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증언8 29-38 (417일)

내외의 사업

“너희가 넉 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 하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 거두는 자가 이미 삯도 받고 영생에 이르는 열매를 모으나니 이는 뿌리는 자와 거두는 자가 함께 즐거워하게 하려 함이니라 그런즉 한 사람이 심고 다른 사람이 거둔다 하는 말이 옳도다” (요 4:35-37).

씨를 뿌린 후에 농부는 그 씨앗이 싹이 터서 곡식으로 자라나 추수하게 되기까지 여러 달 동안 기다릴 수밖에 없다. 그러나 씨를 뿌리면서 그는 앞으로 열매를 얻으리라는 기대로 용기를 얻는다. 그의 수고는 추수 때에 훌륭하게 보상되리라는 희망으로 가벼워진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우물에서 사마리아 여인과 대화하는 동안 그 여인의 마음속에 뿌려진 진리의 씨는 그렇지 않았다. 그분께서 뿌리신 씨앗의 추수는 오랜 후가 아니라 즉시 이루어졌다. 그분께서 말씀하시자마자 뿌려진 씨는 즉시 싹이 터서 열매를 맺게 되었고, 그의 이해력을 깨우쳐서 그가 주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이야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했다. 그는 거룩한 빛의 줄기들이 그의 마음속을 비추게 하였다. 그의 물동이를 잊어버리고 그는 사마리아인 형제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기 위하여 급히 달려갔다. 그는 말했다. “나의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 보라” (29절). 그러자 그들은 그분을 보기 위해 즉시 왔다. 그분께서 이 사마리아인들의 영혼을 곡식 밭에 비유한 것은 이 때였다. 그분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

“사마리아인들이 예수께 와서 자기들과 함께 유하기를 청하니 거기서 이틀을 유하시매.” 그런데 그 날들은 얼마나 분주하였던가! 그 결과에 대한 기록은 어떠한가? “예수의 말씀을 인하여 믿는 자가 더욱 많아 그 여자에게 말하되 이제 우리가 믿는 것은 네 말을 인함이 아니니 이는 우리가 친히 듣고 그가 참으로 세상의 구주신줄 앎이니라 하였더라” (40-4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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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께서는 사마리아인들의 마음에 생명의 말씀을 열어 주시면서 많은 진리의 씨를 뿌리셨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그들 역시 다른 사람들의 마음속에 어떻게 진리의 씨를 뿌릴 수 있는지를 보여 주셨다. 만일 진리를 아는 모든 자들이 죄인들, 곧 성경의 진리를 알고 이해할 필요가 너무도 많은 자들과 사마리아인들이 그리스도의 말씀에 반응했던 것처럼 그렇게 쉽사리 반응할 자들을 위하여 활동할 것 같으면 얼마나 많은 선이 이루어지겠는가! 우리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가장 강한 연합의 결속이 이루어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과의 동정의 공감, 곧 허물과 죄로 죽은 타락하고, 범죄하고, 고통하는 영혼들에 대한 동정의 공감을 얼마나 적게 느끼고 있는가! 만일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동정심을 함께 나눈다면 그들은 너무도 일꾼들이 부족한 많은 필요한 지역들의 상태에 대하여 끊임없이 마음의 슬픔을 갖게 될 것이다.

외방지역의 사업은 진지하고 지혜롭게 추진되어야 한다. 그리고 본국 지역의 사업도 결코 등한히 해서는 안 된다. 우리 나라의 큰 도시들처럼 우리의 문 그늘에 있는 지역들을 가볍게 지나쳐 버리거나 등한히 해서는 안 된다. 이런 지역들도 어떤 외방지역들과 똑같이 중요하다.

