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 장 — 교회를 향한 호소
1868년 10월 2일 나는 하나님의 공언하는 백성들의 상태를 보았다. 많은 이들이 흑암 가운데 있었다. 그러나 그들의 참된 형편을 알지 못하는 것 같았다. 영적인 것과 영원한 것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감각이 둔하여졌다. 한편 그들의 정신은 세상적 이익에만 눈 떠 있었다. 많은 이들이 마음에 우상을 품고 그들을 하나님께로부터 분리시키며, 흑암의 몸이 되게 하는 악을 자행하고 있었다. 나는 분별력과 영성을 가지고 이런 거친 돌을 발견하고 치우는 소수의 사람만이 빛 가운데 있는 것을 보았다. 이 사업의 심장부에서 일하는 책임 있는 사람들이 졸고 있다. 사단은 그들을 마비시켜서 그의 계획과 간계가 발각되지 않게 하였다. 그러는 동안 그는 사로잡고, 속이고, 파괴하는 일에 열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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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 위험을 경고하는 파수꾼의 직임을 맡은 자들 가운데 어떤 이들은 경계를 풀고 안락함에 빠졌다. 그들은 불충성한 파수꾼들이다. 그들은 활동하지 않는다. 그러는 동안 그들의 꾀 많은 원수는 요새로 들어와 그들 곁에서 하나님께서 세우라고 명하신 바를 잘 헐어 내린다. 그들은 사단이 경험 없는 자들과 조심하지 않는 자들을 속이고 있는 것을 본다. 그러나 그들은 관심이 없는 듯, 아무 상관도 없는 듯 가만히 보고만 있다. 그들은 특별한 위험을 느끼지 못한다. 그들은 경종을 울려야 할 원인을 보지 못한다. 그들에게는 모든 것이 잘 되는 것 같다. 그들은 충성된 자를 깨울 필요를 알지 못하며, 명백한 증거에 의해 나타난 바를 들으면서도 경고의 나팔 소리를 내어 백성들의 죄와 이스라엘 집의 죄를 드러내야 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 이 책망과 경고는 잠들어 있고 안락을 즐기는 파수꾼들의 평안함을 방해한다. 그들은 기쁘지 않다. 그들은 입으로는 안 그럴지라도 마음 속으로는 이렇게 말한다. “이것은 필요없는 것이다. 이것은 너무 심하다. 이 사람들은 불필요하게 소란스러우며 흥분해 있다. 그리고 우리에게 쉼과 평정을 줄 마음이 없는 것 같다. ‘너희가 분수에 지나도다 회중이 다 각각 거룩한데’ 그들은 우리가 평안과 위로나 행복을 갖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이렇게 비합리적이고 비위 맞추기에 까다로운 파수꾼들을 만족시킬 것은 열렬한 수고와 일과 끝없는 경계뿐이다. 그들은 왜 부드러운 것을 예언하지 않는가? 왜 평화, 평화를 부르짖지 않는가? 그러면 모든 것이 부드럽게 잘 되어 갈텐데.” 이런 것들이 많은 우리 백성들의 진정한 생각이다. 그리고 사단은 자칭 그리스도인이라고하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주관하는 데 성공하므로 기뻐한다. 그는 그들을 속였고, 감각을 무디게 하였고 그들 가운데 지옥의 깃발을 세웠으며, 그들은 철저히 속아서 그것이 바로 사단이라는 것도 모른다. 백성들은 새긴 우상을 세우지 않았다. 그러나 그들의 죄는 하나님 앞에서 덜하지 않다. 그들은 돈을 섬긴다. 그들은 세속적 이익을 사랑한다. 어떤 이들은 그들의 목표를 이루려고 양심을 희생시키는 일도 불사한다. 하나님의 공언하는 백성이 이기적이며 자기만 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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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이 세상의 사물을 사랑하며 흑암의 일과 친교한다. 그들은 불의 가운데서 낙을 누린다. 그들은 하나님을 사랑하지도 않았고 이웃을 사랑하지도 않았다. 그들은 우상 숭배자다. 그들은 하나님의 눈앞에서 이교도, 더 나은 길을 몰라 새긴 우상을 숭배하는 자들보다 훨씬 더 못하다.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세상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는 명을 받았다. 그들은 지극히 높으신 자의 자녀가 된다는 약속, 왕의 가족이 된다는 약속을 받았다. 그러나 그들 편에서 조건이 맞지 않으면 약속의 성취를 이루지 않을 것이며, 이룰 수도 없다. 기독교를 공언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다. 