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증언3 79-88(149일)

7 장 — 가정에서의 의무에 충실함

사랑하는 O 자매에게:

내게는 그대가 행복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뭔가 해야 할 큰일을 찾느라고 그대는 그대 앞에 당장 놓여져 있는 의무들을 간과하고 있다. 그대는 행복하지 않다. 왜냐하면 사소한 일상적인 생애의 의무 대신 높고 위대한 일을 하려고 찾고 있기 때문이다. 그대는 초조와 불안과 불만 가운데 있다. 그대는 수행하기보다는 주관하기를 좋아한다. 그대는 기쁜 마음으로 책임을 지고 스스로 행하려고 하기보다는 다른 사람들에게 해야 할 것을 말해 주기를 더 좋아한다.

그대가 자신의 성향에 대해서 좀 덜 연구하고, 다른 사람의 행복에 대해서 더 연구했더라면, 그대의 부모의 집안을 더 행복하게 할 수 있었을 것이다. 평범하고 일상적인 생애의 의무들을 행할 때, 그대는 하는 일에 마음을 쏟지 않았다. 그대는 그 일을 벗어나서 좀더 맘에 들고 고상하고 명예스러운 일에 관심을 쏟는다. 그대가 결코 좋아하지 않을 뿐 아니라 심지어 증오하기까지 하는 바로 이런 일들을 누군가가 해야만 한다. 기꺼이 충성되게 이런 명백하고 단순한 의무들이 이루어진다면, 가사적인 의무를 좋아하려면 배워야 할 필요가 있는 것들을 알게 될 것이다. 그대가 얻어야 할 아주 중요한 체험이 있건만 그대는 그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대는 그대 자신의 몫에 대해서 불평을 토함으로 주변 사람들을 불행하게 하고, 스스로 큰 손해를 보고 있다. 그대는 결코 공중 앞에 서야 하는 일에 부름을 받지 못할 수 있다. 그러나 해야 할 필요가 있는 일이라면 그것이 접시를 닦고, 식탁을 차리고, 환자를 간호하고, 요리하고, 세탁하는 등, 그 어떤 일이든지 도덕적 중요성을 지니고 있다. 그대가 이러한 의무들을 즐겁고도 행복하게 하기 전까지는 더욱 위대하고 높은 의무에 적합한 인물이 될 수 없다. 우리 앞에 놓여져 있는 비천한 일을 누군가가 짊어져야 한다. 그것을 행하는 이들은 자기가 필요하고 명예로운 일을 행하고 있다고 느껴야 하며, 또한 그것이 비천하다 할지라도 마치 가브리엘이 선지자들에게 파송을 받은 것이나 마찬가지로 그들의 선교지에서 하나님의 사업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모든 것은 각각의 영역 속에서 그 질서대로 일하고 있다. 행해야 할 인생의 단순한 의무를 자기 집에서 챙하고 있는 여성은 천사들이 그들의 영역에서 그러하듯이 성실과 충성과 사랑을 나타낼 수 있으며, 그래야 한다. 하나님의 뜻에 일치함으로 행해야 할 어떤 일이든지 명예롭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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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 필요한 것은 사랑과 애정이다. 그대의 품성은 꼴 지어져야 한다. 그대의 염려를 내버리고, 그 대신에 온유와 사랑을 품어야 한다. 자아를 부인하라. 우리는 천사가 아니며, 천사보다 못하게 창조된 존재이다. 그러나 우리의 일은 중요하다. 우리는 하늘이 아닌 땅 위에 살고 있다. 우리가 하늘에 가게 될 때, 우리는 하늘의 높고도 고상한 일을 행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 바로 이 세상이야말로 우리가 시험을 받고 검증을 받아야 할 곳이다. 우리는 쟁투에 대해서, 또한 의무에 대해서 무장을 해야 한다.

