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증언4 29-38(201일)

그리스도께서는 인간의 구속을 위하여 귀한 값을 지불하셨다. 시험의 광야에서 그분께서는 굶주림으로 인한 극심한 고통을 맛보셨다. 그분께서 금식에서 풀려나셨을 때, 사단은 하나님의 아들을 공격할, 다시 말해 그분의 약점을 이용하여 그분을 정복하므로 구원의 계획을 무너뜨릴 많은 유혹들을 가지고 가까이 있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견고하셨다. 그분께서는 인간을 타락의 파멸로부터 구원하시기 위하여, 인간을 대신하여 승리하셨다. 그리스도의 경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함이다. 식욕을 정복한 그분의 모본은 그분의 제자들이 되어 마침내 그분의 보좌에 그분과 함께 앉게 될 자들을 위하여 길을 제시한다.

그리스도께서는 가장 완전한 의미에서 굶주림을 경험하셨다. 인간은 일반적으로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첫 조상들처럼,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것이 그들에게 최선이 아니기 때문에 금하신 것을 갈망한다. 그리스도께서는 필수적인 음식물에 대한 굶주림을 당하시고 식욕 면에서 사단의 유혹을 저항하셨다. 부절제한 식욕의 방종은 타락한 인간에게서 결국 그를 파멸시키게 될 것들에 대한 부자연스런 욕구를 일으킨다.

인간은 하나님의 손으로부터 정신과 육체의 모든 능력에 있어서 완전한 상태, 곧 완벽하게 건전하므로 완전히 건강한 상태로 나왔다. 그러나 2천년 이상이나 식욕의 방종과 동물적인 정욕에 빠져 인간의 유기체 속에 생명력을 감소시키는 그런 상태를 조성해 왔다. 계속되는 세대를 통하여 그 경향은 더욱더 신속하게 내리막으로 향하였다. 식욕과 정욕의 방종은 연합하여 난폭과 폭력으로 이끌었다. 방탕과 온갖 종류의 혐오스런 일들이 정력을 약화시켰으며 첫 세대의 힘과 영광이 사라지기까지 온갖 유형의 질병을 인간에게 초래하였다. 그리하여 아담으로부터 삼대째에 인간은 쇠퇴의 징조를 보이기 시작하였다. 홍수 후 계속되는 세대들은 더욱 신속하게 타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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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비애와 축적된 고통의 무게는 식욕과 정욕의 부절제에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사치한 생활과 술의 사용은 피를 더럽히고, 정욕을 부채질하며, 온갖 종류의 질병을 일으킨다. 그러나 악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부모는 질병을 그들의 자녀들에게 유산으로 물려준다. 대체로 그의 자녀들을 양육하는 모든 부절제한 사람은 그의 성향과 악한 경향들을 그의 후손들에게 전수한다. 그는 그들에게 그 자신의 흥분되고 부패한 피로 말미암은 질병을 물려준다. 방탕과 질병과 허약함이 비애의 유산으로서 아버지에게서 아들에게로 세대를 이어가며 전수된다. 이것은 세상에 고뇌와 고통을 가져온다. 이것이 바로 인간의 타락의 반복이다.

자연의 법칙에 대한 계속적인 위반은 하나님의 법에 대한 계속적인 유린이다. 우리가 도처에서 목격하는 현재의 고통과 고뇌의 짐과, 오늘날의 불구와 노쇠와 질병과 지금 세상에 범람하고 있는 허약함은, 그것이 그렇게 될 수도 있었고 또 하나님께서 그렇게 되도록 계획하셨던 것과 비교해 볼 때, 세상을 나병원 (癩病院) 이 되게 한다. 그리고 현 세대는 정신력과 도덕력과 체력에 있어서 허약하다. 이 모든 불행은 타락한 인간이 하나님의 법을 범하기 때문에 수 세대에 걸쳐 축적되었다. 가장 엄청난 죄들은 왜곡된 식욕의 방종 때문에 저질러진다. 구역질 나는 추악한 독인 담배를 애호하는 취미는, 어떤 상상적인 허약함을 극복하기 위해서라거나 또는 어떤 가능성 있는 질병을 막기 위함이라는 이런 저런 핑계로 마시는 술처럼, 더 강한 자극제에 대한 욕망으로 이끈다. 그리하여 이 유해하고 흥분시키는 자극제들에 대한 부자연스런 욕구가 생긴다. 이러한 욕구는 이 시대의 부절제가 위급할 정도로 증가될 때까지 강화되어 왔다. 알코올성 음료를 좋아하고 술을 마시는 사람들을 도처에서 볼 수 있다. 그들의 지력은 저하되고, 도덕력은 약화되며, 감각들은 무디어진다. 그리하여 하나님과 하늘의 요구를 깨닫지 못한다. 곧 영원한 사물들을 이해하지 못한다.

