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증언5 419-428 (305일)

미래의 세계는 그 불변의, 엄숙한 계쟁점들과 함께 가까이, 너무도 가까이, 매우 가까이 이르러 있다. 그러므로 너무도 큰 사업이 수행되어야 하고, 너무도 중요한 많은 결정들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나 그대의 위원회에서는 선입견과 이기적 사상과 계획들, 또한 나면서 이어받은 그릇된 품성의 결함들을 개입시켜 그것들이 영향을 미치도록 허용되고 있다. 그대들은 충동에 의하여 움직이는 것이 죄라는 사실을 언제나 느껴야 한다. 그대들은 그대들의 능력을 남용하여,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미치는 결과에 상관없이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사용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그대들은 그대들이 받은 능력을 거룩하고 엄숙한 위탁물로 사용하고, 그대들이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종들이므로 그대들이 하는 모든 결정을 심판 때에 보게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만일 그대들의 행동이 이기적이 아니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라면 그것들은 어려운 시험을 견디게 될 것이다. 야망은 영적 진보를 중단시키며, 천재도 실수하게 되고, 나태는 죄이다. 그러나 모든 정당한 원칙이 존중되는 생애는 틀림없이 성공적인 생애가 될 것이다.

그러나 그대들의 회의 중 많은 것은 하늘의 인을 지니고 있지 않다. 그대들은 하나님과 교통을 유지해 온 사람, 그분의 마음과 그분의 동정 어린 자비를 가진 사람들로서가 아니라, 그대들 자신의 계획을 수행하고 그대들 자신의 마음대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확고한 목적을 가진 사람들로서 회의들에 온다. 사업의 모든 분야에서 그리스도의 마음과 정신을 가지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대들은 하나님의 일꾼들이므로 예절과 덕성을 소유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대들이 예수님을 대표할 수 없다.

우리의 기관들에 채용되는 모든 사람들은 그들이 축복이 아니면 저주가 될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 만일 그들이 축복이 되기를 원하면 그들은 날마다 영적 힘을 새롭게 해야 한다. 그들은 정욕을 인하여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420-

활동적 생활의 염려 가운데서 때때로 우리 자신의 동기를 분별하기가 어렵지만, 발전은, 선을 위한 것이거나 악을 위한 것이거나 간에 매일 이루어진다. 호불호 (好不好) 간에 개인적 감정이 우리의 행동을 지배하게 되고, 감각적인 것들이 우리의 보이는 세계를 흐리게 할 것이다. 나는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보았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현명한 분별력과 사업에 대한 적응성과 인간의 마음에 접촉하여 다른 사람들의 기분을 이해하는 지혜가 너무도 부족한 것을 보시고 슬퍼하신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원수들과 연합을 이루어 그들 때문에 타락하게 되는 끊임없는 위험에 대하여 경계하는 한편, 주님께서 그분의 백성으로 주장하는 자들과 초연한 위치에 자신을 두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그분께서는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마 25:40) 고 말씀하신다. 만일 우리가 진지하고 사랑이 깃든 목적으로 넘어지고 타락하는 자들의 발을 붙들어 주기 위하여 모든 기회를 이용한다면 우리의 생애는 헛되게 산 생애가 되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태도는 거칠고, 교만하고, 독재적이 되지 않을 것이며, 우리의 생애는 그리스도의 숨은 은혜로 향기로워질 것이다.

우리의 하늘 아버지께서는 당신의 종들에게 위탁하신 것에 따라서 요구하시므로 그분의 요구는 합리적이요 공정하다. 그분은 그분께서 주장하시는 것보다 적게 우리에게서 받지 않으실 것이다. 그분의 공의로운 요구는 모두 충족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것들은, 우리가 하늘의 저울에 달려서 부족함이 드러났다고 우리에게 증거할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가장 큰 관심으로 우리의 활동을 주시하신다. 그분은 인간성이라는 온갖 약점들을 가진 사람들이 그분의 사업을 하고 있는 것을 아시고, 가장 부드러운 동정심으로 그들의 실패와 낙담을 주시하신다. 그러나 실패와 결점들은 지금보다 훨씬 더 줄어질 수가 있다. 만일 우리가 하늘과 조화를 이루어 움직일 것 같으면 봉사하는 천사들은 우리와 함께 일하고 우리의 노력이 끝내 결실을 이루어 성공하게 할 것이다.

