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증언4 349-358 (233일)

자아는 정복하기가 어렵다. 모든 형태의 인간의 타락은 그리스도의 영에게 쉽게 굴복당하지 않는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은 그리스도를 통해 이 승리가 얻어지지 않는다면, 그들에게는 희망이 없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 이 승리는 얻어질 수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기 때문이다. 그분의 도우시는 은혜로 모든 악한 기질, 모든 인간의 타락은 극복될 수 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욕을 당하셨으나 대신 욕하지 않으신” 그리스도에게서 배워야 한다.

그대 앞에 놓인 일은 가벼운 일이 아니며, 어린애 장난이 아니다. 그대는 완전한 데 나아가는 일에 실패했다. 그러나 이제 그대는 새로 시작할 수 있다. 그대는 그대의 생애로, 본성적인 사람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적인 사람으로 만드는 일에 있어서,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가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대는 그 일을 단호하게 붙잡음으로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승리자가 될 것이다.

내가 그대의 심령에 기록해 두고 싶은 거룩한 말씀이 있다. 사람들이 사단의 계교에 굴복하고 그렇게 해서 자아를 그의 영토에 놓게 되었을 때, 그들이 하나님의 자비를 통해 그의 덫에서 벗어나기를 원한다면, 그들은 승리를 얻고 영생을 취하기 위해 그분과 가까이 연결되고 날마다 자아를 못박고 전적으로 변화되어야 한다. 그대들 모두는 하나님과 멀리 떨어져 나갔다. 그대들은 그분의 사업에 엄청난 비난을 초래했다. 이제 그대는 그대의 품성의 결함을 극복하고, 겸비의 생애와 신뢰하며 간구하는 기도의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열심을 내어야 한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공로로 과거를 다 없애 주시사 그대가 뿌린 악의 씨앗들이 확산되지 않고 진노의 날에 당할 진노를 쌓아 놓게 되지 않도록 믿음으로 하나님께 간구해야 한다.

정신에 있어서 까다로움과, 자아를 사랑함과, 자신의 결점을 어린애같이 말하는 것과, 그대의 감정을 늘어놓는 것과, 어두운 편에 거하는 것 등 그대가 이전 따랐던 길로 또다시 돌아가는 것은 그대를 약하고 풀죽은 사람으로 만들 것이다. 그대를 사단의 계교에 쉽게 굴복되게 만든 것은 이러한 것들이었다. 만일 그대의 발이 미끄러지기 시작할 때 그대가 따라갔던 동일한 노선을 따르기 시작한다면, 그대의 경우는 희망이 없다. 그대가 만일 회개함으로 죄를 끊어 버리고, 그대가 가르침을 받고 깨우칠 수 있도록 그분의 영을 달라고 하나님께 신실하게 간구하면서 구주의 중보 안에 피난처를 찾아 두려운 결과를 피하게 된다면, 그대는 영생을 거두게 될 것이다. 그대들의 무력한 영혼을 믿음으로 겸손하게, 일치되게 그리스도의 공로에 맡기는 일에 실패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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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장 — 거래에 있어서의 정직

G 형제여,

지난 번 나의 이상 가운데 그대의 경우가 보였다. 나는 그대가 믿노라고 공언하는 진리를 사랑하는 것을 보았으나, 그대는 그것을 통해 성화되지 않았다. 그대의 애정은 하나님에 대한 봉사와 돈에 대한 봉사로 양분되어 있었다. 이 애정의 분리는 그대가 하나님을 위한 선교사가 되는 길에 장벽이 된다. 하나님의 사업을 위해 봉사하노라고 공언하지만 사리사욕이 그대의 사업을 망치고 그대의 영향을 크게 손상시켰다. 하나님께서는 그대의 마음이 그분과 바른 관계에 있지 않기 때문에 그대와 함께 일하실 수 없다.