희망을 주는 하나님의 자비의 기별은 미국의 도시들에서 선포되어야 한다. 이 도시들에 사는 남녀들은 그들의 사업 관계에 점점 더 신속하게 얽혀 들고 있다. 그들은 꼭대기가 하늘을 찌르는 고층 건물들을 세우는 일에 격렬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들의 마음은 계략과 야심적인 계획들로 충만해 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섬기는 모든 종들에게 명령하고 계신다. “크게 외치라 아끼지 말라 네 목소리를 나팔 같이 날려 내 백성에게 그 허물을, 야곱 집에 그 죄를 고하라” (사 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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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등한히 여긴 도시들에서 하나님을 위한 기념비들을 세우기 위하여 가능한 모든 일을 하고 있는 소수의 일꾼들이 있는 것에 대하여 주께 감사하자. 이러한 일꾼들에게 용기를 주는 것이 우리의 의무임을 기억하자. 하나님께서는 큰 도시들에서 일하는 우리의 충성된 일꾼들에게 우리 땅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나타내는 감사와 후원의 부족을 불쾌히 여기신다. 국내의 사업은 바로 지금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현 시대는 우리가 이 지역들에서 일하기에 가장 좋은 기회이다. 조금 있으면 상황이 크게 어려워질 것이다.

예수께서는 택한 백성의 범죄와 고집 때문에 예루살렘을 향하여 우셨다. 그분께서는 또한 당신의 동역자라고 공언하면서 아무런 일도 하지 않고 만족해하는 자들의 냉정에 대하여 우신다. 영혼들의 가치를 올바로 식별해야 할 자들이 그리스도와 함께 이 땅의 악한 도시들을 위하여 눈물을 흘리면서 끊임없는 슬픔의 무거운 짐을 지고 있는가? 거의 모두가 우상숭배에 빠진 이 도시들의 멸망이 다가오고 있다. 마지막 큰 심판의 날에, 지금 이 도시들에 전도하는 일을 등한히 한 데 대하여 어떤 대답을 할 수 있을 것인가?

미국에서 사업을 추진시키는 한편, 주께서 우리를 도우셔서 당연히 기울여야 할 주의를 다른 나라에 기울임으로써 이 지역에서 일하는 일꾼들이 많은 곳에서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므로 하나님을 위한 기념탑들을 남길 수 없게 되지 않기를 바란다. 우리는 이 나라에 너무 많은 특권들이 주어지지 않게 해야 한다. 다른 나라에 사는 수백만의 사람들에 대한 우리의 의무를 계속해서 등한히 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상황을 좀더 잘 이해하고 과거를 만회해야 한다.

미국에 있는 나의 형제와 자매들이여, 그대들은 눈을 들어 희어져 추수하게 된 멀리 떨어져 있는 들판들을 바라보므로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그대들의 마음에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불신 때문에 영적으로 가난해진 그대들은 개인적인 노력을 통하여 선한 일에 부요해 질 것이다. 그대들은 풍요 속에서 그대들의 영혼이 더 이상 굶주리지 않고 하나님께서 그대들을 위하여 저장해 두신 좋은 것들을 소유하게 될 것이다. 외방 지역에서 사업을 진척시켜야 하는 일꾼들에게 자금이 얼마나 부족한지를 그대들이 깨닫기 시작할 때, 그대들은 도울 수 있는 일을 하게 될 것이다. 그리하면 그대들의 영혼은 소성하게 될 것이고, 그대들의 영적 취향은 건강해질 것이며, 그대들의 정신은, 그 잎사귀들이 만국을 소성하기 위하여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새롭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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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누구를 보낼꼬” 라는 주님의 질문에 이사야는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사 6:8) 라고 대답했다. 나의 형제 자매여, 그대들이 직접 주님의 포도원에 들어가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대들은 다른 사람들을 보내기 위하여 자금을 낼 수는 있다. 그리함으로 그대들은 취리 (取利) 하는 자들에게 그대들의 돈을 두었다가 주인께서 오실 때에 변리와 함께 그분의 것을 그분께 돌려 드릴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대들의 재물은, 음성과 감화력으로 “너희는 주의 길을 예비하라 그의 첩경을 평탄케 하라” (마 3:3) 는 기별을 전할 하나님의 사업의 발전을 위하여 계획들이 세워지고 있다. 그러므로 지금은 그대들이 일해야 할 때이다.

