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증언4 469-478 (245일)

하나님께서는 은혜의 이적을 통해 광야에서 당신의 백성들을 위하여 양식을 제공하셨다. 그리고 그분께서는 신앙적 봉사에 필요한 모든 것도 제공하실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셨다. 그분께서는 무한한 지혜로써 그들이 당신과 협력하는 데 그들의 도덕적 훈련이 좌우된다는 것을 아셨기 때문이다. 그들 중 모든 사람이 무엇인가를 하는 것이 협력이다. 진리가 발전하는 한, 이 목적을 위하여 그분께서 그들에게 위탁해 준 것을 바치라는 하나님의 요구는 인간에게 주어진다. 인류의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조직적 헌금 제도를 제정하심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각각 다른 능력에 따라 공평하게 일을 분담시키셨다. 각 사람은 스스로 자기 재산의 평가자가 되어 마음의 의도대로 드리게 되어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십일조 제도를 통하여 요구하시는 부분 중 일부를 주님께 드리지 않아도 형제들이 전혀 알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아나니아와 삽비라처럼 죄를 짓는 자들이 있다. 우리에게 경고의 예증으로 주어진 범죄한 그 부부도 그렇게 생각했다. 이 사건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마음을 살피신다는 사실을 입증하셨다. 인간의 동기와 목적은 그분께 숨겨질 수 없다. 그분께서는 인간의 마음이 끊임없이 기울어지는 죄에 대하여 조심할 것을 모든 세대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영원한 경고로 남기셨다.

비록 오늘날 하나님의 불쾌히 여기심의 표가 눈에 보이게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반복적인 죄에 따르지 않을지라도 그 죄는 하나님 보시기에 똑같이 가증스럽고, 범죄자에게는 심판날에 동일한 형벌이 분명히 내릴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이생에서도 하나님의 저주를 느끼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사업에 대해 서약하면 하나님께 서원한 것이므로 지켜져야 한다. 하나님의 거룩한 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하여 일단 서약한 것을 우리 자신의 용도로 사용하면 그것은 하나님 보시기에 신성모독이나 다를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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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형제들 앞에서 말이나 글로 얼마의 금액을 바치겠다는 서약을 하는 경우에는 그 형제들이 우리와 하나님 사이에 맺어진 계약에 대하여 눈에 보이는 증인이다. 그 서약은 사람에게 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 한 것이며 이웃에게 준 어음과도 같은 것이다. 금전의 지불에 대하여 하나님께 한 서약보다 그리스도인에게 책임을 지우는 더 큰 법적 채무 증서는 없다.

동료 인간에게 서약한 사람들도 일반적으로 그들의 서약에서 놓여나고자 요구할 생각을 하지 않는다. 모든 호의를 베푸시는 하나님께 한 서원은 더욱 중요한 것이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하나님께 한 서원에서 놓여나기를 꾀하는가? 하나님께 했기 때문에 그 약속은 책임감이 적다고 생각해야 할 것인가? 그 서원은 법정에서 재판을 받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효력이 적은가? 예수 그리스도의 무한한 희생의 보혈로 구원을 받았노라고 공언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 할 것인가? 그의 서원과 행동들이 하늘 법정의 공의의 저울에 달리지 않을 것인가?