지금은 준비하는 큰 날이다. 하늘 성소에서 진행되고 있는 엄숙한 사업이 우리의 여러 기관에서 일하는 자들의 마음에 끊임없이 제시되어 있어야 한다. 사업의 염려가, 모든 개인에게 관계가 있는, 하늘에서 진행되는 일이 경시될 정도로 정신을 빼앗도록 허용되어서는 안 된다. 엄숙한 심판의 장면, 속죄의 큰 날이 사람들 앞에 제시되고, 열렬하고 능력있게 그들의 양심에 강조되어야 한다. 성소 문제는 이 시대를 위한 사업의 중요성에 관한 바른 견해를 우리에게 줄 것이다. 그것을 올바르게 이해하면 출판소에 있는 교역자들이 사업에 성공을 기하기 위하여 더 큰 정력과 열성을 나타내게 될 것이다. 아무도 사업의 필요와 각 영혼을 따르는 위험에 대하여 부주의하고 눈먼 상태가 되지 않아야 한다. 모든 사람은 빛의 통로가 되기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

-421-

우리의 모든 기관에는 자아에 속한 것이 너무 많고 그리스도께 속한 것은 너무 적다. 모든 사람의 눈은 우리의 구속주께로 향해야 하고 모든 사람의 품성은 그분의 품성과 같아야 한다. 잘 균형잡힌 마음과 품성을 가지려면 그분을 모본으로 삼아야 한다. 그분의 생애는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온갖 나무가 자라나는 여호와의 동산과 같았다. 그분의 심령 속에 모든 사랑스러운 품성의 특성을 품고 있는 동안, 그분의 지각과 예절과 사랑은 그분을 인간과 친밀한 동정을 나누게 했다. 그분은 만물의 창조주셨고, 그분의 무한한 능력으로 세계를 유지하셨다. 천사들은 언제든지 그분께 존경을 표하고 그분의 뜻을 순종할 태세를 갖추고 있었다. 그러나 그분은 유아의 혀짧은 소리를 들으시고, 불완전한 발음으로 하는 그 찬양을 받아들이실 수 있으셨다. 그분은 어린아이들을 팔에 안으시고 그분의 위대한 사랑의 가슴에 그들을 껴안으셨다. 그들은 그분 앞에서 완전히 편안함을 느끼고 그분의 팔에서 떠나가기를 싫어했다. 그분은 인류의 실망과 불행을 하찮은 일로 보지 않으시고 그분의 마음은 그분께서 구원하러 오신 자들의 고통에 언제나 동정을 느끼셨다.

세상은 본래의 선의 모습을 잃어버리고 우주적인 반역과 도덕적 부패 속으로 빠져 들어갔다. 그러나 예수님의 생애는 인류에게 거룩한 자비와 이타적 사랑의 정신을 불어넣어 주므로 인류를 최초의 신분으로 회복시켜 주기 위한 고되고 자아 희생적인 생애였다. 세상에 계시는 동안 그분은 세상에 속하지 않으셨다. 사단이 들여온 적의와 비행과 불순으로 더불어 접촉하는 것은 그분에게 있어서 끊임없는 고통이었다. 그러나 그분은 인류를 하나님의 계획과 조화시키고, 지구를 하늘과 연결시키기 위하여 해야 할 일이 있었다. 그러므로 그분은 그 목적을 완수하기 위하여 어떤 희생도 지나치게 크다고 간주하지 않으셨다. 그분은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 (히 4:15) 으셨다. 사단은 매 발걸음마다 그분을 공격하고 그분에게 가장 심한 유혹을 제시해 주기 위하여 언제나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분은 “죄를 범치 아니하시고 그 입에 궤사도 없으” (벧전 2:22) 셨다. 그분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고, 그분의 완전한 거룩함에 비례하여 고통을 겪으셨다. 그러나 흑암의 왕은 그분에게서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고, 유혹에 반응한 단 하나의 사상이나 감정도 찾지 못했다.

