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증언7 39-48 (389일)

그리스도는 우리의 모본이시고, 우리의 영감이고, 지극히 큰 우리의 상급이시다.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 (고전 3:9). 하나님은 건축의 대가이시지만 사람은 담당해야 할 한 부분을 갖고 있다. 그는 하나님과 협력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9절). “하나님의 동역자” 라는 말을 결코 잊지 말라.

그대들의 개인의 구주가 되신 그리스도와 함께 일하는 것이 그대들의 힘이요 그대들의 승리인 것을 기억하라. 그렇게 하는 자들에게는,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 (요 1:12) 다는 보증이 주어진다. 그리스도께서는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요 15:5) 고 선언하신다. 그러자 겸손하고 믿는 영혼은,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 4:13) 고 대답한다.

그리스도는 동정 깊고, 긍휼이 많으신 구속주이시다. 그분은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막 16:15) 는 사명을 주셨다. 모든 사람이 경고의 기별을 들어야 한다. 무한한 가치가 있는 상급이 그리스도인의 경주를 하고 있는 자들 앞에 걸려 있다. 인내로 달려가는 자들은 시들지 않는 생명의 면류관을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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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지체하지 말라

우리의 일꾼들은 그들이 뻗어가야 할 만큼 가고 있지 않다. 우리의 지도자들은 마땅히 이루어져야 할 사업에 대하여 각성하지 않는다. 나는 너무도 적은 것만이 이루어져 있는 도시들, 구주의 신속한 재림에 대하여 경고를 받아야 할 그처럼 많은 사람들이 있는 도시들을 생각할 때, 멸망해 가는 영혼들을 위한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충만해져서, 성령의 능력으로 사업을 향해 나가는 남녀들을 보고 싶은 강력한 욕망을 느낀다.

우리의 도시들 안에, 우리의 문 그늘 안에 사는 자들이 이상하게도 등한히 여겨져 왔다. 그들에게 현대 진리의 기별을 전하기 위한 조직적인 활동이 지금 이루어져야 한다. 새로운 노래가 그들의 입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그들은 지금 어둠 속에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 셋째 천사의 기별의 빛을 나누어 주기 위하여 나아가야 한다.

우리는 모두 길이 열릴 때, 대도시들에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눈을 크게 떠야 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이 도시들로 들어가서 하나님을 위한 기념탑들을 세우도록 주어진 빛을 따르는 일에 훨씬 뒤져 있다. 한 걸음씩 우리는 영혼들을 완전한 진리의 빛 가운데로 인도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교회가 조직되고 검소한 예배당이 세워질 때까지 사업을 계속해야 한다. 나는 우리의 믿음에 속하지 않은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재정으로 적지 않게 도와줄 것을 믿고 크게 용기를 갖는다. 많은 곳에서, 특별히 미국의 큰 도시들에서 그런 사람들을 통하여 도움을 받게 될 것이라는 빛이 내게 주어졌다.

도시들에 있는 일꾼들은 히브리서 10장과 11장을 주의 깊이 읽고 그 성경에 있는 교훈을 스스로에게 적용시켜야 한다. 11장은 충성된 자들의 경험들에 대한 기록이다. 도시들에서 하나님을 위하여 일하는 자들은 믿음으로 전진하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들이 깨어 있고 일하고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간구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실 것이다. 그들은 그들의 훗날 사업에 무한히 귀중한 경험을 얻게 될 것이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히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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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마음은 크게 감동되어 있다. 모든 도시에는 이루어져야 할 사업이 있다. 일꾼들이 우리의 큰 도시들로 들어가서 장막 집회들을 열어야 한다. 이런 집회들에서는 진리가 능력 있게 선포되기 위해서 가장 좋은 재능을 받은 자들이 임용되어야 한다. 여러 가지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참여해야 한다. 한 사람이 사업에 필요되는 모든 재능을 갖고 있지 않다. 장막 집회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려면 여러 일꾼들이 필요하다. 어떤 사람도 중요한 모든 일을 도맡아 하는 것이 그의 권한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이런 집회들에서 강사들이 성령의 능력으로 진리를 선포할 때, 마음들이 감동될 것이다. 마음속에 받아들인 그리스도의 사랑이 오류에 대한 사랑을 쫓아낼 것이다.

