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의이기는 하되 식견이 좁고 오직 외형적인 것만을 보는 형제 자매들이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는 일에 대해서도 돕겠다고 나설 수 있다. 그들의 제한된 체험은 하나님의 성령의 강권하심을 받는 영혼의 감정을 측량할 수 없는데, 그 영혼은 저들이 결코 체험한 적이 없는 하나님의 사업과 영혼들을 위한 열렬하고도 표현할 수 없는 깊은 사랑과 관심을 느꼈으며, 그들이 결코 져 보지 않은 하나님 사업의 짐을 짊어졌다.
근시안적이고, 짧은 체험의 친구들은 그들의 좁은 시야로 타인의 구원과 관련하여 그리스도의 심령과 밀접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이의 감정을 이해할 수 없다. 그의 친구들에 의하여 그의 동기는 오해되고 그의 행동은 곡해되어 결국 욥처럼 그는 “내 친구들에게서 나를 구원하여 주소서” 라고 열렬히 기도하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욥의 사례를 친히 접수하셨다. 그분의 인내하심은 가혹할 만큼의 짐을 안겨 주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때 그의 모든 부질없는 감정은 변하였다. 친구들의 정죄를 버티는 일에 필요하다고 느꼈던 자기 정당화는 하나님을 향하여 필요하지 않다. 그분께서는 결코 잘못 판단하시지 않는다. 그분께서는 결코 과오를 범하지 않으신다. 주님께서 욥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대장부처럼 허리를 묶고 내가 네게 묻는 것을 대답할지니라” (욥 38:3). 욥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자마자 그의 영혼은 죄의식을 갖고 엎드러졌고 그는 하나님께 “내가 스스로 한하고 티끌과 재 가운데서 회개하나이다” (욥 42:6) 라고 말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을 때, 나의 남편은 그분의 음성에 귀를 기울였다. 그러나 분별력 없는 것처럼 보이는 그 친구들의 정죄와 판단은 커다란 시련이었다. 그의 형제들이 동일한 환경 아래에 서서 그처럼 거의 격려와 도움을 받지 못한 채 책임을 짊어지게 된다면, 그때 가서야 그들은 그가 결코 받을 필요가 없었던 책망과 비난에 의하여 그 감정을 상하는 일이 없이 어떻게 용기를 주고, 어떻게 위로하고 어떻게 축복할 수 있는지 이해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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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장 — 자금에 대한 호소
나는 우리의 야영회에서 자금에 대한 긴박한 호소를 함으로 불행한 결과가 초래되는 것을 보았다. 이 일은 너무 심하게 강요되었다. 많은 재산가들은 저들에게 발해지는 증언의 감화 아래에서 그들의 마음이 부드럽게 녹지 않는 한 어떤 일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가난한 이들은 깊이 감동을 받았으며, 진실된 심령으로 마음 속에 원하는 금액을 서약했지만, 지불할 능력이 없었다. 대부분의 경우에 자금에 대한 긴박한 호소는 어떤 이들의 마음에 그릇된 인상을 남겼다. 어떤 이들은 돈이 우리의 기별에 부담이 된다고 생각하였다.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일에 기부하였기 때문에 축복을 받고 저들의 집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우리의 큰 청중들에게 긴박한 호소를 통해서 하는 것보다도 더욱 나은 자금 조달 방법이 있는데 그것은 자원하는 헌금이다. 모든 사람이 조직적인 헌금제도를 따른다면, 우리의 각 부서와 선교사들이 저들의 맡은 부서에서 충성을 다한다면, 우리의 큰 집회에서 긴급하게 호소하는 일 없이도 자금은 잘 공급될 것이다.
