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증언5 479-488 (311일)

힐즈버그의 학교와 그 어떤 분야의 선교 사업을 약화시키고자 노력하는 자들은 하나님과 함께 일하고 있지 않고, 허약하게 만들고 파멸시키는 목적을 가진 다른 대장의 지도 아래 일하고 있다. 힐즈버그 교회의 형제자매들이여, 그대들의 유용성은 그대들의 모든 행동에 있어서 솔직해지기를 요구한다. 그대들이 겸손하고, 거룩하고, 정결하기를 요구한다. 교만한 이기주의가 적어지고 잘난체하는 일이 적어져야 한다. 교인들이 겸손으로 옷입고, 그들이 자만심과 이기주의를 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할 때, 바로 그 때에야 그들은 함께 조화를 이루어 일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영은 하나이시라. …

각 사람이 사단의 간계에 대항하여 서기 위하여 하나님께로부터 많은 힘이 필요한 위기가 우리 앞에 박두했다. 사단의 기만은 가능한 온갖 형태로 나타날 것이다. 자기 자신을 사단의 유혹의 놀림감으로 허용해 온 자들은 그 때에 바른편에 설 준비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들의 사상은 혼란해질 것이므로 그들은 하나님께 속한 것과 사단에 속한 것을 분별할 수 없다.

우리의 기관들마다 위기를 당할 것이다. 신자들과 불신자들이 다 같이 그 기관들을 대적하는 영향을 발휘할 것이다. 지금은 자기를 유익되게 하거나 높이기 위하여 신임과 신성한 의무를 저버리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세상에 그릇된 인상을 남기지 않도록 방심하지 않는 주의력으로 우리의 생애를 끊임없이 살펴야 한다. 이렇게 말하고, 이렇게 행동하라. “나는 그리스도인이다. 나는 세상의 처세훈 (處世訓) 대로 행동할 수 없다. 나는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고 내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해야 한다. 나는 나의 유용성을 조금이라도 방해하거나 나의 감화를 약화시키거나 하나님의 기관에 있는 어떤 사람의 확신을 깨뜨리는 어떤 일도 허용하거나 묵인할 수 없다.” …

하나님의 백성은 믿노라고 공언하는 그리스도교계와 세상을 좋아하는 무수한 남녀들과 비교해 보면 적은 무리에 불과하다는 것을 기억하라. 그들은 성경상 그리스도인이 되고, 모든 일에 있어서 우리의 젊은이들에게 의롭고 철저한 모본이 되어야 한다. 젊은이들을 두르고 있는 모든 감화는 거룩한 성격의 것이어야 하고, 이 감화는 우리의 가정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은 혼합되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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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들의 유익을 돌봄

모든 교인들은 침례 서약을 통하여 형제들의 유익을 돌보겠다는 엄숙한 서약을 했다. 모든 사람들은 그들에게 건전해 보이는 그들 자신의 평소의 계획과 사상을 고수하고자 하는 유혹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그들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세상에서 예수님의 나라를 세우기 위하여 깨어 기도하고, 노력해야 한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형제 자매들을 이 시대를 위한 사업에서 분리시키거나 그들의 관심을 그 사업에서 떠나게 하는 가장 적은 경향이라도 갖게 하는 모든 영향을, 자신의 힘이 미치는 한 피하라는 요구를 하나님께로부터 받고 있다. 그는 자기 자신의 영적 유익에 대한 관심을 가질 뿐 아니라 그와 관련된 자들의 영혼에 대한 책임감도 나타내야 한다. 그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다른 교인들에 대하여 강권하는 능력을 가져야 한다. 그의 말과 행동은 극기와 자아희생과 다른 사람들을 위한 사랑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모본을 따르도록 그들을 이끄는 감화력을 가져야 한다.

