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그것을 좋아하는 별미와 바꾸면서, 뜻대로 그것을 처분하고 또 기분 내키면 다시 무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엄청난 희생을 치르면서라도 그것을 도로 찾으려고 했을 때에, 그는 뜻하는대로 할 수 없었다. 그러자 그는 자신의 성급함과 어리석음, 정신없는 행위를 비통한 심정으로 뉘우쳤다. 그는 그 문제를 놓고 온갖 고심을 다하였다. 그는 눈물을 흘리며 회개하려 했으나 허사였다. 그는 축복을 멸시하였고 주님께서는 그것을 영원히 제거하셨다. 그대는 지금 그대가 진리를 버리고, 범죄와 불순종의 길을 드러내 놓고 가더라도 모든 제재를 깨뜨리고 무모하게 되지는 않을 것이며, 설혹 세상적 이익에 대한 소망과 기대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실망을 하더라도 다시 진리에 관심을 갖고 영생의 후보자가 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그대는 자기 기만에 빠졌다. 그대가 세상적 이익을 위해 진리를 희생하였다면, 그것은 영생을 팔아먹은 것이다. 큰 잔치의 비유를 통하여 우리 구주께서는 많은 이들이 하나님보다 세상을 택할 것이며 그 결과로 천국을 잃을 것을 보여 주셨다. 우리 주님의 은혜로운 초청이 경시되었다. 그분은 큰 희생을 치루어가며 잔치 준비를 위해 비용을 내고 수고하셨다. 그러고 나서 초청의 말을 전하였다. 그러나 “다 일치하여 사양하여 하나는 가로되 나는 밭을 샀으매 불가불 나가 보아야 하겠으니 청컨대 나를 용서하도록 하라 하고 또 하나는 가로되 나는 소 다섯 겨리를 샀으매 시험하러 가니 청컨대 나를 용서하도록 하라 하고 또 하나는 가로되 나는 장가 들었으니 그러므로 가지 못하겠노라” 고 대답하였다. 주인은 땅과 소와 아내가 잔치에 오라는 은혜로운 초청을 받아들임으로 얻을 유익보다 더 크다고 여긴 부자와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들로부터 돌아섰다. 집 주인은 화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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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에게 제공한 풍성한 은혜를 그렇게 모독한 사람들로부터 돌아서서, 배부르지 않은 사람, 땅과 집이 없는 사람, 가난하고 배고픈 사람, 절고 눈멀고 병든 자들, 준비된 은혜를 감사할 사람들, 은혜에 고마워서 신실한 감사와 거짓 없는 헌신으로 보답할 사람들을 초청하신다. 그래도 자리가 남았다. 또 명령을 주었다. “길과 산울 가로 나가서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전에 청하였던 그 사람은 하나도 내 잔치를 맛보지 못하리라.” 주님의 초청을 거절하기 때문에 하나님께 거절당한 부류가 여기 있다. 주께서 엘리에게 선언하셨다.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히 여기리라”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다.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저를 귀히 여기시리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않으신다. 빛을 가진 자가 그것을 거절하거나, 따르기를 게을리하면 그 빛은 그들에게 흑암이 될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은 크나 큰 희생을 치르었다. 타락한 인간을 구제하고 그분의 우편에 높이 올리고, 세상의 상속자와 영원한 영광의 소유자로 삼으시기 위한 능력을 얻기 위하여 그리하셨다. 불멸의 기업의 가치는 이루 다 형용할 수 없다. 하나님의 아들에 의해 제공된 영광과 부와 명예는 사람이나 천사가 그 가치나, 그 탁월성이나, 그 장엄함에 대해 적절히 이해할 능력 밖의 것으로서 무한한 가치가 있다. 죄와 타락에 빠진 사람이 이 하늘의 혜택을 거절하고, 순종의 생애를 거절하고 자비롭고 은혜로운 초청을 짓밟는다면, 눈에 보이는 것에만 급급해서 세상의 무가치한 것을 선택한다면, 당장의 쾌락을 위해서 저의 길을 따르는 것이 그들에게 편리하게 보일 것이나 예수께서는 비유 가운데 말씀하신 바를 이행하실 것이다. 그들은 그분의 영광을 맛보지 못할 것이며, 다른 부류의 사람들에게 초청이 발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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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계를 대고 죄 가운데 거하며 세상을 본받는 자들은 우상에게 치우칠 것이다. 