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증언6 289-298 (367일)

의료 선교 사업은 우리 땅에 있는 모든 교회의 사업 중에 한 부분이 되어야 한다. 교회와 연결이 끊어지면 의료 선교 사업은 미구에 무질서한 원자들의 이상한 혼합에 불과해질 것이다. 그것은 생산이 아닌 소비가 될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진리를 진전시키는 그분의 돕는 손으로서의 일을 하는 대신, 교회의 생명과 힘을 약화시키고, 기별을 무력하게 만들 것이다. 독립적으로 그 일을 경영하면, 다른 분야에 필요되는 재능과 재원을 소모할 뿐만 아니라, 가련한 자들을 돕는 바로 그 사업에 있어서 말씀을 전하는 일과 분리되어 사람들로 하여금 성경의 진리를 조롱하는 처지에 이르게 할 것이다.

의료 선교 사업에 지속성과 안정을 주기 위해서는 복음 사업이 필요하다. 복음 사업은 복음의 실제적인 면을 보여주기 위하여 의료 선교 사업을 필요로 한다. 하나는 있고 다른 하나가 없으면 아무것도 완성될 수 없다.

곧 있을 구주의 오심의 기별은 세상 방방곡곡에 전해져야 한다. 그리고 이 일의 모든 분야에 있어서 엄숙한 위엄이 나타나야 한다. 큰 포도원을 가꾸어야 한다. 지혜로운 농부는 그 일을 하여 각 부분에서 열매가 맺히도록 할 것이다. 의료 선교 사업에 있어서 진리의 산 원칙이 그 광채를 흐리게 할 아무것에 의해서라도 오염되지 않고 순수하게 간직된다면 주님께서는 이 사업을 주관하실 것이다. 만일 무거운 책임을 맡은 자들이 진리의 원칙에 진실되게 굳게 설 것 같으면 주님께서는 그들을 붙드시고 굳게 하실 것이다.

목회와 의료 선교 사이에 있어야만 되는 연합은 이사야서 58장에 분명히 나타나 있다. 이 곳에 제시된 대로 사업에 종사하는 이들은 지혜와 축복을 얻게 될 것이다. 이 장은 명백하다. 그 속에는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원하는 자를 계몽할 충분한 빛이 들어 있다. 그것은 고통당하는 인류에게 봉사할 많은 기회를 제공하며, 동시에 하나님의 손안에 있는 도구가 되어 진리의 빛을 멸망해 가는 세상 앞에 제시하게 한다. 셋째 천사 기별의 사업이 바르게 수행되면 목회는 열등한 위치를 차지하지 않게 될 것이며 가난한 자와 병든 자들도 방치되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 말씀 속에서 두 분야의 사업을 연합시키셨다. 사람도 이 둘을 결코 나누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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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자들을 위하여 하는 올바른 일을 수행하다가 진리의 위대한 원칙을 잃어버리는 위험이 있을 수 있으며 또한 그러한 위험이 지금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사업을 수행할 때에 영혼의 영적 필요가 더 중요한 진리를 차지해야 한다는 것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 일상적 필요를 구호하는 노력에 있어서 우리는 마지막 복음 기별에서부터 지도적이며 가장 긴급한 요소들을 분리해 내는 위험에 빠진다. 그런 일은 몇 곳에서 일어나서 의료 선교 사업이 다른 분야의 사업에 속한 재능과 자금을 다 흡수하였으며 더 직접적인 영적인 분야의 일들이 소홀히 여겨지게 되었다. 모든 계층의 사람들의 일상적 필요를 도와줄 기회가 증가함에 따라 이 사업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매 도시마다 전하라고 주신 기별, 즉 곧 있을 그리스도의 재림과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야 할 필요성과 예수의 증거를 전하는 일을 삼켜 버릴 위험이 있다. 이 기별은 우리가 꼭 해야 될 사업의 핵심이다. 그것은 큰소리로 선포되어야 하며, 온 세상에로 나아가야 한다. 현지와 외지에서 건강 원칙들의 제시가 그 기별과 연합되어야 하며, 서로 독립되거나, 서로의 자리를 차지하지 말아야 한다. 이 사업이 너무 많은 관심을 끌게 되어 다른 분야를 위축시키지도 말아야 한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모든 연관 관계를 고려하여 사업을 생각함으로 그것이 균형지고 적절하게 분배되고 조화되어 발전되도록 지시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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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를 위한 진리는 모든 복음을 포함한다. 바로 제시되면 그것은 사람들의 마음에 하나님의 은혜의 능력이 확실하게 나타나게 하는 변화들을 낳을 것이다. 그것은 완전한 사업을 이루며 완전한 인간을 계발시킬 것이다. 참된 의료 선교 사업과 복음 사업 사이에 아무 가름줄이 없게 하자. 이 두 가지가 서로 섞여서 “오라 모든 것이 예비되었다” 라는 초청을 발하게 하자. 그들이 불가분의 연합 마치 팔이 몸에 붙어 있는 것과 같은 연합을 이루도록 하자.