그대는 말에 관해서는, 진리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대가 행함으로 그대의 믿음을 보여야 할 때는 큰 부족함이 있었다. 그대는 우리의 신앙을 바르게 대표하지 않았다. 그대는 이득에 대한 사랑을 나타냄으로써 하나님의 사업을 손상시켰으며, 매매와 언쟁에 관한 애착은 그대에게 좋지 않았으며, 그대와 접촉하는 사람들의 영적인 건강에도 좋은 것이 아니었다. 그대는 거래에 있어서 각박한 사람이며, 종종 도가 지나치다. 그대는 다른 사람의 이익보다는 그대 자신의 유익을 구하면서, 제일 좋은 흥정을 얻어 낼 때를 포착하는 특이한 솜씨를 가지고 있다. 만일 한 사람이 스스로 속고 그대는 이로 인해 이익을 얻게 될 것 같으면, 그대는 그에게 그것을 하도록 내버려둔다. 이것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는 황금률을 따르는 것이 아니다.

선교 사업에 참여하면서 그대는 동시에 매매하는 일에 교활한 성향을 나타냈다. 이것은 비참한 결합을 이룬다. 그대는 이것이 아니면 저것이 되어야 한다. “만일 여호와가 하나님이면 그를 좇고 바알이 하나님이면 그를 좇을지니라.”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날 택하라.” 하나님께서는 그대가 자신을 이롭게 하는 일에 교활하는 한, 선교 사업과 그 길에서 그대의 일을 받아 주지 않으실 것이다. 그대는 경건을 이익의 재료로 생각할 위험이 있다. 유혹자는 그대의 영성을 죽일 교활한 정신에 빠지도록 그대를 현혹하고 매혹하기 위해 아첨하는 유혹들을 그대 앞에 제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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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천사와 사람들은 그대를 날카로운 사람, 자신의 이익만을 연구하는 사람, 그리고 자신이 거래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익을 세심하게, 그리고 양심적으로 살피지 않고 자신의 이익만을 챙기는 사람으로 바라볼 것이다. 그대의 사업 거래에는 영혼을 더럽히고 신앙적인 경험과 은혜 안에서의 성장을 위축시키는 부정직의 특질이 있다. 그대는 흥정을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를 예민한 사업적인 눈으로 찾고 있다. 이 교활한 성향은 그대의 제2의 천성이 되었으며, 그대는 이것을 부추기는 일의 해악을 보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고 있다.

그대가 공평하고 공명정대하게,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이익을 끼치면서 종사할 수 있는 일은 거래가 정당하게 이루어지는 한 옳은 것이 될 것이다. 그대가 진리를 통하여 성화되었더라면 주께서 그대의 봉사를 받아 주셨을 것이며, 영혼들을 구원하는 일에 그대의 능력과 그대의 예민한 지각력을 사용하셨을 것이다. 이익을 사랑하는 데 있어서의 안목의 욕망은 성령에 맞서 투쟁하였다. 수년간의 습관과 훈육은 그대의 품성에 추한 감명을 남겼고, 그대를 하나님의 사업에 적합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그대는 장사하려는 끊임없는 갈망이 있었다. 만일 하나님의 봉사를 위해 성화되었더라면, 이것은 그대를 주님을 위한 신실하고 인내하는 일꾼으로 만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남용했기 때문에 그것은 그대의 영혼을 위험하게 만들었으며, 다른 사람들도 그대의 영향으로 잃어버릴 위험에 처하게 되었다.

