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증언5 589-598 (322일)

과학 교육에 관한 그대의 긴 이야기는, 생각과 애정을 하늘의 사물로 향하게 하고자 끊임없고 열렬하게 활동하고 있는 하나님의 천사들에게 고통을 준다. 그대가 그리스도께서 그대에게 본을 보여 주신대로 위탁된 달란트를 가지고 활동하기를 등한히 하고 있는 동안 영혼들은 멸망해 간다. 영혼들은, 그대의 장황하고 그리스도 없는 이야기 아래서 잃어버린바 될 것이다. 그대 자신의 영혼은 그리스도의 지식 안에서 난쟁이가 되고 불구가 된다. 그대는 영혼을 구원할 수 없는 교육의 정신과 관습에 의하여 눈멀어 있기 때문에 매우 많은 것을 잃어버리고 있다.

젊은이들은 그대의 활동을 요구한다. 만일 그대가 회개한 사람이며, 날마다 그리스도의 학교에서 교훈을 배우고 있다면, 그대의 활동은 생명에서 생명에 이르는 향기가 될 것이다. 그러면 그대는 시험을 받고 있는 젊은이들의 영혼을 위하여 인내와 사랑으로, 또한 하나님의 능력으로 일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긴 연설에 소모하는 시간의 일부를 그대의 도움이 필요한 젊은이들을 위한 개인 활동에 바치라.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요구하시는 바가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라. 그리고 그들과 함께 기도하라. 강철처럼 강한 악습의 차꼬에 속박되어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 가련한 희생자들은 사단의 유혹물의 매력에 매료되어, 그것을 깨뜨리고 하나님께서 주신 자유 안에 설 수가 없다. 그들은 여러 해를 잃어버렸다. 그들은 지금 시작한 올 해도 잃어버릴 것인가? 학교의 교장은 자신의 책임을 느끼고 학생들의 구원에 그의 정신과 마음을 쏟을 것인가! 그렇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이 그의 자리를 대신해야 한다. 학교가 존재하게 된 바로 그 노선에서 계속해서 아무것도 이루어지는 것이 없다면 지출을 지속시켜서는 안 된다.

정신과 영혼의 힘은 악용될 것인가? 기회들은 잃어버린 바 될 것인가? 얻는 바가 아무것도 없어도 형식과 판에 박은 일이 날마다 되풀이 되어야 할 것인가? 아, 교사들과 학생들이여, 너무 늦기 전에 깨어라, 깨어라! 창백하고 괴로운 입술에서, “추수할 때가 지나고 여름이 다하였으나 우리는 구원을 얻지 못한다” (렘 8:20) 는 무서운 부르짖음을 듣게 되기 전에 깨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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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교육자의 재능과 능력이 학생들의 최선의 유익을 위하여 활용되고 있는가? 누가 친절과 사랑의 말을 하기에 유리한 순간을 노리고 있는가? 누가 세상을 그처럼 사랑하여 잃어버린 바 되고 멸망해 가는 죄인들을 구속하기 위하여 당신의 생명을 주신 분에 관하여 이야기하기를 좋아하는가? 장래의 불멸의 생명을 위하여 젊은이들을 훈련시키고 품성을 꼴 짓고, 교육하고, 교육하고, 교육하라. 자주 기도하라. 그대에게 간구하는 정신을 달라고 하나님께 탄원하라. 그대가 학생들을 예수님을 믿는 믿음과 그분을 향한 사랑으로 이끌 수 없는 한 교사로서의 그대의 과업이 이루어졌다고 생각하지 말라. 그리스도의 사랑이 그대 자신의 영혼에 고루 미치게 하라. 그러면 그대는 모르는 사이에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가르치게 될 것이다. 그대가 교사로서 예수님이 이끌고 지도하고 지배하시도록 그대 자신을 아낌없이 그분께 바칠 때, 그대는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 그대의 학생들을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가르치는 것은, 그대 앞에 놓여진 최대의 과업이다. 하나님께로 가라. 그분은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신다. 그대에게서 의문과 의심과 불신을 버리라. 가혹함이 조금도 그대의 가르침에 개입되지 않게 하라. 지나치게 엄격하지 말고, 부드러운 동정과 사랑을 계발하라. 즐거워하라. 너무 지나치게 비난하거나 책망하지 말라. 확고하고, 관대하고, 그리스도처럼 되고, 긍휼하고 예모 있게 되라.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갈 6:7).