의료 선교사

주님께서는 모든 분야에 숙련된 일꾼들을 필요로 하신다.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엡 4:11-13).

하나님의 모든 자녀들은 사업을 전체로, 또 다른 여러 분야들과 연관하여 생각함으로 아무 데도 결함이 없도록 살피는 성화된 판단력을 지녀야 한다. 들은 넓다. 한두 분야가 아니라 모든 분야에 있어서 개혁의 위대한 사업이 이루어져야 한다. 의료 선교 사업은 이 개혁 사업의 한 부분이다. 그러나 그것이 결코 목사들을 그들의 일터에서 떠나게 하는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의료 선교 사업 분야에서 학생들을 교육하는 일은 그들이 교회와 목회와 연결하여 일하도록 훈련하지 않으면 결코 완성될 수 없다. 그리고 목회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위대하고 중요한 건강의 주제를 알게 된다면 그들은 더욱 유용한 봉사를 할 수 있게 된다. 사업이 적당히 균형지고 모든 분야에서 탄탄한 진전을 하기 위해서 성령의 감화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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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치자

하나님의 사업은 하나이며 그분의 백성도 하나가 되어야 한다. 그분께서는 기별의 한 부분이 독립적으로 수행되거나 모든 다른 분야를 흡수하는 일이 생기기를 원치 아니하신다. 그분의 모든 사업에 있어서 그분은 의료 선교 사업과 말씀 전파의 일을 연합시키셨다. 그분께서는 열두 사도를, 그 후에 칠십인을 내보내시며 백성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하셨다. 그분의 이름으로 동시에 병든 자를 고치며 악귀를 쫓아내는 능력을 주셨다. 주님의 사자들은 오늘날에도 그렇게 그분의 사업에 임해야 한다. 오늘날 그 기별은 우리에게 임한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이 말씀을 하시고 저희를 향하사 숨을 내쉬며 가라사대 성령을 받으라” (요 20:21, 22).

