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증언4 519-528 (250일)

49 장 — 재능의 계발

하나님은 계발이 당신을 따르는 모든 자들의 평생 과업이 되고 그것이 바른 경험에 의하여 지도되고 통제되도록 의도하신다. 진실한 사람은 다른 사람들의 복리를 위하여 자기 자신의 이익을 즐겨 희생하고 자기 스스로를 마음 상한 자들과 하나로 묶는 자이다. 생의 참 목적이 많은 사람들에게 이해되지 못했고, 간직된 오류들 때문에 그들의 생애에서 진실하고 실제적인 것들이 희생된다.

네로와 씨저는 세상에서 위대한 사람들로 인정을 받았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도 그들을 그렇게 여기셨던가? 결코 그렇지 않다. 그들은 인류의 위대한 중심이 되시는 분과 산 믿음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그들은 세상에 있었고, 세상의 사람들처럼 먹고, 마시고, 잠을 잤다. 그러나 그들은 잔인성에 있어서 사단적이었다. 이 인간 괴물들이 가는 곳은 어디나 유혈과 파괴가 그들의 길을 특징지었다. 그들은 살아 있는 동안 세상에 의하여 칭송을 받았으나 그들이 땅속으로 들어가자 세상은 기뻐했다. 이 사람들의 생애와는 다른 것이 루터의 생애이다. 그는 왕자로 태어나지 않았고, 그는 왕관을 쓰지 않았다. 수도원의 작은 방에서 그의 음성이 들렸고 그의 감화력이 느껴졌다. 그는 사람들의 복리를 위하여 작용된 자비심 많은 마음을 가졌다. 그는 진리와 의를 위하여 용감하게 서서 세상의 반대를 대항했으므로 그의 동료 인간들에게 유익이 될 수 있었다.

지성만으로는 하나님의 표준에 일치된 사람을 만들지 못한다. 만일 하나님의 영에 의하여 거룩해지고 지배를 받게 되면 지성에는 힘이 있다. 지성은 부와 육체적 힘보다 월등하다. 그러나 사람을 만들기 위해서는 그것이 계발되어야 한다. 사람이 사람으로 주장해야 할 권리는 그의 지성이 이룩한 바를 활용함으로써 결정된다. 바이런은 지적인 창안과 사상의 깊이를 갖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표준에 일치된 사람이 아니었다. 그는 사단의 대리인이었다. 그의 열정은 격렬했고 걷잡을 수 없었다. 그는 생애를 통하여 타락의 결실을 맺게 된 씨를 뿌리고 있었다. 그의 평생 과업이 덕성의 표준을 저하시켰다. 이 사람은 세상의 유명한 사람들 중 하나였다. 그러나 주께서는 그를 하나의 인간으로 인정하지 않으시고 다만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재능을 남용한 사람으로 인정하실 것이다. 회의론자인 기본 (Gibbon) 과 하나님께서 위대한 정신들을 준 많은 사람들, 그리고 세상이 위인들로 부른 자들이 사단의 깃발 아래 모여서 진리를 왜곡시키고 사람들의 영혼을 파멸시키는 데 하나님의 은사들을 사용했다. 위대한 지성이 부덕의 종이 될 때, 그것을 소유한 자와 그의 영향권 안에 들어오는 모든 자에게 저주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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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를 축복하는 것은 영적 생명이다. 사람이 하나님과 조화를 이루려면 힘을 얻기 위하여 끊임없이 그분께 의존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그리스도인 품성의 완전에 이르고 하나님의 뜻과 일치되기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 우리의 평생 과업이다. 지상에서 시작된 노력은 영원을 통하여 계속될 것이다.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표준은 그 본래 최고의 의미에까지 향상되므로 만일 하나님께서 주신 인품을 따라 행동할 것 같으면 그는 이 세상에서 행복을 증진시킬 것이며, 그것은 장차 올 생애에서 영광과 영원한 상급으로 이끌 것이다.