나는 그대들 모두가 주님을 찾을 수 있는 때 가장 열렬하게 그분을 찾아야 한다는 내 영혼의 강한 열망을 그대에게 표현할 길이 없다. 우리는 하나님의 준비의 날에 처해 있다. 심판의 큰 날을 준비하는 일에서 그대의 마음을 떠나게 할 만큼 가치 있게 여길 것은 아무것도 없다. 준비하라. 냉랭한 불신이 그대의 영혼을 하나님께로부터 떠나가게 하지 말고, 그분의 사랑이 그대의 마음의 제단에서 불타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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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장 —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라”

나는 세상에 마지막 경고의 기별을 전하는 일에 종사하는 자들에게 말해야 할 책임을 느낀다. 그들이 대상으로 일하는 자들이 진리를 깨닫고 받아들이는 여부는 일꾼들 개인들에게 매우 크게 좌우된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와의 기구를 메는 자여 스스로 정결케 할지어다” (사 52:11) 라고 명령하시고, 바울은 디모데에게, “네 자신과 가르침을 삼가 이 일을 계속하라” (딤전 4:16) 고 명령한다. 사업은 일꾼과 함께 시작되어야 한다. 그는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는 것처럼 그리스도께 붙어 있어야 한다. 그리스도께서는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 (요 15:5) 라고 말씀하셨다. 가장 밀접한 관계가 여기에 제시되어 있다. 잎 없는 잔가지를 무성한 포도나무 줄기에 접붙여 보라. 그리하면 그것은 포도나무에서 수액 (樹液) 과 영양소를 빨아들이는 산 가지가 된다. 섬유와 섬유, 엽맥 (葉脈) 과 엽맥이 연결된 어린 나무는 굳게 달라붙어 마침내 싹이 나고 꽃이 피고 열매가 달린다. 수액 없는 잔 가지는 죄인을 나타낸다. 그리스도와 연합할 때, 영혼은 영혼과 연결되고, 연약하고 유한한 자는 거룩하고 무한하신 분과 연결되며, 사람은 그리스도와 하나가 된다.

그리스도께서는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요 15:5) 고 말씀하신다. 그리스도와 동역자가 되었다고 주장하는 우리는 그분과 연합되어 있는가?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거하고 있으며, 그분과 일체가 되어 있는가? 우리가 전하는 기별은 세계적이다. 그것은 모든 나라와 방언과 백성 앞에 제시되어야 한다. 주님께서는 우리들 중 어느 한 사람에게도 기별의 중요성에 합당한 방법으로 백성들에게 그것을 제시할 은혜와 능력을 주시지 않고서 이 기별을 가지고 나가도록 요구하지 않으실 것이다. 오늘 우리에게 있는 큰 질문은, 기별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방법으로 우리가 이 엄숙한 진리의 기별을 전하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만일 일꾼들이 그리스도를 그들이 의지할 유일의 분으로 삼을 것 같으면 주님께서는 그들과 함께 임하실 것이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선교사들이 그분의 은혜 없이, 그분의 능력이 결핍된 채 일을 하도록 결코 의도하지 않으셨다.

그리스도께서는 특별하고 거룩한 백성을 삼으시고자 세상에서 우리를 택하셨다.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구속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에 열심하는 친 백성이 되게하려 하심이니라” (딛 2:14). 하나님의 일꾼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빛과 능력이 되기 위하여 기도하는 사람, 의에 주리고 목말라 하는 부지런한 성경 연구자들이 되어야 한다. 우리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그분은 우리에게, 신령과 진정으로, 또한 성결의 아름다움으로 당신께 경배하라고 요구하신다. 시편 기자는 “내가 내 마음에 죄악을 품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 (시 66:18) 고 말한다. 일꾼으로서 우리는 우리가 가는 길에 조심해야 한다. 만일 시편 기자가 그의 마음에 죄악을 품을 때 응답을 받을 수 없었다면, 오늘날 사람들이 죄악을 품을 때 어떻게 그들의 기도가 응답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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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4년의 시기가 지난 후에, 광신이 재림신자의 대열에 들어왔다. 하나님께서는 뒤따르는 악을 제지시키기 위하여 경고의 기별을 주셨다. 어떤 남녀들 사이에는 너무나 지나친 친숙함이 있었다. 나는 그들에게 우리가 도달해야 할 거룩한 진리의 표준과, 우리가 하나님의 인정을 받고 티나 주름잡힌 것이나 그런 것들이 없기 위하여 유지해야 할 행동의 순결을 제시했다. 하나님께로부터 온 가장 엄숙한 책망이, 특별히 하나님께 은총을 받았노라고 주장하면서도 사상이 불순한 길을 달리고 있는 남녀들에게 주어졌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신 그 기별은 멸시를 받고 거절을 당했다. 그들은 나를 향하여 “하나님께서 그대에게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는 말씀하지 않으셨는가” 라고 말했다. 그들은 그들의 습관을 고치지 않았다.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더러움이 그들의 생애를 특징짓기까지 나아가도록 그들을 허용하셨다.

