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증언4 309-318 (229일)

그리스도의 이 말씀은 현대 진리를 믿는 사람들의 마음에 깊숙히 들어가야 한다.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우리의 위험은 그리스도에 의하여 우리 앞에 제시된 바 되었다. 그분은 우리가 이 마지막 날에 당할 위험을 아셨다.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그들은 먹고 마시고, 심고, 집 짓고, 시집가고, 장가가면서, 노아가 방주 안으로 들어갈 때까지 알지 못했으며,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휩쓸어 갔다. 하나님의 날에 사람들은 같은 방식으로 사업과 세상의 쾌락에 빠져 있으며, 연락과 폭식, 그리고 주정 음료와 마약성 담배의 오용으로 인한 왜곡된 식욕에 빠져 있음이 발견될 것이다. 이것은 이미 우리의 세상 형편이 되었으며, 이러한 방종은 심지어 하나님의 공언된 백성들 사이에서도 발견되고 있으며, 그들 중 어떤 사람들은 세상의 관습을 따르고, 세상의 죄에 동참하고 있다. 법률가들과 기술자들과 무역업자들과 심지어는 강단의 목사들까지 파멸이 빠르게 그들에게 임하고 있는 때, “평안하다, 안전하다” 라고 외치고 있다.

하늘의 구름을 타고 인자가 빨리 오실 것이라는 믿음은, 진정한 그리스도인들이 생애의 일상적인 일을 부주의하거나 등한시하도록 만들지 않을 것이다. 그리스도의 속히 오심을 바라보며 기다리는 사람들은 게으르지 않고 사업에 있어서 부지런할 것이다. 그들의 사업은 부주의하거나 부정직하게 행해지지 않을 것이며, 신뢰할 만하고, 신속하고, 완전하게 행해질 것이다. 이생의 일에 대한 부주의한 무관심이 그들의 영성과, 세상과의 분리에 대한 증거라고 스스로 아첨하는 자들은 큰 기만에 빠져 있다. 그들의 성실성, 신실함과 고결함은 현세적인 사물에 의해 검증되고 입증되고 있다. 만일 그들이 작은 것에 신실하다면 그들은 큰 것에도 신실할 것이다.

나는 이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시험을 견디는 데 실패할 것을 보았다. 그들은 현세적인 관심사를 다루는 가운데서 그들의 진정한 성품을 계발시키고 있다. 그들은 그들의 동료들을 대하는 데 있어서 불신실함과 교활함을 나타내고 있다. 그들은 미래에 대한 소유권, 불멸의 생명은 그들이 이생의 관심사를 어떻게 행하느냐에 달려 있으며, 엄격한 고결함은 의로운 성품을 형성하는 데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하고 있다. 부정직이 우리 대열 전체에서 행해지고 있으며, 이것이 진리를 믿는다고 공언하는 많은 사람들이 뜨뜻미지근한 원인이다. 그들은 그리스도와 연결되어 있지 않으며, 그들 스스로 영혼을 속이고 있다. 심지어 안식일 준수자들 중에도 우려할 정도로 정직성이 결여되어 있음을 기록하면서 나는 마음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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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리스도의 산상 설교를 돌아보라는 말을 들었다. 여기에 위대한 교사의 명령이 있다.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그리스도의 이 명령은 매우 중요하며, 엄격히 순종되어야 한다. 이것은 아로새긴 은쟁반에 금사과와 같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께서 여기에 언급하신 원칙을 그들의 생활에서 실천하고 있으며, 이와 비슷한 환경 하에서 자신들이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다른 사람을 대접하고 있는가? 독자들이여, 대답하라.