사업의 초기 단계에 열렸던 것과 같은 장막 집회들, 합회의 사무와는 별개의 장막 집회들이 필요하다. 장막 집회에서 일꾼들은 밖에서 참석한 자들에게 진리의 지식을 전달해 주기에 자유로워야 한다.

우리의 장막 집회들에서는 가난한 자들이 할 수 있는대로 싼 값으로 건전하고 잘 마련된 식품을 얻을 수 있게끔 준비가 갖추어져야 한다. 거기에는 또한 건강 요리들이 준비되어 매력적인 방법으로 봉사하는 식당이 있어야 한다. 이것은 우리의 믿음에 속하지 않은 많은 사람에게 하나의 교육으로 입증될 것이다. 이런 분야의 사업이 장막 집회의 다른 분야들과 별개의 것으로 간주되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 사업의 모든 분야는 다른 모든 분야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므로 모두가 완전한 조화를 이루어 전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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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예배

모든 가정이 기도의 집이 되어야 할 때가 있었다면 바로 지금이다. 불신과 회의가 퍼져 있고 죄악이 관영하다. 부패는 영혼의 생명의 흐름을 따라 흘러나오며 하나님께 대한 반역은 생명 속에서 터져 나온다. 도덕적인 능력들은 죄에 사로잡혀 사단의 학정 아래 놓인다. 영혼은 사단의 유혹의 장난거리가 된다. 그러므로 어떤 강한 팔이 그를 구출해 내기 위하여 뻗치지 않는 한 사람은 반역의 괴수가 길을 이끄는 데로 간다.

그런데 이 무서운 위기의 때에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하는 어떤 사람들은 가족 예배를 갖지 않는다. 그들은 가정에서 하나님을 존중하지 않는다. 그들은 자녀들에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두려워하도록 가르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그분과 너무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그들은 그분께 접근해 감에 따라 정죄의 선고 아래 있음을 느낀다. 그들은 “분노와 다툼없이 거룩한 손을 들” 고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가 없다 (딤전 2:8; 히 4:16). 그들은 하나님과 산 연결을 이루지 않고 있다. 그들의 경건은 능력이 없는 경건의 모양이다.

기도가 필수적인 것이 아니라는 생각은 사단이 영혼들을 멸망시키기 위하여 고안한 가장 성공적인 것들 중 하나이다. 기도는 지혜의 근원이며, 능력과 평안과 행복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과의 교통이다. 예수님은 “심한 통곡과 눈물로” (히 5:7) 아버지께 기도하셨다. 바울은 신자들에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하나님께 아뢰고 “쉬지 말고 기도하라” (살전 5:17) 고 권면한다. 야고보는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 (약 5:16) 고 말한다.

진지하고 열렬한 기도로써 부모들은 자녀들의 주변에 울타리를 만들어야 한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거하시고 거룩한 천사들이 그들과 그들의 자녀들을 사단의 잔인한 세력으로부터 지켜주시도록 완전한 믿음으로 기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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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가정에는 아침과 저녁 예배를 위해 정해진 시간이 있어야 한다. 부모들이 아침 식사 전에 자녀들을 그들 주위로 불러모으고, 밤 동안의 보호에 대하여 하나님께 감사하고, 낮 동안에 그분의 도움과 지도와 지켜주심을 위하여 그분께 간구하는 것은 얼마나 합당한 일인가! 또한 저녁이 올 때 부모와 자녀들이 다시 한 번 그분 앞에 모여서 지나간 한 날의 축복에 대하여 그분께 감사하는 것은 얼마나 적절한 일인가!