우리 각 사람은 하늘 법정에서 심리를 받을 사건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 우리의 행동이 우리에게 불리한 증거를 상쇄해 줄 것인가?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사건은 가장 악화된 성격의 것이었다. 값의 얼마를 드리지 않음으로 그들은 성령을 속였다. 이와 유사한 죄를 저지르는 행동에 따라 각 사람에게는 동일한 방법으로 형벌이 가해진다. 하나님의 성령의 임재로 마음이 부드러워질 때 사람들은 성령의 감화에 더욱 민감해지고 자아를 부정하고 하나님의 사업을 위하여 희생할 결심을 하게 된다. 거룩한 빛이 특별한 능력으로 마음속에 밝히 비칠 때 육신적 마음의 감정은 정복되고 이기심은 마음에서 힘을 잃어버리고 극기하고 헌금을 드리는 일에 있어서 모본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닮으려는 욕망이 일어나게 된다. 그리하여 본성적으로 이기적인 인간의 기질이 잃어버린 바 된 죄인들에 대해 친절하고 동정적으로 바뀌고, 아브라함과 야곱이 한 것처럼 하나님께 엄숙한 서원을 하게 된다. 하늘의 천사들은 이러한 경우에 임재한다. 하나님과 영혼들에 대한 사랑이 이기심과 세상에 대한 사랑을 정복한다. 특히 설교자가 하나님의 성령과 능력으로 하늘의 왕께서 십자가에 희생하심으로 세우신 구속주의 경륜을 제시할 때 그러하다. 다음에 나오는 성경절들을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께서 서원에 대한 문제를 어떻게 여기시는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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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가 이스라엘 자손 지파의 두령들에게 일러 가로되 여호와의 명령이 이러하니라 사람이 여호와께 서원하였거나 마음을 제어하기로 서약하였거든 파약하지 말고 그 입에서 나온 대로 다 행할 것이니라” (민 30:1, 2). “네 입으로 네 육체를 범죄케 하지 말라 사자 앞에서 내가 서원한 것이 실수라고 말하지 말라 어찌 하나님으로 네 말소리를 진노하사 네 손으로 한 것을 멸하시게 하랴” (전 5:6). “내가 번제를 가지고 주의 집에 들어가서 나의 서원을 갚으리니 이는 내 입술이 말한 것이요 내 환난 때에 내 입이 말한 것이니이다” (시 66:13, 14). “함부로 이 물건을 거룩하다 하여 서원하고 그 후에 살피면 그것이 그물이 되느니라” (잠 20:25). “네 하나님 여호와께 서원하거든 갚기를 더디 하지 말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반드시 그것을 네게 요구하시리니 더디면 네게 죄라 네가 서원치 아니하였으면 무죄하리라마는 네 입에서 낸 것은 그대로 실행하기를 주의하라 무릇 자원한 예물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 네가 서원하여 입으로 언약한 대로 행할지니라” (신 23:21-23).

“너희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께 서원하고 갚으라 사방에 있는 모든 자도 마땅히 경외할 이에게 예물을 드릴지로다” (시 76:11). “그러나 너희는 말하기를 여호와의 상은 더러웠고 그 위에 있는 실과 곧 식물은 경멸히 여길 것이라 하여 내 이름을 더럽히는도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또 말하기를 이 일이 얼마나 번폐스러운고 하며 코웃음하고 토색한 물건과 저는 것 병든 것을 가져왔느니라 너희가 이같이 헌물을 가져오니 내가 그것을 너희 손에서 받겠느냐 여호와의 말이니라 떼 가운데 수컷이 있거늘 그 서원하는 일에 흠 있는 것으로 사기하여 내게 드리는 자는 저주를 받으리니 나는 큰 임금이요 내 이름은 열방 중에서 두려워하는 것이 됨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말 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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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하나님께 서원하였거든 갚기를 더디게 말라 하나님은 우매자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서원한 것을 갚으라” (전 5:4, 5).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동료 인간의 구원을 성취함에 있어서 해야 할 한 부분을 주셨다. 그는 자비와 자선의 행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연결되어 일할 수 있다. 그러나 그는 인간들을 구속할 수 없으며, 모욕을 당한 의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없다. 이 일은 오직 하나님의 아들께서 명예와 영광을 버리시고, 당신의 신성을 인성으로 바꾸시고, 지상에 오셔서 자신을 낮추시고, 인류를 위해 피를 흘리심으로 하실 수 있다.

제자들에게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는 말로 사명을 위탁하실 때 그리스도께서는 사람들에게 복음 전파의 사업을 맡기셨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이 전파하러 나갈 때, 그분께서는 다른 사람들에게 그들에 대한 당신의 요구 곧 목회 사업을 유지하고 각 곳에 인쇄된 진리를 전파하기 위하여 십일조와 헌금에 대한 요구에 응하도록 호소하신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사람을 높이시는 방법이다. 바로 인간에게 필요한 사업이다. 그것이 마음속에서 가장 깊은 동정심을 일으키고 마음의 기능을 최고로 발휘하기 때문이다.

