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하나님을 위하여 자금을 사용할 때이다. 지금은 선행에 부요하여 다가올 시대를 위해 스스로 훌륭한 기초를 쌓음으로 영생을 붙잡아야 할 때이다. 하나님의 왕국에서는 구원받은 한 영혼이 세상의 모든 재물보다도 훨씬 더 가치가 있다. 우리는 우리가 접촉하는 이들의 영혼에 대해 하나님께 책임을 지고 있으며, 우리의 동료 인간들과 더욱 밀접하게 관련될수록 우리의 책임도 커진다. 우리는 하나의 거대한 형제 관계 가운데 있으며, 우리 동료 인간들의 복리가 우리의 최대 관심사가 되어야 한다. 우리에게는 상실할 만한 시간이 한 순간도 없다. 우리가 이일에 부주의하게 행해 왔다면, 지금이야말로 영혼들의 피를 우리의 옷에서 발견하는 일이 없도록 열성을 다해 시간을 아껴야 할 결정적인 때이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우리 중 그 누구도 우리 동료 인간들을 구원하는 일에 그리스도의 위대한 사업에 동참하는 일로부터 면제된 이는 없다.
편견을 극복하는 일은 힘들 것이며, 불신자들에게 그들을 도우려는 우리의 노력에 대해 확신시키는 일은 호감을 얻지 못한다. 그러나 이것때문에 우리의 수고가 방해를 받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 중에는 오직 우리의 노력을 이해하고 반응을 보일 자들만을 위해서 일하라, 혹은 그것에 대해 우리에게 감사할 자에게만 유익을 끼치라고 명령한 계율이 전혀 없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포도원에서 일하도록 우리를 보내셨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행하는 일이 우리의 일이다. “너는 아침에 씨를 뿌리고 저녁에도 손을 거두지 말라 이것이 잘 될른지, 저것이 잘 될른지, 혹 둘이 다 잘 될는지 알지 못함이니라.” 우리에게는 너무 믿음이 적다. 우리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분을 제한하고 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들 중 아무라도 당신의 도구로 사용하기 위하여 당신을 낮추신 것을 인해 감사드려야 한다. 어떤 것에 관해 믿음으로 열렬하게 드린 모든 기도에 대해서 응답이 돌아올 것이다. 그것들은 우리가 기대했던 것과 똑같이 오지 않을 수 있다. 그것은 혹 우리가 고안하지 않았던 방식으로, 그러나 우리에게 그것이 가장 크게 필요로 되는 때에 이르러 올 것이다. 그러나 오, 우리는 얼마나 많이 불신의 죄 가운데 빠져있는가!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이 사업에 종사하고 있는 청년들은 자신의 재간을 너무 많이 의지하지 말아야 한다. 그들은 경험이 부족하여, 이미 사업에 대해 오랫동안 경험하고, 품성에 관해 연구할 기회를 가졌던 이들에게서 지혜를 얻고자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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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목회 하는 형제들이 교회들 중에서 일하는 대신에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외국에 전파하며 우리의 선교적 노력을 가능한 한 널리 펼쳐 각처에서 새로운 무리들을 일으키기를 원하신다. 우리는 새로운 제자들의 마음 속에 우리의 사명의 막중함을 부각시켜야 한다. 유능한 인물들이 진리 안으로 돌이킬 때에 그들은 일꾼들에게 저들의 축 처진 믿음을 살려야 한다고 요구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이들은 포도원에 일꾼이 필요하다는 인상을 받아야 한다. 교회가 믿음을 굳건히 하고 격려하는 일을 외국으로부터 오는 일꾼들에게 의존하는 한, 그들은 스스로 강하게 될 수 없다. 그들은 저들의 개인적인 노력에 비례해서 그 힘이 증진될 것임을 배워야 한다. 선교적인 노력을 기울일 때 신약 성경의 계획을 좀더 가까이 따르게 될수록, 기울인 노력마다 더욱 많은 성공을 거두게 될 것이다.