때로 양심과 이성은 그대에게 질책한다. 그러면 그대는 그대의 행로 때문에 비난받음을 느꼈으며, 그대의 영혼은 거룩함과 하늘에 대한 확증을 갈급했다. 세상의 소음은 그대에게 불쾌하게 보였고 그대는 이것을 제쳐 두고 하나님의 영을 품게 되었다. 그리고 다시 그대의 세상적인 성향이 들어와서 모든 것을 지배한다. 그대는 사단의 강습을 받게 될 것이며, 그대의 성향을 굳게 저항함으로써 그것에 대해 대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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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울이 습기로 냄새나는 감옥에 투옥되어 있을 때, 그 자신도 고통으로 아픈 사람이었지만, 복음 안에서의 아들인 디모데를 보기를 몹시 갈망하였으며 죽어 가면서 그에게 당부를 남기고 있다. 그는 자신의 생명이 사라질 때까지 자신의 결박에서 풀려 날 희망이 없었다. 사악한 네로의 마음은 전적으로 사단과 같았으며, 그가 한 마디 하거나 고개를 끄덕여도 사도의 생명은 끊어질 것이었다. 바울은 디모데가 신속히 오기를 당부하였으며, 그의 입술로부터 그가 마지막 증언을 받을만큼 속히 오지 못할까 두려워했다. 그래서 그는 갇힌 중에서 동료가 될 수 있도록 허락 받은 한 동료 역군에게, 그가 디모데에게 할 말을 반복하였다. 이 신실한 사람은 바울이 죽기 전에 남기는 당부를 기록했다. 그 중에서 한 작은 부분을 여기 인용해 본다.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침륜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좇으며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입었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거를 증거하였도다.” “네가 이 세대에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눠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게 하라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 “또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저희가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 네가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을지니 군사로 다니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군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 경기하는 자가 법대로 경기하지 아니하면 면류관을 얻지 못할 것이며.” 어떤 사람이 탐욕스러우면서도 하나님의 사업을 한다고 말하면서 자신을 변명할 수 있다. 그러나 그는 상을 하나도 얻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속여서나 여하한 형태의 부정직에 의해서 얻어진 돈은 원하지 않으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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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디모데에게 더 권한다. “너는 어서 속히 내게로 오라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 바울이 죽기 직전 구술한 이 말씀들은 누가에 의해 우리들의 유익과 경고를 위해 기록되었다.

그리스도께서는 제자들에게 가르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그 농부라 무릇 내게 있어 과실을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이를 제해 버리시고 무릇 과실을 맺는 가지는 더 과실을 맺게 하려 하여 이를 깨끗케 하시느니라.” 그리스도께 연합된 사람은 포도나무의 수액과 영양을 취하여 그리스도의 사업을 하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의 사랑은 그 사람 안에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는 포도나무 안에 있을 수 없다. 하나님께 대한 최고의 사랑과, 그대가 자신을 사랑하는 만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신앙의 기초이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의 이름을 공언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물으신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느냐?” 만일 그대가 예수님을 사랑한다면 그대는 그분께서 위하여 돌아가신 영혼들을 사랑할 것이다. 어떤 사람이 외견이 수려하지 않고 많은 면에서 부족할지라도, 그가 곧은 정직으로 명성이 있다면 그는 다른 사람들의 신임을 얻게 될 것이다. 진리의 사랑, 사람들이 그에게 줄 수 있는 의뢰와 확신은 그의 품성의 좋지 않은 면들을 제거하거나 압도하게 될 것이다. 그대의 직임과 부르심에서의 신뢰성과 기꺼이 다른 사람들의 유익을 위해 자아를 부인하려는 마음은 마음의 평안과 하나님의 은총을 가져다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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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를 희생하고 자기를 부인하는 그들의 구속주의 발자취를 엄밀하게 따를 사람들은 그들의 마음에 반영된 그리스도의 마음을 갖게 될 것이다. 순결과 그리스도의 사랑은 그들의 매일의 생애와 품성에서 비쳐나올 것이며, 온유와 진리는 그들의 길을 인도할 것이다. 열매 맺는 모든 가지는 더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전정을 하게 된다. 열매가 많은 가지들이라도 너무 많은 잎을 매달아 그들의 참 모습이 아닌 것이 나타난다.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주님을 위해 약간의 일을 하고 있을지 모르나 마땅히 해야 할 일의 절반도 하지 못하고 있다. 그 때에 주께서는 그들의 가지를 치시는데, 왜냐하면 세속적인 것과 자아 방종과 교만이 그들의 생애에서 나타나기 때문이다. 농부께서는 세상의 쓰레기들을 부여잡고 있는 여분의 덩굴손들을 잘라서 그들이 더 많은 열매를 맺게 하신다. 의의 태양의 치료하는 광선에 틈을 비칠 공간을 주기 위해 이러한 장애물들은 제거되어야 하고 해가 되는 어린 가지들은 잘라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통해 타락한 사람에게 또 다른 은혜의 시기를 주시려고 경영하셨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이 창조된 목적을 오해하고 있다. 그것은 자아를 즐기고 영화롭게 하기보다는 인간을 복되게 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한 것이었다. 하나님께서는 끊임없이 그분의 백성을 전정하시며, 수없이 퍼진 가지들을 치셔서 잎만 만들지 않고 그들이 그분의 영광을 위해 열매를 맺도록 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슬픔과 실망과 고통으로 가지를 치셔서 강하고 왜곡된 특성을 지닌 품성의 성장이 연약해지고 더 좋은 특성이 자라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신다. 우상들은 포기되어야 하며, 양심은 보다 더 부드러워져야 하고, 심령의 명상은 영적이 되어야 하며, 전체적인 품성은 균형이 잡혀야 한다. 하나님께 진정으로 영광을 돌리고자 하는 사람들은 모든 우상과 모든 악을 드러내 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할 것이며, 그들은 이런 악들을 보고 그것을 제거해 버릴 것이다. 그러나 나뉘어진 마음은 부인보다는 방종을 갈망할 것이다.

