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증언4 79-88 (206일)

재정을 필요로 하는 고상하고 거룩한 목적이 있다. 이렇게 투자된 돈은 개인적인 만족을 위해 소비되었거나 혹은 이익을 탐하여 이기적으로 축적된 경우보다 그것을 드린 사람에게 더 높고 영원한 만족을 주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보화를 요구하실 때는 그 양이 얼마나 되든지, 즐거이 반응하면 그 헌물은 그분에게 성별된 예물이 될 것이며, 그것을 드린 사람에게는 좀이 쓸지 못하고, 불이 사르지 못하며, 도적이 부수고 들어 와 훔칠 수도 없는 하늘에 보물을 쌓아 두는 것이 된다. 이 투자는 안전하다. 이 돈은 구멍이 뚫리지 않은 전대에 넣어진다. 이것은 아주 안전하다.

히브리인들보다 더 광범위한 빛을 가지고 있다고 뽐내는 그리스도인들이 그들보다 더 적게 드릴 수 있겠는가? 마지막 때 가까이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유대인들이 드린 양의 절반밖에 예물을 드리지 않으면서 이 예물에 만족할 수 있겠는가? 그들의 관대한 헌물은 그들 자신의 나라만의 유익을 위한 것이었다. 이 마지막 때의 사업은 그 범위가 온 세상에 미친다. 진리의 기별은 모든 나라와 족속과 방언에게 전해져야 한다. 여러 나라 말로 인쇄된 출판물들이 가을 낙엽같이 뿌려져야 한다.

성경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그리스도께서 이미 육체의 고난을 받으셨으니 너희도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으라.” 그리고 다시 말한다. “저 안에 거한다 하는 자는 그의 행하시는 대로 자기도 행할지니라.” 우리 스스에게 물어 보자. 우리 구주께서 우리의 처지에 계셨으면 어떻게 행하셨을까? 영혼의 구원을 위한 그분의 노력은 어떠하였을까? 그리스도의 모본은 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그분은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그들과 만나시기 위해 당신의 왕위를 떠나시고, 영광을 버리시고, 부를 희생하시고, 신성을 인성으로 옷 입으셨다. 그분의 모본은 죄인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버리셨다는 것을 보여 준다.

사단은 하와에게 금지된 식욕을 만족시킴으로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상태가 얻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은 자아를 부정함으로써 이루어질 것이다. 사람의 구속을 위해 그리스도께서 치욕의 십자가에서 고뇌 중에 고통을 당하실 때, 인간의 본성은 높여졌다. 오직 십자가에 의해서만 인간 가족은 높임을 받아 하늘과 연결될 수 있다. 하늘로 향하는 여정의 매 발걸음마다 우리는 자아 부정과 십자가를 만나게 될 것이다.

관용의 정신은 하늘의 정신이며, 이기적인 정신은 사단의 정신이다. 그리스도의 자아 희생의 사랑은 십자가에서 드러났다. 그분은 사람이 구원받을 수 있도록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주셨으며, 마침내 자신을 주셨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복된 구주를 따르는 모든 사람들의 너그러움에 호소한다. 거기에 예시된 원칙은 주고 또 주라는 것이다. 실제적인 자선과 선행으로 실천된 이 원칙은 그리스도인 생애의 참된 열매이다. 세속적인 원칙은 모든 것을 가져라, 가져라 하는 것이며, 이렇게 해서 그들은 행복을 찾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그러나 이러한 원칙이 적용된 모든 행동의 열매는 재난과 죽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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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의 거민들에게 진리를 전하고 그들을 죄와 무관심으로부터 그들을 구원해 내는 것이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의 사명이다. 사람들은 그것을 통해 성화되기 위하여 진리를 가져야만 하며,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빛의 통로이다. 우리의 달란트, 우리의 재정, 우리의 지식은 우리 자신의 유익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이것들은 영혼의 구원을 위하여, 사람을 죄된 생애에서 이끌어 올리며 그리스도를 통해 무한하신 하나님께 인도하기 위해 사용되어야 한다.