사단은 하나님께서 하나로 연합시키고자 애쓰시는 자들을 분리시키고자 모든 가능한 수단을 동원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의 계교에 넘어가서는 안 된다. 만일 의료 선교 사업이 복음 사업의 한 부분으로 수행되면 세상 사람들은 좋은 일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게 되고, 그것의 순수성을 깨닫고 후원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세상 역사의 마지막에 접근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 믿음을 가진 자들이 여기 있다” 는 문구가 기록된 깃발을 높이 들라고 모든 사람들에게 명하신다. 그분께서는 그분의 백성들이 완전히 조화 속에서 일하기를 요구하신다. 그분께서는 의료 사업에 종사하는 이들이 목회와 연합하기를 호소하신다. 그분께서는 목사들이 의료 선교사들과 연합하기를 원하신다. 하나님께서는 교회가 지정된 의무를 맡고, 그 영토 안에서 참 개혁의 깃발을 세우고, 훈련받고 경험 있는 일꾼들을 새로운 지역으로 내보내는 일을 하도록 요구하신다. 아무에게도 어떤 종류의 실망시키는 말을 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이것은 그리스도의 마음을 슬프게 하고 원수를 기쁘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들은 성령으로 침례를 받아야 한다. 모든 이들은 비난하는 말이나 무시하는 말을 피하고 그리스도께로 가까이 가야 한다. 그리하여 그들이 그분의 동역자들이 지는 무거운 책임을 인식하도록 해야 한다. “뭉치라, 뭉치라.” 이 말씀은 거룩한 교사의 명령이다. 뭉치면 강하고 흩어지면 약하고 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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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자들과 불운한 자들을 위한 우리의 사업에 있어서 우리는 조심하여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책임을 맡지 않도록 해야 한다. 엄청난 재정이 필요되는 계획과 방법을 수립하는 일에 있어서 우리는 그것들이 하나님이 재가하시는 것인지를 고려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다른 분야를 제쳐놓고 한 분야만을 밀어붙이는 것을 허가하지 않으신다. 그분께서는 의료 선교 사업이 이 시대를 위한 구원의 진리, 곧 셋째 천사의 기별을 전파하기 위한 길을 예비하기로 계획하신다. 만일 이러한 계획이 실천된다면 그 기별은 가려지거나 그 진전에 방해를 받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은 많은 기관과 큰 건물이나 혹은 거창한 대회가 아니라 특별한 백성, 곧 하나님께서 택하신 귀한 백성들의 조화를 이루는 활동이다. 각 사람은 하나님의 영의 뜻을 좇아 생각하며 말하고 행동하면서 각자의 맡은 바 임무를 맡은 자리에서 수행하여야 한다. 그렇게 될 때까지 그 사업은 완전하고도 균형진 연합된 사업이 되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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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목사들의 태만

복음 잔치에 초대하는 일에 있어서 주 예수께서는 할 일을 명시하셨다. 동서남북 어느 곳에 있는 교회들에게든지 해야 하는 일을 주셨다.

교회들은 주위에서 하나님을 위해 일할 수 있는 많은 기회들을 보기 위하여 하늘의 안약을 그들의 눈에 바를 필요가 있다. 하나님께서는 거듭하여 당신의 백성들에게 길과 산울가로 나가서 사람들을 불러들여 당신의 집에 가득 채우라고 당부하셨다. 그러나 바로 우리들의 지붕 아래 있는 가족들에게까지도 우리가 저들의 영혼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할만큼 관심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주님께서 지금 교회에게 실행하도록 당부하고 계시는 것은 바로 우리들 가까이에 있는 이 사업인 것이다. 우리는 다만 서서 “내 이웃이 누구오니이까” 하고 말해서는 안 된다. 우리의 이웃은 우리들의 동정과 도움이 요구되는 자들임을 기억하여야 한다. 우리의 이웃이란 적에게서 부상과 상처를 입은 모든 영혼들을 말한다. 우리의 이웃은 하나님의 소유인 모든 사람들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유대인들이 그들이 이웃에 관하여 구별지었던 것 같은 구별은 다 없어졌다. 거기에는 지역적인 경계선도, 인위적 구별도, 계급 제도도 또는 어떤 귀족 계급도 있어서는 안 된다.