청년에게 위임된 최고의 의무는 그 자신의 가정에 있으며, 애정과 진정한 관심으로 부모, 형제, 자매에게 축복을 끼치는 것이다. 이곳에서 그들은 다른 사람을 위해서 일하고 돌봄으로 극기와 헌신을 배울 수 있다. 이 일로 인해서 여성의 품위가 깎이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이것은 그녀가 할 수 있는 가장 신성하고 높은 직무이다. 한 명의 자매가 형제들에게 끼치는 감화는 얼마나 큰가! 만일 그녀가 올바르다면, 그녀의 형제들의 품성을 결정하게 될 것이다. 그녀의 기도, 온유, 애정은 가정에서 큰일을 할 것이다. 나의 자매여, 이러한 고상한 자질들은 먼저 그대 속에 존재하지 않는 한 다른 사람의 마음 속에 결코 전달되지 않을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접근하게 하는 자족하는 마음, 애정, 온유, 쾌활한 기질은 진심으로 다른 이들에게 쏟고 있는 것을 그대에게서 반사되게 할 것이다. 만일 그리스도께서 심령속에서 통치하시지 않는다면, 불만과 도덕적 기형이 생길 것이다. 이기심은 남에게 주길 싫어하는 것을 남들이 우리에게 주길 기대하는 것이다. 만일 그리스도께서 심령 속에 계시지 않는다면, 품성은 추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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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시험하고 용기를 요구하는 것은 위대한 일과 위대한 투쟁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매일의 삶은 나름대로의 곤란과 시험과 좌절을 가져온다. 흔히 인내와 불굴의 정신이 요구되는 것은 비천한 일이다. 모든 난관에 대처하고 정복하기 위해서는 자립과 결단이 필요할 것이다. 주님을 그대 곁에 모시고, 어디에서든지 그대의 위로와 위안으로 삼으라. 온유하고 조용한 정신을 그대는 크게 필요로 하며, 이것 없이 그대는 행복할 수 없다. 나의 자매여, 나는 하나님께서 그대를 도우셔서 온유와 의를 추구하게 해주시기를 바란다. 그대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하나님의 영이다. 만일 그대가 어떤 무엇인가 되기를 원한다면, 하나님께서 그대를 도우시고, 힘주시고, 축복하실 것이다. 그러나 작은 의무들을 등한히 한다면 그대는 결코 더 큰 것을 책임질 수 없게 될 것이다.

8 장 — 교만과 헛된 사상

사랑하는 자녀 P 와 Q 에게:

그대들은 스스로에 대해 속고 있다. 그대들은 그리스도인이 아니다. 진실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은 그리스도처럼 되는 것이다. 그대는 이 점에 있어서 표적을 멀리 벗어났다. 그러나 나는 하늘을 위해 품성을 형성하기에는 너무 늦을 때까지 속임을 당하지 않게 되기를 바란다.

그대들의 모본은 선하지 못했다. 그대들은 그리스도의 말씀을 순종하기까지 이르지 못하였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여기에 그대들이 배워 보지 못한 교과가 있다. 자기를 부인하는 것은 그대들의 교육의 일부가 되지 못했다. 그대들은 생명의 말씀을 연구하기를 등한히해 왔다. “성경을 상고하라” 고 하늘 교사께서 말씀하신다. 그분은 그리스도의 진실된 추종자가 되려면 이 일이 모두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아셨다. 그대들은 이야기책을 읽기를 즐기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는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그대들은 독서를 하나님의 말씀과 영적이고 유용한 성격의 책들에 국한시켜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 그대들은 유혹에 대해 문을 닫고, 축복을 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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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이 배틀크릭에 주어진 빛을 증진시켰더라면, 그대들은 신령한 생활에 있어서 현재의 처지보다도 훨씬 멀리 전진했을 것이다. 그대 모두는 허황되고 교만스럽다. 그대들은 그대들의 청지기 직분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그대들은 모든 특권과 그대들의 손을 통과하는 모든 자금에 대해 하나님께 책임을 지고 있다. 그대들은 양심과 하나님의 승인을 희생해 가면서 스스로의 쾌락과 이기적인 만족을 추구해 왔다. 그대는 그리스도의 종, 곧 당신의 보혈로 그대를 사신 구주께 책임을 진 사람처럼 행동하지 않고 있다. “너희 자신을 종으로 드려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혹은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고 순종의 종으로 의에 이르느니라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너희가 본래 죄의 종이더니 너희에게 전하여 준바 교훈의 본을 마음으로 순종하여 죄에게서 해방되어 의에게 종이 되었느니라.”

