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증언5 69-78 (270일)

순종이 십자가를 요구할 때, 하나님의 영의 호소와 그분의 말씀에 따르기를 한번 등한히 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은 많은 것들을 잃어버렸는데, 마지막 날에 책들이 펼쳐지기 전에는 그들이 얼마나 많은 것들을 잃어버렸는지 결코 알지 못할 것이다. 쾌락과 성향이 반대 방향으로 이끌기 때문에 오늘 등한히 한 성령의 호소는 내일은 각성시키거나 심지어 감명을 주는 일에서까지도 무력해질 수도 있다. 민첩하고 자원하는 마음으로 현재의 기회를 이용하는 것이 은혜와 진리의 지식 가운데서 자라나는 유일의 길이다. 우리는 개인적으로 만군의 여호와 앞에 서있다는 생각을 언제나 간직하고, 심지어 한마디의 말, 하나의 행동, 한가지의 생각까지도 영원하신 분의 눈에 거슬려서는 안 된다. 그 때 우리는 사람이나 지상의 권세를 두려워하지 않게 될 것이다. 우주를 통치하시는 왕, 우리 개인의 운명을 쥐고 계시는 분께서 우리의 모든 일을 인정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만일 우리가 어느 곳에서나 지극히 높으신 분의 종인 것을 느낀다면 우리는 더욱 신중해 지고, 우리의 전 생애는 세상의 명예가 결코 줄 수 없는 의미와 거룩함을 소유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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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하나님의 임재를 계속해서 느낀다면, 마음의 생각, 입술의 말, 생애의 모든 행동이 우리의 품성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들 것이다. 마음에서 우러나는 말은, “보라, 하나님이 여기 계시다” 는 것이 되게 하라. 그러면 생활은 순결해지고, 품성은 흠이 없어지고, 심령은 계속해서 주님께로 올라가게 될 것이다. 그대들은 배틀크릭에서 이 길을 좇지 않았다. 나는 만일 저지되지 않으면 영적 죽음을 초래할 고통스럽고 전염성이 있는 질병이 그대들에게 있는 것을 보았다.

많은 사람들은 안락과 쾌락의 생애를 욕망함으로써 멸망당한다. 극기는 그들에게 있어서 달갑지 못하다. 그들은 하나님께 충성하는 길에서 분리할 수 없는 시련을 피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그들은 이생의 좋은 것들을 갖는 데 마음을 두고 있다. 이것은 인간적인 성공이다. 그러나 그것은 미래의 영원한 복리를 희생하여 얻는 것이 아닌가? 생애의 위대한 사업은 우리 자신들이, 이를 사랑하고 악을 미워하는 하나님의 진실한 종임을 보여 주는 것이다. 우리는 의무의 길에서 발견되는 그런 현실적인 행복과 성공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아야 한다. 우리의 가장 큰 힘은 우리가 우리의 연약함을 느끼고 인정할 때 얻게 된다. 배틀크릭에 있는 그대들 중 어느 한 사람이 당할 수 있는 가장 큰 손실은 옳은 일을 행하고자 하는 열성과 줄기찬 열심을 잃어버리는 것, 유혹을 저항할 힘을 상실하는 것, 진리와 의무의 원칙을 믿는 믿음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어떤 사람도 자신의 양심상 정직을 보존하지 않고 자기 자신을 진리와 하나님께 완전히 바치지 않는 한 성공한 사람으로 스스로 자긍해서는 안 된다. 어떠한 시련이 우리의 길을 둘러싸고, 어떠한 도덕적 흑암이 우리를 포위할지라도 우리는 꾸준하게 앞을 향하여 전진하고 선한 사업에서 용기나 희망을 결코 잃지 말아야 한다. 인내와 믿음과 의무를 좋아하는 마음은 우리가 배워야 할 교훈이다. 자아를 굴복시키고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은 매일의 과업이다. 주님께서는 당신을 신뢰하고 당신의 도움을 구하는 영혼을 결코 버리지 않으실 것이다. 생명의 면류관은 오직 승리자의 이마에만 씌워진다. 각 사람에게는 생명이 지속하는 한 하나님을 위한 열렬하고 엄숙한 사업이 있다. 사단의 세력이 증가하고 그의 간계가 더해 감에 따라 하나님의 양떼를 돌보는 책임을 맡은 자들은 기량과 민활과 철저한 지도력을 발휘해야 한다. 우리 각 사람은 자기 자신의 영혼을 위하여 해야 할 일이 있을 뿐만 아니라 영생을 얻도록 다른 사람들을 깨울 의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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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형제들이여, 그대들이 빛 가운데로 걸어가는 일을 죄스러울 정도로 등한히 했기 때문에 그대들이 흑암 속에 덮여 있는 사실을 말하기란 참으로 고통스럽다. 그대들이 오늘날 빛을 깨닫지 못함으로 순종하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정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대들이 품어 온 의심과, 하나님의 요구에 유의하지 않은 그대들의 등한이 지각을 너무도 눈멀게 했으므로 지금은 흑암이 그대들에게 빛이 되고, 빛은 흑암이 되어 있다. 하나님께서는 그대들에게 완전을 향하여 나아가도록 명령하셨다. 그리스도교는 전진의 종교이다.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빛은 완전하고 충분하며, 우리가 그것을 요구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주님께서 어떤 축복을 주시든지 간에 그분은 필요 이상의 무한한 공급품, 우리가 얼마든지 꺼낼 수 있는 무진장의 저장물을 가지고 계신다. 회의론자는 복음의 거룩한 요구를 농담과 조롱과 부인으로 대할지도 모른다. 세상의 정신은 많은 사람을 오염시키고 소수의 사람을 지배하게 될지도 모른다. 하나님의 사업은 큰 노력과 계속적인 희생에 의해서만 성취될 수 있지만 마침내 승리를 거두게 될 것이다.