그리스도의 평가에 따르면, 정직한 사람은, 확고부동한 성실성과 정직성을 드러내는 사람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세상적인 이득을 증진시키기 위해서 사용하고 있는 속이는 저울과 거짓된 저울 추는 하나님께서 보실때 가증스러운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명을 지킨다고 공언하는 많은 사람들이 속이는 저울과 거짓 추로 거래하고 있다. 사람이 진실로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고, 또한 진리 가운데서 그분의 율법을 지키고 있다면, 그의 생애는 그 사실을 나타낼 것이다. 왜냐하면 그의 생애는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조화를 이룰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이득을 위해 그의 명예를 팔지 않을 것이다. 그의 원칙들은 견고한 토대 위에 세워질 것이며, 그의 세상적인 사무들은 그의 원칙의 사본이 될 것이다. 견고한 고결함은 세상의 찌꺼기와 쓰레기 가운데서 금처럼 빛을 발할 것이다. 기만적이고 속이며, 불신실한 것은 사람의 눈을 속이고 그럴듯하게 꾸밀 수는 있겠지만, 하나님의 눈은 그렇게 할 수 없다. 품성의 발전을 지켜보고 도덕적인 가치를 재어 보고 있는 하나님의 천사들은, 품성을 드러내는 이런 작은 거래의 행위들을 하늘 책에 기록하고 있다. 한 일꾼이 매일의 생업에서 불신실하고 그의 사업을 등한히 한다면, 만일 세상이 사업상의 그들의 표준으로 종교상의 그의 표준을 추정한다면, 잘못되게 판단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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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충성한 자는 큰 것에도 불충성하니라.” 그것을 옳고 그르게 하는 것은 일의 경중에 있지 않다. 사람은 그의 동료를 대하는 방식대로 하나님을 대할 것이다. 불의한 재물에 불신실한 자는 참된 부에 신실할 수 없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그들의 모든 사업상 거래 행위에 입각하여, 성소의 저울에 달려서 그들이 시험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셨다.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나쁜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라.” 한 사람의 행위는 그가 맺는 열매이다. 그가 일시적인 사물에 불신실하고 부정직하다면, 그는 찔레와 가시를 맺고 있으며, 종교적인 생애에서도 불신실할 것이며, 하나님의 십일조와 헌금도 도둑질 할 것이다.

