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증언3 239-248(165일)

이스라엘 온 진영은 숨겨 놓은 금덩이와 바벨론산 외투 한 벌 때문에 곤혹을 치르었다. 하나님의 진노가 한 사람의 죄 때문에 백성들 위에 내렸다. 전쟁터에서 수천의 사람이 패배했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말씀을 거역한 단 한 명의 죄인일지라도 그 가운데 있는 백성에게 축복을 베푸시고 번영케 하실 수 없는 연고였다. 이 죄인은 거룩한 직분을 맡은 자가 아니었지만, 질투의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숨겨진 죄가 진영에 남아 있는 한 이스라엘 군대와 함께 싸우러 나가실 수 없으셨다.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리라” (살전 5:22) 라는 사도의 경고가 우리 앞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이들은 그리스도인에게 합당하지 않은 길을 고집스럽게 추구한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에게 거룩하고, 스스로를 지켜 흑암의 일로부터 분리되고, 심령과 생애가 정결하고, 세상으로부터 한 점도 오염되지 않기를 요구하신다. 하나님의 자녀는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분의 선택하신 백성이다. 따라서 그들이 성경 진리의 거룩한 땅에 설 때에, 그들은 소득 없는 어두움의 일과 사귀는 것으로부터 구원을 받게 될 것이다.

R 형제여, 그대는 하나님의 사업과 정반대 편에 서 있으며, 그분의 사업에 큰 흑암과 실망을 안겨 주었다. 그대는 사단에 의해 눈이 멀었다. 그대는 동정을 얻기 위해 일했고, 그것을 획득하였다. 만일 그대가 빛 가운데 서 있었더라면, 그대는 그대를 미혹하고 멸망시키기 위해서 역사하는 사단의 권세를 식별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는 식욕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먹거나 마시는 것이 아니라, 저들의 주님의 뜻을 행할 수 있는 힘을 얻고 생명을 보존하기 위해서 그렇게 한다. 그들은 과시하거나 변하는 유행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서가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 옷을 입는다.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은 그들의 의복과 그들의 가정과 원칙으로부터 사라져 버린다. 그들은 경건한 열심에 의해 움직이며, 그들의 대화는 고상하고 하늘에 속한 것이다.

하나님은 매우 동정적이신 분이다. 왜냐하면 그분은 우리의 연약함과 우리의 시험을 이해하시기 때문이다. 우리가 상한 마음과 애통하는 심령으로 하나님께 나갈 때 그분은 우리의 회개를 받아 주시며, 또한 우리가 그분과 더불어 평화를 누리고자 그분의 능력을 붙잡을 때, 당신과 더불어 평화를 누릴 것이라고 약속하신다. 오, 하나님께서 자비로우신 분이라는 사실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감사와 기쁨을 느껴야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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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는 일에 실패하였다. 그대는 스스로에 대해 생각하며, 그대를 생각과 대화의 주제로 삼았다. 그대의 시련은 그대와 다른 이들에게 과장되었고, 그대의 마음은 진리로부터 또한 우리가 마땅히 본받아야 할 모본자로부터 돌아서서 미약한 R 형제에게로 쏠려 버렸다.

책상을 떠나서 영혼들의 가치를 느끼고 개인에게 진리를 제시할 기회를 찾기 위해서 애써야 할 때, 그대는 복음을 전파하는 목사에게 지워진 책임에 대해 느끼지 않았다. 예수님과 의는 그대의 주제가 아니었으며, 만일 잘 활용했더라면 그리스도와 진리 편으로 수많은 영혼들을 결정적으로 인도할 수 있었던 많은 기회를 잃어버렸다. 그러나 그 짐을 그대는 짊어지려고 하지 않았다. 목회자의 수고는 십자가를 포함하는데 그대는 그 일에 참여하려고 하지 않았다.

나는 하나님의 천사들이 그대가 끼치고 있는 인상과 회집에서 그대가 맺는 열매와 신자와 불신자에게 전반적으로 그대가 끼치는 영향에 대해 주시하고 있음을 보았다. 나는 이 천사들이 슬픔과 비통함 가운데 그 얼굴을 가리고 할 수 없이 그대에게서 돌아서는 것을 보았다. 자주 그대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에 빠져든다. 그런데 그대의 온 힘을 동원하고 명석한 사고와 열렬한 기도가 요청되는 일을 맡게 될 때, 그대는 스스로의 쾌락과 경향을 따르며, 단순히 인간만이 아니고 정사와 권세와 사단과 그의 천사들과 대결하는 일에 스스로의 능력과 지혜를 의지하였다. 이것은 하나님의 사업을 등한히하는 짓이며, 진리와 하나님의 사업을 위기에 처하게 하고 영혼의 구원을 위태롭게 한다.