만일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나타내신 사랑과 이기심 없는 자비와 반대되는 영향을 발휘하는 어떤 사람들이 교회에 있다면, 만일 그들이 형제들에게서 떨어져 나가게 된다면, 성실한 사람들은 지혜롭게 그런 경우들을 다루고 그들의 영혼들을 위하여 활동하되, 그들의 영향이 다른 사람들에게 미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교회는 그들의 불만과 좋지 못한 소문 때문에 그릇된 길로 빠지게 되어서는 안 된다. 어떤 사람들은 자만으로 충만해진다. 그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자들이 몇 있기는 하지만 그들은 의심하고 다른 사람들의 모든 행동에서 결점을 찾는다. 이런 사람들이 교회의 유익을 위태롭게 하도록 허용되어서는 안된다. 교회의 도덕적 기풍을 일으키기 위하여 각 사람은, 거룩한 하나님의 목전에 있는 것처럼 엄격한 성경의 원칙을 실천함으로 개인의 영적 계발을 위하여 노력하는 것이 자신의 의무임을 느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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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교인들은 스스로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가져야 하고 진리로 말미암아 거룩해져야 한다는 것을 느껴야 한다. 그렇게 할 때 그는 다른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인 품성을 나타내고 유용성에 대한 모본을 보일 수 있다. 만일 각 사람이 이렇게 한다면 교회는 영성이 증가하고 하나님의 은총을 많이 받게 될 것이다.

모든 교인은 자신의 십일조를 하나님께 바쳐야 할 책임을 느껴야 한다. 어떤 사람도 자신의 눈으로 보는 대로 따르거나 그들의 이기적 마음의 성향대로 함으로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해서는 안 된다. 그들은 허영심의 충족이나 다른 어떤 자아 방종을 위하여 그들의 재물을 사용해서는 안된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스스로를 사단의 올무에 얽히게 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재물을 얻을 재능과 능력을 주시는 분이시다. 그러므로 모든 것은 그분의 제단 위에 놓여져야 한다. 우리는 “네 재물 (로) … 여호와를 공경하라” (잠 3:9) 는 요구를 받고 있다. 탐욕으로 기울어지는 경향은 끊임없이 억제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것은 남녀들의 마음을 침식할 것이다. 그리하여 그들은 이득을 얻고자 탐욕적으로 달려가게 될 것이다.

시험의 광야에서 영혼들의 원수 사단은 이 세상의 영광을 그리스도 앞에 제시하고,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마 4:9) 고 말했다. 구주께서는 사단을 물리치셨다. 그러나 사람은 큰 원수의 제안에 얼마나 쉽게 매혹당하는가! 많은 사람들은 세상의 매력에 이끌린다. 그들은 하나님보다 재물의 신을 섬기므로 그들의 영혼을 잃어버린다.

잠시 후에 우리는 우리의 주님을 만나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시간을 활용한 것과, 우리의 감화와 우리의 소유물의 달란트에 대하여 그분께 어떤 회계를 할 것인가? 우리의 기쁨은 영혼들을 구원하는 사업에 있어야 할 것이다. 나는 힐즈버그 교회에 엄숙히 물어 본다. 하나님께서 그대들 사이에 진정으로 계시는가? 참된 증인은 말씀하신다. “사데에 그 옷을 더럽히지 아니한 자 몇 명이 네게 있어 흰옷을 입고 나와 함께 다니리니 그들은 합당한 자인 연고라” (계 3:4). 그대는 이 수에 속하는가? 그대는 그대의 성실성을 굳게 붙들고 있는가? 물에 빠진 사람들처럼 그대는 피난처가 되시는 예수님을 굳게 붙들고 있는가? 그대는 그분께 순종하고, 그분을 위하여 살고, 그분을 사랑하고 있는가? 각 교인은 순결하고 거룩하고 더러움이 없고, 입에 거짓이 없는 자들인가? 만일 그렇다면 그대는 가장 행복하다. 왜냐하면 그대는 하나님 보시기에, “정금보다 희소케 하며 오빌의 순금보다 희귀” (사 13:12) 해지기 때문이다. 비록 수많은 사람들이 재물의 신을 섬기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을 섬기지 않을지라도, 그들의 옷을 더럽히지 않고 세상에서 깨끗하게 자신을 보존해 온 소수의 사람들이 있다. 이 소수의 사람들이 하나의 능력이 될 것이다. 이 계층의 사람들은 사랑으로 역사하고 심령을 정결케하는 믿음을 가지게 될 것이다. 그들은 고상한 그리스도인 원칙을 수범한다. 그들은 빛의 근원 되신 분과 개인적으로 연결을 이루고자 노력하고, 끊임없는 발전을 하고, 가장 완전한 범위까지 모든 능력을 계발시키고자 힘쓸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대의 생애 가운데 결코 꺾이지 않는 정직과 성실을 가져다 주시고자 하신다. 이것은 그대를 세상 앞에서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자녀로 구별해 줄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치열한 투쟁 가운데서, 가장 심한 반대의 와중에서도 조용하고 부드러우셨고, 자제를 잃지 않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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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큰 빛을 가진 그대에게, “더 높이 올라오라” 고 말씀하신다. 하나님과 하늘을 향하여 더 가까이 나가라. 앞으로 전진하라. 그대는 믿음과, 형제들에 대한 거짓 없는 사랑과, 그들에 대한 더 깊은 관심이 필요하다. 하나님께서는 그대에게 신성한 책임을 위탁하셨다. 모든 교인들에게는 선을 위한 영향을 발휘할 수 있는 선교 지역이 있다.

