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증언2 319-328 (103일)

45 장 — 고통중의 위로

사랑하는 T 자매여,

나는 그대의 고통을 알게 되었고 몇 마디를 적으려고 서두른다. 나의 사랑하는 자매여, 하나님께서 그대를 사랑하신다는 최고의 증거를 나는 보았다. 지난번 이상 중 여러 다른 것들 가운데 그대의 형편이 내게 제시되었다. 나는 그대가 과거에 남들이 좇았던 잘못된 길에 감염되었던 것을 보았다. 그러나 철저히 양심적이고, 옳은 것을 알기를 소망해왔으므로 그대는 자신의 형편을 극도로 민감하게 살핀 나머지 사실보다 더 나쁘게 보았다. 그대는 장기간 병을 앓아 왔다. 그대는 신경성 소화불량증에 걸렸다. 뇌는 위장과 밀접히 연결되어 있다. 그것은 너무 자주 약화된 소화기관을 돕도록 요청받는 바람에 그것마저도 약화되고, 눌리고, 충혈되었다. 이런 상태에서 그대의 마음은 우울하고, 자연적으로 어두운 면에만 집착하게 되어 하나님의 진노가 임한 것이라고 상상한다. 그대는 그대의 생애가 무용하였고, 그것은 잘못과 실수로 가득 채워졌다고 생각하였다. 사랑하는 자매여 그대의 병든 상태가 실망과 좌절로 이끌고 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대를 버리지 않으셨다. 그분의 사랑은 아직도 그대를 향하고 있다. 그대는 아이가 어머니의 팔에 매어달리듯이 그분을 신뢰해야 한다. 하나님은 자비롭고 친절하고 동정과 긍휼이 많으시다. 그분은 그대에게서 얼굴을 돌리지 않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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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극도로 민감하다. 그대는 깊이 생각하며 걱정과 난관과 마음의 좌절을 던져 버릴 힘을 갖지 못했다. 나는 그대가 그분을 신뢰하기만하면 당장에 그대의 도움이 되실 것을 보았다. 그러나 그대는 사랑스럽고, 사랑이 많은 구주의 팔 밖에서 걱정하고 있다. “자기의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를 위하여 내어 주신 이가 우리를 위해서 모든 것을 주시지 않겠는가?” 이 얼마나 귀한 약속인가! 우리는 친절한 우리 하늘 아버지께 많은 것을 요구할 수 있다. 큰 축복이 우리를 위해 마련되어 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을 수 있고, 그분을 신뢰할 수도 있다. 또 그렇게 함으로 그분의 이름을 영화롭게 할 수 있다. 우리가 원수에게 진다 하더라도 우리는 쫓겨나지 않으며 하나님의 버림을 받거나 거절을 당하지 않는다. 그렇다.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계신다. 그분은 우리를 위해 간구하고 계신다. “만일 누가 죄를 범하면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 나의 자매여, 나는 그대의 확신을 버릴 필요가 없다는 것을 말해 주고 싶다. 가련하고 떠는 영혼이여, 하나님의 약속 가운데 머물라. 그리하는 가운데 원수의 차꼬는 깨어지고 그의 제안은 힘이 없어질 것이다. 원수의 속삭임에 귀를 기울이지 말라. 압박당한 영혼이여 평안히 가라. 용기를 가지라. 그대의 가련하고 실의에 찬 마음에게 말하라.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나는 내 얼굴을 도우시는 내 하나님을 오히려 찬송하리로다.” 나는 하나님께서 그대를 사랑하시는 것을 안다. 그분을 신뢰하라. 그대에게 근심과 슬픔을 가져오는 것들을 생각지 말라. 모든 불쾌한 생각으로부터 떠나서 귀한 예수님을 생각하라. 구원하시는 능력, 그대를 향한 지칠 줄 모르고 끝없는 사랑에 대해 생각하라. 나는 주께서 그대를 사랑하시는 것을 안다. 그대가 자신의 믿음에 의지할 수 없다면, 남들의 믿음에 의지하라. 우리는 그대를 위하여 믿고, 기대한다. 하나님께서 그대를 위한 우리의 믿음을 받으실 것이다. 그대는 옳은 일을 하려고 애썼다. 그리하고 하나님께서는 그대를 동정하시며 불쌍히 여기신다. 명랑하여라. 우수와 의심에 작별을 고하라. 이런 의심에 빠져 있으므로 그대는 하나님을 욕되게 한다. 믿는 곳에 평화가 있고 성령 안에 기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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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 것은 평화를 가져오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은 기쁨을 가져온다. 믿으라, 믿으라! 나의 영혼은 말한다. 믿으라. 하나님 안에서 쉬라. 그분께서는 그대가 그분의 수중에 맡긴 바를 지키시기에 능하다. 그분께서는 그대를 사랑하신 분을 통하여 그대가 넉넉히 이기게 하시리라. 하나님께서 그대를 축복하시고 그대의 떨리는 믿음을 강하게 해주시기를 우리는 기도한다. 우리는 이 짧은 글이 그대에게 좋은 도움이 되기를 믿으며 그대에게 보낸다.

