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의 마음 속에 깊이 뿌리 박은 진리는 싹이 터서 의에 이르는 열매를 맺는다. 그들의 말과 행실은 진리와 성결의 원칙을 세상에 전달하는 통로가 될 것이다. 진리를 사랑하고 받은바 빛대로 행하는 이들에게는 특별한 축복과 특권이 있다. 만일 그들이 이렇게 하는 일에 등한히 한다면 그들의 빛은 어둡게 되고 말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이 자족해 할 때, 주님께서는 스스로의 지혜대로 행하도록 그들을 내버려 두신다. 심령이 겸손한 자 곧 순종과 충성의 사람들에게 자비와 진리가 약속되어 있다.
K 형제는 그 자녀들의 길을 가로막아 왔다. 만일 그가 하나님께 헌신하여 사업에 그 마음을 바치고 공언하는 진리대로 살았더라면, 그는 충성스러운 아브라함이 그랬던 것처럼 그 가족들을 명하여 자기를 따르도록 하는 일의 중요성을 느꼈을 것이다.
K 가문의 두 형제 사이에 조화와 사랑이 결핍됨으로 인해서 하나님의 사업은 수치를 받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잘못을 범하고 있다. 두 사람 모두에게는 자아를 극복하고 그리스도인적 덕성을 계발해야 할 사업이 있다. 하나님께서는 분열로 인해 수치를 받고 계시며 멀리 가지 않더라도 혈연으로 맺어진 이 두 형제 사이에 존재하는 적대감을 통해서 이것을 볼 수 있다. A K 형제는 큰 실수를 범하고 있다. 그는 하나님의 뜻에 조화되지 않는 감정을 품고 있다. 그는 자기 아우 B K 의 까다로운 성격, 곧 짜증을 잘 내며 불행스럽게 여기는 기질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그는 자기 앞길에 좋은 일을 별로 기대하지 않는다. 오직 나쁜 일만 바라보기 때문에 쉽게 낙담하고 만다. 사단은 그의 앞에 작은 흙덩이를 태산처럼 과장한다. 모든 것을 고려해 볼 때, B K 형제는 자기 형보다도 많은 점에서 비난을 덜 받을 길을 추구했다. 왜냐하면 현대 진리의 사업에 그것은 해를 덜 끼쳤기 때문이다.
이 본성적인 두 형제는 서로의 불화로 하나님의 일에 안겨 준 수치를 제거하려면 먼저 서로 전적으로 화해해야만 한다. “이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과 마귀의 자녀들이 나타나나니 무릇 의를 행치 아니하는 자나 또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니라.” “빛 가운데 있다 하며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지금까지 어두운 가운데 있는 자요.” 하나님을 위해 일하는 이들은 주께서 사용하시기에 성별된 깨끗한 그릇이 되어야 한다. “여호와의 기구를 메는 자여 스스로 정결케 할지어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가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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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대사들 앞에는 책임져야 할 신성한 사업이 있다. 그들은 생명에서 생명에 이르는 향기, 혹은 사망에서 사망에 이르는 냄새가 된다. 그들의 영향력은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죽으신 영혼들의 운명을 결정한다. K 부부는 모두 경험이 부족하다. 그들의 생애는 거룩함에 이르지 못하였다.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뜻에 대한 깊고도 철저한 지식이 부족하다. 그들은 신령한 생애에 있어서 계속적으로 위를 향해 꾸준하게 전진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의 체험이 교회에 기여할 수 없었다. 그들의 행동 방식은 교회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되어 왔다.
K 부인의 과거의 삶은 그 경험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축복을 끼칠 만한 성격이 되지 못한다. 그녀는 의무의 확신대로 살지 않았다. 그녀는 너무 많이 양심을 거스려 왔다. 그녀는 쾌락 추구자였으며 자기 앞을 환히 비추어 준 진리의 빛에도 불구하고 헛된 것과 천박한 것과 유행에 몰두하였다. 그녀는 길을 알았지만, 그대로 행하는 일을 등한히 했다. 주님께서는 K 부인에게 경고와 견책의 증언을 주셨다. 그녀는 증언을 믿고 하나님보다도 쾌락을 더 사랑하는 부류의 사람들로부터 분리되었다. 그 후에 태만과 과오로 가득 차 있는 과거의 생애를 바라보았을 때, 그녀는 불신에 빠져 우울감에 짓눌리게 되었다. 절망의 어두운 날개가 그녀를 감싸 버렸다. K 형제와 결혼하게 됨으로 상황에 약간의 변화가 생겼지만, 그 후로도 자주 그녀는 매우 침울하게 되었다.