우리는 이 사업에 있어서 열렬한 일꾼이 되어, 회개하고 믿는 죄인들을 신령한 구주께로 이끌며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고상한 의미를 그들에게 새겨 주어야 한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이 얼마나 비교할 데 없는 큰사랑인가! 얼마나 심오한 명상의 주제인가! 그분을 사랑하지 않는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얼마나 신비한 사랑인가! 이 생각은 영혼에게 순복하게 하는 능력을 행사하며, 마음을 하나님의 뜻에 사로잡히게 한다. 이익을 얻기 위해 정신이 없는 사람들, 그리고 세상을 추구하다가 실망하여 불행한 사람들은 그들 영혼의 끝없는 갈급함과 목마름을 진정시키는 이 진리의 지식이 필요하다.

사망의 그늘에 앉아 있는 사람들에게 빛을 전하기 위해 그대가 사는 큰 도시에는 하나님을 위한 선교사들이 필요하다. 피곤한 영혼들을 긍휼이 많으신 구속주의 품으로 이끌기 위해, 지혜의 온유함과 믿음의 힘으로 일하는 경험 있는 손들이 필요하다. 아 얼마나 큰 이기심인가! 얼마나 큰 저주인가! 이것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위한 봉사에 종사하지 못하게 한다. 이것은 우리의 마음을 뜨거운 열심으로 불타오르게 할 의무의 요구를 깨닫지 못하게 한다. 우리의 모든 활력은 그리스도께 순종하는 일에 기울어져야 한다. 오류의 지도자들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잘못된 편을 도와주는 일이 되고, 우리 대적을 이롭게 하는 것이 된다. 하나님의 진리는 죄와의 타협을 모르며, 책략과도 연관이 없고, 범죄와도 관련이 없다. 도움이 필요할 때에 원수를 도와주는 자들이 아니고, 언제나 점호에 응하여 즉각적으로 행동할 준비가 된 군인들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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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사업은 위대한 사업이다. 그렇지만 이 엄숙한 진리를 믿는다고 공언하면서, 사단의 궤변에 의해 마비되어 있으며, 하나님의 사업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고 도리어 방해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언제 여호와를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처럼 행동하게 될까? 그들은 언제 그들의 믿음과 조화되는 열심을 보여주게 될까? 많은 사람들은 이기적으로 자신들의 돈을 붙잡고 있으며, 그들이 죽은 후에 하나님의 사업을 위해 어떤 큰 일을 해야겠다는 계획으로 자신의 양심을 달래고 있다. 그들은 교회와 교회의 각종 사업에 거액을 기부하겠다는 유언장을 만들고는, 자신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다했다는 생각으로 안심한다. 이 행동의 어떤 면이 그들의 자아 부정을 보여 주고 있는가? 그들은 이와는 반대로, 이기심의 참된 본질을 보여 주었다. 그들은 자신들의 돈으로 더 이상 쓸 수 없게 될 때 그것을 하나님께 드리겠다고 제안한다. 그러나 그들은 물리칠 수 없는 죽음의 사자에 의해 그것을 포기하도록 강요받기까지는 가능한 한 오래 그것을 붙잡고 있을 것이다.

