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증언1 619-628 (62일)

나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들의 몫을 담당하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서, 유쾌하게 되는 일이 그들에게 이르러 그들의 잘못이 제거되고 그들의 실수가 고쳐지기를 바랄 것 같으면, 육체와 정신의 더러움에서 그들을 정결케 하고 셋째 천사의 큰 외침에 참여하기에 적합한 상태가 되도록 만들어 주리라고 의존할 것 같으면 그들에게 부족함이 드러날 것을 보았다. 유쾌하게 되는 일 혹은 하나님의 능력은, 하나님께서 명하시는 일, 곧 육체와 정신의 온갖 더러움에서 자기 자신을 정결케 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 거룩함을 이루는 일을 함으로써 스스로를 준비한 자들에게만 이르러 온다.

나는, 어느 면에서 나의 남편의 경우가 유쾌하게 되는 일을 기다리는 자들의 경우와 유사함을 보았다. 만일 그가, 하나님의 능력이 그의 몸에 이르러 오는 것을 기다리고, 믿음과 일치되게 활동하기 전에 완전해진 것을 느끼고, 주님께서 나를 고쳐 주실 때 내가 이렇게 저렇게 믿겠노라고 말했을 것 같으면, 그는 계속해서 기다려야 하고 변화를 이루지 못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는 믿고 그 믿음과 일치되게 행동하는 사람에게만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나는,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믿어야 하고, 그분의 약속을 주장해야 하며, 그렇게 하면 그 약속들은 결코, 결코 허사로 돌아가지 않을 것임을 보았다. 그는 믿음으로 살고, 하나님께서 기꺼이 주시기로 한 증거들을 의지하고, 할 수 있는 대로 건강한 사람이 되는 지경에 이르기까지 일해야 한다. 천사는 말했다. “하나님께서 그를 도와 주실 것이다. 그의 믿음은 행함으로 완전해져야 한다. 믿음만으로는 죽은 것이기 때문이다. 믿음은 행함으로 지탱되어야 한다. 산 믿음은 언제나 행함으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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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남편이 그의 믿음과 일치되게 활동하기를 주저하는 경향이 있음을 보았다. 그 자신의 상황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이 그를 소심한 사람이 되게 했다. 그는 외관을 보고, 육체의 불유쾌한 감정을 본다. 천사는 말했다. “느낌은 믿음이 아니다. 믿음은 단순히 하나님을 그분의 말씀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나는 남편이 하나님의 이름과 능력으로 질병을 저항하고, 자신의 의지력으로 그의 빈약한 감정을 초월해야 할 것을 보았다. 그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이름과 능력으로 그의 자유를 주장해야 한다. 그는 할 수 있는 대로 자기 자신에 관하여 생각하고 이야기하지 말아야 한다. 그는 즐겁고 행복해야 한다.

나는 이전에 여러 차례 본 바와같이, 1865년 12월 25일에 F 목사가 잘못이 있다고 생각하는 자들에게 조급하고 냉혹한 태도를 취함으로 빈번히 실수를 범하고 많은 손해를 끼쳐 온 것을 보았다. 나는 그의 사업이 새 지역에서 일하는 사업이라는 것과, 그가 사람들을 취급하면서 조급한 정신을 나타내고 인내력과 판단력이 부족하여, 일단의 사람들을 현대 진리로 이끌었을 때 그들을 훈계하는 일에 자격을 갖추지 못했으므로 이 일을 다른 사람들에게 맡겨야 할 것임을 때때로 보았다. 나는 여기서 F 형제의 상황에 대하여 본 바를 알려 주기 위하여, 1865년 12월 26일에 그를 위하여 기록한 증언을 제시하고자 한다. 그 이유는 그 증언 중 대부분이 일반적 적용이 가능한 것이고, 또한 그가 어떤 증언에도 반응을 나타내지 않고, 다만 주님께서 그 이상을 통하여 나의 남편을 자르고 베어 버리는데 대하여 책망하셨다고 말하고 있을 뿐이었기 때문이다. 내가 다음의 증언을 제시하는 또 하나의 다른 목적은, 우리의 형제들이, F 형제의 사업이 새 지역을 개척하는 일임을 더욱 충분히 이해하고, 그에게 교회들을 대상으로 이 곳 저 곳에서 활동하거나 여기저기에 정착하도록 권유함으로 그의 사업을 떠나도록 그의 길을 유혹하지 않게 하고자 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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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장 — 자기 과신 (自己過信) 의 위험

