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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시대의 대쟁투 – 039일
14 장 — 후기 영국의 개혁자들 성경 번역 사업의 발전 루터가 봉하여진 성경을 독일 백성들에게 열어 주고 있는 동안 틴덜 (Tyndale) 도 하나님의 성령으로 감동을 받아 영국에서 같은 일을 하였다. 이 일이 있기 전에 위클리프가 라틴어 성경에서 이미 성경을 번역하기는 하였으나 그것은 잘못 번역된 데가 많았다. 그것은 또한 인쇄되지 않았기 때문에 가격이 대단히 비싸서 부자나…
각 시대의 대쟁투 – 038일
개혁의 선구자 메노 시몬스 루터의 가르침은 네덜란드에서 잘 자랄 수 있는 땅을 발견하였다. 그리하여 거기서 열성 있고 충성된 사람들이 복음을 선포하기 위하여 일어났다. 네덜란드의 한 지방에서 메노 시몬스 (Menno Simons) 가 일어났다. 그는 원래 로마 천주교의 교육을 받고 신부로 임명을 받은 사람이었으므로 성경에 대하여는 전연 무지할 뿐 아니라, 이단에 미혹될까 두려워서 그것을 읽어 볼 마음조차…
각 시대의 대쟁투 – 037일
음험한 “제수이트”들의 책동 이때에 개혁 사업은 큰 위기를 맞이하였다. 법왕은 제네바에 대하여 파문의 선고를 내렸고, 강국들은 제네바를 멸망시키겠다고 위협하였다. 흔히 왕들과 황제들까지도 강제로 굴복시키던 그 강력한 교직 정치를 이 작은 도시가 어찌 능히 대항할 수 있으며, 그것이 세상을 정복한 큰 군대들을 어떻게 저항할 수 있을까? 모든 그리스도교국에서 개신교는 흉악한 원수들에게 위협을 당하였다. 개혁 사업의 최초의…
각 시대의 대쟁투 – 036일
프란시스 1세의 신교 박멸책 프란시스 1세는 16세기 초엽에 일어난 문예부흥 운동의 지도자로서의 영예를 가지고 있었다. 그는 학자들을 각 나라에서 자기의 궁전으로 모으기를 좋아하였다. 그가 종교 개혁파에 어느 정도 신앙의 자유를 허용한 것은 그가 학문을 사랑하고, 승려들의 무지와 미신을 경멸히 여긴 것이 그 동기의 일부가 되었음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학문을 숭상하던 그 사람도 일단 이단…
각 시대의 대쟁투 – 035일
복음의 투사로 나섬 그는 성경에서 그리스도를 발견하였다. 그리고 그는 부르짖었다. “오, 아버지! 그분의 희생은 당신의 진노를 그치게 하였고, 그분의 피는 나의 많은 허물을 씻어 버렸습니다. 그분의 십자가는 나의 저주를 대신 졌고, 그분의 죽음은 나를 속량하였습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들에게 아무 소용없는 어리석은 것들을 많이 고안했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당신의 말씀을 횃불처럼 내 앞에 두셨습니다. 그리고 당신은 나의…
각 시대의 대쟁투 – 034일
이채를 드러낸 베르캥 고난과 조롱을 받으면서도 담대하게 그리스도를 증거한 사람들은 비천하고 가난한 계급의 사람들뿐만이 아니었다. 왕궁과 훌륭한 저택 가운데도 재물과 지위와 심지어는 생명까지라도 진리에 비하면 경하다고 생각하는 훌륭한 사람들이 있었다. 감독의 예복을 입고 감독의 관을 쓴 자보다도 왕의 갑옷을 입은 자들이 한층 더 고상하고 고결하고 확고한 정신을 가지고 있었다. 루이 드 베르캥 (Louis de Berquin)…
각 시대의 대쟁투 – 033일
종교개혁에 대한 루터의 태도 루터가 굳게 고수해 온 원칙들 중의 하나는 개혁 사업을 유지하기 위하여 세속적 권력에 호소하거나 그 사업을 옹호하기 위하여 무력에 호소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다. 그는 국내의 귀족들이 복음에 대한 신앙을 고백한 것을 기뻐하였다. 그러나 그들이 복음 옹호 연맹과 같은 것을 조직하고자 제안하자 그는 분명히 말하였다. “복음의 교리는 하나님 한 분을…
각 시대의 대쟁투 – 032일
개혁파 제후들의 항의서 페르디난트 왕이 그들의 양심에서 비롯된 확신을 무시하였으므로, 제후들은 그의 퇴장을 개의치 않고 항의서를 국회에 즉시 제출하기로 결정하였다. 그리하여 다음과 같은 엄숙한 선언서를 작성하여 의회에 제출하였다. “우리는 유일한 창조주시요 유지 (維持) 자시며 속죄주시요 구주시며 오래지 않아 우리의 심판자가 되실 하나님 앞과 온 인류와 온 피조물 앞에서 항의서를 제출하나이다. 우리는 개인으로서 또는 국민의 대표자로서…
각 시대의 대쟁투 – 031일
11 장 — 제후들의 항의 법왕당에 가담한 카알 5세 개혁 사업을 위한 가장 고귀한 증언 중의 하나는 1529년 스파이얼스 (Spires) 회의에서 독일의 그리스도인 귀족들이 제출한 항의서였다. 하나님께 속한 사람들의 신앙과 용기와 견인불발은 그 후 여러 시대를 위하여 사상과 양심의 자유를 쟁취했다. 그들의 항의 때문에 “프로테스탄트” (Protestant) 라는 명칭이 개혁 교회에 주어졌다. 그 원칙이 “프로테스탄트의 본질”…
각 시대의 대쟁투 – 030일
광신의 두목 토마스 뮌처 루터는 본래, 그처럼 큰 악을 빚어낸 광신도들과 대결하기를 원치 않았다. 그들은 건전치 못한 판단력과 세련되지 못한 감정을 가진 사람들이었으므로 비록 그들이 하늘로부터 특별한 빛을 받았노라고 주장하지만, 지극히 작은 반박이나 더없이 친절한 경책과 권고에도 견디지 못하는 자들임을 그는 잘 알았다. 그들은 그들에게 최상권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모든 사람에게 아무런 의심 없이 그들의 주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