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 장 — 다가오는 위기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로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섰더라” (계 12:17). 가까운 장래에 우리는 계명을 지키는 자들을 대항하는 개신교회들이 세상과 법왕권으로 더불어 연합할 때 이 말씀이 성취되는 것을 볼 것이다. 지나간 시대에 가톨릭교도들을 충동했던 그 동일한 영이 개신교도들을 이끌어서 하나님께 충성을 다하고 있는 자들에게 대하여 유사한 길을 가게 할 것이다.
교회와 국가는 오늘날 장래의 투쟁을 위하여 준비하고 있다. 개신교도들은 로마교도들처럼 일요일을 앞세우기 위하여 변장하여 활동하고 있다. 어느 곳에서나 법왕권은 높고 거대한 건축물들을 쌓아 올리고 있으며, 그 건물의 은밀하고 깊은 곳에서는 그의 이전의 핍박이 되풀이될 것이다. 거짓 이적들이 큰 규모로 나타날 길이 마련되고 있으며, 그 이적들을 통하여 사단은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고자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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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백성들에 대하여 내리게 될 조서는 에스더 시대에 유대인에 대하여 아하수에로가 내린 조서와 매우 유사할 것이다. 페르시아의 칙령은 모르드개에 대한 하만의 적의에서 생겼다. 모르드개는 그를 해치지 않았고, 오직 하나님께만 속하는 경외심을 그에게 보여 주기를 거절했다. 유대인에 대한 왕의 결정은 그 독특한 백성에 대한 오전 (誤傳) 을 통한 거짓 구실 아래 이루어졌다. 사단은 참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보존한 자들을 세상에서 제거해 버리기 위하여 그 계략을 획책했다. 그러나 그의 음모는 사람들의 자녀들 가운데서 다스리는 반대 세력에 의하여 분쇄되었다. 능력이 뛰어난 천사들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보호하도록 명령을 받았다. 그리하여 그들의 원수들의 계획은 그들의 머리로 돌아갔다. 오늘날 개신교 세계는 안식일을 지키고 있는 적은 무리를 성문에 있는 모르드개로 본다. 하나님의 율법에 대하여 존경심을 나타내고 있는 그의 품성과 행위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마음을 버리고 그분의 안식일을 짓밟고 있는 자들에게 끊임없는 책망이 된다. 환영받지 못하는 방해꾼은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제거되어야 한다.
지나간 시대에 성실한 자들에 대하여 모략을 꾸민 똑같은 능숙한 마음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그분의 율법을 순종하는 자들을 지상에서 제거해 버리기 위하여 여전히 노력하고 있다. 사단은, 양심적으로 인기있는 관습과 전통을 받아들이기를 거부하는 겸손한 소수에 대하여 분노할 것이다. 지위와 명성을 가진 사람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대적하는 의논을 하기 위하여 불법한 자들과 비열한 자들로 더불어 합세할 것이다. 부와 천재와 교육은 그들에게 모욕을 안겨 주기 위하여 연합할 것이다. 핍박하는 통치자들과 목사들과 교인들은 그들을 대적하여 공모할 것이다. 음성과 글로써, 자랑과 위협과 조소로써 그들은 그들의 믿음을 전복시키고자 노력할 것이다. 거짓된 주장과 분노에 찬 호소로써 그들은 사람들의 감정을 자극할 것이다. 성경상 안식일을 옹호하는 자들에게 “성경에 이렇게 말했다” 는 주장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그들은 부족을 채우기 위하여 압제적인 법령을 의지할 것이다. 인기와 후원을 얻기 위하여 입법자들은 일요일 법령을 제정하라는 요구에 굴복할 것이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들은 십계명의 조항들을 깨뜨리는 제도를 받아들일 수 없다. 이 싸움터에서 진리와 오류간의 대쟁투의 마지막 큰 싸움이 전개된다. 그런데 우리는 그 싸움의 결과에 대하여 확실히 모르도록 버려져 있지 않다. 모르드개의 시대에서처럼 이제 주님께서는 그분의 진리와 그분의 백성들을 옹호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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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율법을 깨뜨리고 법왕권의 제도를 강요함으로써 우리 나라는 의에서 스스로 완전히 분리될 것이다. 