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증언3 319-328(173일)

우리의 생애는 하나님의 사업과 함께 어울려 짜여졌다. 우리는 이 사업을 떠나서 다른 일에 전혀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 지극히 작게 시작한 사업이 더디기는 하지만 분명히 힘을 얻어 번창해 가는 발전의 모습을 볼 때 우리가 애쓰고 고생하며 거의 생명까지 희생하면서 일한 사업이 발전하는 모습을 볼 때, 그 누가 하나님 안에서 우리가 자랑하는 것을 금하거나 막을 수 있겠는가? 이 일에 있어서의 우리의 체험은 우리에게 값지다. 우리는 이 일에 모든 것을 투자하였다.

모세는 살았던 이들 중 가장 온유하였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불평 때문에 애굽을 떠난 후 저들의 죄악된 길을 반복해서 막을 수밖에 없었으며, 저들의 지도자로서 자신의 길을 옹호해야 하였다. 이스라엘을 떠나 죽기 바로 직전에 그는 애굽을 떠난 후 저들이 저지른 반역과 불평의 역사를 저들에게 다시 들려주었으며 저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 때문에 그들을 위해서 하나님께 어떻게 간구하였는지를 말하였다. 그는 자기도 요단을 건너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한 일을 그들에게 말하였다. “여호와께서 너희의 연고로 내게 진노하사 내 말을 듣지 아니하시고” (신 3:26). 모세는 그들에게 그들의 죄를 제시하며 말하였다. “내가 너희를 알던 날부터 옴으로 너희가 항상 여호와를 거역하였느니라” (신 9:24). 그는 얼마나 많이 하나님께 간청하고, 저들의 죄들로 인하여 그 영혼을 슬픔 속에 겸비하게 했는지를 그들에게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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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백성에게 그들의 범죄와 반역에 대해 모세가 자주 상기시키도록 한 것은 하나님의 뜻이었으며, 이는 그들로 하여금 저들의 죄들을 보고 하나님 앞에서 그 마음을 겸비하게 하도록 함이었다. 그들에 대하여 하나님의 노를 격동시켰던 과오와 죄들에 대해 그들이 잊어버리는 것을 하나님께서는 원하지 않으셨다. 그들의 범죄에 대해서, 또한 그들이 감사드리지 않았던 하나님의 자비와 선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은 그들에게 기분 좋은 일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하도록 지시하셨다.

나는 그대처럼 젊은 사람, 현대 진리의 사업에 불과 몇 년간에 걸쳐 불완전한 체험을 한 이들은 하나님께서 무거운 책임을 맡기시고 이 사업을 이끌어 나가도록 신임하실 수 있는 이들이 아님을 보았다. 그러한 인물들은, 그대의 나이만큼의 세월을 하나님의 사업에 생애를 바친 이들, 이 사업이 아주 미약하게 시작할 때부터 이 사업에 뛰어들어 적극적으로 활동한 이들, 이렇게 성숙된 체험을 가진 이들의 판단과 의견으로 더불어 갈등을 빚게 될 입장들을 취함으로 미묘한 사태를 야기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 신성하고 중요한 사업을 이끌어 나가기에는 거의 경험이 없고 자기 과신이 지나친 인물들을 선택하지 않으실 것이다. 여기에는 많은 것이 걸려 있다. 현재의 번영의 단계에 이르기까지 사업을 이끌기 위해 겪어야 했던 고생과 시련, 반대와 궁핍을 거의 겪어 보지 않은 이들은 스스로 크게 분발해야 한다.

현재 현대 진리를 전파하는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젊은이들은 겸손과 온유를 배양하여야 한다. 그들은 내던져짐을 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높임을 받는 것에 대해 조심해야 한다. 그들은 현재 그들에게 비치고 있는 분명한 진리의 빛에 대해 책임을 지게 될 것이다. 어떤 이들이, 사업이 어려움 속에 빠졌을 때 그들을 위하여 가장 막중한 싸움을 싸웠던 이들, 기별의 시작을 위하여 참으로 많은 것을 견뎠던 이들에 대하여 불평을 하는 경향을 지닌 것에 대해 하나님께서 불쾌히 여기신다는 것을 나는 보았다.

