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증언5 749-754 (338일)

회의론자들은 하늘에서 온 영광스런 천사가 이런 단순한 인간의 필요를 돌봐주는 하찮은 일에 주의를 기울인다는 생각을 비웃고 그 이야기의 영감성을 의심할 수도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지혜로써 이런 것들이 천사들의 유익을 위해서가 아니고 사람들의 유익을 위하여 거룩한 역사에 기록되어 그들이 시험받는 처지에 놓일 때에 하늘이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생각으로 위로를 받을 수 있게 하였다. 예수님께서는 참새 한 마리도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시하심 없이 땅에 떨어지는 일은 없으며 그분께서 공중에 나는 모든 작은 새들의 필요를 마음에 두실 수 있다면 그분의 나라의 백성들이 될 수 있고 그분을 믿는 믿음을 통하여 불멸의 후사들이 될 수 있는 자들을 더욱 더 돌보실 것이라고 당신의 제자들에게 주장하셨다. 아, 만일 인간의 마음이, 예수님께서 친히 인성을 쓰심으로써 나타내신 그분의 사업과, 이 놀라운 겸비를 통하여 우리를 위하여 이루시게 된 일을 — 유한한 마음으로 구속의 계획을 이해할 수 있을만큼 — 깨달을 수만 있다면, 사람들의 마음은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녹아지게 될 것이며, 겸비한 중에 그들은 은혜의 신비를 고안해 내신 하나님의 지혜를 찬양하게 될 것이다.

91 장 — 하나님의 사업에 대한 그분의 돌보심

이사야가 아직 젊은 사람으로서 선지자의 사명을 받은 것은 곤경과 낙담의 환경 아래서였다. 재난이 그의 나라를 위협하고 있었다. 유다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율법을 범함으로써 하나님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었고, 앗시리아의 군대는 유다 나라를 대항하여 바야흐로 쳐들어 오려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의 원수들에게서 오는 위험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니었다. 주님의 종을 가장 크게 의기 소침하게 한 것은 백성들의 완고함이었다. 그들의 배교와 반역 때문에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자초하고 있었다. 그 젊은 선지자는 경고의 기별을 그들에게 전하도록 부름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완강한 거절을 당할 것을 알았다. 그가 자기 자신을 살펴보고, 그가 대상으로 활동해야 할 사람들의 완고와 불신을 생각할 때 그는 떨었다. 그의 과업은 그에게 있어서 거의 절망적인 것으로 보였다. 그가 낙심 가운데 자신의 사명을 단념하고, 이스라엘이 아무런 방해없이 우상을 숭배하도록 방치되어야 할 것인가? 니느웨의 신들이 하늘의 하나님을 무시하고 세상을 통치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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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성전 주랑 (柱廊) 아래 서 있을 때 이런 생각들이 그의 마음을 꽉 채우고 있었다. 갑자기 성전의 문과 내부의 휘장이 들어올려졌거나 거두어진 것처럼 보였다. 그리하여 그는 선지자의 발이 들어갈 수 없는 지성소 안을 들여다보게 되었다. 그에게는 높이 들린 보좌 위에 앉아 계신 여호와의 모습이 나타났는데, 그분의 옷자락은 성전에 가득하였다. 보좌의 양편에는 스랍 천사가 날고 있었는데, 그는 두 날개로는 날아다니고, 두 날개는 존경하는 태도로 얼굴을 가리우고, 다른 두 날개는 그들의 발을 가리고 있었다. 봉사하는 그 천사는 엄숙한 기원 (祈願) 으로 음성을 높여,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 (사 6:3) 라고 음성을 높였는데 마침내 기둥과 백향목 문이 그 음성으로 떨리고 그들의 찬양으로 집이 충만해지는 것처럼 보였다.

이사야는 이전에 그처럼 완전히 여호와의 위대하심과 그분의 완전한 거룩하심을 깨달은 적이 없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인간적 약점과 무가치 때문에 그 거룩한 임재 앞에서 죽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느꼈다. 그는 부르짖었다.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사 6:5). 그러나 한 스랍이 그를 위대한 사명에 적합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기 위하여 그에게로 왔다. 제단에서 취한 핀 숯이 그의 입술에 대어졌고, “이것이 네 입에 닿았으니 네 악이 제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졌느니라” (사 6:7) 는 음성이 들렸다. 그 때에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사 6:8) 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다. 이사야는 거룩한 확신으로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사 6:8) 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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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열강들이 유다를 대적한들 그것이 어떻단 말인가? 이사야가 그의 사명을 완수함에 있어서 반대와 거절을 당한들 그것이 어떻단 말인가? 그는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다. 그는 “그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 (사 6:3) 라고 하는 스랍의 노래를 들었다. 그 선지자는 자기 앞에 놓인 사업을 위한 힘을 얻었다. 이 이상에 대한 기억은 그의 길고 힘든 사명을 통하여 줄곧 그에게서 떠나지 않았다.