개신교가 로마의 세력과 손을 잡기 위하여 구렁을 넘어 손을 뻗게 될 때, 그가 강신술과 악수하기 위하여 심연 (深淵) 저편으로 건너갈 때, 이 삼중 연합의 영향 아래 우리 나라가 개신교와 공화 정부로서의 그 헌법의 모든 원칙을 거부하고 법왕권의 거짓과 속임을 퍼뜨릴 준비를 갖추게 될 때, 우리는 놀라운 사단의 활동시기가 왔다는 것과 끝이 가까웠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로마 군대의 접근이 제자들에게 있어서 임박한 예루살렘의 멸망에 대한 징조가 되었던 것처럼 이 배교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의 한계가 이르렀고, 우리 나라의 죄악의 잔이 찼고, 자비의 천사가 바야흐로 날아가서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징조가 될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 때에 선지자들이 야곱의 환난의 때로 묘사한 그 고통과 난관의 장면으로 돌입할 것이다. 성실한 자들, 핍박당하는 자들의 부르짖음은 하늘에 상달된다. 아벨의 피가 땅에서 부르짖었던 것처럼 또한 순교자들의 무덤에서, 바다의 무덤에서, 산중의 동굴에서, 수도원의 지하실에서 하나님께 부르짖는 소리가 있다.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신원하여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나이까” (계 6:10).
주님께서는 그분의 일을 하고 계신다. 온 하늘은 움직이고 있다. 온 땅의 재판장께서는 미구에 일어나셔서 그분의 모욕당한 권위를 옹호하실 것이다. 구원의 표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그분의 율법을 존중하는 자들과 짐승의 표나 그의 우상을 거절하는 자들에게 찍혀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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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마지막 때에 어떠한 일이 일어날 것을 보여 주시므로 그분의 백성들이 반대와 분노의 폭풍을 대항하여 설 준비를 갖출 수 있게 하신다. 그들 앞에 놓여 있는 사건들에 대하여 경고를 받은 자들은 다가오는 폭풍을 조용히 기다리면서 주님께서 환난의 날에 그분의 성실한 백성들을 보호해 주실 것이라고 스스로 위로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게으르게 기다림으로써가 아니고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열렬히 활동함으로 주님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처럼 되어야 한다. 지금은 우리의 마음이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에 얽히도록 허용할 때가 아니다. 사람들이 자고 있는 동안, 사단은 주님의 백성들이 자비나 공의를 입지 못하도록 일들을 그렇게 추진하고 있다. 일요일 운동은, 오늘날 암암리에 그 길을 마련하고 있다. 지도자들은 문제의 진상을 숨기고 있으며, 그 운동에 연합하는 많은 사람들은 저류 (低流) 가 어디로 향해 흐르고 있는지 스스로 깨닫지 못한다. 그 공언은 부드럽고 그리스도인답게 보이지만 그것을 말할 때는 용의 정신이 나타날 것이다. 그 무서운 위험을 피하기 위하여 전력을 다하여 일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이다. 우리는 우리의 입장을 백성들 앞에 적절하게 제시함으로써 편견을 제거하기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 우리는 문제의 진상을 사람들 앞에 제시함으로 양심의 자유를 제한하기 위한 조치에 대하여 가장 효과적으로 항의를 제기해야 한다. 우리는 성경을 살펴보고 우리의 믿음에 대한 이유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선지자는, “악한 사람은 악을 행하리니 악한 자는 아무도 깨닫지 못하되 오직 지혜 있는 자는 깨달으리라” (단 12:10).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께로 가까이 가는 사람들은 그들 앞에 중요한 사업이 있다. 지금은 우리의 능력의 팔을 붙들 때이다. 다윗의 기도는 목사들과 평신도들의 기도가 되어야 한다. “저희가 주의 법을 폐하였사오니 지금은 여호와의 일하실 때니이다” (시 119:126). 주님의 종들은 낭실과 단 사이에서 울며, “여호와여 주의 백성을 긍휼히 여기소서 주의 기업으로 욕되게 하여 열국들로 그들을 관할하지 못하게 하옵소서” (욜 2:17) 라고 부르짖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멸망을 피할 희망이 거의 없는 것처럼 보일 때, 그들의 가장 심한 곤경에서 언제나 그분의 백성을 위하여 역사하셨다. 