이런 유언장은 때로 실제적인 탐욕의 증거가 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를 그분의 청지기로 삼으셨으며, 어떤 경우에도 그분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우리의 의무를 소홀히 하거나 다른 사람이 그 의무를 대신하도록 위임할 권한을 우리에게 주지 않으셨다. 진리의 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재정에 대한 호소가 지금보다 더 급박한 때는 없을 것이다. 우리의 돈이 지금보다 더 많은 양의 선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는 다시 없을 것이다. 재물을 바르게 사용하는데 있어서 지체되는 매일은 그것으로 영혼을 구원하는 데 선을 행할 수 있는 기간을 줄이고 있는 것이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도록 주신 그 일을 다른 사람이 성취하도록 내버려둔다면, 우리는 우리 자신과,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주신 하나님께 잘못을 행하는 것이다. 어떻게 다른 사람들이 우리가 해야 할 자선 사업을 우리보다 더 잘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께서는 이 면에서, 모든 사람이 자신의 일생 중에, 그의 유언을 실천하기를 바라신다. 불행, 사고, 혹은 음모가, 계획된 자선의 행위를 영원히 좌절시킬 수도 있다. 그 때에 재물을 쌓아둔 자는 그것을 돌보기 위해 더 이상 살아 남아 있지 않게 된다.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선을 행할 수 있는 현재의 금같은 기회를 소홀히 하면서, 그분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도록 그분께서 빌려주신 돈을 여호와께 돌려 드리기도 전에 그들의 청지기 직분에서 쫓겨나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슬픈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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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가르침 가운데 한 가지 눈에 띄는 것은, 그분이 탐심의 죄를 질책하시고, 세속적인 소득과 이익에 대한 과도한 애착의 위험을 지적하시는 데 있어서 그 빈도가 잦고 강도 (强度) 가 세다는 것이다. 부유한 자의 저택에서, 성전과 길거리에서, 그분은 구원을 찾는 자들에게 경고하셨다.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교회로부터 하나님의 은총을 떠나가게 하고 그 영성을 죽이는 것은 돈을 모으기 위해 이같이 몰두하는 것과 이익을 얻기 위한 욕망이 낳는 이기심이다. 부를 축적하기 위해 계획하고 수고하는 일에 머리와 손이 항상 열중해 있으면, 하나님과 인간의 요구는 잊혀지게 된다. 만일 하나님께서 재산으로 축복해 주셨다면, 우리의 시간과 주의가 그분에게서 떠나 그분이 우리에게 빌려주신 것에 향하도록 해서는 안된다. 시여자는 주신 선물보다 더 위대하시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것이 아니다. 우리는 값을 주고 산 것이 되었다. 우리의 구속을 위해 무한한 값이 지불되었음을 잊었는가? 감사하는 마음이 사라져 버렸는가?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이기적인 안일과 방종의 생애를 부끄럽게 하지 않는가?

만일 그리스도께서 모든 면에서 당면하셨던 배은망덕과 학대에 지쳐서 그분의 사업을 떠나 버리셨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만일 “다 이루었다” 고 외친 단계까지 가지 못하셨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만일 그분이 받으신 대접에 실망하여 하늘로 돌아가셨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만일 그분이 땀구멍으로부터 큰 핏방울이 흘러내리게 했던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영혼의 고뇌를 통과하지 못하셨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리스도께서는 인류의 구속을 위해 수고하실 때 비할데없는 사랑과, 아버지의 뜻에 대한 헌신으로 움직이셨다. 그분께서는 사람의 유익을 위해 바로 그 굴욕의 순간까지 수고하셨다. 그분은 타락한 죄인을 위해 가난과 자아 부정으로 점철된 생애를 보내셨다. 그분 자신의 소유였던 이 세상에서 그분은 머리 둘 곳을 갖지 못하셨다. 우리는 이 무한한 자아 희생의 열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고가 이루어져야 할 때, 그리고 우리 돈이 영혼의 구원에 있어서 구속주의 사업을 돕기 위해 필요할 때, 우리는 의무를 회피하고 변명하기 위해 기도한다. 비열한 게으름, 부주의한 무관심, 그리고 사악한 이기심이 하나님의 요구에 대한 우리의 지각을 가리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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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우리가 안일에 빠져 자신에게 영광을 돌리며 그분의 고귀한 피로 구속하기 위해 돌아가신 영혼들을 잊어버리고 있는 동안, 하늘의 대주재요, 영광의 왕이신 그리스도께서 가시 면류관을 쓰시고 쓴잔을 마시면서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계셔야 하는가? 아니다. 힘을 가지고 있는 동안 바치도록 하자. 우리가 힘이 있는 동안 일을 하자. 낮 동안 일하도록 하자. 우리가 그분의 인정을 받고 그분의 상급을 받을 수 있도록 우리의 시간과 돈을 하나님의 사업을 위해 바치도록 하자.

