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증언3 179-188(159일)

“한 촌에 들어가시니 문둥병자 열 명이 예수를 만나 멀리 서서 소리를 높여 가로되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긍휼히 여기소서 하거늘 보시고 가라사대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 하셨더니 저희가 가다가 깨끗함을 받은지라 그 중에 하나가 자기의 나은 것을 보고 큰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예수의 발 아래 엎드리어 사례하니 저는 사마리아인이라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 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더라.”

여기 우리 모두를 위한 교훈이 있다. 이들 문둥병자들은 질병으로 너무 부패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을 오염시키지 못하도록 사회로부터 격리되었다. 당국에 의해 그들에게는 제한 사항이 주어졌다. 예수께서 저들의 시야 가운데 들어왔을 때, 그들은 저들을 해방시킬 유일의 능력자께 큰 고통중에서 부르짖었다.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저들 자신을 제사장들에게 보이라고 명령하셨다. 그들은 믿음을 갖고 자신의 길을 출발했으며, 저들을 치료할 수 있는 그리스도의 능력을 신뢰하였다. 저들은 길을 가던 도중에 그 두려운 질병이 자신들에게서 떠나 버린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러나 오직 한 사람만이 감사를 느꼈으며, 오직 한 사람만이 그분께서 자기에게 베풀어 주신 이 위대한 일을 인해 그리스도께 은혜를 입게 된 사실을 깊이 느꼈다. 이 사람은 하나님을 찬양하며 돌아와 지극히 겸손하게 그리스도의 발 앞에 엎드려 자기에게 일어난 일을 감사하며 시인하였다. 그런데 이 사람은 이방인이었고, 나머지 아홉 사람은 유대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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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 축복을 올바르게 사용할 바로 이 한 사람 때문에 예수께서는 열 사람 모두를 고치셨다. 아홉 명은 일어난 일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고 그 일을 이루신 예수께 전혀 감사를 드리지 않았다.

의료 기관의 의사들도 저들의 노력에 마찬가지의 대접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러나 고통 가운데 빠진 인류를 돕고자 하는 저들의 수고를 통해서 이십 명 중 한 명만이 받은 바 혜택을 올바로 사용하며 자기를 위해 저들이 쏟는 노력을 이해한다고 할지라도, 의사들은 감사와 만족을 느껴야 한다. 만일 열 명 중 한 명의 생명이 구원을 받고, 백 명 중 한 영혼이 하나님의 왕국으로 구원을 받는다고 해도, 기관과 관련된 모든 이들은 저들의 모든 노력에 대해 충분히 보답을 받게 될 것이다. 그들의 모든 염려와 근심은 전적으로 상실된 바 되지 않을 것이다. 만일 영광의 왕, 하늘의 대주재께서 고통 가운데 있는 인류를 위해 일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극소수가 그분의 신령하신 도우심에 감사를 드렸다면, 기관의 의사와 조력자들은 모든 이들이 그들의 연약한 노력에 대해 감사할 줄 모르고 어떤 이들은 떨어져 나간다고 할지라도 불평을 떨쳐 버려야 한다.