담배와 술은 그 사용자를 마비시키며 더럽힌다. 그러나 악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그는 성급한 기질과 오염된 피와 약화된 지력과 연약한 품행을 그의 자녀들에게 전수한다. 그리고 그의 그릇되고 낭비된 인생 역정이 그의 가족들과 공동체에 끼친 모든 악한 결과들에 대하여 그 자신에게 책임을 지운다. 인류는 이전 세대의 죄 때문에, 축적된 고통의 짐에 눌려 신음한다. 그러나 일말의 생각이나 관심도 없이, 현 세대의 남녀들은 과음과 술 취함으로 부절제에 탐닉한다. 그리하여 질병과 저하된 지력과 오염된 품행을 다음 세대에 유산으로 물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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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종류의 부절제든 그것은 가장 나쁜 종류의 이기심이다. 하나님을 진정으로 두려워하고 그분의 계명들을 지키는 자들은 이러한 것들을 이성과 신앙의 빛 가운데서 바라본다. 그의 이웃을 그 자신처럼 사랑하기를 요구하는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는 남자나 여자가 어떻게 뇌를 마비시키고 지력을 약화시키며 신체를 질병으로 가득 채우는 부절제한 식욕에 빠질 수 있겠는가? 부절제는 정욕을 부채질하며 육욕에 지배되도록 한다. 그리고 이성과 양심은 보다 저급한 정욕으로 말미암아 눈멀게 된다.

우리는 묻는다. A 자매의 남편은 어떻게 할 것인가? 그는 에서처럼 한 그릇의 죽을 위해 장자권을 팔 것인가? 그는 불행과 타락만을 가져올 뿐인 왜곡된 취미에 탐닉하기 위해서 자신의 경건한 인격을 팔 것인가? “죄의 삯은 사망이다.” 이 형제는 식욕을 거부할 도덕적 용기가 없는 것이 아닌가? 그의 습관은 진리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에게 주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하신 견책의 증언과 조화되지 않았다. 그의 양심은 완전히 죽지 않았다. 그는 자신이 하나님을 섬길 수 없으며 식욕에 방종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 그러므로 그는 사단의 유혹에 굴복하였는데, 그것은 너무도 강해서 그 자신의 힘으로는 저항할 수 없다. 그는 정복을 당했다. 그는 그 자신의 악한 목적과 하나님에게서 떠나 뒤로 물러가는 진정한 원인을 숨기기 위하여 진리에 대한 관심의 부족을 진짜 원인이 아닌 다른 원인의 탓으로 돌렸는데, 그것은 자제되지 못한 식욕이었다.

많은 사람들은 이 점에서 넘어진다. 그들은 식욕의 부인 (否認) 과 그 탐닉 사이에서 흔들린다. 그리하여 마침내 원수에 정복당하고 진리를 양보한다. 진리에서 떠나 뒤로 물러간 많은 사람들은 그들이 증언을 믿지 못하는 그들의 행동에 대하여 이유를 댄다. 조사 결과는 그들이 하나님께서 증언의 말씀을 통하여 정죄하신 어떤 죄된 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나타낸다. 이제 문제는, 그들이 하나님께서 정죄하시는 그들의 우상을 버릴 것인가 아니면 방종하는 그릇된 행동을 계속하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이 기뻐하는 바로 그것을 견책하기 위하여 그들에게 주신 빛을 거절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그들에게 있어서 해결되어야 할 문제는 다음과 같다. 나는 내 자신을 부인하고 내 죄를 견책하는 증언들을 하나님의 증언으로 받아들일 것인가 아니면 그것들이 나의 죄를 견책하기 때문에 증언들을 거절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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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언들이 충분히 받아들여지는 많은 경우에 있어서, 죄와 방종은 중단되고, 하나님께서 주신 빛과 조화되는 개혁이 즉시 시작된다. 죄된 방종을 품고 있는 다른 경우에는, 증언들은 거절되고 옳지 못한 많은 핑계들이 그것들을 거절하는 이유로서 다른 사람들에게 제시된다. 진정한 이유는 제시되지 않는다. 그것은 도덕적 용기, 곧 해로운 습관들을 포기하고자 하는 하나님의 성령에 의해 강화되고 지배되는 의지의 부족이다.