F 형제에게:

나는 1865년 12월 25일에 메인에서 훌륭한 사업이 시작된 것을 보았다. 특별히 앤드루스 형제와 그대 자신의 노력의 결과로 얻은 일단의 사람들이 있는 활동의 장소가 나에게 제시되었는데, 그 곳에서는 사람들이 예배당을 지음으로써 진리에 대한 그들의 관심과 사랑을 나타내었다. 그러나, 이 무리들을 위하여 이루어져야 할 큰 사업이 아직 남아 있다. 꽤 많은 사람들이 진리의 이론으로 돌아오고, 어떤 사람들은 증거의 비중에 의하여 결심하게 되었다. 그들은 연결된 진리의 사슬, 모두가 하나의 조화로운 완전한 전체와 연합된 사슬에 나타난 아름다움을 보게 되고, 그들은 또한 진리의 원칙들을 사랑한다. 그러나, 그들은 진리의 성화시키는 영향은 깨닫지 못했다. 이 사람들은 마지막 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사단은 미숙한 자들을 위하여 그의 기만과 올무를 준비해 놓았다. 그는 그의 대리자들을 통하여 활동하되, 심지어 진리를 멸시하고, 하나님의 율법을 짓밟고, 그들의 말을 듣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그렇게 하도록 가르치는 목사들을 통하여 일하고 있다.

인기 없는 진리를 받아들인 이 무리들은, 그들이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들이 공언하는 진리에 의하여 거룩함을 입는 한 안전할 것이다. 그들은 중요한 계단을 밟았다. 그러므로, 이제 그들은, 그들을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과 딸이 되게 하고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이 그들에게 값을 지불해 주신 불멸의 유업을 상속하는 자가 되게 해줄 신앙적 경험이 필요하다. 그들에게 진리를 제시하는 일에 도구가 되어 온 자들은 이 요긴한 시기에 그들의 노력을 중단하지 말고, 이 영혼들이 그리스도의 우리로 모일 때까지 활동하는 일에 더욱 인내해야 한다. 진리가 그들에게 구원이 된다는 증거를 그들 스스로 현명하게 얻을 수 있게끔 충분한 교훈이 그들에게 주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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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나님의 사업을 위해 일하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께 헌신하고, 그들 자신의 능력을 의지하지 않고 이스라엘의 능력자를 의지할 것 같으면 하나님께서 메인 주에서 훨씬 더 큰 일을 이루실 것을 보았다. 나는 앤드루스 형제와 그대가 열심히 활동해 왔지만 건강을 보존하기 위하여 그대들 스스로 취해야 할 휴식을 취하지 않은 것을 보았다. 그대는 신중하게 활동하고 휴식의 시간을 지켜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 그대는 육체적·정신적 힘을 보존하고, 그대의 활동을 훨씬 더 능률적으로 하게 될 것이다. F 형제여, 그대는 신경이 과민한 사람이므로 충동에 의하여 많은 활동을 한다. 정신적 억압이 그대의 활동에 매우 많은 영향을 준다. 때때로, 그대는 마음의 억압된 상태를 느낀다. 그런데, 그대는 그 이유가, 다른 사람들이 흑암이나 잘못에 빠져 있거나 그대가 무어라 꼬집어 말할 수 없지만 뭔가 탈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리하여, 그대는 큰 손해를 끼칠 수 있는 어떤 곳이나 누군가를 찾아가게 된다. 만일, 이처럼 불안하고 초조한 상태에 있을 때 휴식을 취하고, 조용히 하나님을 기다리면서 그 어려운 문제가 그대 자신에게 있지 않은지 자문한다면, 그대는 그대 자신의 영혼에 상처를 주고 귀중한 하나님의 사업에 상처를 주는 일을 하지 않게 될 것이다.