그대들은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공언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대들은 그분께 굴복하여 자발적으로 순종할 준비가 되었는가? 그대들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군병으로 불러 주신 그분을 어떻게 해야 가장 즐겁게 해 드릴 수 있는지 열렬하게 물어 보았는가? 그대 모두는 십자가를 지고 그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는가? 이 질문들에 대해 하나님께 답하라. 아무리 그대 생각에 비밀로 여겨져 온 것이라고 할지라도 그대들의 모든 행위는 그대들의 하늘 아버지께 공개되어 있다. 아무것도 숨겨지거나 가려지지 않는다. 그대들의 모든 행위와 그것들을 촉발시킨 그대들의 동기는 그분의 눈앞에 공개되어 있다. 그분은 그대의 모든 말과 생각을 온전하게 아신다. 그대의 생각을 지배하는 것은 그대의 책임이다. 그대는 헛된 상상력과 더불어 싸워야 할 것이다. 그대들은 스스로의 생각이 제한없이 자연적으로 달리도록 허용함으로 어떤 죄도 범하지 않는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그러나 이것은 그렇지 않다. 그대들은 허망한 생각에 탐닉한 것에 대해 하나님께 책임을 져야 한다. 왜냐하면 헛된 상상으로부터 범죄가 일어나며, 마음을 쏟았던 그런 일들을 실제로 행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대들의 생각을 지배하라. 그러면 그대들의 행동을 지배하는 일은 훨씬 쉬워질 것이다. 그대들의 생각은 성화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바울은 고린도인들에게 이렇게 썼다. “모든 이론을 파하며 하나님 아는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파하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케 하니.” 그대들이 이러한 위치에 서게 될 때 헌신하는 일을 더욱 잘 이해하게 될 것이다. 그대들의 생각은 순결하고, 깨끗하고, 고상해질 것이다. 그대들의 행위는 순수하고 무죄하게 될 것이다. 그대들의 육체는 거룩하고 존귀하게 보존되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 게 될 것이다. 그대들은 작은 일뿐 아니라 큰일에 있어서도 자기를 부인하라는 요구를 받고 있다. 그대는 하나님께 전적으로 굴복해야 한다. 그대들의 현 상태로서는 하나님께 인정을 받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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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은 _____ 에 있는 청년들에게 거룩하지 못한 감화를 끼쳐 왔다. 과시하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그릇되게도 재물을 낭비하기까지 이르렀다. 그대들은 주님께서 그대들에게 요구하시는 바를 인식하지 못한다. 그대들은 극기의 달콤한 열매에 대해서 알고 있지 못하다. 그 열매들은 신성하다. 자기 자신을 섬기고 즐겁게 하는 일이 그대들의 생활 방식이 되어 왔다. 자존심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그대들의 돈을 허비하는 행습에 젖어 있다. 오, 그대들의 소욕을 자제하고, 하나님의 진리를 위해서 좀 희생을 했더라면 그대들에게 얼마나 더 좋았겠는가? 안목의 정욕과 육신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그렇게 부인했더라면, 하나님의 창고에 무엇인가를 드리게 되었을 것이다! 사소한 보잘것없는 것들을 사는 대신에 그대의 적은 것을 하늘 금고에 드리라. 그리하면 주인께서 오실 때에 원금과 이자를 함께 받게 될 것이다.

