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증언8 259-268 (440일)

천연계의 법칙

많은 사람들이 물질의 법칙과 천연의 법칙을 연구하는 중에 부인하지는 않을지라도 하나님의 계속적이고 직접적인 역사를 보지 못한다. 그들은 천연계가 하나님과 독립해서 활동하고, 그 자체 속에 스스로 기능할 그 자체의 한계와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상을 나타낸다. 그들의 마음에는 자연적인 것과 초자연적인 것 사이에 분명한 구분이 있다. 자연적인 것은 하나님의 능력과는 상관이 없는 일반적인 원인으로 돌린다. 물질에 살아 있는 능력이 있다고 간주되고, 천연계는 신이 된다. 물질은 특정한 관계 속에 놓여져 하나님 자신도 간섭할 수 없는 정해진 법칙을 따라 움직이도록 되어 있고, 천연계에는 일정한 특성들이 부여되어 법칙에 종속됨으로써 그 법칙에 순종하고 본래 정해진 일을 하게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거짓 과학이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그것을 확증해 주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하나님은 당신의 법칙들을 폐하지 않으시고 그것들을 통하여 끊임없이 일하시며 그것들을 당신의 도구로 사용하고 계신다. 그것들은 스스로 작용하고 있지 않다. 하나님은 천연계 속에서 끊임없이 일하고 계신다. 천연계는 하나님의 뜻대로 지도를 받는 그분의 종이다. 천연계는 그 작용을 통하여 그분의 뜻대로 그분의 모든 업적 속에서 움직이고 계신 한 분의 지성적인 존재와 활동적인 역사를 증거한다. 해마다 지구가 풍성한 소출을 내고 태양 주위를 끊임없이 돌고 있는 것은 천연계 속에 고유적으로 존재하는 본래의 힘에 의한 것이 아니다. 무한한 능력의 손이 이 행성 (行星) 을 끊임없이 인도하고 있다. 그 자전 (自轉) 과정에서의 위치를 지켜 주는 것은 매 순간 작용하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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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계신 하나님은 끊임없이 일하고 계신다. 식물이 자라나고, 모든 잎들이 터져 나오고 꽃이 피는 것은 그분의 능력 때문이다. 모든 빗방울과 눈송이, 뾰족뾰족 터져 나오는 모든 풀잎, 모든 나뭇잎과 꽃과 관목은 하나님을 증거한다. 우리 주변에 너무도 흔한 이런 작은 것들은 무한하신 하나님의 주시 아래 있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과 그분의 주목에서 벗어 날만큼 작은 것도 없다는 교훈을 가르쳐 준다.

인체의 구조는 완전히 이해될 수 없다. 그것은 가장 지성적인 사람을 당혹케 하는 신비들을 제시한다. 맥박이 뛰고 호흡이 계속 이어지는 것은 움직이도록 한 번 작동된 후에 그 활동이 계속되는 어떤 기계 장치의 결과 때문에서가 아니다.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살고 움직이고 우리의 존재를 간직한다. 하나 하나의 호흡과 하나 하나의 심장 박동은 영존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끊임없이 증거한다.

태양을 하늘에서 떠오르게 하는 것은 하나님이시다. 그분께서는 하늘의 창을 열고 비를 내리신다. 그분께서는 풀이 산에서 자라게 하신다. 그분께서는 “눈을 양털같이 내리시며 서리를 재같이 흩으시며,” “그가 목소리를 발하신 즉 하늘에 많은 물이 생기나니 그는…비를 위하여 번개하게 하시며 그 곳간에서 바람을 내” (시 147:16; 렘 10:13) 신다.

주께서는 당신이 만드신 것들을 끊임없이 유지하고 그것들을 당신의 종으로 사용하고 계신다. 그리스도께서는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요 5:17) 라고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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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능력의 신비

가장 위대한 지성을 가진 사람들도 천연계에 나타난 여호와의 신비를 이해할 수는 없다. 하나님의 영감은 가장 심오한 학자들이 대답할 수 없는 많은 질문들을 한다. 이 질문들은 우리의 대답을 기대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깊은 오묘에 우리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우리의 지혜가 한정되어 있음을 가르쳐 주고, 우리의 일상 생활의 주변에 유한한 마음이 깨달을 수 없는 많은 것들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하나님의 판단과 목적을 찾아낼 수 없다는 것을 가르쳐 주기 위해서이다. 그분의 지혜는 헤아릴 수가 없다.