우리는 조심과 염려와 극기로 진리의 씨앗을 뿌리신 우리의 신령한 교사처럼 일해야 한다. 만일 선을 행하되 피곤에 빠지지 않고자 한다면, 우리는 그리스도의 마음을 소유해야 한다. 그분의 생애는 타인의 유익을 위해서 끊임없이 희생하는 생애였다. 우리는 그분의 모본을 따라야 한다. 우리는 진리의 씨앗을 뿌리고, 그것이 생명의 싹이 트도록 하나님을 신뢰해야 한다. 그 소중한 씨앗이 당분간 잠자고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가 심령을 깨우치고, 뿌려진 씨앗은 살아나서 땅 위로 솟아 올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열매를 맺는다. 그리스도와 하늘 천사들의 동역자가 되어 그 동료 인간들을 구원하는 이 위대한 사업에 뛰어들어 이기심 없이 열성을 다해 끈질기게 일할 선교사가 크게 필요하다.
특별히 우리 목사들은 나태와 교만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 이것들은 우리의 대적자들이 감당하지 못할 진리와 강력한 논증이 우리에게 있다는 의식을 가질 때 자라나기 쉽다. 우리가 취급하는 진리가 흑암의 권세의 요새를 무너뜨릴 만한 능력을 지니고 있는 반면에 개인적인 경건, 심령의 순결, 하나님께 대한 전적인 헌신을 등한히 하게 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그들에게는 자기가 부요하며, 재물이 많다고 느끼지만, 그리스도인의 필수적인 자질들이 부족하게 될 위험이 있다. 그들은 가련하고, 가난하고, 눈멀고, 비참하고, 벌거벗었는지 모른다. 그들은 매일 매 순간마다 그리스도께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 영적인 교만이 경건의 필수 요소들을 좀먹는다. 겸손을 유지하려면 영혼의 모든 비밀을 읽으시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존전에 우리가 어떻게 나타날 것인지, 또한 만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아시는 것처럼 우리 동료들이 우리를 안다면 그들 목전에 어떻게 나타나야 할 것인지 명심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와 같은 이유 때문에 우리를 겸비하게 하기 위해서 우리는 자신의 허물을 고백하며 우리의 교만을 정복할 수 있는 이런 기회들을 활용하라는 지시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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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은 신체적인 운동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그들은 스스로 유용한 존재가 되도록 노력을 기울이며 그들이 다른 이들의 호의에 의존하고 있는 곳에서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 그들은 다른 이들이 자기를 거들어 주도록 허용하지 말아야 하며, 오히려 복음으로 수고하는 일에 대해 최대한의 존경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저들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저들을 위해서 행하고자 큰 불편까지 감수하는 이들의 부담들을 덜어 주어야 한다. 우리 목사들 중 어떤 이들이 건강이 나쁜 이유는 유용한 노동을 통한 신체적인 활동을 등한히 한 결과이다.