그러나 의무를 크게 태만히 하였다.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것이라고 주장하시는 자금을 내어놓지 않았으며, 그렇게 함으로 하나님께 대하여 도적질을 하였다. 그들의 이기적인 마음은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수입의 십분의 일을 드리지 않았다. 그들은 낙헌 예물, 감사 예물, 속건 예물을 갖고 연례 집회에 올라오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은 빈손으로 하나님 앞에 나왔다.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였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적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적질하였나이까 하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헌물이라 너희 곧 온 나라가 나의 것을 도적질하였으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았느니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말 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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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우리가 너무 가난해서 아무것도 바칠 수 없는데도 여러 사업에 기부한 이들을 확인하기 위해서 지극히 크게 열렬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한 백성으로서 우리 위에 죄가 머물게 될 것이다. 그들이 심령으로 자원하여 드린 모든 것은 그들을 궁핍으로부터 벗어나게 하기 위하여 추가적인 헌물과 함께 그들에게 되돌려 주어야 한다. 모금 활동은 극단적으로 이루어져 왔다. 그것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 가운데에 나쁜 인상을 끼쳤다. 긴박한 호소를 하는 것은 모금 활동에 최선의 계획이 아니다. 가난한 자들의 처지를 조사하여 그들에게 되돌려 줌으로써 생필품의 부족으로 고통을 주지 않도록 하는 일에 대해서 무관심해 왔다. 궁핍한 자들의 풍요를 알고 하나님의 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 드려진 돈을 되돌려 줌으로써 그들을 억누르는 궁핍으로부터 벗어나도록 해야 할 의무를 우리가 등한히 한다면, 그것은 그분의 성도 개인들 속에 계신 우리 구주를 우리가 등한히 하는 것이다.
46 장 — 불행한 자들을 위한 의무
나는 불행에 빠진 이들에 대한 우리의 의무에 대해서 몇 가지 사실을 보게 되었는데, 지금 그것들을 기록하는 것이 나의 의무라고 느낀다.
나는 과부, 고아, 맹인, 귀머거리, 발을 저는 자, 그리고 여러 가지 면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이들이 당신의 교회와 밀접한 그리스도인 관계를 맺는 것은 하나님의 섭리에 의한 것임을 보았다. 그것은 당신의 백성을 입증하고 그들의 진정한 성품을 계발시키기 위한 것이다. 하나님의 천사들은 우리의 동정과 사랑과 사심 없는 자선이 필요한 이들에게 우리가 어떻게 대하는지 살펴보고 있다. 이것은 우리의 성품에 대한 하나님의 시험이다. 만일 우리가 성경적인 진정한 경건을 소유하고 있다면 우리는 그리스도의 형제들을 위하여 그리스도께 사랑과 친절과 관심의 빚을 지고 있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 또한 우리의 형제요 우리보다도 불행한 형편에 빠져 있는 이들에게 깊은 관심과 이기심 없는 사랑을 가짐으로써, 우리가 그분의 은혜를 받기에 합당하지 못한 죄인이었을 때에 그분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측량할 수 없는 사랑에 대하여 우리의 감사를 나타내는 일에 인색하지 않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율법의 위대한 두 가지 원칙은 하나님께 대한 절대적인 사랑과 우리의 이웃에 대한 비이기적인 사랑이다. 처음 네 계명과 나머지 여섯 계명은 이 두 가지 원칙에 기초되었으며, 혹은 이것들로부터 자라나왔다. 