46 장 — 자기만 생각하는 독단적인 정신

사랑하는 U 형제여,

나는 지난번 이상 가운데서 그대에게 자신을 열심히 돌아보아야 할 필요가 있음을 보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대의 특이한 기질이 그대를 조종하게 될 것이다. 그대는 V 자매를 위한 기도에 임했을 때에 잘못했는데, 그 때 그대는 그대에게 저주가 되어온 그같은 독재적이며 오만한 정신을 나타냈다. 그대는 지난날의 실수를 생각하고 주제넘지 않고 겸손해야 했을 그 때에 W 형제를 내리눌렀다. 남들을 살피고 작은 것들을 눈여겨 보았다가, 결정적이며 비판적인 방법으로 말하는 습관을 극복하는 일은 심히 어려운 일이다. 이 모든 것은 그대와 상관이 없는 일이다. 이 길에서 조금 극복했다고 자신을 갖게 되자마자 더 큰 실수의 문이 열리는 것이다. 계속해서 자신을 제어하고 그대의 영혼을 인내로 붙드는 길 외에는 안전함이 없다. 그대는 큰일을 이룰 수가 없다. 그러나 만약 바르다면 하나님의 사업을 위해 약간의 선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대가 무장하고 하나님께 헌신한다면 그대의 영향력이 상할 필요가 없다. 그대는 위로의 말이나 하나님의 위대한 부요나 예수님의 끝없는 사랑에 대해서 증거할 수 있다. 그대의 마음이 하나님의 성령의 거룩한 감화로 부드러워지고 녹게 되도록 하라. 그대는 자신에 관하여 너무 말을 많이 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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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으로 아무도 강하게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대는 자신을 중심으로 살아서는 안 된다. 그리고 항상 자신만을 돌보며, 남들도 그대를 돌보도록 인도해야만 한다고 상상해서도 안 된다. 그대의 마음을 자신에게서 떠나게 하여 더욱 건강한 통로로 가게 하라. 예수님에 대해서 말하고, 자신은 사라지게 하라. 자신은 그리스도 안에 융화되게 하라. 이런 말을 항상 마음에 간직하라. “내가 사는 것은, 내가 아니요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신 것이라.” 예수께서는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그대의 도움이 되신다. 그분께서는 그대가 흑암의 세력과 홀로 싸우도록 방치해 두지 않으신다. 오, 결코 아니다. 그분께서는 온전히 구원하기에 능하신 한 분께 그분의 도움을 놓으셨다. 자신만 생각지 말라. 그대의 관념을 극복하라. 그대의 사소한 생각을 버리라. 오직 예수님을 나타내기에 힘쓰라. 집회에서 말하거나 기도할때에 너무 길게 하지 말라. 그대는 이 점에서 잘못한다. 그대는 이것을 고칠 수 있다. 긴 강론과 기도는 그대 자신에게 해로우며 듣는 이들에게 이롭지 못하다. 그대가 극복자가 되려면 치밀하게 일해야 한다. 그러나 그대가 이 일에 차분히 임한다면 할 수 있다. 여기에서 그대는 자신을 방비해야 한다. 그대는 불안하고, 급하며, 신경질적이다. 이것도 역시 극복할 수 있다. 그대는 옳게 하며 하나님의 인정을 받으려고 하는 열렬한 마음이 있다. 그대의 열성적이고 끈질긴 노력을 계속하라. 그리고 실망하지 말라. 인내하라. 결코 비난하지 말라. 원수가 그대를 속여서 자신을 살피는 일을 중지하도록 하지 말라. 깨어 기도하라. 그대가 기도한 후에 깨어서 지키라. 그 노력은 그대의 것이다. 아무도 이 일을 그대 대신 해줄 수 없다. 그대의 과거의 잘못을 보는 대로 속히 하나님의 힘을 붙잡으라. 그리고 세월을 아끼라.