슬픈 귀양살이를 한 선지자 에스겔은 갈대아 땅에서 전능하신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믿는 동일한 믿음의 교훈을 가르치는 이상을 보았다. 그가 그발 강가에 있을 때 회오리 바람이 북쪽에서 불어오는 것처럼 보이고, “큰 구름이 오는데 그 속에서 불이 번쩍 번쩍하여 빛이 그 사면에 비취며 그 불 가운데 단쇠 같은 것이 나타나 보” 였다 (겔 1:4). 서로 교차되는 이상한 모양의 많은 바퀴들이 네 생물에 의하여 움직였다. 이 모든 것 위에, “보좌의 형상이 있는데 그 모양이 남보석 같고 그 보좌의 형상 위에 한 형상이 있어 사람의 모양 같더라.” “또 생물의 모양은 숯불과 횃불 모양 같은데 그 불이 그 생물 사이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며 그 불은 광채가 있고 그 가운데서는 번개가 나며”, “그룹들의 날개 밑에 사람의 손 같은 것이 나타났더라” (겔 1:26, 13, 10:8).

구조면에 있어서 바퀴 안에 바퀴가 있는 것이 너무도 복잡했기 때문에 에스겔이 처음 볼 때에 그것들이 모두 혼잡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그것들이 움직였을 때는 참으로 정확했고 완전한 조화를 이루었다. 하늘의 존재자들이 이 바퀴들을 앞으로 나아가게 했고, 무엇보다도 영광스런 남보석 보좌에는 영원하신 분이 좌정해 계셨는데, 보좌의 주변에는 은혜와 사랑의 상징인 둥그런 무지개가 있었다. 그 무서운 영광의 장면에 압도당한 에스겔은 엎드려 얼굴을 가리웠다. 그 때 한 음성이 나서 일어나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고 그에게 명령했다. 그리고는 이스라엘에 대한 경고의 기별이 그에게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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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상은 에스겔의 마음이 불길한 예감으로 꽉 차 있을 때 그에게 주어졌다. 그는 그의 조상의 땅이 폐허 상태가 되어 있는 것을 보았다. 한때 사람으로 가득 찼던 도시가 이제는 거민들이 없었다. 그 도시의 성벽 안에서는 환희의 음성과 찬양의 노래가 사라졌다. 그 선지자 자신도 끝없는 야망과 사나운 잔혹이 절대권을 쥐고 있는 낯선 땅에서 한 사람의 나그네로 있었다. 그가 보고 들은 인간의 포학과 비리가 그의 심령을 괴롭혔고, 그는 밤낮으로 몹시 슬퍼했다. 그러나 발 강가에서 그에게 제시된 놀라운 표상들은 세상 통치자들의 능력보다 훨씬 더 강한 압도적인 능력을 계시했다. 앗시리아와 바벨론의 교만하고 잔인한 군주들 위에 자비와 진리의 하나님이 좌정해 계셨다.

선지자에게 그처럼 복잡한 것처럼 보인 바퀴 모양의 혼잡은 무한한 손길의 지도 아래 있었다. 이 바퀴들을 움직이고 지도하시는 것으로 그에게 계시된 하나님의 영이 혼잡한 가운데서 조화를 가져왔다. 그와 마찬가지로 온 세계는 그분의 지배 아래 있었다. 영광스런 수많은 존재자들이 악한 자들의 세력과 계교를 제압하고 그분의 성실한 백성들에게 유익을 주고자 그분의 말씀을 기다리고 있었다.

같은 방법으로, 하나님께서 미래 시대의 교회의 역사를 사랑하는 요한에게 열어 보이고자 하셨을 때, 그분께서는 그에게 일곱 교회를 상징한 촛대 사이로 걸어다니는 “인자 같은 이” (계 1:13) 를 계시하심으로 그분의 백성들에 대한 구주의 관심과 보호의 보증을 그에게 해주었다. 요한이 세상의 권세들로 더불어 싸우고 있는 교회의 마지막 큰 투쟁을 보고 있는 동안, 그에게는 또한 충성된 자들의 마지막 승리와 구원을 볼 수 있는 특권이 주어졌다. 그는 교회가 짐승과 그의 우상으로 더불어 맹렬한 투쟁을 하고 있는 것과 그 짐승의 경배가 그것을 위반하면 사형을 조건으로 강요되고 있는 것도 보았다. 그러나 전쟁의 연기와 소음 저편을 바라보면서 그는 짐승의 표 대신에 “이마에 … 아버지의 이름을” (계 14:1) 지니고 있는 한 무리가 어린 양과 함께 시온산에 서 있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다시 그는, “짐승과 그의 우상과 그의 이름의 수를 이기고 벗어난 자들이 유리 바다가에 서서 하나님의 거문고를 가지고” (계 15:2) 모세와 어린 양의 노래를 부르고 있는 것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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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훈들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주어졌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 우리의 믿음을 굳게 견지할 필요가 있다. 사람들의 심령을 시험할 때가 바로 우리 앞에 박두해 왔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께서는 감람산 위에서 당신의 재림 전에 있을 무서운 심판들을 자세히 말씀하셨다.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 며,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이 모든 것이 재난의 시작이니라” (마 24:6-8). 이 예언들이 예루살렘의 파멸 때 부분적으로 성취되었지만, 그것들은 마지막 날에 더욱 직접적으로 적용된다.

