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증언8 129-138 (427일)

사람들을 쳐다보지 말라

그대가 위하여 소속되어 있는 교회의 교인들까지도 그대를 슬프게 할 말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언제나 예수님을 의지하고 침착하고 평화롭게 앞으로 나아가라. 그리고 그대는 그대 자신의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의 피로 산 그리스도의 소유물이라는 것과, 그분의 사업을 담당하여 인류를 복되게 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이것은 위대한 사업이다. 사람들의 사악함이 그대를 확고한 신뢰와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산 믿음에서 떠나가게 하지 않도록 하라.

그대를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해 온 자가 그대의 원수가 되어 그대를 반대하는 영향 아래로 들어갈 때 그대는 상처를 받는다. 그러나 그대가 예수께로부터 돌아선다면 그대도 거의 같은 일을 그분께 하는 것이 아닌가? 그분은 그대의 가장 좋은 친구가 되어 왔다. 그분께서는 그대의 사랑을 얻기 위하여 할 수 있는 일은 다 하셨다. 그분께서는 그대의 신임을 요청하셨다. 그분께서는 그대의 모든 무거운 짐과 그대의 모든 슬픔을 가지고 그분께로 오라고 요청하셨다. 그리고 만일 그대가 그분의 멍에를 메고 그분의 짐을 질 것 같으면 그대에게 안식과 평안을 주시겠다는 그분의 말씀을 보증하셨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멍에는 쉽고 당신의 짐은 가볍다고 선언하신다. 그대가 이 사실을 믿는다는 것을 보여 주라. 하나님을 그분의 말씀 그대로 받아들여라. 예수께서 그대에게 특별한 도움을 주시지 않았다면 그대는 지금껏 감당해 온 책임을 지고서 지금 서 있는 곳에 결코 설 수 없었을 것이다. 이 사실을 인정하라. 하나님께서 그대에게 베풀어주신 도움에 대하여 그분을 찬양하고, 더욱더 그분을 신뢰하라.

그리스도를 그대의 생애에 모셔들이라. 다른 사람들의 그릇된 행동, 비록 그들이 교회 안에 있을지라도, 그 행동에 대하여 그대가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지 말라. 교회 안에는 그대를 취급하는 것보다 예수님을 훨씬 더 악하게 취급하는 불성실한 자들이 있다. 만일 그분께서 지상에 계셨다면 그들은 그분을 모욕하고, 욕설하고, 중상했을 것이다. “실족케 하는 일이 없을 수는 없으나 실족케 하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도다.” “차라리 연자 맷돌을 그 목에 달리우고 깊은 바다에 빠뜨리우는 것이 나으니라” (마 18: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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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무거운 짐을 지고 있다. 나는 모든 사람이 이 사실을 나처럼 느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나는 그대의 모든 형제들이, 그대를 방해하지 않고, 그대를 격찬하거나 그대에게 영광을 돌리지 않고, 그대를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을 하기 위한 그분의 도구로서 하나님이 사용하고 계시는 사람으로 바라보면서, 또한 그들이 바퀴가 굴러가지 못하도록 막지 않고 그대들의 어깨를 바퀴에 갖다 대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곧 방해하는 대신에 도와주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그대에게 진실하고 성실하기를 바란다.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