그대가 하나님의 사업을 위탁받기 전에 전적인 변화가 그대 안에 일어나야 한다. 그대는 그대의 생애를 결코 백일몽이 아닌 엄숙한 현실로 받아들여야 한다. 시온의 성벽에 서 있는 파수꾼으로서 그대는 백성들의 영혼에 대해 책임을 지고 있다. 그대는 하나님 안에 견고히 서야 한다. 그대는 원칙에 의해서가 아니라 충동적으로 생각도 없이 움직였다. 그대는 스스로의 마음을 연단해야 할 것에 대해서, 또한 애욕과 음욕을 지닌 옛 사람을 그대 속에서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할 것에 대해서 그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느끼지 못하였다. 그대는 하나님의 성령의 저울에 의해 균형을 잡을 필요가 있으며, 그대의 모든 움직임은 그것에 의해 조절되어야 한다. 그대는 착수한 모든 일에 대해 현재 불확실하다. 그대는 행하기도 하고, 행한 일의 효력을 깎아 버리기도 한다. 그대는 세워 놓은 다음에 허물어 버린다. 그대는 흥미의 불을 붙이지만, 그 다음에는 헌신과 신령한 지혜의 부족으로 그것을 꺼뜨린다. 그대는 힘차고 확실하게 굳건히 서 있지 못하다. 그대에게는 거의 믿음이 없다. 그대는 기도의 생애를 살지 않았다. 자신의 생애를 하나님께 연결시키려면 그대에게 많은 일이 필요한데, 그 후에야 그대는 육체에 뿌려 결국 부패를 거두는 일이 없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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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살과 농담과 세속적인 대화는 세상에 속한 것이다. 심령 속에 하나님의 평강을 소유한 그리스도인들은 경박하고 경솔한 일에 몰두하지 않고도 기쁨과 행복을 누릴 것이다. 깨어 기도하는 중에 그들은 모든 사치품을 능가하도록 저들을 고양시키는 안정과 평강을 얻을 것이다. 그리스도의 목사들의 마음에 공개된 경건의 비밀은 그를 세속적이고 감각적인 쾌락을 초월한 곳에 올려 세울 것이다. 그는 정욕을 인하여 세상에서 썩어질 부패를 피하여 신의 본성에 참여하는 자가 될 것이다. 하나님과 그의 영혼 사이에 교제가 열림으로 말미암아 그는 하나님의 뜻에 대해 풍성하게 알게 될 것이며, 백성들에게 제시할 수 있는 실제적인 주제들의 보화를 얻게 될 것이다. 이것은 경솔함과 웃음 비슷한 것을 일으키지 않고, 마음을 엄숙하게 하며 심령에 감동을 불어넣고, 하나님께서 애정과 생애에 대해 주장하시는 신성한 요구에 대한 도덕적 인식을 깨우칠 것이다. 말씀과 교훈으로 봉사하는 이들은 심령과 생애가 순결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대는 하나님의 일에 수치를 가져오는 가장 큰 위험 가운데 빠져 있다. 사단은 그대의 약점을 알고 있다. 그의 천사들은 자기의 기만적인 이적으로 말미암아 미혹을 당한 이들에게 그대의 약점을 알려주고 있으며, 그들은 그대를 이미 자기들과 한 가지로 간주하였다. 사단은 그대가 경솔하게 행할 때 기뻐 날뛰는데, 이는 그대가 자신을 그의 영역 안에 둠으로 사단으로 하여금 그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이다. 그는 하나님의 율법을 옹호하는 인물들의 경솔함 때문에 영혼들이 진리로부터 돌아설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대의 영혼은 사업의 부담을 짊어지지 않았으며, 진리에 대해 선한 인상을 사람들의 마음에 끼쳐 주기 위해서 개인적으로 유의하여 열심히 일하지 않았다. 그대는 너무 자주 인내하지 못하며, 성을 내고, 유치하다. 또한 돌발적인 행동을 통해 그대 자신을 원수로 만든다. 만일 그대가 주의하지 않는다면, 그대는 영혼들로 하여금 진리를 반대하는 입장에 서도록 편견을 불어넣을 것이다. 만일 그대가 변화된 사람이 되지 않는다면, 또한 강단에서 제시하는 신령한 진리의 원칙에 따라 생활하지 않는다면, 그대는 헛수고를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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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책임이 그대에게 있다. 그것은 책임을 져야 할 사람으로 영혼들을 보살피면서 언제나 제자리를 지켜야 할 파수꾼의 임무이다. 만일 그대가 위대한 사업으로부터 마음을 돌려 거룩하지 못한 생각들로 가득차게 된다면, 만일 이기적인 계획과 사업에 잠을 빼앗겨 결과적으로 정신적·신체적으로 활기를 잃게 된다면, 그대는 스스로의 영혼에 대해서와, 또한 하나님께 대해서 죄를 짓는 것이다. 그대의 분별력은 손상되었고, 거룩한 사물은 속된 것과 같은 차원에 놓여졌다. 하나님께서 수치를 받으시며, 그분의 사업은 모욕을 받고 있으며, 만일 그대가 하나님을 그대의 의지로 삼았던들 성취할 수 있었을 선한 사업이 더럽혀진다. 만일 그대가 활력을 아껴 그대의 두뇌와 전인의 힘을 하나님의 중요한 사업에 하나도 남김없이 쏟을 수 있다면, 그대는 훨씬 많은 위대한 일을 성취할 것이며, 그것은 더욱 완전하게 이루어질 것이다.