그러나 그분의 요구에 대한 참되고, 겸손하게 자원하는 순종은 그분의 입양된 자녀들, 은혜의 수혜자, 위대한 구원의 참여자임을 나타낸다. 그들은 특별한 자들이 될터인데, 세계와 천사들과 사람 앞에서 구경거리가 될 것이다. 그들의 특수하고 거룩한 품성은 눈에 띄게 될 것이며 세상으로부터, 세상의 애착과 정욕으로부터 구분될 것이다. 나는 우리 중에 이런 류에 드는 사람이 거의 없음을 보았다. 하나님에 대한 그들의 사랑은 말뿐이며, 행함과 진리로 된 것이 아니다. 그들의 길, 그들의 일은 그들이 빛의 자녀가 아니며 어두움의 자녀라는 것을 보여 준다. 그들의 일은 하나님 안에서 이루어지지 않고, 이기심과 불의 가운데서 진행되었다. 그들의 마음은 그분의 새롭게 하시는 은혜를 모른다. 그들은 그들을 그리스도께서 하셨던 것처럼 행하게 하는 변화시키는 능력을 경험하지 못하였다. 하늘 포도나무의 살아 있는 가지인 자들은 그 포도나무의 진액과 영양을 받을 것이다. 그들은 시들거나 과실없는 가지가 되지 않을 것이며, 생명과 힘을 나타낼 것이며, 번성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과일을 맺을 것이다. 그들은 모든 악에서 떠나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 성결을 완성키 위해 조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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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이스라엘과 마찬가지로 교회는 빛에서 떠나감으로, 의무를 게을리함으로, 품성의 거룩함과 특수함을 이루는 높고 고귀한 특권을 남용함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혔다. 교인들은 하나님, 그분만을 위하여 살겠다는 언약을 어겼다. 그들은 이기적이며 세상을 사랑하는 자들과 연합하였다. 교만, 쾌락의 추구, 죄악이 소중히 여겨졌으며, 그리스도는 떠나가셨다. 그분의 영은 교회 안에서 소멸되었다. 사단은 공언하는 그리스도인들과 함께 일한다. 그러나 그들은 영적 분별력이 너무 없어서 그를 알아차리지도 못한다. 그들은 사업에 대한 부담이 없다. 그들이 믿는다고 하는 엄숙한 진리는 그들에게는 사실이 아니다. 그들은 참 믿음을 갖지 못하였다. 모든 사람들은 그들이 참으로 가진 믿음대로 살아간다. 열매로 그들을 알 것이다. 그들의 말로 알 것이 아니다. 그들이 맺는 열매가 나무의 특성을 나타낸다. 많은 이들이 경건의 모양을 가졌고, 그들의 이름이 교회 녹명책에 있으나 하늘에 있는 그들의 기록은 얼룩져 있다. 기록하는 천사는 그들의 행위를 철저히 기록하였다. 모든 이기적 행위, 모든 잘못된 말, 이행되지 않은 의무, 모든 숨겨진 죄가 모든 간교한 위선과 함께 기록하는 천사에 의해 철저히 기록책에 수록된다.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공언하는 많은 사람들이 그분의 소유가 아니다. 그들은 그들을 패망시켜 가면서 자신의 영혼을 속인다. 그들이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공언하는 한편 그들은 그분의 뜻에 순종하며 살지 않는다. “너희 자신을 종으로 드려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혹은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고 혹은 순종의 종으로 의에 이르느니라.” 많은 이들이,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공언하는 한편, 다른 주인을 섬기며 매일 그들이 섬긴다고 공언하는 주인을 반대하여 일하고 있다.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세상적이며, 이기적인 관심이 하나님을 따르노라 하는 자들의 영혼과 마음과 힘을 장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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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모로 보나 그들은 돈의 종이다. 그들은 세상에 대하여 그 애착과 정욕을 함께 못 박는 경험을 하지 못하였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제자라고 하는 많은 사람들 중에 사도와 같이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다.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다.