다시 나는 말한다. 주안에서 기뻐하라. 그분 안에서 쉬라. 그대는 그분의 능력이 필요하며, 이 능력을 소유할 수가 있다. 확고하고, 씩씩하고, 용감하게 전진하라. 그대는 판단하는 데 실수할 수도 있다. 그러나 예수님을 굳게 붙들어라. 그분은 지혜이시다. 그분은 빛이시다. 그분은 능력이시다. 그분은 그대에게 피곤한 땅에서 큰 바위와 같으시다. 그분의 그늘 아래 쉬라. 그대는 지혜가 필요하며, 예수께서 그것을 그대에게 주실 것이다. 불신에 빠지지 말라. 그대가 배척당하고, 오해를 받고, 허위 진술을 듣고, 잘못 전해지면 질수록 그대가 주님을 위한 일을 하고 있다는 증거를 더욱 갖게 된다. 그러므로 그대는 그대의 구주께 더욱 가까이 달라붙어야 한다. 그대가 당하는 모든 어려움 속에서 침착하고, 안정되고, 오래 참으며, 인내하고, 악으로 악을 갚지 말고 선으로 악을 갚으라. 사닥다리의 맨 위층을 쳐다보라. 하나님께서 그 위에 계신다. 그분의 영광이 하늘을 향해 오르고 있는 모든 영혼에게 비친다. 예수님이 이 사닥다리이시다. 그분을 통해 올라가고, 그분께 붙으라. 그리하면 미구에 그대는 그 사닥다리에서 그분의 영원한 나라로 옮겨 서게 될 것이다.

나는 그대가 하늘을 소유하기를 바란다. 나는 그대보다 더 하늘을 올바로 인식하고자 하는 자, 고통받는 인류를 건져내기 위하여 잠도 빼앗기고, 음식 먹을 것도 등한히 하고, 쾌락을 생애에서 거의 누리지 못하면서 그처럼 지치지 않고 일해 온 자를 알지 못한다. 때때로 그대의 길에는 많은 햇빛이 있을 것처럼 보이지 않고 다만 지루하고도 계속적인 그늘만이 있을 것 같아 보인다. 그대가 목격하는 고통들, 도움을 바라고 갈망하는 의존적인 사람들, 저열하고, 타락한 사람들과의 접촉, 이 경험이 인류에 대한 그대의 믿음을 몰래 무너뜨리는 성격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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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진정으로 예수님을 바라보고, 그대의 눈을 사닥다리의 맨 위층에 있는 영광에 고정시켜야 한다. 오직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그대는 모든 것이 순결하고, 거룩하고, 평화롭고, 행복한 하늘, 인간의 입술로 묘사할 수 없는 영광이 있는 하늘을 확신할 수 있다. 우리가 승리자를 기다리는 상급을 가장 적절하게 묘사할 수 있는 말은, 그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이라는 말이 될 것이다. 그것은 영원한 행복, 영원한 축복, 끝없는 세월을 통하여 펼쳐지는 새로운 영광의 전개가 될 것이다.

그대는 반드시 그곳에 있어야 한다. 그대가 이 땅에서 어떤 것을 상실할지라도, 영생을 확신하도록 결심하라. 결코 낙심하지 말라. 그대가 위대한 하늘의 겸비를 깨닫지 못하거나 감사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을 때, 나는 여러 번 영원한 팔이 그대를 두르고 있는 것을 보았다. 예수님을 위하여 살라. 만일 그대가 그리스도를 그대의 수석 의사로 삼을 것 같으면 그대는 위생병원 안에서 한 사람의 의사로서 더욱 잘 일할 수 있다. 생명의 면류관을 열렬하게 구하라. 업무를 하나님을 섬기는 일로 만들라. 그것은 이생에서뿐만 아니라 장차 오는 생애에서도 보수를 받을 것이다. 나는 마치 나의 아들들과 자부들에게처럼 내가 주님 안에서 사랑하는 그대와 그대의 아내에게 깊은 관심을 느낀다. 나는 그대와 그대의 아내가 그리스도의 대관식에서 한몫을 담당하기 위하여 구속받은 자들 사이에 있기를 원한다. 나는 그대가 그대를 위하여 생명을 주신 분으로 말미암아 넉넉히 이기는 자가 되기를 크게 소원한다. 이런 이유 때문에, 나의 형제여, 내가 그대에게 솔직하게 말하였다. 나는 그대가 영원한 행복을 소유하기를 너무도 갈망한다. 그대의 위치는 가장 심하게 시험받는 자리였다. 나는 그대가 믿음과 용기를 잃어버릴까 두려워했다. 그대는 은혜와 진리를 아는 지식 안에서 자라나야 한다. 그대는 그대의 형제들에게로 가까이 접근해 가야 한다. 어떤 일이 다가올지라도 그들에 대한 믿음이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상실하지 말라. 그리고 진리를 굳게 붙잡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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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형제여, 그대는 시련들을 만날 것이다. 그러나 그대의 성실을 굳게 붙잡으라. 고상한 정신 외에는 어떤 것도 보이지 말라. 하늘의 우주는 그 투쟁을 주시하고 있다. 사단은 그대에게서 유리한 고지를 얻기 위하여 그대를 경계에서 벗어나게 하고, 그대가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보고자 열망하면서 주시하고 있다. 주님의 싸움을 용감하게 싸우라. 그리스도께서 그대의 위치에 계셨다면 행동하실 것처럼 행동하라. 그대의 믿음과 행동에 모순이 없게 하라.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 성가신 문제들 때문에 신경질이 나도록 그대 스스로를 허용하지 말라. 침착해지고, 예수님을 생각하라. 그리고 그분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 일을 하라. 그리스도의 은혜와 성령은 그대의 속 사람을 모든 능력으로 강권하게 하기 위하여 그대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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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크릭으로 너무 많이 집중함