8 장 — 시험하는 과정

사랑하는 G 형제여:

나는 그대가 빛을 받아들이고 어두움에서 나오기를 몹시 바라고 있다. 그대는 사단의 시험을 많이 받았다. 그는 하나님의 사업을 방해하는 도구로서 그대를 사용해 왔다. 그는 그대에게 그렇게 해서 크게 성공하였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대는 계속 잘못된 길로 가서는 안 된다. 나는 크게 전율하면서 그대의 경우를 지켜보고 있다. 나는 하나님께서 그대에게 큰 빛을 주신 것을 안다. 지난 가을 그대가 병들었을 때, 하나님의 섭리는 그대가 그분께 영광이 되는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그대를 다루고 있었다.

불신이 그대의 영혼을 사로잡고 있었으며, 여호와께서는 그대가 필요한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그대를 어렵게 하셨다. 그분은 그대를 위해 기도하는 우리를 축복하셨으며, 또한 우리의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그대를 축복하셨다. 여호와께서는 우리의 심령을 사랑과 신뢰로 연합시키고자 하신다. 성령께서는 그대의 영혼에 증거하셨다.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하나님의 능력이 그대에게 임하였다. 그러나 사단이 시험을 가지고 왔으며, 그대는 그에게 향한 문을 닫지 않았다. 그는 들어와 매우 분주하게 움직였다. 먼저 한 사람의 마음에 역사하고 나서 그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역사하고자 하는 것이 악한 자의 계획이다. 그는 이렇게 해서 우리의 길에 장벽을 쌓고자 노력하며, 사업의 번영을 위해 우리의 감화가 가장 크게 미쳐야 할 바로 그 자리에서 우리의 활동을 방해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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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는 지혜로운 목적을 위해 _____ 에서 행해지는 그분의 사업에 관련해서 그대를 보내셨다. 그분께서는 그대가 그대의 품성에서 결함을 발견하고 그것들을 극복하도록 계획하셨다. 그대는 일이 그대의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 그대의 자신이 얼마나 빨리 열을 내는지 안다. 이 모든 성급함과 안달하는 정신은 극복되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그대의 생애는 온전히 실패할 것이고, 그대는 하늘을 잃게 될 것이며, 그대는 태어나지 않았던 것이 더 좋았을 것이다.

우리에 대한 심판이 하늘 법정에서 진행되고 있다. 우리는 거기서 날마다 진술서를 제출하고 있다. 모든 사람은 자신의 행한대로 상급을 받게 될 것이다. 고대에 있어서 번제와 희생은, 그 예물을 드리는 정신이 바르게 되어 있지 않으면 하나님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사무엘은 이렇게 말했다.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이 세상에 있는 모든 돈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살 수 없으며, 그대에게 하나의 승리도 확실하게 해 줄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은 어떤 희생이라도 하고자 하나, 그들이 해야 할 바로 그 희생, 곧 자아를 굴복시키고, 그들의 의지를 하나님의 뜻에 복종시키는 희생은 하지 않는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의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와 같이 되지 아니하고는 하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여기 겸손에 대한 교훈이 있다. 그 나라를 상속하기 위해서 우리 모두는 어린아이와 같이 겸손해져야만 한다.