이미 초래된 결과처럼 나는 J 형제들이 프랑스인들 중에서 배포할 소책자를 마련하는 일에 저들이 할 수 있는 일을 했더라면 훨씬 좋았을 것임을 보게 되었다. 만일 이들 발간물이 완벽하게 준비되지 않았더라도 프랑스 국민들이 우리의 믿음의 증거를 살펴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배포되는 것이 좋았을 것이다. 지체하면 큰 위험에 빠지게 된다. 프랑스인들은 우리 믿음의 이유들을 제시하는 책을 가져야 한다. J 형제들은 이 일에 공정성을 기울일 만한 준비가 갖추어지지 않았는데, 왜냐하면 그들에게는 영적인 부흥과 소생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다면 마련된 책들은 저들의 정신 상태를 드러내는 도장을 담게 되었을 것이다. 저들의 설교와 저술이 지루하게 되지 않도록 그들은 교정되어야 한다. 그들은 즉시 요점을 다루어 우리 신앙의 필수적인 특성들이 백성들 앞에 분명히 제시될 수 있도록 스스로를 교육해야 할 필요가 있다. 사단은 사업을 방해했으며, 그 책들이 마련되었어야 할 때에 그렇게 되지 못함으로 많은 것을 상실하였다. 이러한 형제들은 만일 사업에 전적으로 헌신하며, 또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빛을 따른다면, 많은 유익을 끼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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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장 — 토론의 효과
1871년 12월 10일, 내게 K 형제의 위험이 보여졌다. 그는 현재나 과거에 마땅한 만큼의 감화를 하나님의 사업에 끼치지 않았다. 그는 자기가 선택한 길의 결과로 인해 눈먼 것처럼 보인다. 그는 자기가 지나간 자리에 어떤 흔적이 남는지 식별하고 있지 않다. 그는 하나님께서 가납하실 만한 방식으로 일하고 있지 않다. 나는 그가 모세 훌 (Moses Hull) 이 진리를 떠나가기 전에 빠졌던 것과 같은 큰 위기에 빠져 있음을 보았다. 그는 자기 자신을 신뢰하였다. 그는 자기가 사업에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막중하기 때문에 사업에서 자기를 도외시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는 자기 스스로의 힘과 지혜를 지나치게 의지한다. 만일 그가 하나님께서 보시는 것처럼 자기 자신의 약점을 볼 수 있다면, 그는 결코 스스로 우쭐거리거나 조금도 뻐길 마음이 없을 것이다. 또한 하나님을 자기의 의지와 힘으로 삼지 않는 한 그는 모세 훌처럼 믿음의 파선을 겪을 것이 분명하다.
그는 일할 때 하나님의 능력을 빌리지 않는다. 별 특별한 흥분이 일어나지 않는 곳에서 몇몇 사람과 일함으로 그는 용기를 잃고 있다. 일이 점점 어려워지고 이러한 특별한 흥분으로 고무되지 않을 때, 그는 하나님께 더욱 굳건하게 매달려 열렬하게 흑암을 뚫고 나아가 승리를 거두지 못한다. K 형제여, 그대는 자주 어리석고, 연약하고 그대가 가장 굳건히 섰어야 할 바로 그때에 쓸모가 없다. 이것은 그대의 열성과 활력이 항상 올바른 근원으로부터 흘러나오고 있는 것은 아님을 그대에게 증거해 준다.
젊은 목사들이 토론 속에 빠져 들 위험이 있다는 것이 내게 보여졌다. 그들은 날카로운 것들을 모으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는 일에 마음을 쏟는다. 그들은 반대자들에게 대처하기 위해서 풍자적이 되며, 또한 하나님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토론에 대한 갈망은 이런 특별한 흥분이 존재하지 않는 집회에 대한 관심을 감소시킨다. 토론에 참여하는 이들은 가장 성공적인 교역자들이 아니며, 사업을 일으켜 세우기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 아니다. 어떤 이들은 토론을 탐내며, 그 어떤 일보다도 이런 종류의 수고를 선호한다. 그들은 바울이 말한 것처럼 하나님의 사랑을 어떻게 해야 얻을 수 있는지 알기 위해서 겸손한 마음으로 성경을 연구하지 않는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옵시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 그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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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설교자들은 토론을 피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영성이나 겸비한 마음을 증진시키지 않기 때문이다. 어떤 경우에 하나님의 진리를 대적하는 교만한 허풍쟁이들을 공개적으로 만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이러한 토론들은 말로 하든 글로 하든 간에 유익보다는 해를 끼친다. 토론 후에 목사들은 흥미를 지속시키는 더 큰 책임을 진다. 그는 신앙적인 흥분 후에 일어나기 쉬운 반응들에 유의해서 스스로 낙망 가운데 빠지지 말아야 한다.