지구에 있는 온갖 좋은 것들은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으로, 그분의 풍성한 손길에 의해 이 땅에 존재한다. 가난한 자들은 그분의 것이며, 신앙의 사업도 그분의 것이다. 그 분은 우리가 동료 인간을 구원하는 일에 있어서 우리가 지정된 사업을 함으로 인간이라는 통로를 통하여 당신의 거룩한 선물이 흘러 나갈 수 있도록 인간의 손에 재물을 두셨다. 이 큰 일터에는 누구에게나 지정된 사업이 있다. 그러나 아무도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의존하신다는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 그분께서 말씀하심으로 모든 가난한 자들이 부요하게 될 수 있다. 순식간에 그분은 인류를 모든 질병에서 치료하실 수 있다. 그분은 모든 목사들을 제쳐놓고 천사들을 당신의 진리의 대사로 삼으실 수 있다. 그분은 진리를 하늘에 쓰시거나 나뭇잎과 들의 꽃에 새기실 수도 있다. 혹은 알아들을 수 있는 음성으로 하늘에서 그것을 선포하실 수도 있다. 그러나 완전한 지혜자이신 하나님께서는 이 방법들 중 어느 길도 택하지 않으셨다. 그분께서는 생애가 사람에게 축복이 되려면 사람이 무엇인가 할 일을 갖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아셨다. 금과 은도 주님의 것이다. 그분께서 하시고자 하면 그것들이 하늘에서 비가 되어 내려오게 하실 수 도 있다. 그러나 그렇게 하는 대신에 그분께서는 사람을 당신의 청지기로 삼으셔서 그에게 재물을 위탁하시고 그것이 축적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을 유익하게 하는데 쓰여지게 하셨다. 그리하여 그분께서는 인간을 당신의 축복을 세상에 나누어주는 통로로 삼으신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품성에 있어서 그의 창조주처럼 자비롭게 누리는 자가 되게 하시고자 헌금 제도를 계획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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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인간 도구를 통하여 일하신다. 누구든지 사람들의 양심을 깨우쳐서 선한 일을 하게 하거나 진리의 사업을 발전시키는데 진실한 관심을 갖도록 자극하는 자는 스스로 그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안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성령으로 하는 것이다. 이러한 환경에서 하는 서약은 신성한 성격의 것이며 성령의 역사의 열매이다. 이 서약들이 이행될 때 하늘은 그 예물을 받아들이고 이 관대한 일꾼들은 하늘 은행에 아주 많은 보물을 투자했다고 기록된다. 그러한 자들은 내세를 위하여 훌륭한 기초를 쌓고 있으므로 영생을 소유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성령의 직접적 임재가 생생하게 느껴지지 않고 마음이 일시적인 생활의 염려에 바쳐질 때 그들은 유혹을 받게 되고 그들이 자원하여 맡은 의무의 중대함을 의심하게 된다. 사단의 제의에 굴복되어 그들은 하나님의 사업에 쓰여질 재물에 대한 요구가 과장되었으므로 그 문제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잘못된 요구 아래서 서약하도록 유도되었다고 핑계한다. 그리하여 그들은 그 서약에서 벗어나기를 원한다. 목사들이 그들의 핑계를 받아들이고 “그대는 그대의 서약에 매인 바 되지 않을 것이며 그대의 서원에서 놓여났다” 고 말할 권세를 가지고 있는가? 만일 목사들이 그렇게 한다면 그들 역시 그 서약을 이행하지 않은 자의 범죄에 동참하는 자들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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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모든 수입은 먼저 하나님께 드려지도록 해야 한다. 