그리스도께서는 예루살렘으로부터 여리고로 여행하던 중에 강도를 만나 강탈당하고 매맞아 절반쯤 죽게 된 채로 내버려진 이에 대한 예화를 통해서 그의 이웃이 누구인지를 설명하셨다.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은 고통 속에 빠져 있는 이 사람을 보았지만 그들의 마음은 이 사람의 필요에 반응하지 않았다. 그들은 다른 편으로 지나감으로써 그를 회피하였다. 그 길에 사마리아인이 왔는데 나그네가 도움을 필요로 하는 것을 보았을 때, 그는 그가 친척인지 혹은 자기 나라 사람인지, 자기와 동일한 신조를 갖고 있는지 물어 보지 않았다. 그는 해야 할 일이 있었기 때문에 그 고통당하는 자를 돕기 위해 일에 착수하였다. 그는 최선껏 그를 편하게 해주었으며 그를 자기 품에 안아 여관으로 옮기고 그가 필요로 하는 것을 자기가 지불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그리스도께서는 이 사마리아인이 강도를 만나 쓰러진 이에게 이웃이라고 말씀하셨다. 레위인과 제사장은 그들의 동정과 도움을 필요로 하는 당사자들에게 무관심을 나타내는 교회 안의 부류를 대표한다. 이 계층은 교회 안에서 저들이 차지하고 있는 지위에도 불구하고 계명을 범한 자들이다. 사마리아인들은 참된 그리스도의 조력자, 선한 일에 있어서 그분의 모본을 모방하는 이들을 대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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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에 빠진 자, 맹인, 발을 저는 자, 환난을 당한 자, 과부, 고아, 궁핍한 자들에 대해서 동정을 갖고 있는 이들에 대해서 그리스도께서는 계명을 지키는 자, 영생을 소유할 자로 나타내신다. _____ 에서는 개인적 경건심, 타인의 재난에 대해 개인적으로 동정을 느끼고 불행과 고난에 빠진 이들의 번영을 위해서 사심 없이 자비를 베풀어야 할 개인적인 의무에 대한 자각이 부족하다. 어떤 이들은 이러한 의무에 대해서 전혀 체험을 갖고 있지 않다. 그들은 레위인과 제사장 같은 생활을 살며 다른 편으로 지나가 버렸다. 교회 안에는 해야 할 일이 있는데, 그것을 하지 않고 방치해 두었을 경우에 그들에게 흑암이 초래될 것이다. 교회는 전체적으로 또한 개인적으로, 오직 유일의 올바른 모본 되신 분의 생애와 가르침에 저들의 생애를 비교하고, 저들의 동기를 충성스럽게 조사해야 한다. 그리스도께서는 불행한 자, 맹인, 발을 저는 자, 병자, 과부, 고아에 대하여 자비와 자선을 베풀고, 사려 깊게 고려할 때, 그 모든 행동을 당신께 행한 것으로 간주하신다. 이러한 행동은 하늘 기록에 보존되고 보상을 받게 될 것이다. 반면에 불행한 자에 대해 제사장과 레위인의 무관심을 나타내고, 타인의 불행을 통해 어떠한 이익이라도 챙기고, 스스로의 이기적인 이익을 증가시키기 위해서 그들의 어려움을 증가시키는 이에 대해서 책에 기록이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불공정스러운 행위와 우리 중의 환난을 당한 자들을 부주의한 무관심으로 대하는 모든 행동에 대하여 분명히 갚아 주실 것이다. 모든 사람은 자기의 행위대로 최종적으로 갚음을 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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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E 형제와 관련하여 그의 형제들이 그를 공정하게 취급하지 않았음을 보았다. F, G 형제와 그 외의 다른 이들은 하나님께서 불쾌히 여기시는 대접을 그에게 하였다. F 형제는 E 형제에 대해 특별한 관심도 없었으며, 그를 통해서 이득을 챙길 수 있다고 생각되는 한 관심을 가졌다. E 형제에 대해서 어떤 이들은 인색하고 부정직한 인물로 여기는 것을 나는 보았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판단에 대해서 불쾌히 여기신다. 시력과 재산을 갖고 있으면서도 그의 재능을 저들의 이기적 유익을 위해서 사용함으로 그를 거스려 일한 그의 형제들이 이기적으로 행동하지 않았다면 E 형제는 어떤 어려움도 없었을 것이며, 생활을 충분하게 꾸려 나갈 수 있는 돈을 가졌을 것이다. 맹인이 애써서 연구한 것을 가로채서 그의 발명품을 통해 이득을 챙기고자 하는 저들은 도적질을 범하는 것이며, 사실상 계명을 범하는 자이다.
