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증언1 539-548 (54일)

만일,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당신의 영광을 위하여 사용하도록 빌려주신 것을 그분께 돌려드리지 않음으로 그분의 것을 도둑질한다면, 그들은 완전히 실패하게 될 것이다. 그분께서는 선을 행할 기회를 조금도 잃어버리지 않음으로 늘릴 수 있는 재물을 그들에게 빌려주심으로, 그들이 끊임없이 하늘에 보물을 쌓을 수 있게 하신다. 그러나, 한 달란트를 받은 사람처럼, 하나님께서 그들의 달란트로 얻은 것을 취하시지나 않을까 두려워하여 그것을 감춘다면, 그들은 성실한 청지기들이 최종적으로 얻게 될 이자를 잃어버릴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일하도록 주신 원금까지도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그들이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했으므로, 그들은 하늘에 보화를 쌓지 못하고 세상의 재물도 잃어버렸다. 그들은 땅에 거할 곳이 없으며, 의인의 영원한 거처로 그들을 영접해 줄 하늘의 친구도 없다.

그리스도께서는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며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며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마 6:24) 고 주장하신다. 이 말씀은, 하나님과 그대의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는 뜻이다. “바리새 인들은 돈을 좋아하는 자라 이 모든 것을 듣고 비웃거늘” (눅 16:14). 그들에게 하신 그리스도의 말씀에 유의해 보라. “너희는 사람 앞에서 스스로 옳다 하는 자이나 너희 마음을 하나님께서 아시나니 사람 중에 높임을 받는 그것 (즉 압제로, 기만으로, 속임으로, 사기로, 혹은 어떤 다른 부정직한 방법으로 축적한 재물) 은 하나님 앞에 미움을 받는것이니라” (눅 16:15). 그리고 그리스도께서는,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롭게 잔치하는 부자와, 비참할 정도로 가난하고 보기에도 역겨우며, 부자가 버린 작은 조각들을 얻어먹고자 한 나사로라는 두 인물을 말씀하신다. 우리 구주께서는 그 두 사람을 그가 어떻게 평가하는지를 보이신다. 비록 나사로는 비참하고 천한 처지에 놓여 있었지만, 그는 참 믿음을 가졌고,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진정으로 귀중한 도덕적 가치를 지니고 있었다. 그러므로, 높임을 받고 연락을 좋아하는 그 부자가 하나님 앞에서 쫓겨나 말할 수 없는 불행과 저주 속으로 빠져들어간 반면에, 하나님께서는 이 가난하고 멸시받는 고난자를 취하여 가장 존귀한 위치에 놓을 만큼 그를 귀중히 여기셨다. 하나님께서는 이 부자의 재물을 가치 있게 여기지 않으셨다. 그 사람이 진정한 도덕적 가치를 지니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의 품성은 무가치했다. 그는 그의 재산으로 하나님의 호감을 사지 못했고, 그것으로 그분의 은총을 확보할 아무런 영향도 발휘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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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비유를 통하여 그리스도께서는, 사람들의 재산이나, 그들이 다른 사람들에게서 받은 명예로 그들을 판단하거나 가치를 평가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당신의 제자들에게 가르치고자 하셨다. 이와 같은 것은 바리새 인들이 답습한 길이었는데, 그들은 부와 세속적 명예를 소유하고 있으면서도 하나님 보시기에는 무가치했고, 더우기 그분에게 멸시를 받고 거절을 당하였으며, 그들에게 도덕적 가치와 건전함이 없었기 때문에 그분께 증오의 대상이 되어 그분 앞에서 쫓겨났다. 그들은 그분의 눈앞에 타락하고 죄 많고 가증했다. 그러나, 동료 인간들에게 멸시를 받고 그들의 눈에 혐오의 대상이 되었던 가난한 사람은 하나님 보시기에 가치가 있었다. 그는 도덕적인 건전함과 가치를 소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고상하고 거룩한 천사들과 교제하고, 하나님의 후사가 되고,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후사가 되는 자격을 갖추게 되었다.