유대인들에게 요구된 구제 제도에서 그들은 하나님의 선물들의 첫 열매를 여호와께 가져오도록 요구받고, 또한 가축이나 짐승들의 수의 증가에서나, 들이나 과수원, 포도원의 수확물에서나 수익에 상응하는 금액으로 구제해야 했다. 오늘날의 물질 제도는 얼마나 바뀌었는지! 주님의 요구와 청구는 자신들의 관심에서 맨 나중까지 내버려두고 있다. 그러나 지금 우리의 사업엔 유대인들이 필요했던 것보다 열 배나 더 필요하다. 제자들에게 부여된 대 사명은 온 천하에 가서 복음을 전파하라는 것이었다. 이는 오늘날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에게 남겨진 사업의 확장과 증가된 책임을 보여주고 있다. 수천년 전에도 율법이 십일조와 헌금을 요구했다면, 오늘날엔 얼마나 한층 더 필수 불가결할까! 유대인의 경제 상황에서 부자나 가난한 자나 자신들의 재산에 따라 일정액을 주어야 했다면, 지금은 필요성이 그 두배가 된다.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하는 사람들의 대다수가 마지못해, 억지로 자신의 재물을 나누고 있다.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이 수입의 이십분의 일도 하나님께 드리고 있지 않으며, 다수가 그보다 훨씬 더 적게 드린다. 대다수가 그 적은 십일조를 하나님께로부터 도둑질하는 반면, 나머지 얼마는 십일조만 겨우 드리게 될 것이다. 마땅히 해야 하는 대로 우리의 온전한 십일조가 주님의 보고로 들어간다면, 거룩한 목적을 위한 선물과 헌금이 열 배나 배가되는 축복을 받게 될 것이며,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통로가 활짝 열리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은 피끓는 선교사가 행동을 일으키도록 호소하는 것을 기다려서는 안 된다. 영적으로 깨어 있기만 한다면, 매주 그 수입이 많든지 적든지 간에 하나님의 음성과, 주님께 드려야 할 십일조와 헌금을 요구하는 권위 있는 양심의 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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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의 수고와 헌물이 요망될 뿐만 아니라 사실상 그들 자체가 없어서는 안 된다. 모든 하늘은 인간의 구원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사람들이 자기 자신의 구원과 동료 인간들의 구원에 관심을 두기를 기다리고 있다. 모든 것이 준비되었으나 교회는 분명히 땅에 붙들려 있다. 그들이 각성하고, 그들의 기도와, 재산과, 모든 열정과 힘을 예수님의 발 아래 놓을 때, 진리의 사업은 승리할 것이다. 당신 자신을 죽음, 곧 치욕스런 죽음에 꺼리끼지 않고 내주신 예수님의 모본이 주어졌는데도 그리스도인들이 그렇게 적게 행하는 것을 보고 천사들은 그저 놀라고 있다. 믿는 자들이 세상의 이기심에 붙잡혀서 그들의 좁은 안목과 이기적인 동기에 넘어지게 되는 것이, 천사들에겐 경악할 일이다.

오늘날 그리스도인의 세계에서 가장 커다란 죄 중의 하나는 하나님을 상대로 속이면서 탐욕을 부리는 것이다. 여러 기관들과 교회 사업에 서약하는 것과 관련해서 많은 부분에 부주의가 증가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지불할 의무가 전혀 부과되지 않는 것처럼 서약을 방관한다. 그들이 은행 주식이나 상품에 투자함으로 그들의 돈이 상당한 이익금을 돌려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거나, 또는 돕기로 서약했던 기관과 관련된 사람들로서 그들이 이의를 신청한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은 자신의 자금을 내키는 대로 사용하는데 완전히 자유로움을 느낄 것이다. 이러한 성실의 결핍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그들의 구주의 임박한 재림을 고대하고 있다고 공언하는 사람들 간에 상당히 파급돼 있다.