나는 F 형제가 설교로 회중의 마음을 크게 감동시킬 수 있었을 것 같으면 우쭐해질 위험에 빠졌을 것을 보았다. 그는 흔히, 자신이 그런 이유로 가장 유능한 설교자라고 생각하곤 한다. 이 점에서, 그는 때때로 스스로를 기만한다. 비록 그가 한동안 가장 인정받는 설교자가 될 수 있을지라도, 그는 가장 좋은 결과를 거두지 못할 수도 있다. 가장 크게 감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설교자가 그것 때문에 가장 유능하다는 증거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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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형제는 겸손해지고 하나님을 의지할 때 많은 훌륭한 일을 할 수 있다. 천사들이 그를 도우러 오게 되고, 그는 분명하고 자유롭게 활동하는 축복을 받게 된다. 그러나, 특별한 승리를 얻은 후 그는 너무도 흔히 우쭐해져서, 자신이 하나님의 손에 들려 있는 기구에 지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자신이 어떤 일이라도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자기가 대단한 인물이라고 여겼다. 그런 일이 있은 후, 하나님의 천사들은 그 자신의 연약한 힘에 그를 맡겨 버렸다. 그러자, 그는 너무도 흔히, 자신이 바로 잘못된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그가 느끼는 흑암과 연약함에 대한 책임을 그의 형제들과 백성들에게 돌리곤 했다. 이와 같은 불행한 마음의 상태에서, 그는 자주 이 사람 저 사람을 내리누르게 된다. 그리고, 심지어 그의 사업이 절반도 이루어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곳으로 옮겨 가서 일을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F 형제가 자신의 힘을 의지하여 싸우러 나갈 위험이 있지만 그 힘이 싸움에 있어서 약할 뿐임을 깨닫게 될 것을 보았다. 그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있는 동안, 그는 우리의 믿음의 반대자들과의 싸움에서 흔히 성공을 거두어 왔다. 그러나 때때로, 그는 하나님께서 진리로 오류를 이기게 해주신 승리에 의기 양양해지고, 그런 싸움에 있어서 영광이 자신에게로 돌아가게 했다. 그리하여, 자아가 그의 눈에 크게 보였다.

나는 그가 마지막 두 토론에서 올바른 정신을 갖지 않은 것을 보았다. 첫번째 것에 앞서서, 그는 진리를 사랑하지 않는 자들의 아첨에 의하여 우쭐해졌다. 믿음 안에 있지 않는 두 사람 사이에서 이루어진 토론을 듣고 어느 정도 거기에 참여하게 되자, 그는 의기 양양해져서 자신이 어떤 사람과도 싸우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가 그처럼 자신감에 넘쳐 있는 동안, 그는 바로 그 행동으로 자기의 힘을 빼앗겼다. 하나님께서는 그가 앤드루스 형제의 권면을 무시하는 것을 불쾌히 여기셨다. 그의 오만한 정신은 그 토론을 거의 완전한 실패로 몰아 가고 있었다. 이런 논쟁에서 결정적인 이익을 얻지 못하면 언제나 손실이 따르게 된다. 그들은 결코 부주의하게 돌진해 들어가서는 안 되고, 가장 큰 지혜로 매 동작을 신중하게 해야 한다. 국가의 전쟁에서보다 휠씬 더 중요한 것이 걸려 있기 때문이다. 사단과 그의 군대가 모두 진리와 오류와의 이 싸움에 동원된다. 그러므로, 진리의 옹호자들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싸움에 임하지 않으면, 사단이 매번 그들을 이기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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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논쟁도 대단히 중요한 것이 걸려 있었다. 그러나, F 형제는 여기서도 다시 실패했다. 그는 자신의 연약함을 알고 겸손하고 단순하게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고 그 싸움에 임하지 않았다. 그는 여전히 자아만족에 도취되었다. 지난날의 그의 성공이 그를 우쭐해지게 했던 것이다. 그는 자신이 거둔 승리들이 하나님의 말씀 안에 갖추어진 강력한 논조를 사용하는데서 나타낸 자기의 재간에 매우 많이 의존된 것으로 생각했다.

