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21 — 교회에 대한 증언
1 장 — 짐을 진 자들을 위한 호소
사랑하는 형제 자매들에게:
이 시간에 나는 오랫동안 등한히해 왔던 의무를 성취해야만 한다고 느낀다.
나의 남편은 위험하고 장기적인 질병에 걸리기 전에는 두 사람이 동시에 할 수 있는 이상의 일을 여러 해 동안 해 왔다. 그는 염려의 압박으로부터 벗어나 정신적·육체적 휴식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을 전혀 발견하지 못하였다. 증언들을 통해서 그는 자기가 처한 위험에 대해서 경고를 받았다. 그가 지나칠 정도의 두뇌 노동을 하고 있다는 것이 내게 보여졌다. 나는 여기에 기록해 놓은 증언을 그대로 제시하고자 하는데, 이것은 이미 1855년 8월 26일에 주신 것이다.
“메인 주 파리 (Paris, Maine) 에 있는 동안에 내 남편의 건강이 심각한 상태에 빠져 있으며, 그가 지닌 정신적 염려는 그의 힘에 부칠 만큼 과중하다는 것이 내게 보여졌다. 현대 진리가 처음으로 발간되었을 때, 그는 형제들의 격려나 도움을 거의 받지 못하고 큰 힘을 쏟아 수고하였다. 당초부터 그는 자기의 신체적 힘이 감당하기에는 지나치게 부담이 되는 짐을 짊어졌다.
“이러한 부담들을 공정하게 분배했더라면 그토록 지치게 하지 않았을 것이다. 나의 남편이 엄청난 책임을 지고 있었던 반면에 목회직에 있는 그의 형제들 중에는 조금도 책임을 지려고 하지 않는 이들이 있었다. 그런데 부담과 의무를 회피하는 이들은 그의 부담을 인식하지 못했으며, 그들이 당연히 그랬어야 할만큼 하나님의 사업의 발전에 대해서 흥미를 갖고 있지 않았다. 나의 남편은 이러한 부족을 느끼고 지나치게 무거워 거의 그를 부숴뜨릴 만큼의 짐을 어깨에 짊어졌다. 이러한 추가적인 노력의 결과로 좀더 많은 영혼들이 구원을 받을 것이지만, 바로 이런 노력때문에 그의 신체는 부담에 눌려 기력을 상실하게 되었다. 그가 크게 염려를 벗어 버려야 한다는 점이 내게 보여진바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그가 그러한 소모적인 노고로부터 해방되어 성경을 연구하고 그의 자녀들과 사귀면서 그들의 지성을 계발시키는 일에 좀더 많은 시간을 내게 되기를 원하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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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시련으로 자신을 궁지에 빠뜨리는 것이 우리의 의무가 아니라는 것을 나는 보았다. 다른 사람의 잘못 때문에 감수해야 하는 그러한 정신적인 수고는 피해야 한다. 나의 남편은 여태까지 해 온 것처럼 온 힘을 쏟아서 계속적으로 수고할 수 있는데, 그렇게 되면 그는 무덤으로 내려가게 될 것이며, 하나님의 사업을 위한 그의 노동력은 상실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아직도 그에게 어느 정도의 기력이 남아 있는 동안인 지금 그를 풀어 줄 수 있을 것인데, 그렇게 되면 그는 좀더 오랫동안 살면서 좀더 효과적으로 수고할 수 있을 것이다.”