최면제와 자극제를 애호하는 기존의 취미를 정복하기란 쉬운 문제가 아니다. 그리스도의 이름으로써만이 이 큰 승리를 얻을 수 있다. 그분께서는 시험의 광야에서 거의 6주간이나 되는 긴 금식을 통하여 인간을 대신해서 승리하셨다. 그분께서는 인간의 연약함을 동정하신다. 타락한 인간을 위한 그분의 사랑은 너무도 커서 그분께서는 당신의 낮아지심을 통해 인간에게 접촉하고자 무한한 희생을 치르셨으며, 마침내 당신의 거룩한 능력을 통하여 인간을 당신의 보좌에까지 높이신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충분히 하실 수 있는 그 일을 그분께서 인간을 위하여 성취하실 것인지는 인간에게 달려 있다.

인간은 거룩한 능력을 굳게 붙잡는 가운데 그리스도께서 시험의 광야에서 원수와 투쟁하심으로 그에게 모본을 보여 주신 것처럼, 단호하고 인내성 있게 사단을 거절할 것인가?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그의 의지를 거스려서 사단의 책략으로부터 구원하실 수는 없다. 인간은 그리스도의 거룩한 능력의 도우심을 힘입어 그 자신에게 어떤 희생이 되더라도 거절하고 정복할 수 있는 그의 인간적인 힘을 사용해야 한다. 간단히 말해서 인간은 그리스도께서 이기신 것처럼 이겨야 한다. 그러면 예수님의 전능하신 이름으로 얻는 것이 그의 특권인 승리를 통하여, 그는 하나님의 상속자가 되며 예수 그리스도와 공동 상속자가 될 수 있다. 그리스도께서만이 그 모든 승리를 이루신다면 이것은 사례가 될 수 없다. 인간은 그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 그는 그리스도께서 그에게 주시는 힘과 은혜를 통하여 그 자신의 입장에서 승리자가 되어야 한다. 인간은 승리하는 일에 있어서 그리스도와 동역자가 되어야 한다. 그러면 그는 그리스도와 함께 그분의 영광에 참여하는 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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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거룩한 사업에 종사하고 있다. 사도 바울은 그의 형제들에게 다음과 같이 호소한다.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게 하자” (고후 7:1). 성령을 위한 성전 (殿) 인 영혼을 순결하게 보존하는 일은 우리가 하나님께 지고 있는 신성한 의무이다. 그분의 모든 계명을 순종하며, 마음과 힘과 뜻과 정성을 다해 그분을 사랑하고 우리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면서 마음과 정신을 하나님의 사업에 바칠 것 같으면, 우리는 하늘의 요구에 충성되고 진실된 사람으로 드러나게 될 것이다.

사도는 다시 말한다. “그러므로 너희는 죄로 너희 죽을 몸에 왕 노릇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을 순종치 말고” (롬 6:12). 그는 또한 그의 형제들에게 생애의 순결과 거룩함을 위한 그들의 노력에 있어서 심히 부지런하고 꾸준히 인내할 것을 다음과 같은 말로써 권고한다.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저희는 썩을 면류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고전 9:25).