그들이 핑계를 대지 않을 때가 올 것이며, 핑계대고 싶은 사람이 하나도 없을 때가 올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자기의 영광과 아버지의 영광 중에 오실 때에, 모든 천사들이 옹위하고, 나팔 소리로 길을 열 때에, 가장 황홀한 음악이 가락을 타고 귀에 울릴 때에, 모든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될 것이며, 아무도 무관심하게 쳐다보지 않을 것이다. 그 때는 사업에 투기할 마음이 영혼을 장악하지도 않을 것이다. 구두쇠의 금덩어리는 큰 눈요기가 되었지만 더이상 관심을 사지 못할 것이다. 세상의 뽐내는 자들이 지어 놓은 궁궐들은 그들의 우상이었는데 사람들이 혐오와 염증으로 인해 눈을 돌릴 것이다. 땅이나, 소나, 심지어 방금 결혼한 아내라도 자기 앞에 펼쳐지는 놀라운 영광에 참예하는 데서 면제되는 구실로 삼을 사람은 없다. 모두가 한자리를 얻고 싶어한다. 그러나 그것이 그들에게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도 안다. 열렬하고 고민하는 기도를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냥 지나치지 말기를 부르짖는다. 왕이나, 장군이나, 높은 자나, 교만한 자나, 비천한 자들이 한결같이 비탄과, 파멸과 형용할 수 없는 비극에 의해 압도당한다. 마음을 에이는 기도가 입술에서 터져나온다. 자비를 베푸소서! 자비를 베푸소서! 진노의 하나님의 화에서 우리를 구원하소서! 하나님께서는 또렷하고 준엄하며, 엄숙한 목소리로 대답하신다. “내가 부를지라도 너희가 듣기 싫어하였고 내가 손을 펼지라도 돌아보는 자가 없었고 도리어 나의 모든 교훈을 멸시하며 나의 책망을 받지 아니하였은즉 너희가 재앙을 만날 때에 내가 웃을 것이며 너희에게 두려움이 임할 때에 내가 비웃으리라.” 그 후에 왕과 귀족과, 장군과, 가난한 자와 비천한 자가 다 같이 비통하게 운다. 번창할 때에 그리스도와 그의 발자취를 따르는 겸손한 자들을 멸시한 자들, 위엄을 지키느라고 그리스도 앞에 겸손하지 않은 자들, 멸시받은 십자가를 미워한 자들은 맨땅에 엎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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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위대함은 즉석에서 떠났고, 그들은 성도들의 발 앞 맨땅에 엎드리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들은 그들이 자업 자득의 쓴 열매를 먹는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들은 지혜가 있는 듯이 고상하고 영원한 보상을 외면하였고, 세상의 이익을 추구하느라고 하늘의 초청을 묵살하였다. 세상의 영화가 그들을 사로잡았으며, 그들은 지혜로운 체 하다가 바보가 되었다. 그들은 세상의 번영이 위태하기 때문에 그것을 통해 하나님께 자신을 추천하고 그리하여 하늘을 얻을 수 있는 것처럼 생각하여 세상적 번영에 기뻐하였다. 세상의 어리석은 사람들 사이에서 돈은 힘이었다. 돈은 그들의 신이었다. 그러나 그들의 번영이 그들을 멸망시켰다. 하나님 앞과 하늘 천사들 앞에서 바보가 되었다. 그들의 지혜는 어리석고 그들의 번영은 멸망이다. 두렵고 마음 찢어지는 고뇌의 비명이 다시 들린다. “산과 바위에게 이르되 우리 위에 떨어져 보좌에 앉으신 이의 낯에서와 어린 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우라 그들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 그들은 동굴로 달아나서 숨을 것이나, 동굴이 가려주지 못할 것이다. 사랑하는 형제여 삶이나 죽음이 그대 앞에 놓여있다. 그대의 발걸음이 불안한 이유를 아는가? 왜 용기와 단호한 정신으로 참아내지 않는가? 그대는 양심이 좀먹었다. 그대의 사업 경력은 곧지 않다. 그대는 여기서 할 일이 있다. 그대의 부친은 사업의 원칙을 바로 이해하지 못했다. 그대는 보통 세상 사람들의 식으로 생각하고 있다. 하나님이 생각하시는대로 하지 않는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그대는 이 일을 하였는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이 계명을 순종하면, 둘째 계명인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는 말씀도 순종할 마음이 갖춰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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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계명 전부가 이들 속에 구현된다. 