아버지 혹은 그의 부재시에는 어머니가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성경의 한 부분을 택하여 예배를 지도해야 한다. 예배는 짧아야 한다. 긴 성경의 장을 읽고, 긴 기도를 드리게 되면 예배가 지루해지고 마칠 때는 해방감을 느끼게 된다. 예배 시간을 무미건조하고 지루하게 만들 때, 너무도 지겹고 너무도 흥미가 없기 때문에 아이들이 그것을 무서워하게 될 때, 하나님께서 모욕을 받으신다.

아버지와 어머니들이여, 예배 시간을 참으로 흥미 있게 만들라. 이 시간이 하루 중 가장 즐겁고 기쁜 시간이 되지 않아야 할 이유는 없다. 그것을 준비하는 데 조금만 생각을 기울인다면 그대들은 그것을 흥미와 유익이 넘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때때로 예배에 변화가 있도록 하라. 읽은 성경의 부분에 대하여 질문을 할 수도 있고, 몇 마디의 열렬하고 적절한 권면을 할 수도 있다. 찬양의 노래를 부를 수도 있다. 기도는 짧고 요령있게 드려져야 한다. 기도를 하는 자는 단순하고 열렬한 말로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하여 그분을 찬양하고 그분께 도움을 구하도록 하라. 상황이 허락하면, 아이들도 읽는 것과 기도하는 일에 동참하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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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만이 그런 예배의 시간에 따르는 선을 드러낼 것이다.

하나님의 친구, 아브라함의 생애는 기도의 생애였다. 그가 천막을 치는 곳은 어디에서나 그 천막 곁에 제단을 쌓고 그 위에 아침과 저녁의 희생을 드렸다. 그의 천막은 옮겨졌어도, 그 제단은 남아 있었다. 그리고 방랑하는 가나안인이 그 제단에 왔을 때, 거기에 누가 있었는지 알게 되었다. 그가 천막을 쳤을 때는 그 제단을 고쳐 쌓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경배했다.

그와같이 그리스도인의 가정들은 세상에서 빛이 되어야 한다. 거기에서 아침과 저녁에 향기로운 향기처럼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되어야 한다. 그러면 아침 이슬처럼 그분의 자비와 축복이 간구자들에게로 내려올 것이다.

아버지와 어머니들이여, 매 아침과 저녁에 자녀들을 그대들 주변으로 모으고 겸손한 간구로 도움을 위해 마음을 하나님께로 올려 보내라. 그대들의 사랑스러운 어린 것들은 유혹에 노출되어 있다. 날마다 머리 아픈 일들이 젊은이와 늙은이들의 길을 둘러싸고 있다. 인내하고, 상냥하고, 즐겁게 살아가고자 하는 자들은 기도해야 한다.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끊임없는 도움을 받음으로써만 우리는 자아에 대해 승리할 수 있다.

아침마다 그대 자신과 그대의 자녀들을 그 한 날을 위해 하나님께 바치라. 여러 달이나 여러 해를 계산하지 말라. 그 날들은 그대들의 것이 아니다. 단 하루만이 그대들에게 주어져 있다. 마치 그날이 지상에서의 마지막인 것처럼 그 시간 동안에 주님을 위하여 일하라. 그대들의 모든 계획을 하나님 앞에 놓고 그분의 섭리가 지시하는 데로 수행하기도 하고 그만두기도 하라. 그대들 자신의 계획 대신에 그분의 계획들을 받아들이되, 그것들의 수락은 이미 간직한 계획의 포기를 요구할지라도 그렇게 하라. 그리하면 생애가 거룩한 모본을 따라 차츰 꼴 지어지고,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 (빌 4:7) 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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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생활의 책임

나의 사랑하는 형제와 자매에게:

그대들은 평생의 언약으로 연합했다. 결혼 생활에서의 그대들의 교육이 시작되었다. 결혼 생활의 첫 해는 경험의 해, 마치 어린 아이가 학교에서 학과들을 배우는 것처럼 남편과 아내가 피차의 성격의 다른 점들을 배우는 해이다. 여기 그대들의 결혼 생활의 첫 해에, 그대들의 미래의 행복을 망가뜨릴 장 (章) 들이 없게 하라.

