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시대의 대쟁투 – 019일

로마 방문  그러나 루터는 여전히 법왕 교회의 참된 아들이었으며, 그는 그 외에 다른 생각을 조금도 가지지 않았다. 그는 하나님의 섭리로 로마를 방문하게 되었다. 그는 도보로 여행하면서 도중에 있는 수도원들에서 숙박하였다. 이탈리아에 있는 한 수도원에서 그는 너무나 부요하고 화려하고 사치한 것을 목격하고 심히 놀랐다. 그 승려들은 마치 왕후 (王侯) 들과 같은 수입으로 화려한 집에 살고, 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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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시대의 대쟁투 – 018일

보헤미아인의 인내와 기대  소란과 쟁투와 유혈 사태가 오랫동안 계속되었다. 외국의 군대가 다시 보헤미아에 침입하였고, 국내의 내분 (內紛) 은 계속적으로 나라를 혼란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형편에서 끝까지 복음을 위하여 충성한 사람들은 지독한 박해를 당하였다.  -119-  그들의 옛날의 형제들이 로마교와 조약을 맺어 그 오류의 영향을 받고 있을 때, 초기의 신앙을 고수하고 있는 사람들은 “연합된 형제들”이라는 이름으로 특수한 교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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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시대의 대쟁투 – 017일

법관들 앞에서 행한 제롬의 신앙 고백  그는 자기가 진리를 부인한 사실에 자책감을 느끼면서 계속해서 말하였다. “청년 시대 이후로 내가 범한 모든 죄악 중에서 나의 마음을 가장 괴롭게 한 것은 내가 이 흉악한 장소에서 범한 죄이다. 이곳에서 나는 나의 스승이요 친구인 거룩한 순교자 얀 후스와 위클리프에 대하여 내린 간악한 선고를 시인하였다. 그러나 나는 충심으로 그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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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시대의 대쟁투 – 016일

신앙의 포기냐, 죽음이냐  콘스탄스 성에 도착하자, 후스에게는 완전한 자유가 허락되었다. 황제의 통행권에는 다시 법왕의 개인적인 보증이 첨부되었다. 그러나 이 엄숙하게 반복된 보증도 무시되고, 얼마 후에 그 개혁자는 법왕과 추기경들의 명령으로 체포되었다. 그는 곧 불결하고 음침한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 그 후에 그는 라인 강 건너편에 있는 튼튼한 성안으로 이송되어 죄수로 수감되었다. 이러한 법왕의 배반은 법왕 자신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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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시대의 대쟁투 – 015일

개혁자 후스와 프라하의 대소동  진리의 빛은 보헤미아에서 독일로 전파되었다. 왜냐하면 프라하 대학의 소동으로 수백 명의 독일 학생들이 고국으로 돌아갔기 때문이었다. 그들 중의 많은 학생들이 후스에게서 처음으로 성경의 지식을 배웠는데, 그들은 돌아가서 각자 자기 나라의 여러 곳에 복음을 전파하였다.   프라하에서 일어난 일에 대한 소식이 로마에 전해지자 후스는 곧 법왕의 소환 명령을 받았다. 그 명령에 응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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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시대의 대쟁투 – 014일

그의 종말  법왕교도들은 위클리프가 살아 있을 동안에 그들의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그러므로 그의 몸이 무덤에서 조용히 쉬고 있을 동안에도 그들의 증오심은 충족되지 못하였다. 그가 죽은 지 40여 년 후에 열린 콘스탄스 회의의 결의에 의하여, 그의 유골을 다시 파내어 공중 앞에서 불태우고, 그 재를 그 근처에 흐르고 있는 시냇물에 던져 버렸다. 그 사실에 대하여 옛날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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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시대의 대쟁투 – 013일

위클리프의 만년 (晩年) 의 대활동  성경이 나오게 되자 교회의 당국자들은 당황하게 되었다. 그들은 이제 위클리프보다 더욱 강한 것, 곧 그들의 무기도 거의 소용없을 정도의 큰 힘과 대결하게 되었다. 그 당시 영국에는 자국어로 된 성경이 출판되지 아니하였으므로, 아직까지 성경을 금지하는 법령이 생기지 아니하였다. 그런 법령들은 그 후에 제정되어 강력하게 시행되었다. 그러므로 승려들의 반대는 있었을지라도 얼마의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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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시대의 대쟁투 – 012일

승단 (僧團) 의 부패와 타락  이 개혁자가 오랜 시일을 두고 단호한 투쟁의 대상으로 삼아 온 또 하나의 악폐는 탁발승단 (托鉢僧團) 제도였다. 이 탁발승들은 영국 안에 너무 많이 있었으므로 국가의 번영에 큰 장애가 되고 있었다. 산업, 교육, 도덕이 모두 그 쇠퇴의 영향을 입고 있었다. 승려들의 게으른 생활과 구걸은 사람들에게 재정적으로 막대한 손실을 주었을 뿐 아니라 유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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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시대의 대쟁투 – 011일

 피로 적신 진리의 씨  한 번은 로마교가 그 미워하는 종파를 근절하기로 결정하였을 때 그들을 이단으로 정죄하여 살육에 내어 준다는 포고 (布告) 가 법왕으로 말미암아 고시 (告示) 되었다 (부록 13 참조). 그들은 게으르거나 부정직하거나 질서를 문란케 한다는 죄로 고소되지 아니하고, 도리어 외모로는 경건하고 성결한 체하면서 실상은 “참된 양우리의 양을 속이는 자들”이라고 정죄되었다. 그러므로 법왕은 그 유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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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시대의 대쟁투 – 010일

왈덴스인들의 신앙과 생활  사단은 오류와 이단과 미신의 쓰레기 아래 진리의 말씀을 묻어 버리기 위하여 법왕교의 승려와 주교들을 독려하였다. 그러나 암흑시대의 전 기간을 통하여 성경은 가장 기이한 방법으로 손상되지 않은 채로 보전되었다. 성경은 사람의 인을 맞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을 맞았다. 사람들은 성경의 명백하고 확실한 의미를 흐려 버리기 위하여 성경 자체의 증거들을 서로 모순되는 것처럼 보이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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