그대의 수고는 결함 투성이었다. 일꾼들의 우두머리 되는 사람은 자기 일꾼들로 하여금 연구와 수많은 조심스런 생각이 요구되는 매우 훌륭하고 값진 일을 자기를 위하여 해 주도록 한다. 과업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모든 기능을 일깨워야 하며, 최선의 노력을 쏟기 위해 그 기능들을 최선의 상태로 유지할 필요가 있음을 알고 있는 일을 행하기로 저들은 동의한다. 그러나 무리들 중에 한 사람은 비뚤어진 식욕에 지배를 받고 있다. 그는 독주를 좋아한다. 날마다 그는 자극에 대한 자신의 갈망을 만족시키며, 이 자극의 영향을 받고 있는 동안에 그 두뇌는 흐려지고, 신경은 약화되고, 손은 고르지 못하게 된다. 그는 날마다 일을 하긴 하되 자기에게 맡겨진 일을 거의 망쳐 놓는다. 그 사람은 자기의 임금을 사취하고 있으며, 그 고용인에게 거의 회복이 불가능한 손해를 입히고 있다. 그의 불성실 때문에 그는 동료 일꾼들 뿐 아니라 자기 주인의 신뢰까지도 상실하였다. 그에게는 막중한 책임이 지워졌었고, 그 책임을 받아들임으로 그는 자기가 고용인이 준 지시대로 일을 할 수 있다고 인정하였다. 그러나 자아에 대한 사랑을 통해서 식욕을 채우는 일에 몰두하였고, 양심은 위기에 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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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형제여, 그대의 처지가 이와 비슷하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목회자, 곧 다가오는 심판에 대해 세상을 경고하는 이의 책임은, 마치 영원한 사물이 일시적인 사물보다도 훨씬 중요한 것처럼, 평범한 일꾼의 책임보다도 훨씬 중요하다. 만일 복음을 전파하는 목회자가 의무에 의해 지도받기보다도 자기의 성향에 굴복해 버린다면, 만일 영적인 힘을 희생하면서 자아에 탐닉하고 그 결과로 경솔하게 움직인다면, 심판 때에 그의 불성실에 대해 정죄하기 위해서 영혼들이 그를 거스려 일어나게 될 것이다. 영혼들의 피를 그의 의복에서 찾게 될 것이다. 변덕스럽고, 충동적이고, 비 헌신적인 모습, 세웠다가 다시 부수는 행동, 자기가 증거한 진리에 의해 회심한 바로 그 영혼들을 낙망시키고, 실망시키고, 좌절시키는 일 등은 비 헌신적인 목사에게 사소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그가 구원하기 위해서 일해 온 바로 그 사람들의 신임을 잃어버리는 것은 서글픈 일이다. 그러나 목회자가 추구하는 현명하지 못한 노선의 결과로 빚어진 결과는 그 목회자가 마치 하나님께서 보시듯이 볼 때까지는 결코 충분히 이해될 수 없을 것이다.

26 장 — 이득에 대한 과도한 사랑

S 형제여,

나는 1871년 12월 10일, 그대의 품성 속에 심각한 결함이 있음을 보게 되었는데, 그것을 보고 고치지 않는 한 그대는 멸망을 당할 것이다. 그대는 성소의 저울에 무게가 달리어 부족하다는 것이 드러날 뿐 아니라 다른 이들의 운명까지도 그대의 영향력으로 결정하게 될 것이다. 그대는 그리스도와 함께 모으든지 멀리 흩든지 한다.