K 부인은 예언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것들을 조리 있게 언제든지 말할 수 있다. 어떤 형제 자매들은 K 부부에게 적극적으로 일하라고 강권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그릇된 입장에서 일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K 부인은 그녀 주변의 많은 사람들보다도 월등하게 교육적인 혜택을 많이 받았다. 그녀는 대중적으로 일하면서 하나님의 영보다도 자신의 능력을 더욱 많이 의지하였다. 그녀는 강한 독립심 때문에 가르침을 받기보다는 가르치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했다. 영적 사물에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녀는 교회들 중에서 일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그녀에게는 교회를 일으켜 세울 수 있는 식견과 영적인 능력이 없다. 정말로 그녀와 그 남편이 이 일에 참여하려 한다면, 그들은 _____ 교회에서 선한 감화를 끼치는 일부터 시작하여야 한다. 일이 성취되어야 할 필요가 가장 많은 곳에 그들의 수고는 베풀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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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지역에서 이루어져야 할 사업이 있다. 경고의 기별을 결코 들어보지 못한 죄인들이 경고를 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 K 부부가 일을 통해서 그 부르심을 입증할 수 있는 적절한 일터가 있다. 아무도 그들이 새 지역에서 일하는 것을 막지 말아야 한다. 도처에 구원해야 할 죄인들이 있다. 그러나 어떤 목사들은 도움을 주지도 못하고 시간만 낭비할 뿐인데도 똑같은 교회만 거듭거듭 방문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는 주님의 모든 종들이 일꾼들이기를 바란다. 영혼들을 경고하는 사업은 목사들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진리를 마음 속에 간직한 형제들, 가정에서 선한 감화를 끼치는 형제들은 하나님의 선교사로서 이웃과 인접한 도시들로 나가는 일에 자기 시간의 일부를 바쳐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 그들은 우리의 인쇄물을 소지하고 대화하며, 그들이 방문하는 이들과 더불어서, 또한 그들을 위해서 그리스도의 영으로 기도해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탐구심과 개혁의 정신을 일깨울 사업이다.
여러 해에 걸쳐서 주님은 건강 개혁을 향해서 당신의 백성들의 이목을 이끄셨다. 이것은 인자의 오심을 위해서 준비하는 큰 분야의 사업 중 하나이다. 침례 요한은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을 갖고 나아가 주님의 길을 예비하고 정의로운 자의 지혜를 향해 백성들을 돌이켰다. 그는 그리스도의 두 번째 나타나심을 위해 길을 예비하고자 백성들 앞에 제시해야 할 신성한 진리를 하나님께로부터 위임받은 이 말세에 살고 있는 이들을 대표하였다. 요한은 개혁자였다. 하늘로부터 직접 가브리엘 천사가 건강 개혁에 대하여 요한의 부모에게 기별을 주었다. 그는 요한이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말아야 할 것과 태어나면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야 할 것에 대해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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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은 친구들과 사치스러운 생활로부터 자신을 분리시켰다. 단순한 의복, 약대 털로 짠 옷은 전반적으로 유대 제사장들과 백성들의 사치와 과시에 대해서 변함없는 견책이 되었다. 메뚜기와 석청, 순수한 채식으로 이루어진 그의 식생활은 도처에 편만해 있는 식욕의 방종과 탐욕에 대해 견책이 되었다. 말라기 선지자는 선포하였다.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자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그가 아비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비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여기에 선지자는 사업의 특성에 대해서 진술하고 있다. 그리스도의 재림을 위해 길을 예비하고자 하는 자들은 요한이 그리스도의 초림을 위해 길을 예비하고자 엘리야의 심령으로 왔던 것처럼 충성스러운 엘리야로 대표되어 있다. 개혁의 대주제가 뒤흔들어서 대중의 마음을 휘저어야 한다. 범사에 절제는 기별과 관련을 맺어야 하며, 의복과 다른 것들에 대한 우상숭배와 탐욕과 사치로부터 하나님의 백성들을 돌이켜야 한다.