디모데에게 명령하면서 바울은, 건전한 말씀에 동의하려 하지 않고 재물을 그릇되게 평가하는 부류의 사람들에 대하여 경고한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누구든지 다른 교훈을 하며 바른말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에 착념치 아니하면 저는 교만하여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변론과 언쟁을 좋아하는 자니 이로써 투기와 분쟁과 훼방과 악한 생각이 나며 마음이 부패하여지고 진리를 잃어버려 경건을 이익의 재료로 생각하는 자들의 다툼이 일어나느니라 그러나 지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이 큰 이익이 되느니라 우리가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침륜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좇으며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입었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거를 증거하였도다” (딤전 6:3-12). “네가 이 세대에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눠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게 하라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 (딤전 6: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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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디모데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부자들에게 그처럼 쉽게 들어가는 기만, 곧 그들의 재물 때문에 그들이 가난한 자들보다 우월하다는 것, 재물을 얻는 능력 때문에 그들이 지혜와 판단력에 있어서 우월하다는 것, 다시 말하면 이익이 경건이라는 기만을 제거해 줄 이런 교훈을 할 필요가 있음을 그의 마음에 새겨 주고자 하였다. 바로 여기에 두려운 기만이 있다. 바울이 부자들에게 전하도록 디모데에게 위탁한 명령에 유의하는 자들이 얼마나 적은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취득을 경건이라고 자부하는가! 바울은 “지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이 큰 이익이 되느니라” 고 주장한다. 비록 부자들이 재물을 얻는 단 하나의 목적을 위하여 그들의 온 생애를 바칠지라도, 그들은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는 것처럼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할 것이다. 그들은 죽어야 하고, 매우 큰 노력의 대가로 얻은 것들에게서 떠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 그들은 이 재산을 얻기 위하여 그들의 모든 것, 그들의 영원한 이익을 걸었으므로 현세와 내세를 다 같이 잃어버렸다.

바울은 사람들이 부하려 할 때 얼마나 큰 위험을 당할 것인지 알려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부자가 되고자 결심하고, 그것이 그들의 연구 과제가 된다. 그리고, 그 일을 위한 열성 때문에 영원한 것을 생각하는 마음은 간과된다. 그들은 사단에 의하여 눈이 어두워져서, 선한 목적을 위하여 이런 이득을 바라는 것으로 그들 스스로 믿게 하고 있다. 그들은 양심에 저항하고, 그들 스스로를 속인다. 그리하여, 끊임없이 재물을 탐한다. 그런 사람들은 믿음의 길에서 떠나가고, 많은 슬픔으로 스스로를 찔렀다. 그들은 재물을 얻기 위하여 고상하고 숭고한 원칙을 희생하고 믿음을 포기해 버렸다. 그런데, 목적 달성에 실패하지는 않았다 할지라도 그들은 재물이 가져다 줄 것으로 생각했던 행복에 실망하게 된다. 그들은 근심에 둘러싸이고, 어려움을 당하게 된다. 그들은 스스로를 탐욕의 노예로 만들고, 가족들도 동일하게 노예가 되도록 강요했다. 그리하여, 그 소득으로 그들은 많은 슬픔을 거두게 된다. “네가 이 세대에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사람들이 그들의 재물을 축적만 하고 거기에서 아무런 유익도 못 얻고, 세속적 보화를 지탱하고 늘리기 위하여 스스로 생애의 안락을 박탈하고 사실상 노예가 되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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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울은 재물을 바르게 사용하는 유일의 길을 보여 주고, 부자들이 선을 행함으로 선한 일에 부해지고, 구제할 마음과 즐겨 나누어 주고자하는 태도를 취하도록 권면하라고 디모데에게 명령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마지막 때라고 불리는 장차 올 시대를 위하여 좋은 기초를 스스로 쌓게 되고, 영생을 굳게 붙들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바울의 교훈은 그리스도의 말씀과 완전히 일치된다.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없어질 때에 저희가 영원한 처소로 너희를 영접하리라” (눅 16:9). 지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이 큰 이익이 되느니라. 여기에 진정한 행복의 비결이 있고, 심령과 육체의 진정한 번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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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장 — 진리에 순종함