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만일 하나님의 백성의 삶이 자원하는 순종과 참사랑으로 꼴 지워진다면, 그들의 빛은 세상에 거룩한 광명으로 빛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그분의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것들은 그분의 이름을 믿는 모든 자들을 위하여 선포된 것이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 없어 다만 밖에 버리워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산 원칙이 없이 경건을 공언하는 것은 맛 잃은 소금과 같이 전혀 무가치한 것이다. 원칙이 없이 공언하는 그리스도인은 웃음거리이며, 그리스도께 수치이며, 그분의 이름에 불명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기우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안 모든 사람에게 비취느니라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하나님의 백성들의 선행은 말보다 더 강한 힘을 갖고 있다. 그들의 후덕한 삶과 이타적인 행동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좋은 열매를 맺는 그같은 의를 바라게 한다. 그 사람은 이기적인 인간을 변화시켜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드는 하나님의 능력에 반하게 되며, 하나님은 존귀케 되시며, 그분의 이름은 영화롭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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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분의 백성들이 세상의 노예가 됨으로 그분은 수치를 당하고 그분의 사업은 비난을 받는다. 그들은 하나님의 대적인 세상과 친하게 지낸다. 그들이 구원받을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은 세상으로부터 떨어져 있는 것이며, 그들의 분리되고 거룩하며, 특별한 품성을 열렬히 고수하는 데 있다. 오, 왜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분의 말씀 가운데 들어 있는 조건에 맞추려 하지 않는가? 만일 그들이 이것을 한다면 그들은 경건하고 순종하는 자에게 거저 주시는 하나님의 탁월한 선물을 깨닫는 데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우리 교회의 많은 신자들이 처한 무서운 어두움을 보고 놀랐다. 참된 경건의 부족은, 그들이 세상의 빛이 되는 대신에 흑암과 죽음의 몸인것처럼 나타났다. 하나님께 대한 사랑을 공언하는 많은 사람들은 행함으로 그분을 부인하였다. 그들은 그분을 사랑하지도 않고, 섬기지도 않고, 순종하지도 않는다. 그들의 이기적 관심이 주를 이루고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놀라울 정도로 원칙이 부족하다. 그들은 거룩하지 않은 영향력에 좌우되며 그들에게는 뿌리가 없는 것 같이 생각되었다. 나는 이것이 무슨 뜻인지를 생각하였다. 왜 영성이 그토록 부족할까? 왜 신앙의 산 경험을 가진 자가 이리도 적을까? 나는 다음과 같은 선지자의 말씀을 보라는 지시를 받았다. “인자야 이 사람들이 자기 우상을 마음에 들이며 죄악의 거치는 것을 자기 앞에 두었으니 그들이 내게 묻기를 내가 조금인들 용납하랴 그런즉 너는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라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스라엘 족속 중에 무릇 그 우상을 마음에 들이며 죄악의 거치는 것을 자기 앞에 두고 선지자에게 나아오는 자에게는 나 여호와가 그 우상의 많은 대로 응답하리니 이는 이스라엘 족속이 다 우상으로 인하여 나를 배반하였으므로 내가 그들의 마음에 먹은 대로 그들을 잡으려 함이니라.” 하나님의 백성은 타락한 상태에 있는 것으로 내게 나타났다. 그들은 오로지 하나님의 영광만을 구하지 않는다. 그들의 영광이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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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자신을 영화롭게 하면서도 스스로를 그리스도인이라고 부른다. 