그 말씀은 앞으로 전진하라, 그대들 개인의 의무를 감당하라, 그리고 모든 결과는 하나님의 손에 맡기라는 것이다. 우리가 예수님이 인도하시는 곳을 향하여 움직이면 우리는 그분의 승리를 보고 그분의 기쁨에 동참하게 될 것이다. 승리의 면류관을 쓰려면 투쟁에 참여해야 한다. 예수님처럼, 우리는 고난을 통하여 완전해져야 한다. 만일 그리스도의 생애가 안락한 것이었다면 우리도 편안한 마음으로 게으름에 빠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분의 생애가 계속적인 극기와 고난과 자아 희생으로 특징지워졌으므로, 우리가 그분과 같은 일을 당한다 하더라도 아무런 불평을 하지 않을 것이다. 세상의 빛되시는 분이 우리의 안내자가 된다면 우리는 가장 어두운 길에서도 안전하게 걸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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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는 그대들을 시험하며 입증하고 계신다. 그분은 권면하고, 권고하고 호소하셨다. 이 모든 엄숙한 권고는 교회를 더욱 좋게 만들거나 결정적으로 더 나쁘게 만들거나 할 것이다. 주님께서 교정하고 권면하기 위하여 더 자주 말씀하시면 말씀할수록 그대들은 그분의 음성을 무시하고 그대들은 더욱 더 그 음성을 거듭해서 거절하고자 했다. 마침내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부를지라도 너희가 듣기 싫어하였고 내가 손을 펼지라도 돌아보는 자가 없었고 도리어 나의 모든 교훈을 멸시하며 나의 책망을 받지 아니하였은즉 너희가 재앙을 만날 때에 내가 웃을 것이며 너희에게 두려움이 임할 때에 내가 비웃으리라 너희의 두려움이 광풍같이 임하겠고 너희의 재앙이 폭풍같이 이르겠고 너희에게 근심과 슬픔이 임하리니 그 때에 너희가 나를 부르리라 그래도 내가 대답지 아니하겠고 부지런히 나를 찾으리라 그래도 나를 만나지 못하리니 대저 너희가 지식을 미워하며 여호와 경외하기를 즐거워하지 아니하며 나의 교훈을 받지 아니하고 나의 모든 책망을 업신여겼음이라 그러므로 자기 행위의 열매를 먹으며 자기 꾀에 배부르리라” (잠 1:24-31).

