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증언1 559-568 (56일)

나는 우리들에게 세워져야 할 기관을 위하여 형제들에게 공적으로 호소했으며, F 의사가 하나님의 섭리로 의사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경험을 얻은 사람이라고 최상급의 말로 이야기했다. 나는 이것을 하나님께서 내게 보여 주신 권위로 말했다. 필요하다면, 나는 내가 한 모든 말을 주저하지 않고 되풀이할 수 있다. 나는 내가 기록했거나 말한 것에서 한 문장도 철회할 의사가 없다. 그 사업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므로 확고하면서도 신중한 손으로 수행되어야 한다.

건강 개혁은 셋째 천사의 사업과 밀접히 연결되어 있지만 그것이 기별은 아니다. 우리의 전도자들은 건강 개혁을 가르쳐야 한다. 그러나, 그들이 기별을 대신하여 이것을 주도적 주제로 삼아서는 안 된다. 그 위치는 기별을 통하여 밝히 드러난 사건들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의 사업을 제시해 주는 주제들 중에 속한다. 그것은 주제들 중 두드러진 것이다. 우리는 모든 개혁을 열성껏 주장하되, 우리가 광신에 대하여 머뭇거리고 있거나 거기에 굴복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지 말아야 한다. 우리 백성들은 우리에게서 자라나고 있는 건강 기관의 필요에 응하기 위하여 자금을 지출하되, 사업의 다른 요구에 적게 바치지 않고 할 수 있어야 한다. 지난날 우리의 연약한 힘과 오늘날 짧은 기간에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우리의 더 큰 능력을 고려해 볼 때, 건강 개혁과 건강 기관은 다른 귀중한 사업들이 자라난 것처럼 우리에게서 자라나야 한다. 건강 기관은 우리 가운데 있는 다른 사업들이 자라난 것처럼 할 수 있는 대로 안전하게, 그리고 이 시대에 동등하거나 더욱 중요하고 위대한 사업의 다른 부분들을 해치지 않고 자라나야 한다. 어떤 형제가 소유하고 있는 것이 많든지 적든지 간에, 그의 재산의 많은 부분을 기관에 바침으로, 그가 마땅히 바쳐야 할 다른 방면에 그만큼 바칠 수 없게 된다면 그릇된 일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마찬가지로 큰 잘못이 될 것이다. 우리 백성들에게 건강 기관에 재물을 바치도록 감동적인 호소를 할 때에는 언제나 사업의 다른 분야들이 침해당하지 않도록 주의하되, 특별히 가난하면서도 재물을 후하게 바치려 하는 사람들에게 주의가 기울여져야 한다. 가족이 있지만 그들 자신의 집이 없고, 아프면서도 의료 기관에 가서 치료를 받을 수 없을 정도로 가난한 사람들이 그들의 모든 소유 중에서 5분의 1내지 3분의 1을 기관에 바쳤다. 이것은 잘못된 일이다. 어떤 형제들과 자매들은 그들이 한 몫도 담당해서는 안됨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어떤 짧은 기간 동안 그들의 비용의 전부 혹은 일부를 구제 자금에서 지출받아 기관에서 요양해야만 하는데도 여러 몫을 담당한다. 나는 장래를 위한 큰 계획을 세움에 있어서, 오늘날 도움이 필요한 자들이 고통받도록 내버려 두는 것이 지혜롭지 못하다고 본다. 형제들이여, 하나님의 분명한 섭리가 그대들 앞에 길을 열어 주는 것보다 더 빨리 움직이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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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개혁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유익을 위한 그분의 특별한 사업의 한 분야이다. 나는, 우리에게 세워진 기관의 가장 큰 위험은, 기관을 운영하는 자들이 현대 진리의 정신에서 떠나고, 그리스도의 제자들을 언제나 특징지어야 할 그 단순함에서 떠나는 것임을 보았다. 어떤 방법으로든지 불신자들의 기분을 맞추어 주고 그들을 단골 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하여 이런 기관에서 진리의 표준을 낮추지 못하도록 나에게 경고가 주어졌다. 불신자들을 기관에 받아들이는 큰 목적은 진리를 받아들이도록 그들을 인도하는 일이다. 