하나님께서 특별히 이끄시고 축복하시는 의인들에게 필요로 되는 극기, 겸손, 절제는 이 타락한 시대에 살고 있는 이들의 사치하고 건강을 파괴시키는 습관들과 대조되어 백성들에게 제시되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건강 개혁이 신체와 손의 관계처럼 셋째 천사의 기별과 아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주셨다. 이 중요한 주제에 대해 등한히 하는 것보다도 더 심하게 신체적·도덕적 타락을 야기시키는 것을 어디에서도 발견할 수 없다. 식욕과 정욕에 방종하고, 떨쳐 버릴 마음이 없는 죄악적인 방종을 발견할까 봐 두려워서 빛에 대해 그 눈을 감아 버리는 이들은 하나님 앞에서 범죄하고 있다. 어떤 면의 빛으로부터 돌아서는 이들은 누구든지 그 마음을 강퍅하게 함으로 다른 면의 빛마저 무시하게 된다. 먹고 마시는 일에 도덕적 의무를 범하는 이들은 영원한 유익과 관련된 하나님의 요구를 범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한다. 우리의 신체는 우리의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거룩하고 가납할만한 산 제사로 우리들의 육체를 당신께 드릴 수 있도록 당신께서 우리에게 주신 거처를 돌보라고 요구하신다. 우리 신체는 만드신 분께 속해 있으며, 그것이 상하지 않도록 보존할 수 있는 최상의 방법에 대해 알아야 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 자기를 만족시키고, 식욕에 방종하고, 세상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서 건강을 파괴시키는 유행에 따라 옷을 입음으로 육체를 약화시킨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원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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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부부는 건강 개혁의 빛에 대해 감사하지 않는다. 그들은 이것을 셋째 천사의 기별과 조금이라도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백성은 섭리의 인도를 받아 세상의 사치스러운 습관들로부터 벗어나 식욕과 정욕의 방종을 멀리하고 범사에 극기와 절제의 토대 위에 서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백성은 특별할 것이다. 그들은 세상과 같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만일 그들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른다면, 그들은 그분의 목적을 성취할 것이며 자신의 뜻을 그분의 뜻에 복종시킬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심령속에 거하실 것이다.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할 것이다. 사도는 너희 몸은 성령의 전이라고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자녀들에게 육체적 활력을 해치기까지 자기를 부인하라고 요구하지 않으신다. 그분은 그들에게 천연 법칙에 순종하고 육체적 건강을 보존하라고 요구하신다. 천연계의 길은 하나님께서 설계하신 길이며, 어떤 그리스도인이라도 걸어갈 수 있을 만큼 넓은 길이다. 하나님께서는 후하신 손길로 우리 자신의 존재와 기쁨을 위해 풍성하고도 다양한 것들을 베풀어 주셨다. 그러나 우리로 하여금 건강을 보존하고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본래적 식욕을 즐기도록 하기 위해서 그분은 식욕에 제한을 가하신다. 그분은 부자연스러운 식욕을 경계하고, 제어하고, 부인하라고 말씀하신다. 만일 우리가 비뚤어진 식욕을 갖게 된다면, 우리 존재의 법칙을 어기고, 우리 신체를 학대하여 스스로에게 불편을 안겨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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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은 사람들의 마음을 휘저어 개혁하도록 하며, 공의로운 자의 지혜로 마음을 향하게 한다. K 부부는 하나님께서 건강 개혁에 관해 주신 수많은 증거들에도 불구하고, 건강 개혁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진정한 경건에는 극기가 필수적이다. 