인간 가족의 구성원들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다해 그들의 재능들을 다른 사람들의 복리를 위하여 사용할 때만 그들은 남녀의 이름에 합당한 자격을 얻게 된다. 그리스도의 생애가 하나의 모본으로 우리 앞에 제시되어 있다. 그러므로 사람이 하나님과 밀접하게 연합되는 것은 자비의 천사들처럼 다른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 주기 위하여 봉사할 때이다. 가정들을 행복하게 하고 사회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 그리스도교의 특성이다. 불목과 이기심과 다툼은 그리스도의 진실한 정신을 소유하고 있는 모든 남녀들에게서 제거될 것이다.

그리스도의 사랑에 참예한 자들은 인류를 복되게 하려고 노력함에 있어서 그들의 감화력과 사업에 제한이 있다고 생각할 권리가 없다. 그리스도께서 타락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당신의 활동에 지치셨던가? 우리의 사업은 계속적이고 끈기가 있어야 한다. 우리는 주께서 우리의 갑옷을 당신의 발 앞에 내려 놓으라고 명령하실 때까지 해야 할 일을 찾을 것이다. 하나님은 도덕적 통치자이시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다리고, 그분의 뜻에 굴복하고, 사업이 이루어져야 할 필요가 있을 때는 언제든지 즐겨 우리의 의무에 뛰어들고자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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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들은 구원의 계획에 따라 인류를 건져내기 위하여 밤낮으로 하나님의 사업에 종사하고 있다. 사람은 하나님을 최고로 사랑하되, 그의 온 힘과 마음과 능력을 다하고 그의 이웃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라는 요구를 받고 있다. 이것은 그가 자기 자신을 부인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고 말씀하셨다.

자기 부인 (自己否認) 은 감정이 앞설 때 정신을 다스리고, 비난하고 흠 잡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유혹을 물리치고, 우둔하고 행동이 가혹하고 거친 아이에 대하여 인내하고, 다른 사람들이 실패할 때 의무의 자리에 서고, 할 수 있을 때는 언제, 어디서나 책임을 지되, 칭찬이나 방침 때문이 아니라, 불굴의 충성심으로 이루어야 할 사업을 그대에게 주신 주님을 위하여 지고, 그대 자신을 찬양할 수 있을 때 침묵을 지키고 다른 사람들의 입술이 그대를 찬양하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자아 부정은 성향이 그대 자신을 섬기고 기쁘게 하고자 하는 곳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선을 행하는 것이다. 비록 동료들이 그대의 노력을 결코 알아주지 않거나 거기에 대한 신임을 주지 않을지라도 그대는 계속해서 일해야 한다.

그대가 받아들인 진리가 그대에게 하나의 확고한 원칙이 되어 있는지를 주의 깊이 살펴보고 확인하라. 기도의 골방을 떠날 때 그대는 그리스도를 함께 모시고 가는가? 그대의 신앙이 그대의 입술의 문을 지키고 있는가? 그대의 마음은 그대 자신의 가정 밖에 있는 다른 사람들을 위한 동정과 사랑으로 이끌리고 있는가? 그대는 성경의 진리를 더욱 분명히 깨달아서 그대의 빛을 다른 사람들에게 비취고자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가? 이 질문들이 그대의 영혼에게 대답될 수 있어야 한다. 그대의 말은 은혜로 고르게 되고 그대의 행실은 그리스도인의 고결을 보여주게 하라.

새해가 시작되었다. 그대의 그리스도인 생애에 있어서 지난 해의 기록은 어떠했는가? 그대의 하늘 기록은 어떠한가? 나는 하나님께 조건 없이 굴복하도록 그대에게 호소한다. 그대의 마음이 나누어졌는가? 그것을 지금 완전히 주님께 바쳐라. 다가오는 해는 과거의 것과는 다른 생애의 역사를 이루라. 그대의 영혼을 하나님께 낮추라.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이것에 옳다 인정하심을 받은 후에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임이니라.” 모든 가식과 허식을 버려라. 그대의 단순하고 순수한 자아를 드러내라. 모든 생각과 말과 행동에 진실하라. 그리고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 라. 도덕적 본성은 끊임없는 경성과 기도로 지탱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언제나 기억하라. 그대가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있는 한 그대는 안전하다. 그러나 그대의 희생과 고난을 생각하고 그대 자신을 동정하고 위로하기 시작하는 순간 그대는 하나님께 대한 신뢰를 잃어버리고 큰 위험에 빠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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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섭리를 제한하고 자비와 사랑을 그분의 품성에서 분리시킨다. 그들은 하나님의 위대함과 위엄이 그분의 피조물 중 가장 약한 것에는 관심을 갖지 못하게 한다고 주장한다.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는 것이 아니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라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