그대들은 두 견해 사이에서 머뭇거리고 있지 않은가? 그대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빛에 유의하기를 등한히 하고 있지 않은가? 그대들 중 어느 사람이 믿지 아니하는 악심을 품고 살아 계신 하나님에게서 떠나갈까 조심하라. 그대들은 권고받는 날을 알지 못한다. 유대인들의 큰 죄는 현실의 기회를 등한히 하고 거절한 것이었다. 예수님께서 오늘날 당신을 따르노라고 공언하는 자들을 살펴보실 때, 그분은 비열한 배은망덕, 텅 빈 형식주의, 위선적 불성실, 바리새인적 교만과 배교를 보신다.

그리스도께서 감람산 꼭대기에서 흘리신 눈물은 마지막 때까지의 각개인의 완고와 배은 망덕 때문이었다. 그분은 당신의 사랑이 멸시당한 것을 보신다. 영혼의 성전 뜰은 거룩하지 못한 장사의 장소로 바뀌었다. 이기심, 황금만능주의, 적의, 질투, 교만, 정욕은 모두 인간의 마음 속에 간직되어 있다. 그분의 경고는 거절당하고, 멸시받고, 그분의 대사들은 무관심하게 취급되고, 그들의 말은 무익한 이야기로 여겨진다. 예수님은 자비로 말씀하시지만, 이 자비가 인정을 받지 못했다. 그분은 엄숙한 경고로 말씀하셨지만 이 경고는 거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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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랫동안 믿음을 공언해 온 그대들, 지금도 여전히 그리스도께 외관상 존경을 표하고 있는 그대들에게 호소한다. 그대들 자신의 영혼을 속이지 말라. 예수님께서 높이 평가하시는 것은 온 마음을 다해 드리는 헌신이다. 심령의 충성만이 하나님 보시기에 가치가 있다. “너도 오늘날 평화에 관한 일을 알았더면 좋을 뻔하였거니와.” “너도” — 그리스도께서는 이 순간에 그대들에게 개인적으로 말씀하시며, 당신의 보좌에서 굽어보시고, 자신의 위험을 깨닫지 못하고 자기 자신을 긍휼히 여기지않는 자들을 애타는 마음으로 동정하고 계신다.

많은 사람들은 영적으로 죽어 있으면서도 살았다 하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이런 사람들은 어느 날 이렇게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마 7:22, 23) 말하게 될 것이다. 만일 그대들이 의의 태양이 질 때까지 빈둥거리며 머뭇거린다면 그대들을 향하여 화가 선언되고, 영원한 밤의 어두움이 그대들의 몫이 될 것이다. 아, 그 냉랭하고 형식적이고 세속적인 마음이 녹아질 수 있다면!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눈물뿐 아니라 당신의 피도 흘리셨다. 그분의 이와 같은 사랑의 표현은 우리를 하나님 앞에서 크게 겸손하도록 각성시켜 주지 않겠는가? 하나님께 인정을 받기 위하여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겸비와 겸손이다.

하나님께서 인도하고 계시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불만족스럽게 생각할 것이다. 완전하신 분에게서 오는 빛이 그에게 비추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본되시는 분을 보지 못하고 자기 자신을 지나치게 평가하는 자들은 다른 사람들을 비판하기 위하여 결함들을 볼 것이다. 그들은 예민하고 회의적이고 정죄를 잘한다. 그들은 자기 자신을 세우기 위하여 다른 사람들을 무너뜨릴 것이다.

주님께서 마지막으로 그대들의 상황을 내 앞에 제시하시고, 그대들이 받은 바 빛에 유의하지 않았음이 내게 알려졌을 때, 나는 그분의 이름으로 분명히 그대들에게 말해 주라는 명령을 받았다. 그분의 분노가 그대들을 향하여 불타올랐기 때문이었다. 이런 말이 내게 주어졌다. “그대의 사업은 하나님께로부터 임명받은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대의 말을 듣지않을 것이다. 그들이 위대한 교사에게서 듣기를 거절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은, 그들의 길이 그들의 눈에 옳기 때문에 교정을 받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듣든지 안 듣든지 상관하지 말고 내가 그대에게 주는 책망과 경고를 그들에게 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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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주님의 증언을 그대들에게 전한다. 즐겨 교정을 받고자 하는 자들은 모두 그분의 음성을 들을 것이다. 그러나 원수에게 기만을 당한 자들은 그들의 행위가 책망을 받을까봐 두려워서 지금 빛으로 나오기를 원치 않고 있다. 그대들 중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역사와 임재를 분별할 수 없다. 그대들은 그분이 어떤 분임을 알지 못한다. 주님께서는 여전히 은혜로우시며, 회개와 믿음으로 당신께 돌아오는 모든 사람을 즐겨 용서하고자 하신다.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많은 사람들은 그들이 어디에 걸려 넘어지는지 알지 못한다. 그들은 하나님의 음성에 유의하지 않고, 그들 자신의 시력과 마음의 식별을 따른다. 불신과 회의가 믿음의 자리를 차지했다. 그들은 나를 버렸다.