만일 그대들이 극기로써 일하고, 새로운 지역에서 주님의 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하여 그대들이 할 수 있는 일을 한다면 주께서는 그대들을 돕고, 강하게 하고 축복하실 것이다. 그대들을 양육하며, 빛과 생명이 되시는 그분의 임재의 보증을 신뢰하라. 예수님과 그분께서 생명을 주신 귀중한 영혼들을 사랑하기 위하여 모든 일을 하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하여 순수하고 거룩한 목적으로 일하라. 주께서는 보고 이해하신다. 그리고 그대들이 그대들의 달란트를 구별된 선물로 그분의 사업에 바친다면 그분께서는 그대들의 약점에도 불구하고 그대들을 사용하실 것이다. 활동적이고 사심 없는 봉사로 약한 자들이 강해지고, 그분의 귀중한 칭찬을 받게 된다. 주님의 기쁨은 힘을 주는 요소이다. 만일 그대들이 성실할 것 같으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평강을 이생에서 상급으로 받게 될 것이며, 미래의 생애에서 그대들은 주님의 기쁨에 동참하게 될 것이다.

1903년 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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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미국에 있는 우리의 도시들이 지나쳐 버림을 당하고 등한히 여김을 받은 것에 관하여, 아직도 진리가 선포되지 않은 도시들에 관하여 무엇인가를 쓰지 않을 수 없다. 기별은 본국의 이 도시들 안에 살고 있는 수많은 외국인들에게 전해져야 한다.

나는 우리 백성들이 무엇 때문에 주께서 여러 해 동안 내 앞에 제시해 준 사업, 남부의 주들에서 현대 진리의 기별을 전하는 사업을 담당하는 일에 그처럼 적은 짐을 지고 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이 사업을 담당할 책임이 그들에게 지워져 있다고 느낀 자는 거의 없다. 우리의 백성들은 새 지역으로 들어가고 남부의 도시들에서 일을 하는 데 실패했다. 주께서는 어떤 특별한 성과 없이 거듭 거듭 이 지역의 필요를 제시하셨다. 나는 때때로 이 사업에 대한 짐을 더 이상 질 수 없을 것처럼 느꼈다. 나는, 만일 사람들이 이 사업을 계속해서 등한히 할 것 같으면 그 문제를 방임해 두고 주께서 무지한 자들과 정로에서 벗어나 있는 자들에게 자비를 베풀어주시도록 기도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주께서는 우리의 목회자들과 백성들로 더불어 논쟁을 하고 계신다. 그러므로 나는 말을 해야 하고, 남부의 사업과 우리 나라의 도시들에 대한 짐을 그들에게 지우지 않으면 안 된다. 누가 대도시 뉴욕과, 아직 개척되지 않은 많은 다른 도시들에서 선포되는 기별을 보기 위한 책임감을 무겁게 느끼는가? 진리를 들은 적이 없는 수백만의 사람들에게 진리를 제시할 수 있는 하나님의 섭리의 기회들이 국내의 지역에 그처럼 많음에도 불구하고 모을 수 있는 모든 자금이 미국에서 먼 나라들로 보내져서는 안 된다. 이 수백만의 사람들 중에는 많은 나라들을 대표하는 자들이 있으며, 또한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은 기별을 받을 준비가 이루어져 있다. 우리의 문 그늘 안에서, 곧 캘리포니아, 뉴욕, 많은 다른 주들의 도시들에서 이루어져야 할 많은 일들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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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에게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사 60:1) 고 말씀하신다. 그렇다면 왜 그들이 새로운 지역에 진리의 깃발을 세우는 일에 그처럼 책임감을 느끼지 않는가? 왜 그들은 “너희 소유를 팔아 구제하여 낡아지지 아니하는 주머니를 만들라 곧 하늘에 둔 바 다함이 없는 보물이니” (눅 12:33) 라는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가? 왜 그들은 하늘의 상품에 투자할 수 있도록 주님의 소유를 그분께 돌려 드리지 않는가? 왜 희어져 추수하게 된 지역으로 들어갈 지원자들을 부르는 더욱 열렬한 호소가 없는가? 미국의 도시들을 위하여 지금껏 이루어진 것보다 더 많은 것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목회자들과 백성들은 각 사람에게 그의 일을 지정해 주신 분에게 수행해야 할 무거운 책임을 지게 될 것이다.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마 6:10). 우리는 이 기도를 반복한다. 우리는 이 기도에 응답을 받기 위하여 우리가 해야 할 몫을 하고 있는가?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그분의 제자들에게 주신 사명이 우리에게도 주어지고 있음을 믿노라고 공언한다. 우리는 그 사명을 완수하고 있는가? 우리가 아직 손가락 끝도 대지 않은 그 사업을 하고 있지 않는 무서운 태만을 하나님께서 용서해 주시기를 바란다. 이 사업이 언제 이루어질 것인가? 하나님의 백성들 편의 너무도 눈먼 상태를 볼 때 나의 마음은 아프고 쓰리다.