기회를 버림

선한 사마리아인의 정신은 우리 교회에 의해서 잘 나타나지 않았다. 제사장과 레위인이 길가에 죽도록 내버려진 상하고 다친 나그네를 지나쳐 버렸듯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많은 사람들을 그냥 지나쳤다. 거룩한 치료자의 능력으로 그들의 상처를 치료받아야 할 바로 그 사람들이 돌봄을 받지 못하고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였다. 많은 이들은 사단이 영혼을 잡으려고 덫을 놓았다는 사실을 아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식으로 행동하며, 집으로 가서 잃은 양을 돌보지 않았다. 그런 정신을 나타내는 자들은 거룩한 성품에 참여한 자가 아니고 하나님의 원수의 속성을 가진 자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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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그리스도의 사명을 성취해야 한다. 그분께서 이 땅에서 시작하신 그 일을 누군가가 계속해야 한다. 교회에게 이 특권이 주어졌다. 이 목적을 위하여 교회가 조직되었다. 그런데 왜 교인들은 이 책임을 받아들이지 않는가? 이 엄청난 나태를 본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고통과 핍절 속에 있는 많은 이들의 필요를 보았다. 그들은 이 불쌍한 영혼들 속에서 그리스도께서 생명을 내어 주신 자들을 보았다. 그들은 동정심을 갖게 되었다. 행동하고자 모든 힘이 솟았다. 그들은 그들과 협력하여 현재 죄악 속에 사는 사람들에게 복음의 진리를 전하며 방탕과 죄로부터 그들을 구속하기 위하여 일할 사람들을 조직하는 일을 시작하였다. 이러한 그리스도인 조력 사업에 종사해 온 사람들은 바로 주님께서 이루고자 하신 그 일을 행하고 있는 것이며, 주님께서는 그들의 수고를 받아들이셨다. 이 분야에 있어서 이루어진 일들은 모든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회 신자들이 진심으로 찬성하고 확인한 후 열심으로 착수해야 할 사업이다. 그들의 영역 내에 있는 이 사업을 등한시하고 이 책임들을 지기를 거절함으로 교회가 큰 손실을 당하고 있다. 그들이 마땅히 하여야 할 것처럼 교회가 이 사업을 착수하였을 것 같으면 그들은 많은 영혼을 구원하는 방편이 되었을 것이다.

그들의 태만 때문에 주님께서는 교회를 냉대하신다. 안락과 이기적 방종을 많은 이들이 사랑한다. 성경의 진리를 배우는 특권을 얻은 어떤 이들도 그것을 영혼의 깊은 성소 속으로 들여가지 못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잃은 자를 찾아 구하는 일에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서 정직하고 충성된 봉사로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을 돌려 드리지 않는 사람들에게 책임을 물으신다. 이 게으른 종들은 혼인 예복, 즉 그리스도의 의의 옷 없이 혼인 잔치에 오는 사람들과 같다. 그들은 명목상으로 진리를 받아들였으나 그 진리를 실천하지 않는다. 할례 받았다고 하나 사실은 할례 받지 않은 사람들 중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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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하여 우리는 그리스도의 영으로 뜨거워지지 않는가? 우리는 어떻게 되었기에 고통하는 세상 사람들의 울부짖는 소리를 듣고도 마음에 감동을 받지 않는가? 우리는 그리스도의 왕관에 별-사단에게 얽매였던 쇠사슬에서 풀려 나온 영혼, 곧 하나님의 왕국에서 구원받은 영혼-을 하나 더해 주는 것을 우리의 고귀한 특권으로 생각하고 있는가? 교회는 현대 진리의 복음을 온 백성들에게 전하여야 할 의무를 인식해야 한다. 나는 그대들에게 스가랴서 3장과 4장을 읽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바이다. 만일 이 두 장의 말씀을 이해하고 받아들인다면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들을 위한 사업이 이루어질 것이다. 교회에 대하여 “전진하며 향상하라” 고 하신 사업이 성취될 것이다.

태만의 결과

교회가 설립된 곳에는 어디에서든지, 모든 신자들이 선교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가해야 한다. 그들은 이웃에 있는 모든 집들을 방문하여, 그들의 영적 상태를 알아야 한다. 만일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해 온 자들이 처음에 그들의 이름이 교회 녹명책에 기록될 때부터 이 일에 종사해 왔을 것 같으면, 오늘날 이처럼 세상에 널리 번져 있는 불신과 이처럼 깊이 뿌리 박힌 범죄와 이처럼 비할 데 없는 사악은 없었을 것이다. 만일 모든 교인이 다른 사람들을 교화시키기 위하여 애를 썼을 것 같으면,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오늘날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백성의 대열에 서게 되었을 것이다.