나는 아버지와 어머니들이 그들의 단순함에서 떠나고 거룩한 복음의 소명을 등한히 한 것을 보았다. 주님께서는 그들이 세상의 관습과 처세훈을 적용함으로 스스로를 타락시키지 말도록 권고하셨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측량할 수 없는 부를 값없이 풍부하게 주시고자 하셨지만 그들은 그것을 받기에 합당하지 않음을 스스로 증거한다.

많은 사람들은 심령을 허영적으로 높이고 있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의 사업에 사용할 수 있는 어떤 재능을 소유하고 있다고 생각하자마자 즉시 그 재능을 과대 평가하여 마치 그가 교회의 기둥이나 된 것처럼 자기 스스로를 지나치게 높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는 마음에 들도록 자신이 해낼 수 있는 사업을 자신이 소유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적은 재능을 가진 어떤 사람이 하도록 넘겨 준다. 그는 더 높은 위치를 생각하고 이야기한다. 그는 사람들 앞에 자신의 빛을 비추어야 한다. 그러나 그는 자기의 생애에서 비취는 은혜와 온유와 마음의 겸손과 친절과 너그러움과 사랑 대신에 잘난 체하는 자아를 어느 곳에서나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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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감화가 언제나 축복이 되고 격려가 되고 향상시키는 것이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의 정신이 우리의 품성과 행동을 지배해야 한다. 우리의 사상과 우리의 말과 우리의 행동은 우리가 하나님께로서 난 사실과 그리스도의 화평이 우리의 마음을 지배하고 있음을 증거해야 한다. 이런 방법으로, 우리는 우리 구주께서 우리의 빛을 사람들에게 비추라고 명령하실 때 말씀하시는 그 은혜로운 빛을 우리 주변에 비추게 된다. 이와 같이 우리는 하늘로 향해 가는 빛나는 자취를 남기고 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그리스도와 연결되는 모든 사람은 이 하늘의 기름 부음 없이 가장 유능한 설교의 활동에 의한 것보다 가장 효과적인 의의 전파자들이 될 수 있다. 마치 가장 적게 과시하는 꽃들이 가장 감미로운 향기를 흩뿌리듯이 그들 자신의 밝음을 가장 적게 의식하는 빛의 전달자들이 가장 순결한 빛을 비추게 된다.

우리 백성들은 매우 위험한 실수를 범하고 있다. 어떤 사람을 칭찬하고 추켜 세우면 반드시 그에게 큰 해를 끼치게 된다. 이렇게 하는 자들은 심각한 실망을 당하게 될 것이다. 그들은 유한한 인간은 지나치게 신뢰하면서 결코 실수가 없으신 하나님은 충분히 신뢰하지 않는다. 공중의 주목을 끌도록 사람들을 권유하고자 하는 열망은 하나님을 배반하고 세상과 친구가 된 증거이다. 그것은 오늘날을 특징짓는 정신이다. 그것은 사람들이 예수의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음을 나타낸다. 그러므로 영적 흑암과 심령의 빈곤이 그들을 엄습한다. 때때로 열등한 정신을 가진 사람들은 예수에게서 시선을 돌려 인간의 표준에 불과한 것을 바라본다. 그것으로 말미암아 그들은 자기 자신의 연약함을 깨닫지 못하게 됨으로써 자신의 능력과 타고난 재능을 지나치게 평가하게 된다. 한 백성으로서의 우리들 사이에는 인간적 도구와 단순한 인간적 재능에 대한 우상숭배가 있으며, 피상적 품성을 지닌 사람에 대해서도 그렇게 하고 있다. 우리는 자아에 대하여 죽고 겸손하고 어린 아이 같은 믿음을 간직해야 한다. 하나님의 백성은 그들의 단순함에서 떠나갔다. 하나님을 그들의 힘으로 삼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은 영적으로 약하고 무력하다.