성경은 모든 거짓과 거짓 거래, 그리고 부정직을 매우 강한 어조로 정죄하고 있다. 옳고 그름은 명확하게 진술되어 있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들 자신을 원수의 편에 가담시키고 있음을 보았으며, 그들은 그의 시험에 굴복하여 그들의 감각이 두려울 정도로 둔해질 때까지 그의 계략을 따르는 것을 보았다. 진리로부터의 약간의 일탈, 하나님의 요구로부터의 약간의 변형은 재정상의 손익이 있을 때, 그렇게 죄악적인 것은 아니라고 생각되어진다. 그러나 백만장자가 저질렀든지 거리의 걸인이 범했든지 죄는 죄다. 거짓되게 오도 (誤導) 함으로써 재물을 얻으려는 자는 그들 영혼에 정죄를 가져오는 것이다. 거짓과 기만에 의하여 얻어진 모든 것은 얻은 그 사람에게 저줏거리가 될 뿐이다.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명확한 계명을 불순종함으로써 두려운 결과로 고통 당했다. 그들은 이렇게 합리화했을지도 모른다. 이것은 매우 작은 죄이며, 결코 죄라고 할 수도 없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일을 무서운 죄악으로 취급하셨으며, 그들의 범죄의 화는 모든 시대를 통하여 느껴지게 될 것이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에, 종종 더 큰 범죄가 하나님의 자녀라고 공언하는 사람들에 의해 저질러지고 있다. 사업상의 거래 행위에서 하나님의 공언하는 자녀들에 의해 거짓이 이루어지며 행해지고 있으며, 이것은 그분의 불쾌함을 그들에게 임하게 하며, 그분의 사업에 비난을 돌리게 하고 있다. 진실함과 정직함에서 조금이라도 일탈하는 것은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는 것이다. 죄에 계속 빠지는 것은 사람을 악행에 익숙하게 하는 것이며, 죄의 악화된 성격을 누그려뜨려 주지 않는다. 하나님께서는 변함없는 원칙을 세우셨는데, 이것은 그분의 전체적인 본성을 변경시키지 않고서는 수정할 수 없는 것이다. 만일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를 믿는다고 공언하는 모든 사람들에 의해 신실하게 연구된다면, 그들은 영적인 사물에 난쟁이가 되지 않을 것이다. 이생에서 하나님의 요구를 무시하는 사람들은 그들이 하늘에 있다 할지라도 그분의 권위를 존중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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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종류의 부도덕이 하나님의 말씀 중에 명확하게 묘사되어 있으며, 그 결과는 우리 앞에 펼쳐져 있다. 저열한 정욕의 방종이 그 혐오스러운 특성 그대로 우리 앞에 제시되어 있다. 어떤 사람도 그의 이해력이 아무리 어둡다 할지라도 실수할 여지가 없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의 계명 가운데 행한다고 공언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 악을 품고 있는 것을 보았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그분의 말씀으로 심판하실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셨다.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 성경은 실수함이 없는 안내자이다. 그것은 말씀과 사상과 행동에서 완전한 순결을 요구한다. 고결하고 흠없는 성품을 가진 사람만이 순결하고 거룩한 하나님의 임재하심으로 들어가도록 허용된다. 하나님의 말씀은, 만일 연구되고 순종된다면, 마치 이스라엘 백성들이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되었던 것처럼 사람들을 인도할 것이다. 성경은 사람들에게 밝히신 하나님의 뜻이다. 그것은 성품의 유일한 완전한 표준이요, 매일의 삶의 환경 가운데서 사람의 의무를 표시하는 것이다. 이생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많은 책임들이 있다. 이것을 소홀히 하는 것은 우리 자신에게 고통을 줄뿐만 아니라, 그 결과로 다른 사람에게 손실을 안겨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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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존중하고 그 교훈을 따른다고 공언하는 남녀들은 많은 면에서 그 요구를 이행하는 일에 실패하고 있다. 자녀들을 훈육시킴에 있어서 그들은 하나님의 계시된 뜻보다는 자신들의 비뚤어진 본성을 따른다. 이 의무를 등한시함으로 수천명의 영혼을 잃고 있다. 성경에는 자녀들을 올바르게 훈육하는 규율들을 제시하고 있다. 하나님의 이 요구 사항들이 부모들에 의해 유의된다면, 우리는 오늘날 활동 무대에 등장하는 다른 계층의 청년들을 보게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성경을 읽고 성경을 따른다고 하는 부모들은 그 가르침과 정반대로 가고 있다. 우리는 어머니와 아버지들이 그들 자녀들의 행동을 비통해 하는 슬픔과 고민의 소리를 듣는다. 그들은 이 슬픔과 고민을 자초하고 있다는 것을 거의 모르는 채, 그들의 잘못된 애정으로 자녀들을 망치고 있다. 그들은 그들의 자녀들을 어린 시절부터 올바른 행동으로 훈련시켜야 한다는 하나님께서 주신 책임들을 알지 못한다.

부모들이여, 그대들은 자녀들의 영혼에 대해 큰 책임을 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자녀들이 나이가 들면 신중하게 잘못을 억제하고 바르게 자신을 교육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아이들 생후 1 년간의 의무를 소홀히 한다. 그러나 이 일을 하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는 그들의 자녀들이 그들의 팔에 안겨 있을 그 때다. 부모들이 자녀를 학대하는 것이 옳지 않으며, 너무 귀여워하거나 비위를 맞추는 것도 옳지 않다. 견고하고 확고하고 곧은 행동의 진로가 가장 좋은 결과를 낳게 될 것이다.