자기를 부인하는 것에 대해 배우지 않은 이들은 활기 차고 실제적인 경건이 부족하다. 우리는 신앙이 자연적인 애정과 세속적 이익에 대해 관여하는 것을 피할 수 없다. 각 사람에게는 주님의 포도원에서 해야 할 일이 있다. 아무도 게을러서는 안 된다. 하나님의 천사들은 모두 분주하게 자비와 경고의 기별을 갖고 하늘과 땅을 거듭해서 오르내리고 있다. 이 하늘의 사자들은 정신과 마음에 역사한다. 진리로 고무되기 쉬운 마음의 소유자들이 어디든지 있다. 만일 진리를 알고 있는 이들이 지금 하나님의 영과 일치하여 일한다면, 우리는 위대한 일이 성취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영혼들을 흑암과 오류에서 이끌어 내어 영원한 진리의 토대 위에 굳건히 세우는 체험적 노력을 통해서 자신의 소명을 시험할 수 있는 새로운 일터가 활짝 펼쳐져 있다. 만일 K 부부가 하나님께서 당신의 사업에 참여하도록 자신들을 부르셨다고 느낀다면, 죄인들을 회개시키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많이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들 속에서, 또한 그들을 통해서 역사하시도록 하기 위해서는 그들에게 철저한 회심이 필요하다. 이 말세에 백성들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강림에 적합한 인물이 되도록 하는 사업은 지극히 신성하고, 엄숙한 사업이며, 헌신적이고 비이기적인 일꾼들이 요구된다. 겸손, 믿음, 활력, 인내, 그리고 결단력을 소유한 인물들은 그 주인의 포도원에서 해야 할 일을 많이 발견할 것이다. 수행해야 할 의무들이 있는데, 이 일은 열렬함과 혼신의 힘을 다 쏟기를 요구한다. 하나님께서 가납하시는 것은 자원하는 봉사이다. 만일 우리가 공언하는 진리가 영혼들의 운명을 결정짓는 무궁 무진하게 중요한 것이라면, 그것을 제시할 때 얼마나 조심해야 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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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인의 길은 돋는 햇볕 같아서 점점 빛나서 원만한 광명에 이르거니와.” K 부부여, 그대들이 그대들의 앞길을 비추어 준 빛 안에서 행했다면,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갔더라면, 굳건하게 진리를 믿고, 하나님께서 주신 빛을 받아들여 그분 앞에서 겸손히 행하였더라면, 지금 그대들은 값으로 헤아릴 수 없을 만큼 가치 있는 체험을 소유하게 되었을 것이다. 만일 그대들이 하나님께서 빌려주신 재능을 계발시켰더라면, 그대들은 세상의 빛으로서 빛을 발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안에서 행하고자 하지 않는 모든 이들에게는 빛은 어두움이 되고 만다. 우리의 선조들처럼 하나님께 가납과 축복을 받고자 한다면, 우리는 그들처럼 충성스러워야 한다. 우리는 고대의 충성스러운 선지자들이 자기들의 빛을 증진시켰던 것처럼 우리의 빛을 증진시켜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대로 우리에게 요구하시며, 당신께서 요구하시는 것 이하로는 받지 않으실 것이다. 그분의 의로운 모든 요구는 충족되어야 한다. 우리의 책임을 수행하려면, 거룩하고 신성한 진리의 대열과 전진을 통해 우리에게 마련된 드높은 위치에 서야 한다.
L 형제는 하나님의 진리가 심령에 끼치는 성화시키는 감화를 인식하는데 실패하였다. 그는 마땅하리만큼 인내하고 겸손하고 참지 않는다. 그는 쉽게 격분한다. 자아가 발동하여 타당한 만큼 생각도 해보지 않고 수많은 것을 말하고 행한다. 그는 항상 구원하는 감화를 끼치고 있지 않다. 만일 그가 성령의 고무하심을 받는다면, 한 손으로는 전능자를 붙잡고, 또 다른 믿음과 사랑의 손은 가련한 죄인들을 향해 뻗을 것이다. L 형제는 하나님의 사랑의 강력한 감화를 필요로 한다. 왜냐하면 이것은 심령을 새롭고 고상하게 하며 생애를 성결케 하고, 전인격을 향상시키고 고상하게 하기 때문이다. 그 때에 그의 말과 행실은 그 자신의 심령의 냄새보다는 천국의 향기를 발할 것이다.