만일 우리의 형제와 자매들이 그들에게 맡겨진 신성한 의무를 느낄 것 같으면 우리의 대학은 과거와 같지 않고 미래에도, 그렇지 않을 것이다. 만일 그들이 교회에서 영성의 표준을 높일 것 같으면, 만일 그들이 모든 태도에 있어서 성실의 모본을 보일 것 같으면, 만일 모든 사람들이 경건과 그리스도인의 위엄을 계발할 것 같으면, 대학의 감화는 널리 퍼져 갈 것이며, 빛은 풍성과 축복과 함께 거기서 나갈 것이다. 나는 대학이 적절히 운영되기만 하면 많은 젊은이들이 하나님의 사업에 활동적인 일꾼들이 되기 위하여 거기에서 나오게 될 것을 보았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은, 말과 행동을 통하여, 헌신하지 못한 생애로 대학을 반대하거나 나쁜 불평이나 좋지 못한 소문으로 진리를 반대하는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분명히 그 일을 그들에게 불리하게 기록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들은 믿음이 부족하고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지배되지 않기 때문에 대학은 언제나 어려움을 대항하여 싸우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악을 주시하여 우리 기관들을 멸시하는 말을 하고, 일어나는 모든 불쾌한 것 하나하나를 모으는 자들을 우리들 가운데서 발견할 수만 있으면 사단은 기뻐할 것이다. 대학이 모든 특수한 면에서까지 사람들의 이상을 충족시켜 주지 않기 때문에 사단은 대학을 멸시하는 사람들을 지도하는 자신의 노력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다. 그가 젊은이들을 이용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되면 그는 교회를 강화시키고 세우기보다는 낙심시키기 위하여 온갖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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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요소들이 다른 지역들과 마찬가지로 힐즈버그에도 있다는 것을 아무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만일 사단이 그것들을 사용하지 못하면 그는 동일한 목적을 위하여 동일한 다른 영향력을 사용할 것이다. 그러나 “실족케 하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도다”, “실족케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을 그 목에 달리우고 깊은 바다에 빠뜨리우는 것이 나” 을 것이기 때문이다 (마 18:6, 7). 하나님께서는 친히 일하시는 방법이 있다. 사람들이 그 방법들을 반드시 분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들 자신의 노력에 너무도 많은 중점을 둠으로 그들은 주님께 일하실 자리를 드리지 않을 뿐 아니라 그분을 대항하여 일하고 있음이 판명된다.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고전 10:12).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미리 알았은즉 무법한 자들의 미혹에 이끌려 너희 굳센 데서 떨어질까 삼가라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저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벧후 3:17, 18).