마음의 성결과 생활의 순결은 그리스도의 가르침의 큰 주제였다. 산상보훈에서 축복을 받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무엇을 하지말아야 하는지를 상설하신 후에 그분께서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온전, 성결, 이보다 부족하지 않은 것들이 그분께서 그들에게 주사 원칙을 수행해 나가는 데 있어서 성공을 가져다 준다. 이 성결이 없이는 인간의 마음은 이기적이며, 죄가 많고, 악할 뿐이다. 성결은 성결한 자로 하여금 선한 일에 있어서 과실을 맺게 하고 풍성하게 할 것이다. 그는 선행을 하는 일에 지치지 않을 것이며, 이 세상에서 잘되기를 꿈꾸지 않을 것이다. 그는 하늘의 왕께서 거룩하게 된 자들을 그분의 보좌에 올리실 때에 승진하게 되기를 바랄 것이다. 그 때에 그분께서는 그들에게 말씀하실 것이다. “내 아버지께 복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 주께서는 그들이 행한 바 자아 부정과 자비의 일과, 동정과 의의 일을 나열하실 것이다. 마음의 성결은 바른 행동을 유발한다. 마음에 영성과 성결이 없으면 불의한 행동을 하게 되며, 시기와 미움, 질투, 악한 생각, 그리고 모든 가증하고 더러운 죄로 나아간다. 나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 그분의 백성에게 그들의 위험과 죄를 알리려고 노력하였고, 나의 연약한 힘을 다하여 그들을 일깨우고자 애썼다. 나는 놀라운 일들, 만일 그들이 믿었다면 근심과 공포를 일으켰을 일들을 진술하였으며, 결국 그들이 죄를 회개하는 데 열심을 내게 되었을 것이다. 나는 그들 앞에, 내가 본 바에 의해, 진리를 믿는다고 공헌하는 사람들 중에 결국 겨우 몇 명만 구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진술하였다. — 그들이 구원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이 하나님께서 지정하신 방법대로 구원을 받으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의 주님께서 표해 놓으신 길은 좁고 그 문은 너무 협착해서 그들이 세상을 부여잡고 있는 동안이나 혹은 그들이 어떤 종류의 이기심과 죄를 간직하고 있는 한 들어갈 수 없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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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들이 들어갈 자리는 없다. 그러나 좁은 길을 지나서 협착한 문으로 통과하기 위해 그것들과 떨어지려는 사람이 적다. 그리스도의 말씀은 분명하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하는 자가 많으리라.” 공언하는 모든 그리스도인이 다 실제적인 그리스도인은 아니다. 그들은 옛적과 같이 시온에 있는 죄인들이다. 이사야는 하나님의 날에 관하여 말하면서 그들에 대하여 선포한다. “시온의 죄인들이 두려워하며 경건치 아니한 자들이 떨며 이르기를 우리 중에 누가 삼키는 불과 함께 거하겠으며 우리 중에 누가 영영히 타는 것과 함께 거하리요 하도다 오직 의롭게 행하는 자, 정직히 말하는 자, 토색한 재물을 가증히 여기는 자, 손을 흔들어 뇌물을 받지 아니하는 자, 귀를 막아 피흘리려는 꾀를 듣지 아니하는 자, 눈을 감아 악을 보지 아니하는 자, 그는 높은 곳에 거하리니 견고한 바위가 그 보장이 되며 그 양식은 공급되고 그 물은 끊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이들은 후에 자신들의 모습을 보며 두려워 떨 위선자들이다. 그들의 사악함이 우리에게 곧 닥쳐올 그날에 그들을 두렵게 할 것이다. 그날에는 “여호와께서 그 처소에서 나오사 땅의 거민의 죄악을 벌하실 것이다”. 오, 그 두려움이 지금 그들에게 임하여 그들이 자신의 상태를 깨닫고 자비와 소망이 있을 동안에 일어나서 그들의 죄를 고백하고, 하나님 앞에서 영혼을 겸비케 하여 그분께서 그들의 죄를 사하시며 그들의 타락을 낫게 하시면 얼마나 좋으랴! 하나님의 백성은 우리 앞에 있는 두렵고 고통스런 장면에 대비되지 않았으며, 이 타락한 시대의 위험과 부패 가운데서 악과 정욕으로부터 깨끗하게 설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그들은 의의 갑옷을 입지 않았으며, 만연하는 악과 싸울 준비도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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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지 않으면서도 그렇게 한다고 공언한다. 