내게 보여진 바로는 그대에게는 세상에 대한 뿌리깊은 사랑이 있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이다. 그대는 그렇지 않은 때에도 그대가 옳다고 자만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보듯이 보시지 않는다. 그분은 마음을 감찰하신다. 그분의 길은 우리의 길과 같지 않으며, 그분의 생각은 우리의 생각과 같지 아니하다. 그대의 최고의 관심사와 염려는 돈을 버는 것이다. 모든 것을 흡수하는 이 정욕 때문에 그대는 균형을 상실하고 진리를 사랑하지 않게 되었다. 그대의 영혼은 돈을 사랑함으로 말미암아 부패해졌다. 그대의 이 땅의 보화는 그대의 애정을 주장하며, 그것을 붙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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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는 진리에 대한 지식이 있다. 그대는 성경의 요구에 대해 무지하지 않다. 그대는 주님께서 당신의 뜻을 분명하게 나타내셨기 때문에 이에 대해 알고 있다. 그러나 그대의 앞길을 비추고 있는 빛을 좇아갈 마음이 그대에게는 없다. 그대는 자부심이 매우 강하다. 그대는 현대진리 사업을 사랑하는 것보다도 자아를 더욱 많이 사랑한다. 그대가 스스로의 약점과 과오를 깨닫고 개혁하지 않는 한, 그대는 자기 과신과 자만 때문에 분명히 파멸하고 말 것이다. 그대는 독단적이다. 그대는 다른 이들의 의견이 옳고 그대의 판단이 그릇되다고 할지라도, 스스로의 뜻을 정해 놓고서 굽힐 줄을 모른다. 그대는 다른 이들의 판단에도 불구하고 그대가 발전시킨 의견들을 고수한다. 나는 그대가 추구하여 온 길을 계속해서 걸어가는 일의 위험성을 깨달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만일 그대의 눈이 하나님의 성령에 의하여 깨우쳐진다면, 그대는 이것들을 분명히 보게 될 것이다.

그대의 아내는 진리를 사랑하며, 실천적인 여성이요, 원칙의 사람이다. 그러나 그대는 그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다. 그는 가족의 일상적인 유익을 위해 힘겹게 수고하였지만, 그대는 그를 신임하지 않는다. 그대는 그대의 의무임에도 불구하고 그와 상의하지 않고 있다. 그대는 일을 혼자만 처리하려고 든다. 그대의 마음을 그대의 아내에게 열어서 그녀로 하여금 그대가 마음을 어떻게 쓰는지, 또한 그대의 진정한 신앙과 느낌 등을 알게 하지 않는다. 그대는 비밀스럽다. 그대의 아내는 마땅한 만큼, 또한 그가 할 수 있는 만큼 그대의 가정에서 존경받는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 않다.