27 장 — 목회자들에게 권면함

한 위대하고 엄숙한 진리가 우리에게 위임되었는데, 우리는 이것에 책임이 있다. 너무도 자주 이 진리는 냉랭한 이론으로 제시된다. 교리적인 요점에 대한 연이은 설교가 드나드는 사람들에게 전달되고 있으며, 그들 중에 더러는 확신을 얻고 그리스도께 돌이키는 그처럼 유리한 기회를 결코 갖지 못하게 될 것이다. 황금과 같은 기회가 화려한 설교를 함으로써 상실되고 있는데, 이것은 자아를 나타내고 그리스도를 크게 보여주지 않는다. 활력이 넘치는 경건이 없는 진리의 이론은 영혼을 감싸고 있는 도덕적 흑암을 제거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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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고귀한 진리의 보석은 그들을 감싸고 있는 말들의 지혜로 말미암아 힘을 잃어가고 있으며, 하나님의 영의 능력은 결핍되고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진리를 단순하게 전하셨으며, 그분은 지상의 가장 고상한 사람들 뿐 아니라 가장 낮은 사람에게도 영향을 끼치셨다. 하나님을 높이기 위해 자신을 낮추는, 하나님의 대사요 지상의 그리스도의 대표자인 목사들은 참된 웅변의 특질을 소유하게 될 것이다. 참된 경건, 하나님과의 가까운 연결, 그리스도의 지식 안에서 날마다 살아 있는 경험은 더듬거리는 방언일지라도 그것을 웅변적으로 만들 것이다.

내가 어린 교회들 내에서의 결핍을 볼 때, 내가 그들의 힘있는 경건의 심각한 부족과 진정한 종교적 경험의 결핍을 보고 알게 될 때, 내 마음은 슬프다. 진리의 기별을 지니고 있는 사람들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조화된 품성을 온전케 하는 일에 필수적인 모든 점들을 올바로 교육시키지 못하는 것을 나는 안다. 이러한 것들은 진리의 교사들이 너무 오래 등한시 될지도 모른다. 복음을 말하면서 바울은 이야기한다. “내가 교회 일꾼 된 것은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경륜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려 함이니라 이 비밀은 만세와 만대로부터 옴으로 감추었던 것인데 이제는 그의 성도들에게 나타났고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어떻게 풍성한 것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

여기에 하나님의 목사들이 가지고 있는 사업과 자질과 그들 안에 역사하는 하나님의 은혜의 능력이 분명히 설명되어 있다. 하나님께서는 최근 그리스도의 대표자들이라고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있는 큰 부족함을 내게 보여 주셨다. 간단히 말해, 만일 그들이 믿음과 힘있는 경건의 지식이 부족하다면, 그들은 자신들의 영혼을 기만할 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그리스도 안에서의 완전을 보여주는 일에 있어서 실패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이 진리 안으로 이끌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진정한 경건이 부족하다. 그들은 진리의 이론은 가지고 있을지 모르나, 완전히 회심하지는 않았다. 그들의 마음은 세속적이며, 그들은 그리스도 안에, 그분은 그들 안에 거하지 않는다. 진리의 이론을 제시하는 것이 목사의 의무이다. 그러나 그들은 여기에서 그쳐서는 안 된다. 그는 바울의 말을 따라야 한다.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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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자장과의 힘있는 연결이 목자들을 살아 있는 그리스도의 대표자로 만들 것이며, 참으로 세상의 빛이 되게 할 것이다. 우리 믿음의 모든 점에 대한 이해가 참으로 필수적이지만, 목사가 청중들의 양심을 일깨우기 위해 자신이 전하는 진리를 통해 성화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일련의 집회에서 이론으로만 구성된 강연은 하나라도 전해져서는 안 되며, 길고 지루한 기도가 하나라도 있어서는 안 된다. 그런 기도는 하나님께서 듣지 않으신다. 나는 많은 단조롭고 설교조인 기도, 불필요하고 상황에 맞지도 않는 기도를 들어왔다. 절반만의 말로, 간절하고 믿음 가운데 드려지는 기도가 듣는 사람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할 것이다. 그러나 그 대신, 나는 사람들이 매 단어마다 기도를 끝냈으면 하고 조바심하며 기다리는 것을 보았다. 목사가, “구하라 그러면 받을 것이요” 라는 영원한 약속을 믿음으로 붙잡았다고 느낄 때까지 자신의 방에서 씨름했더라면, 그는 자신이 필요한 것을 간절함과 믿음으로 구하면서 단번에 요점을 말할 수 있었을 것이다.