만일, 진리의 표준이 낮아지면, 그들은 진리가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인상을 갖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그들은 전보다 훨씬 더 접근하기 어려운 마음의 상태로 떠나가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런 상태에서 초래되는 가장 큰 악이, 가난하고 고통 중에 있는 믿는 환자들에게 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그것은 또한 일반적으로 사업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그들은 믿음의 기도를 신뢰하도록 가르침을 받아 왔다. 그러므로, 그들 중 대부분은 기도가 오늘날 더욱 충분히 응답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기가 꺾여 있다. 나는 우리 가운데 있는 병자들을 위하여 하나님의 종들이 드리는 기도를 하나님께서 더욱 완전히 응답해 주지 않으시는 이유가, 그들이 건강 법칙을 범하고 있는 동안 그렇게 하시면 그분께서 영광을 받으실 수 없기 때문임을 보았다. 나는 또한 그분께서, 건강 개혁과 건강 기관이 믿음의 기도를 완전히 응답받게 하는 길을 준비하도록 계획하셨음을 보았다. 믿음과 선한 행실은 우리에게 있는 고통당하는 자들을 구제해 주고 그들로 하여금 이 땅에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 구원을 받기에 합당한 사람을 만드는 일에 병행해야 한다. 이처럼 고통 중에 있는 자들이, 그 기관의 경영자들이 보건 업무에, 이스라엘의 부모들이 베푼 축복과 덕성을 첨가시키기는커녕 세속적 관점에서만 활동하는 것을 발견하고 낙담하고 통분하는 지경에 이르게 되는 것은 당치 않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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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도 그 기관이, 믿음의 기도로 자신을 일으키기 위하여 찾아오는 곳이라는 생각을 갖지 않도록 하라. 그 곳은 치료와 올바른 생활 습관을 통하여 질병에서 놓여 나고 질병을 피하는 법을 배우는 곳이다. 그러나, 헌신의 정신과 믿음을 가진 남녀들이 마음을 진정시키고 동정을 나누는 기도를 드리기에 가장 좋은 장소가 하늘 아래에 있다면, 그것은 바로 이런 기관이다. 병자들을 치료하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자비롭게 마련해 주신 치료의 수단, 즉 한 백성으로서의 우리의 주의를 신선한 공기, 청결, 건강한 식생활, 적당한 노동과 휴식, 물의 사용 등으로 은혜롭게 이끌어 주신 그런 치료 수단들에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도록 하나님을 강하게 신뢰하는 믿음으로 그들이 맡은 중요한 사업을 통하여 전진해야 한다. 그들은 이 중요하고 엄숙한 사업 외에 어떤 이기적인 관심을 가져서는 안 된다. 거의 무한한 신뢰심으로 의존해 오고 막대한 비용을 들여서 스스로를 그들의 보호에 맡긴 고통 중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신체적·영적 필요들을 적절히 돌보는 일은 그들의 완전한 애정을 요구할 것이다. 아무리 지성이 뛰어나고 기술이 좋은 사람이 그의 최선을 다한다 할지라도 그 일을 완전하게 할 수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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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중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육체적 유익과, 그보다 더 큰 영적 유익에 대한 책임을 넓은 범위에서 맡은 자들은, 세속적 정책과 개인의 유익과 위대하고 인기 있는 사업에 종사하고자 하는 욕망 등으로 그들 자신과 이 분야의 사업에 어느 정도로 하나님의 불쾌히 여기심을 불러일으키는지 경계해야 한다. 그들은 그들의 기술만을 의지해서는 안 된다. 만일, 하나님의 불쾌히 여기심 대신에 축복이 그 기관에 임할 것 같으면, 천사들이 회복 사업을 돕기 위하여 환자들과 조수들과 의사들에게 함께할 것이다. 그리하여, 마침내 영광이 하나님께로 돌아가되, 약하고 근시적인 사람들에게는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만일, 이 사람들이 세속적 정책에서 일을 하게 되고, 그들의 마음이 높아져서 “나의 힘과 내 손의 능력으로 이 일을 했다” 고 말할 마음이 생길 것 같으면, 하나님께서는 지식과 경험과 시설에 있어서 다른 기관들보다 열등한 그대로의 매우 불리한 상황에서 일하도록 버려 두실 것이다. 그리하여, 그들은 다른 기관들이 이루는 일의 절반도 이룰 수 없게 될 것이다.