무지와 죄악으로 죽어가는 수많은 사람들이 미국 안에 있다. 그런데 멀리 떨어진 어떤 지역을 바라봄으로써 진리를 아는 자들이 그들 가까이에 있는 가련한 지역들을 무관심하게 지나쳐 버리고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말씀하신다. “오늘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 “너희가 넉 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 하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 (마 21:28; 요 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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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라, 일어나라, 나의 형제 자매들이여, 결코 개척된 적이 없는 미국에 있는 지역들로 들어가라. 그대들이 외방 지역들을 위하여 무엇인가를 준 후에 그대들의 의무를 다했다고는 생각하지 말라. 외방 지역들에서 이루어져야 할 사업이 있다. 그러나 미국에서도 이루어져야 할 똑같이 중요한 사업이 있다. 미국의 도시들에는 거의 모든 언어권에 속한 사람들이 있다. 이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교회에 주신 빛이 필요하다.

주께서는 살아 계시며 통치하신다. 미구에 그분께서는 땅을 무섭게 흔들기 위하여 위엄 있게 일어서실 것이다. 특별한 기별, 영적 흑암을 뚫고 영혼들을 각성시키고 회개시킬 기별이 지금 전해져야 한다. “속히 도망하라, 도망하여 생명을 보존하라” 는 것이 죄악 가운데 살고 있는 자들에게 주어져야 할 호소이다. 우리는 지금 놀라울 정도로 열심이어야 한다. 우리는 한 순간도 비평과 비난으로 허비할 시간이 없다. 과거에 이런 일을 해 온 자들은 무릎을 꿇고 기도해야 한다. 그리고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계획 대신에 그들의 말과 그들의 계획을 어떻게 취택했는지 깨달아야 한다.

우리는 중요하지 않은 문제에 집착할 시간이 없다. 우리의 시간은 죄악 세상에 마지막 자비의 기별을 전하는 데 바쳐져야 한다. 하나님의 영의 감동 아래 움직이는 사람들이 필요하다. 우리의 목사들 중 어떤 사람들이 한 설교는 지금보다 훨씬 더 강력해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뒤로 물러간 많은 사람들이 사람들을 잠재우는 생기 없고, 무의미한 기별을 전하게 될 것이다. 모든 설교는 미구에 세상에 내릴 무서운 심판을 느끼면서 이루어져야 한다. 진리의 기별은 하나님의 제단에서 취한 핀 숯으로 대어진 입술로 선포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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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목사들 중 어떤 사람들은 증거해야 할 삶과 죽음의 기별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생기 없는 기별을 전하는 것을 생각할 때 나의 마음은 고민으로 충만해진다. 목사들이 졸고 있고, 평신도들도 졸고 있으며, 세상은 죄악 가운데 멸망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을 깨우셔서 그들이 마치 영원한 세계의 경계선에 서 있는 남녀들처럼 행동하고 일하게 해 주시기를 바란다. 미구에 무섭고 놀라운 일이 세상의 거민들에게 다가올 것이다. 갑자기 그리스도께서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실 것이다. 그 때에는 그분을 맞기 위해 준비할 시간이 없을 것이다. 지금이 바로 우리가 경고의 기별을 전해야 할 시간이다.