1859년에 주신 증언을 여기에 다시 옮겨 본다. “마지막 계시 속에서 주님께서는 내 남편이 성경을 연구하는 일에 좀더 노력을 기울여 말씀과 교훈에, 말하고 기록하는 일 모두에 있어서 좀더 효과적으로 수고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되기를 원하신다는 사실이 내게 보여졌다. 나는 과거에 교회를 올바른 위치에 세우기 위하여 쏟은 많은 염려와 근심을 통해서 우리의 힘을 고갈시켰다는 것을 보았다. 여러 곳에서 교회의 부담을 지는 그러한 소모적인 수고는 요구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교회가 스스로의 부담을 져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사업은 그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교훈하고, 그들에게 실천적인 경건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가능한 한 분명하게 진리에 관하여 정확한 입장을 정의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큰 회중 가운데서 지극히 중요한 현대 진리의 요점들에 관하여 음성을 높이기를 원하신다. 이것들은 분명하고도 결단력 있게 제시되어야 하며, 또한 충분하게 기록되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침묵의 사자들이 그것들을 도처의 백성 앞에 제시할 것이다. 필수적인 사업에 대한 좀더 철저한 헌신이 우리 편에 요구되고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얼굴의 빛 속에서 살기를 갈망해야 한다. 만일 우리의 마음 속에 교회의 어려움이 자리를 덜 차지하게 된다면, 우리는 성경의 주제들에 대하여 정신을 집중하기가 좀더 자유스러워질 것이다. 그리고 성경 진리에 대한 좀더 면밀한 적용을 통해서 마음은 그 통로에 접근하는 데 익숙해질 것이며, 따라서 우리에게 넘겨진 중요한 사업을 감당하기에 좀더 훌륭한 자격을 갖추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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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나님께서 과거에 우리가 짊어졌던 그 무거운 짐들을 우리에게 지워 주시지 않았다는 것을 보았다. 교회에게 그들 스스로 일해야 할 필요성을 말해 주고 그것을 보여 주는 것은 우리의 의무이다. 그들은 너무 많이 끌려다녔다. 우리 스스로 무거운 짐을 지고 곤란스러운 수고 가운데 빠지지 말아야 할 이유는 주님께서 우리가 행해야 할 다른 성격의 사업을 갖고 계시기 때문이다. 그분께서는 우리가 우리의 육체적·지적 힘을 고갈시키기를 원하지 않으시고, 그것들을 잘 보존하여 특별한 경우에 실제로 도움이 요구될 때 우리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하기를 원하신다.
나는 중요한 움직임이 있을 것을 보았는데, 그 때에 우리가 앞장서서 영향력을 발해야 될 것이다. 유력자들이 일어나고 교회 안에 이따금 오류가 침투해 올 것인데, 그 때에 우리의 영향력이 요구될 것이다. 그러나 이전의 수고로 고갈되어 버린다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탁월한 역할을 하도록 맡겨 주신 그 중대한 기회를 위해서 필요한 침착한 판단과 분별력과 자제력을 우리는 소유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사단은 흑암과 불신을 헤치고 나가는 일에 거의 두 배나 되는 수고를 교회가 우리에게 강요하도록 함으로 우리의 노력을 망쳐 왔다. 교회 안에 질서를 잡으려는 이러한 노력들 때문에 우리의 기력은 고갈되었고, 피로와 쇠약이 뒤따르게 되었다. 나는 우리에게 해야 할 일이 있음을 보았지만, 영혼의 대적은 우리가 시도하는 모든 노력을 저항할 것이다. 백성들은 타락 상태에 빠질 것이며, 그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축복하실 수 없으며, 이것이 낙망시킬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좌절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빛을 전하는 일에 자신의 의무를 다하고, 책임을 백성들에게 맡겨야 한다.”
여기에 1863년 6월 6일에 기록된 또 다른 증언을 옮겨 본다. “나는 우리의 증언이 교회 안에서 여전히 필요하고, 우리가 환난과 염려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해야 하며, 헌신적인 마음 상태를 간직해야 한다는 사실을 보았다. 사무실에 있는 이들은 자신의 두뇌에 좀더 많은 부담을 지워야 할 의무가 있으며, 내 남편은 부담을 덜 져야 할 의무가 있다. 그는 마음을 혼란시키고 약화시키며 연구나 저술에 적합하지 않게 하는 수많은 일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리하여 마땅한 만큼 리뷰 지를 통해서 그가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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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의 마음은 번잡하게 되거나 지나친 부담을 지지 말아야 한다. 그의 마음은 휴식을 얻어야 하며, 글쓰는 일과 다른 사람들이 할 수 없는 일들을 돌보도록 하기 위하여 그를 자유롭게 해야 한다.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는 이들이 만일 하나님께 자기 자신을 헌신하고 사업에 깊은 흥미를 느낀다면 저들은 그에게서 근심의 큰 짐을 덜어 줄 수 있다. 이기적인 감정은 사무실에서 일하는 이들 중에 전혀 존재하지 말아야 한다. 그들이 종사하고 있는 일은 하나님의 사업이며 이 분야의 하나님의 사업을 수행할 때 그들이 갖고 있는 동기와 태도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한다. 그들은 지성을 훈련해야 할 의무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잊어버리는 일에는 어떤 비난도 따를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큰 실수이다. 잊는 것은 죄이다. 이것 때문에 수많은 큰 실수가 일어나고 엄청난 무질서와 잘못이 범해진다. 해야만 할 일에 대해서는 잊지 말아야 한다. 지성은 부담을 져야만 한다. 기억할 수 있을 때까지 훈련을 받아야 한다.
