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증언9 39-48 (451일)

하나님의 백성들은 매일의 업무에 종사하면서도 다른 사람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할 수 있다. 그리고 그들은 이렇게 하는 동안 구주께서 그들 곁에 가까이 계시다는 귀중한 보증을 얻게 될 것이다. 그들은 자기 자신의 연약한 힘에 의지하도록 버려져 있다고 생각할 필요가 없다. 그리스도께서는 흑암 속에 있는 불쌍한 영혼들, 고투하고 있는 영혼들을 생기롭게 하고 용기를 주고 힘을 줄 말씀을 그들에게 주셔서 말하게 하실 것이다. 구속주의 말씀이 성취되고 있다는 것을 그들이 깨달을 때 그들 자신의 믿음은 힘을 얻게 될 것이다. 그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축복이 될 뿐만 아니라 그들이 그리스도를 위하여 하는 사업은 그들에게 축복을 가져다준다.

내가 말한 사업을 할 수도 있고, 또 당연히 해야 할 많은 사람들이 있다. 나의 형제 자매들이여, 그대들은 그리스도를 위하여 무엇을 하고 있는가? 그대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축복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는가? 그대들의 입술은 친절과 동정과 사랑의 말을 하고 있는가? 그대들은 다른 사람들을 구주께로 인도하기 위하여 열렬한 노력을 하고 있는가?

사업에 실패한 결과

비교적 선교 사업이 별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데, 그 결과는 어떠한가? 그리스도께서 주신 진리가 가르쳐지지 않고 있다. 하나님의 백성들 중 많은 사람들이 은혜 가운데서 자라나고 있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불쾌하고 불평하는 마음의 상태에 놓여 있다. 이 시대를 위한 진리의 중요성을 알고 있으면서도 다른 사람들을 돕고 있지 않는 자들은 스스로에 대하여 불만족할 수밖에 없다. 사단은 그들의 경험 속에 있는 이런 특성들을 이용하여 그들로 하여금 비평하고 흠을 찾게 한다. 만일 그들이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실천하고자 노력하는 일에 분주하였다면 그들은 죽어 가는 영혼들에 대한 부담,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막 16:15) 는 사명을 성취하는 일을 억누를 수 없는 그런 마음의 불안을 느끼게 되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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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굴의 노력을 위한 호소

주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을 잠에서 깨어나도록 호소하신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웠다. 진리를 아는 자들이 하나님과 동역자가 될 때에 의의 열매가 나타날 것이다. 선교 사업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냄으로써 많은 사람들은 자신들의 삶의 길이 죄악적이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들은 과거에 이기심 때문에 하나님과 동역자가 되는 자격이 없었음을 보게 될 것이다. 다른 사람들을 위한 이타적인 봉사에 나타난 그대로의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실 그대로 믿도록 많은 사람들을 인도하는 수단이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성령의 선물로 그분의 백성을 생기롭게 하시고, 그분의 사랑으로 그들을 새롭게 침례 주기를 원하신다. 교회 안에 성령이 결핍되어야 할 이유가 없다.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신 후에 성령께서는 믿고, 기도하고, 기다리는 제자들에게 풍성하고 능력 있게 임하셔서 각 사람의 마음을 채우셨다. 미구에 지구는 하나님의 영광으로 환해질 것이다. 진리로 거룩해진 자들로부터 거룩한 감화가 세상으로 나가게 될 것이다. 지구는 은혜의 분위기로 둘러싸일 것이다. 성령께서는 인간의 마음에 역사하시고, 하나님께 속한 것들을 취하셔서 사람들에게 보여주실 것이다.

선교사 가족들

만일 진리의 빛을 가진 모든 사람이 진리를 실천한다면 훨씬 더 많은 일들이 그리스도를 위해 이루어질 것이다. 온 가족이 선교사가 되어 개인적으로 활동하고, 부지런한 손과 활동적인 두뇌로 주님을 위해 일을 하고, 그분의 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 새로운 방법들을 고안해 낼 가족들이 있다. 만일 자신을 하나님께 바치고 그분께로 가까이 가서 온 마음으로 그분을 찾을 것 같으면 그리스도를 위해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열성적이고, 신중하고, 인정이 많은 남녀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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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형제 자매들이여, 영혼 구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라. 이 사업은 지적·영적 능력에 생명과 활기를 줄 것이다. 그리스도께로부터 온 빛이 마음속을 비추어 줄 것이다. 구주께서는 그대들의 마음속에 거하실 것이고, 그분의 빛 가운데서 그대들은 빛을 보게 될 것이다.