우리는 시대의 종말에 가까이 이르고 있다. 밖에서 오는 시련들이 많아질 것이다. 시련들이 교회 안에서 오지 않도록 하라.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공언하는 자들은 진리를 위하여, 그리스도를 위하여 자아를 부인해야 한다.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고후 5:10).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모든 사람은 그리스도의 정신과 형제들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갖게 될 것이다. 사람의 마음이 하나님과 교통하면 할수록 그의 애정은 그리스도 안에 더욱 집중되고, 이 세상에서 그가 당하는 고생과 난관에 의하여 적게 방해를 받게 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남녀들로 자라나고 있는 자들은 성품에 있어서 더욱 더 그리스도와 같아지고, 불평하고 불만족해 하는 기질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다. 그들은 결점을 찾는 자들이 되는 것을 멸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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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교회는 한때 성도들에게 주어진 믿음 즉 “하나님은 나의 돕는 자시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시 54:4, 빌 4:13) 고 담대히 말할 믿음을 가져야 한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일어나 앞으로 전진하라고 명령하신다. 어느 때에나 교회가 죄를 버리고, 믿고, 진리 안에서 행하면, 그들은 언제든지 하나님께 존중히 여김을 받았다. 믿음과 겸손한 순종에는 세상이 저항할 수 없는 능력이 있다. 하나님의 백성과 관련된 그분의 섭리의 명령은 전진하라는 것, 곧 그리스도인 품성의 완성과 성결의 길에서 계속적으로 전진하고, 바로 시대의 끝에 이르기까지 밝은 빛과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사랑 가운데서 더욱 더 높이 향상하라는 것이다. 아, 왜 우리는 그리스도의 교훈의 초보적인 원칙만을 언제까지나 배우고 있는가?

교인들이 이 무서운 미지근한 상태에서 각성하기 위하여 열렬하게 노력하면 주님께서는 교회에 주실 풍성한 축복을 갖고 계신다. 허식적인 종교, 생명력이 없는 말, 도덕적 힘이 없는 품성 이것들은 참된 증인이 교회에 보낸 엄숙한 기별 가운데서 지적되어 있고, 그들에게 교만과 세속주의와 형식주의와 자만에 대하여 경고한다.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고 말하는 자에게 하늘에 계신 주님은,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도다” (계 3:17) 고 선언하신다. 그러나 자신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깨닫는 겸손한 자, 고통당하는 자, 성실한 자, 인내하는 자들에게 용기를 주는 말이 주어진다.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 (계 3:20). 참된 증인은 모든 사람에게, “내가 네 행위를 아노라” (계 3:15) 고 말씀하신다. 캘리포니아에 있는 교회들이 이렇게 자세히 조사되고 있다. 모든 것을 살펴보시는 그분의 눈을 피하지 못한다. 그들의 결점과 오류, 그들의 태만과 실패, 진리로부터의 그들의 죄악적인 이탈, 그들의 쇠퇴와 부족, 이 모든 것들이 “우리를 상관하시는 자의 눈앞에” (히 4:13)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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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대가 오로지 겸손한 마음으로 걸어가고 피차간에 축복이 되기를 바라며 기도한다. “잠시 잠간 후면 오실 이가 오시리니 지체하지 아니하시리라” (히 10:37). 신부의 등불은 손질되고 불이 켜져 있어야 한다. 우리 주님은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 (벧후 3:9) 기 때문에 지체하신다. 그러나 우리가 구속받은 모든 사람들과 함께 금 거문고와 영광의 면류관을 가지고 유리 바닷가에 서고, 무궁한 영원이 우리 앞에 펼쳐질 때, 우리는 기다리던 은혜의 기간이 얼마나 짧았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주인이 와서 깨어 있는 것을 보면 그 종들은 복이 있으리로다” (눅 12:37).