나는, 진리를 옹호하는 자들이 토론을 구하지 않아야 할 것을 보았다. 그리고, 진리의 사업을 발전시키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반대자를 만나야 할 경우에는 언제든지 그들이 얼마나 조심성 있게, 또한 얼마나 겸손하게 그 싸움에 임해야 할 것인가. 마음을 살피고, 죄를 고백하고, 열렬히 기도하고, 이따금 얼마 동안 금식함으로 그들은, 하나님께서 특별히 그들을 도와주고 구원을 주는 그분의 귀중한 진리가 영광스러운 승리를 얻어, 오류가 진정한 결함 그대로 드러나고 오류의 옹호자들이 완저히 참패당하게 해주시도록 간구해야 한다. 진리를 위하여 싸우고 진리의 반대자들을 대적하는 자들은, 그들이 단순히 사람들을 대항하고 있는 것이 아니고, 오류와 흑암을 세상에 존속시키고 오류를 가지고 진리를 가리워 버리고자 작정하고 있는 사단과 그의 사자들로 더불어 싸우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오류가 육신적 마음에 가장 잘 맞을 때는, 그것을 분명한 것으로 인정하게 된다. 편안하게 지내는 사람들은 오류와 흑암을 좋아하고, 진리에 의하여 개혁되기를 원치 않는다. 그들은 그들의 행동이 책망을 받을까 두려워서 빛으로 나오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진리를 옹호하기 위하여 서 있는 자들이 토론에 비중을 크게 두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정도가 약한 상태에서 반대자들을 만날 것 같으면, 진리의 편에서 아무것도 얻는 것은 없고 결정적인 손실만이 있게 될 것이다. 진리를 위하여 분명한 승리를 얻지 못하면, 문제는 논쟁하기 전보다 더 나빠진다. 애당초 진리에 관하여 확신을 가질 수 있었던 사람들이 그들의 마음을 안심시키고 오류를 위하여 결정하게 된다. 그들은 어두워진 상태에서 진리가 유익하다는 것을 깨달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마지막 두 토론은 하나님의 사업을 발전시키는 데 별반 도움이 못 되었다. 그러므로, 그 토론들은 없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다. F 형제는 겸손한 정신과 하나님을 굳게 의지하는 신뢰심으로 그 토론에 임하지 않았다. 그는 원수에 의하여 득의 양양해지고 자만과 자신감을 가진 나머지, 겸손한 그리스도의 종이 되지 못했다. 그는 자기 자신의 갑주는 입었지만 하나님의 갑주는 입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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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형제여, 하나님께서는 그대에게 많은 경험을 쌓은 일꾼, 곧 일터에서 가장 유능한 사람을 주셨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통하여 사단의 계략을 잘 알고, 가장 극심한 정신적 번민을 통과한 사람이었다. 그는 오로지 지혜로우신 하나님의 섭리로 정결케 하는 풀무의 열을 느끼고, 거기서 하나님 외의 모든 피난처가 허사가 되고 그가 도움으로 의지한 모든 지주가 꺾여진 갈대에 불과함을 입증받게 되었던 것이다. 그대는 앤드루스 형제가 그대 자신처럼 토론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겸손한 정신으로 그의 권면을 듣고 그의 교훈을 통하여 유익을 얻었어야 했다. 그러나, 사단은 하나님의 목적을 좌절시키기 위하여 여기서 성취해야 할 하나의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그대의 마음을 빼앗아 하나님의 사업을 방해하고자 개입했다. 그대는 그대 자신의 힘으로 싸움에 뛰어들었다. 그러므로, 천사들은 그대가 그 일을 이루도록 그대를 버리고 떠나갔다. 그러나, 당신의 사업에 자비를 베푸시는 하나님께서는, 진리의 원수들로 하여금 결정적인 승리를 얻도록 허락하기를 원치 않으셨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종의 열렬하고 고통 어린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천사들이 구원하러 왔다. 진리의 원수들이 신자들을 향하여 득의 양양하지 않도록 완전한 실패 대신에 부분적 승리만 얻게 되었다. 그러나, 오류를 무찌르고 영광스러운 진리의 승리를 얻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노력에 의하여 얻은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대 곁에는 가장 유능한 진리의 옹호자가 두 사람 있었다. 그러므로, 진리의 능력으로 세 사람은, 오류로 진리를 덮어 버리고자 노력하고 있는 한 사람을 대항하여 서야 했다. 만일, 그대가 올바르게 싸움에 임했을 것 같으면, 그대는 일기 당천 (一騎當千) 의 용사가 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대의 자만 때문에 거의 완전한 실패를 초래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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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처럼 중대한 것이 걸려 있는 상황에서 강력한 토론을 전개하기 위하여 그대 자신의 재능을 의지하고 그 일에 임해서는 결코 안 된다. 불가불 피할 수 없을 경우에는 싸움에 임하도록 하라. 그러나, 하나님을 굳게 의지하는 마음과 겸손한 정신으로, 그리고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한 자신을 배우라고 명령하신 예수님의 정신으로 그렇게 하라. 그리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리스도의 품성을 예시하기 위하여, 그대는 반대자의 불리한 점을 이용해서는 결코 안 된다. 빈정거림과 말장난을 배제하라. 그대는 사람과는 물론이요 사단과 그의 사자들로 더불어 싸우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하늘에서 사단을 정복하고 타락한 원수를 추방시키고 그의 세력에서 타락한 인류를 구속하기 위하여 돌아가신 분께서는, 모세의 무덤에서 그의 시체에 대하여 변론할 때 사단을 대항하여 비난의 말을 하지 않고 다만, “주께서 너를 꾸짖으시기를 원하노라” (유 9) 고 말씀하셨다.