우리의 하늘 아버지께서는 사람들의 심령을 살피고 계시며, 그분은 그들이 자신들을 아는 것보다 그들의 품성을 더 잘 아신다. 그분은 어떤 사람들이 감수성과 능력을 지니고 있는 것을 아시는데, 이것들은 올바르게 지도될 것 같으면 그분의 사업을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되고 그분의 영광을 위해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그분은 이런 사람들에게 시련을 안겨 주시며, 당신의 지혜로운 섭리로 그들을 각기 다른 처지와 다양한 환경 아래 처하게 하셔서, 그들의 마음속에 있는 것들을 드러내게 하시고, 그들이 알지 못한 그들의 품성의 약점들이 드러나게 하신다. 그분께서는 그들에게 이런 약점들을 고치고, 그들의 본성의 거친 구석을 닦아 낼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 그리하여 그들이 행동하도록 부르심을 받을 때에 준비될 수 있게 하시며, 하늘의 천사들이 지상에서 이루어져야 할 사업에 있어서 그들의 활동을 인간의 노력과 연합할 수 있게 하신다. 책임 있는 자리를 채우도록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사람들에게, 그분은 자비로써 그들의 숨겨진 결함을 드러내시고, 이렇게 하여 그들이 자신의 마음을 성찰하며 복잡한 정서와 그들 자신의 마음의 동향을 세밀하게 검토하여 잘못된 점을 찾아내게 하신다. 이렇게 하여 그들은 자신의 태도를 바로잡고 그들의 자세를 깨끗하게 한다. 여호와께서는 그분의 섭리 가운데 사람들의 도덕적 능력을 시험하실 수 있고 그들의 행위의 동기를 나타낼 수 있는 환경에 이르게 하셔서, 그들 안에 있는 바른 것은 계발시키고 잘못된 것은 버릴 수 있도록 하신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종들로 하여금 그들 자신의 심령의 도덕적 기능을 잘 알 수 있도록 만드신다. 이 일을 성취하기 위해서, 그분은 종종 그들이 순결하게 될 수 있도록 그들을 공격하는 시련의 불을 허락하신다. “그의 임하는 날을 누가 능히 당하며 그의 나타나는 때에 누가 능히 서리요 그는 금을 연단하는 자의 불과 표백하는 자의 잿물과 같을 것이라 그가 은을 연단하여 깨끗케 하는 자같이 앉아서 레위 자손을 깨끗케 하되 금은같이 그들을 연단하리니 그들이 의로운 제물을 나 여호와께 드릴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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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백성들을 깨끗케 하는 일은 그들의 고통 없이는 성취될 수 없다. 하나님께서는 불순물을 태우기 위해, 가치 있는 것으로부터 무가치한 것들을 분리시키기 위해, 순수한 금속이 빛을 발하도록 시련의 불을 허락하신다. 그분은 우리의 진정한 가치를 시험하시며 우리가 차례로 불을 통과하게 하신다. 만일 우리가 이런 시련들을 견디지 못한다면, 우리는 환난의 때에 어떻게 할 것인가? 만일 역경이 우리 마음의 거짓됨과 교만심과 이기심을 드러내게 된다면,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의 사업을 불로써 시험하시고 모든 마음의 비밀을 완전히 드러내실 때 우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

참된 은혜는 기꺼이 시련을 받고자 할 것이다. 만일 우리가 주님의 살피심을 싫어한다면 우리의 형편은 실로 심각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영혼을 정결케 하시는 분이시며, 깨끗케 하시는 분이시다. 풀무불의 열기 속에서, 그리스도인 품성의 참된 은과 금으로부터 찌꺼기는 영원히 분리될 것이다. 예수께서는 이 시험을 살피고 계신다. 그분은 고귀한 금속이 그분의 신령한 사랑의 광채를 반사할 수 있도록 이것을 정결하게 하는 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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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백성들에게 그들의 연약함과 능력 없음을 보여 주시며, 그분을 유일한 그들의 도움이요 방패로 의지하도록 가르치심으로, 철저하게 시험하는 시련을 통해 그들을 당신께로 가까이 이끄신다. 그렇게 될 때 그분의 목적은 이루어진다. 그들은 모든 비상 사태에 사용되고, 신뢰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를 채울 수 있게 되며, 그 일을 위하여 그들에게 능력이 주어진 중대한 목적을 성취할 수 있도록 준비된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시련을 받게 하신다. 그분은 그들을 좌우에서 시험하여, 교육과 훈련과 연단을 받게 하신다. 우리의 구속주, 인류의 대표자요 머리이신 예수께서는 이 시험하는 과정을 견디셨다. 그분께서는 우리가 견디도록 요구된 시련보다 더 큰 시련을 당하셨다. 그분은 우리의 연약함을 지시고 모든 면에서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당하셨다. 그분은 자신 때문에서가 아니라 우리의 죄 때문에 고통을 당하셨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는 승리자의 공로를 의지함으로 그분의 이름으로 승리자가 될 수 있다.

