사 여호와의 성막에서 봉사하게 하시며 회중 앞에 서서 그들을 대신하여 섬기게 하심이 너희에게 작은 일이겠느냐 하나님이 너와 네 모든 형제 레위 자손으로 너와 함께 가까이 오게 하신 것이 작은 일이 아니어늘 너희가 오히려 제사장의 직분을 구하느냐 이를 위하여 너와 너의 무리가 다 모여서 여호와를 거스리는도다. 아론은 어떠한 사람이관대 너희가 그를 원망하느냐” (민 16:5-11). 아론이 스스로 아무 직분도 취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서 거룩한 직분을 그에게 맡기셨다고 모세는 그들에게 말하였다.

다단과 아비람은 말하였다. “네가 우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이끌어 내어 광야에서 죽이려 함이 어찌 작은 일이기에 오히려 스스로 우리 위에 왕이 되려 하느냐 이뿐 아니라 네가 우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도 아니하고 밭과 포도원도 우리에게 기업으로 주지 아니하니 네가 이 사람들의 눈을 빼려느냐 우리는 올라가지 아니하겠노라” (민 16:1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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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모세가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원인이 된다고 비난하였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렇게 취급하지 않으셨으며, 그분은 그들이 광야에서 죽을 것이라고 결코 말씀하지 않으셨고, 그분께서 그렇게 말씀하셨다는 것을 결코 믿지 않을 것이라고 그들은 말하였다. 이렇게 말한 이는 모세이지 하나님이 아니다. 가나안 땅으로 그들을 결코 인도해 들이지 않는 이 모든 것은 모세에 의해 계획된 것이다. 그들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그들을 모세가 끌어냈다고 말했다. 맹목적인 반역을 통해서 그들은 애굽에서 겪은 그들의 고통과 그 땅에 임했던 황폐케 하는 재앙들을 잊었다. 그리고 지금 그들은 모세를 비난하기를 그가 광야에서 그들을 죽임으로 그들의 재물로 부요하게 되고자 좋은 땅에서 그들을 끌어냈다고 했다. 그들은 무례한 태도로 모세에게 물었다. 이스라엘 만민 중에 모세의 동기를 이해하고 그의 속임수를 알아차릴 만큼 현명한 인물이 전혀 없다고 모세는 생각하는가? 모세가 마치 맹인을 이끌듯이 이스라엘을 어떤 때는 가나안 쪽으로, 그 다음에는 다시 홍해와 애굽 쪽으로 제멋대로 끌고 다니도록 모두가 굴복하고 있으리라고 모세는 생각하는가? 이러한 말을 그들은 회중 앞에서 말하였고, 그들은 모세와 아론의 권위를 거절하고 더 이상 인정하지 않았다.

모세는 부당한 비난에 대해 크게 움직였다. 그는 자기가 독단적으로 언제나 행동했는지에 관하여 백성들 앞에서 하나님께 호소하였으며, 하나님께서 그의 판단자가 되어 주시기를 탄원하였다. 일반적으로 백성들은 불만을 품었으며, 고라가 그릇되게 제시한 것에 의해 영향을 받았다. “이에 고라에게 이르되 너와 너의 온 무리는 아론과 함께 내일 여호와 앞으로 나아오되 너희는 각기 향로를 잡고 그 위에 향을 두고 각 사람이 그 향로를 여호와 앞으로 가져오라 향로는 모두 이백 오십이라 너와 아론도 각각 향로를 가지고 올지니라 그들이 각기 향로를 취하여 불을 담고 향을 그 위에 두고 모세와 아론으로 더불어 회막 문에 서니라” (민 16:16-18).

교회증언 3권 pp. 339-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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