마른 것처럼 보이는 가지는 살아 있는 가지와 연결됨으로 그것의 한 부분이 될 것이다. 섬유소는 섬유소끼리, 가지는 가지끼리, 포도나무에 붙어서 모 (母) 줄기로부터 생명과 영양을 끌어낼 것이다. 접붙인 가지는 싹이 트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다. 범죄와 죄악으로 죽은 영혼은 하나님과 화목하고 그리스도의 생명과 즐거움을 받기 위해 비슷한 과정을 경험해야 한다. 접붙인 가지가 포도나무에 연결되어 있을 때 생명을 받듯이 죄인도 그리스도와 연결되어 있을 때 신의 성품을 얻게 된다. 유한한 사람이 무한하신 하나님과 연결되는 것이다. 이렇게 연합될 때 그리스도의 말씀이 우리 안에 있게 되며, 우리는 발작적인 감정에 의해서가 아니라 살아 있고 내재하는 원칙에 입각하여 행동하게 된다. 그리스도의 말씀은 마음속에서 명상되고 소중히 간직되고 품어져야 한다. 그것들은 심령과 생애에 아무런 영향도 끼치지 못하고 기억되지도 못한채 앵무새처럼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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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가 그것을 무성하게 하는 생명을 주는 수액을 얻기 위해 나무 안에 거해야 하는 것처럼,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모든 말씀을 지키는 사람들은 그분의 사랑 안에 거해야 한다. 그리스도 없이는 우리는 단 하나의 죄도 정복하거나 아주 작은 시험도 극복할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은 소경 바디매오가 원래의 시력이 필요했던 것만큼, 그들의 이해를 밝게 하기 위한 그리스도의 영과 능력을 필요로 한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절로 과실을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진정으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이 연합의 유익을 경험할 것이다. 아버지께서는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그들을 받아 주실 것이며, 그들은 그분의 염려와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관심의 대상이 될 것이다. 이 그리스도와의 연합은 심령을 정결케 하고 신중한 생애와 흠없는 품성을 이루어 낼 것이다. 그리스도인 나무에 맺히는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 이다.