우리는 모든 사람이,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 26:41) 고 하신 구주의 명령에 특별히 유의해야 할 시대에 살고 있다. 각 사람은 하나님께 성실하고 충성되며, 진리를 믿고, 은혜와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 안에서 자라나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도록 하자. 구주께서는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 (마 11:29) 라고 초청하신다. 주님께서는 즐겨 우리를 도우시고, 우리를 강하게 하고 축복하고자 하신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품성에서 모든 불순물들이 제거될 때까지 순화시키는 과정을 통과해야 한다. 모든 교인은 태워 버려지기 위해서가 아니고 정결해지기 위하여 풀무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주님께서는 그대들 사이에서 역사하셨다. 그러나 사단도 또한 광신을 일으키기 위하여 침입했다. 피해야 할 다른 악들이 또한 있다. 어떤 사람들은 빛과 하나님의 사랑을 일별한 것으로 만족하고 더 이상 전진하지 않는 위험에 빠진다. 깨어 있는 것과 기도하는 것이 지속되지 않는다. “이것이 여호와의 전이라, 여호와의 전이라” (렘 7:4) 고 부르짖을 바로 그 때에 유혹이 엄습하고, 흑암, 곧 세속주의와 이기심과 자아 만족의 흑암이 영혼을 둘러싼다. 주님께서 당신 자신의 사상을 영혼에게 전해줄 필요가 있으시다. 얼마나 놀라운 사상인가! 우리의 빈약하고, 세속적이고, 옹색한 사상과 계획 대신에 주님께서는 고상하고, 넓고, 원대하고, 언제나 하늘로 이끌어 주시는 그분 자신의 이상, 그분 자신의 사상을 우리에게 전해 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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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 (빌 3:14) 지 못하는 데 그대의 위험이 있다. 주님께서 그대에게 빛을 주셨는가? 그렇다면 그대는 그 빛에 대하여 책임이 있는데, 단순히 그 빛의 광선이 그대에게 비취고 있을 동안 뿐만 아니라 그 빛이 과거에 그대에게 계시해 준 모든 것에 대하여서도 책임이 있다. 그대는 그대의 의지를 날마다 하나님께 굴복시켜야 한다. 그대는 빛 가운데서 걸어감으로 더 많은 빛을 기대해야 한다. 사랑하는 구주에게서 오는 빛은 더욱 밝게 빛나고, 도덕적 흑암 중에서 더욱 분명한 빛을 발하고, 대낮이 되기까지 점점 더 밝은 광도 (光度) 를 더해 가야한다.

그대의 교회의 모든 교인들은 매일 아침과 저녁에 새 만나를 모으고자 노력하고 있는가? 그대는 하나님의 깨우치심을 구하고 있는가? 그렇지 않으면 그대는 그대 자신을 영화롭게 할 수단을 고안하고 있는가? 그대는 그대의 온 영과 힘과 마음과 능력을 다하여 그대 주위에 있는 다른 사람들을 세상의 빛 되신 분에게로 인도함으로 그들을 축복하는 일을 통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기고 있는가? 그대는 과거의 축복으로 만족하는가? 그렇지 않으면 그대는 그리스도께서 걸어가신 것처럼 걸어가며, 그분께서 일하신 것처럼 일하고, 그대의 말과 행동으로 그분을 세상에 나타내고 있는가? 그대는 순종하는 자녀로서 순결하고 거룩한 생애를 하고 있는가? 그리스도는 그대의 생애 속으로 들어가셔야 한다. 그분만이 그대에게서 질투를 치료해 주고, 그대의 형제들에 대하여 악한 추측을 하는 일을 치료해 주실 수 있으시다. 그분만이 그대들 중 몇 사람들이 간직하므로 영적 손해가 되고 있는 오만한 정신을 그대에게서 떠나가게 해주실 수 있으시다. 예수님만이 그대의 연약함과 그대의 무지와, 그대의 타락한 본성을 느끼게 하실 수 있으시다. 그분만이 그대를 순결하고 세련되게 해주고, 축복받은 자들의 처소에 적합하게 해주실 수 있으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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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용감히 행하리니” (시 60:12). 그대는 하나님과 그대의 형제들에게 성실함으로써, 모든 불친절한 생각, 모든 질투의 감정과 자존심을 억제함으로써 얼마나 많은 선을 행할 수 있을 것인가! 그대의 생애가 다른 사람들에 대한 친절한 봉사로 채워지게 하라. 그대가 얼마나 신속하게 갑옷을 벗으라는 요청을 받을지 그대는 모른다. 죽음이 갑자기 그대에게 엄습하여, 그대의 마지막 변화를 위한 시간을 주지 않고, 그대의 생각을 하나님께 고정시켜 그분과 화목할 수 있는 육체적 힘이나 도덕적 능력을 주지 않을 수도 있다. 어떤 사람들은 미구에, 인간의 도움이 얼마나 허무한 것인지, 그들을 만족시켜 온 자부심이 얼마나 강하고 오만한 의가 얼마나 무가치한 것인지 경험을 통하여 알게 될 것이다.