우리는 크고 엄숙한 사건들의 문지방에 서 있다. 예언은 신속히 성취되어 가고 있다. 주님께서는 문 앞에 와 계신다. 살아 있는 모든 사람에게 압도적으로 중요한 기간이 미구에 우리 앞에 펼쳐질 것이다. 과거의 투쟁들이 재현되고 새로운 투쟁들이 생길 것이다. 우리의 세계에서 일어날 장면들은 지금껏 꿈도 꾸어 보지 못한 것들이다. 사단은 인간 기구들을 통하여 일하고 있다. 헌법을 바꾸고 일요일을 강요하는 법률을 갖고자 노력하고 있는 자들은 그 결과가 어떻게 될 것인지 별로 깨닫지 못한다. 위기가 우리 앞에 박두해 왔다.

그러나 하나님의 종들은 이 큰 비상 사태에서 그들 자신을 의지하지 말아야 한다. 이사야와 에스겔과 요한에게 주어진 이상들을 통하여 우리는 하늘이 지상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사건들과 얼마나 밀접히 관련되어 있는지, 하나님께 충성하는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보호가 얼마나 큰지 알고 있다. 세계는 통치자가 없는 것이 아니다. 다가오는 사건들의 프로그램은 주님의 손에 쥐어져 있다. 하늘의 대왕께서는 당신의 교회에 대한 관심은 물론이요 나라들의 운명을 친히 책임지고 계신다.

우리는 주님의 사업에서 너무 많은 염려와 어려움과 곤란을 스스로 통감한다. 유한한 사람들이 책임의 짐을 지고 가도록 버려지지 않았다.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을 믿고 앞으로 전진할 필요가 있다. 하늘 사자들의 부단한 경성, 세상의 거민들과 관련된 그들의 봉사에서의 끊임없는 활동은 하나님의 손이 바퀴 안에 있는 바퀴를 어떻게 이끌고 계신지를 우리에게 보여 준다. 거룩한 교훈자께서는 마치 옛날 고레스에게 “너는 나를 알지 못하였을찌라도 나는 네 띠를 동일 것이요” (사 45:5) 라고 말씀하셨던 것처럼 당신의 사업에 활동하는 각 사람에게 말씀하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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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의 이상에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손을 스랍의 날개 아래 두고 계셨다. 이것은 당신의 종들에게, 그들을 성공하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이라는 사실을 가르쳐 준다. 만일 그들이 불의를 버리고 마음과 생애가 순결해 진다면 그분께서는 그들과 함께 일하실 것이다.

번개와 같은 빠른 속력으로 생물들 사이로 왕래하는 밝은 빛은 이 사업이 마침내 완성을 향하여 나갈 속력을 나타낸다. 졸지 않으시는 분, 그분의 계획의 완성을 위하여 끊임없이 일하고 계시는 분은 그분의 사업을 조화롭게 추진하실 것이다. 유한한 사람의 마음에는 엉크러지고 복잡한 것처럼 보이는 것을 주님의 손은 완전히 질서 있게 하실 수 있다. 그분은 악인들의 목적을 방해하는 방법과 수단들을 고안해 내실 수 있다. 그러므로 그분은 당신의 백성을 해롭게 하고자 음모하는 그들의 의논을 혼란하게 하실 것이다.형제들이여, 지금은 탄식하고 절망할 때가 아니며, 의심과 불신에 굴복당할 때도 아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요셉의 새 무덤에 안장되어 계신 구주가 아니시며, 큰 돌로 가두어지고, 로마의 인으로 인봉된 구주가 아니시다. 우리에게는 부활한 구주가 계신다. 그분은 왕이시며, 만주의 주가 되신다. 그분은 그룹들 사이에 좌정해 계신다. 나라들의 분쟁과 소요 가운데서 그분은 여전히 당신의 백성들을 지키고 계신다. 하늘에서 통치하고 계신 분은 우리의 구주이시다. 그분은 모든 시련을 헤아리신다. 그분은 각 사람을 시험해야 할 풀무불을 주목하신다. 왕들의 요새가 무너질 때, 하나님의 진노의 화살이 그분의 원수들의 심장을 꿰뚫을 때, 그분의 백성은 그분의 손안에서 안전할 것이다.

교회증언 5권 pp. 749-754

Kyunga Constantinescu