우리는 주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돌보셨던 그분의 집사람들과 사업을 돌보도록 부재중이신 주께로부터 위탁을 받은 청지기들이다. 그분은 우리에게 책임을 지우고 하늘로 가셨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나타나심을 위해 우리가 깨어 기다리기를 기대하신다. 갑자기 그분께서 오실 때 우리가 잠자는 상태에서 발견되지 않도록 우리의 책임에 성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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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의 사업

캘리포니아, 세인트 헬레나

1902년 12월 7일

유럽에 있는 나의 형제들에게

나는 그대들에게 전할 말이 있다. 유럽에서 많은 일이 이루어져야 할 때가 왔다. 미국에서 이루어진 것과 같은 큰 사업이 유럽에서도 이루어질 수 있다. 요양원들이 세워져야 하고 건강 개혁의 원칙을 실천하는 식당들이 개업되어야 한다. 현대 진리의 빛을 출판소로부터 비추어야 한다. 우리의 서적들을 번역하는 사업이 진행되어야 한다. 나는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 많은 곳에 불빛이 밝혀지는 것을 보았다.

주님의 사업이 제대로 발전하지 못하고 있는 많은 지역들이 있다. 이탈리아와 프랑스와 스코틀랜드와 그 밖의 많은 다른 나라들이 도움을 요구한다. 이런 지역들에서 큰 사업이 이루어져야 한다. 일꾼들이 필요하다. 유럽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 가운데는 재능이 있는 인물들이 있다. 그런데 주께서는 영국과 대륙 전역에 중심부들을 세워서 거기서부터 진리의 빛이 비취게 하는 데 이 재능이 사용되기를 바라신다.

스칸디나비아에서도 이루어져야 할 사업이 있다. 하나님께서는 미국의 신자들을 통하여 일하신 것처럼 스칸디나비아의 신자들을 통해서도 즐겨 일하실 것이다.

나의 형제들이여,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과 연합하라. 그분을 그대들의 두려움으로 삼고, 그분을 그대들의 외경이 되게 하라. 그분의 사업이 확장되어야 할 때가 왔다. 어려운 시대가 우리 앞에 와 있다. 그러나 우리가 패권을 쥐고자 다투지 않고 그리스도인의 교제로 함께 뭉친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크게 역사하실 것이다.

희망과 용기를 갖자. 하나님의 사업을 하는 데 낙담하는 것은 죄이며 불합리한 것이다. 그분은 우리의 모든 필요를 아신다. 그분은 모든 능력을 가지고 계신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종들이 필요로 하는 효과적인 수단을 주실 수 있다. 그분의 무한한 사랑과 긍휼은 결코 다함이 없으시다. 그분께서는 전능의 권위를 부드러운 목자의 친절과 보호에 연합시키신다. 우리는 그분께서 약속하신 바를 지키지 않으실까 염려할 필요가 없다. 그분은 영원한 진리이시다. 그분은 당신을 사랑하는 자들과 맺으신 언약을 결코 변경하지 않으실 것이다. 그분의 교회에게 하신 약속들은 영원히 굳게 서 있다. 그분께서는 교회를 영원히 뛰어나게 하시고 여러 세대의 기쁨이 되게 하실 것이다.

교회증언 8권 pp. 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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