-422-

그분의 교훈은 비처럼 내렸고, 그분의 말은 이슬처럼 방울져 떨어졌다. 그리스도의 품성에는 하나님께서 타락한 인류에게 결코 나타내신 적이 없는 그런 위엄과, 인류가 결코 계발시킨 적이 없었던 그런 온유가 섞여 있었다. 그처럼 고상하고, 그처럼 순결하고, 하나님과 같은 본성을 그처럼 의식하면서도 그처럼 단순하고, 인류에게 선을 행하기 위한 계획과 목적으로 충만해진 상태로 사람들 사이에 걸어다니신 분은 전에 결코 없었다. 죄를 증오하는 한편, 그분은 죄인에 대한 동정으로 우셨다. 그분은 자기 자신을 기쁘게 하지 않으셨다. 하늘의 대왕께서 스스로 어린아이의 겸손을 입으셨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품성이다. 우리는 그분의 발자취를 따르고 있는가? 아, 나의 구주시여, 당신은 당신을 따르는 자들에 의하여 얼마나 빈약하게 대표되고 있는지요!

48 장 — 사업과 신앙

우리의 여러 기관 — 우리의 출판소, 우리의 학교, 우리의 건강 기관 — 에 채용된 자들은 하나님과 산 연결을 이루어야 한다. 이 큰 분야의 사업을 관리하는 자들이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첫째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되는 것이 특별히 매우 중요하다. 그들이 하나님의 권면을 받지 않고 그분의 영광을 나타내는 열매를 맺지 않는다면 그들은 신임받는 그들의 위치에 적합하지 않다. 그들은 그들의 창조주를 영화롭게 하고, 그들 스스로를 고상하게 하고, 그들의 동료들을 축복할 수 있는 생애의 길을 걸어야 한다. 모든 사람은 은혜 안에서의 성장과 신앙적 경험의 깊이를 얻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되거나 장애가 될 때에 계발시키거나 억제해야 할 생득적 특성들을 가지고 있다.

-423-

하나님의 사업에 종사하는 자들이, 그들이 누리는 신앙적 특권을 할수 있는 대로 최선껏 이용하지 않으면 바람직하게 그분의 사업에 봉사할 수 없다. 우리는 여호와의 동산에 심겨진 나무로서 존재한다. 그러므로 그분께서는 우리에게 오셔서 기대할 권리를 가진 열매를 찾으신다. 그분의 눈은 우리 각 사람을 보고 계신다. 그분은 우리의 마음을 읽으시고 우리의 생애를 이해하신다. 이것은 엄숙한 탐색이다. 그것은 의무와 운명에 관련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것은 참으로 큰 관심으로 수행된다. 거룩한 사명을 받은 각 사람에게 이렇게 물어 보자. “나는 하나님의 감찰하시는 눈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가? 나의 마음은 더러움에서 정결해져 있는가? 그렇지 않으면 마음의 성전 뜰이 매매하는 자들 때문에 너무도 더럽혀지고, 그들에게 점령되어 그리스도께서 거할 곳이 없어졌는가?” 장사하는 소란이 계속되면, 영성은 말라 버리고 심령은 그리스도 없이 방치된다. 비록 사람들이 진리를 공언할지라도 그들이 날마다 하나님과 산 연결 없이 지낸다면, 그들은 이상한 일들을 하게 될 것이고, 결정들은 하나님의 뜻과 일치되게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지도적인 우리의 형제들이 그들 스스로의 충동에 의하여 나가고 있는 동안, 안전은 없다. 그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멍에를 메지 않을 것이므로 그분과 조화를 이루어 움직이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사업의 필요를 깨닫고 이해할 수 없을 것이며, 사단은 그들을 움직여 난처하게 하고 방해하는 위치에 그들을 서게 할 것이다.