나의 형제여, 그대는 하나님과 친밀한 연결이 필요하다. 그대는 그대가 책임져야 할 품성의 특질을 지니고 있다. 그대의 능력은 잘못 사용되었다. 하나님께서는 그대의 행로를 인정하실 수 없다. 그대의 표준은 세상 사람들의 것이지, 그리스도께서 그분의 생애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그런 것이 아니다. 그대는 세상적인 눈으로 바라보았으며, 성화 되지 않은 판단으로 분별하였다. 그대의 영혼은 세상의 오염시키는 영향으로부터 깨끗케 되어야 한다. 그대는 스스로 이익이라고 자부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엄격한 정직성에서 반복적으로 벗어났는데, 이것은 실제로는 손실이었다. 거래에 있어서 속이는 행위는 그대가 하늘 본향을 얻는다 해도, 하늘에서의 그대의 상급을 떨어뜨리고 만다. 모든 사람들은 행한 대로 자기 상급을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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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잃어버릴 시간이 없다. 그러나 그대는, 만약 방종하게 되면 영광의 문이 그대에게 닫아버릴 품성의 현저한 특질을 극복하기 위해 부지런히 힘써야 한다. 그대는 하늘을 잃을 수 없다. 그대는 지금 탐욕적인 정신을 극복하고 성화된 진리의 통로로 생각을 돌리기 위해 언행에서 단호한 변화를 이룩해야 할 필요가 있다. 간단히 말해서 그대는 변화되어야 한다. 그렇게 될 때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사업에 있어서의 그대의 수고를 받아 주실 것이다. 그대는 이익에 대한 애착이 그대를 유혹하거나 어떤 시험도 그대를 정복하지 못할 빗나감이 없는 정직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주께서는 그분의 이름을 믿노라고 공언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진리를 굳게 붙잡으라고 요구하신다. 이것은 맛을 잃지 않은 소금, 세상의 기만과 흑암 중의 빛과 같을 것이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라고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다. 하나님과 진정으로 연결된 사람은 하늘의 빛을 반사함으로써 세상과 교회에서 구원하는 능력을 갖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선한 행위, 믿음직한 행위의 향기는, 심지어 우리 믿음 안에 있지 않은 사람들 중에서도 그들에게 좋은 평판을 얻게 해 줄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은 그런 품성을 가진 사람들을 존중하고 영예롭게 할 것이며, 우리 믿음의 대적들조차도 매일의 사업에서 그리스도의 영과 생명이 나타나는 것을 볼 때, 그들의 힘과 영예의 근원이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것이다.

나의 형제여, 그대는 수 년 전에 진리로 회심하고 하나님의 사업에 자신을 바쳤어야 했다. 그분의 사업에 있어서 실제적인 활동과 하나님의 사물에 대한 경험으로 가득했어야 할 고귀한 수년의 세월이 상실되었다. 지금 그대가 다른 사람을 가르쳐야 할 능력이 있어야 하는데도 그대는 진리에 대한 완전한 지식에 이르는 데 실패하였다. 그대는 이제 진리에 대한 경험적인 지식을 가져야 하며, 세상에 경고의 기별을 전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추어야 한다. 그대의 봉사는 거의 상실되어서 하나님의 사업에 바칠 수 없다. 왜냐하면 그대의 마음이 나뉘었기 때문이다. 그대는 계획을 세우고 기획을 하고, 사고 팔고, 공궤를 일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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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곰팡이는 그대의 인식을 흐리게 하고 그대의 지성을 왜곡시켜서 그대의 연약한 노력이 하나님께 가납될 만한 제물이 되지 못하게 했다. 그대가 공상하는 성향을 버리고 정반대 방향에서 일했다면, 그대는 지금 신령한 지식으로 부요해졌을 것이며, 전반적으로 영적 사물에서 이득을 얻는 사람이 되었을 것이다. 그에 반하여 그대는 영적인 힘을 잃고 신앙적인 경험이 위축되었다.

아버지와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교제를 가지면 고상하게 되고 높임을 받고, 말할 수 없는 기쁨과 충만한 영광의 동참자가 되게 할 것이다. 음식과 의복과 신분과 부도 그 나름의 가치가 있다. 그러나 하나님과 연결을 맺고 그분의 신령한 본성의 동참자가 되는 것은 헤아릴 수 없는 가치가 있다. 우리의 생명은 하나님 안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감추어져야 한다. 그리고 이것이 “장래에 어떻게 될 것은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우리의 생명인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심이 되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 아는 것은 우리가 그의 계신 그대로 볼 것을 인함이니” 그리스도인 품성의 왕자 같은 위엄은 태양처럼 비췰 것이며, 그리스도의 얼굴에서 나오는 광선은 그분이 순결하신 것처럼 자신을 정결케 한 사람들에게 반사될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과 같이 되는 특권은, 비록 우리가 가진 모든 것 심지어 그것이 우리의 생명 그 자체를 희생하고서 그것을 얻는다 하더라도 값싸게 얻어진 것이다.

