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증언8 189-198 (433일)

주께서 주시지 않은 책임

주께서는 조급한 방법으로가 아니고 침착하고 신중한 방법으로 이루어지도록 그대에게 사업을 맡기셨다. 주께서는 급하고 복잡한 동작을 결코 강요하지 않으신다. 그러나 그대는 자비로운 아버지 되시는 주께서 그대에게 지우지 않은 의무들을 그대 자신에게로 끌어 모았다. 그대가 수행해야 할, 그분께서 지정해 주지 않은 의무들은 서로 난폭하게 뒤를 쫓는다. 그분의 종들은 다른 의무를 붙잡기 위하여 한 가지 의무를 망가뜨리거나 완수하지 않은 채로 남겨두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면서 침착하게 일하는 자는 어떤 일이 예상했던 계획을 방해할 것이라는 공포 때문에 아무렇게나 하는 태도로 일하지 않을 것이다.

그대가 수행해 온 모든 의무들이 주께서 그대에게 지우신 것은 아니었다. 그대가 수행하고 있는 이런 여분의 의무들에 대한 결과는 일터 전역에 걸쳐 느껴진다. 만일 그대가 그대의 지정된 사업을 지키고 주께서 위생병원을 통하여, 현대 진리로, 곧 하나님께서 세상에 증거하도록 당신의 백성들에게 주신 기별로 접촉하기를 바라셨던 계층의 사람들을 위하여 활동했을 것 같으면,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이 높은 신분의 사람들 앞에 나아가는 일을 훨씬 더 많이 이루게 되었을 것이다. 하나님의 길과 업적과 능력을 보여주기 위하여 더 많은 일이 이루어졌을 것이다. 위생병원은 진리, 고상하고 거룩한 진리를 위하여 그분의 증인이 되어야 했다. 나의 형제여, 주께서는 그대를 그분의 귀중한 도구로 삼으셨다. 하나님께서는 진리를 위하여 서야 할 기관, 하나님을 위한 특별한 일, 수많은 사람들의 앞길에 빛을 비추는 일을 해야 할 기관과 관련된 그대의 사업을 떠밀어 낼 하나의 일을 그대에게서 결코 요구하지 않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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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수행해야 할 위대하고 거룩한 사업이 있다. 만일 그대가 그대에게 주어진 기술을 통하여 그대에게 지정된 몫을 성실하게 감당할 것 같으면 비록 그대는 결코 서두르는 것처럼 보이지 않을지라도 신속하게 일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대의 눈이 열리게 될 때, 그대는 선교 지역의 그 심한 빈곤을 보게 될 것이다. 그대는 주님의 돈이 본국의 사업과 기관들을 유지하기 위하여 사용되므로 세상에 전해져야 할 기별을 잃어버리고 있는 동안 그 곳에 있는 일꾼들이 매 단계마다 방해를 받는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다양한 사람들을 감동시켜 당신의 동역자가 되게 하신다. 한 사람이 자기 자신에게 너무 많은 책임들을 집중시키도록 권한이 주어지지 않았다. 주께서는 너무도 많은 짐을 지고 있는 의사가 그분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그의 정신이 작은 일들로 안달해지지 않기를 바라신다. 주께서는 그대가 전혀 멸시받지 않고, 전혀 손상 받지 않는 의료 전문직의 가장 유능한 일꾼들 중 하나가 되어, 그대를 도와주고 그대를 강하게 하며, 그대의 심령에 고요와 평안을 주기 위하여 한 분의 고문이 그대 곁에 가까이 계시다는 사실을 알기를 바라신다. 마음의 흥분과 정신의 불안은 손을 서투르게 만든다. 의사의 손에 그리스도의 손이 닿으면 생명력과 평안과 확신과 능력이 주어진다.