경험이 많은 일꾼들, 곧 무겁게 억누르는 부담을 짊어지도록 도와줄 사람이 거의 없던 때에 그것을 짊어지고 수고한 이들을 하나님께서는 귀하게 여기신다. 신실함을 입증한 이들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불타는 관심을 갖고 계신다. 현대 진리 사업을 일으켜 세우기 위하여 백발이 되도록 애쓴 하나님의 종들에 대해 흠을 잡고 비난하는 이들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불쾌히 여기신다. 젊은이들이여, 그대들의 비난과 그대들의 불평은 하나님의 날에 분명히 그대들을 대적하여 서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대들에게 무거운 책임을 지워 주지 않으신 한 그대의 위치를 떠나서 스스로의 독자적인 판단을 의지하고 그대에게 맞지도 않는 책임들을 취하려고 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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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형제 자매여, 그대들은 경성과 겸손을 계발하고 부지런히 기도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대가 하나님과 더욱 밀접하게 살수록 그대의 약점과 위험들을 그대는 더욱 분명히 인식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실제적인 견해, 그리스도의 대속에 대한 분명한 인식을 통하여 그대는 스스로에 대해 알게 되고, 그리스도인 품성을 완성하는 일에 그대가 어느 지점에서 실패하고 있는지 보게 될 것이다. 간단히 말해서, 그대 두 사람에게는 그대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매일 체험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대들이 그대들의 커다란 영적 부족을 보게 될 때 하나님의 말씀 속에 구체적으로 언급되어 있는 인간의 타락상이 그대들의 체험 속에 실제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그대들은 깨닫게 될 것이다. 그대 두 사람은 바리새인적 이며, 그대들의 위험과 하나님 앞에서의 진정한 위치에 관하여 일부러, 또한 두려워하면서, 어둠 속에 남아 있으려는 위기 속에 처해 있다.

그대들 두 사람에게는 인생의 다양한 환경과 관계 속에서 그대들에게 지워져 있는 의무들을 배워야 할 필요가 있다. 그대들은 하나님과 인간에 대한 의무들을 등한히 하였다. 자아에 대한 지식이 그대들에게 매우 필요하다. 그대 자신의 마음에 대한 무지를 통해 그대는 신령한 생애에 있어서 날마다 살아 있는 체험을 해야 할 필요를 간과하게 되었다. 어느정도 그대는 신령한 감화가 끊임없이 그대와 함께 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간과하고 있다. 하나님의 사업을 하려면 이것이 꼭 필요하다. 만일 그대가 이것을 등한히 하고 자기 신뢰와 자기 만족에 빠진다면, 그대는 크게 타격을 가하는 자가 될 것이다. 그대는 겸손한 마음 신뢰하는 정신을 끊임없이 간직해야 할 필요가 있다. 자신의 연약성을 느끼는 자는 자기보다 높은 곳을 바라보게 될 것이며, 위로부터의 끊임없는 능력이 필요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를 통하여 그는 끊임없는 감사의 정신을 발휘하고 간직하게 될 것이다. 자기 스스로의 약점에 대하여 가장 잘 알고 있는 이는 심령의 반역을 정복할 수 있는 것이 오직 비할 데 없는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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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그대의 품성의 장점뿐 아니라 약점에 대해서도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이는 하나님께서 그대에 대해서 결코 계획하시지 않는 사업에 참여하여 책임을 지지 아니하도록 끊임없이 그대를 보호하여 주실 것이다. 그대는 어떠한 인간적 기준에 의하여 그대의 행위를 비교하고 그대의 삶을 측정할 것이 아니라 성경 속에 나타난 의무의 척도로 그렇게 해야 한다. A 부부여, 그대들이 꿈을 꿀 필요가 없었던 스스로 해야 할일이 있다. 여러 해 동안 그대들은 우리와 우리의 사업에 관하여 유혹과 시기심을 간직해 오고 있다. 이것은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일이 아니다. 그대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증언들을 믿는다고 생각할는지 모르나 그것들이 하나님께 속한 여부에 관해서는 불신에 빠져 있다.