악인들, 곧 교회의 원수들의 계획은 그분의 능력과 지배하는 섭리에 종속된다. 그분은 정치가들의 마음을 감동시킬 수 있으시다. 사나운 자들과 냉담한 자들, 하나님과 그분의 진리와 그분의 백성들을 미워하는 자들의 분노도, 그분께서 강물까지 명령으로 방향을 돌릴 수 있는 것처럼, 돌이킬 수 있으시다. 기도는 전능하신 분의 팔을 움직인다. 하늘에서 별들을 질서 있게 움직이게 하시는 분, 말씀으로 큰 깊음의 물결을 제어하시는 분, 그 동일한 창조주께서는 그분의 백성들이 믿음으로 부르짖기만 하면 그들을 위하여 역사하실 것이다. 그분께서는 경고가 세상에 주어져서 그 경고에 유의하는 모든 사람들이 싸움을 위하여 준비될 때까지 흑암의 세력을 제어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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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기자는, “진실로 사람의 노는 장차 주를 찬송하게 될 것이요 그 남은 노는 주께서 금하시리이다” (시 76:10) 고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시험하는 진리가 모욕을 통해서 일지라도 앞에 제시되어 검토와 논의의 대상이 되도록 의도하신다. 사람들의 마음은 동요되어야 한다. 모든 투쟁과 모든 비방과, 모든 중상은 의문을 일으키고 달리는 깨울 수 없는 사람들의 마음을 깨우는 하나님의 수단이 될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의 과거의 역사에서도 그러했다. 느부갓네살이 세운 큰 금신상에 경배하기를 거절하므로 세 히브리인들은 불타는 풀무 속에 던져졌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종들을 불꽃 속에서 보호하셨고, 우상숭배를 강요하기 위한 시도는 참 하나님을 알려 주는 지식을 모인 방백들과 넓은 바벨론 나라의 위대한 사람들 앞에 제시해 주는 결과가 되었다.
왕 이외의 어떤 신에게도 기도하지 못하도록 조서가 내렸을 때도 그러했다. 다니엘이 그의 습관대로 하루 세번씩 하늘의 하나님께 간구하였을 때, 방백들과 통치자들의 주의가 그의 사건에 집중되었다. 그는 자기 자신에 관하여 이야기하고, 참 하나님이 누구이신지 알려 주고, 그분만이 경배를 받으셔야 할 이유와 그분께 찬양과 존경을 표해야 할 의무를 알려 줄 기회를 가졌다. 그리고 사자 굴에서의 다니엘의 구원은 그가 경배한 분이 참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이셨다는 또 하나의 증거가 되었다.
바울의 투옥 역시 달리는 빛이 전달될 길이 없었던 왕들과 방백들과 통치자들에게 복음을 전하였다. 진리의 전파를 방해하기 위한 노력은 그것을 확산시키는 일을 하게 될 것이다. 진리의 탁월성은 보여질 수 있는 모든 측면에서 더욱 분명하게 보여진다. 오류는 가장과 은폐가 필요하다. 그것은 천사의 옷을 스스로 입는다. 그러나 그 참 성격이 모두 드러나면 성공의 기회는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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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그분의 율법의 보존자로 삼으신 백성은 그들의 빛이 숨기어지도록 해서는 안 된다. 진리는 지상의 어두운 곳들에서 선포되어야 한다. 장애들을 대항하여 극복해야 한다. 큰 사업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이 사업은 진리를 아는 자들에게 위탁되었다. 그들은 지금 도움을 얻기 위하여 하나님과 더불어 크게 화목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사랑은 그들의 마음 속에서 빛을 발하여야 한다. 그리스도의 영이 그들에게 부어져야 하고, 그들은 심판에 설 준비를 갖추어야 한다. 그들이 하나님께 자신을 바치고 있는 동안, 하나의 설득력 있는 능력이 다른 사람들에게 진리를 제시하기 위한 그들의 노력에 따를 것이며, 그 빛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접근할 길을 발견할 것이다. 우리는 사단의 마술에 걸린 땅에서 더 이상 자지 말고, 우리의 모든 자원을 일깨우고 하나님의 섭리로 우리에게 주신 모든 재능을 이용해야 한다. 마지막 경고는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계 10:11) 선포되어야 한다. 그리고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마 28:20) 는 약속이 주어져 있다.