47 장 — 망각하는 청취자

사랑하는 Y 형제여,

지난 이상 가운데서 나는 그대가 자신을 알지 못한다는 사실을 보게 되었다. 그대는 아무 다른 사람이 대신 해줄 수 없는 일을 해야 한다. 진리 안에서의 그대의 경험은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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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온전히 거듭나지 못하였다. 그대는 실제보다 자신을 더 높이 평가하고 있다. 나는 그대의 과거 생활을 보게 되었다. 그대의 생각은 고상하게 되지 않았으며, 순결한 행동으로 인도하지 않는 주제들을 생각하였다. 그대는 부패한 습관을 갖고 있는데 그것이 그대의 도덕을 물들였다. 그대는 이성과 너무 가깝게 지냈으며 행동에 절도가 없었다. 그대는 A 의사의 이론대로 남녀간에 친근함이 더 조장되면 그대는 더 잘 어울리게 될 것이다. _____ 에서의 그대는 좋은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그대는 그 곳에 맞는 사람이 아니었다. 그대의 경박하고 시시한 대화는 그대가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하였다. 그대의 음악의 특성은 고상한 생각과 감정을 고양시키는 대신 타락시키는 종류였다. 과거에 몇 주 동안 그대의 영향력은 향상되었다. 그러나 그대는 원칙의 단호함이 부족하였다. 그대는 많은 일에 결점이 있었다. 어떤 일에서 그대가 실패하는지를 반드시 알아야 한다. 젊은 시절의 어리석음이 강한 자취를 남겼다. 그대는 부정한 습관을 통해 잃은 것을 결코 다시 회복할 수 없을 것이다. 이것들이 그대의 감각을 너무 둔화시킨 나머지 거룩한 것들은 분명히 구별되지 아니한다. 그대는 현재의 경험으로 시험을 물리칠 수 없다. 그대는 시련을 견딜 수 없다. 그대는 진리를 통하여 거룩하게 되지 않았다. 그대는 진리를 붙들었다. 그러나 그것이 그대의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그대를 변화시키지 못했다. 그대는 자기 스스로에게 속고 있다. 그대의 참 모습에 대해 속은 채로 있지 말기를 기도한다! 그대는 그대의 죄로 인해 깊은 깨달음을 얻지 못하고, 그대의 죄가 도말되기를 심령의 고뇌로 겸손하게 구하지 않았다. 그대는 그대의 길이 하나님 앞에서 그토록 죄됨을 볼 수가 없었다. 그러므로 그대의 마음 속에서 개혁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다. 그대는 자기 의의 옷을 입고 죄악의 모든 모습을 감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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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것은 치료제가 못된다. 그대는 참 거듭남이 무엇인지 모른다. 그대의 옛 사람이 죽지 않았다. 그대는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하나님의 깨끗게 하시는 능력은 없다. 그대는 부드럽게 말하고 글을 쓸 수 있지만, 그리고 그대의 말에 관한 한 그 말이 바를 수도 있지만, 그러나 마음 속의 진실은 나타나지 않았다. 그대는 자신이 이것을 충분히 알고 있다. 그대의 형편은 위태롭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대를 불쌍히 여기시고, 그대가 자신의 부정함과 악함, 영혼의 부패함을 느끼고 하나님의 변화시키는 능력이 없는 것을 앎으로 자신을 그분의 발 아래 떨어뜨려 깨어진다면 그분께서는 그대를 구원하실 것이다. 나의 형제여, 나는 그대를 좌절시키려고 하지 않는다. 단지 그대가 영원의 빛에 비추어 자신의 동기와 행위를 살펴보기를 원한다. 사단의 덫에서 놓여나라. 간구하노니, 아무도 그대가 실상보다 높은 수준에 있다고 생각지 못하게 하라. 왜냐하면 그 가면이 벗겨지고 그대의 본색이 드러날 때 반작용이 생길 것이기 때문이다. 그대는 하나님의 성령의 확신이 있으며 진리를 들을 때에 진리의 힘을 느낀다. 그러나 이 거룩하고 부드럽게 하는 감정은 점점 없어지고 그대는 망각하는 청취자가 되고 만다. 그대는 진리 안에서 확립되지 않았고, 강건해지지 않았고, 정착되지 않았다. 그대는 진리를 받아들이는 것이 그대에게 최상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그대는 아직 거룩하게 하는 영향을 경험하지 못하였다. 지금 우리는 그대에게 권하고 싶다. 속지 말라. 하나님은 조롱을 당치 않으신다. 그대가 그리스도인이 되는 일은 너무 늦지 않았다. 그러나 충동에 의하여 움직이지 말라. 모든 동작을 신중히 하고 그대의 영혼을 속이지 말라.