A 형제여, 만일 그대가 이론적인 것뿐 아니라 실제적인 것에 관심을 기울여 그대 스스로의 마음 속에 생생하고 실제적인 원리들을 간직하고 스스로의 생활을 통해서 그것들을 수행한다면, 그대의 수고는 진리로 영혼들을 회심시키는 일에 더욱 효과를 발휘할 것이다. 그대에게는 위로부터 난 굳건한 토대가 필요하다. 그대는 환경에 너무 의존한다. 만일 회중이 많을 것 같으면, 그대는 사기가 높아져서 그들에게 말하고자 한다. 그러나 어떤 때는 그대의 회중이 감소하는데, 그대는 기분이 가라앉게 되어 일할 용기를 거의 내지 못한다. 분명히 부족한 것들이 있다. 그대는 하나님 위에 굳건한 토대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그리스도의 교훈들 가운데 가장 중요한 진리들 중 어떤 것들은, 그분께서 피곤하셔서 쉬기 위하여 우물가에 앉으셨을 때 물을 길러 나온 사마리아 여인 한 사람에게 전파되었다. 생수가 그분 안에 있었다. 생수의 근원께서 우리 속에 있어서 우리의 영향권 속에 들어오는 이들을 신선하게 해줄 수 있도록 솟아 나와야 한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이 찾으실 수 있는 곳이라면 그곳이 대로변이든지, 개인 집이든지, 회당이든지, 바닷가든지, 어디에서든지 사람들을 찾으셨다. 그분은 무리들을 가르치시며, 당신에게 데려온 환자들을 고치시며, 온종일 수고하셨다. 또한 잠자고 쉬기 위해 백성들을 집으로 돌아가도록 해산시키고 아침이 되었을 때 새롭게 당신의 사업을 시작하기 위하여 온밤을 기도로 지새우시는 적이 가끔 있었다. 오, 형제 자매여, 그대는 그리스도와 진리를 위한 자아 부인과 자아 희생의 실제가 무엇인지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 그대는 좀더 하나님께 매어 달려야 하며, 그대 스스로의 재능을 좀더 적게 의지해야 한다. 그대는 하나님 안에 숨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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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형제여 그대는 책망할 때 혹독하고, 개인들에 관하여 스스로의 결론을 형성하는 경향이 있는데, 특별히 그대의 노선과 배치되는 노선을 가진 이들에 대하여 그러하다. 그대의 입장에 비추어서 그들을 가차없이 대하곤 한다. 그대는 그대의 모본자이신 분께서 그러하셨듯이 온유하고, 동정적이고, 예의바르지 못하다. 그대는 부드러운 정신을 갖고, 좀더 예의를 잘 지키고 친절하며, 좀더 사심 없는 자선을 베풀 필요가 있다. 그대는 살아 있는 믿음으로 열렬한 기도를 드림으로써 하나님과 더욱 밀접한 교제 관계 가운데로 그대의 영혼이 빠져들도록 해야 한다. 믿음으로 드린 모든 기도를 통해서 탄원자는 낙망시키는 의심과 인간의 정욕을 벗어난다. 기도를 통해서 흑암의 권세와의 싸움에 새롭게 임할 수 있게 하고 인내로 시련들을 견뎌내게 하고, 그리스도의 선한 군사로서 고난을 견딜 수 있게 하는 능력을 얻는다.