52 장 — 세상의 빛되는 교회
주님께서는 그분의 백성 이스라엘을 불러내어 거룩한 진리를 그들에게 위탁하기 위하여 세상에서 그들을 분리시키셨다. 그분은 그들을 당신의 율법의 보존자로 삼으시고 그들을 통하여 그분 자신에 관한 지식을 사람들 사이에서 보존하고자 계획하셨다. 그들을 통하여 하늘의 빛은 세상의 어둔 곳들을 비추어야 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에게 우상숭배에서 돌이켜 살아 계신 참 하나님을 섬기도록 호소하는 음성이 들려야 할 것이었다. 히브리인들이 그들이 맡은 일에 성실했을 것 같으면 그들은 세상에서 능력이 될 것이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방패가 되실 것이었고, 그분은 그들을 모든 다른 민족들보다 높이실 것이었다. 그분의 빛과 진리는 그들을 통하여 드러날 것이고, 그들은 그분의 정부가 각종 형태의 우상숭배보다 우월하다는 모본으로써 그분의 현명하고 거룩한 법칙 아래 서게 될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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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들은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지키지 않았다. 그들은 다른 민족들의 우상숭배의 습관을 따랐으며, 그들의 창조주의 이름을 지상에서 높이는 대신에 그들의 행동으로 그분의 성호는 이교도의 모욕을 받았다. 그러나 하나님의 목적은 이루어져야 한다. 하나님의 뜻에 대한 지식은 세상에서 널리 보급되어야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백성을 압제자의 손에 맡겨서 포로로서 그들을 나라들 사이에 흩으셨다. 고통 중에서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은 그들의 범죄를 고백하고 주님을 찾았다. 이교도의 나라들로 흩어짐으로써 그들은 참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널리 퍼뜨렸다. 하나님의 율법의 원칙은 다른 민족들의 관습과 행동과 상치되었다. 우상 숭배자들은 참 믿음을 근절하고자 노력했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섭리로써 당신의 종 다니엘, 느혜미야, 에스라를 왕들과 통치자들로 더불어 직접 대면하여 그 우상 숭배자들이 빛을 받을 기회를 갖게 하셨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번영할 때에 그분의 백성들이 그들의 영역 안에서 하도록 주셨지만 그들의 불성실로 등한히 해온 사업은 포수 중에 큰 시련과 난관 아래 그들에 의하여 이루어졌다.
하나님께서는, 고대 이스라엘을 부르신 것처럼 오늘날 그분의 교회를 부르셔서 세상의 빛으로 서게 하셨다. 진리의 예리한 칼, 첫째와 둘째와 셋째 천사의 기별로써 그분은 그들을 교회들로부터, 또한 세상에서 분리시켜 그분 자신에게 거룩한 접근을 하게 하셨다. 그분은 그들을 당신의 율법의 보존자로 삼으시고 이 시대를 위한 위대한 예언의 진리들을 그들에게 맡기셨다. 고대 이스라엘에게 맡겨진 거룩한 성경 말씀처럼 이것들은 세상에 전해져야 할 신성한 위탁이다. 요한계시록 14장의 세 천사는, 하나님의 기별의 빛을 받아서 세상의 방방 곡곡에 경고의 음성을 높이는 그분의 대리자로서 나가는 백성을 대표한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을 따르는 자들에게,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마 5:14) 고 선언하신다. 예수님을 받아들이는 모든 사람에게 갈바리의 십자가는 말한다. “영혼들의 가치를 바라보라.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막 16:15).” 어떤 것도 이 사업을 방해하도록 허용되어서는 안된다. 그것은 이 시대를 위한 가장 중요한 사업이다. 그것은 영원처럼 멀리까지 미쳐야 할 사업이다. 