48 장 — 감상주의의 치료제

사랑하는 B 자매여,

유월 십이일에 내게 주어진 이상에서 나는 그대의 형편을 보게 되었다. 그대는 딱한 형편에 놓여 있다. 왜냐하면 그대가 건강하지는 않지만 그대의 병 때문이 아니라 일할 수 없다고 하는 상상속의 무능력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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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나는 그대가 너무 소년들에게 관심을 쓰는 것을 보았다. 그대는 그들을 자주 대화의 주제로 삼았으며, 그대의 생각은 영적 진보에 도움이 되지 못하는 길로 뛰어들었다. 그대는 악한 결과를 낳는 일련의 생각 속으로 떨어졌다. 그대는 그대의 몸을 상하도록 남용하였으며, 정신 상태까지 멍하게 만들었다. 그대는 상사병적인 생각과 감정에 자신을 빠뜨렸으며, 그로 인해 거의 그대의 영혼과 몸을 망쳤다. 가정일을 맡아 하는 것과 유용한 노동에 종사하는 것 등이 다른 어떤 방법보다 속히 이런 병적이며 감상적인 정신 상태에서 벗어나게 할 것이었다. 그대는 너무 동정을 많이 받아왔다. 그대의 모든 책임을 면해 주려는 노력은 정말 큰 실수였다. 이제 거의 모든 그대의 생각은 자신에게 집중해 있다. 그대는 성급하고, 그대는 슬픈 것을 생각하며, 자신의 상태를 매우 나쁘게 그리며, 그대가 결혼하지 않으면 결코 극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굳혔다. 이런 정신 상태에서 그대는 결혼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무기력하고 무용한 상태에 놓여 있는 그대를 바랄 사람은 아무도 없다. 만일 누군가가 그대를 좋아해서 사랑한다면 그도 역시 무용지물이다. 왜냐하면 정신이 있는 남자라면 무용지물같은 상대에게 애정을 한 순간도 주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대를 울게 하여 사는 것은 별 소용이 없다고 생각하게 하는 슬프고 우울한 그대의 마음 상태는 그대가 불순한 길로 생각이 가도록 방치하고, 금지된 주제를 생각한 결과이다. 한편, 그대는 그대의 신체를 점차적으로 분명히 망가뜨리는 습관에 방종하여 일찍이 쇠락하게 되었다. 그대가 _____ 에 가지 않았다면 훨씬 더 좋을 뻔하였다. 그대가 거기 머물게 됨으로 그대를 망쳤다. 그대는 그대의 연약함에 빠져 있었으며, 부패시키는 영향이 넘치는 무리와 섞여 있었다. C 양은 부패하고, 악한 마음을 가진 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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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와 사귐은 이미 그대 위에 있는 악을 증가시켰다. “악한 동무들은 선한 행실을 더럽히나니.” 현재 그대의 상태는 하나님께서 가납하지 못하신다. 그러나 그대는 살고 싶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대의 말대로 되어 그대의 생명이 그치면, 그대의 형편은 참으로 가망이 없다. 그리하면 그대는 이생이나 내생을 위해 아무 준비도 못 갖춘 것이다. 그대는 걸을 수도, 탈 수도, 운동을 할 수도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대는 차디찬, 죽은 무감각 속에 눌러 앉았다. 그대는 방종하는 부모들에게 슬픔과 염려거리이며, 자신에게도 위안이 없다. 그대는 회복할 수 있으며 일할 수 있다. 그대는 이 무서운 무관심을 떨어 버릴 수 있다. 그대의 어머니는 그대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그대의 아버지는 그대가 줄 수 있는 위안이 필요하다. 그대의 형제들은 큰누이로부터 따뜻한 보살핌이 필요하다. 그대의 자매들은 그대의 지도가 필요하다. 그러나 그대는 나태의 의자 속에 파묻혀서 짝사랑을 꿈꾸고 있다. 그대의 영혼을 위해서 이 어리석음을 멀리하라. 그대의 성경을 읽되, 전혀 처음 읽듯이 하라. 가정의 의무에 임하라. 그대는 힘들어 하고, 과로하는 부모들의 일거리를 덜어 주라. 처음에는 많이 할 수 없을지라도 매일 그대의 일을 알맞게 늘여 가라. 이것이야말로 병든 마음과 망쳐진 몸을 치유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길이다. 그대가 목적 의식과 단호함을 갖고 있다면 그대의 정신은 어느 정도 건강하고 순결한 주제를 생각하는 곳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다. 자아 방종은 의지의 완악함으로 점차 타락하여 결국 한정없이 되었다. 그대는 생각과 원칙으로 그대의 행동을 조정하는 대신에 모든 사소하고 순간적인 충동에 자신을 맡겨 버렸다. 