그리스도인의 싸움

바울은 그들의 신들에게 영광을 돌리기 위하여 이방인들 가운데서 행해지는 각종 경기들과 대조함으로써 영적 싸움과 그 보상을 우리 앞에 제시한다. 이 시합들을 위한 훈련을 받은 젊은이들은 엄격한 자제와 가장 심한 훈련을 실천하였다. 체력을 저하시키는 경향이 있는 모든 방종은 금지되었다. 훈련 과정에 돌입한 자들은 술이나 사치한 음식이 허용되지 않았다. 왜냐하면 이런 것들은 개인적인 힘과 건강한 활력, 견인 불발 및 단호함을 증진시키는 대신에 쇠약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에 많은 목격자들과 왕들과 귀인들이 참석하였다. 수 시간이 지나면 시들어 버릴 보잘것없는 화관을 얻는 것이 가장 큰 영예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썩을 면류관을 위하여 경쟁하는 자들이 승리자가 되리라는 희망에서 개인적인 힘과 활력을 얻기 위하여 엄격한 절제를 실천하고 고된 훈련에 자신을 내맡긴 후에라도, 그들은 상을 얻을 것을 확신하지 못한다. 상은 오직 한 사람만 받을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처럼 충실하게 노력했을 것이며, 최고의 영예를 얻기 위하여 그들의 최선의 능력을 발휘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상을 거머쥐기 위하여 손을 내뻗었을 때, 그들보다 한 발 앞서 다른 사람이 그 탐하는 보물을 움켜쥘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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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싸움에서는 그렇지 않다. 모든 사람이 이 경주에 참여할 수 있으며, 조건대로 할 것 같으면 승리와 불멸의 영광을 확신할 수 있다. 바울은 “너희도 얻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고전 9:24) 고 말한다. 그런 다음 그는 그들이 승리자가 되기 위하여 지켜야 할 필요한 조건들을 설명한다.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만일 계몽된 양심의 지배를 받지 않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도 않는 이방인들이 단지 썩을 물질로 이루어진 화환과 군중들의 박수를 받기 위하여, 온갖 연약하게 하는 방종을 억제하면서 극기와 훈련에 자신을 내맡길 것 같으면, 불멸과 천국의 인정을 받기 위한 희망에서 그리스도인 경주를 하고 있는 자들은 도덕을 저하시키고 지력을 약화시키며 더 강한 힘으로 동물적 식욕과 정욕에 굴복케 하는 유해한 자극제와 방종을 얼마나 더 자진해서 억제해야 할까.

세상의 군중들은 인생의 이 시합, 곧 그리스도인 싸움을 주목하고 있다. 그리고 이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우주의 왕과 무수한 하늘의 천사들이 이 경주의 구경꾼들이다. 그들은 누가 성공적인 승리자가 될 것인지 그리고 시들지 않는 영광의 면류관을 얻게 될 것인지를 알기 위하여 열심히 주시하고 있다. 하나님과 하늘의 천사들은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그리스도인 경주에 참여한 자들의 자아 부정과 자아 희생, 그리고 고통스러운 노력들을 기록한다. 모든 사람에게 주어지는 보상은 그가 그 위대한 시합에서 그가 수행한 끈기 있는 활력과 충성된 열정과 조화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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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언급한 시합들에서는 오직 한 사람만이 상을 받도록 되어 있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 경주에서는 “그러므로 내가 달음질하기를 향방 없는 것같이 아니” 한다고 사도는 말한다. 우리는 경주의 끝에 가서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나타난 조건들을 충실히 지키며, 잘 균형진 정신과 건전한 도덕을 소유할 수 있도록 신체의 육체적 힘과 활력을 유지해야 할 책임을 다하는 자들에게 있어서, 경주는 불확실하지 않다. 그들은 모두 상을 얻을 것이며 시들지 않는 불멸의 영광의 면류관을 얻고 쓰게 될 것이다.

사도 바울은 우리에게 “우리는 세계 곧 천사와 사람에게 구경거리가 되었노라” (고전 4:9) 고 말한다. 구름같이 많은 증인들이 우리의 그리스도인 경주를 지켜보고 있다.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히 12:1, 2).

세상이 우리에게 표준이 되어서는 안 된다. 사치한 음식과 부자연스런 자극제에 대한 식욕에 방종하므로, 동물적 성향을 강화시키고 도덕적 능력의 성장과 발달을 저해하는 것이 유행이다. 아담의 어떤 자녀들에게도 그들이 모든 일에 절제를 실천하기로 작정하지 않는 한, 그리스도인 싸움에 있어서 그들이 영광스러운 승리자들이 될 것이라는 어떤 격려도 주어진 바가 없다. 만일 그들이 이렇게 할 것 같으면, 그들은 허공을 치는 자들처럼 싸우지는 않을 것이다.

만일 그리스도인들이 모든 식욕과 정욕을 계몽된 양심의 지배 아래 두고, 건강과 생명을 지배하는 법칙에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과 그들의 이웃들에게 져야 할 의무임을 느끼므로 육체를 복종시킬 것 같으면, 그들은 육체적 정신적 활력의 축복을 소유하게 될 것이다. 그들은 사단을 대항하는 싸움에 참여할 도덕적 힘을 소유하게 될 것이며, 그들을 위하여 식욕을 정복하신 그분의 이름으로 그들은 그들 자신의 힘을 능가하는 정복자들이 될 것이다. 이 싸움은 그것에 참여하게 될 모든 사람들에게 개방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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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형제의 경우가 내게 보여졌는데, 흑암의 구름이 그들 두르고 있다. 그가 거주하는 곳에는 하늘의 빛이 없다. 그는 비록 진리를 믿노라고 고백하나, 매일의 생애에서 진리의 성결케 하는 감화력을 마음에 예증하지 않는다. 그는 본래 자비하고 친절하며 다정하고 예의바른 성향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의 기질은 그의 감화력이 미치는 그 자신과 그의 가족과 교회에 매우 비호의적이다. 그는 아무도 그를 위해서 해줄 수 없는 그 자신의 힘으로 해야 할 일이 있다. 그는 하나님의 성령의 변화시키는 감화력을 필요로 한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이라고 고백하였으므로, 우리의 태도와 행동을 우리 구주의 모본과 비교함으로써 시험해 보아야 할 의무가 있다. 우리의 정신과 태도는 우리 구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본과 일치해야 한다.