여호와의 율법을 지킨다고 공언하지만 율법을 범하는 어떤 이들이 교회 안에 있다. 저들 자신의 결점을 분별하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 그들은 이기적이고 인색한 정신을 소유하고 있으며, 성경이 우상숭배라고 정의하는 저들의 탐심의 죄에 대해 스스로의 눈을 감아 버린다. 이러한 성격의 인물들은 그 형제들에 의하여 가장 모범적인 그리스도인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눈은 마음을 읽으시고, 동기를 식별하신다. 그분께서는 인간이 생각과 품성에 대해서 볼 수 없는 것을 보신다. 당신의 섭리 속에서 그분께서는 이러한 인물들로 하여금 때가 되면 저들의 품성상의 결점을 드러내게 할 위치로 들어가게 하신다. 그리하여 만일 그들이 보고 그것을 고치기를 원하면 그들은 그렇게 할 수 있다. 전 생애를 바쳐서 자기의 이득을 챙기는 법에 대해 연구하고 스스로의 이기적인 계획에 삼켜진바 된 이들, 저들의 어떤 계획이나 행동 때문에 타인들에게 불편이나 어려움을 초래하는지의 여부에 대해 많은 생각도 기울이지 않고 스스로 이익을 보는 일에 안달하는 이들이 더러 있다. 이기적인 이익은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을 용납할 수 없다. 주님께서는 이러한 부류가 스스로의 이기적인 길로 행함으로 말미암아 영적으로 눈먼 상태 가운데 빠지도록 허용하신다. 그리하여 결국은 영적 식별력이 있는 이들에게 그들의 결점이 명백하게 드러나고, 그 행위를 통해서 그들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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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과 어느 정도의 건강을 소유하고 있으며 값으로 헤아릴 수 없는 시력의 축복을 누리고 있는 이들은 맹인보다 모든 면에서 혜택을 받고 있다. 시력을 상실한 이에게는 닫혀 있는 사업 경력의 길이 그들에게 많이 열려 있다. 저들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축복을 누리고 있는 이들은 자신의 이기적인 이익을 추구하여 돈을 벌 수 있는 지극히 작은 기회라도 맹인 형제에게서 박탈하지 말아야 한다. E 형제는 가난한 사람이다. 그는 연약한 사람이다. 또한 그는 맹인이다. 그는 자조 자립하려는 의지가 강하며, 비록 낙망시키는 연약함에 억눌려 지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고난은 그 영혼의 관대한 충동을 말려 버리지 않았다. 제한된 환경 속에서 그는 시력의 축복을 입고 있으며, 재산을 많이 갖고 있는 수많은 그의 형제들보다도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더욱 많이 돌보아 주려는 마음을 갖고 있으며, 그렇게 돌보아주었다. E 형제는 그의 사업적인 계산과 발명가적 재능 속에 자산을 갖고 있다. 그는 자립하여 그의 형제들에게 의지하지 않기 위해서 사업을 창안해 내려는 큰 소망을 걸고 열심히 일하였다.
나는 우리 모두가 하나님께서 보시듯이 보게 되기를 원한다. 그리스도를 따르노라 공언하고, 시력의 축복과 돈을 벌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되, 가난한 맹인이 조금 번영한다고 해서 그것을 질투하여 스스로 이득을 얻기 위해서 그 고생하는 형제에게 손해를 끼쳐 가면서 주식을 늘리는 모든 이들이 저들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깨닫게 되기를 나는 원한다. 이것은 하나님에 의하여 가장 큰 범죄에 속하는 이기심과 강도질로 여겨지고 있으며, 그분께서 분명히 처벌하실 흉악한 범죄이다. 하나님께서는 결코 잊지 않으신다. 그분께서는 인간적 안목으로 냉정하고, 무감동적인 인간적 판단으로 이 일을 바라보시지 않는다. 그분께서는 세속적 입장에서가 아니라 긍휼과 자비와 무한한 사랑으로 일을 보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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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형제는 E 형제를 돕고자 하되 이타적인 동기를 갖고 그렇게 하지 않았다. 맨 처음에 그의 동정심이 일어났다. 그는 E 형제에게 도움이 필요한 것을 보았다. 그러나 얼마 안돼서 그는 흥미를 잃어버리고, 이기적 감정이 강하게 되어 결국은 그 형제의 행위를 통해서 E 형제는 이익대신에 손해를 보았다. 이 일 때문에 E 형제는 심하게 실망하였고, 그 형제들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게 되었다. 그들은 갚을 수 없는 빚더미 속으로 그를 빠져들게 하였다. 그의 형제들 중 어떤 이들이 자기에 대해서 행사하고 있는 이기심을 그가 깨닫게 되었을 때, 그는 슬프게 되었고, 때때로 화가 나게 되었다. 시력이 없고, 돈이 없고, 건강이 없고, 몇몇 그의 형제들이 자기를 대적해서 일하는 등, 자기의 무력한 상태를 깨닫고 그는 자기의 감정을 거의 걷잡을 수 없는 지경에 때때로 이르게 되었다. 이것 때문에 그의 고난은 크게 증가되었고, 그의 건강은 두려울 정도로 손상을 입었다.