나의 형제들이여, 그대들은 헌신의 정신을 계발시키고 있는가? 영적 사물에 대한 사랑이 두드러져 있는가? 그대들은 믿음으로 살아가며 세상을 정복하고 있는가? 그대들은 하나님의 공중예배에 출석하고 있는가? 그대의 음성이 기도와 친교 모임에서 들리고 있는가? 가족 제단을 쌓고 있는가? 그대들은 자녀들을 아침 저녁으로 함께 모으고 그들의 사정을 하나님께 아뢰고 있는가? 그대들은 그들에게 어린 양을 따르는 자가 되는 길을 가르치고 있는가? 그대들의 가족이 신앙이 없다면, 그대들의 태만과 불성실을 증거해 준다. 그대들이 하나님의 거룩한 사업과 연결을 이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대들의 자녀들이 부주의하고, 불경건하고, 신앙적 집회나 거룩한 진리에 대한 사랑이 없다면, 슬픈 일이다. 그런 가족은 그리스도와 진리에 반대되는 영향을 발휘한다. 그리스도께서는 “나와 함께 아니하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 (마 12:30) 라고 말씀하신다. 가정의 신앙을 등한히 하고, 자녀들의 교육을 등한히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가장 불쾌히 여기시는 일이다. 만일 그대들의 자녀들 중 하나가 강에 빠져서 물결과 싸우면서 익사 직전의 절박한 위기에 놓여 있다면, 어떤 활동이 있겠는가! 인간의 생명을 구하기 위하여 어떤 활동이 이루어지고, 어떤 기도가 드려지고, 어떤 열성이 나타나겠는가! 그러나 그대들의 자녀들은 그리스도 밖에, 그들의 영혼이 구원받지 못한 상태에 있다. 아마도 그들은 버릇이 없고 무례하고, 재림신자의 이름에 수치가 되기까지 한 것 같다. 그들은 세상에서 소망도 없고 하나님도 없이 죽어 가고 있다. 그러나 그대들은 부주의하고 무관심하다.

-424-

그대들은 자녀들에게 어떤 본을 보여 주고 있는가? 그대들의 가정에는 어떤 질서가 있는가? 그대들의 자녀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사려 깊고, 온유하고, 쉽게 감명을 받고, 신앙적인 것을 존중하고, 하나님의 요구를 중요하게 생각하도록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 그들은 기도의 시간을 존중하도록 가르침을 받고, 아침에 일어나서 가족 예배에 참석하게 되어야 한다.

가정에서 하나님을 첫째로 삼는 아버지와 어머니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임을 자녀들에게 가르치는 아버지와 어머니들은 질서가 잘 잡히고 잘 훈련된 가정, 하나님을 반역하는 대신에 그분을 사랑하고 순종하는 가정을 세상에 보여 주므로 천사들과 사람들 앞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된다. 그리스도는 그들의 가정에서 낯선 사람이 아니고, 그분의 이름은 존경과 영광을 받는 가정의 이름이 된다. 천사들은 하나님이 가장 높은 위치에 계신 가정을 기뻐한다. 그러므로 자녀들은 신앙과 성경과 그들의 창조주를 존경하도록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 그런 가정들은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삼상 2:30) 라는 약속을 주장할 수 있다. 그런 가정에서 아버지가 매일의 의무 수행을 위하여 나갈 때는 하나님과 대화함으로 부드럽고 차분한 정신을 갖게 된다. 그는 그의 공언에서 뿐 아니라 그의 직업, 그의 사업 관계에 있어서도 그러하다. 그는 하나님이 그를 주시하고 있는 것을 알므로 성실하게 그의 일을 하게 된다.