그대가 의심과 두려움에 대해 생각하고 믿음을 갖기 이전에 분명히 볼 수 없는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한, 그대의 어려움은 늘어가고 깊어 갈 따름이다. 만일 그대가 스스로의 진상, 곧 무력함을 느끼고 의지할 수밖에 없음을 깨닫는 가운데 하나님께 나온다면, 또한 겸손하게 신뢰하는 기도를 통해서 무한한 지식을 가지신 분, 곧 창조로부터 모든 것을 보시고 당신의 뜻과 말씀으로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분께 그대의 부족을 아뢴다면, 그분은 그대의 부르짖음에 주목하실 수 있으며, 주목하실 것이다. 또한 그분은 그대의 마음 속과 그대의 주변 모든 곳에 빛을 비추어 주실 것이다. 왜냐하면 진지한 기도를 통해서 그대의 영혼은 무한하신 분의 마음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때때로 그대의 구주께서 그대를 동정과 사랑으로 보신다는 괄목할 만한 증거가 전혀 없을지 모르나, 그럴 때에라도 이것은 사실이다. 그대는 그분의 가시적인 접촉을 느끼지 못할 지 모르나, 그분의 손은 사랑과 불쌍히 여기시는 동정을 갖고 그대 위에 임하여 있다.

하나님께서는 그대 모두를 사랑하시며, 풍성하신 구원으로 그대들을 구원하시기를 원하신다. 그러나 그것은 그대들 식으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정하신 길로 되어야 한다. 그대들은 진리의 성경 말씀 속에 제시되어 있는 조건들에 응하여야 하며, 그렇게 할 때,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보좌가 확실한 것처럼 당신의 몫을 분명하게 성취하실 것이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에게 보내시는 권면들은 인간 본성에 수치심을 느끼게 하기 때문에, 나의 형제여, 그대는 이러한 견책과 경고를 대항하여 일어나서는 안 된다. 그대는 날마다 죽어야 할 필요가 있으며, 날마다 자아에 대해 십자가에 못 박히는 체험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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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이상 중에 내게 주신 빛에 의하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노라고 공언하는 하나님의 백성들 중에 사악함과 기만이 증가하고 있다. 있는 모습 그대로 죄를 분별하고 그것을 진영으로부터 제거하는 영적 분별력이 하나님의 백성들 속에서 감소하고 있다. 또한 영적으로 눈머는 일이 그들 위에 신속히 덮치고 있다. 곧은 증언이 소생하여야 하는데, 그렇게 될 때 그것은 부패로부터 교회를 지키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임명하신 도구들과 더불어 끊임없이 전쟁을 일삼던 이스라엘로부터 그들을 분리시킬 것이다. 잘못은 잘못이라고 불리워져야 마땅하다. 수치스러운 죄들은 제 이름으로 올바로 불리워져야 한다. 하나님의 모든 백성은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 어린 양의 보혈로 저들의 품성의 옷을 빨아야 한다. 그때에 그들은 참된 빛 가운데서 죄를 보게 될 것이며, 하나님의 목전에서 그것이 얼마나 거스리는 것인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유혹에 빠져 한 가지 작은 행동으로 하나님의 명령을 거스려 보기에 아름답고 먹음직스러운 나무에서 따먹은 짓은 우리의 첫 부모들에게 작은 일처럼 보인다. 범죄자에게 이것은 작은 행동에 불과했지만, 그것은 하나님께 대한 저들의 충성심을 파괴하고 세상을 멸망시킨 저주와 죄악의 홍수가 밀어 닥치도록 했다. 유혹의 순간에 한 가지 과오로부터 결실을 맺는 무서운 결과에 대해 누가 알 수 있겠는가, 재빠른 발이여! 우리의 유일한 안전은 매순간마다 하나님의 은혜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 것이며, 우리의 영적 시야를 소멸시킴으로 악을 선하다 하며, 선을 악하다 하는 일 가운데 빠지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지체하거나 따지지 말고 악에 대하여 영혼의 통로를 닫고 지켜야 한다.