그대는 지난번의 두 토론에서, 정성을 완전히 사업에 바친 하나님의 종의 권면을 멸시하고, 듣기를 원치 아니하였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섭리로, 그대의 존경과 신임을 받기에 합당한 재능과 감화력을 가진 조언자를 그대에게 주셨다. 그 일은 그대의 위신을 조금도 손상시키지 않고, 그의 경험 있는 판단력으로 지도해 주는 결과가 될 것이었다. 그런데, 하나님의 천사들은 그대의 자만을 목격하고, 슬픔을 안고 그대에게서 떠나갔다. 하나님께서는 그대를 위하여 그분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실 수 없었다. 그대가 그 영광을 스스로 취하고, 그대의 미래의 활동이 별반 가치 없이 될 것이었기 때문이다. F 형제여, 나는 그대가 그대를 그처럼 자주 그릇된 길로 가게 하는 그대 자신의 판단을 의지해서는 안 될 것을 보았다. 그대는 경험 있는 자들의 판단을 따라야 한다. 그대 자신의 위신을 고수하고 지나치게 자만해진 나머지 경험 있는 동료 일꾼들의 조언과 권면을 받아들이지 않는 지경에 이르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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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아내는 그대에게 특별한 도움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방해가 되어왔다. 만일, 그가 2년 이상이나 그에게 주어진 증언들을 받아들이고 거기에 유의했을 것 같으면, 그는 오늘날 복음 안에서 그대를 돕는 강력한 조력자가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그 증언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그 증언을 좇아 행동하지도 않았다. 그렇게만 했다면, 그의 생애는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다. 그는 하나님께 헌신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안락을 사랑하고, 책임을 회피하고, 자아를 부인하지 않는다. 그는 게으름에 빠져 있으므로, 그의 모본이 본받을 가치가 있기는커녕 오히려 하나님의 사업에 손해를 주고 있다. 특별히 그가 향수를 느끼거나 불만에 사로잡히면, 때때로 그는 그대에게 강한 영향을 미친다. 다시, 교회 사업에서 그는 그대에게 영향을 준다. 그는 이 형제 혹은 저 자매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종합하여, 싫어한다거나 매우 좋아한다는 등의 감정을 나타낸다. 그런데, 사실은 그가 마음으로 좋아하는 바로 그 사람들이 교회에 큰 어려움의 근원이 되고 있는 경우가 빈번한 때에 그렇게 한다. 그는 헌신하지 않은 상태이므로, 그에게 큰 신임과 사랑을 나타내는 자들에게는 매우 강한 애착을 느끼는 반면에,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귀중한 영혼들에게서 그 자신과 F 형제에게 열렬한 애착의 표현을 듣지 못한다는 이유로 그들을 냉정하게 지나쳐 버리는 수도 있다. 그러나, 바로 그런 사람들의 사랑이, 우호적인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의 사랑보다 진실하고 훨씬 더 높이 평가되어야 한다. 그대의 아내가 형성하는 견해는 그대의 마음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대는 빈번히 그대의 아내가 옳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가 생각하는 대로 생각하고, 교회의 문제들을 거기에 따라 처리한다.