결혼 관계를 올바로 이해하는 것은 평생의 과업이다. 결혼하는 자들은 이생에서는 결코 졸업할 수 없는 학교에 들어간다.

나의 형제여, 그대의 아내의 시간과 힘과 행복은 이제 그대의 것과 함께 묶여졌다. 그녀에 대한 그대의 감화는 생명으로 좇아 생명에 이르는 냄새나, 사망으로 좇아 사망에 이르는 냄새가 될 수 있다. 그녀의 생애를 망치지 않도록 매우 조심하라.

나의 자매여, 그대는 지금 결혼 생활의 책임에 관하여 최초의 실제적인 교과를 배워야 한다. 이 교과들을 날마다 성실하게 배워야 한다는 것을 확신하라. 불만이나 불쾌에 대하여 문을 열지 말라. 안일과 무활동의 생활을 갈망하지 말라. 이기심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끊임없이 경계하라.

그대들의 생애의 연합에서, 그대들의 애정은 피차의 행복에 바쳐져야 한다. 각각 상대방의 행복에 봉사해야 한다. 이것이 그대들에게 대한 하나님의 뜻이다. 그러나 그대들이 하나로 융합해야 하는 반면에, 그대들 중 어느 편도 그의 개성을 상대편에게 잃어버려서는 안 된다. 하나님이 그대들의 개성의 소유주이시다. 그분에 대하여 그대들은 물어봐야 한다. 무엇이 옳은가? 무엇이 잘못인가? 나의 창조의 목적을 어떻게 가장 잘 성취할 것인가?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고전 6:19, 20). 인간적인 것에 대한 그대들의 사랑은 하나님께 대한 그대들의 사랑이 종속적인 것이 되어야 한다. 그대들의 애정의 재산은 그대들을 위하여 생명을 주신 분에게로 흘러가야 한다. 하나님을 위해 살 때, 영혼은 최선과 최고의 애정을 그분께 보낸다. 그대들을 위하여 돌아가신 분에게 그대들의 사랑을 가장 크게 흘려보내고 있는가? 만일 그렇다면, 피차를 위한 그대들의 사랑은 하늘의 질서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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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은 그 본래의 순결 그대로 수정같이 깨끗하고 아름다울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시험과 연단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얕을 수도 있다. 모든 일에 그리스도를 첫째요 마지막이요 최선으로 삼으라. 끊임없이 그분을 바라보라. 그리하면 그분에 대한 그대들의 사랑은, 시련의 시험을 받아들임에 따라 날마다 더욱 깊고 더욱 강해질 것이다. 그리고 그분께 대한 그대들의 사랑이 증가함에 따라, 피차를 위한 그대들의 사랑도 더욱 깊고 더욱 강해질 것이다.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저와 같은 형상으로 화하여 영광으로 영광에 이르니” (고후 3:18).

그대들은 이제 그대들이 결혼 전에는 없었던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골 3:12;엡 5:2). 다음의 교훈을 주의 깊이 연구하라.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그러나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그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엡 5:22-25).

생애의 연합이 되는 결혼은 그리스도와 그분의 교회간의 연합의 상징이다. 그리스도께서 교회에 대하여 나타내시는 정신은 남편과 아내가 피차 간에 나타내야 할 정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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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도 아내도 지배자의 지위를 갖고자 탄원하지 않아야 한다. 주께서는 이 문제에 있어서 지도받아야 할 원칙을 세우셨다. 남편은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소중히 여기시는 것처럼 자기 아내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 그리고 아내는 남편을 존경하고 사랑해야 한다. 양편이 다 상대를 결코 슬프게 하거나 상처 받게 하지 않겠다고 결심하므로 친절의 정신을 계발해야 한다.