그들이 하나님의 법도에 충성되어 순종한다면 불신자들의 마음에 확신을 줄 수 있는 힘을 갖게 될 것이다. 나는 나의 의무를 다하고자 애썼다. 나는 어떤 이들의 특별한 죄를 지적하였다. 하나님의 지혜로 모든 이들의 잘못과 죄가 드러나지 않을 것을 나는 보았다. 모든 이들은 죄악과 잘못을 보고 버리기를 원하면 이것들을 볼 수 있는 충분한 빛을 받을 수 있으며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완전한 청결에 대한 빛도 받을 수 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남들에게 어떤 죄를 지적하시고 책망하셨는지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만일 이런것들이 그냥 간직되면 그들이 그것을 제거하려고 진지하게 열심으로 애쓰지 않는다면 그들이 흑암 가운데 방치될 것이다. 하나님은 너무 순결하셔서 죄를 보실 수가 없다. 죄는 어떤 경우에나 그분께 비통한 것이다. 공평하신 하나님께는 예외가 없다. 죄있는 모든 자는 비록 그들의 이름이 구체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이 개인적인 증언 가운데 들어 있는 것이다. 그들의 이름이 지적되지 않았다고 해서 어떤 개인들이 지나치든지 죄를 덮어 버린다면 그들은 하나님 안에서 형통치 못할 것이다. 그들은 거룩한 생애에서 전진하지 못할 것이다. 그들은 더욱 어두워져서, 결국 하늘 빛은 온전히 제거될 것이다. 경건함을 공언하지만, 그 공언하는 진리에 의해서 거룩하게 되지 않은 사람들은 그들의 길이 하나님께 미움을 사는 것을 알면서도 실질적으로 그 길을 바꾸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이 그들의 죄로 인해서 개인적으로 책망을 받는 시련에 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남들에 대한 증언을 통해서 그들은 그들의 형편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것을 본다. 그들은 똑같은 죄를 품고 있다. 그들은 죄악의 길을 계속하면서 그들의 양심을 대적하고 있으며, 그들의 마음을 강퍅케 하며, 그 증언이 직접 그들에게 임한 것처럼 목을 곧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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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나치며, 그들의 죄를 버리고 겸손한 고백과 회개와 겸비로 그들의 잘못을 교정하기를 거절하면서 그들은 그들의 길을 택하고, 같은 죄에 다시 빠지고, 결국은 사단에 의해 그의 뜻대로 사로잡히게 된다. 그들은 그들의 죄를 남들앞에서 숨길 수 있으며, 하나님의 심판이 눈에 보이게 당장 임하지 않기 때문에 매우 대담할 수 있다. 그들은 세상에서 형통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들은 가련하고 실정을 모르는 사람들을 속이고, 죄를 짓는 가운데 경건의 모본으로 간주될 수도 있다. 그러나 하나님을 속일 수는 없다. “악한 일에 징벌이 속히 실행되지 않으므로 인생들이 악을 행하기에 담대하도다 죄인이 백번 악을 행하고도 장수하거니와 내가 정녕히 아노니 하나님을 경외하여 그 앞에서 경외하는 자가 잘 될 것이요 악인은 잘 되지 못하며 장수하지 못하고 그날이 그림자와 같으리니 이는 하나님 앞에 경외하지 아니함이니라.” 비록 이 땅에서 죄인의 생명이 연장되지만 새 땅에서는 그렇지 않다. 그는 다윗이 그의 시편에서 말하는 사람의 수에 들 것이다. “잠시 후에 악인이 없어지리니 네가 그 곳을 자세히 살필지라도 없으리로다 오직 온유한 자는 땅을 차지하며 풍부한 화평으로 즐기리로다.” 자비와 진리는 겸손하고 통회하는 자들에게 약속되었으나, 심판은 죄인과 반역자를 위해 준비되었다. “의와 공의가 주의 보좌의 기초라. “사악하고 음란한 백성은 그들이 마땅히 얻은 하나님의 진노와 형벌을 피할 수 없다. 인간은 타락하였다. 그가 죄를 인해 잃었고 그로 인해 계속 죄를 짓게 된 하나님의 형상을 그리스도를 통하여 타락에서부터 회복하고 도로 찾는 것은 길고 짧음에 상관없이 평생의 과업이 될 것이다. 아담을 통하여 잃게 된 상태를 다시 찾는 일에 하나님께서는 영혼과 몸과 영의 철저한 변화를 요구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자비로 인간의 참된 상황을 보이시려고 빛을 비추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