나는 세상의 정신이 신속히 교회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았다. 그대들은 고대 이스라엘이 따랐던 것과 동일한 길을 따르고 있다. 그대들은 하나님의 특별한 백성으로서의 그대들의 거룩한 부르심에서 똑같이 떠나가고 있다. 그대들은 열매 없는 어두움의 일에 동참하고 있다. 그대들이 불신자들과 연합함으로 주님께서 불쾌히 여기셨다. 그대들은 그대들의 평화에 관한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것들은 신속하게 그대들의 눈에서 숨겨지고 있다. 빛을 따르기를 등한히 하기 때문에, 그대들은 그리스도께서 저주를 선고하신 유대인들보다 불리한 위치에 놓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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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백성들이 하나님을 배반함으로 증언을 불신하는 일이 꾸준히 증가해 온 것을 보았다. 그 일은 우리의 대열 전반을 통하여, 곧 모든 지역에서 그러하다. 그러나 우리의 교회들이 경험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나는 현재 우리가 하나님의 오래 참으시는 섭리 아래 있음을 보았다. 그러나 이 일이 얼마나 오랫동안 계속될지 아무도 말할 수 없다. 우리에 대하여 나타내신 자비가 얼마나 큰지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진심으로 하나님께 헌신한 자들은 별로 없다. 폭풍이 심한 밤에 뜬 별들처럼 구름 사이에서 여기저기 빛나는 자들은 소수에 불과하다.

만족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에서 진리를 듣는 많은 사람들이 살아있노라고 공언하지만, 영적으로는 죽어 있다. 여러 해 동안 그들은 우리의 회중 가운데 출입했지만, 그들은 점점 더 계시된 진리의 가치를 깨닫지 못하는 것 같다. 그들은 의에 주리고 목말라 하지 않는다. 그들은 영적이요 신령적인 것의 맛을 모른다. 그들은 진리에 동의하지만 진리를 통한 거룩함을 입고 있지 않다. 하나님의 말씀도 그분의 영의 증언도 그들에게 어떤 영속적인 감명을 주지 않는다. 바로 그들이 등한히 한 빛과 특권과 기회에 따라서 그들은 정죄받을 것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진리를 전하는 많은 사람들 자신이 죄를 품고 있다. 거룩한 멜로디와 같은 하나님의 영의 호소, 그처럼 풍부하고 풍성한 그분의 말씀의 약속들, 우상숭배와 불순종에 대한 위협, 이 모든 것도 세속으로 굳어진 마음을 녹이기에 무력하다.