사랑하는 D 형제에게:

나는 1865년 12월 25일 뉴욕 주 로체스터에서 본 이상 가운데 나타난 여러 사람들 중에서 그대의 얼굴도 기억한다. 나는 그대가 표면에 드러나지 않는 것을 보았다. 그대의 판단으로 우리가 진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있지만, 그대는 아직까지 거룩하게 하는 진리의 감화력을 경험하지 못하였다. 그대는 우리의 구속주의 발자취를 가까이 따라가지 않았다. 그러므로, 그대는 그분께서 걸어가신 그대로 걸어갈 준비를 갖추고 있지 않다. 진리의 맡씀을 들을 때, 그대의 판단력은 그것이 옳으며 반박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성화되지 못한 마음은 즉시 이렇게 말한다. “이것은 어려운 말이다. 누가 그 말을 들을 수 있겠는가? 그대는 하나님의 백성들과 보조를 같이하고자 하는 노력을 포기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새롭고 이상하고 어려운 일들이 계속해서 일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그대는 언젠가는 멈추어 서야 할 것인데, 앞으로 전진하기보다는 지금 곧 멈추어 서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대는 진리를 믿노라고 공언할 수 없고, 진리를 실천하지도 않는다. 그대는 믿음의 고백과 일치된 생애를 늘 동경해 왔다. 나는 다른 사람들의 이름과 함께 그대의 이름이 기록된 책을 보았다. 그대의 이름에는 검은 얼룩이 져 있었다. 그대는 그것을 바라보며 “결코 지워질 수 없다” 고 말하고 있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당신의 상처받은 손을 그 위에 드시고 말씀하셨다. “오직 나의 피만이 그것을 지울 수 있다. 만일, 그대가 이제부터 겸손하게 순종의 길을 택하고, 그대의 과거의 허물을 가리우기 위하여 나의 피의 공로만을 의지할 것 같으면, 나는 그대의 허물을 제거해주고, 그대의 죄를 가리워 줄 것이다. 그러나, 그대가 만일 범죄의 길을 택할 것 같으면, 그대는 범죄자의 보응을 받게 될 것이다. 죄의 삯은 사망이다.”

나는 그대를 둘러싸고 있는 악한 천사들이 그대의 마음을 그리스도에게서 떠나게 하고, 하나님을 공의의 하나님으로 바라보게 하고, 당신에게 나아오는 모든 사람을 온전히 구원하시는 십자가에 못 박히신 구주의 사랑과 긍휼과 자비를 보지 못하게 하고자 애쓰고 있는 것을 보았다. 천사는 말하였다. “만일 누가 죄를 범하면 아버지 앞에서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 (요일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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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정신적인 걱정으로 압박을 받을 때, 그대가 사단의 암시와 불평과 원망의 소리에 귀를 기울일 때, 봉사하는 천사는 필요한 도움을 가져다 주고 그대의 불신의 마음에서 나온 말을 부끄럽게 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그대는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고, 온전히 구원해 주실 수 있는 그분의 능력을 믿지 않는다. 그대는 이와 같이 비참한 불신으로 하나님께 욕을 돌리고, 그대 자신에게 쓸데없이 많은 고통을 가져다 준다. 나는 그대를 둘러싸고 있는 하늘의 천사들이 악한 천사들을 쫓아 버리고, 동정과 슬픔으로 그대를 쳐다보고, 그대에게 하늘 곧 불멸의 면류관을 가리키면서, “승리하기를 바라는 자는 싸워야 한다” 고 말하는 것을 보았다.