내 남편은 많은 책임을 짊어졌으며, 다른 사람들이 할 수 있었던 일까지도 행해 왔다. 왜냐하면 부주의하게 행함으로 쉽게 만회할 수 없는 실수를 저지름으로 손해를 끼칠까 봐 그들에게 일을 맡기는 것을 두려워했기 때문이다. 이것은 그의 마음에 큰 부담이 되어 왔다. 사무실에서 일하는 이들은 배워야 한다. 그들은 연구하고, 실천하고, 그들 자신의 두뇌를 사용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 방면의 일만 책임지고 있지만, 내 남편은 사업의 많은 분야를 책임지고 있기 때문이다. 만일 어떤 직원이 과오를 범한다면, 그는 자기 지갑에서 손해를 벌충하여야 할 것으로 느껴야 하며, 그의 부주의함 때문에 사무실이 손해를 당하도록 내버려두지 말아야 한다. 그는 책임지는 것을 그만 두지 말 것이며 앞의 실수를 반복하지 말고 다시 시도해야 한다. 이렇게 함으로 그는 하나님의 말씀이 언제나 요구하고 있는 그 책임을 질 줄 알게 될 것이며 자기의 의무를 다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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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은 자기의 판단에 따라 건강을 보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일들을 할 만한 시간을 얻어야 한다. 그는 자기에게 지워져 있는 부담과 의무들을 벗어버리고 사무실을 떠나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그의 정신은 녹초가 되어 버릴 것이다. 주님께서 그 지위에서 풀어 주신다면, 그는 주님께서 그에게 짐을 지워 주셨을 때 그랬던 것처럼 명백하게 풀려난 증거를 보이게 될 것임을 나는 보게 되었다. 그러나 그는 지나치게 많은 짐을 지고 있으며, 사무실에서 함께 일하는 이들과 또한 그를 돕는 형제들은 그가 짐을 지는 것을 너무 쉽게 원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그들은 부담을 지는 것을 꺼려하고 있으며, 그에 대해 불평을 토하는 이들과 동화되어 비난 아래에서 그가 굴복할 때 혼자 서 있도록 내버려 둔다. 만일 그들이 자기 몫만큼의 짐을 부담했더라면, 내 남편은 풀려 났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지금 당신이 우리에게 주신 건강에 대해 우리가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기를 요구하고 계신 것을 나는 보았다. 왜냐하면 우리의 사업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의 증거는 계속해서 전해져야 하며, 영향력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수고가 필요할 때 하나님의 사업에 힘을 기울일 수 있도록 우리의 힘을 보존해야 한다. 다른 사람들이 짊어질 수 있을 뿐 아니라 마땅히 짊어져야 할 짐을 스스로 짊어지지 않도록 우리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우리는 즐거움과 희망과 평화가 넘치는 마음가짐을 장려해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의 건강은 우리가 그렇게 하는 것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행하도록 맡기신 사업 때문에 과로의 결과로부터 회복하기 위해 스스로의 건강을 돌보는 일이 방해를 받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가 건강하면 건강할수록 우리의 수고도 더욱 완전해 질 것이다. 우리가 힘에 부치도록 일해서 탈진될 때, 우리는 감기에 걸리기 쉬우며, 그러한 때 위험한 질병으로 악화될 위험이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스스로를 보살피는 책임을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그 책임을 하나님께 떠넘겨서는 안 된다.”