나는 어머니가 아들에게 편지를 쓰는 마음으로 그대에게 쓰고 있다. 나는 할 수 있는 대로 그대를 도와주기를 바란다. 나는 만일 내가 이곳 호주의 사업을 떠나는 것이 나의 의무라고 생각할 수만 있다면 그대를 만나러 갈 마음이다. 그러나 그렇게는 못할 형편이다. 그대는 어떻게 탑이 완성될 것인지 적절히 숙고해 보지 않고 희망을 쌓고 계획을 성숙시켰다. 나는 그대가 착수한 사업을 알고, 그 사업의 결과를 보도록 허락받은 사람으로서 그 일을 중단하고 숙고해 보도록 그대에게 호소하는 바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대의 체질을 아신다. 그분께서는 그대가 진토에 불과함을 아신다. 그대는 그대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그 사업을 추진시키도록 용기를 준 사람들의 조언뿐만 아니라, 지금으로서는 그 일에 필연적으로 따르게 될 결과를 그대보다 더 분명하게 볼 수 있는 사람들의 조언도 분명히 필요로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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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아직은 이해하지 못하는 경고들을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무시해 버리지 말라. 만일 그대가 그대에게 주어진 경고의 기별을 받아들인다면 그대는 큰 시련에서 구제될 것이다.

우리는 혼란과 낙망이 우리의 영혼을 잠식하여 우리를 초조하고 안달하게 만들도록 허용해서는 안 된다. 우리가 하나님께 범죄하지 않도록 다툼이 없고, 악한 생각이나 악한 말이 없게 하자. 나의 형제여, 그대가 만일 질투와 악한 추측에 대해 마음을 열면 성령께서는 그대와 함께 하실 수 없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충만을 구하라. 그분의 대열에서 활동하라. 모든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그분을 나타내라. 그대는 사도 시대에 그들 모두를 한마음이 되게 한 사랑의 침례가 날마다 필요하다. 이 사랑은 몸과 마음과 영혼에게 건강을 가져다 줄 것이다. 영적 생활을 강화시켜 줄 분위기로 그대의 영혼을 두르라. 믿음과 희망과 용기와 사랑을 계발하라. 하나님의 평강이 그대의 마음을 지배하게 하라. 그리하면 그대는 그대의 책임을 감당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성령께서는 고통하는 자들을 구원하기 위한 그대의 모든 노력에 거룩한 효능과 침착하고 안정된 위엄을 부여하실 것이다. 그대는 그대가 예수님과 함께 있었다는 것을 간증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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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의 가치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

1901년 6월 13일

의사와 그의 아내에게

사랑하는 형제 자매에게:

집으로 돌아가는 우리의 여행은 순조로운 것이었다. 나는 여러 곳에서 집회에 참석했다. 인디애나폴리에서 나는 너무도 많은 신자들을 만나게 되어 놀랐다. 나는 그 곳에서 두 차례 설교를 했다. 주께서는 우리 가운데 잠입한 오류에 관하여 배틀크릭에서 주어진 것과 유사한 기별을 백성들을 위하여 내게 주셨다. 백성들은 그 말씀을 듣고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었다.

우리 가운데 오류가 들어올 때, 우리는 그들과 논쟁을 벌여서는 안 된다. 우리는 성실하게 견책의 기별을 그들에게 전해야 하며, 오류와 대조되는 진리를 제시함으로 백성들의 마음을 공상적이고 잘못된 사상으로부터 돌이켜야 한다. 하늘의 주제들을 제시함으로 영원한 기초 위에 세워진 원칙을 그들의 심령 속에 심어 주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인 신념이 일관되고 확고한 자들, 그 품성이 견실한 자들은 주께 매우 도움이 된다. 아무것도 그들을 믿음에서 떠나가게 할 수 없다. 진리는 그들에게 귀중한 보배가 될 것이다.