우리는 회심한 목사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의 노력을 통하여 세워진 교회는 그들 속에 뿌리가 없기 때문에 홀로 서지 못하게 될 것이다. 신실한 그리스도의 목사는 그의 믿음에 그 부담을 짊어질 것이다. 그는 인기에 목말라 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스도인 목사는 먼저 골방에서 하나님을 찾고 그분과 밀접한 연결을 가질 때까지는 결코 단에 오르지 말아야 한다. 그는 백성들에게 말하기 전에, 겸손하게 그의 갈급한 영혼을 하나님께 높이 들어 올리고 은혜의 이슬로 생기를 되찾을 수 있다. 그에게 영혼에 대한 부담을 안겨 주는 성령의 기름 부음을 받음으로 그는, 그들의 심령을 감동시키는 진지한 권면을 하며, 죄인의 유일한 피난처인 예수 그리스도를 그들에게 제시하지 않고는 결코 회중들을 떠나 보내지 않을 것이다. 그는 이 회중들을 하나님의 큰 날까지 다시는 만나지도 못할지 모른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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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택하시고,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아시는 주인께서는 그에게 언어와 말씀을 주실 것이며, 그리하여 그가 제 때에 능력 있게 말할 수 있게 하실 것이다. 그리고 진정으로 죄를 깨닫고,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분에게 매료된 사람들은 목사의 능력을 찬양하거나 높임 없이 해야 할 충분한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와 그분의 사랑이 모든 인간 도구들보다 높여질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크게 보이시고 사상의 주제가 되시기 때문에 사람은 시야에서 사라지게 된다. 그리스도께 진정으로 회심하지 않은 많은 사람들이 목사에게 회심한다. 우리는 영적인 감각을 마비시키는 무감각에 놀란다. 거기에는 원기가 없다. 생명 없는 기도가 드려지며, 회중들의 덕을 세우거나 강화시키지 못하는 간증이 들린다. 모든 그리스도의 목사들이 그 원인이 무엇인지 조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바울은 골로새 교회 형제들에게 이렇게 쓰고 있다. “이와 같이 우리와 함께 사랑하는 에바브라에게 너희가 배웠나니 그는 너희를 위하여 그리스도의 신실한 일꾼이요 성령 안에서 너희 사랑을 우리에게 고한 자니라 이로써 우리도 듣던 날부터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구하노니 너희로 하여금 모든 신령한 지혜와 총명에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 채우게 하시고 주께 합당히 행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하고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시며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게 하시고 그 영광의 힘을 좇아 모든 능력으로 능하게 하시며 기쁨으로 모든 견딤과 오래 참음에 이르게 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빛 가운데서 성도의 기업의 부분을 얻기에 합당하게 하신 아버지께 감사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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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를 시골과 도시에 전하는 데 애쓰는 목사들은, 진리의 이론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그것의 성화시키는 힘의 영향을 참으로 깨닫고 하나님께 진정으로 돌이킬 때까지 만족하거나 자신들의 일이 끝났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노력의 결과로, 명목상으로 공언하거나 전적으로 회심하지 않는 60명을 갖게 되는 것보다 진리에 진정으로 회심한 6명을 갖게 되는 것을 더 기뻐하신다. 이러한 목사들은 설교하는 데 시간을 적게 바치고, 힘을 저축하여 방문하고 관심이 있는 사람들과 기도하며, 그들이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자로 세” 우려는 목적으로 경건한 교훈을 주어야 한다.

