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소망 79장 – “다 이루었다”
79장 “다 이루었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이 이루려 오신 사업을 완수할 때까지는 숨을 거두지 않으시다가 임종을 하시면서 “다 이루었다”(요 19:30)고 부르짖으셨다. 싸움은 승리로 끝났다. 그분의 오른손과 거룩한 팔이 그분으로 승리하게 했다. 그분은 정복자로서 당신의 깃발을 영원한 고지 위에 꽂으셨다. 천사들이 기뻐하지 않았겠는가? 온 하늘은 구주의 승리에 개가를 불렀다. 사단은 패배했다. 그는 자기의 나라를 잃어 버렸다는 것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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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장 갈바리 “해골이라 하는 곳에 이르러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았다. 그리스도께서는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케 하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히 13:12)다. 하나님의 율법을 범한 까닭에 아담과 하와는 에덴동산에서 추방되었다. 우리의 대속자이신 그리스도께서는 예루살렘성 밖에서 고통을 당하셔야만 했다. 그분은 중범자들과 살인범들이 처형 받던 성문 밖에서 죽으셨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Read More시대의 소망 77장 – 빌라도의 법정에서
77장 빌라도의 법정에서 그리스도께서는 죄수로 포박되어 로마 총독 빌라도의 재판정에 서셨다. 감시하는 군사들이 그분을 둘러섰고 재판정은 구경꾼들로 꽉 차 있었다. 출입문 바깥에는 산헤드린의 재판관들, 제사장들, 관원들, 장로들과 폭도들이 서 있었다. 예수님을 정죄한 후에 산헤드린 의회는 선고를 확인받아 집행하기 위하여 빌라도에게 갔다. 그러나 이들 유대인 관리들은 로마인의 법정에 들어가려 하지 않았다. 그들의 의문의 율법에 의하면, 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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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장 유다 유다의 생애는 하나님께 인정받을 수 있었던 삶의 슬픈 종말을 보여 준다. 만일 유다가 예루살렘으로 가는 마지막 여행 전에 죽었더라면 그는 열두 제자 중에 한 자리를 차지할 만한 사람으로 여겨졌을 것이며 크게 아쉬움을 받는 사람이 되었을 것이다. 수 세기를 통하여 그를 따라다닌 증오심도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된 것은 그의 생애의 종말에 나타난 특질들…
Read More시대의 소망 75장 – 안나스 앞과 가야바의 궁전에서
75장 안나스 앞과 가야바의 궁전에서 폭도들은 예수님을 재촉하여 기드론 시내를 건너 밭들과 감람나무 숲을 지나 잠든 도성의 고요한 거리를 통과하였다. 때는 자정이 넘은 시각이었다. 그분을 쫓아온 분노한 폭도들의 부르짖음이 고요한 밤공기를 날카롭게 찢었다. 구주께서는 포박되어 엄중한 감시를 받았으며 고통스럽게 발을 옮겨 놓으셨다. 그러나 그분을 사로잡은 자들은 길을 재촉해서 전임 대제사장 안나스의 궁전으로 데리고 갔다. 안나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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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장 겟세마네 구주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 동산으로 천천히 걸어가고 계셨다. 유월절의 크고 둥근 달이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에서 빛나고 있었다. 순례자들의 천막으로 이루어진 마을은 고요하기만 했다. 예수께서는 제자들과 진지하게 이야기하며 그들을 가르치고 계셨다. 그러나 겟세마네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 그분은 이상하게도 침묵에 잠기셨다. 예수께서는 때때로 기도와 명상을 하기 위하여 이곳에 오셨으나 당신의 마지막 고뇌의 이…
Read More시대의 소망 73장 –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73장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거룩한 사랑과 가장 부드러운 동정심으로 제자들을 바라보시며 그리스도께서는 “지금 인자가 영광을 얻었고 하나님도 인자를 인하여 영광을 얻으셨도다”라고 말씀하셨다. 유다는 다락방을 떠났으며 그리스도께서는 열한 제자와만 함께 계셨다. 예수께서는 제자들과의 임박한 이별을 말하려고 하셨으나 이 일을 행하기 전에 당신의 사명의 큰 목적을 지적하셨다. 그분께서 언제나 염두에 두셨던 것은 바로 이것이었다. 그분의 기쁨은…
Read More시대의 소망 72장 – “나를 기념하여”
72장 “나를 기념하여”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식후에 또한 이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Read More시대의 소망 71장 – 종의 종
71장 종의 종 예루살렘에 있는 어느 집의 다락방에 그리스도께서 제자들과 같이 식탁에 앉아 계셨다. 그들은 유월절을 경축하기 위하여 모였다. 구주께서는 오직 열두 제자와만 이 절기를 지키고자 하셨다. 그분은 자기 때가 왔음을 아셨다. 그분 자신이 참 유월절 양이었으며 유월절을 먹는 그날에 희생되실 것이었다. 그분은 바야흐로 진노의 잔을 마시려고 하셨으며 곧 최후의 고통의 침례를 받으실 것이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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