하나님의 진리는 그분의 말씀 속에서 발견된다. 다른 곳에서 현대 진리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자들은 다시 한 번 회개해야 한다. 그들은 잘못된 습관을 고치고 나쁜 방법을 버리지 않으면 안 된다. 그들은 그들의 품성을 그리스도의 교훈과 일치되게 꼴 지워 가기 위하여 예수님 안에 있는 그대로의 진리를 다시 한 번 찾아야 할 필요가 있다. 그들이 인간적인 사상들을 버리고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의무들을 감당하고,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그분의 형상으로 변화되어 갈 때, 그들은 “내 주께 가까이 나가는 일” 을 말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손에 들고 우리는 거룩한 사랑 안에서 예수께로 한 걸음씩 한 걸음씩 더 가까이 나아가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성령을 더욱 잘 알게 될 때, 성경이 신앙의 유일한 기초로 받아들여질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불로 연단한 순금보다 더욱 귀중하고, 거룩하게 하는 데 다른 어떤 힘보다 더욱 강력한 생명 나무의 잎사귀와 같은 말씀을 받아들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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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한 말씀 연구에서 얻는 보상

그리스도와 그분의 말씀은 완전히 일치된다. 받아들이고 순종할 것 같으면, 이것들은 그리스도께서 빛 가운데 거하시는 것처럼 빛 가운데서 즐겨 걸어가고자 하는 모든 자들의 발을 인도하는 분명한 길을 열어 줄 것이 다. 만일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분의 말씀을 올바로 인식한다면, 우리는 이곳 지상에 있는 교회 안에서 천국을 소유하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상고하기 위하여 열심을 내고 주린 것처럼 할 것이다. 그들은 성경 말씀을 서로 비교하고 그 말씀에 대해서 명상하기 위한 시간을 갈망할 것이다. 그들은 조간 신문이나 잡지나 소설을 구하기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의 빛을 구하는 데 더욱 열심할 것이다. 그들의 최대의 욕망은 하나님의 아들의 살을 먹고 그 피를 마시는 일이 될 것이다. 그 결과로 그들의 생애는 하나님의 말씀의 원칙과 약속에 일치하게 될 것이다. 그 교훈은 그들에게 마치 생명 나무의 잎사귀와 같을 것이다. 그것은 그들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과 같을 것이다. 소생시키는 은혜의 소나기는 영혼을 소생시키고 회복시켜서 그들에게 모든 수고와 피곤을 잊어버리게 할 것이다. 그들은 영감의 말씀으로 힘과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

목사들은 거룩한 믿음으로 고무될 것이다. 그들의 기도는 거룩한 진리의 보증으로 충만해진 열성으로 특징지어질 것이다. 피곤은 하늘의 햇빛 안에서 잊혀질 것이다. 진리는 그들의 생애와 함께 짜여지고, 그 하늘의 원칙은 신선하게 흘러가는 시냇물처럼 영혼을 끊임없이 만족케 할 것이다.

주님의 사상은 그리스도인 생애의 규범이다. 그의 전 존재는 생명을 주는 하늘의 원칙으로 물들어 있다. 너무도 많은 사람들의 시간을 소모해 버리는 분주하고 무가치한 일들도 건전하고 거룩한 성경상 경건 앞에서는 그것들의 적당한 위치를 상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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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오직 성경만이 이와 같은 훌륭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 그것은 하나님의 지혜이며 하나님의 능력이다. 그러므로 그것은 감수성이 예민한 심령 속에서 큰 능력으로 역사한다. 아, 우리의 뜻을 하나님의 뜻에 일치시킨다면 우리는 얼마나 높이 향상할 것인가! 우리가 어느 곳에 있든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능력이다. 교회를 방해하는 천박한 행동은 하나님의 능력을 약화시키고 그것에 대해 무관심하게 한다.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께서는 거룩한 진리의 원칙을 세상에 전달할 통로를 찾고 계시며 또한 열망하고 계신다.

거짓된 빛들이 나타나 하늘에서 온 것이라고 주장할 것이다. 그러나 그것들은 순례자와 나그네를 하나님의 도성으로 인도하는, 하늘에서 빛나는 거룩한 별과 같이 빛을 발할 수는 없을 것이다. 거짓 빛이 한 동안 참 빛을 대신하여 많은 영혼을 기만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렇게 되는 것을 금하신다. 참 빛은 지금 비치고 있으며, 마음의 창을 하늘을 향하여 여는 영혼들을 비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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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를 위한 사업

캘리포니아 주 세인트 헬레나

1903년 6월 25일

우리의 위생병원의 의사들에게

나의 사랑하는 형제들에게:

주님의 사업에서 책임 있는 위치에 서 있는 자들은 시온 성벽 위에 있는 파수꾼으로 대표된다. 하나님께서는 백성들 사이에서 위급함을 알리도록 그들에게 요구하신다. 그 소리가 네거리 곳곳에 들려야 한다. 저주의 날, 폐허와 파멸의 날이 불의를 행하는 모든 자들에게 임한다. 창조와 구속으로 그들의 소유주가 되신 분께 대한 그들의 책임을 분명한 방법으로 백성들 앞에서 이행하지 못한 파수꾼들에게는 특별히 가혹하게 주님의 손이 치실 것이다.

나의 형제들이여, 주께서는 그대들이 마음을 철저히 살피기를 요구하신다. 그분께서는 그대들의 매일의 행실에서, 그리고 그대들 피차간의 모든 관계에서 진리를 돋보이게 하도록 요구하신다. 그분께서는 사랑으로 역사하고 영혼을 순결하게 하는 믿음을 그대들에게서 요구하신다. 거룩한 양심의 요구를 경시하는 것은 그대들에게 위험하며, 또한 다른 사람들을 잘못된 방향으로 이끄는 모본을 보이는 것도 그대들에게 위험하다.

그리스도인들은 어디로 가든지 아름다운 그리스도의 의의 향기를 지니고 다니면서,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라” (마 11:29) 는 초청을 받아들이고 있는 사실을 보여 주어야 한다. 그대들은 그리스도의 학교에서 날마다 배우고 있는가, 의심과 악한 추측들을 어떻게 쫓아 버릴 것인지, 그대 스스로를 위하여, 또한 그리스도를 위하여 형제들과의 관계에서 어떻게 공정하고 고상하게 될 수 있을 것인지 배우고 있는가?

현대 진리는 매우 가난한 자들, 압제받는 자들, 고통받는 자들, 비곤한 자들을 모아서 앞으로 또한 위로 이끌어 준다. 원하는 자는 모두 우리 안으로 데리고 들어가야 한다. 그들을 왕의 가족으로, 하늘 왕의 자녀로 만들어 줄 개혁이 그들의 생애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진리의 기별을 들음으로써 남녀들은 안식일을 받아들이고 침례를 통하여 교회와 연합하도록 지도된다. 그들은 창조의 안식일을 지킴으로 하나님의 표징을 간직해야 한다.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을 순종하는 것이 영생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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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과 열렬한 노력이 이 같은 사업에 안전하게 투자되어야 한다. 그것은 길이 지속될 사업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허물과 죄로 죽었던 자들이 성도들과 친교를 나누게 되고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에 앉을 수 있게 된다. 그들의 발은 분명한 기초 위에 놓이게 된다. 그들은 높은 표준, 가장 높은 믿음의 수준에까지 이를 수 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께서 그들의 발을 위하여 곧은 길을 만들어 저는 자들로 하여금 어그러지지 않게 하시기 때문이다.

각 교회는 그 영역 안에서 죽어 가는 자들과 그 영역 밖에 있는 자들을 위하여 활동해야 한다. 교인들은 하나님의 성전 안에서 산 돌로서 빛을 발하고 하늘의 빛을 반사해야 한다. 아무렇게나 되는대로 일관성 없이 사업이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 멸망해 가는 영혼들을 단단히 붙드는 것은 주정뱅이를 위하여 기도하고, 그가 울고 영혼의 불결을 고백하기 때문에 구원을 받았다고 선언하는 것 이상을 의미한다. 거듭거듭 전쟁이 치러져야 한다.