우리는 교회가 그리스도의 명령을 따라 일하기를 등한히 한 결과를 세상에서만 보고 있지 않다. 이와 같은 태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업에 대한 고상하고 거룩한 관심을 침해하는 상황이 교회 안에 초래되었다. 비평하는 가혹한 정신이 교회에 들어오고, 많은 사람들의 영적 식별력이 흐려졌다. 이 때문에 그리스도의 사업은 큰 손실을 당했다. 하늘의 지적 존재들은 인간 대리자들과 협력하고자 기다려 왔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의 존재를 분별하지 못했다.

회개의 필요성

지금은 바로 우리가 회개해야 할 때이다. 하나님의 모든 백성들은 선한 일을 하는 데 관심을 두어야 한다. 그들은 마음과 심령을 합하여, 그들의 동료 인간들을 구원하고 교화시키는 데 열렬히 노력해야 한다. 그들은 그분의 일터에서 일할 준비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마련하신 혼인 예복을 입어야 한다.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아야 한다. 겸손하고 헌신한 경건으로 그들의 온전한 봉사와 모든 능력을 하나님께 바침으로 좌우 사방에서 일해야 한다.

하나님의 백성 중에 각성이 필요하다. 교회 전체가 시험되어야 한다. 언제나 명상하고 구상하며 자기의 사업을 마음속으로 늘 생각하는 세상의 현자는 영원한 관심사에 있어서도 현자가 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만약에 그가 세상의 이익을 위하여 정력을 기울이는 것만큼 하늘 보화와 하나님과 같은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서도 자신의 정력을 기울인다면 이루지 못할 일이 무엇이겠는가?

불충성한 청지기는 주인의 재화로 자신을 부요케 하지 않고 그저 낭비했을 뿐이다. 그는 신실하고 전심으로 하는 노력 대신에 게으르게 살았다. 그는 주인의 재화를 적절히 사용하는 데 있어서 불충했다. 불충성한 청지기여, 그대가 하나님과 연합하지 않고 주인을 위하여 달란트를 최상으로 사용하지 않으면 그대의 영혼을 잃게 된다는 사실을 모르는가? 그대가 어떻게 일해야 하는지 이해하도록 그대에게 생각이 주어졌다. 그대가 하나님이 주신 기회를 잘 분별하도록 하기 위해 눈이 주어졌다. 그대의 귀는 하나님의 명령을 들으라고 주어졌다. 그대의 무릎은 하루 세 번씩 심금을 울리는 기도를 하도록 주어졌다. 그대의 발은 하나님의 계명의 길로 달려가도록 주어졌다. 생각, 노력, 재능을 활용하여 하늘 학교로 들어가서 우리를 위하여 모든 시험을 이기신 분의 입술로부터 다음과 같은 말씀을 듣게 되어야 한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네가 만일 내 도를 준행하며 내 율례를 지키면 네가 내 집을 다스릴 것이요 내 뜰을 지킬 것이며 내가 또 너로 여기 섰는 자들 중에 왕래케 하리라” (계 3:21; 슥 3:7). 주님께 자신을 바치고 그분의 일을 함으로 주님과 협력하지 않으면 그대는 그분의 순결한 하늘 왕국의 시민이 되기에 부적합하다는 판정을 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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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들의 태만

너무 의료 선교 사업에 치우친 나머지 다른 분야의 봉사를 소홀히 한 것의 위험을 지적하도록 내게 사명이 주어졌다고 해서 이것이 의료 선교 사업과는 상관없이 지내는 사람들을 위해 핑곗거리가 되지 않는다. 이 사업에 동조하지 않는 사람들은 말을 조심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들이 이 주제에 관하여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들이 합회에서 무슨 자리를 맡고 있던지 그들은 아무에게도 도움을 주지 못할 말을 하지 않도록 매우 조심해야 한다. 몇 사람이 이 문제에 관하여 나타낸 무관심과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말이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모순적인 현상이다. 그들은 눈이 밝지 않다.

교회증언 6권 pp. 289-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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