그대에게는 엄숙한 책임이 지워져 있으므로 그리스도의 생애를 본받아야 한다. 그대의 아내는 그의 행동에 대하여 하나님께 책임이 있다. 그 여자가 그대에게 장애가 되고 있다면, 그는 하나님께 대하여 회계해야만 할 것이다. 때때로, 그는 각성하여 하나님 앞에 스스로를 낮추고, 진정한 도움이 된다. 그러나, 미구에 그는 동일한 무활동의 상태로 되돌아서, 책임을 회피하고 정신적 · 육체적 활동에서 벗어난다. 만일, 그가 더 한층 활동적인 사람이 되고, 정신적 · 육체적 활동에 더욱 즐겁고 자원하는 마음으로 참여하였을 것 같으면, 그의 건강은 훨씬 더 좋아졌을 것이다. 그는 능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고 활동하고자 하는 의향이 부족하다. 그는 활동을 좋아하는 마음을 계발시키는 일에 있어서 인내할 수 없을 것이다. 그의 현상태로서는 하나님께서 그를 위하여 아무것도 하실 수 없다. 그는 스스로 각성하여 자신의 육체적 · 정신적 힘을 하나님께 바치기 위하여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하기를 그에게 요구하신다. 그러므로, 만일 그가 자신 편에서 철저한 개혁을 하지 않고 받은 바 빛대로 살지 않을 것 같으면, 하나님의 날에 그는 무익한 종으로 드러날 것이다. 이 개혁이 이루어지기 전에는, 그가 남편의 활동에 조금도 연합되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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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형제가 겸손하게 행동하고 경험 있는 동료 일꾼들의 판단에 의지할 것 같으면, 하나님께서 그를 축복하고 도와 주실 것이다.

108 장 — 기만당하지 말라

하나님의 백성들을 기만하여 그들을 바른 길에서 이탈하게 하는 것이 사단의 사업이다. 그는 온갖 수단을 다하고, 그들이 가장 경계를 하지 않는 곳을 통하여 그들에게 접근할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을 요새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배틀크릭 교회는 우리를 반대하고자 하는 의도가 아니었다. 그들은 여전히 활동적인 좋은 교회이다. 그러나, 배틀크릭에는 많은 위험이 있다. 그러므로, 사단은 그의 온갖 술책을 다하여 사업을 방해할 수 있다면 그들을 대적하기 위하여 그렇게 할 것이다. 우리는 현재 겸손한 상태에 놓여 있는 이 교회를 진심으로 동정하는 마음에서, 어떤 사람의 마음도 승리의 기분으로 우쭐해져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 싶다. 만일, 그들이 겸손하게 생활하고, 사단의 공격을 대항하기 위하여 모든 면을 살피고 경계할 것 같으면,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이 백성들의 모든 잘못을 고쳐 주시고, 그들이 당신의 진리를 강력하게 옹호하게 해주실 것이다. 이 백성들은 끊임없이 원수의 공격을 받고 있다. 어떤 교회도 그만큼 잘 견디지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배틀크릭에 있는 형제들을 동정의 눈으로 보고, 그들이 요새를 지키는 일을 도와 주시도록 하나님께 기도하라.

교회증언 1권 pp. 619-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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