회의론자들은 하나님께서 당신 자신을 사람들에게 계시하시는 무한한 능력을 그들의 유한한 마음으로 깨달을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을 믿는 일을 거절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제한된 이해력에 펼쳐진 것에 의해서 보다는 하나님께서 당신 자신을 계시하지 않으신 것에 의해서 더 많이 인지되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거룩한 계시를 통하여, 또한 천연계를 통하여 믿을 수밖에 없는 오묘들을 사람들에게 주셨다. 이것은 그럴 수밖에 없다. 우리가 계속해서 탐구하고, 계속해서 질문하고, 계속해서 배울지라도 여전히 무한한 저편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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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손바닥으로 바다 물을 헤아렸으며 뼘으로 하늘을 재었으며 땅의 티끌을 되에 담아 보았으며 명칭으로 산들을, 간칭으로 작은 산들을 달아보았으랴 누가 여호와의 신을 지도하였으며 그의 모사가 되어 그를 가르쳤으랴… 보라 그에게는 열방은 통의 한 방울 물 같고 저울의 적은 티끌 같으며 섬들은 떠오르는 먼지 같으니 레바논 짐승들은 번제 소용에도 부족하겠고 그 삼림은 그 화목 소용에도 부족할 것이라 그 앞에는 모든 열방이 아무것도 아니라 그는 그들을 없는 것 같이, 빈 것 같이 여기시느니라 그런즉 너희가 하나님을 누구와 같다 하겠으며 무슨 형상에 비기겠느냐… 너희가 알지 못하였느냐 너희가 듣지 못하였느냐 태초부터 너희에게 전하지 아니하였느냐 땅의 기초가 창조될 때부터 너희가 깨닫지 못하였느냐 그는 땅 위 궁창에 앉으시나니 땅의 거민들은 메뚜기 같으니라 그가 하늘을 차일 같이 펴셨으며 거할 천막 같이 베푸셨고… 거룩하신 자가 가라사대 그런즉 너희가 나를 누구에게 비기며 나로 그와 동등이 되게 하겠느냐 하시느니라 너희는 눈을 높이 들어 누가 이 모든 것을 창조하였나 보라 주께서는 수효대로 만상을 이끌어 내시고 각각 그 이름을 부르시나니 그의 권세가 크고 그의 능력이 강하므로 하나도 빠짐이 없느니라 야곱아 네가 어찌하여 말하며 이스라엘아 네가 어찌하여 이르기를 내 사정은 여호와께 숨겨졌으며 원통한 것은 내 하나님에게서 수리하심을 받지 못한다 하느냐 너는 알지 못하였느냐 듣지 못하였느냐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 땅 끝까지 창조하신 자는 피곤치 아니하시며 곤비치 아니하시며 명철이 한이 없으시며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자빠지되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 (사 4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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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격적인 하나님

모든 천연계를 통하여 역사하시고 만물을 붙드시는 전능한 힘은 어떤 과학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어느 곳에나 편만한 하나의 원리, 곧 생동하는 하나의 기운이 아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다. 그러나 그분은 인격적인 존재이시다. 사람이 그분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기 때문이다.

천연계는 하나님이 아니다

천연계에 나타난 하나님의 솜씨는 천연계 속에 있는 하나님 자신이 아니다. 천연계의 사물들은 하나님의 품성의 표현이며, 우리는 그것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과 영광을 이해하게 된다. 그러나 우리는 천연계를 하나님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인간의 예술적인 재간이 매우 아름다운 작품, 눈을 즐겁게 하는 것들을 만들어 내고 그것들이 그 고안자의 사상에 대하여 무엇인가를 우리에게 말해 준다. 그러나 만들어진 것이 그 사람은 아니다. 존경을 받아야 하는 것은 그 작품이 아니라 그것을 만든 사람이다. 이와 같이 천연계가 하나님의 생각을 표현하고 있을지라도 높임을 받아야 하는 것은 천연계가 아니고 천연계의 하나님이시다.