1869년 10월 25일, 뉴욕의 아담스 센터에 있는 동안에 내게 보여진 것은 우리들 중 어떤 목사들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책임을 짊어지는 데 실패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결핍 때문에 짐을 지고 있는 이들이 여분의 짐을 지게 되는데, 특별히 내 남편에게 그 짐이 돌아온다. 어떤 목사들은 하나님의 일과 사업을 위해서 이사를 하여 무엇인가를 감행해야 하는데 그러지를 못한다. 중요한 결정들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나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은 시초부터 종말을 볼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의 섭리의 이끄심을 따라 전진해 나아가는 일에 대해 주춤거리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누군가가 전진해야 한다. 누군가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중에 그분께 결과를 맡기고 감행해야 한다. 이런 일을 꺼리고 있는 목사들은 많은 것을 잃고 있다. 어떠한 위급 상황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강하고 능력 있는 인물로 만들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체험을 얻는 일에 그들은 실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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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형제여, 그대는 위험을 무릅쓰는 일을 주저하고 있다. 앞길이 완전히 분명하게 보이지 않는 한, 그대는 감행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나 누군가가 바로 이 일을 해야 한다. 누군가가 믿음으로 행해야 하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전진이란 전혀 있을 수 없고, 아무 일도 성취되지 않을 것이다. 실수하지 않을까, 길을 잘못 들지 않을까, 비판받지 않을까 하는 염려에 그대는 묶여 있다. 그대는 과거에 저지른 실수를 책임을 질 수 없는 구실로 삼고 있다. 그러나 그대는 결과를 하나님께 맡기고 최선의 판단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누군가가 이것을 해야 하며, 누구에게든지 이것은 시험대이다. 한 사람이 이 모든 책임을 져서는 안 되고, 많은 숙고와 열렬한 기도를 통해 균등하게 분배되어야 한다.
내 남편이 고난을 겪고 있을 때, 주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을 시험하여 그들의 마음 속에 무엇이 자리잡고 있는지를 드러내셨다. 이렇게 하심으로 그분은 하나님의 성령과 일치되지 않고 있는 요소 중 아직 그들에게서 발견되지 않은 것을 그들에게 보여 주셨다. 우리가 처해 있었던 어려운 상황은 다른 것으로는 결코 드러날 수 없었던 것들을 우리 형제들에게서 드러내 주었다. 주님은 당신의 백성에게 인간의 지혜는 미련하고, 그들이 하나님을 굳건히 신뢰하고 의지하지 않는 한 그들의 계획과 계산은 실패임이 드러날 것이라는 것을 증명하셨다. 우리는 이 모든것들로부터 배워야 한다. 만일 잘못을 범하게 되면 그것들은 움츠러들게 하는 것이 아니라 부담과 책임에 대해 가르치는 것이 되어야 한다. 많은 것이 걸려 있는 문제에 대해서, 고려하고 해결해야 할 지극히 중대한 결과를 지닌 문제에 대해서, 하나님의 종들은 개인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 그들은 부담을 회피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행할 수 없다. 어떤 목사들은 교회를 세우는 데 필요한 자질이 부족하며, 하나님의 일에 닳도록 헌신하기를 꺼려한다. 그들은 집중적인 흥미와 줄어들 줄 모르는 열성과 지칠 줄 모르는 인내를 갖고 전적으로 사업에 투신하는 성격을 소유하고 있지 않다. 이러한 자질들이 활발하게 발휘된다면, 교회는 질서를 갖출 것이며, 내 남편의 수고는 그렇게 무겁지 않을 것이다. 모든 목사들은 모든 이들의 수고가 심판 때에 조사를 받아야 하며, 각 사람이 그의 일한대로 상급을 받게 될 것임을 자주 잊고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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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형제여, 그대는 건강 기관과 관련된 책임을 지고 있다. 그대는 궁리하고 심사 숙고해야 한다. 때때로 그대가 독서로 보내는 시간이야말로 기관과 사무실에 질서를 잡기 위해서 행해야 할 것에 대해 숙고하고 연구할 수 있는 최적의 시간이다. 내 남편은 이러한 부담들을 지고 있는데 그것은 누군가에 의해서 이러한 기관들의 사업이 이루어져야 될 것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이 앞장서서 시작하지 않을 때 그가 그 공백 속으로 뛰어들어 부족을 채운다.
하나님께서는 내 남편에게 그 힘을 아껴야 될 것에 대해 주의와 경고를 주셨다. 내게 보여 주신 사실은 주님께서 그를 일으키셨다는 것과 자비의 기적을 통해 그가 살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한때 그랬던 것처럼 또다시 그가 짐을 도맡아 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업의 전반적 유익을 추진하는 일과 주님께서 내게 주신 사업, 내게 지워 주신 부담과 관련해서 그의 체험으로부터 하나님의 백성이 유익을 얻게 하려 함이다.