그대들 모두는 땅 위에서 그대들의 구속주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얼마나 많은 것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연구해 보았는가? 오, 아니다! 그대들은 스스로 영광을 받으며, 다른 사람들의 찬사를 듣는 일을 즐겼지만, 하나님께 인정을 받는 사람으로 나타나는 일에 대해서는 생애의 부담을 느끼지 않았다. 순결하고 오염되지 않은 신앙은 그 강력한 원칙들과 더불어 그대에게 닻의 역할을 한다는 것을 드러낼 것이다. 인생의 최대 목적에 응하기 위해 그대들은 스스로의 쾌락과 만족을 추구하며 하나님께 대한 경외심이라고는 안중에도 없는 이들의 모본을 피해야만 한다. 하나님께서는 그대들을 위해서 적절한 준비를 하셨다. 그분께서는 만일 그대가 당신의 말씀 속에 제시된 원칙들에 부응하여 세상으로부터 분리되기만 한다면, 모든 부패적인 감화를 억제하고, 고상하고 선하고 향상적인 것을 계발할 수 있도록 준비하셨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대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 이 되실 것이다. 의지와 지성과 모든 감정은 신앙의 지배를 받게 될 때 변화시키는 능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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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모든 행위와 생각과 동기의 근저에 놓여져 있는 원칙이 여기 있으니 곧 육체적·정신적으로 전 존재를 하나님의 성령의 지배에 맡기는 것이다. 성화되지 않은 의지와 정욕은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한다. 이것은 힘들고 가혹하게 여겨질는지 모른다. 그러나 이 일은 이루어져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그대들은 예수님의 입으로부터 “떠나가라” 는 가혹한 선고를 듣게 될 것이다. 그대들은 그대들에게 능력 주시는 분,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그대들은 의지와 식욕과 정욕에 탐닉하도록 촉구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하나님께서 이것들을 그대들의 본성 속에 심으신 것은 높고 거룩한 목적을 위해서이다. 그것들이 저속하게 됨으로 말미암아 그대들에게 저주가 되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그대들이 이성과 양심의 지배에 복종하기를 거절할 때애 그렇게 된다. 절제와 부인은 그대에게 낯선 체험이다. 시험이 그대들을 휩쓸어 버렸다. 성화되지 못한 정신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해 마련하신 힘과 용기를 받는 일에 실패한다. 그들은 안식을 모르며, 새로운 어떤 것, 마음을 만족시키고, 즐겁게 하고, 자극시킬 어떤 것에 대한 강렬한 욕망을 소유한다. 사단은 특별히 청년들의 상상력에 흥미를 던져 주고 자극을 주는 유인물들을 갖고 있어서 그들을 자기의 덫 속으로 붙들어 맨다. 그대들은 모래 위에 집을 짓고 있다. 그대들은 “오, 주님. 심령 깊은 곳에서 회심하게 하소서” 라고 열렬하게 탄원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대는 다른 청년들에게 선한 감화를 끼칠 수 있는데, 그렇지 않다면 악한 감화를 끼치게 될 것이다.

평강의 하나님께서 그대들의 온 영과 혼과 육신을 거룩하게 해주시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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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장 — 배틀크릭의 사업

1871년 12월 10일, 버몬트 보르도빌에서 내게 주신 계시 속에서 나는 내 남편이 매우 위험한 위치에 있음을 보았다. 염려와 수고가 그를 압박하였다. 목회직에 있는 그의 형제들은 이런 짐들을 져 본 적이 없으며, 그의 수고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끊임없는 압박 때문에 그는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부담을 지고 있었다. 나는 그가 하나님의 백성들과 맺고 있는 관계가 어떤 점에서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으로 더불어 맺고 있는 관계와 유사함을 보았다. 역경에 빠질 때 모세에 대해 불평했던 것처럼 그에 대해 불평을 해 왔다.

안식일 준수자들의 대열 속에서는 그 누구도 내 남편이 해 온 것처럼 하려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그는 거의 모든 관심을 하나님의 사업을 일으키는 일에 기울였으며, 개인적인 유익을 돌아보지 않고 가족과의 오붓한 즐거움을 희생하였다. 일에 열중한 나머지 그의 건강과 생명은 자주 위험에 처하였다. 그는 이 사업에 지나치게 많은 짐을 지고 있기 때문에 연구와 명상과 기도를 위한 적절한 시간을 갖지 못하였다. 하나님께서는 배틀크릭의 출판 사업의 유익과 발전을 위해서도 그가 이런 위치에 있도록 요구하지 않으셨다. 그가 이 일에 몰두함으로 말미암아 소홀히 취급될 수밖에 없었던 다른 분야의 사업들과 일들이 있다. 하나님께서는 심령을 감동시킬 증언들을 주셨다. 그분은 내게 빛의 통로를 열어 주셨는데, 이는 나의 유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당신의 백성 전체에게 유익을 주기 위해서이다. 그분은 또한 내 남편에게 성경 주제들에 관해 큰 빛을 주셨는데, 그 자신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이다. 나는 이것들을 기록하고 말해야 하며 말씀 위에 새로운 빛이 계속해서 비칠 것을 보았다.