나는 주님의 명에 의하여 지금은 그대의 특권의 날이요, 신임과 축복의 날이라는 것을 그대에게 말하도록 권유받은 것을 느낀다. 그대는 그것을 이용하고 있는가? 그대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일하고 있는가, 그렇지 않으면 이기적 이익을 위하여 일하고 있는가? 그대는 그대의 눈으로, 그대의 자아 만족과 재정적 이득을 얻을 수 있는 세속적 성공의 찬란한 전망을 보고 있는가? 만일 그렇다면 그대는 가장 비참한 실망을 당할 것이다. 그러나 만일 그대가 순결하고 거룩한 생애를 하고, 그리스도께서 그대에게 배우라고 초청하신 교훈들을 그리스도의 학교에서 날마다 배우므로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해지고자 노력할 것 같으면, 그대는 세상의 환경이 좌우할 수 없는 화평을 갖게 된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애는 안식의 생애이다. 불안과 불만과 불안정은 구주의 부재 (不在) 를 나타낸다. 예수님이 생애에 들어오시면, 그 생애는 주님을 위한 선하고 고상한 일로 충만해질 것이다. 그대는 이기적이 되는 것을 잊어버리고, 사랑하는 구주와 점점 더 가까이 살게 될 것이다. 그대의 품성은 그리스도를 닮게 되고, 그대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그대가 예수님과 함께 있었고 그분을 배웠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각 사람은 자기 자신의 행복과 불행의 근원을 그 자신 속에 가지고 있다. 만일 그가 원하기만 하면 그는 많은 사람들의 경험이 되고 있는 저속하고 감상적 (感傷的) 인 감정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러나 그가 스스로 우쭐한 상태에 놓여 있는 한 주님께서는 그를 위하여 아무것도 하실 수 없다. 사단은 감각을 현혹시키기 위하여 야망적인 계획들을 제시해 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 (빌 3:14) 을 우리 앞에 항상 간직하고 있어야 한다. 그대가 이 세상에서 추진할 수 있는 모든 선한 일들을 박력 있게 하라.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 (단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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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우리의 생애가 거룩한 향기로 충만해 있고,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 대하여 선한 생각을 가짐으로써 하나님을 높인다면,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축복하기 위하여 선한 행동을 한다면, 우리가 오두막 속에 사느냐 왕궁에 사느냐 하는 것은 중요치 않다. 환경은 영혼의 경험에 별반 상관이 없다. 우리의 행동을 빛나게 하는 것은 간직된 정신이다. 하나님과 그의 동료 인간들과 화목을 이룬 사람은 불행하게 될 수 없다. 시기가 그의 마음 속에 있지 않을 것이며, 악한 추측도 용납될 수 없다. 증오심도 존재할 수 없다. 하나님과 화목을 이룬 마음은 이 세상 생애의 번민과 시련에서 벗어난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평안이 없는 마음은 불행하고, 불만으로 가득하다. 그 사람은 모든 것에서 결점을 찾고, 가장 신령한 노래에 불협화음이 생기게 할 것이다. 이기심의 생애는 악한 생애이다. 마음을 자아에 대한 사랑으로 채운 자들은 형제들에 대하여 악한 생각을 간직하고 하나님의 기구들을 대적하는 말을 할 것이다. 사단의 충동으로 뜨거워지고 거칠어진 감정은, 다른 사람들을 해치는 쓴 물을 언제나 흘러보내고 있는 쓴 물의 근원이다.

그리스도를 따르노라고 주장하는 각 사람은 자기 자신은 낮게, 다른 사람들은 높게 평가해야 한다. 단합하라, 단합하라! 연합에는 힘과 승리가 있고, 불화와 분열에는 약함과 패배가 있다. 이 말들은 하늘에서 나에게 전해졌다. 나는 하나님의 대사로서 그 말들을 그대에게 한다.

각 사람은 그리스도의 기도에 응하기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같이 저희도 다 하나가 되어” (요 17:21). 아, 이것은 얼마나 귀중한 연합인가!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요 13:35).

교회증언 5권 pp. 479-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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