예수님께서 사람들의 구속을 위하여 겪으신 희생을 통하여 사람들의 영혼에 대하여 나타내신 사랑은 그분을 따르는 모든 사람들을 행동하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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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빛을 받아들인 자들 중 매우 적은 사람들만이 그들의 손에 맡겨진 사업을 하고 있다. 안락과 편의, 생명 자체까지도 돌아보지 않고, 진리의 빛을 전하고 하나님의 거룩한 율법을 옹호할 길을 발견할 수 있는 곳은 어디든지 가는 흔들리지 않는 충성심을 가진 사람들은 별로 없다. 그러나 세상을 지배하는 죄가 교회 안으로 또한 하나님의 특별한 백성이라고 주장하는 자들의 마음 속으로 들어왔다. 빛을 받아들인 많은 사람들은, 세속적인 사람들과 형식적인 신앙 고백자들의 두려움을 진정시키는 영향을 끼친다. 주님을 기다리고 있노라고 공언하는 사람들 중에도 세상을 사랑하는 자들이 있다. 부와 명예에 대한 야망이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날이 세상에 거하는 모든 자들에게 덫과 같이 임하리라고 선언하셨을 때 이 부류에 속한 자들을 묘사하신 것이다. 이 세상이 그들의 집이다. 그들은 세상의 재물을 얻는 것을 그들의 사업으로 삼는다. 그들은 값진 주택들을 짓고 온갖 좋은 것들로 장식한다. 그들은 의복과 식욕의 탐닉에서 기쁨을 찾는다. 세상의 사물들이 그들의 우상이다. 이것들이 영혼과 그리스도 사이를 가로막기 때문에 그들에게 엄습하고 있는 엄숙하고 무서운 사실들을 다만 희미하게 보고 어렴풋이 깨달을 뿐이다. 유대 교회에 나타난 것과 동일한 불순종과 실패는 마지막 경고의 기별을 통하여 하늘에서 온 큰 빛을 가진 백성을 더 크게 특징지웠다. 우리도 그들처럼, 하나님께서 박해와 핍박이 우리에게 오도록 허용하실 때까지 우리의 기회와 특권들을 허비할 것인가? 평화롭고 비교적 번영할 때에 행할 수 있는 사업을, 시련과 핍박의 압박 아래 흑암의 날에 이루어질 수밖에 없도록 버려 두어야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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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책임을 져야 할 엄청나게 많은 죄악이 있다. 왜 빛을 가진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그 빛을 전해 주기 위하여 열렬한 노력을 하지 않고 있는가? 그들은 마지막이 가까운 것을 안다. 그들은 많은 사람들이 날마다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고 있는 것을 본다. 그들은 이 영혼들이 범죄하는 중에서는 구원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을 안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그들이 심판정에서 직접 대면해야 할 남녀들의 영혼에 대한 것보다 그들의 사업과 그들의 농장과 그들의 집과 그들의 장사와 그들의 의복과 그들의 식탁에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진리에 순종하노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자고 있다. 만일 그들이 깨어 있었다면 그들은 그들의 현실에 안심할 수 없었을 것이다. 진리에 대한 사랑은 그들의 마음에서 죽어가고 있다. 그들의 모본은, 그들이 지상에서 다른 모든 사람들보다 앞서서 진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세상에 확신시켜 주는 그런 것이 아니다. 그들이 하나님 안에서 강하고, 날마다 산 경험을 하고 있어야 할 바로 그 때에 그들은 연약하며, 그들이 마음과 영혼과 음성과 글과 시간과 돈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봉사하고 있어야 할 때에 주저하고, 도움을 얻기 위하여 설교자들을 의지하고 있다.