나는 약한 순환 기관과 허약한 체질을 가진 자들, 특별히 지나치게 옥내에 갇혀 있으므로 이런 상태가 될 수밖에 없는 여자들에게 옥외활동이 유익한 영향을 주는 것을 보았다. 그들의 피는 신선한 공기와 운동의 부족으로 불순해졌다. 이런 사람들을 옥내에 머물게 하는 오락을 제공하는 대신에 옥외에 매력을 갖도록 유의해야 한다. 나는 이런 기관과 관련되어, 꽃으로 꾸며지고 채소와 과일이 재배된 충분한 땅이 있어야 할 것을 보았다. 여기서, 허약한 자들은 적당한 시간에 그들의 성별 (性別) 과 상태에 알맞은 일을 발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런 땅들은 멋있고 질서 있는 방법으로 가꾸어지기 위하여 경험 있는 정원사의 관리아래 있어야 한다.

나는 이 사업을 지지하는 일과 관련해서 아무런 구애 없이 나의 견해를 말하라는 요구를 받고 있다. 나는 자유롭게 말하고 있으며, 흥미를 가진 모든 사람에게 술회하기 위하여 이 매체를 택하고 있다. 건강 기관에 관하여 증언 11호에 게재된 것은, 내가 그것에 관하여 본 모든 것을 기록하기 전에는 제시되지 말았어야 했다. 나는 11호에 있는 문제에 대하여 아무것도 말할 의사는 없었고, 그 증언을 위하여 계획한 모든 원고를 당시에 내가 활동하고 있던 오타와 카운티에서 배틀크릭에 있는 사무실로 보내면서, 그 작은 사업을 지대한 필요에 따라 빨리 추진하기를 바란다는 것과, 기관에 관하여 자유롭고 충분하게 말할 의도에서 12호를 할 수 있는 대로 빨리 기록하겠노라고 했다. 그 기관에 특별히 흥미를 갖고 있던 배틀크릭의 형제들은, 우리 백성들이 그런 기관의 설립을 위하여 그들의 재물을 바쳐야 한다는 것을 내가 보았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러므로, 그들은 그 기관에 대한 나의 증언의 영향이 이 문제에 관하여 형제들을 감동시키는 데 즉시 필요하다는 것과, 11호의 출판이 내가 쓸 수 있게 될 때까지 지체되겠다는 내용으로 내게 편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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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본 모든 것을 쓸 수 없음을 알았기 때문에, 이 일은 나에게 큰 어려움이 되었다. 왜냐하면, 나는 당시에 한 주일에 여섯 번 내지 여덟 번씩 사람들에게 이야기하고, 집집을 방문하고, 개인적 증언과 개인에게 보내는 편지를 수백 페이지씩 쓰고 있었기 때문이다. 내게 지워진 필요 이상의 부담과 어려움, 또한 이처럼 많은 분량의 활동은 어떤 종류의 활동도 할 수 없게 만들었다. 나의 건강은 허약했고, 정신적 고통은 형언할 수 없었다. 이런 환경에서, 나는 나의 판단을 다른 사람들의 판단에 양보했다. 그리하여, 내가 본 모든 것을 당시에 제시할 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건강 기관에 관하여 11호에 게재된 것을 쓰게 되었다. 이 점에서 나는 잘못을 범했다. 나는 하나님께서 특별히 내게 계시해 주신 문제에 관한 나의 의무에 있어서,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내 의무가 이러저러하다고 일러주는 것은 당치 않은 일이며, 나의 의무는 내 스스로 알도록 허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지금 말하고 있는 그대로 말하면, 어떤 사람들은 나를 비난할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내가 사전에 말하지 않은 것에 대하여 나를 비난할 것이다. 그 기관 문제를 너무도 성급하게 강요하기 위하여 나타낸 기질은, 내가 지금껏 감당해온 가장 무거운 시련들 중 하나로 발전했다. 만일, 형제들을 감동시키기 위하여 나의 증언을 사용해 온 모든 사람들이 동일하게 그것으로 그들 스스로 감동을 받았을 것 같으면, 나는 훨씬 더 만족을 얻게 되었을 것이다. 