매우 중요한 사업에 마음을 쓰고 있는 동안 생애의 보다 적은 문제에 주의를 기울이기란 인간에게 있어서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이 두 가지의 결합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창조주의 형상으로 이루어진 사람은 보다 큰 책임을 보다 작은 것과 결합시켜야 한다. 그는 압도적으로 중요한 일에는 열중하면서 그의 자녀들이 필요로 하는 교훈을 등한히 할 수도 있다. 사실상 이 의무들이 바로 사회의 기초가 되고 있는데도 그것들이 생애의 보다 적은 의무들로 간주될 수도 있다. 가족과 교회의 행복은 가정의 감화에 달려 있다. 영원한 복리는 이생의 의무를 적절히 이행하는 데 달려 있다. 세상은 위대한 지력을 그들의 가정에 축복이 되게 하는 선한 사람들을 필요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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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30 — 교회에 대한 증언

50 장 — 하나님의 종들

하나님께서는 세상에 빛을 전할 당신의 기별자로 아브라함을 택하셨다. 하나님의 말씀은 이생에서 많은 액수의 봉급과 큰 찬사와 세속적인 명예를 얻으리라는 유망한 기대를 그에게 제시하지 않았다.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는 것이 아브라함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기별이었다. 그 부조는 순종하였다. 그리고 하나님의 빛의 전달자로서 세상에서 그분의 이름을 보존하기 위하여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갔” 다. 그는 순례자요 나그네가 되기 위하여 그의 본토와 집과 친척들과, 그의 초기 생애에 관련된 모든 즐거운 교제를 버렸다.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이야기할 자들이, 하나님께서 당신의 위대한 사업을 위하여 그들을 교육하고 자격을 줄 수 있는 위치에 서기 위하여, 초기의 교제들을 끊어야 한다는 것은, 흔히 많은 사람들이 깨닫고 있는 것보다 더욱 요긴하다. 하나님께서는 친척들과 친구들이 당신의 종들에게 주시고자 하는 교훈들을 크게 방해하는 영향을 흔히 발휘한다고 보신다. 하늘과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지 않는 자들에 의한 제안들은, 만일 유의하기만 하면, 세상에 빛의 전달자가 되어야 할 자들을 그들의 거룩한 사업에서 돌아서게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사용하시기 전에 그는 인간의 영향력에 지배되거나 인간적인 도움에 의존하지 않기 위해 그의 이전의 교제들로부터 분리되어야 한다. 하나님과 연결된 지금 이 사람은 이제부터 낯선 사람들 사이에 거해야 한다. 그의 품성은 독특하고, 온 세상과 달라야 한다. 그는 그의 행동을 친구들이 이해하도록 설명조차 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그들이 우상 숭배자들이었기 때문이다. 영적인 것들은 영적으로 분별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그의 동기와 그의 행동은 그의 친척과 친구들이 이해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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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의 의심없는 순종은, 성경에서 발견할 수 있는 하나님께 대한 믿음과 신뢰의 가장 현저한 경우들 중 하나이었다. 그의 후손들이 가나안을 소유하게 될 것이라는 단순한 약속만을 가지고, 아무런 외적 (外的) 인 증거도 없이, 그는 자기의 몫에 해당되는 조건들을 충분하고 진실하게 이행하고, 여호와께서 그분의 말씀을 성실하게 이행하실 것을 확신하고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곳으로 따라갔다. 그 부조는 하나님이 그의 의무를 지적한 곳에는 어디든지 갔다. 그는 두려움 없이 광야를 통과했다. 그는, “하나님은 말씀하셨고, 나는 그분의 음성에 순종하고 있다. 그분께서 지도하시고, 그분께서 나를 보호하실 것이다” 라는 단 하나의 생각으로 이교의 민족들 사이로 갔다.