-425-

교회에서도 그의 음성은 조용하지 않다. 그는 감사하고 용기를 주는 말을 하게 된다. 그는 날마다 새로운 경험을 가지고 자라나는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이다. 그는 교회 안에서 하나님의 영광과 동료 인간들의 구원을 위하여 활동하는 유능하고 적극적인 일꾼이다. 그는 자기가 공중예배에 출석하는 일을 등한히 하므로 진리의 사업에서 그로 하여금 더욱 훌륭하고 더욱 효과적인 봉사를 할 수 있게 해줄 특권을 계발시키지 못하게 되면 하나님 앞에서 죄책감과 정죄의 느낌을 갖게 될 것이다.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스스로를 단순한 사업가로 만들고, 일시적인 것보다 훨씬 더 오래 지속하고 훨씬 더 고상하고 숭고한 영원한 유익을 등한히 할 때 하나님께서는 영광을 받지 못하신다. 영원히 존속할 불멸의 것에 가장 큰 기량과 기능을 발휘하지 않을 것 같으면 어디에다 하겠는가? 형제들이여, 주님을 섬기는 방향에서 그대들의 재능을 계발하고, 그리스도의 사업을 공고히 하기 위하여 활동하는 데도 그대들이 세속적인 사업을 할 때와 마찬가지로 기지와 능력을 나타내라.

내가 말하기 미안하지만, 많은 가정들의 머리들이 영적 사물에 관한 열성과 관심이 크게 부족하다. 예배의 집에 종처럼 보이지 않는 자들이 더러 있다. 아들은 그들의 결석에 대하여 한 가지 이유, 또 다른 이유, 다시 다른 이유를 들어서 변명한다. 그러나 진정한 이유는 그들의 마음이 신앙으로 기울어져 있지 않는 점이다. 헌신의 정신이 가정에서 계발되지 않고 있다. 자녀들은 주님의 교훈과 경계로 양육되지 않는다. 이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만들기를 바라시는 그런 인물이 아니다. 그들은 하나님과 산 연결을 이루고 있지 않다. 그들은 그저 사업가일 뿐이다. 그들은 융화적인 정신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들의 태도에는 온유와 친절과 예의가 너무도 결핍되어 있기 때문에 그들의 동기는 오해를 받고, 그들이 실제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선도 악평을 받는다. 그들의 길이 하나님 보시기에 얼마나 거슬리는 것인지를 깨닫는다면 그들은 그 길을 바꿀 것이다.

하나님의 사업은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에서 날마다 산 경험을 하는 사람들을 통하여 진척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요 15:5) 고 말씀하신다. 우리들 중 아무도 유혹의 세력에서 벗어나 있지 않다. 우리의 기관들, 우리의 합회들, 우리의 선교 사업과 관련되어 있는 모든 사람들은, 그들의 능력이신 그리스도로부터 그들을 분리시키기 위한 목적을 가진 강력한 원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언제나 확신하게 될 것이다. 그들이 처해 있는 지위가 책임이 크면 클수록 사단의 공격은 더욱 맹렬해질 것이다. 그는, 그들을 충동하여 부당한 길을 걷게 할 수만 있다면 다른 사람들도 그의 본을 따를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학교에서 끊임없이 배우고 있는 자들은 그들이 가고자 하는 방향대로 갈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의 허를 찌르려는 사단의 노력은 분명히 실패할 것이다. 유혹은 죄가 아니다. 예수님은 거룩하고 순결하셨다. 그러나 그분은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유혹을 받으시되, 사람이 견디도록 결코 요구받을 수 없는 힘과 능력으로 유혹을 받으셨다. 그분의 성공적인 저항을 통하여 그분은 우리에게 뚜렷한 본을 보여 주셔서 우리가 그분을 따를 수 있게 하셨다. 우리가 자기 과신이나 독선에 빠지게 되면 우리는 유혹의 세력에 사로잡히게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님을 바라보고 그분을 신뢰하게 되면 우리는 전쟁터에서 원수를 정복한 능력을 우리의 도움으로 삼는 것이며, 그분께서는 모든 유혹에서 피할 길을 마련하실 것이다. 사단이 홍수와 같이 밀려올 때, 우리는 성령의 검으로 그의 유혹을 대항해야 한다. 그러면 예수님은 우리를 도우시는 분이 되셔서 그를 대적하는 깃발을 우리를 위하여 드실 것이다. 거짓의 아비는 하나님의 진리가 불타는 능력 그대로 그의 얼굴에 던져질 때 떨고 전율한다.