만일, 내가 나의 견해와 생각을 토로하는 일을 좀더 지연시킨다면, 나는 내가 좀더 일찍 말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자들과, 또한 내가 어떤 경고도 말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할지도 모를 자들 모두에게서 더 많은 비난을 받게 되었을 것이다. 그 사업의 선두에 서 있는 자들의 유익을 위하여, 하나님의 사업과 형제들의 유익을 위하여, 또한 내 자신이 큰 시련에서 구제되기 위하여 나는 자유롭게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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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장 — 건강과 신앙*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영생을 얻기에 적합한 상태로 만드는 마지막 사업과 밀접히 관련되어 영향을 발휘하고, 노유를 막론하고 신앙적 원칙을 약화시키지 않고, 육신의 건강 개선이 영적 성장에 손해를 주지 않을 경향을 가진 건강 기관이 세워지기를 원하신다. 이 기관의 큰 목적은, 육신의 건강을 개선시켜서 고통당하는 자들에게 영적 사물을 더욱 잘 식별할 수 있게 해주는데 있어야 한다. 만일, 이 목적을 계속적으로 명심하지 않고, 이 목적을 위하여 노력하지 않을 것 같으면, 그것은 축복대신에 저주임이 판명되고, 영적인 것이 이차적인 것으로 간주되고, 육신의 건강과 기분 전환이 첫째의 것이 되고 말 것이다.

나는 그 기관이 불신자들을 단골 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하여 높은 표준을 조금이라도 낮추어서는 안 될 것을 보았다. 그 경영자들이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대로의 고상한 영적 위치에 있을 때 불신자들이 오게 되면, 그들의 마음에 영향을 줄 힘이 존재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과, 그들 곁에 있는 천사들과 함께 할 때, 계명을 지키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번영할 수밖에 없다. 이 기관은 이득을 목적으로 세워지지 않고, 하나님의 백성들이 영원한 사물을 올바로 식별하고 우리 구주의 고난으로 너무도 비싼 대가를 치르고 사신 바 된 구속의 가치를 올바르게 평가할 수 있는 육체적·정신적 건강 상태를 주기 위하여 세워져야 한다. 이 기관은 기분 전환이나 오락을 위한 장소가 되어서는 안 된다. 흥분과 기분 전환이 없으면 살 수 없는 자들은 세상에서 쓸모가 없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의 생활은 아무에게도 유익을 끼치지 못한다. 그들은 세상에 있으나마나 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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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E 의사가 사람들의 마음에 주입시켜 주고자 한 것, 곧 영성이 건강에 손해가 된다는 견해는 마귀의 궤변에 불과한 것임을 보았다. 사단은 에덴으로 들어가는 길을 찾아내고 하와에게, 그의 행복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것 이상의 무엇인가가 필요하다는 것과, 금단의 열매가 그의 육체와 마음에 영향을 주는 특별한 활력소가 되어, 그를 지식에 있어서 하나님과 같아지게까지 높여 줄 것이라고 믿게 했다. 그러나, 그가 얻고자 애쓴 지식과 유익은 그에게 무서운 저주임이 판명되었다.