그대 자신을 하나님의 사업에 완전히 바치라. 그분께서는 그대들의 힘이시다. 그러므로 그분께서는 그대들의 오른편에 앉으셔서 그분의 자비로운 계획을 이루도록 그대들을 도와주실 것이다. 개인적인 활동으로 그대들 주변에 있는 자들과 접촉하라. 그들과 친숙해지라. 설교는 이루어져야 할 사업을 이루지 못할 것이다. 하나님의 천사들이 그대들이 방문하는 자들의 집까지 그대들과 동행한다. 이 사업은 대리자를 통하여 이루어질 수 없다. 빌렸거나 기증 받은 돈이 그 사업을 이루지 않을 것이다. 설교가 그 일을 하지 않을 것이다. 사람들을 방문하여 그들과 이야기하고, 기도하고, 마음을 나눔으로써 그대들은 사람들의 마음을 얻게 될 것이다. 이것이 그대들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선교 사업이다. 이 일을 하기 위하여 그대들을 확고하고 꾸준한 믿음, 불굴의 인내, 그리고 영혼들에 대한 깊은 사랑이 필요하다.

그대들과 함께 사는 이웃 사람들에게로 접근해 가라. 그대들이 그들에게 진리에 관해 이야기할 때, 그리스도와 같은 동정의 말을 사용하라. 주 예수께서 일꾼의 주가 되심을 기억하라. 그분께서는 뿌려진 씨앗에 물을 주신다. 그분께서는 사람의 마음에 닿을 말씀을 그대들의 마음속에 넣어주신다. 하나님께서는 헌신적이요, 이기심 없는 일꾼을 지원해 주실 것을 기대하라. 순종, 어린아이 같은 믿음, 하나님 신뢰, 이것들은 평안과 기쁨을 줄 것이다. 그대들이 접촉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사심 없이, 친절하게, 그리고 꾸준하게 일하라. 조급함을 보이지 말라. 불친절한 말은 한마디도 하지 말라. 그리스도의 사랑을 그대들의 마음속에, 친절의 법을 그대들의 입술에 간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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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한 사람만이 일하고 있는 곳에 백 사람이 일하고 있지 않는 것은 하나의 불가사의이다. 하늘 우주는 하나님의 자녀라고 공언하는 자들의 냉담과 냉정과 무관심에 놀란다. 진리 안에는 산 능력이 있다. 믿음으로 나가서 진리를 선포하되 그대들이 그 진리를 믿은 것처럼 선포하라. 그대들의 활동의 대상이 되어 있는 자들은 그것이 그대들에게 산 실체가 되어 있음을 보아야 한다.

봉사를 통한 발전

그리스도와 같은 봉사의 생애를 바치는 자들은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 그들의 관심과 그들의 기도는 자아의 영역을 훨씬 넘어간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기 위하여 노력하는 중에 스스로가 자라난다. 그들은 가장 위대한 계획, 가장 감동적인 사업과 친숙해져 있다. 그러므로 그들이 빛과 축복의 거룩한 통로에 자기 자신을 놓을 때 어떻게 자라나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그런 사람들은 하늘로부터 지혜를 받는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모든 계획에서 그분과 점점 더 하나가 되어 간다. 거기에는 영적 침체를 위한 기회가 없다. 이기적인 야망과 이기심은 고상하고 거룩한 활동에 속하는 열렬한 관심과 고결한 포부와의 끊임없는 접촉에 의해 견책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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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 노력의 필요

택함 받은 그리스도의 종들은 성령의 능력으로 그들의 지도자를 증거해야 한다.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한 구주의 간절한 소망이 그들의 모든 활동을 특징지어야 한다. 그리스도께서 처음 말씀하신,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계 22:17) 는 은혜의 초청이 인간의 목소리로 온 세상에 전해져야 한다. 교회는 “오라” 고 말해야 한다. 교회 안에 있는 모든 힘은 그리스도 편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어야 한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은 신속하게 성취되어가는 하나님의 말씀의 예언을 세상이 주시하도록 이끄는 강력한 노력에 연합해야 한다. 불신과 강신술이 세상에서 강한 요새를 확보하고 있다. 큰 빛을 받은 자들이 오늘날 냉랭하고 불성실해서야 되겠는가?