-426-

사단은 사람들을 하나님에게서 떠나가게 하고자 온갖 노력을 다한다. 신앙 생애가 사업의 염려에 흡수되어 버리고, 그들의 마음이 사업에 몰두되어 성경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을 갖지 못하고, 은밀한 기도를 드리고 아침과 저녁에 희생의 제단 위에 찬양과 감사의 제물을 계속해서 태울 수 없게 될 때 그의 목적이 성공을 거두게 된다. 기만자 괴수의 간계를 깨닫는 자들이 얼마나 적은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의 계책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가! 우리의 형제들이 고의적으로 종교 집회에 결석하고,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고 존경하지 않을 때, 그분께서 그들의 고문과 강력한 방어의 탑으로 선택되지 않을 때, 참으로 신속하게 세속적인 사상과 악한 불신이 들어와서, 헛된 확신과 철학이 겸손하게 의존하는 믿음의 자리를 대신하게 된다. 사람들이 예수님에게서 자신을 분리시켰기 때문에 때때로 유혹이 참 목자의 음성으로 간직된다. 바른 원칙이 마음 속에 간직되고 모든 사업상 거래에서 실천되지 않는 한 한 순간도 안전할 수 없다.

-427-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약 1:5). 이런 약속은 금이나 은보다 더욱 가치가 있다. 만일 그대가 겸손한 마음으로 모든 어려움과 난처한 현실에서 하나님의 지도를 구할 것 같으면 그분의 말씀은 은혜로운 응답이 그대에게 주어질 것을 보증한다. 그분의 말씀은 결코 이루어지지 않을 수 없다.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그분의 말씀은 결코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주님을 신뢰하라. 그리하면 그대는 결코 난처해지거나 수치를 당하지 않게 될 것이다. “여호와께 피함이 사람을 신뢰함보다 나으며 여호와께 피함이 방백들을 신뢰함보다 낫도다” (시 118:8, 9).

우리가 생애에서 어떤 위치에 있든지, 우리의 직업이 무엇이든지 간에, 우리는 우리의 도움의 필요를 느낄 만큼 충분히 겸손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의 교훈을 단순하게 의지하고, 모든 일에 그분의 섭리를 인정하고, 기도로 우리의 심령을 토로하는 일에 성실해야 한다. 사랑하는 형제들이여, 그대들이 세상을 통과해 갈 때, 그대 자신의 총명을 의지해 보라. 그러면 그대들은 슬픔과 실망을 거두게 될 것이다. 온 마음을 다하여 주님을 의지하라. 그러면 그분께서는 지혜롭게 그대들의 발길을 인도해 줄 것이며, 그대들의 사업은 이생과 내세를 위하여 안전해질 것이다. 그대들은 빛과 지식이 필요하다. 그대들은 하나님의 권면을 받아들이든지 그대들 자신의 마음에서 나온 권면을 받아들이든지 할 것이다. 그대들은 그대들 스스로가 밝힌 불꽃 속으로 걸어가거나 의의 태양으로부터 온 거룩한 빛을 그대에게 모으거나 할 것이다.