A 형제여, 그대는 주의성을 크게 발휘해야 하는데, 특별히 배틀크릭에서 그러하다. 방문할 때에 그대는 가장 중요한 주제들에 관해서 대화를 나누어야 한다. 모본으로 가르침을 뒷받침하도록 주의를 기울이라. 이것은 중요한 지주 (支柱) 이며 수고가 필요하다. 그대가 여기에 있는 동안에 행해져야 할 문제들에 대해서, 엄숙한 반성과 조심스러운 관찰과 매우 열렬하고 충성스러운 기도가 요구되는 문제들에 대해서 숙고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그대는 사업에 관련된 일들에 대해서, 건강 기관과 출판소의 사업에 대해서 내 남편이 느끼는 것처럼 큰 흥미를 느껴야 한다. 그대는 사업을 그대 자신의 것으로 느껴야 한다. 그대는 하나님께서 내 남편에게 특별히 맡기신 일을 행할 수 없고 그도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그대가 행하도록 특별히 맡기신 일을 행할 수 없다. 그러나 서로 조화된 노력을 통해 연합할 때, 그대는 그대의 사무실에서, 내 남편은 그의 사무실에서 수고할 때, 두 사람은 함께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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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공동적 관심사인 사업은 크지만 자원하여 짐을 지는 능력 있는 일꾼은 진정으로 소수에 불과하다. 그대가 전진하고 하나님을 고대하기를 원한다면, 하나님께서 힘을 주실 것이다. 우리가 일할 수 있는 재능과 힘이 미치는 대로 그분의 영광을 위해 모든 것을 다할 때, 그분은 내 남편과 나에게 힘을 주셔서 연합해서 일할 수 있게 하실 것이다. 그대는 하나님께서 그대에게 주신 재능을 따라서 그 은사를 활용하기에 좀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곳에 있어야 한다. 그대는 모든 짐을 하나님께 맡기고, 그분께 그대를 가르치시고, 인도하시고, 감동시키실 수 있는 기회를 드려야 한다. 그대는 하나님의 사업에 관해 깊은 관심을 느끼고 있으며 그분께 빛과 지도를 구해야 한다. 그분은 그대에게 빛을 주실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대사로서 그대는 충성을 다하고, 온유와 사랑으로 잘못을 바로잡아야 한다. 그 때에 그대의 노력은 유용하게 될 것이다.
내 남편이 병약함으로부터 회복된 이래로 우리는 열심히 일해 왔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안일이나 쾌락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우리는 힘에 부치도록 여행을 하며 장막회에서 일을 했기 때문에 휴식의 유익을 얻지 못하여 나약해지고 말았다. 1870년, 한 해 동안에 우리는 열두 곳의 장막회에 참석하였다. 이러한 집회 대부분은 거의 전적으로 우리에게 짐을 지워 주었다. 우리는 미네소타에서 메인으로, 미주리에서 캔사스로 여행을 했다.
내 남편과 나는 힘을 합쳐 건강 개혁자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여 우리 백성뿐 아니라 모든 계층의 사람에게 바람직한 흥미있고 유익한 잡지가 되게 했다. 이것은 그에게 심각한 부담이 되었다. 그는 또한 리뷰 지와 교사 지도 매우 크게 향상시켰다. 그는 세 사람 몫을 감당했다. 출판에 관한 이 모든 일을 그가 짊어지고 있던 반면에, 건강 기관과 출판소의 영업 부서에서는 재정적 혼란에서 벗어나고자 두 명의 일꾼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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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과 기관의 사업을 위임받은 불성실한 사람들은 이기심과 헌신의 부족을 통해 일을 최악의 상태에 빠뜨렸다. 미결된 사무들이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다. 내 남편은 그 공백에 뛰어들어 온 정력을 다해 일했다. 그는 닳고 있었다. 우리는 그가 위험 상태에 빠졌음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사무실의 일을 중단시키지 않고서도 그를 쉬게 할 수 있는 방도를 찾을 수 없었다. 거의 매일마다 사업을 책임진 이들의 불충성 때문에 새로운 근심과 곤란한 문제들이 벌어졌다. 그의 머리는 극도의 부담을 지게 되었다. 그러나 최악의 걱정거리들은 지금 지나갔으며 사업은 번영을 향해 움직이고 있다.