아브라함이 가졌던 바로 그런 믿음과 확신이, 오늘날 하나님의 기별자들에게 필요하다. 그러나 주께서 사용하실 수 있는 많은 사람들이 다른 모든 음성을 초월한 단 하나의 음성만을 듣고 순종하면서 전진하지 않을 것이다. 친척과 친구들과의 관계, 이전의 습관과 교제들이 너무도 흔히 하나님의 종들에게 너무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적은 교훈 밖에 주실 수 없고, 그분의 뜻에 대한 적은 지식 밖에는 그들에게 전달하실 수 없다. 그리하여 흔히 일정한 시간이 지난 후에 그분께서는 그들을 지나쳐 버리시고 다른 사람들을 그들의 자리에 부르셔서 같은 방법으로 검증하고 시험하신다. 주께서는 당신의 종들이 당신께 완전히 헌신하고, 당신의 사업을 친척의 유대와 지상의 다른 모든 교제보다 존중한다면 그들을 위하여 훨씬 많은 것들을 이루실 것이다.

복음의 일꾼들은 신성한 사업을 맡고 있다. 그들은 세상에 증거할 엄숙한 경고의 기별, 생명으로 좇아 생명에 이르는 냄새가 되거나 사망으로 좇아 사망에 이르는 냄새가 될 수 있는 기별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인류에게 보낸 하나님의 기별자들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그들의 사명이나 그들의 책임감을 결코 시야에서 놓쳐서는 안된다. 그들은 세상 사람들과 같지 않다. 그들은 그들과 같아질 수가 없다. 그들이 하나님께 진실하고자 한다면 그들은 그들의 구별되고 거룩한 품성을 간직해야 한다. 만일 그들이 하늘과의 연결을 중단하게 되면 그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 큰 위험에 처하게 되고 그릇된 방향에서 더 강한 영향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사단이 끊임없이 그들을 주시하고 그가 성공적으로 공격할 어떤 약점이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가 성공할 때 그는 큰 승리를 거두게 된다. 그리스도의 대사가 된 한 사람이 의무에서 벗어날 때, 그를 통하여 큰 원수는 많은 영혼들을 그에게로 끌어갈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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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밀접히 연결되어 있는 자들은 이 세상 일에서는 번영할 수 없을지 모른다. 그들은 자주 심한 시련과 고난을 당할 수도 있다. 요셉은 그의 덕성과 성실을 보존했기 때문에 중상과 핍박을 당하였다. 하나님의 택한 사자, 다윗은 그의 악한 원수들에게 맹수처럼 사냥을 당하였다. 다니엘은 하나님께 대한 그의 충절에 진실하고 양보가 없었기 때문에 사자들의 굴속에 던져졌다. 욥은 그의 세속적인 소유물을 박탈당하고 육체적으로 너무도 고통을 받았기 때문에 그의 친척과 친구들에게 멸시를 당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께 대한 충성과 성실을 유지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이 그의 입에 넣어 주신 말씀을 전하였다. 그의 솔직한 증언은 왕과 관원들을 분노케 하였으므로 그는 몸서리나는 구덩이에 던져졌다. 스데반은 그리스도와 십자가에 달리신 그분을 전하고자 했기 때문에 돌에 맞았다. 바울은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충성된 기별자였기 때문에 투옥되었고, 채찍과 돌에 맞았고, 마침내 죽임을 당했다. 사랑받는 제자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 를 위하여 밧모 섬으로 추방당했다.