우리는 오늘날도 위험에서 벗어나 있지 않다. 세상에 경고의 기별을 전하는 일에 종사하는 모든 영혼은 생애에서 그의 믿음을 부인하게 될 그런 길을 따르도록 심한 유혹을 받을 것이다. 사단이 고안해 낸 계획은, 일꾼들이 품성의 결함 때문에 기도가 약해지고, 능력이 약해지고, 감화력이 약해지게 만드는 것이다. 우리는 교역자로서, 피차간의 교제에서 조금이라도 악에 접근하는 모든 것을 언짢게 여기고 정죄하는 일에 연합해야 한다. 우리의 믿음은 거룩한 것이며, 우리의 사업은 하나님의 율법의 명예를 옹호하는 것이며 어떤 사람도 사상이나 행동에 있어서 낮은 수준으로 내려가게 하는 성격의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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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우리가 딛고 설 존귀한 연단이 있다. 우리는 예수님 안에 있는 그대로의 진리를 믿고 가르쳐야 한다. 마음의 성결은 결코 불순한 행동으로 이끌지 않을 것이다. 진리를 가르치노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젊거나 심지어 결혼한 여자들과의 교제에 있어서 지나친 경향이 있을 때, 그가 친숙하게 손을 그들 위에 올려놓거나 친밀한 태도로 자주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게 될 때, 그를 두려워하라. 진리의 순수한 원칙이 그의 영혼 속에 역사하고 있지 않다. 그런 사람들은 그리스도 안에 있지 않고, 그리스도께서도 그들 안에 거하지 않으신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활동을 받아 주시기 전에 그들은 철저한 회개가 필요하다. 하늘에서 온 진리는 받아들이는 자를 결코 타락시키지 않고 부당한 교제에 조금도 접근하지 않게 해준다. 오히려 그 진리는 믿는 자를 거룩하게 하고, 그의 취미를 세련되게 하고, 그를 향상시키고 고상하게 해주며, 예수님과 밀접한 연결을 이루게 해준다. 그것은 그의 “선한 것이 비방을 받지” 않도록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라는 사도 바울의 교훈에 유의하게 해준다.

이것은 우리가 유의해야 할 문제이다. 우리는 이 타락한 시대의 죄에 대하여 경계해야 한다. 우리는 부당한 교제의 기미를 주는 모든 것에서 초연하게 서 있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부당한 교제를 정죄하신다. 그것은 금지된 땅이며, 거기에 발을 들여 놓는 것은 안전하지 않다. 모든 말과 행동은 품성을 향상시키고, 세련되게 하고, 고상하게 해주는 것이어야 한다. 그런 문제에 생각이 못미치는 데 죄가 있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목회 활동에 부지런하고 철저하도록 권면하고, 그의 덕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내기 위하여 순결하고 고상한 것들을 생각하라고 권고했다. 동일한 권면은 현시대의 젊은이들에게 크게 필요된다. 신중한 고려가 필수적이다. 만일 사람들이 오직 더 많이 생각하고, 더 적게 충동적으로 행동한다면, 그들은 그들의 활동에서 훨씬 더 큰 성공을 맞게 될 것이다. 우리는 한없이 중요한 주제를 취급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자신의 품성의 결함을 우리의 사업에 혼합시킬 수 없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품성을 나타내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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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람들을 향상시키고 그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고 세상에서 정욕으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고자 선택하고 열렬하게 구하도록 그들을 이끌기 위하여 해야 할 큰 사업이 있다. 교역자들의 모든 생각과 모든 말과 모든 행동은, 그들이 옹호하는 거룩한 진리와 조화되는 고상한 성격의 것이어야 한다. 남녀들이 우리의 중요한 선교 지역에서 다소간에 부득이 연합될 수 있다. 이런 경우가 생긴다면, 그들은 아무리 신중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결혼한 남자들은, 그들에 대하여 사실상 아무런 잘못도 언급되지 않도록 삼가하고 경계해야 한다. 우리는 불법이 성한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므로 부주의한 말과 부적당한 행동은 이 약점을 나타내는 사람의 유용성을 크게 해칠 수 있다. 교역자들은 자제의 방어선을 지키도록 하라. 원수가 이용할 수 있는 일이 한 번도 생겨서는 안 된다. 만일 그들이 피차간에 애정을 두기 시작하고,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아첨하는 말을 하게 되면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영을 거두실 것이다.