그대는 아내가 그대의 계획과 뜻을 간섭하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또한 너무 자주 그와는 반대되게 그대의 뜻과 행동 계획을 세운다. 그대는 마치 그의 주체 의식이 그대 속에 병합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대는 마치 그가 나름대로의 주체 의식, 개성을 지닌 것처럼 행동하는 것을 만족스럽게 여기지 않는다.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그의 개성에 대해 책임을 지우신다. 그대는 그를 구할 수 없으며, 그도 그대를 구할 수 없다. 그는 자신이 지도 받아야 할 스스로의 양심을 갖고 있다. 그대는 그녀에게 양심의 역할을 하고자 너무 나서며, 어떤 경우에는 그대의 자녀들에 대해서도 그러하다. 하나님께서는 그대가 그러는 것보다도 훨씬 많이 그대의 아내에게 요구하실 권리가 있다. 그는 스스로 성품을 형성해야 하며, 자신이 계발한 성품에 대해 하나님께 책임을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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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는 형성해야 할 성품이 있으며, 그대가 계발하는 성품에 대해 그대는 책임을 져야 한다. 그대에게는 지배력을 행사하고자 하는 독재적 정신이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지 않는다. 그토록 가혹하게 되는 것을 그쳐야 한다. 그대는 그대의 미려한 감각과 조직에 대해 교만심을 갖고 있다. 그대에게는 훌륭한 생각들이 있지만, 그대는 이 철저하고 훌륭한 생각을 그대의 품성과 행실 속에 짜 넣지 않았다. 그대는 완전히 조화된 품성을 얻는 일에 실패하였다. 그대에게는 질서와 배치에 대해 훌륭한 생각을 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 모든 훌륭한 정신적 자질들은 왜곡되어 망쳐졌다. 그대는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일에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놓여져 있는 조건에 순응하지 않았다. 하나님의 모든 약속들은 조건들 위에 있다. “그러므로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저희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 내가 너희를 영접하여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 전능하신 주의 말씀이니라 하셨느니라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케 하자” (고후 6:17,7:1). 아직까지 그대는 이 체험을 해야 한다. 그대는 불신자들의 무리 속에 들어가 그들과 말을 주고받기를 좋아한다. 예수께서는 그대의 대화를 통해 영광을 받으실 수 없는데, 만일 그대에게 예수님의 정신이 있다면, 그대는 하나님의 진리를 전혀 사랑하지 않는 이들과 더불어 그렇게 많이 교제할 수 없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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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그대의 자녀들이 그리스도인이 되는 데는 장애물이 있으며, 다른 이들이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느낀다. 그러나 이 일에 있어서 스스로 속이지 말라. 만일 그 어느 것도 방해하지 않았다 할지라도, 아버지로서의 그대의 감화는 그들의 길을 가로막는데 충분하였다. 그대의 모본과 그대의 대화는 그대의 자녀들로 하여금 그대 자신의 공언과 그대의 길이 일치함을 믿을 수 없게 할 만한 성격의 것이었다. 불신자들과의 대화는 너무 저급하였고, 경박했으며, 익살과 농담으로 가득 차서 그대의 영향력으로 그들을 결코 향상시킬 수 없었다. 다른 사람들과의 거래는 항상 엄격하게 정직하지 못했다. 그대는 온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았으며, 이웃을 그대 자신처럼 사랑하지 않았다. 만일 할 수만 있다면, 그대는 이웃에게 손해를 입히면서까지 이익을 챙기려고 하였다. 이런 식으로 그대에게 굴러 들어오는 모든 돈은 저주를 수반할 것인데, 이것을 그대는 조만간에 체험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신자건 불신자건 간에 누구에 의해서 행해지든지 모든 불의를 주목하시며, 그것을 간과하시지 않는다. 벌고자 하는 태도는 그대에게 덫이다. 동료 인간들에 대한 그대의 거래는 심판의 시험을 견딜 수 없다.

그대의 그리스도인적 품성은 탐욕 때문에 오점이 생겼다. 이 오점은 제거되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에 그대는 영생을 상실하게 될 것이다. 우리 각자에게는 주님을 위해서 해야 할 일이 있다. 우리 각자에게는 향상시켜야 할 달란트가 있다. 예수님의 겸손하고 가장 가난한 제자들은 다른 이에게 축복이 될 수 있다. 그들은 스스로가 어떤 특별한 선을 행한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할지 모르나, 그들의 무의식적인 영향력을 통하여 그들은 점점 더 넓어지고 깊어질 축복의 파도를 일으킬 수 있다. 또한 그들의 말과 일관적인 행실의 축복스런 결과에 대해서 그들은 최후의 상급을 받게 될 때까지 전혀 모를 수도 있다. 그들은 성공에 대한 염려로 스스로를 지치게 하도록 요구받지 않았다. 그들은 수많은 말과 허세와 과장으로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로 말미암아 저들에게 할당된 일을 묵묵히, 충실하게 수행하면서 오직 전진할 뿐이다. 그대도 이렇게 해야 한다. 그대의 생애의 기념적인 일들이 기록책에 기록될 것이다. 그리고 만일 그대가 최후에 승리자가 된다면, 그대의 노력, 그대의 자아 부인, 그대의 선한 말, 일관성 있는 그리스도인 생애를 통해서 구원받은 영혼들이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저들의 행실에 따라 모든 사람에게 최후의 상급이 나누어질 때 구속받은 영혼들은 그대를 축복받은 이로 부를 것이며, 주님께서는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지어다” (마 25:21) 라고 말씀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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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조급함과 교만과 이기심과 탐욕과 폭력으로 가득 차 있으며, 혼란과 소동과 다툼의 광풍 속에서도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온유하고, 순결하고, 고상하고, 고결하고, 거룩한 말을 해야 한다는 것이 시간 허비요, 허튼 소리처럼 우리에게 들릴는지 모른다. 그러나 성화된 심령과 입술로부터 나오며, 경건하고 일관성 있는 그리스도인 행실에 의해 뒷받침되는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 쟁반의 금 사과와 같을 것이다. 그대는 허튼 말을 하는 사람이었으며 세속적인 사람처럼 보였다. 그대는 때때로 말에 부주의하였고, 대화할 때에 성급하였고 불신자들이 보기에 자신을 그리스도인이라고 비하하였다. 그대는 어떤 때는 진리를 말했지만, 그대의 말 속에는 심령에 감동을 주는 진지함과 열성적인 관심이 결여되었다. 그것들은 그대가 더불어 대화하고 있는 이들로 하여금 그대의 신앙은 진실되지 못하며, 그대가 공언하는 진리들을 그대가 믿지 못한다는 인상을 끼칠 경박한 말과 함께 제시되었다. 올바른 목적을 갖고 순결한 마음으로 조용하고 침착하게 말한 진리를 옹호하는 발언들은 반대를 해제시키며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큰일을 할 것이다. 그러나 조급하고, 이기적이고, 정죄하는 정신은 진리로부터 더욱 멀어지게 하고 반대의 정신을 일으킬 뿐이다.