메사추세스 주 사우스 랭카스터

1890년 10월 16일

배틀크릭 위생병원의 관리자들에게

사랑하는 형제들에게:

페토스키에 있는 동안 나는 그대들의 수석 의사와 더불어 배틀크릭에 고아들을 위한 집을 세우는 데 관하여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나는 이 일이 한 백성으로서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이며, 이런 유의 사업에서 우리는 다른 교단들에 크게 뒤떨어져 있다는 것을 말했다.

대화를 통하여 나는 우리가 배틀크릭에 너무 많은 사업들을 집중시키고 있었다는 나의 염려를 피력했다. 그리고 나는 지금도 여전히 같은 의견을 가지고 있다. 한 지역에 너무 많은 것을 집중시키는 것은 위험하다. 사업을 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질 도시들이 등한히 여겨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액수의 돈이 이 한 지역에 쓰여지고 있다.

나는 나의 글들 중 얼마를 다시 살펴보면서 이 점에 관한 경고들이 여러 해 전에 주어진 것을 발견한다. 배틀크릭에 있는 건물들이 확장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과, 그 곳에 시설들을 증가시키기 위하여 건물이 증축되어서도 안 된다는 것이 분명히 기술되어 있다. 우리는 그 한 지역에 사업들을 집중시키지 말고 우리의 활동 영역을 넓히도록 교훈을 받았다. 배틀크릭은 옛날의 예루살렘처럼 하나의 강력한 중심지가 될 위험이 있었다. 만일 우리가 이런 경고에 유의하지 않으면 예루살렘을 파멸시킨 악이 우리에게 다가올 것이다. 교만, 자고, 가난한 자들에 대한 등한, 부자들에 대한 편애, 이것들이 예루살렘의 죄였다. 한 지역에서 큰 사업들을 이루어 놓은 오늘날, 일꾼들은 이기심과 교만으로 우쭐해지고자 하는 유혹을 받는다. 이 유혹에 굴복할 때 그들은 하나님과 함께 하는 동역자가 아니다. 배틀크릭에서 우리의 사업들을 증가시키고자 노력하는 대신에 우리는 이미 그 곳에 있는 사업들을 용기 있게 즐거운 마음으로 나누어서 많은 지역으로 분산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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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세계 곧 천사와 사람에게 구경거리” (고전 4:9) 이다. 우리의 사명은 그리스도께서 그분의 봉사 초기에 그분의 사명이 될 것이라고 선언하신 것과 동일하다. 그분께서는 말씀하셨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눅 4:18, 19).