만일 결혼한 남자들이 그들의 아내들을, 집에서 자녀들을 돌보도록 남겨 두고 일하러 간다면 아내이며 어머니는, 남편이요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위대하고 중요한 사업을 충분히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한 사람은 선교 지역에 있지만, 다른 한 사람은 가정 선교사인데, 그의 염려와 걱정과 책임은 빈번히 남편이요 아버지의 것보다 훨씬 더 과중하다. 아내의 일은 엄숙하고 중요한 것 — 자녀들의 정신을 꼴 짓고 품성을 형성시키며, 그들을 이 땅의 유용성을 위하여 훈련시키고 장래의 불멸의 생명에 적합하게 만드는 것이다. 집에서 수고하는 자는 그의 활동에 대하여 인간적인 인정을 받지 못할 수도 있지만 버젓한 선교 지역에 있는 남편은 사람들의 칭찬을 받을 수도 있다. 그러나 아내가 그의 가족의 최선의 유익을 위하여 일하고 자녀들의 품성을 하나님의 모본을 따라 꼴짓고자 노력한다면, 기록하는 천사는 그의 이름을 세상의 가장 위대한 선교사들 중 하나로 기록한다. 하나님은 사람들의 유한한 시야로 보는 것처럼 사물을 보시지 않으신다. 남편이요 아버지는, 그의 결혼 서약에 대하여 성실을 유지하기 위하여 참으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는 높고 거룩한 표준 즉 하나님의 계명과 일치되지 않는 생각을 처녀들이나 결혼한 여자들이 품도록 조장하지 않도록 그의 품성을 얼마나 신중하게 해야 하겠는가. 그리스도께서는 그러한 계명들이 지극히 광범위하여, 심지어 생각과 의도와 마음의 목적에까지 미친다는 것을 보여 주신다. 여기에서 많은 사람들이 죄를 범한다. 그들이 마음으로 상상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순결하고 거룩한 성격의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그들의 직업이 아무리 고상하고, 그들이 아무리 재능을 많이 받았든지간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정죄하시고, 재능과 빛을 더 적게 받고 영향력이 더 적은 자들보다 그들이 훨씬 더 죄가 많고 그분의 진노를 받아 마땅한 자로 간주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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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람들이 칭찬을 받고, 아첨과 총애를 받는 것을 볼 때 괴롭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주목을 받는 어떤 사람들이 하나님의 이름을 그들의 입술로 부르기에 합당치 못하다는 것을 나에게 보이셨다. 그러나 그들은 오직 외모로만 판단하는 유한한 사람들의 평가로 하늘까지 높임을 받는다. 나의 자매들이여, 젊거나 늙거나, 기혼이거나 미혼이거나를 막론하고 가련하고 넘어질 수밖에 없고 실수가 많은 남자들과 결코 시시덕거리거나 아첨하지 말라. 그대들은 그들의 약점을 알지 못하며, 바로 이와 같은 관심과 아낌없는 칭찬이 그들의 멸망을 입증하는 것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나는 많은 사람들이 이 점에서 나타내는 근시적 안목과, 지혜의 부족에 놀랄 뿐이다.