대총회에서 내 남편은 지워진 짐을 벗겨 주기를 간청했다. 그러나 간청에도 불구하고 부담과 책임을 지고자 하는 인물들이 배틀크릭에 남아야 한다는 격려와 함께 리뷰 지와 개혁자 지를 편집하는 부담이 그에게 지워졌다. 그러나 사무실에서 재정을 다루는 일로부터 그를 해방시켜주기 위한 도움은 아직까지도 전혀 이르러 오지 않았다.
내 남편은 급속도로 약해지고 있다. 우리는 서부의 장막회 네 곳을 참석했으며, 우리 형제들은 동부 집회에도 참석해 주기를 강권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부담을 추가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1871년 7월, 서부장막회에서 일하고 돌아와 보니 내 남편의 부재중에 엄청난 분량의 사업이 쌓여진 채로 있었다. 우리는 아직도 쉴 틈을 전혀 얻지 못하고 있다. 내 남편은 짊어지고 있는 일들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자기 자신의 두뇌 대신에 그의 두뇌를 사용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기를 원하시는 빛에 비추어 그대들에게 간청하노니 내 형제들이여, 내 남편을 풀어 놓으라. 나는 그가 해 왔던 것처럼 계속해서 수고함으로 얻게 될 결과를 맞이할 자신이 없다. 그는 여러 해 동안 정성스럽게 이기심 없이 그대를 위해 봉사했으며 결국 무거운 짐 아래에 쓰러지고 말았다. 그러자 그가 신뢰했던 그의 형제들은 그를 떠나 버렸다. 그들은 그를 내 손안에 떨어뜨려 놓고 곁을 떠나 버렸다. 거의 2년간 나는 그의 간호사요, 보호자요, 의사 노릇을 했다. 나는 또 다시 이런 체험을 통과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형제들이여, 우리에게서 짐을 거두어들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힘을 보존하여 그분의 능력으로 수고하는 노력들을 통해 사업에 큰 유익을 끼칠 수 있도록 하지 않겠는가? 그렇지 않다면, 그대는 우리가 무능력자가 되어 사업에 무익한 존재가 되도록 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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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의 호소는 1871년8월, 뉴햄프셔 장막회에서 읽은 것이다.
1870년 가을, 우리가 캔사스에서 돌아왔을 때, B 형제는 집에서 열병을 앓고 있었다. 바로 이 때 반호른 자매는 갑작스런 모친의 별세로 인해 열병을 얻어 사무실에 결근하였다. 스미스 형제도 열병으로부터 회복하느라 뉴욕의 로체스터에 가 있었기 때문에 결근중이었다. 사무실에는 마치지 못한 일이 산적해 있었지만 B 형제는 사사로운 쾌락을 만족시키기 위해 직무에서 떠났다. 그가 보여준 이런 사실은 그 사람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신성한 의무를 그는 가볍게 여겼다.
그가 그런 식으로 행동하는 것은 자기에 대한 신뢰심을 저버리는 크나큰 배신 행위였다. 우리의 모본이신 그리스도의 생애는 이것과 얼마나 두드러지게 대조되는가! 그는 여호와의 아들이요 우리 구원의 주님이셨다. 그는 우리를 위해 수고하시고 고초를 겪으셨다. 그분은 자기를 부인하셨고 온 생애는 끊임없이 수고와 궁핍으로 이어졌다. 만일 그분께서 그렇게 하기로 선택만 했더라면 안락하고 풍족하게, 또한 세상이 줄 수 있는 모든 즐거움을 누리면서 당신께서 친히 창조하신 세상에서 일생을 보내실 수 있었다. 그러나 그분은 자기 자신의 편의를 추구하지 않으셨다. 그분은 자기를 만족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선을 행하고 축복을 베풀기 위해 사셨다.
B 형제는 열병을 앓고 있었다. 그의 병세는 심각하였다. 하나님의 사업을 위해 공정하게 말하자면, 그의 질병은 사무실의 유익을 위해 지칠 줄 모르고 헌신한 결과로 생긴 질병이 아니다. 사사로운 쾌락을 위해 무모하게 시카고로 여행한 결과로 오랫동안 질질끄는 고통스러운 병에 걸렸다. 사무실의 중요 직책의 사람들이 그토록 많이 결근하고 있을 때 일터를 떠났으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를 붙들어주지 않으셨다. 단 한 시간도 비우지 말았어야 할 바로 그 때, 그는 자기의 직무를 저버렸으며, 하나님께서는 그를 붙들어주지 않으셨다.
교회증언 3권 pp. 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