우리는 주께서 우리의 손에 놓아주신 사업을 추진시켜야 한다. 그분께서는 말씀하신다. “주린 자에게 네 심정을 동하며 괴로워하는 자의 마음을 만족케 하면 네 빛이 흑암 중에서 발하여 네 어두움이 낮과 같이 될 것이며 나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케 하며 네 뼈를 견고케 하리니 너는 물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 “땅에는 언제든지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아니하겠는 고로 내가 네게 명하여 이르노니 너는 반드시 네 경내 네 형제의 곤란한 자와 궁핍한 자에게 네 손을 펼지니라.”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사 58:10, 11; 신 15:11; 마 7:12).

우리는 탐심을 품고자 하고, 탐욕스러워지고자 하고, 더 많은 것을 위한 탐욕의 욕망을 계발시키고자 하는 유혹을 받게 될 것이다. 만일 우리가 이 유혹에 굴복하게 되면, 고대 이스라엘에게 다가온 것과 동일한 위험이 우리에게 초래될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품성으로 그분을 나타내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유대인들처럼 불신 때문에 타락하지 않도록 우리 스스로를 철저하게 살필 필요가 있다. 우리는 이기심 없이 활동해야 한다. 우리는 우리가 감독하고 있는 기관들 외에 다른 기관들의 설립과 성장에 깊은 흥미를 느껴야 한다. 나는 위생병원이 배틀크릭으로부터 몇 마일 떨어져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빛에 의하여 나는 이것이 위생병원의 영성과 유용성을 위해 더욱 좋을 것으로 알고 있다. 네브라스카 주 링컨 가까이의 대학은 배틀크릭으로부터 많은 수의 사람들을 데려갈 것이다. 그런데 이 일은 당연히 그렇게 되어야 한다. 빛은 배틀크릭에서는 물론이요, 다른 지역에서도 비춰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다른 도시들과 여러 지역에서 빛이 비취도록 계획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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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역에 너무 많은 것을 집중시키는 것은 잘못이다. 그렇게 되면 이기심의 냄새가 풍기게 된다. 배틀크릭은 그 특권의 몫 이상을 받고 있다. 그곳에 세워진 중요한 사업들이 나누어지고, 다시 세분되었을 것 같으면 다른 교회들에게 힘이 주어졌을 것이다. 우리는 할 수 있는 대로 많은 수의 사람들이 유익을 얻을 수 있도록 시간과 돈과 교육 사업과 목회 기관들을 나누어서 주님의 큰 포도원에서 이기심 없이 활동해야 한다. 배틀크릭에 너무 많은 시설들을 집중시키도록 사람들을 이끄는 야망은 제지되어야 한다. 그리하여 다른 지역들도 어떤 사람들이 그 곳에 집중시키고자 계획해 온 특권으로 축복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한 지역에 너무 많은 것을 집중시킴으로써 잘못된 교육이 백성들에게 주어진다.

배틀크릭을 위하여 대규모로 계획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 세계는 우리의 사업장이다. 그러므로 이 한 지역에 쓰여진 돈은 멀리 나가서 다른 지역에서 성공적이요 적극적인 사업이 추진되어야 할 것이었다. 사람들이 복음의 기별을 필요로 하는 많은 도시가 있다. 재능 있는 우리의 일꾼들이 그처럼 많이 배틀크릭에 집중되는 대신에 거룩한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다른 지역에서 활동의 자리에 선임되어야 한다. 이 사람들은 많은 지역에서 생동적인 관심을 가지고 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방법과 수단을 연구해야 한다. 그들은 그들 자신의 판단대로 움직여서는 안 되고 위대한 사업에서 함께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그들이 활동하는 지역에서 사업이 튼튼해짐에 따라 해마다 그들은 일꾼들을 교육시키고 훈련시켜서 다른 지역으로 도움을 보내야 한다.