그대는 하나님을 위해 열성껏 일하기 전에 큰 기회를 기다리거나 비상한 능력을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그대에게는 세상이 그대를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하는 생각이 필요하지 않다. 만일 그들과의 교제와 그대의 경건한 대화가 그들에게 그대의 신앙의 순수성과 진실성에 대해 살아 있는 증거를 한다면, 또한 그들이 그대가 그들에게 유익을 끼친다는 것을 확신한다면, 그대의 말은 그들에게서 전적으로 잃어버린바 되지 않을 것이요, 오히려 선을 열매맺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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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 봉사의 어떤 국면에서든지 그리스도의 일꾼은 경계와 모본에 의하여 다른 이들에게 구원의 영향력을 끼칠 것이다. 뿌려진 좋은 씨앗이 얼마동안 냉정하고, 세속적이고, 이기적인 마음 속에 그대로 남아서 뿌리를 내렸다는 어떤 증거도 나타내 보이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자주 하나님의 성령께서 그 심령 속에 역사하시고, 또한 하늘의 이슬로 그 심령을 적심으로 오랫동안 숨겨졌던 씨앗은 움이 터서 종국에는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열매를 맺는다. 우리는 우리의 종신 사업을 통해서 이것이나 저것 중에 어느 것이 잘될는지 알지 못한다. 이것은 우리 연약한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니다. 우리는 결과는 하나님께 내어 맡기고 우리의 할 일을 해야 한다. 만일 그대가 흑암과 무지 속에 있다면, 그대는 죄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대에게 위대한 빛이 있으며, 그대는 많은 진리를 들었다. 그러나 그대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아니다.

그리스도의 생애는 우리 모두에게 모본이다. 그분의 자아 부인, 자아희생, 사심없는 자선 등의 모본은 우리가 따라야 할 것이다. 그분의 전생애는 죄인을 구원하기 위한 그분의 위대하신 사랑과 겸손을 무한하게 보여준다. 그리스도께서는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요 13:34) 고 말씀하신다. 우리의 자아 부인, 희생, 자비의 삶을 그리스도의 생애와 비교할 때 어떻겠는가?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제자들에게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마 5:14)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마 5:13) 라고 말씀하셨다. 만일 이것이 우리의 특권이요 의무인데도 불구하고 우리가 흑암과 불신의 지체라면, 우리는 얼마나 두려운 책임을 지고 있는가! 우리는 빛, 혹은 흑암의 통로가 될 것이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빛을 증진시키지 못하고 빛이 길을 비출 때에 지식과 진정한 거룩함 속에서 전진하는 데 실패했다면 우리는 범죄한 자이며, 우리가 증진시키기를 등한히 하였던 빛과 진리에 따라 어두움 가운데 있는 자이다. 이 사악하고 위태로운 시대에 공언하는 그리스도인들의 품성과 행위는 일반적으로 시험을 견디어 내지 못하며 현재 그들에게 비추이고 있는 빛에 의하여 조사해 볼 때 드러남을 견딜 수 없다. 그리스도와 벨리알 사이에는 결코 일치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리스도의 영과 세상의 영이 조화를 이루겠는가? 주 우리 하나님은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분께서는 당신을 사랑한다고 공언하는 자들에게서 진실된 애정과 남김없는 신뢰를 요구하신다. “내가 내 마음에 죄악을 품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 (시 66:18).

교회증언 3권 pp. 239-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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