그토록 명백한 하나님의 율법의 요구를 인정하려고 하지 않는 이들은 일반적으로 불법의 길을 걷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천지간에 당신의 통치의 기초가 되는 하나님의 율법을 거스려 싸우는 대 반역에 오랫동안 가담하여 이 일에 훈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싸울 때에 빛을 향해 눈이나 양심을 열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계몽되지 않도록 저들의 눈을 감는다. 그들의 처지는 그리스도께서 저들에게 가져오신 빛을 보지 않으려 한 유대인들의 경우처럼 절망적이다. 주님께서 병을 고치시고 죽은 자를 살리시고 그 누구도 행했거나 할 수 없었던 일들을 행하시는 기적들을 통해서 당신이 메시야라는 놀라운 증거들을 제시하셨건만, 그들의 마음은 녹아 내려 굴복하고 저들의 악한 편견을 정복하는 대신에 사단이 하늘에서 추방될 때 가졌던 것과 같은 사단의 증오와 분노로 고무되었다. 빛과 증거가 클수록 그들의 증오는 더욱 컸다. 그들은 그리스도를 죽임으로 빛을 소멸하기로 작정하였다.
천지간에 당신의 정부의 근본이 되는 하나님의 율법을 증오하는 이들은 불신적인 유대인들이 행했던 것과 동일한 입장에 있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들에 대해 훼방을 자행할 것이며, 적은 빛이라도 거절할 것이다. 그들은 너무 오랫동안 양심을 거스렸으며, 빛보다는 흑암을 택함으로 그 심령이 지나치게 강퍅케 되었으므로 자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마치 유대인들이 그리스도를 거절할 때 그랬던 것처럼 거짓 증거를 대거나 모호하고 기만적인 어떤 길이든지 선택하는 것을 덕스러운 것으로 느낀다. 그들은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한다는 논리를 댄다. 그들은 마치 유대인들이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았던 것처럼 사실상 아버지의 율법을 못 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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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사업은 우리의 믿음에 관한 이유를 듣고자 하는 갈망이나 흥미가 있는 어떤 곳에서든지 진리를 순수하고 단순하게 증거할 수 있도록 모든 기회를 붙잡을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대부분 예언과 우리 신앙의 이론적인 면에만 치중해 온 이들은 실제적인 주제들에 관해 지체하지 말고 성경을 연구해야 한다. 그들은 신적인 진리의 샘으로부터 끌어내어야 한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생애와 그분의 실제적인 경건에 관한 교훈들을 주의해서 연구해야만 하는데, 이것들은 모든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고 그분의 이름을 믿는 모든 이들에게 올바른 생활의 규칙이 되도록 주어진바 되었다. 그들은 그들의 위대한 모본자의 정신으로 고무되어야 하며,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의 신령한 생애에 관해 높은 의식을 갖고 있어야 한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께서 가르치신 주제들과 방법들을 통해서 모든 부류의 사람들을 만나셨다. 그분께서는 빈부를 막론하고 그들과 잡수시고 유하셨으며, 사람들의 관심사와 직업에 친숙하심으로 그들의 마음에 접근하실 수 있었다. 식자들과 아주 지성적인 인물들은 그분의 말씀에 매혹될 정도로 만족하였지만, 그것들은 아주 비천한 마음들까지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단순하고 분명하였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의 생애속에 짜 넣어짐으로 저들의 거룩하고 고상한 품성을 인해 다른 어느 종교인들과도 구별되도록 할 하늘의 교리들과 계율들을 가르치시기 위해서 가능한 모든 기회를 잡으셨다. 이러한 신적인 교훈들이 마땅한 만큼 사람들의 양심을 향해 제시되고 있지 않다. 