영생을 얻는 데는 노력이 든다. 끈질긴 노력과 쓰라린 징계와 단호한 싸움을 통해서만 우리는 승리자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시험의 광야에서 우리를 위하여 승리하신 정복자의 이름을 힘입어 그분께서 정복하신 것처럼 우리가 인내와 단호함으로 정복하게 된다면, 우리는 영원한 상급을 받게 될 것이다. 우리가 추구하고 있는 대상의 영원한 가치에 적절한 노력, 자아 부정, 인내가 우리에게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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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외형적으로 정죄할 만한 아무것도 볼 수 없다고 해서 과오 가운데 빠져 있는 다른 이들과 그대를 방어하기 위하여 스스로 동정심을 발휘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서 보신다. 그분께서는 영혼의 동기와 목적을 읽으신다. 우리를 부르셔서 우리에게 일을 맡겨 주신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그대에게 간구하는데, 그대의 손을 거두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지워 주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에게 보내시는 권면들은 인간 본성에 수치심을 느끼게 하기 때문에, 나의 형제여, 그대는 이러한 견책과 경고를 대항하여 일어나서는 안 된다. 신 사업을 하도록 우리를 내버려 두라. 동정과 긍휼의 말은 정말 이것을 필요로 하는 이들, 곧 하나님의 백성에게 그들의 죄를, 이스라엘 집에 그 죄를 보여주도록 하나님의 영에 의하여 강권함을 받는 이들을 위하여 아끼라. 이 마지막 시대에 진리와 의보다도 과오와 죄가 더욱 쉽게 받아들여진다. 지금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군사들은 그리스도인 갑옷을 입고 세상에 범람하는 도덕적 흑암을 물리쳐야 한다.

만일 그대들이 전적으로 하나님께 스스로를 굴복시키고 그분의 은혜가 그대의 교만한 마음을 정복하도록 한다면, 하나님께서 그대 모두에게 소중한 승리를 주실 것이다. 그대들의 자기 의는 하나님께 아무 소용이 없다. 발작적으로 이따금 생각난 듯이 행하거나 성급한 마음에서 행하는 일이 결코 있지 말아야 한다. 몇 번의 미약하고 간헐적인 노력으로는 잘못을 바로잡을 수 없고 품성 속에 개혁을 이룰 수가 없다. 성화는 하루나 한 해 동안의 사업이 아니라 평생의 사업이다. 지속적인 노력과 계속적인 활동 없이 신령한 생애에 발전은 있을 수 없으며, 승리의 면류관을 결코 얻을 수 없다. 우리는 심판을 위하여 일하고 있으며, 그렇기에 우리 스스로의 지혜대로 일하고 우리 스스로의 판단을 신뢰하는 것은 안전하지 못하다. 현재 그대들이 소유하고 있는 자기 신뢰의 정신으로는 두 사람 모두 하늘에서 행복을 맛볼 수 없다. 왜냐하면, 그 곳에서는 모두가 심지어 높임받는 천사들까지라도 종속적이기 때문이다. 그대들은 아직도 종속과 순종을 배워야 한다. 그대 두 사람 모두 하나님의 은혜로 변화되어야 한다.