나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돌아오지 않은 아홉 사람이 의료기관에 환자로서 찾아오고 있는 몇몇 안식일 준수자들을 제대로 대표하고 있음을 보았다. 그들은 많은 돌봄을 받았으며, 의사들의 염려와 실망을 깨달아야 하며, 그들에게 불필요한 심려와 짐을 안겨 주는 인물들이 되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내가 말할 수밖에 없는 사실은 의료 기관에서 가장 다루기 힘든 환자들은 빈번히 우리 신앙을 가진 이들이다. 그들은 다른 어떤 부류의 사람들보다도 더 쉽게 불평을 토한다. 세속적인 사람들, 다른 교단에 속했다고 공언하는 그리스도인들은 수많은 안식일 준수자들이 행하는 것보다도 더 많이 저들의 회복을 위해 취한 노력에 감사를 한다. 그리고 저들이 자기 집으로 돌아갈 때, 그들은 안식일 준수자들이 행하는 것보다도 더욱 많이 의료 기관에 대한 호의적 영향력을 행사한다. 또한 맘대로 따지고, 기관의 경영에 대해 불평하는 이들은 할인 가격으로 치료를 받아 온 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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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양상은 의사와 조력자들에게 매우 큰 실망을 안겨 주었지만, 그들은 그들의 위대한 모본 되시는 그리스도를 기억하고 선을 행하는 일에 피곤해지지 말아야 한다. 수많은 수효 중 오직 한 사람이 감사하고 올바른 영향을 끼친다면, 그들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용기를 내어야 한다. 그 한 사람은 이방인일 수 있으며, 이런 질문이 떠오를 수 있다. 아홉은 어디에 있는가? 왜 안식일 준수자들은 의료 기관에 대해 호의적인 관심과 후원을 보내지 않는가? 어떤 안식일 준수자들은 너무 관심이 적으므로 기관에서 무료로 치료를 받으면서도 병자의 회복을 위해 사용하는 설비들에 대해 환자들을 낙망시키는 말만을 한다. 나는 이런 인물들은 자기의 행동을 고려해 보기를 바란다. 주님께서는 그들을 당신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돌아오지 않은 아홉 명의 문둥병자들에게 행하셨던 것처럼 간주하신다. 이방인은 저들의 의무를 다했고, 그 회복을 위해 기울인 노력에 감사했건만, 이들은 저들에게 선을 베풀기 위해 노력한 이들을 해치는 영향력을 행사한다.

B 의사는 불필요하게 환자들의 감정을 상하게 하지 않도록 예절과 친절을 계발할 필요가 있다. 그는 솔직하고, 마음이 개방되어 있고, 세밀하고, 진실하고, 열성적이다. 그는 질병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그는 환자들을 치료하는 법에 대해 더욱 철저하게 지식을 쌓아야 한다. 이 지식과 더불어 그는 자기 수양, 세련된 행동을 필요로 하며, 병실에서 대화할 때 말과 예화를 선택하는 일에 좀더 신중해야 한다.

B 의사는 매우 예민하고 천성적으로 급하고 충동적인 기질을 가진 사람이다. 그는 너무 많이 순간적인 충동에 따라 움직인다. 그는 급한 성미를 고치고 결함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지만 아직도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만일 그가 사태가 잘못되는 것을 본다면, 그는 너무 조급하게 잘못을 범한 것으로 생각되는 사람에게 자기가 생각한 바를 말하며, 경우에 가장 잘 알맞는 말을 언제나 잘 사용하지는 않는다. 자주 그가 환자들을 화가 나게 하기 때문에 그들은 그가 미워서 거친 감정을 갖고 기관을 떠나 버리므로 자기에게나 기관에게 손해를 끼친다. 신체적·정신적으로 병든 환자들에게 비난을 퍼붓는 태도는 거의 선을 도모하지 않는다. 그러나 세속 사회 속으로 떠나 버린 이들과 세속적 관점에서 사물을 고려하는 이들 중 어떤 이들은 그들 앞에 제시된 사실들을 자신들과 관련해서 제시할 준비가 되어 있다. 심지어 사실이라 할지라도 언제든지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말을 해도 거스르지 않을 만한 적절한 때와 기회가 있다. 의사들은 과로한 나머지 그들의 신경 조직이 무력하게 되어서는 안 된다. 이런 신체적 상태는 침착한 마음과 차분한 신경과 기쁘고 행복한 정신에 호의적이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B 형제는 너무 지속적으로 기관 속에 갇혀 지냈다. 그는 변화를 가져야만 한다. 그는 배틀크릭을 자주 떠나 휴식하고 방문해야 하는데, 언제나 직업적인 방문일 필요가 없으며, 그가 자유로울 수 있는 곳, 환자들에 관한 염려로부터 마음을 쉴 수 있는 곳을 방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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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기관으로부터 떠나는 특권이 자주 모든 의사들에게 배당되어야 하는데, 특히 부담과 책임을 진 이들에게 그러하다. 만일 이렇게 도와줄만한 여유가 거의 없다면, 좀더 많은 조력자를 확보해야 한다. 의사들로 하여금 과로하도록 하여 그들의 전문적인 의무를 수행하기에 부적합하게 만드는 것은 두려워해야 할 일이다. 만일 가능하다면, 이 일을 방지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 영향력은 기관의 이익에 반대되기 때문이다. 의사들은 잘 유지해야 한다. 그들은 과로, 혹은 저들 편의 그 어떤 신중하지 못한 일 때문에 병들게 되어서는 안 된다.