만일 E 형제가 좀더 많은 자제력을 소유하여 흥분하지 않는다면 훨씬 더 잘 이해되었을 정신적인 좋은 자질들을 몇 가지 갖고 있음을 보았다. 조급해져서 화를 낼 때마다 그것은 그를 대적하는 역할을 하였고 하나님께서 보실 때에 훨씬 더 흉악한 죄를 범하고 있는 어떤 이들을 이롭게 하였다. E 형제의 원칙은 선하다. 그는 성실하다. 그는 부정직한 사람이 아니다. 그러나 정복해야만 할 죄와 과오가 그에게 있다.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그는 인간의 본성을 취급하여야 한다. 그는 너무 조급하고 너무 자주 참지를 못한다. 그는 좀더 친절하고 공손한 정신을 소유해야 하며, 그의 처지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있는 이들에게 대해서 감사하는 정신을 배양하여야 한다. 갑자기 혹은 까닭도 없이 격분되었을 때 그는 격렬한 성질을 천성적으로 갖고 있다. 그러나 이것에도 불구하고 그는 올바로 행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으며, 자기의 잘못을 반성할 때 하나님께 대해서 진실된 회개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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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그가 그의 형제들이 그에 대해서 정당하게 행하려 한다는 것을 보게 된다면 그는 관대하게 용서할 것이며, 비록 성취하는 일에 큰 희생이 따른다 할지라도 평강을 원할 만큼 충분하게 겸손해질 것이다. 그러나 그는 쉽게 발끈한다. 그는 신경질적인 사람이다. 그에게는 하나님의 성령의 굴복시키는 감화력이 필요하다. 만일 그를 비난하려는 이들이 자기 자신의 과오를 생각하고 할 수 있는 만큼 그의 과오를 친절하게 간과하려고 한다면, 그들은 그리스도의 정신을 나타내게 될 것이다. E 형제는 정복해야 할 일이 있다. 타인에 대한 그의 말과 품행은 온유하고 친절하고 유쾌한 것이 되어야 한다. 그는 독재적 정신이나 참지 못하는 태도, 혹은 말의 냄새를 풍기는 것이라면 어떤 것이든지 그것에 대해 엄격하게 방어해야 한다.
하나님은 맹인과 불행한 자들의 친구인 반면에 그들의 죄를 용서하지 않으신다. 예수 그리스도, 그들을 위해 정복하신 분의 이름으로 그들도 정복하여 그리스도인 품성을 완전케 하라고 그분께서는 요구하신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우리의 약점을 동정하시고, 만일 우리가 우리의 짐을 그분께 던지기만 한다면, 시련의 때에 견딜 수 있도록 또한 사단의 시험을 저항할 수 있도록 힘을 주시고자 하신다. 천사들은 신체적으로 눈먼 하나님의 자녀들을 섬기도록 파송되고 있다. 천사들은 저들의 발걸음을 지키며, 그들의 길에 놓여져 있는 저들이 알지 못하는 수천 가지 위험으로부터 그들을 구원한다. 그러나 그분의 성령께서는 그들이 친절한 정신을 간직하고, 자신의 성질을 지배하기 위해 열렬히 노력하며 그들의 정욕과 모든 능력을 하나님께 굴복시키기 위해서 애쓰지 않는 한 그들과 동행하시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사랑의 정신을 계발하여야 하며, 말과 행위를 자제하여야 한다.
현재 그렇게 하는 것보다도 훨씬 더 많이 불행한 이들에 대해서 동정심을 나타내고, 친절해야 할 것을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에게 요구하고 계심을 나는 보았다.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아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이것이니라” (약 1:27). 여기에 진실된 경건이 정의되어 있다. 하나님께서는 과부와 고아들에게 베풀어지는 것과 동일한 배려를 맹인에 대해서, 기타 신체적 연약함 때문에 고생과 고통을 쥐고 있는 이들에 대해서 베풀기를 요구하신다. 사심 없는 자선이 이 시대의 세상에 아주 드물다.