비록 그대가 의심과 혼란 가운데 빠져 있을지라도, 그대는 그대 자신과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백성들을 연결 짓는 사슬을 완전히 끊어 버리고자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그대는 진리를 위하여 모든 것을 굴복시키지 않았다. 그대는 그대 자신, 그대 자신의 의지를 굴복시키지 않았다. 그대는 하나님께서 그대에게 빌려 주신 것 중 어떤 부분을 그분께 돌려주라는 요구를 받을까 두려워서, 그대 자신과 그대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하나님의 제단 위에 올려놓기를 두려워한다. 하늘의 천사들은 우리의 말과 행동을 잘 알며, 심지어 생각과 마음의 의도까지 안다. 사랑하는 형제여, 그대는 진리가 그대에게 너무 많은 희생을 요구할까봐 두려워한다. 그러나, 이것은 사단의 암시들 중 하나이다. 그대가 소유하고 있는 모든 것을 진리가 취하게 하라. 그럴지라도, 지나치게 큰 희생이 되지 않는다. 올바르게 평가한다면, 받은바 가치는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에 해당된다.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얼마나 적은가! 우리의 거룩하신 주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겪으신 희생에 비교하면, 우리가 할 수 있는 희생은 얼마나 적은 것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대는 영생을 얻기 위해 치러야 할 대가 때문에 불평하는 정신에 사로잡힌다. _____ 에 있는 다른 형제들과 마찬가지로, 그대는 영혼의 큰 원수와 더불어 치열한 싸움을 치렀다. 그대는 여러 번 그 투쟁에 거의 굴복했다. 그러나 그대의 아내와 큰딸의 감화는 우세했다. 만일, 그대의 감화가 그들을 지탱해 주었을 것 같으면, 그대의 가족 중 이 사람들은 온 마음을 다하여 진리에 순종하게 되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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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딸들은 그대를 하나의 모본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들은 그들의 아버지가 옳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들의 구원은 그대가 취하는 행동에 크게 좌우된다. 만일, 그대가 영생을 위한 투쟁을 중단할 것 같으면, 그대는 자녀들을 그대와 같은 상태로 만드는데 강력한 영향을 발휘하고, 그대의 성실한 아내의 마음에 좌절감을 주고, 그의 소망을 깨뜨리고, 생명을 붙드는 그의 손을 약화시킬 것이다. 그대는 심판 때에 이 사람들을 만나서, 그대의 불성실이 그들의 멸망을 초래했다는 사실을 어떻게 증거하겠는가?

나는 그대가 여러 번, 진리를 실천하기 위한 투쟁을 중단하라는 사단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을 보았다. 왜냐하면, 유혹자는, 그대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지라도 실패할 것이며, 그대의 모든 약점과 결함을 가지고서는 헌신의 생애를 지속할 수 없다고 그대에게 말했기 때문이다. 나는 그대의 아내와 큰딸이 그대에 대하여 슬퍼하고, 사단의 강력한 암시를 다소나마 저항할 수 있도록 그대에게 용기를 주기 위하여 그대의 선한 천사의 역할을 담당해 온 것을 보았다. 그들에 대한 그대의 사랑때문에, 그대는 그대의 흔들리는 믿음을 하나님의 약속 위에 굳게 세우기 위하여 다시금 노력하게 되었다. 사단은 그대의 멸망을 보고 기뻐하기 위하여 그대를 넘어뜨리고자 기다리고 있다. 하나님의 율법을 짓밟고 있는 자들은 그대를 통하여 그들의 반역을 강화시킨다. 그대는 진리를 위하여 결정적인 태도를 취하기 전에는 강하게 될 수 없다.