나는 B 의사가 너무 쉽게 실망하는 것을 보게 되었다. 의사와 조력자들을 괴로움과 근심과 시험 가운데 빠뜨리려는 일은 언제나 일어나기 마련이다. 그들은 이 일을 위해 준비해야 하며, 흥분하거나 균형을 잃지 말아야 한다. 그들은 어떤 일이 벌어질지라도 침착하고 친절해야 한다. 그들은 다른 상태 가운데 있는 환자들에 의해 반사될 영향을 행사하고 있으며, 그것은 의료 기관을 향하여 선악간에 또다시 반사될 것이다. 그들은 정신이 병든 남녀들, 자주 왜곡된 관점에서 사물을 바라보면서도 자기야말로 사물을 완전하게 이해하고 있다고 확신하는 이들을 다루고 있다는 것을 언제나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의사들은 부드러운 대답은 진노를 가라앉힌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성공적으로 병든 마음을 다스리고 환자들에게 유익을 끼치기 위해서는 환자가 치료를 받는 기관에서 재치가 발휘되어야 한다. 만일 의사들이 분별 없는 격한 말들 속에서도 침묵할 수 있다면, 분노를 일으키고 피해를 끼칠 때에도 자기 자신의 마음을 지배할 수 있다면, 그들은 진정한 정복자이다.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 자기를 굴복시키고, 격정을 의지의 지배 아래 두는 일은 남녀가 성취할 수 있는 일 중 최대의 정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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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의사는 자기 자신의 특별한 기질에 대해 눈멀지 않았다. 그는 자기가 실패한 것들을 알며, 자기에게 압력이 느껴지면 뒤로 물러나 전투장에서 물러나려고 한다. 그러나 그는 이렇게 함으로 아무것도 얻지 못할 것이다. 그는 주변 여건들과 환경의 압력들이 그의 품성 속에 있는 장점을 계발하며, 장점들로부터 거친 면을 제거해 내도록 하는 처지에 있었는데, 이런 것을 통해서 그는 세련되고 고상하게 될 수 있었다. 그는 투쟁으로부터 도망침으로 자기의 성품의 결함들을 제거할 수 없다. 만일 기관으로부터 빠져 나간다 해도 그는 자신의 성품상의 결함을 제거하거나 정복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그가 큰 환난을 통과하여 저들의 품성의 옷을 빨아 어린 양의 보혈로 희게 하여 하나님의 보좌 앞에 흠이 없이 서게 될 자들 속에 참여하고자 한다면, 그에게 놓여져 있는 과업은 이러한 결함들을 정복하는 것이다. 우리를 위하여 씻을 수 있는 준비는 모두 갖추어졌다. 무한한 대가를 치르고 샘이 준비되었으며, 씻는 책임은 하나님 앞에서 불완전한 우리에게 놓여졌다. 우리 편에서 전혀 아무것도 힘쓰지 않는데도 이러한 오점들을 제거하겠다는 제안을 주님께서는 하지 않으신다. 우리는 어린 양의 보혈로 우리의 옷을 빨아야 한다. 우리는 믿음으로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를 붙잡을 수 있으며, 그분의 은혜와 능력을 통하여 우리는 우리의 과오, 우리의 죄, 품성상의 불완전한 점들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얻어 우리의 옷을 어린 양의 보혈로 씻음으로 승리를 거둘 수 있다 .