이것이 그대를 변덕스럽고, 변하기 쉽게 만들었다. 남들이 그대를 기쁘게 하지 못했다. 왜냐하면 모든 소원을 따라 방종해도 그대가 자신을 기쁘게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대는 변덕스러운 소녀이며 이기심으로 인하여 자신에 대해 염증을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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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비참한 상태는 어리석은 동정과 아첨의 결과이다. 그대는 좋은 정신을 가졌었으나 잘못된 길로 감으로 균형을 잃었다. 그대는 이제 사회에서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가 되었다. 이렇게 될 필요가 없다. 남이 대신하지 못하는 일을 그대는 자신을 위해서 할 수 있다. 그대는 수행해야 할 의무가 있다. 그러나 그대가 너무 오랫동안 무기력한 가운데 있었기 때문에 그것들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상상하게 되었다. 그 생각이 잘못되었다. 그대는 힘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할 뜻이 없는 것이다. 그대는 사랑을 갈망한다. 예수께서는 그대의 사랑을 요구하신다. 만일 그대가 사랑을 바친다면 그분께서는 소설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병적이고 감상적이며 부정한 사랑을 제거하실 것이다. 예수님 안에서 그대는 열과 성을 다해서 사랑해도 된다. 이 사랑은 깊이와 넓이의 제한 없이 증가하고 커질 수 있으며, 몸의 건강이나 마음의 힘을 위협하지 않는다. 그대는 하나님과 이웃을 위한 사랑이 필요하다. 그대는 깨어야 한다. 그대는 그대를 덮고 있는 이 기만을 떨어 버리고, 참 사랑을 구해야 한다. 이생과 보다 나은 삶에 있어서 그대의 유일한 소망은 예수님의 참종교를 열렬히 추구하는 데 있다. 그대는 종교적 경험이 없다. 그대는 거듭나야 한다. 그러면 그대의 쉼없고, 나태하고, 이기적인 슬픔은 쾌활함에 자리를 내어 줄 것이다. 그것은 몸과 정신에 도움이 된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은 이웃에 대한 사랑을 보장해 줄 것이며, 그대는 깊고도 이타적인 관심을 가지고 삶의 의무를 행할 것이다. 순수한 원칙이 그대의 행동의 근간이 되어야 한다. 내적 평화는 그대의 생각을 건전한 길로 이끌 것이다. 하나님께 헌신하라. 그렇지 않으면 더 나은 생명을 결코 얻지 못할 것이다. 그대는 그대의 부모들에게 행할 의무가 있다. 시작할 때 힘들다고 좌절하지 말 것이다. 그것이 지속적인 해가 되지 않을 것이다. 그대의 부모들은 자주 극도로 지친다. 유용한 노동으로 지치는 것은 자신에 대해 생각하고 고통을 조장하고, 실의에 빠지는 것보다 훨씬 그대에게 덜 해로울 것이다. 가정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아무리 단순하고 비천하다 하더라도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은 참으로 고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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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하늘의 영향이 필요하다. 여기에 평화와 거룩한 기쁨이 있다. 그것은 치유력이 있다. 그것은 보이지 않게, 알지 못하게 영혼의 상처를 달래며, 심지어 몸의 고통도 달랠 것이다. 순결하고 거룩한 동기와 행동에서 나오는 마음의 평화는 몸의 모든 기관에 한없이 힘차게 솟는 샘을 줄 것이다. 내적 평화와 하나님 앞에 부끄럼이 없는 양심은 마치 부드러운 식물 위에 맺히는 이슬같이 지성을 일깨우고 힘차게 할 것이다. 그리하면 의지는 바로 지도되고, 관리되며, 더욱 단호해지게 된다. 더욱이 부패함으로부터 자유케 된다. 명상은 기쁜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거룩해진 것이기 때문이다. 그대가 소유할 수 있는 마음의 평온함은 그대가 사귀는 모든 사람들을 축복할 것이다. 때가 되면 이 평화와 안정은 몸에 밸 것이며 그대 주위를 귀한 빛으로 비추게 될 것이며, 다시 그대에게로 반사될 것이다. 그대가 하늘의 평화와 마음의 고요함을 더 맛보게 될수록 그것은 더욱 증가할 것이다. 그것은 생동력이 있고 살아 있는 낙으로서 모든 도덕적 힘을 혼수 상태에 빠뜨리지 아니하고, 오히려 일깨워 활동을 증가시킨다. 완전한 평화는 천사들이 소유한 하늘의 속성이다. 하나님께서 그대를 도우사 그대가 이 평화의 소유자가 되기를 기도한다.