“천지를 짓지 아니한 신들은 땅 위에서, 이 하늘 아래서 망하리라” “야곱의 분깃은 이같지 아니하시니 그는 만물의 조성자요” “여호와께서 그 권능으로 땅을 지으셨고 그 지혜로 세계를 세우셨고 그 명철로 하늘들을 펴셨으며” (렘 10:11, 16, 12).

“묘성과 삼성을 만드시며 사망의 그늘로 아침이 되게 하시며 백주로 어두운 밤이 되게 하시며 바닷물을 불러 지면에 쏟으시는 자를 찾으라 그 이름이 여호와시니라” (암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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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격적인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심

인간의 창조에서 인격적인 하나님의 힘이 나타났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셨을 때, 인간의 형체는 그 모든 구성 면에서 완전했지만 생명은 없었다. 그 때에 인격적이요 자존 (自存) 하시는 하나님께서 그 형체 속에 생기를 불어넣으셨다. 그러자 사람은 살아서 호흡하는 지적 존재가 되었다. 인체 기관의 모든 부분들이 활동하게 되었다. 심장, 동맥, 정맥, 혀, 손, 발, 감각, 마음의 지각, 그 모든 것들이 각각 활동을 시작했고, 모두가 법칙 아래 놓이게 되었다. 인격적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인간을 창조하시고 그에게 지성과 힘을 부여하셨다.

우리가 은밀하게 창조되었을 때 우리의 본질은 그분에게 숨겨지지 않았다. 그분의 눈은 아직 불완전한 그대로의 우리의 본질을 보셨다. 그리고 우리의 모든 지체들은, 아직 그것들이 존재하기 전에 그분의 책에 기록되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창조의 걸작품인 인간이 모든 하급 생물들보다 뛰어나게 당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당신의 영광을 나타내도록 계획하셨다. 그러나 인간이 자신을 하나님으로 높여서는 안 된다.

“여호와께 즐거이 부를지어다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 앞에 나아갈지어다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자시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너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높이고 그 성산에서 경배할지어다 대저 여호와 우리 하나님은 거룩하시도다” (시 100:1-4, 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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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안에 계시된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인격적인 존재로서 자기 자신을 그분의 아들 안에서 계시하셨다. 아버지의 영광의 광채이시며, “그 본체의 형상이” (히 1:3) 신 예수께서는 사람의 모양을 입으시고 땅 위에 계셨다. 그분께서는 인격을 가진 구주로 이 세상에 오셨다. 그분께서는 인격을 가진 구주로 승천하셨다. 그분께서는 인격을 가진 구주로 하늘 법정에서 중보하신다.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인자 같은 이” (계 1:13) 가 우리를 위하여 봉사하고 계신다.

사람들이 소실당하지 않고 그들의 창조주와 친숙해지게 하시고자 세상의 빛 되신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의 신성의 빛나는 광채를 가리우시고 한 인간으로서 사람들 사이에서 생애하시려 오셨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계시되신 것 외에는 어떤 사람도 어느 때에든지 하나님을 본 적이 없다.

그리스도께서 선언하셨다.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느니라” (요 10:30; 마 11:27).

그리스도께서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알기를 바라시는 것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기 위하여 오셨다. 우리는 하늘에서, 땅에서, 넓은 대양의 물에서 하나님의 솜씨를 본다.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와 사랑을 증거한다. 그러나 우리는 별들이나 대양이나 큰 폭포에서 그리스도 안에 나타난 그대로의 하나님의 인격을 배울 수는 없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품성과 인격을 묘사하기 위해서 천연계보다 더욱 분명한 계시가 필요함을 보셨다. 그분께서는 인간의 시력이 감당할 수 있은 한도까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본성과 속성들을 나타내기 위하여 그분의 아들을 세상에 보내셨다.

