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와에는 빛보다는 불신과 어두움을 뿌리며, 세우는 대신 무너뜨리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사업은 번창해야 할 때 시들고 있다. 목회자들은 진실해야만 한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이렇게 썼다. “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고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대하여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 “내가 이를 때까지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착념하라.” “이 모든 일에 전심전력하여 너의 진보를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 네가 네 자신과 가르침을 삼가 이 일을 계속하라 이것을 행함으로 네 자신과 네게 듣는 자를 구원하리라.” 하나님의 말씀과 뜻은 영감 받은 기자들에 의해 성경에 표현되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우리 눈 사이에 머리띠처럼 묶고 그것의 교훈대로 행해야 한다. 그 때에 우리는 안전하게 행할 수 있다. 모든 장과 절들은 사람에게 향한 하나님의 대화이다. 말씀을 연구함으로 의에 주리고 갈급한 영혼은 신령한 확신으로 감명을 받을 것이다. 성경을 겸손하게 탐구하는 영혼들에게 회의주의는 아무런 힘이 없다.
40 장 — 우리의 출판소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기관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 모두에게 적합성과 식별력, 그리고 선견적인 안목이 나타나기를 바라신다. 그분은 자격이 못미처도 각기 필요를 절감하고 목표에 이르기까지 분투하여 지력을 계발시키는 남녀들을 원하시며, 그들의 노력에 예수께서 조력하실 것이다. 그들이 성령의 은혜의 보증으로 더하기 법을 따라 일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위해 곱하기 법으로 일하실 것이다. 하나님과의 결합은 영혼을 신장시키고 고양시키며 변화시키고, 또한 자신이 지닌 능력을 깨닫게 하고, 하나님이 부여하신 재능을 현명하게 사용하도록 개개인에게 맡겨진 책임 의식을 명확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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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은 자금 지출에 대한 정확한 절약을 연구해야 하고, 다른 사람에게 속한 일의 경영에 있어서는 자신의 사무 관리에서 보다도 훨씬 더 깊은 충실성이 실행되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일들이 좀처럼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아무도 우리의 사업으로 개인적인 이익을 보아서는 안 되며, 손실을 입혀서 어려움을 초래해서도 안 된다. 주께 속한 재산이기에 그렇다. 그리고 주님의 사업은 실제적으로 노동이 들어가는 방식이어야 한다. 만일 하나님의 사업이 재원적으로 제한이 된다면, 정녕 꼭 이루어져야 할 중요한 사업이 경시될 수 있다.
언제나 절약을 실행하면 결코 빈약함으로 떨어지지 않는다. 우리의 사업체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재산을 취급하고 있다는 생각이 있어야 한다. 그들에겐 투자 자본을 증가시켜야 할 책임이 있으며, 근면과 사려의 결핍으로 그들의 손에서 감소가 일어난다면 하나님의 심판 날에 문책을 받아야 한다. 우리 모두는 시간과 자금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 부르심을 받았다. 교역자들 자신의 현재 임무에 대한 충실성 여부는 영원한 부를 위임받는 적합성을 결정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어느 누구든지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신속하고도 철저히 이행할 것을 요구하신다. 각기 다른 사람들이 근면하고 신중하게 되도록 모본이 되어야 한다. 여러모로 정직하고 충실하여 땅이 하늘에 가까이 이르게 하고, 값진 열매가 이생과 내생을 꼴 지우게 한다.