우리는 환난의 시기 직전에 와 있다. 거의 생각조차 할 수 없는 곤고가 우리 앞에 놓여 있다. 아래에서 온 세력이 사람들을 이끌어 하늘을 대적하여 싸우게 한다. 인간은 하나님의 율법을 폐하기 위하여 사단의 세력과 연합했다. 세상의 거민들은 홍수로 쓸어버림을 당한 노아 시대의 세상 거민들과 같이, 그리고 하늘에서 내려온 불로 소멸당한 소돔의 거민들과 같이 급속하게 바뀌고 있다. 사단의 세력은 사람들의 마음을 영원한 실체에서 돌아서게 하고자 역사하고 있다. 원수는 자기의 목적에 맞도록 일들을 주선해 놓았다. 세속적인 사업, 운동, 시대적 유행, 이런 것들이 남녀들의 마음을 차지하고 있다. 오락과 무익한 독서는 판단력을 망가뜨린다. 영원한 멸망으로 인도하는 넓은 길에는 긴 행렬이 줄지어 있다. 폭력과 흥행과 술 취함으로 충만한 세상이 교회를 개조시키고 있다. 거룩한 의의 표준인 하나님의 율법이 아무런 효력이 없다고 선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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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시대, 압도적인 불법의 시대에 하나님의 사랑을 마음속에 간직한 자들은 모든 생명의 근원에서부터 나오는 새 생명을 소유해야 한다. 그리고 그들은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부활하신 구주에 관한 기별을 능력 있게 전파하기 위해 나가야 한다. 그들은 영혼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열렬하고 줄기차게 노력해야 한다. 그들의 모본은 주변에 있는 자들에게 선을 위해 두드러진 감화를 끼치는 그런 것이어야 한다. 그들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하여 모든 것을 해로 여겨야 한다.

지금 강한 열성이 우리를 사로잡아야 한다. 불굴의 노력을 경주하도록 우리의 잠자는 능력을 일깨워야 한다. 헌신한 일꾼들은 일터로 가서 왕의 대로를 평탄케 하고, 새로운 지역에서 승리를 얻어야 한다. 나의 형제 자매여, 매일 영혼들이 영생의 필요도, 그들을 위해 구주께서 이루신 속죄도 깨닫지 못한 채 경고도 구원도 받지 못하고 무덤으로 내려가고 있는 데, 그 일이 그대들에게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가? 미구에 이 세상은 여호와의 율법을 깨뜨린 일에 대하여 그분을 대면해야 하는데, 그 일이 그대에게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가? 하늘의 천사들은 참으로 여러 해 동안 빛을 가진 자들이 진리의 횃불을 세상의 어둔 지역으로 가지고 가지 않는 것을 보고 놀란다.

우리의 구속을 위해 요구된 무한한 희생의 가치는 죄가 엄청나게 악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하나님께서는 죄인을 지상에서 쓸어버림으로써 이 더러운 오점을 창조된 세계에서 지워 버릴 수도 있으셨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 (요 3:16) 셨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더 큰 열성을 내지 않는가? 왜 그처럼 많은 사람들이 게으른가? 왜 하나님을 사랑하노라고 공언하는 모든 사람들이 그들의 이웃과 친구들을 깨우쳐서 그들이 그처럼 큰 구원을 더 이상 등한히 하지 않도록 노력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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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의 결핍

오늘날 그리스도인으로 자처하는 자들에게는 구원받지 못한 영혼들을 위해 절실하게 느껴야 할 동정이 놀라울 정도로 부족하다. 우리의 심장이 그리스도의 심장과 하나가 되어 뛰지 않는다면 어떻게 우리가 “영혼을 위하여 경성하기를 자기가 회계할 자인 것 같이 하느니라” 는 말씀에 의하여 부르심을 받은 사업의 신성성과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겠는가? 우리는 그리스도인의 사명에 관하여 이야기한다. 우리의 음성은 들린다. 그러나 우리는 영혼들을 위해 갈망하는 그리스도의 부드러운 마음을 느끼고 있는가?