각 교회의 교인들은 그들의 이웃에 있는 자들을 위하여 일하는 것이 특별한 의무임을 느껴야 한다. 그리스도의 깃발 아래 서 있노라고 주장하는 각 사람은 그가 구주의 사업을 하기 위하여 하나님과 언약의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을 느껴야 한다. 이 사업을 맡아 있는 자들은 선행에 피곤해져서는 안 된다. 구속받은 자들이 하나님 앞에 설 때, 그들을 위해 쏟은 성실하고 꾸준한 노력 때문에, 곧 요새가 되시는 그리스도께로 피하라는 애원과 열렬한 설득 때문에 그 곳에 있게 된 귀중한 영혼들이 그들의 이름을 부를 때 대답할 것이다. 그리하여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동역자가 된 자들은 그들의 상급을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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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교회의 목사들은 그들의 강단에서 진리가 백성들에게 제시되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원수는 비통과 적의를 가지고 진리를 대항하도록 그들을 이끈다. 허위가 날조된다. 그리스도와 유대 관원들과의 경험이 반복된다. 사단은 하나님께로부터 그분의 백성에게 비취고 있는 빛의 모든 줄기를 가리워 버리고자 애쓴다. 그는 그리스도 당시에 제사장들과 관원들을 통하여 활동했던 것처럼 목사들을 통하여 활동한다. 진리를 아는 자들이 그분의 사업을 발전시키고 흑암한 지역에서 진리의 깃발을 세우기 위하여 하나님의 지정된 방법대로 일하고자 애쓰고 있는 자들을 방해하고, 난처하게 만들고, 곁길로 나가게 하는 사단의 당파에 가담할 것인가?

우리의 기별

첫째와 둘째 천사의 기별을 내포하고 있는 셋째 천사의 기별은 이 시대를 위한 기별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 이라고 기록된 깃발을 높이 들어야 한다. 세상은 하나님의 깨어진 율법에 의하여 위대한 입법자를 미구에 만나게 될 것이다. 지금은 우리 앞에 놓인 큰 쟁점을 도외시할 때가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에게 율법을 존귀케 하고 그것을 영화롭게 하기를 요구하신다.

새벽별들이 함께 노래하고, 하나님의 모든 아들들이 기쁨으로 부르짖을 때, 안식일이 세상에 주어져서 인류는 하나님께서 엿새 동안에 세상을 창조하셨다는 사실을 언제나 기억할 수 있게 되었다. 그분께서는 제칠일에 안식하시고, 그 날을 그분의 안식의 날로 축복하시고, 그분께서 창조하신 사람들에게 그 날을 주셔서 그분을 참되시고 살아계신 하나님으로 기억할 수 있게 하셨다.

바로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강하신 능력으로 당신의 백성들을 애굽에서 구원하셔서 그들이 에덴동산에서 받은 율법을 지킬 수 있게 하셨다. 그분께서는 그들을 시내산으로 데리고 오셔서 이 율법의 선포를 듣게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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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육성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십계명을 반포하심으로 그 중요성을 입증하셨다. 무서운 위엄 가운데서 그분께서는 세상의 통치자로서의 당신의 주권과 권위를 알리셨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율법의 신성성과 그 율법 준수의 중요성을 백성들에게 감명시켜 주시기 위해 그렇게 하셨다. 율법이 주어진 일에 수반된 능력과 영광은 그 중요성을 나타낸다. 그것은 시내산에서 말씀하고 계셨던 우리의 구속주 그리스도께서 성도들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이다.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관계를 나타내는 표징

안식일의 준수에 의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든 다른 민족들과 구별될 것이었다. 그리스도께서는 말씀하셨다.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의 표징이니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너희로 알게 함이라.” “이는 나와 이스라엘 자손 사이에 영원한 표징이며 나 여호와가 엿새 동안에 천지를 창조하고 제칠일에 쉬어 평안하였음이니라.” “이같이 이스라엘 자손이 안식일을 지켜서 그것으로 대대로 영원한 언약을 삼을 것이니” (출 31:13, 17, 16).

안식일은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 사이에 존재하는 관계의 표징, 곧 그들은 그분께 순종하는 백성이며, 그들이 그분의 율법을 거룩하게 지킨다는 표징이다. 안식일의 준수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보존하고 그분의 충성된 백성과 그분의 율법의 범법자들과를 구분하는 하나님이 정하신 수단이다.

이것은 성도들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 세상 앞에서 도덕적 능력 안에 서 있으면서 이 믿음을 굳게 지키는 성도들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이다.

교회증언 8권 pp. 189-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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