하나님의 정결케 하고 깨끗케 하시는 일은, 그분의 종들이 겸손해지고 자아에 대해 죽음으로 그들이 활동적인 봉사에 부르심을 받을 때에 그들의 눈이 그분의 영광만을 바라볼 수 있기까지 계속되어야 한다. 그 때에 그분께서는 그들의 수고를 받아 주실 것이다. 그들은 충동에 의해 경솔하게 움직이지 않을 것이며, 시험과 열정의 노예와 사단에 의해 불붙여진 육욕적인 마음을 따르는 자가 됨으로, 무모하게 달려들어 주의 사업을 위험에 처하게 하지 아니할 것이다. 아, 사람의 왜곡된 의지와 제어되지 않은 기질로 하나님의 사업이 얼마나 무섭게 훼손을 당하고 있는가! 하나님께서는 완전한 겸손과 품성의 변화를 통하여 인간이 그리스도와 하늘의 정신에 조화되어 자신을 이기는 승리자가 될 때까지 압력을 증가시키시고, 인간을 거듭거듭 바닥으로 끌어내리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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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각기 다른 상황에서 부르셨으며, 그들이 어떤 품성을 계발할 것인지, 또한 그들이 _____ 에 있는 요새를 지킬 수 있다는 신뢰를 받을 수 있는지, 그들이 이미 그곳에 있는 사람들의 부족한 것을 채울 수 있는지, 그리고 이 사람들이 저지른 실수들을 보면서 하나님의 가장 신성한 사업에 종사하는 데 적합하지 않은 사람들의 모본을 피할 수 있을 것인지 보기 위하여 그들을 시험해 오셨다. 그분은 _____ 에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적인 경고와 견책과, 권면을 보내셨다. 그분은 그곳에서 그분의 사업을 맡고 있는 사람들에게 큰 빛을 주셨으며, 이렇게 해서 그들의 앞길이 보다 분명해지도록 하셨다. 그러나 만일 그들이 사울이 한 것처럼 빛을 경멸하고 자신들의 지혜를 따르는 것을 더 좋아한다면, 그들은 반드시 곁길로 나가게 되고, 사업을 어려움 속으로 몰아넣게 될 것이다. 빛과 어두움이 그들 앞에 놓여 있었으나 그들은 매우 자주 어두움을 선택했다.

라오디게아 교회의 기별은 현대 진리를 믿는다고 공언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적용된다. 대다수는 이름은 가지고 있으나 열심은 없는 뜨뜻미지근한 공언자들이다. 하나님께서는 사업의 중심부에 서 있는 자들이 그곳에 있는 일의 형편을 바로잡고, 그들의 맡은 자리를 신실한 파수꾼처럼 지키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알리셨다. 그분은 모든 면에서, 필요한 대로 그들을 교육시키고 격려하고 확신시키기 위하여 빛을 주셨다. 그러나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충실하고, 진실해야 하고, 그리스도인 열성으로 열렬해야 하고, 은혜로운 성품을 가져야 하고, 진실하게 예수님을 알고 사랑해야 할 자들이 대적을 돕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그 사업을 세우기 위해 사용하시는 사람들을 연약하게 하고 좌절시키는 것으로 드러난다. “뜨뜻미지근하다” 는 말은 이런 부류의 사람들에게 적용된다. 그들은 진리를 사랑한다고 공언한다. 그렇지만 그리스도인 열심과 헌신이 부족하다. 그들은 전적으로 포기하고 불신자가 되는 모험을 하지는 않으나, 그렇다고 기꺼이 자아에 대해 죽고 그들의 믿음의 원칙을 철저히 따르고자 하지도 않는다.