신앙을 마치 철장 (鐵杖) 으로 다스리는 폭군처럼 생각하는 병적 상상력을 가진 자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그들의 타락상에 대하여 끊임없이 탄식하고, 가상적인 악에 대하여 번민한다. 사랑은 그들의 마음에 존재하지 않고, 그들의 얼굴은 언제나 찌푸려져 있다. 그들은 젊은이들이나 다른 어떤 사람의 티 없는 웃음 소리를 들어도 냉랭해진다. 그들은 모든 레크리에이션이나 오락을 죄로 여기고, 마음은 항상 엄격하고 냉혹한 상태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하나의 극단이다. 또 어떤 사람들은, 건강을 얻으려면 새로운 오락과 변화를 고안해 내기 위하여 마음이 언제나 긴장 상태에 놓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흥분을 의지하는 법을 배우고 있으므로, 그것이 없으면 불안해진다. 그런 사람들은 참된 그리스도인이 아니다. 그들은 또 하나의 다른 극단으로 치우친다. 그리스도교의 참 원칙은 모든 사람들 앞에 그 높이와 깊이, 그 길이와 넓이를 측량할 수 없는 행복의 근원을 열어 준다.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은 우리 안에 거하시는 그리스도시다. 그것은 그리스도인이 마음껏 마실 수 있는 샘, 결코 마르지 않고 언제나 솟아나는 샘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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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사람에게 육체와 정신의 질병을 초래하는 것은 불만의 감정과 불평의 정신이다. 그들에게는 하나님이 없다. 그들에게는 휘장안에까지 미치는 소망, 영혼의 닻같이 분명하고 견고한 소망이 없다. 이 소망을 가진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이 정결하신 것처럼 스스로를 정결케 할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불확실한 바람, 불평, 불만이 없을 것이다. 그들은 계속해서 악한 것을 바라보거나 가상적인 고통을 마음에 간직하고 있지 않다. 그러나, 우리는 환난의 때를 미리 당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본다. 그들의 모습에는 어디에나 걱정이 새겨져 있다. 그들은 위안을 찾지 못하고, 어떤 무서운 재난을 계속해서 불안하게 예상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 사람들은 하나님께 욕을 돌리고,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에 좋지 않은 평판을 초래한다. 그들은 하나님께 대한 진정한 사랑도, 배우자와 자녀들에 대한 사랑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들의 애정은 병들었다. 그러나, 헛된 오락은 그런 자들의 마음을 결코 바로잡지 못할 것이다. 행복해지기 위하여 그들은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영의 감화가 필요하다. 그들은 거룩하고 풍성한 위로를 깨닫기 위하여, 그리스도의 중보를 통한 유익을 얻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러므로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궤휼을 말하지 말고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 화평을 구하여 이를 좇으라 주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저희 간구에 기울이시되 주의 낯은 악행하는 자들을 향하시느니라” (벧전 3:10-12). 이 성경절에 대하여 체험적 지식을 가지고 있는 자들은 진정으로 행복하다. 그들은 하나님의 인정을 세상의 어떤 오락보다 더 가치 있게 여긴다. 그들 속에 계시는 영광의 소망이신 그리스도는 육체에 건강이 되고 심령에 힘이 될 것이다.