첫째 것은 창조주 하나님께 대한 사람의 의무를 나타내는 첫 네 계명을 포함한다. 둘째 것은 인간 동료에 대한 의무를 나타내는 나중 여섯 계명을 포함한다. 이 두 계명에 모든 율법과 선지자들이 결부된다. 그것들은 첫 네 개와 나중 여섯 개 즉 열 계명 전부를 지탱하는 커다란 두 팔이다. 이것들은 엄격하게 준수되어야 한다. “영생에 들어가려면 계명을 지키라”. 그리스도의 제자라고 공언하는 사람 중에서 속으로는 모든 품성을 물들이고 신앙 경험을 부패케 하는 악덕의 온상을 갖고 있으면서도 겉으로는 세상에서 정직하고, 경건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아무 탈 없이 살아갈 이들이 아주 많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이 명령은 우리의 이익을 위해서 남에게 손해를 끼치는 것을 금한다. 우리는 이웃에게 아무 일에서나 해 끼치는 일을 금해야 한다. 우리는 세상 사람들이 보는 식으로 사물을 보아서는 안 된다. 우리가 남들에게 바라는 대로 남들과 이웃을 대하는 것은 우리가 실제적으로 살아가는 규칙이어야 한다. 하나님의 율법은 문자 그대로 준수해야 한다. 이웃과의 접촉과 거래에 있어서, 신자든 불신자든 간에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는 규칙을 적용해야 한다. 여기서 신자라고 하는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저울질을 감당치 못할 것이다. 성소의 저울로 달아볼 때 그들은 부족하다는 것이 드러날 것이다. 사랑하는 형제여, “저희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 내가 너희를 영접하여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 전능하신 주의 말씀이니라” 얼마나 귀한 약속인가! 그러나 이것이 명령에 대한 순종에 기초되어 있는 사실을 놓쳐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서는 그대를 세상과 분리하도록 부르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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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그들의 행습을 따라서는 안 되며 어떤 점에서라도 그들의 행동을 본받아서는 안 된다.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하나님께서는 세상과 분리하라고 요구하신다. 순종할 것인가? 그들 중에서 나와서 분리하고, 그들과 달리 설 것인가?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두움이 어찌 사귀랴? 그대는 세상 사람들과 섞여서 그들의 정신에 참여하고, 그들을 따르면서 동시에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없다. 우주의 창조자는 그대에게 다정한 아버지로서 말씀하신다. 그대가 세상에서 정을 떼고 그 오염에서 해방되고, 세상의 정욕으로 부패한 것을 피한다면 하나님은 그대의 아버지가 되시며 그대를 그분의 가족에 입양시키시며, 그대는 상속자가 될 것이다. 세상 대신에, 순종의 삶을 조건으로 온 천하 왕국을 그대에게 주실 것이다. 그분께서는 그대에게 영원한 영광과 영원 무궁 계속될 생명을 주실 것이다. 그대의 천부께서는 그대를 왕족으로 만들려고 하신다. 그분의 지극히 풍성한 약속을 통하여 썩어질 세상 정욕을 피하여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신다. 그대가 순결하고 죄 없는 천사들과 그대의 구속자이신 그리스도의 품성에 더 깊이 참여할수록 그대는 하나님의 형상을 더 생생하게 띠게 될 것이며 세상의 모습은 더 희미하게 될 것이다. 세상과 그리스도는 상치된다. 왜냐하면 세상은 그리스도와 연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세상은 역시 그리스도의 제자들과 상치할 것이다. 우리 구주께서 아버지께 기도할 때에 “내가 아버지의 말씀을 저희에게 주었사오며 세상이 저희를 미워하였사오니 이는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같이 저희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이니이다” 라고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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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것인 몸과 영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그대의 소명은 고귀하며 고상한 것이다. 