그리스도의 이러한 설교들은 현대 진리를 믿는 목사들에게 거의 모든 경우에 합당한 말씀들을 제공한다. 여기에 성경 연구가들의 연구 분야가 있는데, 하늘의 교사의 영께서 그 마음 속에 역사하시지 않고는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질 수 없다. 그리스도께서 모든 계층의 사람들에게 제시하신 주제들이 여기에 있다. 각양 각색의 성품과 사회적 계층의 수많은 사람들은 그들 앞에 제시된 사물에 이끌리고 매혹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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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진리를 전파하는 일에 오랫동안 관여한 어떤 목사들은 저들의 수고에 큰 실패를 경험했다. 그들은 논쟁가가 되도록 스스로를 교육했다. 그들은 토론을 목적으로 논쟁적인 주제들을 연구했으며, 이러한 주제들을 즐겨 사용할 준비가 되었다. 하나님의 진리는 명백하고, 결정적이다. 그것은 조화를 갖추고 있으며 오류와는 대조적으로 분명하고 아름답게 빛난다. 그 일관성 때문에 편견으로 가득 차 있지 않은 모든 이들의 마음은 판단하여 받아들일 수 있다. 우리의 설교가들은 그들을 위해 미리 준비한 논증을 진리에 덧붙임으로 전혀 반대를 만나지 않았을 경우에 진리가 승리를 거둔다. 그러나 내게 보여진 바로는 많은 경우에 그 가련한 인간 도구가 승리에 대한 공로를 독차지하게 되며, 영적이라기 보다는 이 땅에 더 많이 속했다고 해야 할 사람들이 그 도구를 찬양하고 영광되게 한다. 반면에 하나님의 진리는 거둔 승리에 의해서 높임을 받지 않는다.
토론에 참여하기를 즐기는 이들은 일반적으로 저들의 영성을 상실한다. 그들은 하나님을 신뢰해야 할 만큼 신뢰하지 않는다. 그들은 반대자를 채찍질하기 위해 준비된 진리의 이론을 갖고 있다. 그들은 성화되지 않은 감정을 통해 날카롭고 혹독한 것들을 많이 마련하여 저들의 반대자를 자극시키고, 격분시키는 채찍으로 삼는다. 그리스도의 정신은 이것과는 전혀 상관 없다. 결정적인 논증으로 무장하였으므로 토론자는 그 반대자를 이길 만큼 강하다고 스스로에 대해 생각하기 쉬우며, 하나님을 도외시하게 된다. 우리의 목사들 중 어떤 이들은 토론을 주된 업무로 삼고 있다. 토론을 통해 흥분하게 될 때, 그들은 고무된 것처럼 보이며 강자처럼 느끼고 강경하게 말한다. 흥분 속에서 수많은 것들을 백성들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게 되는데, 그것들 자체는 결정적으로 그릇되었을 뿐 아니라 그리스도교 목사의 신분에 맞지 않는 말을 한 죄를 범한 그에게 수치스러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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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것들은 신령하고 고상한 진리, 곧 그것을 듣는 이들에게 생명에서 생명에 이르는 향기가 되든지 사망에서 사망으로 이르는 냄새가 되든지 할 진리들을 취급하는 목사들에게 나쁜 영향을 끼친다. 일반적으로 우리 목사들에게 끼치는 토론의 영향은 저들로 하여금 자만적인 인물이 되게 하고, 또한 스스로 높게 평가하도록 한다.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토론을 즐기는 이들은 양의 목자로서 부적합하다. 그들은 대적자를 대처하고, 신랄한 비평의 말을 하도록 그 지성을 연마했기 때문에 슬픔에 싸여 위로를 필요로 하는 심령들을 만나기 위해 내려갈 수 없다. 그들은 너무 많이 논쟁에 몰두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양떼들이 필요로하는 실제적인 주제들을 등한히 하여 왔다. 그들은 그리스도인의 일상생활과 관련된 그리스도의 설교에 대한 지식을 거의 갖고 있지 않으며, 또한 그것들을 연구할 의향이 별로 없다. 그들은 사업의 단순성으로부터 벗어나 버렸다. 저들이 스스로를 낮게 여겼을 때, 하나님께서 저들을 도우셨다. 하나님의 천사들이 저들을 섬겼으며, 남녀들에게 진리를 확신시키기 위해 행하는 저들의 수고가 큰 성공을 거두도록 하였다. 그러나 토론을 위해 저들의 지성을 단련함으로 말미암아 그들은 흔히 야비하고 거칠게 되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목자들의 노력에 언제나 수반되어야 할 관심과 부드러운 동정심을 상실하였다.