하나님의 사랑은 진리의 교사들의 심령 안에서 살아 있어야 한다. 그 자신의 심령은 그리스도께서 가지셨던 깊고 열렬한 사랑으로 가득 차야 하며, 그 때에 그것은 다른 사람에게 흘러 나갈 것이다. 목사들은 진리를 받아들인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께 영광이 되도록 열매를 맺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그들은 날마다 자아 희생을 실천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야 하고, 품어 왔던 많은 것들이 복종되어야 하며, 많은 의무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행해야 함을 가르쳐야 한다. 사업적 관심사와, 사교적인 애정, 안락, 영예, 명성, 요컨대, 모든 것은 더 우선적인, 그리스도의 최고의 요구에 종속되어야 한다. 백성들 가운데 관심을 휘저어 놓고, 생명력 넘치는 경건을 소유하지 않고, 사업을 대충 끝내고 버려두는 목사들은, 다른 사람들이 들어와서 그들이 완성하는 데 실패한 사업을 그들로 하여금 마치도록 매우 어려운 일터를 남겨 놓고 떠난다. 이러한 사람들은 검증을 받게 될 것이다. 그리고 만일 그들이 그들의 사업을 보다 신실하게 하지 않는다면, 조용한 시험 후에 그들은 불신실한 파수꾼으로서 사업의 방해자로 제쳐놓음을 받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공과들을 열심히 연구하지 않은 사람들과, 현대 진리의 모든 요점들을 지성적이고 받아들여질 수 있는 방법으로 제시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지 않을 사람들은, 교사로서 보내시지 않으실 것이다. 이론적 지식과 더불어 그들은 끊임없이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보다 더 현저한 지식을 얻어야 한다. 규율과 연구는 필요하다. 그러나 이것과 함께 목사는 마지막 날에 불에 타 버릴 나무나 건초나 그루터기에 기초를 세우지 않고 신실하게 되도록 열렬한 기도를 추가 해야 한다. 기도와 연구는 함께 해야 한다. 목사가 박수를 받고 찬양을 받는 것이 그가 성령의 영향하에 말씀했다는 증거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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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회심자들은 잘 경계하지 않으면, 너무도 빈번히 그들의 애정을 구속주보다 그들의 목사에게 둔다. 그들은 목사들의 수고 덕분에 큰 유익을 얻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그가 가장 뛰어난 은사와 은혜를 지니고 있고, 다른 어떤 사람도 그만큼 잘 할 수 없다고 생각하여 그 사람과 그의 일에 합당치 못한 중요성을 부과한다. 이것은 그들로 하여금 그 사람을 우상화하고 그를 하나님보다 더 바라보게 하는 확신이며, 그들은 이렇게 함으로 하나님을 기쁘게 하지도, 은혜 안에서 자라나지도 않는다. 그들은 그 목사에게 큰 해를 끼치며, 특별히 그가 젊고 전도가 유망한 복음의 일꾼으로 성장해 갈 때 더욱 그러하다.

이러한 교사들은, 만일 그들이 진정으로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하나님으로부터 그들의 말씀을 받는다. 그들의 설교 방식이 잘못되거나, 더 개선할 필요가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들을 통해서 영감의 말씀을 불어넣으시면, 그들의 힘은 사람에게서가 아니라 하나님에게서 온 것이다. 그 목사는 죄인에게 자비의 기별을 전달하는 하나님의 종이기 때문에 그의 일로 인하여 귀하게 여겨지고, 사랑을 받고, 존중을 받는 한편 주시는 분은 영광과 심령의 애정을 받으셔야만 한다. 하나님의 아들은 종종 그분과 사람들 사이에 끼어든 사람에 의해 가리워지신다. 사람은 찬양을 받고 애정을 받으며, 높여진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분으로부터 반사되는 빛으로 인해 모든 것이 가려져야 하는, 예수님은 거의 보지 못한다.

주님의 영과 사랑에 물든 그리스도의 목사는 열심히 일하여 하나님과 그분의 사랑하는 아들의 품성이 완전하고 분명하게 드러나도록 해야 한다. 그는 그의 청중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품성에 대한 그들의 개념이 명확하게 되어서, 그분의 영광이 지상에서 인정받도록 할 것이다. 자신의 심령 안에 예수 안에서 발견한 소중한 친구를 다른 사람에게 알려야 하겠다는 열망이 싹트지 않은 한, 회심한 것이 아니며, 구원하고 성화시키는 진리는 그의 심령 안에 갇혀 있을 수 없다. 그 영혼을 비추어 주는 그리스도의 영은 모든 어두움을 몰아내는 빛으로 대표되었다. 이것은 그 보존력 때문에 소금에 비유되며, 은밀하게 변화시키는 영향을 끼치는 누룩에 비유된다.

교회증언 4권 pp. 309-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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