A 자매여, 그대 스스로 마음대로 닫을 수 없는 유혹의 문을 그대의 남편에게 열어 주지 않도록 그대는 주의해야 할 것을 나는 보았다. 원수가 점령한 다음에 그를 내쫓는 것보다도 그대의 마음 속에 원수를 초청하는 것이 더욱 쉽다. 그대의 교만심은 쉽게 손상당하고 있으며, 그리스도 예수의 선한 군사로서 고난을 견디기 위하여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 열성을 다해 은혜, 신령한 은혜를 구해야 할 필요가 그대에게 있다. 만일 그대가 하나님을 그대의 힘으로 선택한다면, 그분께서 그대를 돕는 분이 되실 것이다. 그대 모두는 하나님께 대한 더욱 큰 헌신을 장려해야 한다. 겸손하게 경성하는 유일의 길은 기도로 경성하는 것이다. 앉아서 쾌락을 즐기고, 스스로의 쾌락과 편의에 마음을 쓸 수 있다는 생각은 잠시도 하지 말라. 그리스도의 생애는 우리의 모본이다. 그분은 슬픔의 사람으로 슬픔을 아셨다. 그분은 다치셨으며, 상처를 받으셨다. 그대는 자신의 위치에 대해 너무 잘 만족한다. 그대는 끊임없는 경성이 필요한데 이는 사단이 음흉하게 그대를 속임으로 그대의 마음을 부패시키고, 그대로 하여금 모순과 거대한 흑암 속으로 빠져들어 가게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대의 경성은 하나님께 대한 겸손한 신뢰의 정신으로 특징 지워져야 한다. 그것은 교만과 자기 의존적 정신으로 수행될 것이 아니라, 그대의 개인적 약점에 대한 깊은 인식과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어린이 같은 신뢰를 통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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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천사의 기별이 처음으로 전파되기 시작했던 때, 신자들의 수효는 적고, 우리가 광신주의자로 몰렸던 때에 비교해 보자면, 현재 셋째 천사의 기별의 진리를 전파하는 것은 수월하고도 유쾌한 과업이다. 기별의 시작과 그 초기 발전 시대에 사업의 책임을 감당한 이들은 투쟁과 압박과 영혼의 슬픔이 무엇인지를 알았다. 주야로 그들에게 무거운 짐이 실려 있었다. 그들은 고통과 질병으로 억눌려 있으면서도 휴식이나 편의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다. 시간이 짧음으로 행동이 요구되었고, 일꾼도 극소수에 불과하였다.

협착한 곳을 만나게 될 때, 그들은 자주 눈물을 흘리며 열렬한 기도, 몸부림치는 기도로 온밤을 새우면서 하나님께 도움을 구했으며, 그분의 말씀으로부터 비쳐오는 빛을 간구하였다. 빛이 이르러 오고 구름이 뒤로 쫓겨났을 때 진지하고도 열렬한 탐구자들 위에 얼마나 놀라운 기쁨과 감사에 넘치는 행복이 머물렀던가! 빛에 대한 열렬하고도 굶주린 듯한 부르짖음과 마찬가지로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감사도 완전하였다. 우리 마음 속에 하나님의 사랑과 그분께 대한 감사가 흘러 넘쳐서 며칠간 밤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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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진리를 전파하기 위하여 나아가는 이들은 그들이 손에 잡을 수 있도록 이미 준비된 것을 갖고 있다. 그들 이전의 현대 진리 일꾼들이 겪었던 것과 같은 곤궁을 그들은 지금 겪을 수 없다. 진리가 밝혀져서 고리들이 연결되어 분명하게 연결된 사슬이 되었다. 이렇게 분명하고도 조화 있게 진리를 이끌어 내는 데는 조심스러운 연구가 필요하였다. 반대, 극도로 쓰디쓰고 단호한 반대를 통해 하나님의 종들은 주님과 그들의 성경에 매달리게 되었다. 하나님께로부터 이르러 온 빛은 그들에게 정말 소중하였다.

어떤 이들이 올바른 것을 분별할 수 없는 이유는 그들이 원수를 그토록 오랫동안 소중히 여겨 왔기 때문임을 나는 보았다. 그는 그들이 그 능력을 식별하지 못하고 있는 동안에 그들 곁에서 일해 왔다. 올바른 것을 옹호하기 위한 하나님의 때가 올 때까지 인내하며 기다리는 것이 어떤 때는 힘든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인내하지 못한다면, 풍요한 상급을 잃게 될 것임을 나는 보아 왔다. 하나님의 큰 밭에서 일하는 충성된 농부로서 우리는 눈물로 씨를 뿌리고 인내하며 소망을 품어야 한다. 우리는 곤란과 슬픔을 당해야 한다. 유혹과 피곤한 수고로 영혼은 괴로움을 겪을 것이나, 우리는 기쁨으로 거두기 위하여 믿음 가운데 인내하며 기다려야 한다. 최후의 승리에 있어서 하나님께서는 위기와 위험의 때, 곧 원수를 공격하기 위하여 힘과 용기와 모든 영향력을 필요로 하는 때에 그 어디서도 발견할 수 없는 인물들을 결코 사용하지 않으실 것이다. 오류와 싸우기 위하여, 또한 옳은 것을 옹호하기 위하여 충성된 군사로 굳건히 서서 정사와 권세, 이 세상의 어두움의 주관자들 높은 곳의 영적 사악함과 더불어 싸우는 자들은 각자가 주님으로부터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지어다” (마 25:21) 라는 칭찬을 듣게 될 것이다.