조직적인 자선 계획은 하나님 자신의 제도였으나, 하나님의 요구에 대한 충실한 이행은, 엄숙한 약속들이 전혀 중요하지 않는 것처럼 종종 거부되거나 지연되고 있다. 우리의 기관들이 재정적인 곤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교인들이 십일조를 드리고 서약을 지키는데 부주의하기 때문이다. 부자나 가난한 자나 다 같이 십일조를 창고에 들인다면, 재정적인 곤란을 풀고 여러 부서에서 선교 사업을 훌륭하게 진전시킬 수 있는 자금이 충분히 공급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것을 당신께 드려야 한다는 진리를 믿는 자들을 부르신다. 하나님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이익이라고 생각하는 자들은 주님의 것을 강도질한 대가로 결국 그분의 저주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다만 완전히 무력해서 지불할 수 없는 경우만이 주께 대한 채무를 속히 이행하지 않은 사유가 될 수 있다. 이러한 일에서 보여 주는 무관심은 그대가 무분별하고, 기만적이며,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에 합당치 않다는 것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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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각 교인의 서약에 대해 책임을 진다. 만일 서약 이행을 소홀히 하는 형제가 있음을 알면 그들은 친절하고 분명하게 그에게 일러주고 서약을 이행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만일 그가 서약한 바를 이행하기가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는 환경에 처해졌을 경우 그가 훌륭한 교인이고 기꺼이 이해할 마음이 있다면 교회가 사랑으로 그를 도와주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 그들은 어려움을 해결하고 스스로 축복을 받을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에 대한 교인들의 채무가 상인이나 시장에 대한 그들의 채무와 동일한 책임이 있다는 것을 그들이 생각하기를 바라신다. 모든 사람은 과거의 생애를 돌아보고 갚지 않고 속 (贖) 하지 않은 서약을 소홀히 하지 않았는지 살펴보고 “호리라도 남김이 없이” 다 갚도록 특별한 노력을 하라. 우리 모두가 완전 무결과 진실만이 그 시험을 견딜 수 있는 판결 곧 하나님의 법정의 최후 판결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42 장 — 유서와 유산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고 도적질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느니라.” 이기심은 영혼을 파괴하는 죄이다. 이 제목 아래 우상숭배에 해당하는 탐욕이 속한다. 모든 것들은 하나님께 속해 있다. 우리가 누리는 모든 번영은 신령한 은총의 결과이다. 하나님은 위대하시며 풍성하게 주시는 분이시다. 그분이 우리에게 후하게 주신 것의 어떤 양을 요구하신다면, 그것은 그분께서 우리의 선물로 부자가 되려고 하시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우리 손으로부터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으시기 때문이다. 이것은 우리가 자아 부정과 사랑과 우리의 동료 인간들에 대한 동정을 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이며, 이렇게 해서 크게 기뻐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아담의 때로부터 우리의 때까지 매 시대마다 하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면서 사람의 소유를 주장해 오셨다. 나는 우주의 정당한 소유주이다. 그러므로 그대의 첫 열매를 충성의 몫으로 가져오고, 나의 것을 내게 바치며, 이렇게 하여 나의 절대권을 인정하고 그대는 나의 선물을 자유롭게 지니고 즐기며, 나의 축복은 그대들과 함께 할 것이다.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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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요구가 최우선이다. 우리는 우리의 가상적인 모든 필요를 충족시킨 이후에 수입의 남은 것을 하나님께 드린다면 그분의 뜻을 행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 수입의 어떤 부분도 사용되기 전에 우리는 그분이 요구하시는 몫을 취해서 그분께 드려야 한다. 