만일 하나님께서 천연계의 사물들, 곧 꽃과 나무와 풀잎 속에 개인적으로 거하시는 것으로 나타내어지기를 바라셨다면 그리스도께서는 지상에 계셨을 때 당신의 제자들에게 이 사실에 대하여 말씀하지 않으셨겠는가? 그러나 그리스도의 가르침 속에는 하나님이 그렇게 언급된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리스도와 사도들은 인격적인 하나님의 존재에 관한 진리를 분명히 가르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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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께서는 죄 많은 인간이 멸망을 당하지 않고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서 하나님께 대한 모든 것을 계시하셨다. 그분은 거룩한 교사이시며 계몽자이시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와 그분의 기록된 말씀을 통하여 주신 것들 외에 다른 계시들이 우리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하셨다면, 그것을 주셨을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에게 하나님을 나타내심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기 전날 밤 다락방에서 하신 말씀들을 연구해 보자. 그분께서는 자신의 시련의 때에 접근해 가고 계셨다. 그런데 그분께서는 매우 혹독하게 시험을 받고 시련을 당할 당신의 제자들을 위로하기 위하여 노력하셨다.

그분께서는 말씀하셨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도마가 가로되 주여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삽나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너희가 나를 알았더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로다 이제부터는 너희가 그를 알았고 또 보았느니라

빌립이 가로되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옵소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나는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이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 (요 14:1-10).

제자들은 하나님과 그리스도와의 관계에 관하여 하신 그리스도의 말씀을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였다. 그분의 교훈 대부분이 그들에게는 여전히 캄캄하였다. 그들은 하나님과 그들과의 관계와 그들의 현재와 미래의 이익에 대하여 자신들의 무지를 드러내는 많은 질문들을 하였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이 더욱 분명하고 뚜렷하게 하나님을 알기 바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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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께서는 말씀하셨다. “이것을 비사로 너희에게 일렀거니와 때가 이르면 다시 비사로 너희에게 이르지 않고 아버지에 대한 것을 밝히 이르리라” (요 16:25).

오순절 날에 성령께서 제자들에게 강림하셨을 때, 그들은 그리스도께서 비유로 말씀하신 진리를 깨달았다. 그들에게 비밀로 여겨졌던 교훈들이 밝혀졌다. 성령의 강림으로 그들에게 주어진 이해는 그들의 환상적인 이론들을 부끄러워하게 했다. 그들이 이제 받아들인 하늘의 사물에 대한 지식에 비교할 때 그들의 상상과 해석들은 어리석은 것이었다. 그들은 성령으로 지도되었고, 한때 어두워졌던 그들의 이해력은 빛을 받게 되었다.

그러나 제자들은 그리스도의 약속의 완전한 성취를 아직 받지 않았다. 그들은 그들이 감당할 수 있을 만큼 하나님께 대한 모든 지식을 받았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에 관하여 그들에게 분명하게 보여주시겠다고 하신 약속의 완전한 성취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지식은 부분적이요 불완전하다. 대쟁투가 끝나고 사람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악 세상에서 그분을 위하여 참 증거를 해 온 그분의 충성된 일꾼들을 아버지 앞에서 시인하실 때, 그들은 지금 그들에게 신비가 되어 있는 것을 분명히 이해하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영화롭게 된 그분의 인성을 하늘 조정으로 가지고 가셨다. 그분을 영접하는 자들에게 그분께서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시고, 하나님께서는 마침내 그들을 당신의 자녀로 받아들이시고 영원토록 그들과 함께 거하실 것이다. 이생에서 그들이 하나님께 충성할 것 같으면, 그들은 마침내 하나님의 “얼굴을 볼 터이요 그의 이름도 저희 이마에 있” (계 22:4) 을 것이다. 하늘의 행복이란 하나님을 보는 것 외에 무엇이겠는가? 그리스도의 은혜로 구원받은 죄인에게는 하나님의 얼굴을 바라보고 그분을 아버지로 아는 것보다 더 큰 기쁨이 주어질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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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증언

성경은 하나님과 그리스도와의 관계를 분명히 알려준다. 그리고 그것은 각자의 인격과 개성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후사로 세우시고 또 저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케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위엄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저가 천사보다 얼마큼 뛰어남은 저희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네가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 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뇨” (히 1:1-5).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아버지이시고,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그리스도에게는 뛰어난 지위가 제공되었다. 그분은 아버지와 동등하게 되셨다. 하나님의 모든 의도가 그분의 아들에게 공개되어 있었다.

예수께서는 유대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아들이 아버지의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나니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그것을 아들도 그와 같이 행하느니라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사 자기의 행하시는 것을 다 아들에게 보이” (요 5:17-20) 신다.

교회증언 8권 pp. 259-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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