라오디게아 교인들을 위한 유일한 소망은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자신들의 모습을 분명히 보는 것이며 자신의 질병의 성격을 아는 것이다. 그들은 차지도 덥지도 않다. 그들은 중립을 지키고 있으면서 아무것도 부족하지 않다고 스스로 자부한다. 참된 증인께서는 이 뜨뜻미지근함을 미워하신다. 그분은 이런 부류의 사람들의 무관심을 싫어하신다.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네가 덥든지 차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뜨뜻미지근한 물처럼, 그들은 그분에게 메스꺼움을 준다. 그들은 무관심한 것도 아니고 이기적으로 완고한 것도 아니다. 그들은 그 사업의 유익을 자신의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고 온 마음을 다해 하나님의 사업에 전적으로 종사하지 않는다. 그들은 하나님의 사업과 상관 없는 위치에 서서, 세속적이고 개인적인 이익이 요구할 때는 언제나 그들의 자리를 떠날 준비가 되어 있다. 그들의 심령 속에는 은혜의 내적인 역사가 결핍되어 있다. 그런 사람들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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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사랑은 진정한 부이며, 정금인데 이것은 참된 증인께서 뜨뜻미지근한 사람들에게 사라고 권고하는 것이다. 세상 보화에 있어서 우리가 아무리 부유하다 할지라도, 우리의 모든 부는 뜨뜻미지근하다고 불리는 질병을 고칠 수 있는 귀한 치료제를 우리로 하여금 살 수 있게 하지 못한다. 지성과 세상의 부는 라오디게아 교회의 결함을 제거하는 데 무력하며, 또한 그들의 비참한 형편을 고칠 힘이 없다. 그들은 눈멀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나님의 영이 그들의 마음을 밝혀 주지 않았으므로, 그들은 자신들의 죄됨을 깨닫지 못했다. 그러므로 그들은 도움의 필요를 느끼지 않았다.

하나님의 영의 은혜 없이 산다는 것은 참으로 슬픈 일이다. 그러나 그와같이 영성과 그리스도가 결핍되어 있으면서도, 우리에게 경고하는 사람들에게 우리는 그들의 걱정과 동정이 필요 없다는 말을 하면서 우리 자신을 정당화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이보다 더 비참하다. 인간의 심령 안에 있는 자기 기만의 능력은 실로 무서운 것이다! 이 얼마나 심한 눈멀음인가! 빛을 어두움으로 그리고 어두움을 빛으로 바꾸는 것은 얼마나 심한 눈멀음인가! 참된 증인께서는 불로 연단한 금과 흰옷과 안약을 그분에게서 사라고 권고하신다. 여기서 권하는 불로 연단한 금은 믿음과 사랑이다. 이것은 심령을 부요하게 만든다. 왜냐하면 그것은 순수해 질 때까지 닦여졌으며, 그것은 시험을 당하면 당할수록 그 광채가 더욱 빛나기 때문이다. 흰옷은 품성의 순결, 곧 죄인에게 나누어 주시는 그리스도의 의이다. 이것은 정말로 하늘의 직물로 짠 옷이며, 자발적인 순종의 삶을 위해 그리스도에게서만이 살 수 있는 것이다. 안약은 우리로 하여금 선과 악을 분별할 수 있도록 해 주며 어떤 속임수 하에서도 죄를 발견케 해 주는 지혜와 은혜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교회에 눈을 주셨는데, 그분께서는 그들이 분명히 볼 수 있도록 그 눈에 지혜의 안약을 바르기를 요구하신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할 수 있으면 이 교회의 눈을 뽑아버리려고 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들의 행위가 밝히 드러나 책망받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다. 신령한 안약은 이해력을 밝혀 줄 것이다. 그리스도는 모든 은혜의 보관자이시다. 그분은 “내게서 사라” 고 말씀하신다.

교회증언 4권 pp. 7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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