우리의 출판 업무의 여러 부서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다른 출판소의 사람들이 해야 하는 양의 일도 다하지 않고 있다. 불필요한 대화로 많은 시간들을 낭비하고 있으며, 귀중한 시간들이 잡담에 빼앗기고 일은 지연되어 어려움에 봉착하고 있다. 주의와 절약에 숙달되지 않은 이런 사람들이 일에 종사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 부서에서 작업 손실이 야기되고 있다. 아마 몇몇은 자기 자신의 일을 한다고 하면 하루에 해내는 일이 지금보다 삼분의 일은 더 될 것이다. 지금 하는 일과 같은 정도로 일할 사람들도 몇 사람이 있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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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시간을 충실하게 써야 한다. 시간과 재물을 낭비하는 것은 곧 하나님께 불성실한 것이다. 여기서 조금, 저기서 조금씩 허비하는 시간이 일주일 중에 거의 하루에 맞먹거나, 어떤 때는 이를 초과하기도 한다. “시간은 돈이다.” 그러므로 시간을 낭비하는 것은 하나님의 사업에 따른 돈을 낭비하는 것이 된다. 믿는다고 공언하는 사람들이 꾸물거리고 시간에 분별이 없다면, 사업을 번창시키려는 데 진심어린 관심이 없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격이고, 함께 일하는 믿지 않는 이들이 이를 따르게 될 것이다. 모두가 최선을 다해 자신들의 시간을 사용할 때, 많은 자본이 참된 사업에 축적된다. 사업에 마음이 가 있을 때 열심히, 열정적으로, 신속하게 일을 해 낼 것이다. 모두 무엇이 절실히 해야 할 일인지 알기 위해 깨어야 하며, 마치 위대한 경영주 예수 그리스도의 직접적인 감독 아래 일하는 것처럼 수행하기 위해 민첩하고 영민해야 한다.
다시 말하거니와, 자재와 기계 사용에 세심한 주의의 결핍으로 여러 손실이 일어난다. 부주의 때문에 당하는 낭비나 손상이 없도록 크고 작은 갖가지 문제들을 살피지 못하고 있다. 연중 여기 저기서 조금씩 허비하는 양을 합치면 어마어마하다. “남은 조각을 거두고, 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 는 예수님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아예 남는 것을 비축하는 재능을 전혀 활용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자재를 마구 써서 조그마한 조각이라도 생기게 해서는 안 된다. 조금이라도 신중하면 지금은 제쳐 두거나 버리는 분량들을 모으고 사용하도록 할 수 있다. 휴지처럼 하찮은 것이라 할지라도 모아 두어 돈이 될 수 있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개인적인 관심의 부족으로, 적절한 때에 잠깐이라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면 구할 수도 있었던 많은 것들이 낭비되고 있다. “깜빡했습니다” 라는 말이 우리 출판소에 상당한 손실을 초래한다. 어떤 사람들은 관련 분야가 아닌 다른 일이나 사물에 대해서는 도무지 관심을 두지 않는다. 이것은 대단한 잘못이다. “그것을 돌아보는 것은 내 소관이 아니야” 라고 이기심이 생각을 부추긴다. 그러나 성실성과 직무는 모두 자신이 목격하는 모든 것들을 돌보도록 고무시킬 것이다. 제본부에서 일하는 상급자들의 본을 다른 고용원들이 그대로 하게 된다. 그리하여 모두가 부주의하고 무모하게 되어 그들의 봉급에 해당되는 금액이 낭비된다. 사업의 선두에서 관리하는 사람은 그 한 부서에서 매년 출판소를 위하여 수백 달러를 아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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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약하고자 하는 원칙이 출판소 전체에 살아 있어야 한다. 목돈을 저축하려면 적은 금액들부터 조심스럽게 비축해야 한다. 사업에 성공한 사람들은 언제나 절약과 끈기와 열정이 있었다. 하나님의 사업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이여, 주의 깊은 관리자로 지금 자신을 스스로 교육하기 시작하라. 비록 자신이 하는 일이 이 세상에서는 인정받지 못할지라도, 결코 자신들이 맡은 그 어떤 일에서도 불성실로 자기 스스로를 경시해서는 안 된다. 한 사람이 추구하는 일에서 행복감을 느낄 만큼 인생의 주어진 행로에 익숙하게 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각 개인적으로 우리는, 평생과 영원토록 우리의 습관이 형성하는 모습 그대로 이어질 것이다. 올바른 습관을 형성하고, 모든 임무 수행에 충실한 사람들의 생활은 다른 사람들의 행로를 비추는 빛나는 빛이요 펼쳐지는 광휘가 될 것이다. 그러나 불성실한 습관에 몰두하고, 나태하고 해이하며 부주의한 습관에 빠진다면, 한밤중보다도 더 어두운 먹구름으로 이생의 전망은 흐리게 될 것이고, 그런 사람의 내세는 영원히 저지될 것이다.