이 인간적인 확고부동의 예증들은, 하나님의 능력 안에서 하나님의 약속의 성실성, 곧 그분의 내주 (內住) 하심과 붙들어주심의 은혜를 세상에 보여주는 증거이다. 그러나 세상이 이 겸손한 사람들을 볼지라도 세상은 하나님께 대한 그들의 도덕적 가치를 분별할 수는 없다. 그것은 아무리 극심한 시련과 폭풍에 시달릴지라도 가장 암흑한 그 시간에 우리의 하늘 아버지께서 배의 키를 쥐고 계신다는 것을 느끼고, 하나님께 조용히 의존하는 믿음의 업적이다. 믿음의 눈만이 영원한 부 (富) 의 가치를 평가하기 위하여 시간과 감각의 사물 저편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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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군대의 사령관은 나라들을 정복하고 세상 군대의 절반을 흔든다. 그러나 그는 절망과 유배 중에 죽는다. 하나님의 능력의 표현들이 어느 곳에나 드러나 있고 그것들의 조화 속에서 기뻐하는 우주를 대상으로 연구하는 철학자는 가끔 이 놀라운 경이들을 통하여 그 모든 것을 창조한 손을 바라보지 못한다. “존귀에 처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 영광스런 불멸의 소망이 하나님의 원수들의 미래에 광명을 던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 믿음의 영웅들은 세상의 어떤 부보다 더 큰 가치를 가진 유업, 영혼의 갈망을 만족시켜 줄 유업의 약속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세상이 알아주지 않고 세상의 인정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들은 하늘의 기록책들에 시민으로 등록되어 있다.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이 하나님께서 만물의 후사로 삼으신 자들의 최후의 상급이 될 것이다.

복음의 일꾼들은 하나님의 진리를 연구와 명상과 대화의 주제로 삼아야 한다. 인류에게 계시된 하나님의 뜻을 많이 생각하는 마음은 진리 안에서 강해질 것이다. 거룩한 빛을 찾기 위한 열렬한 욕망으로 읽고 연구하는 자들은, 목사이든 아니든 간에, 그들의 주의를 사로잡고, 그들의 사상을 고상하게 하며, 영혼들을 확신시키고 회심케 하기에 능한 영감과 논증의 힘을 그들에게 줄 아름다움과 조화를 성경에서 즉시 발견할 것이다.

현대 진리를 믿노라고 공언하는 목사들이 그들의 심령에 성화케 하는 그 진리의 능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으면서 다만 이론을 제시하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을 위험이 있다. 어떤 사람들은 마음속에 그들의 생애를 부드럽게 하고, 꼴 지어 주고, 고상하게 하는 하나님의 사랑을 갖고 있지 않다. 시편 기자는, 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라고 말한다. 그는 자기 자신의 경험에 대하여 말하면서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묵상하나이다.” “주의 말씀을 묵상하려고 내 눈이 야경이 깊기 전에 깨었나이다” 라고 부르짖는다.

어떤 사람도 그의 심령 속에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진리의 감화를 느끼지 않았으면 거룩한 단에 설 자격이 없다. 그 때, 비로소 그는 교훈과 모본으로 그리스도의 생애를 올바르게 제시할 수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그들의 활동을 통하여 그들의 주님보다 그들 스스로를 높인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그리스도께 회심하지 않고 목사에게 회심한다. 나는 현대 진리를 전하는 어떤 사람들이 진정으로 회개하지 않은 사람들임을 깨닫고 고통을 느낀다. 그들은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지 않다. 그들은 지적인 종교는 가지고 있지만 마음의 회심은 없다. 그러므로 이 사람들은 가장 자신감이 있고 자부심이 강한 바로 그런 사람들이다. 그리고 이런 자부심은 주님의 포도원에서 그들을 유능한 일꾼들로 만드는 데 필수적인 경험을 얻는 길에 방해가 될 것이다. 나는 시온의 성벽 위에서 파수꾼으로 자처하는 자들을 일깨워서 그들의 책임을 깨닫게 해 주기를 원한다. 그들은 깨어서 더 높은 위치를 취해야 한다. 그들의 태만으로 많은 영혼들이 죽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하나님께 진정으로 헌신하여 하나님께서 보시는 것처럼 보고 그분으로부터 받은 경고의 말씀을 취하여 멸망해가는 자들에게 경보를 전하도록 지도되어야 한다. 주께서는 당신의 진리를 충성된 파수꾼에게 숨기지 않으실 것이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들은 그분의 교훈을 알게 될 것이다. “악한 사람은 악을 행하리니 악한 자는 아무도 깨닫지 못하되 오직 지혜 있는 자는 깨달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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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당신의 제자들에게,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게 배우라” 고 말씀하셨다. 나는 교사의 지위를 받아들인 자들에게 먼저 겸손하게 배우는 자들이 되고, 우리 주님으로부터 마음의 온유와 겸손의 교훈을 배우기 위하여 언제나 그리스도의 학교에 학생으로 머물러 있으라고 호소하는 바이다. 열렬한 활동을 수반한 심령의 겸비는 그리스도의 피로 그처럼 분명히 사신바 된 영혼들의 구원을 가져오게 될 것이다. 목사는 진리의 이론을 이해하고 믿고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그에게 요구되는 전부가 아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다.” 그는 사랑으로 역사하고 영혼을 순결케 하는 믿음이 필요하다. 그리스도를 믿는 산 믿음은 생애의 모든 행동과 영혼의 모든 정서를 하나님의 진리와 의에 조화시켜 줄 것이다.