영생의 말씀이 심령속에 뿌려졌다면, 의와 평강에 이르는 열매를 맺을 것이다. 내 사랑하는 형제여, 그대는 자만심과 거만을 정복해야 한다. 그대는 교훈과 권면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정신을 계발해야 한다. 다른 이들이 어떤 것을 말하거나 행할지라도 그대는 그것이 내게 무슨 상관이 있는가?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을 따르라고 내게 명령하셨다고 말해야 한다. 그대는 온유한 정신을 계발해야 한다. 그대에게는 진정한 경건의 체험이 필요하며, 이것 없이 그대는 하나님의 사업에 지혜롭게 참여할 수 없다. 그대의 정신은 그리스도의 뜻에 순종하게 됨으로 말미암아 부드러워지고 정복되어야 한다. 그대는 언제나 예수님을 따르는 이들의 겸손의 위엄을 간직해야 한다. 우리의 성향과 우리의 말과 행동은 다른 사람들에게 설교한다. 우리는 모든 사람에게 알려진바 되어 읽혀지는 살아 있는 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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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분쟁이나 다툼으로 진리를 전파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만일 그렇게 한다면, 분명히 전투에서 불리하게 될 것이며, 하나님의 진리보다는 원수의 사업이 전진하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논쟁에 관여할 경우, 그것은 의무감에서 비롯되어야 한다. 하나님을 그대의 힘으로 삼고 자신을 정복한다면, 또한 진리로 하여금 승리를 쟁취하도록 한다면, 사단의 술책과 그 화전은 사단에게로 떨어질 것이며, 그대는 강하게 되어 오류와 모든 사악한 길로부터 보호를 받게 될 것이다. 그대는 조심성을 길러야 하며, 그대는 스스로의 능력을 의지해서 달려가서는 안 된다. 사업은 중요하고 신성하며, 그대에게는 크나큰 지혜가 필요하다. 그대는 사업에 경험이 있는 그대의 형제들과 상의해야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그대는 그대의 약점과 위험에 대해 철저하게 알아서 품성의 약점을 강화시켜 믿음에 파선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는 말세의 위기 속에 살고 있으며, 자만심과 독립심을 품게 된다면, 사단의 간계에 노출되어 정복당하고 말 것이다. 거만함이 그대에게서 제거되어야 하며, 그대가 하나님 안에 숨겨진바 되어 오로지 그분을 의지하여 힘을 얻어야 한다. 교회들은 그대의 수고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만일 그대가 하나님께 헌신한다면, 그대는 새로운 지역에서 일할 수 있을 것이며, 하나님께서 그대와 함께 일하실 것이다. 심령과 생애의 정결을 하나님은 가납하실 것이다. 이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고려하지 않으신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스리려 한다면, 그분과 더불어 고생해야 한다.
만일 M 형제가 수년 전에 모든 것을 그리스도께 바쳤더라면, 선을 성취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는 진리를 통해 성화되지 않았다. 그의 마음은 하나님과 바른 관계 가운데 있지 않다. 그는 그의 재능을 땅속에 숨겼다. 주인께서 그의 청지기 직분에 대해 셈하기를 요구하실 때, 자기 재능을 오용한 이들은 무엇이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M 형제는 하나님의 사업에 명예를 돌리지 못했다. 마치 시험하고 멸망시키기 위해서 특별히 환경이 조성이라도 되는 것처럼 하나님의 섭리로 더불어 싸우고 거의 모든 것에 불만을 품는 것은 위험하다. 우리로 하여금 하늘에 합당한 자가 되도록 하기 위해서 전정하고 깨끗하게 하는 일은 위대한 사업이며 우리에게 많은 고통과 시련이 요구된다. 왜냐하면 우리의 뜻이 그리스도의 뜻에 복종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불이 찌끼를 소멸하여 정결케 됨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반사하게 될 때까지 풀무불을 통과하여야 한다. 자신의 성향을 따르며, 보이는 것에 의해 지배되는 이들은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것에 대해 올바른 판단자가 아니다. 그들은 불만으로 차 있다. 그들은 사실상 승리를 거둔 데서 실패를 보며 이익을 얻은데서 큰 손실을 본다. 또한 그들이 불평하는 바로 그 일이 사실상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것일 때, 야곱처럼 “다 나를 해롭게 함이로다” 라고 외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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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없이는 면류관도 없다. 시련 없이 주님 안에서 어떻게 강해질수 있겠는가? 힘을 얻기 위해서 우리는 움직여야 한다. 강한 믿음을 얻기 위해서 우리의 믿음을 행사할 수 있는 환경 속에 놓여져야 한다. 사도 바울은 순교당하기 직전에 디모데에게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좇아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고 권면하였다. 우리가 하나님의 왕국에 들어 가려면 많은 환난을 통과해야 한다. 우리 구주께서는 가능한 한 모든면에 시험을 받으셨으나 하나님 안에서 끊임없이 승리를 거두셨다. 어떤 환경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능력 안에서 강하여 지고,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영광을 돌리는 것은 우리의 특권이다.