사랑하는 내 형제여, 그대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되겠다고 본받는 사람으로서 굳게 결심해야 한다. 다른 사람들이 그리스도인 표준에 엄격하게 일치되지 않는 것을 말하고 행한다 하여도 그것이 그대에게 변명이 되어서는 안된다. 그대는 모든 세상의 심판자 앞에서 다른 사람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 답변해야 한다. 우리는 개인적인 책임이 있으며, 어떤 사람의 품성의 결점도 우리의 죄에 변명이 될 수 없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의 품성 안에서 우리에게 완전한 모형, 흠없는 생애를 주셨기 때문이다.

영혼의 대적은 우리가 고백하는 진리를 가장 줄기차게 공격하고 있으며, 올바른 것에서 벗어나는 것은 어떤 것이든지 그것에 수치를 가져다 준다. 우리의 가장 큰 위험은 그리스도로부터 다른 데로 돌아선 마음을 갖는 데 있다. 예수님의 이름은 사단의 시험을 물리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그를 대적하여 우리의 군기를 높여 준다. 영혼이 대속의 능력과 공로를 흔들림이 없이 신뢰하면서 안식하는 한, 그것은 바위처럼 원칙에 굳건히 설 것이며, 사단의 모든 능력과 그의 천사들이 아무리 흔들어도 그 고결함으로부터 떨어지게 할 수 없다. 예수 안에 있는 진리는 그분께 붙어 있는 영혼을 에워싸고 있는 불벽이 될 것이다. 시험이 우리에게 쏟아져 내릴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을 통해 우리는 이 땅에서의 유예 기간에 검증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검증이며, 우리 자신의 심령을 드러내는 것이다. 시험이 있는 것은 죄가 아니지만, 시험에 굴복하게 될 때, 죄가 들어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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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소질과 재능이, 그대가 이득을 얻고 세상적인 소유를 늘리는 데 사용된 것처럼 영혼을 구원하고 진리를 어둠 가운데 있는 영혼들에게 전파하는 데 사용되었더라면, 그대는 영광의 왕국에서 기쁨의 면류관에 많은 별들을 달게 되었을 것이다. 자신의 헌신적인 관심사를 돌보는 것처럼 하나님께 봉사하는 신실한 사람은 드물다. 단호한 목적을 가지면 성취하려는 목표를 확실히 달성하게 해준다. 많은 이들이 자신들의 현세적인 사업에서처럼 하나님의 사업에 있어서도 분별력과 적합성과 능숙함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진리를 믿는다고 공언하는 사람들의 마음과 정신은 고상하고 세련되고 고결하고 영적이어야 한다. 이 중요하고 위대한 일에 마음을 교육시키는 사업이 무서울 정도로 등한시되고 있다. 하나님의 사업은 무시되고 게으르게 행해지고 있으며, 서투른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왜냐하면 성화된 원칙과 거룩한 목적에 의해서보다는 감정의 변덕에 맡겨지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뜻에 관한 지식을 소유한 남녀들이 그분의 사업에서 성공적인 일꾼이 되는 법을 배워야 할 필요가 매우 크다. 그들은 기만적인 외모의 허식과 세상 사람의 선웃음치는 꾸밈이 없이, 하늘의 향기가 되고 신의 성품에 참여한 모든 그리스도인이 가져야 할, 세련되고 진정한 예절을 갖춘, 예모 있고 이해심 있는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 안식일 준수자들 가운데서의 진정한 고상함과 그리스도인 세련됨의 결여는 한 백성으로서 우리에게 해가 되는 것이며, 우리가 고백하는 진리를 싫어하는 악취도 만든다. 마음과 예모를 교육하는 일은 완전을 목표로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 진리를 공언하는 사람들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완전히 장성한 남녀로 자라 날 기회와 특권을 지금 신장시키지 않는다면, 그들은 진리의 사업에 대해서도, 그리스도께 대해서도 영예가 되지 못할 것이다.

교회증언 4권 pp. 349-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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