복음의 단순함은 안식일을 지키노라고 공언하는 자들에게서 신속히 사라져 가고 있다. 나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번영케 하실 수 있을까 라고 하루에도 수없이 물어 본다. 기도는 조금밖에 드려지고 있지 않다. 사실상, 기도는 거의 쓸모 없이 되어간다. 우리를 위하여 수치스런 십자가를 지신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즐거운 마음으로 지고자 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나는 하나님께서 진척되기를 바라시는 만큼 기관에서 일이 진척되고 있다고 생각할 수는 없다. 나는 그분께서 그 기관에서 얼굴을 돌리실까 두렵다. 나는 의사들과 조수들이 가장 높은 자격을 갖추고, 진리에 대하여 체험적 지식을 가지고 있고, 존경을 받을 수 있고, 그들의 말을 신임할 수 있는 자들이어야 할 것을 보았다. 그들은 병적인 상상력을 가지지 않고 완전한 자제력을 가진 자들이어야 하고, 변덕스럽거나 변하기 쉬운 자들이 아니고 시기와 나쁜 추측에서 떠난 자들이어야 한다. 그들은 또한 사소하고 언짢은 일에 굴복당하지 않을 의지력을 소유하고, 편견이 없고,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않고, 생각한 후에 조용하고 신중하게 행동하고, 하나님의 영광과 다른 사람들의 복리를 언제나 명심하는 자들이어야 한다. 어떤 사람도, 단순히 자신이 책임 있는 자리를 원한다고 해서 그 자리에 올라가게 해서는 안 된다. 그 자리에 합당한 자격을 갖춘 자들만이 택함을 받아야 한다. 책임을 져야 할 자들은 먼저 시험을 받아, 그들이 좋아하는 친구들이 여럿 있고, 다른 사람들을 무시하지 않으며, 시기하는 마음이 없고, 이 사람이나 저 사람을 싫어하지 않을 것이라는 증거가 있어야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이 그 기관 안에서 올바르게 행동하게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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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장 — 일과 오락

사랑하는 F형제에게:

나의 마음은 한두 가지 점에서 적지 않게 번민을 겪고 있다. 매일 밤 잠자리에서 그대에게 편지를 쓸 때, 나는 그 시간이 나의 의무감을 실천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E 의사가 환자들에게 준 교훈이 어떤 면에서 잘못되어 있음을 보았을 때, 나는 그대가 많은 점에서 동일한 사상을 받아들이고 있는 것과, 또한 그대가 그 문제에 관하여 올바르게 깨달을 때가 올 것을 알게 되었다. 그것은 일과 오락에 관한 것들이다. 나는 대부분의 환자들에게 가벼운 일을 하도록 하고, 심지어 그 일을 그들에게 강요하는 것이 그들에게 무위 (無爲) 와 권태에 머물러 있기를 강요하는 것보다 더 유익하다는 것이 판명될 것을 보았다. 의지력이, 정지 상태에 있는 기능들을 깨우치는 일에 계속해서 작용할 것 같으면, 건강을 회복하는데 가장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생애에서 과중한 짐을 져 온 자들을 모든 활동에서 벗어나게 해보라. 그러면, 십중 팔구의 경우에는 그런 변화가 손해를 줄 것이다. 이것은 나의 남편의 경우에서도 사실임이 입증되었다. 나는 육체적 옥외 활동이 옥내 활동보다 도리어 나은 것을 보았다. 그러나, 그렇게 할 수 없을 경우에는 가벼운 옥내 일이 마음을 점유하고 전환하게 할 것이다. 그렇게 하면, 그것이 병적 증상과 사소한 질병을 생각하지 않게 해주고, 또한 향수를 예방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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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위 도식하는 이 방식이 그대의 아내와 나의 남편에게 가장 큰 저주가 되었음을 보았다. 하나님께서는 에덴 동산에서 최초의 부부에게 일을 주셨다. 그들이 일을 할 때 더욱 행복해질 것을 그분께서 아셨기 때문이다. 내게 주어진 바에 의하면, 이 무위 도식의 방식은 심령과 육체에 저주가 된다. 오락이 정신과 체력을 흥분시키거나 부담을 주지 않는 것과 같이, 가벼운 일도 그러할 것이다. 만일, 병자들이 의지력을 일깨워 매일 일정한 양의 육체 노동을 하도록 스스로를 강요할 것 같으면, 훨씬 더 행복해지고 더욱 빨리 나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흔히 자신의 빈약한 감정을 바라보고 어떤 것도 할 수 없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지경에 이른다. 나는 이 점에 관하여 후에 더욱 충분히 기록할 예정이다.

교회증언 1권 pp. 559-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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