구주께서는 지칠 줄 모르는 일꾼이셨다. 그분께서는 시간으로 당신의 사업을 측정하지 않으셨다. 그분의 시간, 그분의 마음, 그분의 힘은 인류의 유익을 위한 활동에 바쳐졌다. 그분께서는 교활한 원수의 모든 기만적 활동에 대항할 정신을 갖추고 인류를 향상시키고 회복시키는 당신의 사업에 대한 힘을 튼튼히 하기 위해, 온 낮은 활동에 바치셨고 온 밤은 기도로 보내셨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여덟 시간의 노동 제도로 그의 사업을 헤아리지 않는다. 그는 시간을 다 바쳐서 일을 하고, 결코 퇴근이 없다. 기회가 주어지는 대로 그는 선을 행한다. 어디에서나 어느 때 어느 곳에서나 그는 하나님을 위하여 일할 기회를 발견한다. 어디로 가든지 그는 향기를 가지고 다닌다. 건전한 분위기가 그의 영혼을 두른다. 그의 질서 잡힌 생활의 아름다움과 경건한 대화는 다른 사람들에게 믿음과 소망과 용기를 고취시킨다.

필요한 것은 마음의 선교사이다. 간헐적인 노력은 별로 유익이 없다. 우리는 주의를 끌어야 한다. 우리는 철저히 열성적이어야 한다.

반대와 위험과 손실과 인간적인 고통 속에서 공격적인 전쟁에 의하여 영혼 구원의 사업은 추진되어야 한다. 어떤 전투에서 공격군의 연대 중 하나가 원수의 군대에게 격퇴당할 때 앞에 있던 군기 (軍旗) 가 군인들이 퇴각할 때 제자리에 서 있었다. 대장이 연대기를 후방으로 가져오라고 외쳤다. 그러자 기수는 “군인들을 연대기 있는 데로 데리고 오시오” 라고 대답했다. 이것이 모든 충성된 기수가 해야 할 사업이다. 곧 군인들을 연대기 있는 데로 오게 하는 사업이다. 주께서는 전심전력을 요구하신다.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하는 많은 사람들이 그들 자신과 그들에게 관련된 자들을 깃발 있는 데로 데리고 갈 용기와 힘이 부족한 것이 그들의 죄라는 사실을 우리 모두는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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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나라에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는 마게도니아인의 부르짖음이 들리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일터를 우리 앞에 열어 놓으셨다. 그러므로 인간의 힘이 하나님의 힘과 연합하기만 하면 많은 영혼들이 진리로 돌아오게 될 것이다. 그러나 주님의 백성이라고 공언하는 자들은 그들에게 맡겨진 사업에 대하여 잠자고 있으며, 많은 지역에서는 사업이 착수되지도 않은 채 남아 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백성들을 깨워서 무엇인가를 하게 하되 지금 그 일을 하게 하고자 기별을 차례로 보내셨다. 그러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그 때에 내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사 6:8) 라고 응답하는 자들은 거의 없다.

태만과 나태에 대한 책망이 교회에서 사라질 때, 주님의 성령께서는 은혜롭게 나타나실 것이다.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고 교회는 만군의 여호와의 섭리의 역사를 보게 될 것이다. 진리의 빛은 밝고 강한 빛으로 비췰 것이며, 사도 시대에서처럼 많은 영혼들이 오류에서 진리로 돌아서게 될 것이다. 땅은 주님의 영광으로 환해질 것이다.