한 번 품은 이기적인 생각과, 한 번의 의무 태만은 또 다른 부주의를 불러온다. 우리가 한 번 모험을 감행한 것은 또다시 할 경향이 한층 많다. 절제와 자제의 습관, 절약, 열성, 그리고 고상하고 분별 있는 대화 습관, 인내와 진심어린 호의의 습관들은 세밀한 자기 통찰과 부지런함이 없이는 얻을 수 없다. 결점을 극복하고, 자제하며, 참된 미덕을 품기보다 부패하고 타락하기가 훨씬 더 쉽다. 그리스도의 은혜가 우리 삶에 언제나 더할 나위 없는 것처럼, 우리의 인생에 불굴의 노력이 요구된다.
우리의 출판소에 중대한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 즉각적인 주의가 요구되는 일을 보다 편리한 시간이 올 때까지 지연시키는 것은 잘못이며 손실을 가져온다. 수리하는 일은 때때로 적절한 때에 주의를 기울였을 경우 보다 그 비용이 배가 들기도 한다. 즉각적인 주의를 기울이는 것을 지연시킴으로 다수의 엄청난 손실과 치명적인 사고들이 일어났다. 내일 하리라고 생각하며 머뭇거리는 사이 적절한 시간이 지나갔다. 그러나 흔히 내일은 너무 늦은 것으로 판명된다. 우리 출판소들은 미적거림과 지체와 무모함과 부주의로, 어떤 사람의 경우에는 명백한 부정직으로 인해 날마다 재정적인 곤란을 당한다. 이들 출판소에는 마치 하나님께서 관리하는 일에 아무런 지력을 주시지 않는 것처럼 무관심하게 지내는 사람들도 몇 있다. 그런 사람들은 의무가 따르는 어떤 지위에도 적합하지 않다. 결코 맡길 수 있는 신뢰가 없다. 어려움이 따르는 의무를 기피하는 남녀들은 연약하고 무능력한 상태로 남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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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일을 신속하게 할 뿐 아니라 경제적으로 하기 위하여 스스로를 교육시키는 사람들은 일에 쫓기는 대신에 그들이 일을 주관하게 될 것이다. 일이 혼란 속에 빠져 항시 서두르거나 당황하지 않는다. 부지런함과 진지한 성실성은 성공에 필수 불가결하다. 매 순간의 일이 하나님 앞에 심사되고 있으며 충성 또는 불충성으로 기록된다. 심판이 베풀어져 책들이 펴 놓인 가운데 모든 사람이 책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게 될 때에 낭비된 시간과 활용하지 못한 기회에 관한 기록은 그 보응을 받게 될 것이다. 마음속에 품은 이기심, 욕망, 교만, 질투, 나태나 그 밖의 다른 죄는 사람을 하늘의 축복으로부터 제외시킬 것이다. “너희 자신을 종으로 드려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된다.)”
우리의 출판소들은 착실하고 견실한 사람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당한다. 내게 이 방 저 방이 보여졌을 때, 나는 사업이 무관심 가운데 행해지고 있음을 보았다. 신뢰할 만한 지위에 앉은 모든 사람에게서 손실이 계속되고 있다. 철저함의 부족이 명백하다. 어떤 사람들은 염려와 책임의 부담을 지는 반면, 다른 사람들은 이 짐을 나누어지는 대신에 걱정과 염려를 가중시키는 길로 나아간다. 절약의 교훈을 배우지 못한 자들과 어렸을 때와 젊은 시절에 자신의 시간을 최선껏 잘 사용하는 습관을 기르지 못한 사람들은 자신이 종사하는 어떤 일에서나 신중하지도 검약하지도 않을 것이다. 우리의 재능을 증진시켜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활용케 하는 일을 소홀히 하는 것은 죄이다. 모든 사람에게는 감당해야 할 책임이 있다. 한 사람도 면제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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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력은 다양하므로, 모든 지력은 다소간에 계발하고 훈련시킬 필요가 있다. 하나님의 사업과 관련된 모든 순간은 신중과 결단이라는 특징이 있어야 한다. 개인은 결단력이 없으면 물처럼 변하기 쉽고 불안정하다. 그리고 결단코 진정으로 성공할 수 없다.