우리 백성들 중 많은 사람들은 미지근하다. 그들은 편들지도 않고 대적하지도 않고, 차지도 않고 더웁지도 않는 메로스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기는 해도 행하지는 않는다. 만일 그들이 이런 상태에 머물 것 같으면, 그분께서는 혐오로써 그들을 거절하실 것이다. 큰 빛과 큰 특권과 온갖 영적 유익을 누려 온 자들 중 많은 사람들이 거의 동시에 그리스도와 세상을 찬양한다. 그들은 하나님과 재물 앞에 머리를 숙인다. 그들은 세상의 자녀들과 흥겹게 지내면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축복을 받고 있다고 주장한다. 주님께서 그대들에게 자비를 베푸시기를 바란다. 만일 그대들이 이 길을 따라간다면 그대들에 관하여서는 불행 외에 아무것도 예언할 것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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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에는 목적이 있다. 그러나 그대들은 그 목적을 좌절시키고 있다. 그분께서는 그대들이 얼마 안 있어 좌절되는 것을 보지 않을 수 없는 그런 사태가 이르러 오도록 하실 것이나, 그 때는 너무 늦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에게, 잔인하고 기만적인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 시리아의 왕이 되게 하고 그로 하여금 우상숭배에 젖어 있는 이스라엘을 응징하도록 명령하셨다. 하나님께서 그대들이 좋아하는 기만 가운데 그대들을 버려 두지 않으실지 누가 아는가? 성실하고, 확고하고, 진실한 설교자들이 우리의 배은 망덕한 교회들에게 평화의 복음을 전해줄 마지막 사람들이 될지 누가 아는가? 멸망시키는 자들은 이미 사단의 손에 훈련을 받고 있으며, 위치를 바꾸기 위하여 몇 사람의 기수들만 더 떠나가고, 주님께서 평화가 없다고 말씀하셨음에도 불구하고 “평화, 평화” 라고 부르짖는 거짓 선지자의 음성이 들릴 때만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 나는 좀처럼 울지 않는다. 그러나 이제 나의 눈은 눈물이 어려 볼 수 없다. 내가 글을 쓸 때 눈물이 종이 위에 떨어지고 있다. 우리들 가운데서 모든 예언하는 일은 머지않아 그칠 것이다. 그리하여 사람들에게 분기시켜 온 음성은 더 이상 육신적 잠을 자고 있는 자들을 방해하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비상한 일을 지상에서 행하실 때, 거룩한 손들이 법궤를 더 이상 나르지 않을 때, 사람들에게는 화가 있을 것이다. 아, 그대들도 오늘날 평화에 관한 일을 알았더라면! 아, 우리의 백성들이 니느웨의 거민들처럼 온 힘을 다하여 회개하고, 온 마음을 다하여 믿게되고, 하나님께서 당신의 맹렬한 노를 그들에게서 돌이키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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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부모들이 세상과 일치되고, 이와 같은 시대에 자녀들로 하여금 세상의 표준에 맞추도록 허용하는 것을 보면 고통과 번민으로 충만해진다. 나는 현대 진리를 믿노라고 공언하는 가족들의 상태가 내 앞에 펼쳐질 때 두려움으로 가득해진다. 젊은이들의 방탕과 심지어 어린이들의 방탕도 거의 믿을 수 없을 정도이다. 부모들은 은밀히 행하는 악습이 자녀들에게 있는 하나님의 형상을 파괴하고 훼손시키고 있음을 알지 못한다. 소돔 사람들의 특징이 되었던 죄가 그들 사이에 존재한다. 부모들에게 책임이 있다. 그들이 자녀들에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순종하도록 교육시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녀들을 제지하지 않았고, 여호와의 도를 그들에게 부지런히 가르치지 않았다. 그들은 자녀들이 원하는 시간에 출입하게 하고 세상 사람들과 교제하도록 허용했다. 부모의 교훈과 권위를 무효로 만들어 버리는 이와 같은 세속적인 영향들은 주로 이른바 상류 사회에서 볼 수 있다. 그들의 의복, 외관, 오락 등을 통하여 그들은 그리스도께 반대되는 분위기로 그들을 둘러싼다.

우리의 유일한 안전은 하나님의 독특한 백성으로 서는 것이다. 우리는 이 타락한 시대의 습관과 유행에 한 치도 양보하지 말고 도덕적으로 자립하고 그 부패한 우상숭배의 관습과 타협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스도교계의 신앙적 표준보다 더욱 뛰어나는 데에는 용기와 자립이 요망될 것이다. 그들은 구주의 극기의 본을 따르지 아니한다. 그들은 희생을 하지 않는다. 그들은 그리스도께서 제자가 되는 표라고 주장하시는 십자가를 면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우리의 백성들을 각성시키기 위하여 내가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는가? 나는 성경을 풀이하기 위하여 백성 앞에 서는 적지 않은 목사들이 더러워져 있음을 그대들에게 말한다. 그들의 마음은 부패하고, 그들의 손은 부정하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평안하다, 평안하다” 라고 부르짖는다. 그러므로 죄악의 일꾼들은 불안해 하지 않는다.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치 못하심도 아니요 그분의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다. 오직 우리의 죄악이 우리와 하나님 사이를 분리시켰다. 교회는 몸을 더럽히고 심령을 불결하게 하는 교인들 때문에 부패해진다.

교회증언 5권 pp. 6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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