그대는 남을 기준으로 생각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틀림없는 모형과 흠없는 모본을 그대에게 제시하였다. 그대는 십자가를 두려워하였다. 그것이 욕과 수치로 덮여있으므로 들기 꺼림직하여, 그대는 그것을 거절하였다. 그대는 건강 개혁을 해야 한다. 자아를 부인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먹고 마셔야 한다. 영혼을 거스려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하라. 그대는 모든 일에 절제해야 한다. 그대는 이 십자가를 거절하였다. 단순한 식사로 자신을 제한하는 것은 그대의 건강을 최선의 상태에 둘 것인데, 이것이 그대의 임무이다. 그대가 하늘이 비추는 빛대로 살았다면 그대의 가족은 고통을 덜 당하였을 것이다. 그대의 행동 대로 결과가 나왔다. 그대가 이 일을 계속하면 하나님께서는 그대의 가정에 오시지 않으시고, 그대를 특별히 축복하지 않으시며, 그대의 가족을 고통에서 놓여나게 하시는 기적을 베풀지 않으실 것이다. 양념과 육류와 모든 종류의 동물성 지방이 없는 단순한 식사는 그대에게 축복이 될 것이며, 그대의 아내는 그로 인해 고통과 슬픔과 실망을 많이 덜게 될 것이다. 그대는 하나님의 축복을 보증하는 길을 따르지 않았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으려면, 그대의 가정에 하나님의 임재가 깃들게 하려면, 그대는 자신의 쾌락의 득실과 상관 없이 그분의 뜻을 행하여야 한다. 그대는 정욕을 따라서는 안 되며, 하나님을 알지도 못하고 그분께 영광을 돌리지도 않는 세상 사람들의 찬동을 구해서도 안 된다. 그대가 하나님과 반대로 길을 간다면, 하나님도 그대와 반대된 길을 가신다. 주님 외에 다른 신들을 모신다면 온 마음과 일편단심의 사랑을 요구하시는 진실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서 그대는 돌아서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온 마음과, 온 영혼과, 온 뜻과, 온 힘을 요구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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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께서는 이에 미치지 않는 것을 받지 않으실 것이다. 여기에 분리는 용납되지 않으며, 반신 반의의 태도는 가납되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께 완전한 봉사를 드리기 위해서 그대는 그분의 요구를 분명히 알아야 한다. 그대는 가장 단순하게 요리된 단순한 음식을 들어야 한다. 정교한 뇌신경이 약해지고, 무뎌지고 혹 마비되어 거룩한 사물을 분별하고 그리스도의 보혈의 무한한 가치를 분별하는 데 실패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아날지라도 오직 상을 얻는 자는 하나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얻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저희는 썩을 면류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그러므로 내가 달음질하기를 향방 없는 것 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 같이 아니하여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기가 도리어 버림이 될까 두려워함이로라.” 월계관이나 썩을 면류관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이 모든 일에 절제한다면 불멸의 영광 뿐만 아니라 여호와의 보좌만큼이나 영구한 생명과 영원한 부와 썩지 아니할 명예와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구한다고 하는 사람들이 자아 부인을 실천하는 일을 얼마나 더 기꺼이 해야 할까! 신자의 경주를 달리는 사람 앞에 놓인 상이 모든 일에 자아 부인과 절제를 실천할 자극이 되어 그들이 야수적 성향을 굴복시키고 식욕과 정욕을 복종시켜 주관할 수 있게 하는가? 그렇다면 그들은 세상에서 정욕으로 썩어질 것에서 피하여 신의 성품에 참여한 자가 될 수 있다. 