나는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들 중에서 수고하며, 도처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다양한 여건 속에서 여러 가지 증언들을 전한다면 배틀크릭에 남아서 행하는 것보다도 열 배나 더 사업을 든든하게 할 것임을 보았다. 저술하고 연설하는 동일한 분야에도 우리의 은사가 필요되고 있다. 늘 그랬던 것처럼 내 남편이 늘어나는 염려와 재정 문제로 과도한 짐을 진다면, 그의 정신은 다르게 행했더라면 얻게 되었을 것보다도 적게 말씀의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 또한 그는 원수에게 공격당하기 쉽다. 왜냐하면 그는 끊임없이 압박을 받는 위치에 있으며, 남녀들은 마치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랬던 것처럼 하나님의 사업에 있어서 막중한 위치에 서 있는 그에 대해서 불평하도록 유혹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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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도 감히 짊어지려고 하지 않는 이러한 부담들 아래 서 있는 동안에 내 남편은 근심에 짓눌려 적절한 고려도 없이 매우 가혹한 말을 하곤 했다. 그는 부주의하게 행하는 것 때문에 사무실에 있는 이들을 이따금 책망하였다. 불필요한 실수를 범했을 때, 그는 하나님의 사업을 위해 분노하는 것은 그에게 정당한 것이었다. 이렇게 함으로 말미암아 항상 최선의 결과를 얻지 못하였다. 책망을 받은 사람들은 마땅히 행해야 할 바로 그 일을 등한히 하는 결과를 때때로 낳았다. 왜냐하면 그들은 제대로 해 내지 못하여 그것 때문에 비난을 받을까 두려워했기 때문이다. 이런 형편에 있었으므로 내 남편의 짐은 점점 더 무거워졌다.

여태까지 그렇게 했던 것보다도 더 자주 사무실을 떠나 다른 사람들에게 일을 행하도록 맡기는 것이 그에게는 더욱 좋았을 것이다. 인내성 있고 공정한 시험을 거친 후에 그들이 불충성스럽다거나 사업에 역량이 부족하다는 것이 입증되었다면, 그들은 마땅히 해고되었어야 한다. 그들은 실책과 실수에 의해서 하나님의 사업이 아닌 오직 자기 개인의 이익이 영향을 받는 일에 종사하게 되어야 한다.

혹독하게 말해서 불충성스러운 이들이 출판소 사업을 책임지고 있다. 이사회에 관련된 특별한 사람들이 깨어 있어 그 눈이 멀지 않고 그 감각이 마비되지 않았더라면 이러한 인물들은 이미 오래 전에 그 사업으로부터 분리되었을 것이다.

나의 남편이 장기간의 혹독한 질병으로부터 회복되었을 때, 그는 불충성된 인물들에게 맡겨졌기 때문에 혼란 가운데 빠져 있는 사업을 책임지게 되었다. 그는 사리 사욕만을 밝히고 자기가 종사하는 사업의 신성성을 깨닫지 못하는 이들에 의해 수치스럽게도 혼란 가운데 빠져 있는 사업을 일으키고 구해 내기 위해서 단호한 결심으로 그가 소유한 정신적·신체적 능력을 모두 기울였다. 하나님의 심판의 손길이 이 불충성스런 이들 위에 임하여 왔다. 그들의 행실과 결과는 다른 이들에게 그들처럼 행하지 말라는 경고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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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에 걸렸던 기간의 체험은 내 남편에게 불행스러운 것이었다. 그는 남다른 흥미와 열성으로 이 일을 수행하였다. 그는 비난이나 칭찬에 개의치 않고 섭리의 손길이 이끄시는 대로 직책들을 맡아 전진하였다. 그는 홀로 섰으며, 자기 자신의 이익은 고려하지 않고 신체적·정신적 고난과 싸워 나갔다. 바로 그러한 때에 하나님께서 그의 곁에 서 있도록 의도하신 인물들은 그들의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한 때에 그를 떠났다. 그는 그들의 도움과 동정을 받지 못한 채 분투해야만 했을 뿐 아니라 자주 그들로부터 반대와 불평을 당하였다. — 그들 중 어느 누구보다도 하나님의 일을 세우기 위해 열 배나 더 많이 일하고 있는 이에게 불평을 쏟아 냈던 것이다. 이 모든 일은 영향을 끼쳤다. 전혀 의심 없이 신뢰의 정신을 품고 있던 그의 마음은 영향을 받아 그 형제들에 대해 신임하지 않게 되었다. 이 사업을 수행하는 데 일익을 담당했던 인물들이 결과에 대해 큰 책임을 지게 될 것이다. 만일 그들이 열성을 다해 헌신적으로 그분을 섬겼더라면 그들을 인도하셨을 것이다.