사업에서의 이타심

배틀크릭에서 우리의 기관들을 확장시키는 것은 제한되어야 한다. 일터는 세상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큰 포도원의 다른 부분에도 관심을 갖고 계신다. 살아 남기 위해 서 있을 만한 여지를 얻고자 모든 신경을 긴장시키고 있는 교회들과 기관들이 있다. 우리의 번영하는 기관들은 그것을 보고 죽기 직전에 남아 있는 일들을 그들이 강화시키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배틀크릭에 있는 교회가 빚의 무게에 눌려 거의 쓰러져 가는, 보다 가난한 교회들을 돕기 위하여 그 자금의 얼마를 할당하는 것은 얼마나 쉽겠는가! 이 자매 교회들이 가난과 빚으로 더불어 싸우도록 해마다 버려져 있어야 하는가? 이기심은 영적 죽음을 가져온다. 만일 보다 능력 있는 우리의 교회들이 그들의 자매 교회들을 도와서 그들에게 번영의 상태를 가져다준다면 얼마나 큰 선 (善) 이 이루어지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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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필요한 자들을 도와 줌

우리는 하나님의 도구로서 우리를 우리 자신들보다는 가난한 자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촉구하는 자비로 충만한 육신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 만일 우리의 형제 자매들이 빈곤과 빚으로 투쟁하고 있는 것을 본다면, 만일 재정적 도움이 필요한 교회들을 본다면, 우리는 그들에게 이기심 없는 관심을 나타내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번영케 하신 데 비례해서 그들을 도와주어야 한다. 만일 한 기관을 책임지고 있는 그대들이 다른 기관들이 서 있을 만한 여지를 얻기 위하여 용감하게 투쟁함으로써 그대들이 관련되어 있는 기관들의 사업과 유사한 사업을 할 수 있게 된다면 시기하지 말라.

노동력을 최대한 강요하며 우월감으로 그대 스스로를 높이고자 하지 말라. 오히려 그대들의 큰 계획들 중 얼마를 줄여서 투쟁하고 있는 자들을 도와주라. 그들의 시설들을 확충하기 위한 계획들 중 얼마를 수행해 줌으로써 그들을 도와주라. 그대들의 시설들을 증가시키고 그대들의 사업을 확장하는 일에 모든 돈을 써 버리지 말라. 건강 기관들과 학교들을 다른 지역에 세우기 위하여 그대들의 자금의 일부를 간직해 두라. 그대들은 이 기관들이 어디에 위치해야 사람들이 가장 크게 도움을 받을 것인지 알기 위해 큰 지혜가 필요할 것이다. 이 모든 문제들이 솔직하게 연구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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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자들은, 소수의 사람들에게 뿐만 아니라 그들과 접촉하는 모든 사람에게 공정하게 행동하고, 자비를 사랑하고, 자비를 보여주기 위해 하늘로부터 오는 지혜가 필요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관심을, 아무리 가난하거나 빈궁하거나 간에 당신의 백성들의 관심과 동일시하신다. 전도의 문은 유색인들에게도 열려야 한다. 그러므로 각 사람은 무엇인가를 하되, 지금 곧 하고자 노력해야 한다.

남녀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 최선을 다해 사업에 착수하기 위해서는 다른 지역에도 기관들이 세워질 필요가 있다. 어떤 사람도 그의 사명과 사업을 상실해서는 안 된다. 각 사람은 그의 손에 놓여진 사업을 성공적인 결과에 이르기까지 추진시킬 목표를 세워야 한다. 우리의 모든 기관들은 이 사실을 명심하고 성공을 위해 애써야 한다. 그러나 동시에 그들의 성공은 사심 없이 관대함을 발휘하고 발판을 위해 투쟁하고 있는 기관들과 그들의 풍족을 나누는 것과 비례하여 증가될 것이라는 사실을 그들은 기억해야 한다. 우리의 번영하는 기관들은, 살아나서 번영할 것이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지만, 여전히 생존을 위해 투쟁하고 있는 기관들을 도와주어야 한다. 우리들 사이에는 매우 제한된 양의 진실하고 이기심 없는 사랑이 있다. 주께서는 말씀하신다.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께로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느니라” (요일 4:7, 8, 12). 사람이 다른 사람들의 사업에는 눈을 감고 자기 자신의 일만을 쳐다보는 것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한다.