B 형제는 그의 가정에 햇빛이 비치게 하는 기질이 아니다. 그가 일을 시작할 수 있는 좋은 장소가 여기에 있다. 그는 빛 줄기라기보다는 오히려 구름과 같다. 그는 그의 가족들에게 칭찬의 말을 하는 데 너무 인색하다. 특히 다른 모든 사람들 중에 그의 사랑과 부드러운 관심을 받아야 할 한 사람에게 인색하다. 그는 까다롭고, 거만하며, 독재적이다. 그의 말들은 자주 예리하여 상처를 입히는데, 그는 마음을 부드럽게 하며, 자신의 결점을 인정하고 잘못을 고백함으로써 치료하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그는 빛에로 나아가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그에게는 그의 생애가 모본과 같은지 알기 위하여 마음과 동기와 기질과 말과 행동을 살피는 일이 없다. 그는 하나님의 율법을 행동의 법칙으로서 그의 생애와 품성에 적용하지 않는다. 주께서는 당신 앞에 정직하고 청렴한 한 백성을 소유하실 것이다.

B 자매는 많은 시련들을 안고 있으며 더불어 싸워야 할 그녀 자신의 본성적인 약점을 지니고 있다. 그녀의 운명은 절대로 필요 이상으로 더 힘겨운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 B 형제는 부드럽게 되어야 한다. 그는 세련됨과 예의를 배양해야 한다. 그는 모든 점에서 자신과 동등인 그의 아내에게 매우 부드럽고 온화해야 한다. 그는 그녀의 마음에 그림자를 드리울 말을 발해서는 안 된다. 그는 가정에서 개혁을 시작해야 한다. 그는 애정을 계발해야 하며, 조잡하고 거칠며 무정하고 관대하지 못한 그의 기질을 극복해야 한다. 왜냐하면 이러한 것들이 그에게서 자라고 있기 때문이다. 만일 우리 가련한 인생들이 하늘에 도달하고자 할 것 같으면,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이기신 것처럼 이겨야 한다. 우리는 그분의 형상으로 동화되어야 한다. 우리의 품성은 흠이 없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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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B 형제가 그리스도인에게 필수적인 품성의 완전에 대하여 높은 깨달음을 갖지 못한 것을 보았다. 그는 자신의 동료 인간에 대하여 적절한 의무감을 지니고 있지 않다. 그는 기회가 주어질 것 같으면, 그의 이웃들의 이익이나 손해와는 관계없이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위험에 빠져 있다. 그는 그 자신의 번영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나, 이웃들의 행복이나 불행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는데, 그것은 그리스도의 제자가 마땅히 가져야 할 것이다. 그 자신에게 주어질 사소한 이익을 미끼로, 사단은 그를 정직에서 벗어나도록 유혹할 수 있다. 이것이 그 자신의 영혼을 어둡게 하며 교회에 흑암을 가져온다. 사단은 “그대가 엄격한 정직에서 벗어나기만 할 것 같으면, 이 모든 것은 그대의 것이 될 것이다. 그대가 이 일로 나를 기쁘게만 하거나, 저것을 행하고 말하기만 할 것 같으면 이 모든 것을 그대에게 주겠다” 고 말한다. B형제는 너무도 자주 원수에 미혹되어 그 자신에게 상처를 입히고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어둡게 하였다.

교회 안에는 그들이 영적으로 보살핌을 받기 전에 보다 더 높은 견지와 하나님의 생각과 뜻을 분별할 수 있는 위치에서 사물을 바라보고, 그늘을 드리우는 대신에 빛을 비춰야 할 필요가 있는 사람들이 있다. B형제는 영적 사물과 사단의 계략을 분명히 분간하기 위하여 그의 눈에 안약을 바를 필요가 있다. 그리스도인의 표준은 높고 고상하다. 그러나 아, 그리스도를 따르노라고 공언하는 자들이 그것을 티끌에까지 낮추지 않는가!