조직적 헌금 제도는 그대에게 필요 없는 것으로 간주되고, 그대는 그 제도가 실수 없는 지혜를 가지신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것임을 간과해 버린다. 하나님께서는 혼란을 막고 탐심과 탐욕과 이기심과 우상 숭배를 고쳐 주기 위하여 이 계획을 세우셨다. 이 제도는 무거운 짐을 진 자들을 가볍게 해줌과 동시에 모든 사람에게 알맞은 짐을 지워 주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인류의 구원은 비싼 대가, 인류를 타락에서 건져 내어 세상의 상속자가 되기까지 높여 주기 위하여 값없이 주신 영광의 주님의 생명을 대가로 지불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이 큰 구속의 사업에서 그의 동료 인간을 도와 줄 수 있게끔 제도를 마련하셨다. 그러므로, 이 일을 회피하는 자, 다른 사람들도 그와 함께 하늘의 은혜에 참여하는 자가 되도록 하기 위하여 자기 자신을 부인하기를 원치 않는 자는 장차올 생활에 합당하지 않고, 그처럼 큰 희생을 치른 하늘의 보화를 얻을 자격이 없는 자임을 스스로 입증하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마지못해 내는 헌물과 강요받아 바치는 희생 제물을 원치 않으신다. 철저하게 회개한 자들과 하나님의 사업의 가치를 바르게 평가하는 자들은 그들에게 요구되는 적은 것을 즐거운 마음으로 바치고, 주는 것을 하나의 특권으로 생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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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는 “영혼을 거스려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벧전 2:11) 고 말했다. 그대는 건강 개혁에 걸려 넘어졌다. 그것은 그대에게 필요 없는 진리의 부속물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그것은 진리의 한 부분이다. 여기에, 그대가 지금껏 감당하도록 주어졌던 어떤 것보다 더 까다롭고 더 견디기 어려운 한 사업이 그대 앞에 있다. 그대가 주저하고 뒤로 물러가서, 받아야 할 특권으로 되어 있는 축복을 붙들지 않을 것 같으면, 그대는 손실을 당하게 된다. 그대는 하늘이 그대의 진로의 어려움을 감소시켜 주기 위하여 그대의 길에 놓아 준 바로 그 축복에 걸려 넘어지고 있다. 사단은 이것을 가장 반대할 만한 관점에서 그대 앞에 제시하여, 그대에게 가장 큰 유익이 되고 그대의 육체적·영적 건강을 위한 것을 대항하여 싸우게 할 것이다. 모든 사람들 중에서 그대는 건강개혁으로 유익을 얻어야 할 사람이며, 이 개혁 문제에 있는 모든 것에 관하여 받아들인 진리는 가장 큰 유익이 될 것이다. 그대는 검소한 식생활로 유익을 얻을 수 있는 사람이다. 그대는 한순간에 중풍에 걸려 반신 (半身) 이 죽어 버릴 위험에 빠져 있었다. 식욕의 부인은 그대에게 구원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대는 그것을 일종의 큰 궁핍으로 여긴다.

현시대의 젊은이들이 신앙적으로 쉽게 기울어지지 않는 이유는 그들이 받는 교육의 결함 때문이다. 자녀들에게 정욕의 방종이 허용되거나, 부모가 세운 규칙을 어겨도 벌을 받지 않고 지나가도록 묵인되는 것은 그들에게 주어지는 진정한 사랑이 아니다. “잔 가지가 굽은 대로 나무는 굽어진다.” 어머니는 자녀들에게 훌륭한 그리스도인 품성의 기초를 놓아주고자 노력할 때 언제나 아버지의 협력을 얻어야 한다. 사랑에 빠져 있는 아버지는 교정 (矯定) 하는 것이 달갑지 않다고 해서 자녀들의 결점에 눈을 감아서는 안 된다. 그대들은 다 함께 각성하여, 거친 방법이 아닌 확고한 목적을 가진 굳센 태도로, 자녀들에게 반드시 그대들에게 순종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 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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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단순히 충동에 의하여 움직이는 어린아이와 같아서는 안 된다. 그는 신령하고 거룩한 띠로 가족과 함께 묶이어 있다. 온 가족의 중심은 아버지이다. “가정의 띠” 라는 그의 이름은 남편에 대한 올바른 정의 (定義) 이다. 그는 자신의 남자다운 태도로 엄격한 덕성과 정력과 성실과 정직과 실제적 유용성을 예시하는 입법자이다. 어떤 의미에서, 아버지는 아내와 자녀들이 기도와 찬양으로 연합하고 있는 동안 하나님의 제단 위에 아침과 저녁의 희생 제물을 올려놓는 가정의 제사장이다. 그런 가정에 예수님께서는 머무시게 될 것이다. 그리고, 생기를 띠게 하는 그분의 영향 아래, 부모들의 기쁨에 넘치는 환호의 음성, “보시옵소서, 주님께서 주신 자녀들과 제가 여기 있습니다” 라고 말하는 음성은 더 숭고한 환경에서 다시금 들리게 될 것이다. 구원 받았다. 구원 받았다. 영원히 구원 받았다! 정욕으로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벗어 버리고, 그리스도의 공로로 불멸의 후사가 되었다. 나는 불과 소수의 아버지들만이 그들의 책임을 깨닫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들은 자신을 제어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 그들이 이 교훈을 배우기 전에는 자녀들을 다스리는데 있어서 빈약한 일을 하게 될 것이다. 완전한 극기는 가정에 하나의 매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이 일이 성취되면, 큰 승리를 얻게 된다. 그 때에, 그들은 자녀들에게 극기를 가르치게 될 것이다.