토론에 빠진 목사들은 양떼가 가장 필요로 할 때 도움을 베풀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지 않기 일쑤이다. 저들의 심령과 생애 속에서 실제적인 경건을 등한히 하였으므로, 그들은 양떼들에게 그것을 가르칠 수 없다. 흥분이 존재하지 않는 한, 그들은 일하는 법을 알지 못한다. 그들은 힘을 빼앗긴 것처럼 보인다. 그들이 말하려고 할 때, 경우에 합당한 주제를 전달하는 법에 대해 알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나님의 양떼를 먹이고, 감동을 줌으로 심령을 녹이게 될 주제를 전달해야 할 때, 저들은 오래되고 판에 박힌 일로 되돌아가 일련의 논증을 제시하나 그것들은 메마르고 흥미없는 것이다. 따라서 빛과 생명 대신에 그들은 어두움을 양떼에게, 아울러 저들 자신의 영혼에게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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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목사들 중 어떤 이들은 영성을 계발시키는 일에 실패하고, 오직 열성을 과시하며 불확실한 기초 위에 서 있는 어떤 활동들을 나타내 보인다. 조용히 묵상하는 목사, 사색적이며 헌신적인 목사, 양심적이고 신앙적인 목사, 아울러 활동과 영성을 겸비한 목사가 이 시대에 부족하다. 사색과 헌신, 활동과 열성, 이 두 가지 자질들은 함께 가야 한다.
토론적인 목사는 우리들 중에서 가장 믿을 수 없는 존재들인데, 왜냐하면 사업이 힘들게 될 때 저들을 신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저들을 거의 흥미를 가질 수 없는 곳에 처하게 하라. 그러면 그들은 용기와 열성과 진정한 관심의 부족을 드러내게 될 것이다. 그들은 마치 주정뱅이가 술로 말미암아 그러한 것처럼 토론과 반대가 야기시키는 활기와 활력을 지나치게 의존한다. 이러한 목사들은 다시 거듭나야 할 필요가 있다. 그들은 영원하신 반석으로부터 흘러나오는 다함없는 시냇물로부터 흠뻑 마셔야 할 필요가 있다.
죄인들의 영원한 복리가 예수님의 행함을 좌우하였다. 그분께서는 선을 행하시며 두루 다니셨다. 자애로움은 그분의 영혼의 생명이었다. 그분은 당신께 나아 와 그분의 자비를 간청하는 모든 이들에게 선을 베푸셨을 뿐 아니라 인내하시며 그들을 찾아다니셨다. 그분은 갈채로 우쭐해지거나 비난이나 실망 때문에 움츠러든 적이 결코 없으셨다. 최대의 반대와 극도로 잔인한 대접을 받으셨을 때도 그분은 용기를 내셨다. 영감으로 우리에게 주신 것 중 가장 중대한 말씀을 그리스도께서는 오직 한 명의 청중에게 전파하셨다. 피곤하기 때문에 쉬기 위하여 우물가에 그분께서 앉으셨을 때, 사마리아 여인이 물을 긷기 위해 나왔다. 그분은 그녀의 마음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파악하셨고, 그녀를 통해서 큰 흑암과 오류 속에 빠져 있는 사마리아인들의 마음에 접근하고자 하셨다. 비록 피곤하셨지만, 그분은 당신의 영적인 왕국의 진리들을 제시하셨으며, 그것은 그 이방 여인을 매혹시켜 그리스도께 대한 찬사로 가득 차게 했다. 그녀는 기별을 전파하기 위해 나아갔다. “나의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하니.” 이 여인의 증거를 통해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를 믿게 되었다. 그녀의 기별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들이 친히 그분의 말씀을 듣기 위해 나아왔으며, 그분의 말씀을 인해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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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를 지닌 청중의 수효가 아무리 적을지라도 만일 심금을 울리고 지성적 확신을 준다면, 그들은 마치 사마리아 여인처럼 수백명의 사람들의 흥미를 불러일으켜 스스로 연구하도록 할 기별을 전달하는 자가 될 것이다. 