고대에는 감사의 제사가 제단에 끊임없이 불타 올랐으며, 이렇게 해서 하나님께 대한 사람의 다함없는 복종의 의무를 보여 주었다. 만일 우리가 세속적인 사업에서 번창함을 누리고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축복하시기 때문이다. 이 수입의 한 부분은 가난한 자들에게 주어져야 하며 많은 부분은 하나님의 사업에 쓰여져야 한다.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이 그분께 드려질 때, 나머지도 성별되고 우리 자신의 용도에 축복이 될 것이다. 그러나 사람이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을 착복하여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할 때, 그분의 저주는 모든 것에 내리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세상에서 수행하고자 하는 사업을 유지하는 데 그분의 선물이 흘러 갈 수 있는 통로로 삼으셨다. 그분은 그들에게, 재산을 현명하게 사용하라고 주셨으며, 옷이나 집안의 어떤 장식에서 사치하거나 이기적인 만족을 위해 허례 허식하거나 이기적으로 축적하도록 하지 않으셨다. 그분은 당신의 종들이 목회자나 선교사로서 수고하는 데 그들을 후원하고, 우리 중 어떤 이들에게 그분이 세우신 기관을 유지하도록 재정을 맡기셨다. 진리의 고귀한 빛 안에서 즐거워하는 사람들은 그것을 모든 곳에 보내고자 하는 불타는 열망을 느껴야 한다. 의무에서 결코 발뺌하지 않고 책임을 회피하지 않은 신실한 표준을 짊어지고 있는 소수의 사람들이 있다. 그들의 심령과 돈지갑은 하나님의 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재정이 필요한 부르심에 언제나 열려 있다. 실로 어떤 이들은 마치 하늘의 은행에 그들의 몫을 투자할 기회를 잃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처럼 자신들의 의무를 넘치도록 행하고자 준비되어 있는 듯하다. 또한 가능한 적게 내려고 하는 자들이 있다. 그들은 자신들의 보화를 축적하며, 혹은 자신을 위해 낭비하고, 하나님의 사업을 지탱하기 위해 마지못해 약간의 돈을 낸다. 만일 그들이 하나님께 서원하거나 맹세했었다면 나중에 그것을 후회하고, 할 수 있으면 그것을 내지 않거나 다 내지 않는다. 그들은 가능한 한 십일조를 적게 내며, 하나님께 돌려 드리는 것을 잃어버리기나 하는 것처럼 겁을 낸다. 우리의 여러 기관들은 재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다. 그러나 이 부류의 사람들은 그것들이 번창하거나 그렇지 않거나 별 관심이 없는 것처럼 행동한다. 그렇지만 이것들은 세상을 비추는 하나님의 도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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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관들은 다른 종류의 기관과 마찬가지로 기부금이나 유산을 받지 못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이 기관들을 크게 번창시키셨으며 축복하셨고, 큰 선을 행하는 수단이 되게 하셨다. 우리 중에는 은혜의 기간이 거의 끝나 가고 있는 노인들이 있다. 그러나 이들의 소유인 재정을 하나님의 사업에 바치도록 하는데 널리 각성한 사람들이 없기 때문에 이것이 사단을 섬기고 있는 사람들의 손에 넘어가고 있다. 이 돈은 그분께 돌려지도록 하나님께서 이들에게 단지 빌려주신 것이다. 그러나 활동의 단계를 지난 이 형제들 열 가운데 아홉은 하나님의 재산을 그분께 영광 돌릴 수 없는 방법으로 처분하고 마는데, 왜냐하면 그것 중에 일 달러도 주님의 보고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어떤 경우에는 선한 형제들이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고 자신의 견해로 조언하는 헌신하지 않은 상담자를 갖고 있었다. 재산은 종종 자녀들과 증손들에게 유증되는데 이것은 그들에게 손해가 될 뿐이다. 그들은 하나님이나 진리에 대한 사랑이 없으므로, 전부 여호와의 것인 이 재물이 사단의 대열로 흘러가 그에 의해 지배를 받게 한다. 우리 형제들이 하나님의 사업을 위해 주님의 소유를 지키는 것보다 더 사단은 자신의 재정을 지키는데 주의 깊고 예민한 시야를 가지고 있으며, 방법을 고안하는 데 더 재주가 좋다. 어떤 유서들은 너무 철저하지 못하게 작성되어 법령의 틀에 맞지 않음으로 수천 달러를 사업에서 잃게 되었다. 우리 형제들은 이 면에서 자신들의 지성을 활용하는 데 있어서, 하나님의 사업에서 신실한 종들이 그러하듯이 자신들에게 주어진 책임을 느껴야 하며 주님의 것을 지켜야 한다.

교회증언 4권 pp. 469-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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