형제 자매들이여, 그대들 중 많은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일하기에 무능하다는 핑계로 일을 하지 않는 데 대하여 스스로를 변명한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그대들을 그처럼 무능하게 만드셨는가? 이 무능은 그대들 자신의 무활동 때문에 생겨서 그대들 스스로의 고의적인 선택에 의하여 영속된 것이 아니겠는가? 하나님께서는 최소한 하나의 재능을 그대들에게 주셔서 그대들 자신의 편의와 만족을 위해서가 아니고 그분을 위하여 그것을 이용하게 하지 않으셨는가? 그대들은 위탁받은 자본을 현명하고 재치 있게 이용하여 그분께 이익을 가지고 갈 고용된 종으로서의 그대들의 책임을 깨달았는가? 그대들은 이 목적을 위하여 그대들의 능력을 계발할 기회들을 등한히 하지 않았는가? 하나님께 대한 그들의 책임을 어느 정도 진정으로 깨달은 자들이 별로 없다는 것은 너무나도 명백하다. 사랑과 판단과 기억과 선견과 기량과 정력과 다른 모든 기능은 자아에 바쳐져 왔다. 그대들은 하나님의 사업에서보다는 악을 섬기는 데서 더 큰 지혜를 발휘해 왔다. 그대들은 세속적인 일에 강력하게 활동하므로 하나님의 사업을 등한히 하게 되고, 그대들의 능력을 왜곡시키고, 무능하게 하고, 못쓰게 만들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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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은, 과거를 원상태로 회복시킬 수 없다고 말하고 또한 그들의 능력을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대로 활용했을 것 같으면 소유할 수 있었던 활력과 힘과 기량도 얻을 수 없다고 말하므로 그대들의 양심을 여전히 달래고 있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그대들의 불성실을 통하여 등한하게 이루어졌거나 이루어지지 않고 방치된 사업에 대한 책임을 그대들에게 지우신다는 것을 기억하라. 그대들의 능력을 주님을 위하여 활용하면 할수록 그대들은 더욱 적합하고 능숙해질 것이다. 그대들이 빛과 능력의 근원되신 분과 더욱 밀접하게 연결되면 될수록 더 큰 빛이 그대들에게 비췰 것이며, 더 큰 능력이 하나님을 위하여 사용하도록 그대들에게 주어질 것이다. 그대들이 소유할 수 있었지만, 세상에 몰두하므로 얻지 못하게 된 모든 것에 대하여 그대들은 책임이 있다. 그대들이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가 되었을 때 그대들은 그분, 오직 그분만을 섬기기로 서약했고, 그분께서는 그대들과 함께 하시고, 그대들을 축복하시고, 그분의 빛으로 그대들을 새롭게 하시고, 그분의 평안을 그대들에게 주시고 그분의 사업을 통하여 기뻐하게 해주시기로 약속하셨다. 그대들은 이 축복을 경험하지 못했는가? 그렇다면 그대들 자신의 행동 때문에 그렇게 되었음을 확신하라.
전쟁 동안에 징집을 피하기 위하여, 질병을 일부러 유발시킨 자들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들은 군복무에 부적합하게 되고자 자신을 불구로 만든 자들도 있었다. 이것은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업과 관련되어 지내 온 경로에 대한 하나의 예증이 된다. 그들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그들의 능력을 불구로 만들어 버렸기 때문에 그처럼 크게 필요한 사업을 할 수 없다.
그대의 손에 어떤 특정 목적을 위하여 투자할 일정 액수의 돈이 쥐어져 있다고 생각해 보자. 그대는 그 돈을 던져 버리면서 그 돈을 사용한 데 대하여 지금 그대에게는 책임이 없다고 주장하겠는가? 그대는 큰 수고를 면했다고 느끼겠는가? 그대가 하나님의 선물을 가지고 지금껏 해 오고있는 것이 이러하다. 그대가 세속적인 사업에는 완전히 몰두하고 있으면서도 무능을 핑계삼아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일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을 우롱하는 일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멸망을 향하여 가고 있다. 빛과 진리를 받아들인 사람들은, 모든 악의 군대를 저항하기에는 소수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 적은 무리는 온갖 일에 정력을 바치면서도 영혼들을 죽음에서 구원하는 법을 배우는 일은 하지 않고 있다. 교회가 약하고 무능한 것과, 하나님께서 그분의 백성이라고 공언하는 자들을 위하여 거의 하실 수 있는 것이 없는 것이 이상한 일인가? 그들은 그분께서 그들과 함께, 또한 그들을 위하여 일하실 수 없는 곳에 그들 자신을 둔다. 그대는 이와 같이 그분의 요구를 계속해서 무시하겠는가? 그대는 가장 신성한 하늘의 위탁을 여전히 소홀히 하겠는가? 그대는 가인처럼,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 라고 말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