한 기관이 다른 기관을 위해 할 수 있는 일

하나님의 섭리로 배틀크릭 위생병원은 크게 번영했다. 그러므로 다가오는 해 동안에는 책임을 진 자들이 그들의 필요를 제한해야 한다. 그들의 시설 확장에서 하고자 하는 욕망을 다 이루는 대신에 그들은 하나님을 위하여 이기심 없는 사업을 하고 다른 지역에 자리잡은 사업에 자비의 손을 뻗쳐야 한다. 그들이 세인트 헬레나에 있는 전원 건강 휴양소 사업에 몇 천 달러를 줌으로써 그 기관에 얼마만한 유익을 제공하는 결과가 되겠는가! 그런 기부는 책임자들에게 용기를 주어 그들을 전진하고 향상하도록 고무시키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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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크릭 위생병원의 초기 역사에서 이 병원이 기부를 받았다. 그러므로 이 위생병원이 태평양 연안에 있는 자매 기관을 위하여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충분히 고려해야 하지 않겠는가? 배틀크릭에 있는 나의 형제들이여, 그대들의 필요를 제한하고, 그대들의 건축 계획을 줄이고, 그 중심부에서 우리의 기관들을 확장하지 않는 것이 하나님의 명령과 일치되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가? 왜 그대들은 도움이 필요한 자들을 도와주는 것이 그대들의 특권이요, 의무라는 사실을 느낄 수 없는가?

개혁이 필요함

나는 우리들 사이에 더 많은 관대함이 보편화되도록, 이 분야에 개혁이 필요하다는 교훈을 받았다. 심지어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인들도 이기적인 야망에 굴복당하여 그들이 특별히 관장하는 사업에 모든 자원과 힘을 집중시키고자 욕망하는 끊임없는 위험이 있다. 사람들이 마음속에서 질투의 감정이 일어나도록 허용함으로 그들이 취급하고 있는 사업과 똑같이 중요한 사업에 대하여 시기할 위험이 있다. 순수한 그리스도교의 덕성을 간직하고 있는 자들은 주님의 큰 포도원 안에 있은 사업의 어느 부분도 냉담하게 바라볼 수가 없다. 진정으로 회개한 자들은 포도원의 모든 부분에 있는 사업에 똑같은 관심을 가지고 도움이 필요한 곳은 어느 곳이든지 돕고자 할 것이다.

그들이 관장하고 있는 기관에서처럼 하나님의 사업이 번영하지 않는 지역으로 도움을 보내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것은 이기심이다. 책임을 지고 있는 자들은 하나님의 사업의 모든 분야의 유익을 주의 깊이 구해야 한다. 그들은 그들 자신이 맡아 있는 사업은 물론이요, 다른 분야에 있는 사업들도 격려하고 지원해야 한다. 그리하므로 지상에서 하나님 가족간에 형제의 유대가 강화될 것이며, 하나님의 은혜가 마음을 지배하지 않으면 지위와 번영이 분명히 야기시키는 사소한 질투와 시기에 대하여도 문을 닫게 될 것이다.

바울은 기록했다.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각각 그 마음에 정한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 “너희가 모든 일에 부요하여 너그럽게 연보를 함은 저희로 우리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게 하는 것이라 이 봉사의 직무가 성도들의 부족한 것만 보충할 뿐 아니라 사람들의 하나님께 드리는 많은 감사를 인하여 넘쳤느니라 이 직무로 증거를 삼아 너희의 그리스도의 복음을 진실히 믿고 복종하는 것과 저희와 모든 사람을 섬기는 너희의 후한 연보를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또 저희가 너희를 위하여 간구하며 하나님의 너희에게 주신 지극한 은혜를 인하여 너희를 사모하느니라 말할 수 없는 그의 은사를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고후 9:6-8, 11-15).

교회증언 8권 pp. 129-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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