나의 형제와 자매여, 그대들은 다같이 강한 의지력을 갖고 있다. 그대들은 이 힘을 그대 자신과 그대들과 접촉하는 사람들에게 큰 축복이 되게 할 수도, 큰 저주가 되게 할 수도 있다. 그대들은 그대들이 원하는대로 강제하고자 피차 시도하지 말라. 그대들이 그렇게 하면서 피차 간의 사랑을 존속시킬 수는 없다. 고집의 표현은 가정의 평안과 행복을 파괴할 것이다. 그대들의 결혼 생활이 하나의 언쟁이 되지 않게 하라. 만일 그렇게 되면 그대들은 다같이 불행해질 것이다. 말에 친절하고, 행동에 부드럽고, 그대 자신의 욕망을 포기하라. 그대들의 말을 잘 관찰하라. 그것들이 선이나 악을 위한 강력한 영향력을 갖기 때문이다. 그대들의 음성에 날카로움이 들어오도록 허용하지 말라. 그대들의 연합된 생애에 그리스도와 같은 향기가 들어가게 하라.

사람이 결혼 관계와 같이 밀접한 연합을 이루기 전에 그는 자기 자신을 지배하는 법과 다른 사람들을 취급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아이를 교육시킬 때 확고하고 성숙한 어머니의 의지가, 불합리하고 미숙한 아이의 의지와 맞부딪힐 때가 있다. 그럴 때에는 어머니 편에 큰 지혜가 필요하다. 현명하지 못한 태도에 의하여, 가혹한 강제에 의하여, 큰 손해가 아이에게 주어질 수가 있다.

할 수만 있으면 언제든지, 이런 위기는 피해야 한다. 그것은 어머니와 아이에게 다같이 심한 투쟁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단 그런 위기를 당하게 되면, 아이가 그의 의지를 보다 현명한 부모의 의지에 양보하도록 지도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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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자기 자신을 완전한 통제 아래 두고, 아이에게서 반항의 정신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을 전혀 하지 않아야 한다. 그는 큰 음성으로 명령을 하지 않아야 한다. 그는 낮고 부드러운 음성을 간직하므로 많은 유익을 얻을 것이다. 그는 아이를 예수께로 이끌 수 있는 그런 방법으로 다루어야 한다. 그는 하나님이 그를 도우시는 분이시며, 그의 사랑이요 그의 능력임을 깨달아야 한다. 만일 그가 현명한 그리스도인이라면 그는 아이를 복종시키기 위하여 억지로 시도하지 않는다. 그는 원수가 승리를 얻지 못하도록 열렬하게 기도한다. 그리고 그는 기도하면서 영적 생애의 소생을 깨닫는다. 그는 자기 속에서 역사하고 있는 동일한 능력이 아이 속에서도 역사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아이는 더욱 부드러워지고, 더욱 유순해진다. 전쟁은 승리한다. 그의 인내와 그의 친절과 그의 현명한 제지의 말들이 그 역할을 했다. 비 후에 태양이 빛나는 것처럼 폭풍 후에 평화가 있다. 그리하여 그 장면을 지켜 보았던 천사들이 기쁨의 노래를 부른다.

이런 위기는 남편과 아내의 생애에도 다가오는데, 그들은 하나님의 영으로 지배되지 않는 한 그런 때에 아이들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충동적이고 불합리한 정신을 나타낼 것이다. 부싯돌이 부싯돌에 부딪치는 것처럼 의지와 의지의 다툼이 있게 될 것이다.

나의 형제여, 친절하고, 인내하고, 오래 참으라. 그대의 아내가 그대의 지배를 받기 위해서가 아니고 그대가 그의 조력자가 되어 주도록 그대를 남편으로 받아들였다는 것을 기억하라. 결코 거만하지 말고 독재적이지 말라. 그대의 강한 의지력을 그대가 원하는대로 하기 위해 아내를 강제하는 데 쓰지 말라. 그도 의지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과 그대가 그대의 방법을 가지고자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도 그의 방법을 갖고자 한다는 것을 기억하라. 또한 그대는 더 넓은 경험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이해성 있고 예의바르게 되라.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약 3:17).

교회증언 7권 pp. 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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