B 형제여, 그대는 그대 자신을 위하여 살고, 시기하며 질투하고, 의심하며 결점을 찾는 자가 되라는 사단의 유혹에 정복당하지 않기 위하여 끊임없이 경성할 필요가 있다. 그대가 불평하면서 나아갈 것 같으면, 그대는 하늘로 가는 길에서 한 걸음도 전진하지 못할 것이다. 그대가 그대 자신을 극복하고 지배하기 위한 진지한 노력과 기도하는 일을 잠깐 동안 멈출 것 같으면, 그대는 어떤 힘센 유혹에 의하여 정복당할 위험에 빠질 것이며, 경솔한 처신을 하게 될 것이고, 비그리스도인적인 정신을 나타내게 될 것이다. 그것은 그대 자신의 영혼에 고통을 가져 올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마음에도 슬픔을 가져다 줄 것이다. 그대는 그들의 영혼을 위험에 빠뜨리는 당혹감과 슬픔을 그들에게 안겨 줄 것이며, 그대는 이와 같은 해로운 감화에 대하여 책임을 지게 될 것이다. B 형제여, 만일 그대가 정욕을 통하여 세상에 존재하고 있는 타락으로부터 피하고자 할 것 같으면, 그대는 모든 일에 있어서 그리스도인 신앙으로 무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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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다음과 같이 말할 것이다. 이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 길은 너무 좁다. 나는 그리로 걸어갈 수 없다. 이 편지에서 말하는 길이 그대가 아는 대로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분명하게 명시된 길보다 더 좁은가? 하늘은 평생 동안 인내하면서 지칠 줄 모르는 노력을 기울일 만한 가치가 있다. 만일 그대가 지금 뒤로 물러가 낙담할 것 같으면, 그대는 확실히 하늘을 잃게 될 것이다. 다시 말해 불멸의 생명과 시들지 않는 영광의 면류관을 잃게 될 것이다. 하늘에서 구주의 곁에 앉는 자들은 그분께서 이기신 것처럼 이긴 자로 분류되는 자들뿐이다. 순결하고 성결케 하는 진리에 대한 사랑, 곧 사랑하는 구주에 대한 사랑은 정복하는 일을 가볍게 해줄 것이다. 그분의 능력은 진정으로 그것을 갈망하는 자들에게 기쁘게 허락될 것이다. 그분은 당신의 이름으로 행해진 모든 참을성 있는 노력에 은혜와 평화로 관 씌우실 것이다.

만일 그대의 매일의 과제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자아를 굴복시키는 것이 될 것 같으면, 그분께서는 당신의 능력을 그대의 연약함 속에서 완전하게 하실 것이다. 그리고 그대는 그대의 양심이 그대를 정죄하지 않게 될 그런 삶을 살게 될 것이다. 그대는 외부에 있는 자들로부터 좋은 보고를 듣게 될 것이다. 신중한 생애는 그대 자신의 영혼에 큰 유익을 가져다 줄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길에 밝은 빛을 비출 것이며 그들에게 하늘 가는 길을 보여 줄 것이다.

B 형제여, 그대는 그대 자신의 기질을 어떻게 다스렸는가? 그대는 그대의 성급한 정신을 극복하려고 애썼는가? 그대는 지금 그대가 소유하고 있는 기질과 감정들을 가지고서는 하늘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 확실한 것처럼 확실히 하늘을 잃게 될 것이다. 그대 자신의 영혼을 위하여 그리고 당신의 무한한 사랑에 대하여 오해할 수 없는 증거를 그대에게 주신 그리스도를 위하여, 그분께 더 가까이 나아가 그대가 그분의 정신으로 물들게 하라. 당신 자신의 생애를 통하여 모본을 남기신, 우리 구주를 따르는 자로서 그대가 공언하는 거룩한 믿음을 올바르게 나타내기 위하여 경성과 기도의 정신을 계발하라. 우리 구주를 모방하라. 그리스도를 배워라. 예수 그리스도의 선한 군사로 역경을 견디며, 그분께서 이기신 것처럼 사단의 유혹을 물리쳐라. 그리고 그대의 모든 품성의 결점들을 극복하는 승리자가 되라.

교회증언 4권 pp. 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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