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공언하는 모든 사람들은 일꾼이 되어야 한다. 믿음의 가족 가운데는 게으름뱅이가 없다. 믿음의 가족의 모든 구성원은 자신에게 할당된 어떤 일, 곧 주님의 포도원에서 해야 할 어떤 부분이 있다. 하나님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유일한 길은 보다 높은 유용성을 얻기 위하여 우리의 노력을 끊임없이 지속시키는 일이다. 우리는 기껏해야 조그마한 일밖에 성취할 수 없으나, 매일의 노력은 우리의 능력을 증진시켜 효과적으로 일하게 할 것이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할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식욕을 통제하지 못해서 건강에 대한 값비싼 시험에 빠진다. 뇌가 흐려져서, 그들의 생각은 굼뜨다. 그리고 절제와 절식을 했어야만 좋았는데 실패했다. 이런 것들은 모든 일에 절제가 지켜졌더라면 하나님의 봉사 사업에 드려져야 마땅한 육체적 정신적 힘을 하나님께로부터 도둑질한 것이다. 건강 개혁자 바울은 이렇게 말했다.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기가 도리어 버림이 될까 두려워함이로다.” 바울은 자신의 그 힘으로 모든 능력을 보존키 위한 책임이 자신에게 있음을 의식하고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용해야 했다. 바울은 부절제의 위험에 처했을 때, 우리의 몸과 정신이 하나님의 것이라 하여 그분께 영광돌려야 할 필요를 인식했었으나 우리는 그것을 깨닫거나 느끼지도 못하기에 훨씬 더 커다란 위험에 봉착하고 있다. 과식은 이 시대의 죄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폭음 폭식을 술취함과 같은 맥락의 죄로 놓고 있다. 하나님 앞에서는 이러한 것이 매우 불쾌한 죄였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명령하여 식욕을 자제하지 않고 오히려 입맛이 끌리면 무엇이든지 마구 폭식하는 한 아이를 그 부모와 함께 이스라엘의 지도자들 앞에 끌고 나와 돌로 쳐 죽게 했다. 폭식가의 상태는 희망 없는 것으로 간주되었다. 다른 사람들에게 전혀 무용지물이기도 하며 자기 자신에게는 저주가 되었다. 아무것도 의지할 데가 없었다. 그의 영향력은 줄곧 다른 사람들을 오염시켰고 세상에는 차라리 그런 성향의 소유자가 없는 것이 오히려 낫다. 왜냐하면 그의 끔찍한 흠은 항구적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 대한 책임 의식을 가지고서 이성을 통제하는 데에 그런 동물적 성향을 허용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누구라 할지라도 또한 아무리 의기양양하게 공언할지라도 그런 사람은 그리스도인이 아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권고하신다.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여기에서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영역 안에서 그러하신 것같이 우리도 우리 영역 안에서 온전할 수 있음을 우리에게 보여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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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출판소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바라시는 만큼 개선되고 있지 않다. 맡은 업무에 열성과 무아적 관심이 부족하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사업을 하는 일꾼들이 매일 지적으로 향상하기를 요구하신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을 현명하게 활용해야 하며, 유능하고 철저한 일꾼이 되고 출판소에 손실을 끼치지 않는 직무를 이행해야 한다.