하나님의 사업을 하고 있는 자들과 그리스도를 마음 속에 모시고 있는 자들은 도덕의 표준을 낮추지 말고 언제나 높이고자 노력할 것이다. 그들은 여자들의 칭찬이나 그들에게 총애를 받는 데서 기쁨을 찾지 말 것이다. 기혼이나 미혼을 막론하고 남자들은 이렇게 말해야 한다. “손을 대지 말라! 나는 나의 미덕이 악평을 받을 기회를 추호도 주지 않겠다. 나의 훌륭한 이름은 내게 있어서 금이나 은보다 훨씬 더 가치 있는 자본이다. 나는 그것을 더럽히지 않고 간직하겠다. 만일 사람들이 그 이름을 공박한다면 내가 그들에게 그렇게 할 기회를 주었기 때문에서가 아니고 그들이 그리스도를 그릇되게 말하는 것과 동일한 이유 즉 그들이 그분의 품성의 순결과 거룩함을 미워했기 때문일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이 그들에게 끊임없는 책망이 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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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나님의 사업에 종사하는 모든 교역자들에게 끊임없이 열렬한 기도가 크게 필요함을 깨우쳐 주기를 바란다. 그들이 끊임없이 무릎을 꿇고 있을 수는 없지만, 그들의 마음을 하나님께로 향하게 할 수는 있다. 이것이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한 방법이다. 자만심이 생겨서 예수님을 쫓아내고 주님의 정신과 능력으로 일하는 대신에 그대 자신의 힘으로 일하지 않도록 조심하라. 하찮은 대화로 황금같은 순간들을 허비하지 말라. 그대가 선교 사업을 완수하고 돌아올 때는 그대 자신을 찬양하지 말고 예수님을 높이고 갈바리의 십자가를 높이라. 아무도 그대를 칭찬하거나 아첨하도록 허용하지 말고, 마치 그것이 놓는 것이 싫은 양 그대의 손에 달라붙도록 허용하지 말라. 그와 같은 모든 표현을 두려워하라. 젊은 사람들이나 기혼자들일지라도 그들의 가정의 비밀을 그대에게 공개하는 기질을 나타내거든 경계하라. 그들이 동정을 바라는 욕망을 표현하거든 크게 주의해야 할 때임을 알라.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젖어 있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들은 동정을 받기 위하여 부정한 갈망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정신과 마음의 모든 욕망을 만족시켜 주는 동반자가 있다. 여자들의 주의와 칭찬과 총애를 받아들이는 기혼 남성들은 이런 종류의 동정이 얻을 가치가 없다는 것을 확신해야 한다.

여자들은 너무도 흔히 유혹자들이 된다. 이런 저런 구실로 그들은 기혼이건 미혼이건 간에 남자들의 주의를 끌고, 그들이 마침내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고, 그들의 유용성이 파멸되고, 그들의 영혼이 위험에 빠질때까지 그들을 이끌어 간다. 요셉의 역사는 그처럼 유혹을 받는 모든 사람의 유익을 위하여 기록에 남아 있다. 원칙에 있어서 바위처럼 확고했으므로 그는 유혹자에게,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득죄하리이까” (창 39:9) 라고 대답했다. 오늘날 필요한 것은 그가 가졌던 것과 같은 도덕적 능력이다. 만일 여자들이 그들의 생애를 고상하게만 하고 그리스도의 동역자가 될 것 같으면, 그들의 영향력을 통한 위험이 적어 질 것이다. 그러나 가정 의무에 관하여 또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지워 주신 책임에 관하여 그들이 현재 가지고 있는 무관심한 마음을 지고서는 그들의 영향력은 흔히 그릇된 방향에서 강하고, 그들의 능력은 왜곡되고, 그들의 사업은 거룩한 특징을 지니지 않는다. 그들은 가정 선교사도 아니며 가정 밖의 선교사도 아니다. 그러므로 가정, 귀중한 가정은 황폐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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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를 믿노라고 공언하는 모든 사람은 모든 비겁함과, 온갖 연약함과 어리석음을 극복하고자 노력해야 한다. 어떤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사람으로 결코 자라나지 않는다. 그들은 어린 아이와 같고 제멋대로 군다. 겸손한 경건이 이 모든 것을 교정해 줄 것이다. 순결한 신앙은 어린 아이와 같은 방종의 특징을 소유하지 않는다. 그것은 최고도로 명예롭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군사로 응모된 자들은 한 사람도 시험의 날에 무기력해져서는 안 된다. 모든 사람은 동료 인간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해야 할 열렬한 사업이 있다는 것을 느껴야 한다. 아무도 바람직한 덕을 이루고 악을 미워하는 싸움에서 쉴 권리가 없다. 살아 있는 그리스도인에게는 영원한 세계의 이편에는 휴식이 없다.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는 것이 의를 이루고 오직 의를 이루는 길이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남자다움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우리의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그리스도의 생애에서 빈번한 교훈을 취할 필요가 있다.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치 않기 위하여 죄인들의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자를 생각하라 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흘리기까지는 대항치 아니하고” (히 12:3, 4). 그대들은 그리스도인의 은혜 가운데서의 성장을 보여 주어야 한다. 분노를 자극하는 도전을 받고도 온유함을 나타내고 저급한 세속을 벗어나 자라남으로 그대들은 구주께서 마음 속에 계시는 증거를 보여 주게 되고, 모든 생각과 말과 행동은 자아 대신에 예수님께로 모든 사람을 이끌게 된다. 이루어져야 할 사업이 엄청나게 많지만 그것을 할 시간은 조금밖에 없다. 모든 사람이 그리스도를 위하여 할 일이 있다는 생각을 깨우쳐 주는 것이 그대의 평생 과업이 되어야 한다. 다른 사람들이 그들의 평생 사업을 깨닫고자 하지 않기 때문에 완수해야 할 의무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곳에서는 어디에서나 그 의무들을 받아들이고 이행하라.