여러 곳에서 흥미를 일으키기 위해 수고할 때, 많은 실망도 당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맨 처음에 거의 관심을 가지지 않은 것처럼 보일지라도 그것은 그대가 자신의 의무를 잘못 깨달았다거나 수고할 지역을 잘못 선택했다는 증거는 결코 아니다. 서서히 관심이 고조되고, 백성들이 충동으로 말미암아서가 아니라 원칙에 의하여 지성적으로 감동된다면, 그러한 흥미는 갑자기 생겨난 큰 흥미와 관심, 또한 진리에 대한 찬반을 두고 양편으로 갈라져 신랄하게 토론을 벌이는 것을 들음으로 말미암아 고조된 감정에 의한 것보다도 훨씬 더 건전하고 지속적이다. 그렇게 함으로 격렬한 반대가 야기되고, 입장을 취하게 되며, 갑작스러운 결정들이 이뤄지게 된다. 그 결과로 들뜬 상태가 된다. 침착한 고려와 판단이 결핍된다. 이러한 흥분을 가라앉혀야 하며, 그렇게 하지 않을 경우에는 분별없는 처리로써 거부 반응이 일어나 결단코 흥미를 다시 일으킬 수 없게 된다. 백성들의 감정과 동정이 고무되었지만, 그들의 양심은 각성되지 못했고, 그들의 심령은 하나님 앞에서 깨어지거나 겸비하게 되지 못하였다.
십자가를 수반하는 인기 없는 진리를 제시할 때, 설교자는 모든 말이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처럼 되도록 조심해야 한다. 그들의 말은 결코 마음을 아프게 하지 말아야 한다. 그들은 영혼에 대한 깊은 애정과 저들의 구원에 대한 열렬한 갈망감을 갖고 겸손하게 진리를 제시해야 하며, 진리가 마음을 괴롭히도록 해야 한다. 그들은 다른 교단의 목사들을 모욕하고 토론을 일으키지 말아야 한다. 그들은 골리앗이 이스라엘의 군대를 모욕할 때 그랬던 것과 같은 입장에 서지 말아야 한다. 이스라엘은 골리앗을 모욕하지 않았지만, 골리앗은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을 거스려 교만하게 뽐내었다. 모욕과 자랑과 야유는 골리앗의 역할을 하는 진리의 대적자들로부터 나와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정신은 하나님께서 멸망에 빠진 세상을 향해 마지막 경고의 기별을 전파하도록 파송하신 이들에게서 전혀 발견되지 말아야 한다.
골리앗은 자기의 갑옷을 신뢰하였다. 그는 자신의 힘이 되는 자기의 갑옷을 아주 크게 과시하면서 모욕적이고 야비한 자랑으로 이스라엘 군대를 공포에 빠뜨렸다. 다윗은 겸손함과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을 향한 열성을 가지고 이 뽐내는 자를 맞으러 나갈 것을 제안하였다. 사울은 허락과 함께 자기에게 있는 왕의 갑옷을 다윗에게 주었지만, 그는 그것을 입기를 동의하지 않았다. 그는 그것을 시험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왕의 갑옷을 벗었다. 그는 하나님을 알았으며, 그분을 신뢰하는 중에 특별한 승리를 거두었다. 사울의 갑옷을 입음으로 양치기에 불과한 어린 다윗은 마치 전사와 같은 인상을 끼칠 수 있었다. 그는 사울의 갑옷을 전혀 신뢰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의 신뢰는 이스라엘의 주 하나님께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시내에서 자갈 몇개를 골라서 유일의 무기인 자기의 물매와 막대기를 갖고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무장하고 전사를 만나러 나아갔다.
교회증언 3권 pp. 209-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