49 장 — 고아에 대한 의무

사랑하는 D 형제 자매여,

그대들의 방문과 대화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하였고 나는 몇 마디 적을 수밖에 없다. E 어린이가 항상 바르게 행하지 않은 것에 대하여 미안한 생각이 든다. 그러나 그대들이 생각해 본다면 그 나이의 어린이에게 완전을 요구할 수는 없을 것이다. 아이들은 잘못을 행한다. 그리고 그들은 인내심으로 훈계하는 것이 매우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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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옳은 생각을 요구하는 것은 그 나이의 소년에게 무리다. 그대들은 그가 부모가 없으며, 자기의 속을 털어 놓고, 그의 슬픔과 유혹을 말할 상대가 없음을 기억해야 한다. 모든 사람은 자기를 동정해 주는 자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소년은 여기저기 떠밀려 다녔고 계속 곤경에 빠졌다. 그는 많은 잘못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으며 부주의한 것도 많을 것이며, 상당한 독립심 때문에 존경심이 부족할 수도 있다. 그는 상당히 진취적이며, 바른 교훈과 친절한 대우가 있다면 그는 우리의 희망을 무너뜨리지 않으리라는 확신이 내게 있다. 그는 오히려 그에게 베풀어진 모든 수고의 대가를 지불할 것이다. 그의 불리한 조건을 고려할 때 그는 매우 좋은 소년이다. 우리가 그대들에게 그를 맡아 달라고 부탁한 것은 그 일이 그대들의 의무이며, 그로 인해 그대들이 축복을 받으리라는 사실을 믿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대들이 이 아이가 그대들에게 도움이 될 것만 생각하지 않고 그를 돕고자 하고 고아에 대한 의무를 행하고자 이 아이를 받았다고 기대했다. 이 의무는 참된 그리스도인이라면 수행하기 위해 찾아야 하는 것이다. 이 의무는 희생하는 의무이며 만일 그대가 기쁜 마음으로 한다면 그대에게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사단의 손에서 한 영혼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손에 있는 도구가 되고,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을 영혼들에게 제시하는 일에 그의 귀한 삶을 헌신한 아버지의 아들을 구하려는 생각으로 그리하였다고 믿는다. 내게 보여진 바에 의하면 안식일을 준수하는 재림신도들은 그들의 마음 속에서 세상과 이기심이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 모른다. 그대들이 선을 행하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자 한다면 그 일을 할 길은 많다. 그러나 그대들은 이것이 참 신앙의 결과라고 생각지 않는다. 이것은 모든 좋은 나무가 생산하는 열매이다. 그대들은 남들에게 관심을 갖고, 그들의 처지를 그대들의 처지라고 생각하고, 가장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무아적인 관심을 나타내는 것이 그대들에게 요구된 바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교회증언 2권 pp. 319-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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