변덕과 자고와 교만과 정욕과 우리의 거룩한 모본자와 같지 않은 모든 다른 품성의 특성은 정복되어야 한다. 그러면 온유와 겸손과 우리의 위대한 구원에 대하여 예수님께 드리는 진정한 감사가 순결한 마음의 샘에서 끊임없이 흘러나오게 될 것이다. 예수님의 음성은 그분의 대사의 입술에서 나오는 기별 속에서 들려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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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회개한 목사를 가져야 한다. 진정으로 회개한 목사에게 따르는 능력과 힘은 시온에 있는 위선자들을 떨게 하고 죄인들을 두렵게 할 것이다. 진리와 성결의 표준이 먼지 속에 질질 끌리고 있다. 만일 이 시대를 위한 엄숙한 경고의 음성을 높이는 자들이 하나님께 대한 그들의 책임을 깨닫게 된다면 그들은 열렬한 기도의 필요를 알게 될 것이다. 한밤중의 잠으로 마음들이 조용해졌을 때, 모든 사람이 그들의 집으로 돌아갔을 때, 우리의 모본되시는 그리스도께서는 감람산으로 가셔서, 그곳 그늘진 나무들 사이에서 온 밤을 기도로 보내곤 하셨다. 그 자신에게 죄의 얼룩이 없었던 ─축복의 보고, 폭풍이 부는 바다 위에서 공포에 질린 제자들에게 하늘의 축복으로 밤 사경에 음성을 들려주시고, 말씀으로 죽은 자들을 무덤에서 불러내신─분,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하신 분이 바로 그분이셨다. 그분은 자기 자신을 위해서만이 아니고 그분께서 구원하러 오신 자들을 위해 기도하셨다. 그분은 탄원자가 되어 당신의 아버지의 손에서 새로운 능력의 공급을 구하고, 인류의 대리인으로서 새롭게 되어 활기를 얻어서 나오셨을 때 자기 자신을 고통중에 있는 인간과 동일시하셨고, 기도의 필요에 대한 하나의 모본을 그들에게 보이셨다.

그분의 본성은 죄의 흔적이 없었다. 그분은 인자로서 아버지께 기도하셨고, 사람이 의무에 성실하고 시련에 대하여 준비하기 위해 얻을 수 있는 하나님의 모든 도움을 인간의 본성이 요구한다는 것을 보여주셨다. 그분은 생명의 왕으로서 하나님과 같은 능력을 소유하셨고 그분의 백성을 위하여 승리하셨다. 기도의 필요를 느끼지 않는 자들을 위해 기도하셨고, 눈물의 필요를 느끼지 않는 자들을 위해 통곡하신 이 구주께서는, 당신이 지상에서 위하여 기도하셨던 자들의 간구를 받아서 아버지께 제시하기 위하여 지금 보좌 앞에 계신다. 그리스도의 모본은 우리가 따라야 할 모본이다. 기도는 영혼들의 구원을 위한 우리의 활동에 필요한 것이다. 하나님만이 우리가 뿌리는 씨를 증가시킬 수 있다.

교회증언 4권 pp. 519-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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