이 시대보다도 충성스러운 경고와 견책, 세밀하고 정확한 취급이 더크게 필요로 되었던 때는 결코 없다. 사단은 자기의 때가 얼마 남지 않은 줄을 알고 큰 권세를 갖고 내려왔다. 그는 세상을 기쁘게 하는 우화들로 범람시키고 있으며, 하나님의 백성은 그들에게 부드러운 것을 말해 주기를 좋아한다. 죄와 사악함이 두렵게 여겨지지 않는다. 하나님의 백성은 침투해 들어오는 흑암을 물리치기 위하여 좀더 굳건하고 결정적인 노력을 기울여야만 할 것을 나는 보았다. 하나님의 성령의 면밀한 활동이 이전 어느 때보다도 지금 훨씬 더 필요하다. 미련을 떨쳐 버려야 한다. 우리가 저항하지 않는 한 우리의 멸망을 초래하게 될 무기력 가운데서 우리는 일어나야 한다. 사단은 강하고 지배적인 영향력을 마음들을 향해서 행사한다. 설교자들과 백성들은 흑암의 세력 편에 서 있는 것으로 발견될 위험 가운데 빠져 있다. 현재 중간 지대와 같은 것은 결코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는 모두 옳은 편에 결정적으로 속하든지, 그릇된 편에 결정적으로 속한다. 그리스도께서는 “나와 함께 아니하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요 나와 함께 모으지 아니하는 자는 헤치는 자니라” (마 12:30) 고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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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을 범하는 자들에 대하여 동조하는 이들이 언제나 발견된다. 사단은 하늘에서 동조자들을 가졌으며, 많은 숫자의 천사들을 자기편에 끌어들였다. 하나님과 그리스도와 하늘의 천사들이 한편에 있었으며 사단이 다른편에 있었다.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무한하신 능력과 위엄에도 불구하고, 천사들은 싫어하게 되었다. 사단의 미묘한 암시가 효과를 발휘하였으며, 그들은 아버지와 아들이 그들의 원수이며, 사단이 그들에게 은혜를 베푸는 자라고 믿는 지점까지 실제로 이르게 되었다. 현재 사단은 동일한 능력과 동일한 지배력을 마음들 위에 행사하고 있는데, 그것은 단련과 경험을 통해 백 배나 강화되었다. 오늘날의 남녀들이 사단의 미묘한 암시와 흉계를 통해서 미혹을 당하고, 눈이 멀게 되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모른다. 하나님의 사업에 대하여 의심과 의문을 품으므로, 불신과 잔인한 시기심을 품음으로, 그들은 완벽한 기만을 위하여 스스로를 준비시키고 있다. 그들은 용감하게 그들의 오류에 대하여 말하고, 그들의 죄를 책망하는 이들을 대항하여 쓰라린 감정을 품고 일어난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 신실하게 오류와 죄를 대처하기 위해 나선 이들, 죄를 그 이름 그대로 부르는 이들은, 감정상의 수많은 고통을 감수하며 유쾌하지 않은 의무를 스스로 이행한다. 그러나 그들은 극소수의 동정을 얻으며, 수많은 사람들의 무시를 당한다. 동조자들은 그릇된 편에 있으며 그들은 하나님의 계획을 실패로 돌아가게 하기 위하여 사단의 목적들을 수행하고 있다.

교회증언 3권 pp. 319-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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