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장 새 나라의 율법 유월절이 가까웠을 때에 예수께서는 다시 예루살렘을 향하여 가셨다. 그분의 마음속에는 아버지의 뜻과 완전히 하나가 되는 데서 오는 평화가 있었다. 그분은 발걸음을 재촉하여 희생당하실 장소를 향해 나아가셨다. 그러나 제자들에게는 이상한 느낌과 의심 그리고 공포가 엄습하였다. 구주께서 “제자들 앞에 서서 가시는데 저희가 놀라고 좇는 자들은 두려워하더라.” 그리스도께서 다시 열두 제자를 당신의 주위에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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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장 제사장들의 음모 베다니는 예루살렘에서 매우 가까웠기 때문에 나사로가 살아난 소식은 곧 그 도시에 퍼졌다. 이적을 목격한 스파이를 통하여 유대인의 지도자들은 곧 그 사실을 접하게 되었다.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지 결정하기 위하여 곧 산헤드린회의가 소집되었다. 그리스도께서는 이제 죽음과 무덤을 지배하실 수 있다는 것을 충분히 나타내셨다. 그 능력 있는 이적은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당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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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장 “나사로야 나오라” 가장 확고한 그리스도의 제자들 가운데 베다니에 사는 나사로가 있었다. 그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이 강했고 사랑이 깊었으며 또한 구주의 총애를 받고 있었다. 그리스도의 가장 큰 이적은 나사로를 위하여 행해졌다. 구주께서는 당신의 도움을 구한 모든 사람을 축복하셨다. 그분은 모든 인간 가족을 사랑하시나 특별히 친근한 교제를 나누는 사람들이 있다. 그분의 마음은 베다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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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장 “네게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예수께서 길에 나가실새 한 사람이 달려와서 꿇어 앉아 묻자오되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이렇게 질문한 청년은 관원이었다. 그는 큰 부자였으며 책임 있는 지위에 있었다. 그는 그리스도께서 당신께 나아온 어린이들에게 나타내신 사랑을 보았다. 그분께서 그토록 부드럽게 어린이들을 영접하여 팔에 안으시는 것을 본 그의 마음은 구주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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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장 아이들을 축복하심 예수께서는 언제나 아이들을 사랑하셨다. 그분은 그들의 어린이다운 동정과 편견 없고 변함이 없는 사랑을 받으셨다. 그들의 순결한 입술에서 나오는 감사의 찬양은 그분의 귀에 음악이 되었고 교활하고 위선적인 사람들과 접촉하심으로 말미암아 억눌렸던 그분의 정신을 상쾌하게 하였다. 어디로 가시든지 구주의 인자하신 용모와 온화하고 친절하신 태도는 어린이들의 사랑과 신뢰를 얻었다. 유대인들에게는 아이들을 어떤 랍비에게 데려가, 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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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장 볼 수 있게 임하지 않음 어떤 바리새인들이 예수에게 나아와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라고 물었다. 침례 요한이 나팔 소리처럼 온 땅을 울리는, “천국이 가까웠느니라”(마 3:2)는 기별을 전한 지도 벌써 삼 년 이상이 지났다. 그러나 아직도 이 바리새인들은 왕국이 설립되었다는 아무런 증거를 보지 못하였다. 요한을 거절하고 발걸음마다 예수님을 반대한 많은 사람들은 그분의 사명이 실패했다고 암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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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장 선한 사마리아 사람 선한 사마리아인의 이야기 가운데서 그리스도께서는, 참 종교는 제도나 신조나 의식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요, 다른 사람에게 최대의 선을 베풀고 진정한 선으로 사랑의 행위를 하는 데 있음을 보이셨다. 그리스도께서 백성들을 가르치고 계실 때에 “어떤 율법사가 일어나 예수를 시험하여 가로되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하고 물었다. 큰 무리는 숨을 죽이고 조용히 대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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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장 갈릴리로부터의 마지막 여행 봉사의 마지막이 가까워짐에 따라 그리스도의 일하시는 방법에 변화가 생겼다. 그분께서는 지금까지 흥분을 일으키거나 세상에 널리 알려지는 것을 피하려고 노력하셨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인기가 제어할 수 없을 만큼 열광적으로 불타오르는 것처럼 보이자 백성들의 경의를 사양하고 이곳저곳으로 빨리 왕래하셨다. 그분께서는 여러 차례 아무도 당신을 그리스도라고 선언하지 말도록 명령하셨다. 초막절에 그분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신 여행은 신속하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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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장 거룩한 목자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나는 선한 목자라 내가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다시 예수께서는 저들이 잘 아는 연상(聯想)의 통로를 따라 그의 청중들의 마음에 접근할 방법을 찾으셨다. 그분께서는 성령의 감화를 차고 신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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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장 “생명의 빛” “예수께서 또 일러 가라사대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셨을 때에 그분은 초막절 예식과 특별히 관련된 성전 마당에 계셨다. 이 마당의 중앙에는 큰 등대들을 받쳐 주는 두 개의 높은 기둥이 솟아 있었다. 저녁 제사 후에는 모든 등에 불을 켜서 그 빛으로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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