B 의사는 날마다 지식을 쌓고 교양 있고 세련된 태도를 연마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의 병실에서의 담화는 너무 저 차원으로 내려가는 경향이 있다. 그것들은 향상시키는 감화를 끼치지 못한다. 그는 온갖 계층의 사람들과 접촉하고 있으며, 자기가 끼치는 인상이 다른 주에까지 파급되어 기관으로 그것이 반사되어 돌아올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남녀들의 신체뿐 아니라 정신까지 병든 이들을 다루는 일은 고상한 일이다. 정신을 떠나 신체를 고치려고 할 때 기관의 의사들에게 큰 지혜가 필요하다. 그러나 정신이 신체에 대해 행사하는 능력에 대해 깨닫고 있는 이는 드물다. 사람들을 괴롭히는 수많은 질병은 정신에 그 뿌리를 박고 있으며, 정신을 건강하게 회복시킴으로만 고침 받을 수 있다. 정신적으로 병든 이들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다. 마음의 병 때문에 수많은 소화불량이 생기는데, 그 이유는 정신적 고통은 소화 기관을 마비시키는 영향력을 끼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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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부류의 환자들에게 접근하려면 의사는 분별과 인내와 친절과 사랑을 가져야 한다. 쓰라리고 병든 가슴, 낙망한 마음에는 부드러운 치료가 필요하며, 이런 정신 상태의 환자들이 고침을 받는 것은 부드러운 동정을 통해서이다. 의사들은 우선적으로 저들의 신임을 받아야 하며, 그후에 그들에게 만병을 통치하시는 의사를 지적해 주어야 한다. 만일 그들의 마음이 짐을 지시는 분께로 향하게 된다면, 또한 저들에게 그분께서 관심을 가지실 것이란 믿음을 가질 수 있다면, 저들의 병든 신체와 정신이 치료되는 것은 확실하다.

다른 의료 기관들은 배틀크릭의 의료 기관을 선망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들은 세상적 관점에서 일하고 있지만, 의료 기관의 경영자들은 하나님을 저들의 소유주로 인정하면서 신앙적 관점에서 일하고 있다. 그들은 오직 돈만을 벌려고 이기적으로 일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와 인류를 위하여 일하고 있다. 그들은 환자들로 하여금 죄인의 친구가 되시는 그리스도께로 향하게 함으로 고통을 겪는 인류에게 유익을 끼치고, 괴로워하는 신체는 물론 병든 마음까지 고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들은 신앙을 의문에 부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저들의 신뢰와 의지로 삼는다. 병자는 예수께로 인도함을 받는다. 의사들이 병자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한 후에 그들은 하나님께서 저들의 노력에 함께 하셔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건강을 회복시켜 주시기를 기도한다. 이러한 일을 그분께서는 믿음의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여러 경우에 행하셨다. 그리고 이 일을 그분께서는 만일 저들이 신실하게 당신을 신뢰한다면 계속적으로 행하실 것이다. 의료 기관은 성공을 거둘 것인데, 이는 하나님께서 그것을 붙들고 계시기 때문이다. 또한 그분의 축복이 기관과 함께 하신다면, 기관은 번창하고, 크게 선을 도모하는 수단이 될 것이다. 다른 기관들은 고도의 도덕적·신앙적 원칙이 우리 기관에 존재하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들은 그 운영자들이 이기적이고 세속적인 원칙에 고무되지 않음을 보게 될 것이며, 그 지배적인 감화에 대해 부러워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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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장 — 칭찬의 위험

남녀들이 지고 있는 짐을 가볍게 해 줄 필요가 있을 때에도, 그들이 그들 자신의 지혜를 의지하고 하나님을 그들의 유일한 의뢰자로 삼는 일에 실패하지 않도록 큰 주의가 기울여져야 함을 나는 보았다. 사람을 칭찬하는 말을 하거나 그리스도의 교역자의 능력을 높이는 것은 안전하지 못하다. 하나님의 날에 매우 많은 사람들이 칭찬 때문에 저울에 달려 부족함이 드러날 것이다. 사람들의 능력을 인하여 그들을 결코 추켜 세우지 말기를 형제 자매들에게 나는 경고하는데, 이는 그들이 그것을 감당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자아는 쉽게 교만하여지며, 그 결과 사람들은 균형을 잃는다. 나는 다시 한 번 나의 형제 자매들에게 말한다. 만일, 모든 사람의 피로부터 그대들의 영혼을 깨끗하게 하고 싶거든, 결코 가련한 인생들의 노력을 칭찬하거나 아첨하지 말 것이다. 이는 그것이 그들에게 멸망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형제나 자매의 태도가 아무리 분명한 겸손을 나타낸다 할지라도, 우리의 말이나 행동으로 그들을 높이는 것은 안전하지 않다. 만일, 그들이 정말로 하나님께서 매우 높게 평가하시는 온유와 겸손의 정신을 소유하고 있다면, 그것을 유지하도록 그들을 도우라. 이는 그들을 견책함으로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고, 그들의 진정한 가치에 대한 올바른 평가를 무시함으로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상처를 입지 않고 칭찬을 감당할 사람은 거의 없다.