6 장 — 신뢰할 수 없는 체험
사랑하는 N 자매에게:
1871년 12월 10일에 나는 계시를 통해서 그대의 건강을 회복하는 일에 큰 장애물이 되는 어떤 것을 보았다. 그대의 특별한 품성적 특징때문에 그대는 얻을 수 있었던 유익을 못 얻고, 증진시킬 수 있었던 건강을 증진시키지 못했다. 그대에게는 틀에 박힌 절차가 있으며, 거기에서 벗어나려고 하지 않는다. 그대에게는 실행하고 있는 스스로의 생각이 있는데 그것들은 자주 단지 그대의 생각에 불과할 뿐이며 신체 법칙에 어긋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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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고집이 세다. 또한 자신의 감정을 잘 추적해 낼 수 있으므로 다른 어떤 이 보다도 그대가 자신의 질병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한다. 그대는 스스로의 감정대로 움직이며, 체험의 지배를 받는다. 그대는 이런 저런 계획을 맘에 완전히 들 때까지 시도하고 있으며, 그대의 경우에는 그대의 판단이 최고라고 결정하였다. 그러나 그대의 표준은 무엇인가? 정답을 말한다면 그대의 감정이다. 이제 나의 자매여, 그 일에 있어서 그대의 감정과 사실은 얼마나 관계가 있는가? 거의 관계가 없다. 감정은 형편없는 표준인데, 특별히 강한 상상과 굳은 의지의 지배를 받을때 그러하다. 그대는 결심이 굳으며, 그대의 노선을 미리 그려 놓는다. 그러나 그대는 올바른 입장에서 그대의 경우를 바라보지 않는다. 그대 자신의 경우에 관한 한 그대의 판단은 의지할 만큼 안전하지 못하다.
나는 그대가 병세를 약간 호전시킨 것을 보았지만, 그것은 마땅한 만큼 많이, 신속하게, 그리고 철저하게 호전된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그대는 스스로의 경우를 혼자 움켜쥐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또한 좀더 경험 있는 이들의 판단에 따르는 것이 그대의 의무임을 느끼도록 하기 위해서 나는 그대가 건강 기관에 오기를 희망했다. 건강 기관의 의사들은 질병과 그 원인, 그리고 적절한 치료법에 대해서 그대보다도 훨씬 더 잘 이해하고 있다. 만일 그대가 이미 굳어진 생각을 자발적으로 굴복시키고 그들의 판단대로 행한다면, 그대가 회복할 것이라는 희망이 있다. 그러나 이것을 거절한다면, 적절한 치료를 통해서 될 수 있는 만큼 그대가 변할 것이라는 희망이 내게는 전혀 없다.
이미 기록한 것처럼 나의 자매여, 그대는 체험을 의지하고 있다. 그대의 체험 때문에 그대는 특별한 길을 따르기로 결정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체험이라고 말하는 것들은 결코 체험이 아니다. 그것은 결과를 초래하는데 작용하는 법칙에 대해서 지적인 생각이나 탐구가 없이 맹목적으로 자주 따라 행하는 습관, 혹은 방종에 불과할 따름이다.
교회증언 3권 pp. 59-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