세상 사람들이 시시한 것, 소수가 좋아하고 다수가 미워하는 썩을 월계관을 위해 단 마음으로 극기와 희생을 치르는 것보다 우리가 더 기꺼이 절제하지 않는다면 지극히 귀하고 영광스런 상급의 약속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영생을 받을 가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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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추구하는 목표가 그들의 것보다 훨씬 가치가 높은 만큼 우리의 열성과 끈기와 용기와 정력과 극기와 희생의 강도 역시 아무 다른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보다 높아야 한다. 우리가 추구하는 보화는 불멸하며, 영원하고, 썩지 아니하며 큰 영광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이 구하는 것은 수명이 하루밖에 안 된다. 그것은 시들고, 썩으며 아침 안개처럼 사라진다. D 형제여 십자가, 십자가를 지라. 그것을 질 때에 그것이 그대를 일으키고 그대를 지지해 주는 것을 알게 되어 놀라게 될 것이다. 곤경과 핍절과 슬픔의 때에 그것이 그대에게 힘이 되며 지팡이가 될 것이다. 그대는 그것이 자비와 동정과 연민과 말할 수 없는 사랑으로 점철되어 있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것은 그대에게 불멸의 보증이 될 것이다. 그대가 바울처럼 이렇게 말할 수 있기를 바란다.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주의 성령이 얼마동안 그대의 아내에게 역사하여 왔다. 그대가 모든 것을 하나님께 굴복시킨다면 그녀는 진리대로 살고자 하는 입장을 세우는데 힘을 얻을 것이다. 그대가 진리로부터 돌아설 것 같으면, 그대 홀로 타락하는 것이 아니다. 그대의 영혼을 잃을 뿐만 아니라 다른 영혼들도 타락시키는 데 일조할 것이며, 그 영혼들의 피는 그대의 옷에 남게 된다. 그대가 고결함을 유지하였더라면 그대의 어머니와 그대 형제 E와, 지금 무덤 근처에서 서성이는 한 사람이 성령의 위로 안에서 기쁨을 누리며 진리의 선한 경험을 할 수 있을 터인데. 우리가 끼치는 영향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을 기억하라. 우리의 영향은 그리스도와 함께 모아들이든지 흩어버리든지 한다. 우리는 성경의 좁은 길로 영혼들을 이끌든지 아니면 그들의 길에 방해와 거치는 돌이 되어 그들을 돌이키게 하든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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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친애하는 형제여,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 세월이 악하기 때문에 시간을 아끼라. 그대가 선택한 조력자들은 그대의 길에 방해가 되었다. 그들 중에서 나와 따로 거하라.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그분의 백성과 긴밀한 연합을 이루라. 그대의 애정과 관심을 그리스도와 그 제자들에게 집중시켜라. 그리스도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을 최선껏 사랑하라. 하나님과 진리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과 이어져 있는 고리를 절단하라. 빛과 어두움이 어찌 사귀며 신자와 불신자가 어찌 일치하겠는가? 그대의 믿음은 파선 직전에 있다. 그대에게는 소망과 용기와 믿음을 가진 하나님의 백성들로부터 구할 수 있는 모든 힘이 필요하다. 기도, 은밀한 기도를 게을리 말라. 기도할 태세를 갖추고 살라. 참된 헌신의 정신을 함양하라. 그대는 사업상 할 일이 있다. 무엇인지 꼬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무엇인가 잘못되어 있다. 면밀히 살펴보라. 우리는 영원을 향한 일을 하고 있다. 우리의 모든 언행은 성소에서 저울질 당한다. 공정하고 불편 부당한 하나님께서 우리 삶의 모든 경우를 결정하실 것이다.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영생을 향해 가는 그대의 앞길에 방해될 것이 없도록 하라. 그대의 영원한 운명이 걸려 있다. 그대 속에서 철저히 완수되어야 할 것이 있다. 그대는 온전히 마음을 바꾸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하늘을 얻지 못한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대가 그분을 그대의 힘과 의지할 분으로 만들기를 초청하신다. 그분은 모든 어려운 때에 즉시 도움이 되신다. 그분은 곤비한 땅에서 큰 바위 그늘이 되어 주실 것이다. 이 세상에서 성공하는 것에 큰 부담을 두지 말고, 어떻게 하면 보다 나은 세상을 얻을 수 있을까? 구원을 얻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