정책적인 동기에서 행동하지 말라. 우리의 경영자들과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자들의 큰 위험은 그리스도를 제쳐놓고 어떤 도움을 얻고자 그분에게서 돌아서는 것이다. 베드로가 비난과 조소, 핍박과 모욕을 피하기 위하여 정책적인 수완에 의지하고자 노력하지 않았을 것 같으면 그는 그처럼 큰 약점과 어리석음을 보이지 않았을 것이다. 그의 가장 큰 희망은 그리스도께 집중되어 있었다. 그러나 그분께서 굴욕을 당하고 있는 것을 보았을 때 불신이 들어와서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는 유혹의 힘에 넘어졌다. 위기의 때에 충성을 나타내는 대신에 그는 사악하게도 그의 주님을 부인하였다.

-428-

돈을 벌기 위한 목적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로부터 자신을 분리시키고 그들의 영원한 유익을 무시해 버린다. 그들은 잔꾀를 부리는 세상 사람들과 똑같은 길을 걷고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속에 계시지 않으신다. 그것은 그분에게 불쾌한 일이다. 그분께서는 그들이 계획들을 고안하고 실천하는데 신속하기를 바라신다. 그러나 모든 사업적 문제들은 위대한 하나님의 도덕적 율법과 조화되게 처리되어야 한다. 하나님과 우리의 이웃에 대한 원칙은 가장 큰 것은 물론이요 가장 작은 것에 있어서도 매일의 생활의 모든 행동에서 실천되어야 한다.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를 드리는 것 이상의 정신이 있어야 한다. 율법의 더 중한바 의와 인과 하나님께 대한 사랑이 등한히 여겨져서는 안 된다. 사업에 관련된 각 사람의 개인적 품성은 거기에 인상을 남기기 때문이다.

그리스도를 위하여 모든 것을 버린 남녀들이 있다. 그들 자신의 세속적 유익과 그들 자신의 사회와 가정과 친구들과 나누는 기쁨은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관심보다 중요시 여겨지지 않았다. 그들은 가옥과 토지, 친척과 친구들이 아무리 귀중할지라도 그들의 애정에 있어서 첫째가 되고 하나님의 사업은 둘째가 되지 않았다. 그리고 이렇게 하는 자들, 진리를 보급시키는 데 생애를 바쳐서 많은 아들과 딸들을 하나님께로 데려오는 자들은 이 세상에서 백 배를 받고 장차 올 세상에서 영생을 소유할 것이라는 약속을 받고 있다. 고상한 관점에서 이기심 없는 동기로 일하는 자들은 몸과 혼과 영을 하나님께 바치게 될 것이다. 그들은 자아를 높이지 않을 것이며, 그들은 그들이 책임을 지기에 합당하다고 느끼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책임을 담당하는 일을 거절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자 하는 욕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사람들은 그들 자신의 편의를 도모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의 질문은 “의무가 무엇인가” 가 될 것이다.

책임이 중한 위치에 있으면 있을수록 올바른 영향을 미치는 것이 더욱 필수적이다. 하나님께서 특별한 일을 하도록 택한 모든 사람은 사단의 목표가 된다. 유혹은 맹렬하게 그리고 줄기차게 그를 압박한다. 방심하지 않는 우리의 원수는, 그의 행동이 다른 사람들에게 형성시키는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우리는 마지막 때의 위기에 처해 있으며, 사단은 때가 조금밖에 없다는 것을 알므로 크게 분노하여 내려왔다. 그는 온갖 불의의 속임으로 일을 한다. 그러나 하늘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다. 우리들 중 어떤 사람에게든지 유일의 안전책은 예수님을 굳게 붙들고 어떤 것도 도우시는 전능하신 분에게서 영혼을 분리시키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교회증언 5권 pp. 419-428

Posted in

ad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