나는 내 남편이 그 형제들에게 하나님의 사업에 대한 흥미와 헌신을 분명하게 보여 주었음을 보았다. 출판 사업의 기틀을 확고하게 잡기 위해서 궁핍과 끊임없는 수고의 세월을 보낸 후에 그는 자신의 소유였던 것을, 하려고 선택만 했더라면 정당하게 수익을 계속해서 볼 수 있었던 것을 하나님의 백성에게 넘겨 버렸다. 이 행동을 통해 그는 백성들에게 그는 개인적 이익을 추구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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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에게 질병이 닥쳐왔을 때, 많은 사람들은 바리새인들이 불행과 학대 속에 빠진 이들에 대해 갖고 있었던 것과 동일한 냉혹한 태도를 보였다. 바리새인들은 그들의 질고가 자신의 죄 때문이며, 하나님의 심판이 그들에게 임한 것이라고 고통에 빠진 이들에게 말하곤 했다. 그렇게 함으로 그들은 저들의 고통을 더욱 무겁게 하였다. 내 남편이 염려의 짐에 억눌렸을 때, 무자비하게 행했던 이들이 있었다.

그는 회복하기 시작하자 연약함과 가난 속에서 뭔가 일하기 시작했고, 당시에 사무실에서 일에 대해 책임을 지고 있던 이들에게 일백 달러치의 책 주문에 대해 40퍼센트의 할인을 요구했다. 그는 출판비가 고작해야 오십 달러밖에 들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는 책들에 대해 육십 달러를 기꺼이 지불하려고 하였다. 그는 출판부를 위해 과거에 자신이 쏟았던 수고와 희생에 비추어 이러한 특별 할인을 요청했지만, 이러한 작은 호의마저 거절당하였다. 그는 25퍼센트의 할인가로 그에게 줄 수 있다는 말을 냉정하게 듣게 되었다. 나의 남편은 이것을 매우 가혹하게 생각했지만 그리스도인적 태도로 그것을 참기 위해 애썼다. 하늘의 하나님께서는 부당한 결정을 주목하셨으며, 그 때로부터 손수 그 사건을 담당하셔서 마치 충성된 욥에게 하셨던 것처럼 옮겨진 축복들을 되돌려 주셨다. 그 무정한 결정의 때로부터 그분은 당신의 종을 위해 일하셨으며, 그는 이전에 누렸던 것과 같은 육적인 건강, 정신적인 명석함과 능력, 영적인 자유에 이르게 되었다. 그리고 그 때로부터 내 남편은 손수 수천 달러 어치의 우리 간행물을 무료로 나누어 주는 즐거움을 누려 왔다. 하나님께서는 비록 저들이 과오를 범하지만 충성을 다한 이들을 전적으로 잊으시거나 영원히 저버리지 않으신다.

내 남편에게는 하나님과 진리에 대한 열성이 있으며, 그 열성 때문에 신체적·정신적 능력을 손상시킬 정도로 과로하곤 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이것을 당신의 종들이 과오를 견책하는 일에 태만하고 불충성하는 것과 같은 큰 죄로 여기지 않으셨다. 불충성된 자들을 찬양하고 비 헌신적인 인물들에게 아첨하는 이들은 그들이 범하는 태만과 불충성의 죄에 동참하였다.

교회증언 3권 pp. 7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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