나의 마음은 _____ 에 있는 교회 때문에 애가 탄다. 그 곳에서 이루어져야 할 일이 있기 때문이다. 그 곳에 한 백성을 갖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다. 거기에는 훌륭한 교회가 될 재료가 있다. 그러나, 거친 칼날을 제거하고, 질서 있게 일할 준비를 시키고, 모두가 연합하되 한마음으로 통일되게 하기 위하여 해야 할 중요한 사업이 있다. 한두 사람이 각성하여 고상한 진리의 토대 위에 더욱 굳게 서서 연합해야 할 필요를 느낄 때, 다른 사람들은 각성하기 위한 노력을 전혀 하려고 하지 않았던 것이 지금까지의 상황이었다. 사단은 반역하는 정신을 그들에게 넣어 주어, 전진하기를 원하는 자들을 낙심시키고자 한다. 그들은 사업에 착수하라는 권유를 받으면 스스로를 방어할 준비를 갖추고, 어떤 사람들에게는 완고한 정신이 들어가서 그들이 마땅히 도와야 할 때에 오히려 방해한다.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의 대패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 그 대패가 그들 위로 지나갈 때 울퉁불퉁한 표면이 깎이게 되면, 그들은 지나치게 까다롭고 엄격한 사업에 대하여 불평한다. 그들은 그들의 결함이 방해받지 않고 남아 있을 수 있는 하나님의 작업장 밖으로 나가기를 원한다. 그들은 그들의 상태에 대하여 잠들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들의 유일한 희망은, 그들의 그리스도인 품성에 있는 결함이 드러나고 치료 받을 수 있는 곳에 머무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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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들은 영혼을 거스려 싸우고 그들의 영적 향상에 끊임없는 장애가 되는 정욕적인 식욕에 방종하고 있다. 그들은 끊임없이 비난하는 양심을 간직하고 있다. 그리하여, 직설적인 진리를 들으면 그들은 화를 내게 된다. 그들은 양심의 가책을 받고, 그들의 경우에 맞추기 위하여 의도적으로 그 주제를 택했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슬픔을 느끼고 상처를 받아 성도의 모임에서 물러간다. 그들은 함께 모이기를 단념한다. 그렇게 할 때, 그들의 양심이 그다지 불안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은 미구에 집회에 대한 흥미와 진리를 사랑하는 마음을 잃어버린다. 그러므로, 완전히 개혁하지 않으면, 그들은 뒤로 물러가서 사단의 검은 깃발 아래 서 있는 반역의 무리들과 함께 서게 될 것이다. 이 사람들이 영혼을 거스려 싸우는 육신의 정욕을 십자가에 못 박으면, 그들은 진리의 화살이 그들 때문에 손해를 받지 않고 지나갈 수 있도록 길을 비켜서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정욕적인 식욕에 방종함으로 그들의 우상을 간직하고 있는 동안, 그들은 스스로를 진리의 화살에 맞을 과녁이 되게 한다. 그러므로, 일단 진리를 말하기만 하면, 그들은 틀림없이 상처를 받는다. 어떤 사람들은 차와 담배와 육류의 사용을 버리고자 할 것 같으면 건강이 희생될 것이므로 개혁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사단의 암시이다. 천연의 훌륭한 기계를 손상시키고, 질병과 조로 (早老) 를 방어하도록 구축된 요새를 무너뜨림으로 체질을 약화시키고, 심한 질병에 걸리게끔 육체의 기관을 준비시키는 것은 이 해로운 자극물들이다.

교회증언 1권 pp. 539-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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