현재 현대 진리를 전하고 있는 어떤 유능한 교역자들은 인정 받기를 좋아한다. 한잔의 술이 주객을 자극하듯, 칭찬이 그들을 자극한다. 이 교역자들을 특별한 자극도 약속하지 않으며 단호한 반대도 일으키지 아니할 소규모의 청중 앞에 세워 보라. 그러면 그들은 흥미와 열심을 잃고, 마치 주객이 술을 마시지 못했을 때처럼, 생기 잃은 모습을 사업에서 나타낼 것이다. 이 사람들이 칭찬의 자극이 없이 일하기를 배울 때까지는 실제적이고 진정한 일꾼이 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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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장 — 실수하는 자들을 위한 노력

C 와 D 형제는 배틀크릭 교회에서 일하면서 몇 가지 면에서 실패하였다. 그들은 너무 많이 저들의 기분에 따라 움직이며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지 않았다. 그들은 저들의 궁핍을 채워 주고 저들 영혼의 굶주림을 만족시켜 주는 생수의 샘이 되시는 하나님께 교회를 인도하지 않음으로 저들의 의무를 다하는 데 실패하였다. 투쟁 가운데 있는 양심에게 평강과 소망을 주고, 영혼에게 건강과 행복을 회복시켜 줄 수 있는 성령의 갱신시키고 성화시키는 감화가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았다. 저들이 소유하고 있던 선한 목적이 유지되지 않았다. 이 형제들은 교적을 제출한 개인들을 조사할 때 지나치게 냉정한 비평의 정신을 소유하였다. 우는 자들로 더불어 울고, 기뻐하는 자들로 더불어 기뻐하는 정신이 이 목회하는 형제들의 마음 가운데 있어야 할 만큼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 않았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을 당시의 백성들의 필요와 동일시하셨다. 그들의 결핍과 시련은 또한 당신의 것이었다. 그분은 말씀하셨다.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아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하나님의 종들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에 대해 부드러운 애정과 진실한 사랑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들은 잃은 양에 대한 목자의 돌봄에서 그리스도께서 보이신 모본을 따라야 하며, 그분이 우리에 대하여 나타내신 동일한 사랑과 친절, 부드럽고 동정적인 사랑을 나타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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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령의 위대한 도덕적 능력은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다. 만일, 이런 능력들이 무활동의 상태가 되면, 목사가 아무리 진지하고 열성적이라 할지라도 그의 수고는 하나님께 가납되지 못할 것이요, 교회에 유익한 결실을 가져오지 못한다. 하나님께서 백성에게 보내시는 엄숙한 기별을 맡은 그리스도의 교역자는 항상 공정하게 취급하고 자비를 사랑하며 하나님 앞에 겸손히 행하여야 한다. 마음 속에 있는 그리스도의 정신은 충성되고 참된 목자처럼 하나님의 목장에 있는 양떼를 돌보고 먹이기 위하여 영혼의 모든 능력을 경주하게 한다. 사랑은 믿는 자들의 마음을 자원해서 우정과 온유와 꾸준한 일관성으로 묶어 주고 심령을 하나님께 매어 주는 금사슬이다. 형제들 사이에 사랑, 자비, 동정 어린 친절이 결정적으로 부족하다. 그리스도의 교역자들은 너무 냉랭하고 무정하다. 그들의 마음은 부드러운 동정과 열렬한 사랑으로 불타 오르지 않고 있다. 하나님께 대한 가장 순수하고 고상한 헌신은 그리스도께로 영혼을 인도하기 위한 가장 열렬한 소망과 노력 가운데에 나타난다. 현대 진리를 전하는 목사들이 더욱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하는 이유는 그들이 믿음, 소망, 사랑에 있어서 크게 부족하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에게는 맞아 감당해야 할 수고와 투쟁, 자아 부정과 은밀한 심적 고난들이 있다. 우리의 죄악을 위한 슬픔과 눈물이 있고, 우리의 부족을 인하여 자책과 부끄러움이 섞인 계속적인 투쟁과 경성이 있을 것이다.