도덕의 표준은 하나님의 백성들 사이에서 충분할 만큼 높지 않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옹호하고 있노라고 공언하는 많은 사람들이 그 계명들을 깨뜨리고 있다. 유혹은 유혹자들이 범죄에 대한 구실을 찾을 수 있는 그런 방법으로 그들에게 제시된다. 선교 지역에 들어가는 자들은 하나님과 동행하며 이야기하는 남녀들이어야 한다. 목사로서 신성한 설교단에 서는 자들은 책망할 것이 없는 명망을 소유하는 사람들이어야 하고, 그들의 생애는 흠이 없고, 불순의 냄새를 풍기는 모든 것에서 떠나야 한다. 유혹의 길을 감으로써 그대의 명망을 위험에 빠뜨리지 말라. 만일 어떤 여자가 우물쭈물하는 태도로 그대의 손을 잡고 있거든 재빨리 그 손을 떨쳐버리고 그 여자를 죄에서 구원하라. 만일 그 여자가 부당한 애정을 나타내고 그의 남편이 그를 사랑하지 않고 그를 동정하지 않는다고 탄식한다면 이 부족을 채워 주고자 시도하지 말라. 그런 경우에 있어서 그대의 유일한 안전과 현명한 길은 그대의 동정을 나타내지 않는 것이다. 그런 경우는 수없이 많다. 그런 영혼들에게, 짐을 져 주시는 분, 진실하고 안전한 상담자를 가리켜 주라. 만일 그 여자가 그리스도를 친구로 택한다면 그분께서는 홀대를 불평 없이 감당할 은혜를 그에게 주실 것이다. 동시에 그는 남편에게 대한 가장 철저한 충성과 그의 가정을 즐겁게 매력 있게 만드는 일을 성실히 함으로써 남편을 자신에게 붙들어매기 위하여 힘을 다하여 모든 일을 해야 할 것이다. 그의 모든 노력이 효력을 나타내지 못하고 인정받지 못할지라도 그는 복되신 구속주의 동정과 도움을 받게 될 것이다. 그분은 그가 그의 모든 무거운 짐을 지도록 도와주시고, 실망 중에 있는 그를 위로해 주실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채워 주시기 위하여 언제나 준비하고 계신 곳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인간에게 손을 뻗을 때 그는 예수님께 대한 불신을 나타낸다. 불평을 통하여 그는 하나님께 범죄하게 된다. 그는 심령 속에 죄가 숨어 있는지 보기 위하여 자신의 마음을 철저히 살피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와 같이 인간의 동정을 구하고 다른 사람으로부터 금지된 애정을 받아들이는 마음은 하나님 앞에 순결하지 못하고 결함이 없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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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악한 마음을 가진 여자들의 강한 영향에 대한 많은 두드러진 예증들을 알려 준다. 발람이 이스라엘을 저주하라는 요구를 받았을 때, 그는 그렇게 하도록 허락받지 못했다. 왜냐하면, “여호와는 야곱의 허물을 보지 아니하시며 이스라엘의 패역을 보지 아니하시” (민 23:21) 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미 유혹에 굴복당한 발람은 이제 완전히 강력한 사단의 기구가 되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께서 직접 그에게 허락하지 않으신 것을 간접적으로 이루고자 결심하였다. 그는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게 할 아름다운 모압 여자들에게 이스라엘이 매혹당하게 될 수밖에 없는 올무를 즉시 놓았다. 그리하여 죄가 그들 가운데 발견되면 하나님의 축복은 그들에게 임하지 않을 것이었다. 그들의 군대는 크게 약해지고 그들의 원수들은 더 이상 그들의 힘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었다. 만군의 여호와의 임재가 그들의 군대와 함께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교회증언 5권 pp. 589-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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