E 형제의 경우에 있어서 내게 보여진 바대로는, 어떤 면에서든지 그를 부당하게 대접하고, 자조 자립하려는 그의 노력을 실망시키는 자, 혹은 그 불쌍한 맹인의 재산을 탐하여 그의 불이익을 자신의 이익으로 챙기는 이들은 맹인의 친구되신 하나님의 저주를 자초할 것이다. 맹인과 관련해서 특별한 명령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어졌다. “너는 네 이웃을 압제하지 말며 늑탈하지 말며 품꾼의 삯을 아침까지 밤새도록 네게 두지 말며 너는 귀먹은 자를 저주하지 말며 소경 앞에 장애물을 놓지 말고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나는 여호와니라 너희는 재판할 때에 불의를 행치 말며 가난한 자의 편을 들지 말며 세력 있는 자라고 두호하지 말고 공의로 사람을 재판할지며” (레 19:13-15). “그 이웃의 지계표를 옮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소경으로 길을 잃게 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객이나 고아나 과부의 송사를 억울케 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신 27: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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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언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명백하고 적극적인 하나님의 말씀의 교훈을 무시하고 양심의 가책을 전혀 받지 않는 것은 이상한 일이다. 하나님께서는 불행한 자, 맹인, 저는 자, 과부, 아버지가 없는 자 등을 돌보아야 할 책임을 그들에게 지워 주셨다. 그러나 많은 사람은 이것과 관련해서 전혀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 그러한 이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고난의 막대기 아래로 지나가게 하시며, 그들의 도움과 동정이 필요하되 그들의 손으로부터 그것을 받지 아니한 인물들이 처했던 유사한 환경 아래 그들을 놓으신다.
하나님께서는 _____ 교회에 대해서, 그 신자들의 그릇된 노선에 대해서 한 지체로서 책임을 물으실 것이다. 불행한 자, 과부, 고아, 맹인, 저는 자, 혹은 신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병든 자들에 대해서 그 신자들 중에 어떤 사람에게서든지 이기적이고 인정 없는 정신이 존재하도록 허용된다면,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저들의 의무를 다하고 저들 중에서 잘못을 제거할 때까지 당신의 백성들로부터 당신의 얼굴을 숨기실 것이다. 만일 그리스도의 이름을 고백하는 이들 중 어느 사람이든지 고난을 겪고 있는 자에 대한 저들의 의무에 대해서 무관심하게 됨으로 구주를 그릇되게 대표한다면, 혹은 만일 어떤 식으로든지 그들이 불행한 자에게 해를 끼치면서 이득을 취함으로 그들의 돈을 도적질한다면 주님께서는 존재하는 악행을 고치기 위해서 그들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때까지 그 교인들의 죄에 대해서 교회에 책임을 지우신다. 그분께서는 저들 중에서 고아, 아버지가 없는 자, 저는 자, 맹인, 병자가 등한시 되는 한, 당신의 백성의 기도를 듣지 않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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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에서 “주님 편에 서는 것” 에 대해 단지 말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이 말 속에 들어 있다. 예수님의 생애를 통해서 우리에게 주어진 모본에 나타나 있듯이 주님 편은 고통을 당하고 있는 자에 대해 긍휼과 사랑과 동정을 언제나 나타내는 편이다. 우리는 그분의 모본을 본받으라는 요구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 일에 관해서 주님의 편에 서 있지 않는 이들이 있다. 그들은 원수의 편에 서 있다. 이 주제에 관해서 당신의 청중들에게 예증을 주시는 중에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지 아니하였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지 아니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지 아니하였고 벗었을 때에 옷 입히지 아니하였고 병들었을때와 옥에 갇혔을 때에 돌아보지 아니하였느니라 하시니 저희도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의 주리신 것이나 목마르신 것이나 나그네 되신 것이나 벗으신 것이나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공양치 아니하더이까 이에 임금이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하시리니 저희는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 (마 25:40-46).
여기 당신의 설교 속에서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을 고통을 당하고 있는 인류와 동일시하시고, 우리 모두에게 그분의 성도 중 지극히 작은 자 한 사람에게 무관심하거나 부당하게 행한 것은 당신께 행한 것이라는 인상을 강하게 남겨 주신다. 사랑의 구주께서는 우리가 그분의 미천한 성도들 중 한 사람을 손상시킬 때, 당신께서도 손상을 받으신다.
의인 욥은 그의 고난 때문에 신음하면서 그의 위로자들 중 한 사람에 의해 부당하게 정죄를 당하였을 때 자기 사정에 대하여 간청하였다. 그는 말한다. “나는 소경의 눈도 되고 절뚝발이의 발도 되고 빈궁한 자의 아비도 되며 생소한 자의 일을 사실하여 주었으며 불의한 자의 어금니를 꺾고 그 이 사이에서 겁탈한 물건을 빼어내었었느니라” (욥 29:15-17).
교회증언 3권 pp. 509-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