지혜로운 자는 지구상의 작은 피조물들이 사는 방법과 습관들에서 유용한 교훈을 배운다. 부지런한 꿀벌은 지성적인 사람들에게 잘 본받아야 할 본보기를 제공해 준다. 이런 곤충은 완벽하게 질서를 지키며 게으른 벌은 벌집에서 설 자리가 없다. 벌들은 우리의 상상력을 초월한 지력과 활동력으로 주어진 일을 수행한다. 발에 밟히기 일쑤인 해충 취급을 받는 개미도, 여러 면에서 하나님의 선물을 현명하게 활용하지 않는 인간을 능가한다. 잠언은 지상의 미물들에게 주의를 기울이라고 환기시키고 있다.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로 가서 그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 개미는 두령도 없고 간역자도 없고 주권자도 없으되 먹을 것을 여름 동안에 예비하며 추수 때에 양식을 모으니라.” “곧 힘이 없는 종류로되 먹을 것을 여름에 예비하는 개미와.” 우리는 이러한 작은 교사들로부터 충실함의 교훈을 배우게 된다. 지혜의 근원이신 창조주께서 우리에게 부여하신 재능을 이와 같은 근면으로 활용했다면 우리의 유용성을 위한 역량이 얼마나 크게 확대되었을까. 그토록 작은 미물에도 하나님의 눈이 머물고 있는데 당신의 형상대로 지으신 사람을 어찌 눈여겨보지 않으시며, 사람에게 부여한 모든 우월함에 상응하는 되돌림을 요구하지 않으시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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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소의 사무실은 정렬돼 있어야 한다. 이와 같은 기관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높은 목표를 가져야 하며 하나님의 뜻에 대한 깊고도 풍부한 경험을 가져야 한다. 그들은 바른 편에 우뚝 서야 하며 구원하는 감화력을 지속적으로 나타내야 한다. 그리스도의 이름을 명명하고 있는 모든 영혼은 투덜거림이나 불평 없이 자신에게 주어진 의무들을 성실하게 수행해야 하며 최고의 특권으로 누려야 한다. 서로의 대화는 성품을 고양시키는 것이 되어야 하며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올바른 통로로 이끌도록 계획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선하심과 사랑이 깃든 말을 적게 하는 것은 두드러진 배은망덕과, 그리스도를 마음속에 모시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사욕과 이기심이 없는 일꾼들, 하나님을 진정으로 경외하는 남녀들, 하나님과 의를 위해 양심적으로 홀로 서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지 않는 한 출판소는 번창하지 못할 것이다. 리뷰 앤 헤랄드의 지방 편집자는 성실하고도 확고함으로 말해야 할 기회를 가져야 한다. 그는 그의 지위에 따른 모든 감화를 행사하면서 의를 수호하는 데 굳게 서야 한다. 와그너 장로는 남부럽지 않은 지위에 있었으며, 더욱이 홀로 내버려둔 바 되지 않았다. 하나님께서 그와 그가 고상히 행해 온 환경을 도와주셨다. 주께서 그로부터 그 직임을 풀지 않으셨으니 오클랜드와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직무를 계속 이행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신임을 많이 하실수록 더 많이 요구하시는 반면 적게 가진 자에겐 그만큼 적게 요구하신다. 모든 것이 그들 자신에게 돌아오며, 자신들의 행동으로 고귀한 예수님의 사업에 대한 자신의 충실성이 드러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지출을 줄여서 예수님을 위한 너그러움을 증대시킨다. 그리스도를 위한 자아 부정은 우리 앞에 놓인 전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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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라고 바울은 말했다. 이것은 바울의 행위를 움직이게 하는 원칙이었다. 능력의 동인이었다. 잠시 동안의 의무의 여정에서도 바울의 열정이 펄럭였다면, 십자가상의 한 번의 광채와 비할 데 없는 희생이 드러낸 그리스도의 놀라운 사랑은 그의 마음의 허리띠를 새로 조이고 자아 부정의 길로 몰아세우기에 충분한 사유가 되지 않았을까. 형제들을 위한 바울의 수고에서 그는 그리스도의 모든 것을 낮추고, 능력을 속박시킴으로 놀라운 그리스도의 겸비의 다함 없는 사랑을 보이는 데에 많이 의뢰했다.
바울의 호소는 얼마나 진지하고도 가슴에 와 닿는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자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을 인하여 너희로 부요케 하려 하심이라.” 그대는 그분의 낮추심의 높이를 알지 않는가. 그분의 내려오심에 대한 겸비의 깊이를 익히 알고 있지 않은가. 그분의 발은 자아 부정과 자기 희생의 길에 들어섰으며, 당신의 생명을 주기까지 발을 빼지 않으셨다. 하늘의 보좌와 십자가 사이에 당신을 위한 여지는 없었다. 인간을 위한 그분의 사랑이 모든 경멸을 기꺼이 당케 했으며, 모든 욕설을 받게 했다. “저희를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나는 나의 영광과, 내 존재 자체를 인간을 구원하는 일에 내놓는다. 그런데도 지금 자신들을 통하여 영혼을 구원케 하는 하나님의 사업에 거룩하게 바치기로 작정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극소수인지.