하늘의 천사들은 인간 대리자인 교인들이 바쳐야 할 큰 사업에 그들과 협력하기 위해 오랫동안 기다려 왔다. 그들은 그대들을 기다리고 있다. 일터는 너무 방대하고, 계획은 너무 넓기 때문에 성화된 모든 심령은 하나님의 능력의 도구로서 봉사에 뛰어들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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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아래에서부터 역사하는 한 세력이 있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자비의 대리자들이 헌신한 사람들을 통하여 일하는 동안, 사단은 그의 대리자들을 활동시켜 그의 지배 아래 들어오는 모든 자들을 크게 이용한다. 주도 많고 신도들도 많을 것이다.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보라, 그리스도가 저기 있다” 라고 외치는 소리가 들릴 것이다. 사단의 깊은 음모는, 남녀들의 주의를 긴급한 의무에서 돌이키게 하는 목적을 가진 모든 곳에서 절로 드러날 것이다. 그러나 믿음의 눈은, 이와 같은 현시 (顯示) 에서 크고 두려운 미래에 대한 전조와 하나님의 백성을 기다리는 승리를 식별할 것이다.

일을 하라. 아, 영원을 계속해서 주시하면서 일하라. 모든 능력이 거룩하게 되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라. 큰 사업이 이루어져야 한다. 기도가 진실한 입술에서 나와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긍휼히 여기사 복을 주시고 그 얼굴빛으로 우리에게 비추사 주의 도를 땅 위에, 주의 구원을 만방 중에 알리소서” (시 67:1, 2).

구속이 자신과 동료 인간들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조금이나마 깨닫는 자들은 믿음으로 행하고 인류의 엄청난 필요를 어느 정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들이 오늘날 우리의 세계에 널리 퍼져 있는 빈곤, 음식과 의복 때문에 고통받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의 빈곤, 그리고 수천의 사람들이 육체적인 고통과 비교할 수 없는 도덕적인 빈곤으로 무서운 운명의 그늘 아래 있는 것을 볼 때 그들의 마음은 동정심으로 감동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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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은 그들의 이름이 교회의 녹명책에 기록되어 있다고 해서 구원을 받게 되는 것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그들은 부끄러워할 것이 없는 일꾼으로 하나님의 인정을 받은 것을 스스로 보여야 한다. 날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지시대로 그들의 품성을 이루어야 한다. 그들은 그분 안에 거하고, 그분을 믿는 믿음을 끊임없이 발휘해야 한다. 그리하면 그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는 남녀,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 점점 더 밝은 빛 가운데로 들어가는 건전하고 쾌활하고 감사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자라날 것이다. 만일 그들의 경험이 이렇게 되지 아니하면 그들은 어느 날 심한 탄식으로 음성을 높이는 무리 가운데 있게 될 것이다. “추수할 때가 지나고 여름이 다하였으나 나의 영혼은 구원을 얻지 못하였다. 왜 나는 피난처 되신 그리스도께로 피하지 않았는가? 왜 나는 나의 영혼의 구원을 가볍게 여기고 은혜의 성령을 멸시하였는가?”

“여호와의 큰 날이 가깝도다 가깝고도 심히 빠르도다” (습 1:14). 복음의 신을 신고 지체없이 행진할 준비를 갖추도록 하자. 매 시간, 매 분이 귀중하다. 우리는 자아 방종에 낭비할 시간이 없다. 우리 주위에는 온통 죄악으로 죽어 가는 영혼들뿐이다. 매일 우리의 주님이시요 스승이신 분을 위해 해야 할 어떤 일이 있다. 우리는 매일 영혼들에게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을 가르쳐 주어야 한다.

“이러므로 너희도 예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마 24:44). 모든 죄를 고백하고 밤에 잠자리에 들어가라. 1844년에 우리가 주님을 만나고자 고대했을 때 우리는 이렇게 했다. 그런데 지금은 우리가 처음 믿을 때보다 이 큰 사건이 더 가까워졌다.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 고 외치는 소리가 들릴 때, 그대들이 비록 잠에서 깨어났을지라도 등불을 밝히 켜고 그분을 맞이하러 나갈 수 있도록 그대들은 저녁이든지 아침이든지 낮이든지 항상 준비하고 있으라.

교회증언 9권 pp. 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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