우리의 사랑하는 구주의 십자가를 지는 목사들은 이런 일에서의 그들의 경험을 잊지 말고, 그들이 형제들과 동일한 성정을 지닌, 실수하기 쉬운 인간에 불과하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그리고 만일 그들이 형제를 돕게 될 경우에는, 그들의 마음을 사랑과 동정으로 채우고 형제들에게 유익을 끼치려는 노력으로 인내하여야만 한다. 그들은 형제들의 마음과 연결되어야만 하며, 형제들이 연약하여 가장 크게 도움을 필요로 하는 그 점에 있어서 그들을 도와야 한다. 말씀과 교리로 봉사하는 자들이 완고하고 교만하고 불신하는 마음에 대해 형제들에게 증거하기 위하여는 저희 자신의 것부터 먼저 끊어 버려야 한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었으므로 우리를 위하여 모든 것을 행하셨다. 우리는 흑암, 죄, 절망의 사슬에 매여 있었으므로 스스로를 위하여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우리가 완전한 성결의 표준에 점점 더 가까이 이르게 되는 것은 믿음, 소망,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이다. 우리 형제들도 우리가 느낀 것과 동일한 동정적 도움의 필요를 느낀다. 우리는 쓸데없는 견책으로 그들의 짐을 무겁게 하지 말아야 하며, 오히려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여 매우 동정적이고 부드러운 자들이 됨으로, 잘못을 범한 자들과 하나님을 버리고 떠나간 자들을 위하여 울 수 있게 되어야 한다. 영혼의 가치는 무한하다. 그 가치는 그것을 속량하기 위하여 지불된 대가에 의해서만 헤아려질 수 있다. 갈바리! 갈바리! 갈바리! 그것이 영혼의 진정한 가치를 설명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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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장 — 안식일 학교

살아 있는 경건은 계발되어야 할 원칙이다. 세상의 모든 조직이 효력을 끼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의 능력은 우리를 위해 성취하실 수 있다. 그리스도인 성품의 완전은 전적으로 하나님 안에서만 발견되는 은혜와 능력에 달려 있다. 우리의 노력에 도움을 주고 우리의 수고를 성결케 하는 심령에 작용하는 은혜의 능력이 없이는 우리는 우리 자신의 영혼을 구원하는 일과 다른 사람들의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실패할 것이다. 조직과 질서는 지극히 필수적이다. 그러나 이것들이 정신과 심령에 작용하는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 없이 일을 할 것이라는 인상을 아무도 받아서는 안 된다. 마음과 육신은 거듭되는 의식과 또한 우리의 계획을 수행하는 일에 있어서 영감을 주고 수행할 능력을 베푸는 하나님의 능력 없이는 실패할 것이다.

배틀크릭의 안식일 학교는 E 형제에게 큰 관심사가 되었다. 그것은 다른 신앙적 의무들은 등한히 한 채로 청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안식일 학교가 끝난 후 자주 교장과 다수의 교사들과 수많은 학자들은 쉬기 위하여 집으로 돌아갔다. 그들은 그날 저들이 져야 할 짐은 끝났으며, 더 이상의 의무가 없다고 느꼈다. 공중 예배 시간을 알리는 종이 울려 백성들이 예배당에 가기 위해 집을 떠날 때, 그들은 안식일 학교를 마치고 자기 집으로 돌아오는 상당수의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아무리 중요한 집회라 할지라도 안식일 학교에 참석하는 수많은 사람들은 목사가 중요한 성경 주제들에 관하여 전하는 교훈의 말씀에 별 흥미를 갖지 못한다. 많은 수의 어린이들이 공중 예배에 참석하지 않으며, 남아 있는 몇 명들까지도 전하는 말씀으로 유익을 얻지 못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것을 싫증나는 부담으로 느끼기 때문이다.

교회증언 3권 pp. 179-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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