바울은 우리에게 “각각 자기 일을 돌아 볼 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보” 라고 권고한다. 바울은 우리를 위대한 모본자이신 분의 생애와 밀접히 붙들어 매면서 다음과 같은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으라고 열렬히 요청하고 있다.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사도는 우리의 마음에 죄인을 위한 구세주의 놀라운 겸비를 가득 품고 충분히 새기라고 조목조목 짚고 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과 동등하셨으며 천사들의 숭배를 받으셨는데, 겸비의 가장 깊은 데까지 내려 오셔서 당신의 인간 팔로 타락한 인간을 붙잡으사 타락의 심연에서 소망과 기쁨, 그리고 천국으로 인간을 들어올리신 그리스도를 우리 앞에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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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그리스도의 겸비가 보여지고 깨달아져야 한다고 깊이 고뇌했다. 바울은 하늘의 대 주재에 의해 치러진 놀라운 희생을 이해하는 데에 사람들의 마음이 이끌릴 수만 있다면, 사람들의 마음에서 모든 이기심이 사라질 것을 확신했다. 바울은 우선 그리스도께서 하늘과, 당신의 아버지 품안에서 차지하셨던 지위에 우리의 마음을 향하게 하고, 그 다음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영광을 내버려두고 스스로 자원하여 모든 것을 굴종시켜 인성을 취하여 종의 의무를 떠맡고서 죽기까지 복종하시고, 가장 굴욕적이며 혐오스러운, 그리고 가장 치욕스럽고도 가장 괴로운 죽음 십자가의 죽음을 당하셨다고 그리스도를 드러낸다. 인간에게 보여준 이러한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의 현현을 그리스도인이 어찌 사랑의 감응 없이, 우리는 우리 것이 아니라는 인식의 깨달음 없이 명상할 수 있겠는가? 이러한 주님이 시기와 탐욕과 이기적인 동기로 섬김을 받을 수는 없다.
베드로는 말한다.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의 유전한 망령된 행실에서 구속된 것은 은이나 금같이 없어질 것으로 한 것이 아니요.” 오, 이러한 은과 금으로 인간의 구원에 대한 값을 치렀다면,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라” 고 말씀하신 당신이 얼마나 쉽게 이루셨을까. 그러나 하나님의 거룩한 율법의 범법자는 오로지 하나님의 아들의 고귀한 피로써만 구속받을 수 있었다. 자신들을 위하여 치러진 희생에 대하여 감사할 줄 모르고, 재물 및 신체적, 정신적, 도덕적 힘을 그리스도의 봉사 사업에 드리지 않고 빠지려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이기심으로 멸망할 것이다. “무릇 없는 자[자신의 능력이나 수단을 최선껏 사용하지 않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마 13:12). 너무 나태하여 그들의 책임을 깨닫거나 재능들을 활용하지 않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지 못할 것이며, 그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도 빼앗김을 당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끊임없이 사용하여 그들의 달란트를 증가시키는 활동적이며 열성적인 일꾼들에게 주어질 것이다. “네가 자기 사업에 근실한 사람을 보았느냐 이러한 사람은 왕 앞에 설 것이요 천한 자 앞에 서지 아니하리라” (잠 22:29). 하나님의 성령의 지도하에 부지런히 일하는 사람은 능력과 감화력을 소유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은 그에게 의무가 부과되는 어떤 분야에서나 하나님의 사업에 대한 지칠 줄 모르는 정신을 그에게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기관들에서 일하는 모든 일꾼들은 선하고 바른 습관을 형성하는 데 가장 유리한 상황에 자신을 두어야 한다. 영적인 생명이 영혼 속에 존재할 수 있도록 매일 여러 번씩 귀중한, 금같은 순간들이 기도하는 일과, 그것이 단순히 성경절을 암송하는 일이라 할지라도, 성경 연구를 하는 일을 위해 구별되어야 한다. 사업의 여러 다양한 관심사들은 우리에게 깊이 생각할 자료와 기도할 영감을 제공해 준다. 하나님과의 교통은 영적인 건강에 매우 필수적이며, 오로지 여기에서만 매일의 의무를 수행하는 일에 매우 필요되는 지혜와 바른 판단력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